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여인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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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525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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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구 여동생과 우연의 만남

많은 벌레들이 참억새 수풀 가운데서 떠들고 있다.
만월에 가까운 달이 교문의 상공에 떴다.

지로는 전속력으로 자전거의 페달을 밟았다.
진로 지도 교사와 상담을 하다가 귀가가 늦어졌다.

지로도 고등학교 2학년생.
졸업 후의 일은 걱정이었다.

'사진도 그림도 계속하고 싶은데. 가능하면 프로가 되고 싶지만 어떻
게 하면 좋을까'
지로는 페달을 밟는 다리에 힘을 넣었다.

3년 간, 통학과 여행으로 계속 탔던 중고 자전거는 더 이상 손을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낡아져 버렸다.
체인 판이 괴로운 듯이 삐걱거린다.

대학 수험을 친다면 연휴 때마다의 자전거 여행도 불가능하게 된다.
기분이 우울해졌다.
우울한 기분을 뿌리치기 위해 십자로를 급커브로 돌았다.

구부러진 순간, 길 한가운데에 사람이 걷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지로는 순간 타이어를 돌려 피한다.

얇은 타이어와 아스팔트가 마찰했다.
지로와 그 소녀의 눈이 마주쳤다.
소녀는 큰 눈동자를 소리가 날 정도로 깜박거렸다.

도로 한가운데를 걷고 있던 상대에게 지로는 한 순간 화가 났지만 자
신보다 어린 연하의 소녀라는 것을 알고 말을 삼켰다.

'하지만 이 아이,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는데. 혹시 유명한 탤런트일
지도'
현실과 동떨어진 눈과 콧날의 미소녀이다.
마치 브라운관에서 방금 빠져나온 것 같은 모습이다.

지로가 자전거를 세운 채 생각하고 있자 소녀의 쌍꺼풀이 약간 올라
갔다.
자전거의 흙 받이에 써 있는 지로의 이름을 본다.

「후지하루 지로씨? 오래간만이에요. 전 엔도 루리코(遠藤 瑠璃子)입
니다. 오빠가 신세를 지고 있죠.」
「앗, 엔도씨의 여동생이군. 많이 컸구나. 아마 만난 적이 있었지.」

지로는 몇 해전에 만났을 무렵엔 아직 책가방을 메고 있었던 소녀의
성장에 놀랐다.
예상외의 인물과의 만남에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엔도는 할아버지가 하고 있는 유도관의 유단자이다.
약관 25세로 지금은 입문자의 지도를 맡고 있다.
호쾌하고 남자다운 인품은 지로가 존경하는 점이다.

루리코는 엔도의 열 살 밑의 여동생이다.
몇 해전, 엔도는 자신이 출전한 시합에 루리코를 동반하고 왔던 적이
있다.
마치 프랑스 인형과 같은 인상의 소녀였다.

「그 때는 설마 그 엔도씨의 여동생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지. 전혀
닮지가 않았거든. 오누이 판 미녀와 야수지, 하하하.」
「그럼 이만. 전 집에 가는 중이여서.」

루리코는 매정한 말투로 고개를 숙였다.
밑을 향한 채 지로에게 등을 돌리어 걷기 시작한다.

「루리네 집은 우리 집과 그리 멀지 않으니까 괜찮다면 들렸다가 가지
않을래?」
「하지만 폐가 되지 않을지.」

「괜찮아. 형님에게는 신세를 지고 있고 우리 할아버지도 루리를 만나
고 싶어 하니까. 상담에 응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고.」

루리코는 양손의 손가락 끝을 걸고 고민했다.
망설이고 있는 듯 하다.
루리코는 쇼핑백에 넣어 있는 노트형의 책자를 신경 쓰고 있었다.

「루리가 오면 할아버지가 즐거워하실 거야.」
「그럼 잠깐만 들릴게요.」

전혀 흥미가 없다는 말투로 루리코가 대답했다.
루리코의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살랑거린다.

옆에서 나란히 걸으면서 지로는 넌지시 루리코를 관찰했다.
루리코는 입을 다문 채이다.
'미소녀의 마음속은 수수께끼군'
오늘의 루리코는 처음으로 보았던 날의 인상 그대로이다.

