야설 여인추억2부4권(기약) - 14.귀여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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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283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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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귀여운 손

니지꼬는 반듯이 누워서 가만히 있고, 노리꼬는 니지꼬의 가슴에
손을 올려놓고 천천히 젖곡지를 주물렀다.
이상하게도 간지럽지 않았다.
눈을 감고 미묘한 쾌감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노리꼬가 말했다.
" 니지꼬, 딱닥하게 솟았어."
" 기분이 좋아요."
" 이거는 어때?"
노리꼬는 유방 전체에 손바닥을 대고 문지르면서 물었다.
" 좋아요."
" 후흐흐, 알겠어. 나도 그랬어. 이번엔 여기."
노리꼬가 손을 왼쪽 유방에서 오른쪽 유방으로 옮겼다.
유방이 찌르르한 느낌이었다.
" 이거 귀여워. 가을에는 너도 체험할 수 있을거야."
" 그럴까요?"
" 나보다 조숙한 것 같아."
노리꼬의 손이 다시 왼쪽 유방으로 왔다.
손가락의 움직임이 부드럽고 미묘했다.
" 자, 아래쪽으로 내려갈게."
노리꼬는 손을 가슴에서 배로 옮겨 갔다.
" 피부가 매끄러워서 아주 기분 좋아."
간지럽지 않고 온몸에 쾌감이 감돌았다.
노리꼬의 손이 배꼽까지 갔다.
" 간지럽지 않아?"
" 아뇨, 간지럽다기 보다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요."
니지꼬는 눈을 감고 있었다.
지로와 같은 이불 속에 있을때는 불안했는데, 지금은 그 불안감이
없어서 감각을 더욱 고조시켰다.
노리꼬의 손이 더 깊이 들어가서 삼각주에 도달했다.
니지꼬는 그 손길이 부드럽다고 느꼈다.
노리꼬의 왼손은 목 뒤로 해서 니지꼬의 어깨를 잡고 있다가 더 내려와서
왼쪽 유방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 니지꼬."
" 네."
" 불쾌한 느낌은 없어?"
" 없어요."
" 그럼, 좋아?"
" 네."
노리꼬의 음성을 작았지만 말투는 정확하고 맑았다.
그것이 또한 니지꼬를 안심시켰다.
노리꼬의 손은 골짜기로 들어가서 양쪽벽을 가르는 것 같았다.
니지꼬는 자신의 그곳이 젖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니지꼬, 따뜻하고 촉촉해. 넌 이제여자가 되었어."
노리꼬는 그렇게 말하고 골짜기를 따라서 손가락을 움직였다.
1분 정도가 지나서 양쪽 벽이 다른 손가락으로 벌려졌다.
노리꼬의 두 손가락은 그곳을 벌리고, 가운데 손가락은 골짜기를
비비고 있었다.
젖어 있는 골짜기와 손가락의 접촉은 매끄럽고, 눈을 감은 채 그것을
느끼고 있자니까 몸 전체가 공중에 뜨는 것 같았다.
" 아!"
니지꼬는 가볍게 신음하며 그 감각을 음미했다.
" 좋아?"
" 네."
그 직후, 노리꼬의 손가락이 골짜기 속으로 들어가서 가장 예민한
꽃봉오리에 닿았다.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은 감각이 일어나며 니지꼬는 자기도 모르게
두 발을 오므려 노리꼬의 손을 꽉 죄며 신음했다.
" 욱."
" 싫어?"
" 아뇨. 너무 좋아요."
" 좋아. 자, 이것을 풀어. 그렇게 꼭 오므리면 움직일 수가 없잖아."
니지꼬는 시키는 대로 두 발을 벌리고, 노리꼬의 손이 움직일수
있게 했다.
" 그래, 이렇게 하는 것이 좋겠어."
노리꼬는 세 손가락을 다채롭게 움직였다.
' 이렇게 자극적인 쾌감이 생기다니 ..........'
니지꼬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생각했다.
' 지로보다 훨신 좋아. 아가씨는 마치 마법사 같아.'
사실 니지꼬는 자기의 그곳이 마법에 걸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 나만 이렇게 좋은 기분을 맛보고 보답을 안할 수는 없어.'
니지꼬는 노리꼬의 손을 잡고 말했다.
" 이번엔 내가 할께요."
" 그래, 그렇게 해줘. 하지만 좀 있다가. 그 전에 이것을 보고 싶어."
니지꼬는 거부할 이유도 용기도 없었다.
니지꼬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노리꼬가 상체를 일으켜서 이불을
들어 올렸다.
전등불에 삼각주가 드러나자 니지꼬는 눈을 감았다.
노리꼬는 드러난 두 다리를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 살결이 희다. 넌 많은 남자들의 사랑을 받을거야. 상대를 신중히
골라야 해. 신세를 망칠 염려가 있어."
그러면서 얼굴을 천천히 아랫도리로 가져갔다.
니지꼬는 눈을 감았다.
두 발을 쓰다듬고 있던 노리꼬의 손이 삼각주에 닿는 것을 느꼈다.
" 정말 솜털이 귀여워. 니지꼬 이렇게 넘치고 있어. 이것이 음수라는거야."
노리꼬는 현미경으로 생물을 관찰하는 것 같은 말투로 말했다.
" 이렇게 보고 있으니까 확실히 아직 이른것 같아. 하지만 상당히
발달한 것도 같아."