갈색의 긴 머리카락을 그대로 늘어뜨리고 삶은 계란 같은 이마를 드
러내고 있다.
'요즘의 품위 없는 여자 중학생보다 훨씬 나아'

지로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자택에 도착해 보니 현관이 캄캄했다.
아무도 없는 것 같다.
교복 바지의 포켓에는 열쇠가 없다.

「창고에 열쇠가 숨겨 있을지도. 잠시만 기다려 줄래? 루리.」
「네.」

루리코는 일본인에게는 드물 정도로 확실한 쌍꺼풀을 졸린 듯이 깜박
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로는 서둘러 2, 3개의 대나무가 자란 뒤뜰로 가서 창고의 문을
열었다.
창고라고 해도 할아버지가 서재 대신에 지었던 훌륭한 것이다.

지금은 지로가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로가 열쇠를 찾고 있자 대나무가 흔들리며 루리코가 나타났다.

「저, 돌아갈게요. 안녕히 계세요.」
「잠깐 기다려. 루리.」

지로가 불러 세우자 루리코는 주크(일본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의
류 브랜드) 쇼핑백에 넣고 있던 큰 노트와 같은 것을 소중한 듯이 가
슴에 품었다.

지로는 자신의 볼품없는 모습을 감추려는 것은 아니지만 흥미가 일었
기 때문에 물어 보았다.

「그거, 뭐야? 피아노의 교본이나 그런 거야?」
「이거? 이건, 대본.」
「대본? 연극이라도 하려고?」

어쩐지 의외의 느낌이 들어 지로는 루리코의 손안의 책자를 엿본다.
루리코의 마디가 없는 손가락의 사이에서「뇌영(雷映) 창립 50주년
기념 영화 대본」이라는 활자가 보였다.

유명한 대기업 영화 회사의 이름에 지로는 놀라 루리코의 얼굴을 본
다.
루리코의 무표정한 입가에 자랑스러운 웃음이 배어 나왔다.

「저에게 영화에 나와 보지 않겠냐며 검은 정장의 남자가 명함과 대본
을 줬어요.」
「엔도씨에게 상담은 했어? 루리.」
「오빠는 어차피 절대로 반대할거예요.」

지로가 오빠의 얘기를 꺼내자 루리코의 기쁜 듯한 얼굴이 순식간에
흐려졌다.
어두운 표정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루리라면 스카우트되어도 이상한 일은 아니야. 굉장하구나.」
「이것을 보고 연기 연구를 해 달래요.」

루리코가 다시 한번 웃는 얼굴을 보인다.
아랫입술의 옆에 작은 보조개가 생겼다.

지로에게라면 상담을 해도 좋다고 판단했는지 망설이면서도 네모난
것을 내밀었다.

창고의 안쪽에도 벌레가 날개를 떨고 있었다.

루리코가 내밀었던 것은 가정용 비디오테이프이다.
오빠에게 이끌려 갔던 베이 시티·롤러즈의 콘서트 회장에서 말을 걸
어 왔던 스카우트 맨에게 받았다고 한다.

「이거, 공부를 하려해도 어떻게 보는 것인지 모르겠고, 난감해요.」
「여기에 데크가 있으니까 한번 볼래?」
루리코가 고개를 끄덕이며 테이프를 지로에게 건네준다.

지로는 골판지 상자에 들어가 있는 채인 비디오 데크를 꺼냈다.
아직 보급되고 있지 않는 것이지만 할아버지가 연금을 모아서 샀었
다.

유도의 시합을 녹화한 듯 하다.
그렇지만 사용 방법을 몰라서 창고에 놓여진 채로 있는 것이다.

'제대로 원래 자리에 되돌려 놓으면 되겠지'
지로는 비디오 데크의 배선을 원래부터 창고의 구석에 있던 중고 텔
레비전에 연결했다.

속에 넣은 테이프가 무딘 소리로 작동을 한다.
새까맣던 화면에 갑자기 기모노의 앞을 풀어헤친 남녀가 어두컴컴한
일본식 방에서 뒤얽히는 영상이 나타났다.

지로의 다리가 굳어져 버린다.
루리코가 중얼거리듯 말했다.

「뭐, 뭐야, 이거.」
화면 속의 남녀의 연기는 어깨로부터 숨을 들썩이며 서로의 몸을 탐
한다.

분홍색 옷의 옷자락이 더러운 다다미 위에서 움직였다.
두 사람이 섹스를 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옷이 흐트러져 감에 것에 따라 두 사람의 어떤 부분이 뿌옇게 흐려졌
다.

지로는 황급히 테이프가 들어가 있던 상자를 보았다.
「사랑의 코리다」라고 써있었다.

지난해 가을에 공개되어 물의를 빚었던 영화이다.
물론 미성년이 보러 가는 것은 금지되었기 때문에 지로도 소문밖에
들은 적이 없다.
역시 상당한 내용이다.

「루리에게는 아, 아직 이른 것 같은데.」
「여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명작을 보고 공부해야 해요.」

「하지만 말이야, 이런 역이라도 할 생각이야?」
「……」

루리코는 무릎을 감싸고 앉아 화면을 응시하고 있다.
크게 뜨고 있는 눈동자는 진지 그 자체이다.

갈색이 섞인 눈동자의 속에 남녀가 성교를 하는 리드미컬한 움직임이
비치고 있었다.
지로도 말을 삼켰다.

「나를 마츠다 에이코(松田瑛子)같은 여배우로 만들겠다고 말했어요.
그 스카우트하는 사람이.」
「그렇구나, 하지만.」

화면의 속의 마츠다 에이코는 굉장한 표정으로 남자에게 올라 타 있
다.
남자의 거무스름한 큰 손바닥이 드러난 유방을 난폭하게 잡자 여자
쪽은 이를 가는 듯한 소리를 낸다.

'남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루리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닐까.
단순히 뒤엉켜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군'

느긋한 성격의 루리이기 때문에 아직 어른의 행위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생각된다.
루리코의 표정은 연기를 향한 결의를 한 진지한 것으로 그다지 동요
는 하고 있지 않다.

지로는 무안해졌다.
자신만이 엷은 안개가 끼인 복잡한 기분이 되어 바지 속도 간지러웠
다.
부끄러워졌다.

'지금은 살짝 혼자 있게 해 두자. 어?'
무릎을 덮고 있던 루리코의 스커트의 속이 보였다.

루리코의, 하얀색의 아이들 용 같은 속옷이 확실히 보이고 있었다.
문제는 그 사이로 물들은 것 같은 그림자가 생겨 잇다는 것이다.

지로는 눈의 착각일지도 모른다면 생각하면서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더욱 눈을 응시한다.

밝기가 변한 텔레비전의 빛을 받아 두께가 있어 보이는 속옷의 자국
은 뚜렷했다.
루리코의 중요한 부분을 덮는 흰 옷감은 세로로 젖어 있는 듯 했다.

지로의 머리에 귀 울림이 앵하고 달린다.
지로가 보고 있는 중에도 루리코의 속옷의 자국은 점점 커지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루리?」
지로는 자기도 모르게 루리코의 얼굴을 보면서 말을 걸었다.

지로의 위치에서는 영상이 보이지 않지만 텔레비전 옆의 스피커로부
터 괴로운 듯한 남녀의 숨소리와 요염한 대사가 들려왔다.

루리코는 지로 쪽을 보지 않은 채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
지로는 가슴이 두근거려 왔다.

「루리. 아직 중학생에게는 너무 일러.」
루리코가 한 순간 화면으로부터 눈을 뗀다.

지로를 쳐다보는 눈동자가 물웅덩이의 표면과 같은 매끄러움을 띄고
있었다.
지로는 자신의 코가 부풀어오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능한 한 자연스럽게 호흡하려고 했다.
루리코 쪽으로 조금 다가선다.

「이르다니, 어떤 의미? 지로씨.」
「다시 말해서 루리가 아직 경험한 적이 없는 세계야. 어른이 하는
일… 이야.」

지로의 마음속으로 밀려오는 파도 소리가 서서히 커진다.
지로의 말은 목의 조금 앞에서 뭉개져 버렸다.
그렇지만 결심하고 말을 꺼낸다.