부끄러움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그것은 이미 노리꼬의 몸 속에 남자의 페니스가 들어간 것을 보았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니지꼬는 오히려 노리꼬의 손이 더 애무해주기를 원했다.
그러나 노리꼬는 이불을 들춰 관찰하기만 하고 애무를 하려고 하지
않았다.
' 이번에는 내가 더 애무해달라고 말해야지.'
니지꼬는 노리꼬에게 속삭였다.
" 부탁해요. 아까처럼 애무해 줘요."
" 알았어."
노리꼬는 어르고 달래는 말투로 말했다.
" 니지꼬, 이거 나와 비슷해. 이렇게 누르면 쏙 나와.
귀여운 분홍색이야."
노리꼬는 그것을 부드럽게 비볐다.
" 아, 아."
자연히 니지꼬의 엉덩이가 경련을 일으켰다.
쾌감이 거기서 몸 전체로 퍼지고, 온 몸이 뜨거워지는 느낌이었다.
" 어때?"
" 나,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아."
" 좋아?"
" 좋아요."
노리꼬의 손이 점점 빨라지고 진동을 일으키듯 움직였다.
쾌감이 몸 속 깊은 곳에서 솟아나왔다.
" 욱, 욱."
니지꼬는 경련을 일으키면서 그것을 음미하였다.
" 동성 관계였다면 여기를 ........."
노리꼬는 혼잣말로 했다.
" 입을 대고 빨고 핥을거야. 너도 그것을 원하겠지만 미안해.
우리는 동성애가 아니고, 대리 행위니까 키스는 안할거야."
니지꼬는 지금 애무를 견디는 것이 고작이고, 키스같은 것은
바랄 여유도 없었다.
절정이 다가왔을 때 니지꼬는 어쩔 줄을 몰랐다.
그저 울음이 터지고 몸이 굳어지는 것 같았다.
노리꼬의 가운데 손가락은 떨어지고 벌리고 있던 두 손가락만이 꽃잎을
누르고 있었다.
" 굉장해. 이렇게 움직여. 난 몰랐어. 마치 살아있는 생물같아.
니지꼬, 너도 어엿한 여자야."
니지꼬의 경련이 멈추자 노리꼬는 손으로 조용히 삼각주를 문지르고
자리에 누웠다.
" 저런, 눈물이 고였어."
" 눈물이 저절로 나와요."
" 지로 씨가 해줄 때와 비교해서 어때?"
" 지금이 훨씬 좋아요. 비교도 안돼요."
" 여자끼리니까 그렇겠지."
노리꼬는 반듯하게 누었다.
' 이제 내 차례다.'
니지고는 그렇게 생각하고 노리꼬 쪽으로 향했다.
" 너, 오른손 잡이지?"
" 네."
" 그럼, 자리를 바꿔야지."
" 네."
니지꼬는 오른팔을 위로 하고 노리꼬 쪽을 향했다.
" 자, 사양하지 말고 ...... 우선 하고 싶은 대로 해줘."
노리꼬는 자기가 받고싶은 것을 니지꼬에게 해줬을 것이다.
' 그러니까 나도 그렇게 해주면 된다.'
니지꼬는 우선 오른손을 노리꼬의 가슴에 얹고, 왼쪽 유방을
잡았다.
노리꼬의 유방은 크고 탄력이 있었다.
" 아, 기분 좋아."
노리꼬가 가슴을 내밀었다.
" 그래, 그렇게."
니지꼬는 젖꼭지를 세 손가락 끝으로 천천히 굴렸다.
" 니지꼬, 아주 잘해. 아, 좋아. 이번엔 전체를 잡고 비벼줘."
" 네."
" 좋아, 내 가슴이 크지?"
" 아주 커요."
" 그래서 난 색골이야. 아, 이번엔 오른쪽. 내 학원 친구 중에 젖이
아주 큰 애가 있어. 몸도 뚱뚱하지만 그 이상으로 커. 뛰면 가슴이
출렁출렁하고 흔들려. 내것의 네 배는 될거야."
" 부끄러워 하겠네요."
" 그렇기도하고, 한편으로는 뽐내기도 해. 그 애는 어느날 도서관의
서가 구석에서 학원 선생에게 가슴을 애무당했어."
" 아가씨가 봤어요?"
" 그래, 본 것은 나 혼자였어. 걔는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었어.
난 빌린 책을 두려고 진열실에 들어갔었어. 바로 세계 문학 전집
서가 앞에서, 선생이 두 손으로 걔 가슴을 꽉 잡았어.
내 그림자를 보고 두 사람은 떨어졌지만, 난 못 본 척했어."
" 그 선생, 어떤 분이에요?"
" 결혼 한 지 얼마 안 됐어. 키가 크고 핸섬한 분이었어.
젖이 큰 애도 뚱뚱하긴 하지만 얼굴이 예뻤어."
" 서로 사랑했나요?"
얘기를 하면서도 니지고는 유방을 애무하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애무를 하는 손에 막연한 쾌감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 글쎄? 그런 것은 별 흥미없어. 다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사이
인지 그것이 알고 싶었어. 아, 기분좋아. 위로 올라가서 양쪽을
애무해줄래?"
노리꼬의 음성은 아직도 명랑했다.
비밀스럽게 나쁜 짓을 한다는 것을 느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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