「이런 것, 연기라도 루리에게 가능해? 여배우가 되는 건 시련이야.」
「괜찮아요… 괜찮다고 생각해요. 다른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작업인
걸요.」

「그렇다면 한번 해 봐. 그러면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야, 루
리.」
「좋지만… 연습이죠?」

지로와 루리코의 시선이 붉은 색의 화면이 발하는 빛이 비치는 창고
가운데에서 교차한다.
'엔도씨 대신에 내가 루리에게 이해시켜야 해. 루리에게 사회의 어려
움을 알리기 위한 방법이야'

지로는 냉정해 지려고 애썼다.
그렇지만 텔레비전으로부터 새어나오는 남녀의 야한 소리는 점점 심
해져 왔다.

지로의 하반신도 체온이 올랐다.
지로는 어색한 걸음걸이로 루리코의 바로 앞에 쭈그려 앉았다.

루리코는 꼼짝 않고 지로를 응시했다.
지로는 팔 안으로 루리코의 몸을 끼운다.

신경이 조각조각 끊어질 것 같았다.
루리코를 앞가슴에 안는다.

루리코의 길고 부드러운 속눈썹이 턱에 닿았다.
루리코의 성격과 똑같은 곧게 뻗은 머리카락이 참억새 풀의 냄새를
풍겼다.

루리코의 어깨가 흔들린다.
루리코가 침을 삼키는 소리가 지로의 목의 근처에서 들린다.

목안에 뭔가가 걸리는 느낌으로 지로가 확인한다.
긴장하여 제대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여배우가 될 거지. 루리.」
「그래요, 그럴 거예요. 난, 그러니까 괜찮아요… 라고 생각해요. 하지
만 더워요, 지로씨.」

지로는 곁눈질로 텔레비전 화면을 본다.
검게 그을려서 민첩하고 건강해 보이는 느낌의 남자 배우가 여자의
옷 속에 손을 넣고 있다.

여자의 사타구니 근처를 줄곧 손으로 주무르고 있다.
여자는 만세를 하는 자세로 몸을 비비꼰다.

지로는 자기도 모르게 눈을 감는다.
용기를 내어 입을 연다.
입술이 떨려서, 그래서 목소리도 떨린다.

「영화와, 똑같이 할거야. 괜찮지?」
「나, 참을게요.」

루리코의 어깨의 흔들림이 경련에 가까워진다.
지로는 루리코의 플리츠·스커트로부터 뻗은 다리의, 무릎의 뒤쪽을
만진다.
루리코는 목을 움츠리고 다리를 움츠리고 말아 버린다.

「루리, 안 돼.」
「그렇군요. 하지만 긴장되는 걸요.」

루리코의 몸이 돌과 같이 딱딱해진다.
지로는 루리코가 놀라지 않도록 다시 한번, 이번에는 무릎의 단단한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 본다.

루리코는 잠자코 있었다.
지로는 손가락을 서서히 루리코의 다리의 부드러운 쪽으로 이동한다.

지로의 손가락에 눌려져 루리코의 허벅지 살이 녹은 버터처럼 파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루리코의 허벅지 표면은 윗 부분으로 근접해 감에 따라 온도가 높아
졌다.
그리고 지로의 손가락에 속옷 딱딱한 고무줄이 닿았다.

속옷의 고무줄은 루리코의 탄력 있는 허벅지를 강하게 감싸고 있었
다.
지로는 손가락으로 고무줄의 선을 따라 더듬고 본다.
루리코의 다리가 시작하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빙그르르 덧 그린다.

「루리, 꽤 두껍구나.」
「너무 해. 무슨 얘길 하는 거예요.」

손가락의 촉감에 의해 루리코의 체형을 알 수 있었다.

스커트로부터 나와 있는 다리를 봤을 때는 성냥개비와 같이 가늘고
발육 불량이라는 인상이었는데 만지고 보니 무릎으로부터 그 다음은
놀랄 만큼 훌륭한 살집이 있다.

특히 힙은 큼직한 팬티마저도 작을 정도로 충분히 지방이 올라 있었
다.
게다가 물면 팡하고 터질 듯한 소리라도 울릴 것 같은 기세였다.

「좀더 대담한 걸, 계속할게. 루리.」
「아아, 땀이 나요, 나. 지로씨.」
「응, 참아야 해. 루리.」

지로는 가능한 한 진지한 어조로 말하며 손가락으로 루리코의 팬티의
고무줄을 밀어 올린다.

손가락 끝에 갑자기 습지대의 공기가 엉겨 붙는다.
루리코의 머쉬맬로같은 사타구니의 살에 접촉한다.

찜통에 들어간 머쉬맬로같은 감촉으로 그 곳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
었다.
지로가 초인종을 누르는 것처럼 손가락을 삽입하자 부드러운 살의 지
면이 움푹 패이는 감각이 들며 양쪽으로 갈라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
었다.
루리코가 가는 소리를 낸다.

「어쩐지 젖어 있어. 루리의 여기.」
「아… 왜 그럴까.」

루리코의 울기 시작할 것 같은 목소리가 지로의 귓가로부터 정수리를
지나간다.
지로는 루리코의 비밀의 그 곳을 손가락으로 다시 한번 벌렸다.

그러자 손가락의 끝 관절부터 앞 부분의 안쪽에 심과 같은 것이 닿았
다.
두꺼운 루리코의 팬티 안쪽에서 불편한 움직임밖에 할 수 없었기 때
문에 지로는 그대로 루리코의 결의와도 같은 육심(肉芯)을 압박한다.

루리코가 처음으로 도망치려 했다.
엉덩이를 끌어 당겨 떨어지려고 한다.

「안 돼, 루리. 아직 훈련 도중이야.」
「하지만, 거기는, 울리는 걸.」
「어떤 식으로 울리는 데? 루리.」

지로는 손가락으로 심의 형태를 확인하듯 루리코의 안에 숨은 그 것
을 비빈다.
계속해서 마찰시켰다.

「아앙, 거기는 안 돼요. 안 돼에에.」
루리코는 어린 아기가 칭얼거리는 것처럼 엉덩이를 바닥에 찧었다.
창고의 바닥이 삐걱거린다.

지로는 루리코의 비밀스런 곳의 꽃잎을 쑤시듯이 벌려서는 중심의 싹
을 쥐었다.
루리코의 심의 강도의 상징처럼 뾰족한 싹을 소중하게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끼웠다.
액체가 배어 나온다.

「으… 야아아… 지로씨이.」
루리코가 허벅지로 지로의 손을 고정시키고 어깨를 묻는다.
지로의 가슴에 힘을 빼고 기대왔다.
>>
창고 바닥의 얇은 시트 위에 루리코는 앉았다.
무릎을 안쪽으로 향하고 엉덩이를 주저 앉아 버렸다.

지로는 루리코의 팬티의 속에서 손가락을 빼내었다.
두개의 손가락에는 확실한 습기가 묻어 있었다.
루리코의 얼굴 앞에 손가락을 내민다.

「루리. 지금은 연기의 훈련 중이야. 이렇게 젖으면 몸이 힘들 거야.」
「아앙, 그런.」

영화에 나오지 않겠냐고 스카우트되어 들떠있는 루리코에게 정신을
바싹 차리게 할 생각으로 지로는 차갑게 말한다.
양손을 소리나게 울렸다.

「스커트를 벗어 루리. 팬티도 벗는 거야.」
「그런 건, 할 수 없어요.」

여배우가 된다고 씩씩거리던 루리코가 도망치려는 자세가 되었다.

지로도 루리코의 오빠의 기분을 생각하면 연예계 같은 곳에 들어가게
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차피 할거라면 제대로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
다.

게다가 손가락 끝만으로 건드려진 루리코의 허벅지의 의외의 탄력에
도 끌렸다.
직접 눈으로 어린 루리코의 성장을 끝까지 지켜보고 싶었다.
지로는 옆에 놔둔 대본을 손에 들었다.

「동경만으로는 여배우 같은 건 무리야.」
「하지만.」

「루리의 오빠도 허락하지 않을테고.」
「나, 할게요. 알몸도 괜찮아요.」

오빠의 얘기를 지로가 하자, 원래 오기가 있는 성격인 듯, 루리코가
고개를 들었다.
플리츠·스커트 허리의 잠금 쇠를 누른 채 잠시 망설인 후에 천천히
호크를 풀렀다.

스커트는 쉽게 루리코의 무릎 아래로 떨어졌다.
눈이 부실 정도로 흰 루리코의 속옷이 나타났다.

착실한 루리답게 세련과는 좀 거리가 먼 두툼한 큰 팬티이다.
꽃무늬의 브라우스의 아래에 속옷 한 장의 모습으로 루리코는 무릎으
로 서있다.

무릎이 당장 무너질 것처럼 흔들리기 시작했다.
루리코는 숙인 채로 자신의 손가락 마디를 입술로 물었다.

지로는 루리코의 속옷에 덮인 하반신을 관찰한다.
루리코의 팬티의 다리 사이의 옷감은 지로의 손가락의 자극 탓인지
꽤 축축해 있었다.

그리고 지로가 걷어올린 채인 팬티의 고무줄이 루리코의 그 곳에 끼
여 버린 채였다.

'앗, 비어져 나오고 있어'
지로의 목이 급격하게 말라 왔다.

루리코의 두꺼운 속옷으로부터 사타구니의 살과 함께 붉게 젖었던 꽃
잎도 비어져 나오고 있다.
아직 나지 않은 것인지 음모는 하나도 없었다.

얼굴을 드러낸 루리코의 그 곳은 속옷의 고무줄에 눌려 갑갑해 보인
다.
핥으면 달콤할 것 같은 사탕과 비슷한 광택을 띠고 있다.
지로는 시험삼아 손가락으로 그 젖은 꽃잎을 끌어 당겨 본다.

「꺄아아, 어머.」
루리코의 무릎이 순식간에 무너진다.

루리코는 무릎을 구부린 채로 엎드린 자세가 되었다.
자신의 심장의 고동을 억누르는 듯한 포즈로 몸을 둥글게 구부리고
있다.

지로는 루리코의 전신을 구석구석까지 감상하고 싶은 마음에 참을 수
없었다.

잠시 조용한 장면이 계속되고 있던 텔레비전 화면이 또다시 남녀의
뒤엉키는 분위기가 된다.

남자도 여자도 옷과 육체가 서로 감기면서 다다미 바닥을 구른다.
루리코는 몸을 꿈적이지 않았다.

「이제 여배우 지원은 그만? 루리.」
지로는 발리볼을 안듯이 루리코의 엉덩이를 안아 당기면서 상냥하게
묻는다.

여배우를 단념하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대로 연기 장난을
계속하고 싶기도 하고, 지로는 복잡한 기분이 되었다.

지로는 루리코의 엉덩이의 갈라진 곳에 닿을락 말락한 곳을 가로지른
속옷 허리의 고무줄을 퉁겼다.

루리코의 엉덩이 살이 퉁기는 소리가 기분 좋게 울린다.
지로는 장난스런 마음에 다시 한번 고무 끈을 당긴다.
루리코의 엉덩이가 퉁겼다.

「흐응.」
루리코가 형태가 좋은 엉덩이를 흔든다.

흔들어도 루리코의 엉덩이 살은 흔들리지 않았다.
살이 충실하다는 증거이다.

지로는 자제하지 못한 채 루리코의 엉덩이를 덮은 옷감을 당겼다.
약간 단단하게 완성한 곤약과 같은 루리코의 힙이 구르는 공과 같은
인상으로 나타났다.

기미도 점도 없는 동글동글한 루리코의 엉덩이이다.
지로는 감격한 나머지 볼을 부벼 버렸다.

루리코의 힙은 시원했다.
지로의 달아오른 얼굴이 식는다.

「훈련이야. 시련이죠? 지로씨.」
「그, 그래. 싫어하면 안 돼」

꺼림칙한 기분도 들지만 지로는 끌어안은 루리코의 엉덩이를 뗄 수
없었다.
젊음을 내포하고 괴로울 정도로 탱탱한 루리코의 엉덩이 감촉에 지로
는 열중하게 되어 버렸다.

지로는 양손으로 루리코의 힙을 좌우로 벌렸다.
루리코의 피부의 탄력에 지로의 손이 되 밀쳐질 듯 했다.

루리코의 엉덩이 골짜기의 붉어진 경사면이 나타난다.
경사면은 루리코의 힙을 똑바로 두 개로 나누고 앞 부분의 그 곳으로
이러졌다.

어리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어른이 될 준비는 끝난 듯 하다.
지로는 탄력있는 루리코의 엉덩이를 좌우로 벌린 채 붉게 물든 루리
코의 엉덩이의 갈라진 선을 압박한다.
엄지손가락을 집어넣는다.

「으… 응, 거기는?」
「여기는 말이야, 루리의 엉덩이야. 엉덩이의 벌어진 속이야.」

지로의 손가락 아래로 루리코의 항문이 작게 숨을 내 쉬듯이 벌어지
다가 곧바로 시든다.
지로는 찾았던 물건을 찾은 기분으로 루리코의 뒤를 쿡쿡 찌른다.

엄지손가락의 손톱 끝 일부가 아주 조금 박힐 정도의 사이가 벌어졌
다.
루리코가 엉덩이에 힘을 넣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힙이 고조된다.

「루리, 몸의 힘을 빼봐.」
「그런 말을 해도.」

루리코가 약한 소리를 지른다.
지로는 루리코의 엉덩이의 중심점을 비빈다.

엄지손가락의 배에 루리코의 뒷 쪽의 주둥이가 풀어지는 것이 전해진
다.
루리코 엉덩이의 두 언덕의 근육도 점점 부드러워 진다.

심하게 움푹 들어가 있던 엉덩이 보조개도 사라진다.
루리코의 뒤 창문을 감싸는 육막(肉膜)도 투명한 색이 되어 온다.

이물의 침입을 거부하듯이 덮고 있던 것이 부드럽게 녹았다.
루리코의 엉덩이의 중심부 구멍을 향하여 지로는 속삭인다.
숨결을 보낸다.

「미지의 일은, 미지의 경험이라는 거야.」
「아… 거기, 내 엉덩이예요.」

「응. 여기, 매우 귀여워.」
「하지만 잘 씻지 않았어요, 더러워요.」

루리코가 싫다고 도리질하듯 고개를 젓는다.
지로는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손가락은 곧바로 퉁겨져 나왔다.

「아앙. 지로씨의 손, 더러워져요.」
「괜찮아. 루리의 그곳에서 투명한 즙이 나오니까. 깨끗해.」

지로는 조금 힘을 가해서 엄지손가락을 넣었다.
겨우 앞쪽이 묻혔다.

루리코가 로데오의 말처럼 허리를 흔든다.
손가락을 뿌리치려 한다.

「아아앙, 부끄러워요.」
「루리는 마츠다 에이코처럼 될 거지? 아니면 단념한 거야?」

지로는 스스로도 억지라고 생각하지만 루리코를 설득했다.
루리코는 뒤로 지로의 손가락을 받아들인 채 모조리 드러낸 힙을 들
어올린다.

심하게 뒤엉키는 장면이 끝없이 계속되는 텔레비전 화면을 응시한다.
체념한 듯이 저항을 멈추고, 지로의 얼굴 앞에 엉덩이를 노출한다.
>>
좁은 창고 속에 영화와 현실의 인간이 토해내는 한숨이 섞이어 울린
다.
「루리, 시련이라고 생각하고 분발해. 이번에는 위를 향해 누워 줘.」
「네, 지로씨.」

루리코는 단념한 듯이 허리를 올린다.
엉덩이를 꼬아서 몸을 일으킨다.

지로의 손가락을 머금은 채로 위를 향해 뒹굴었다.
지로는 영화 감독이 된 마음으로 무거운 말투가 된다.

「다리를 벌려. 그 곳을 잘 보여줘.」
「앙, 보는 거예요?」

루리코가 조심스럽게 양 다리의 각도를 확대한다.
한 입 사이즈의 찐만두와 같은 루리코의 그 곳이 살색의 피부를 보인
다.

음모는 없는 것과 같았다.
그 곳의 한가운데를 분홍색의 선이 가로지르고 있다.

선의 라인은 그 아래에 있는 몇 장인가의 꽃잎을 숨기고 있는 탓에
일그러져 흐트러지고 있었다.

선의 한가운데에는 조금 전 지로에게 잡혔던 클리토리스가 뾰족해진
앞부분을 살짝 내비치고 있다.

루리코의 응어리진 여심(女芯)은 달아오름을 식히려는 듯 고기 만두
의 표면에 나와 있다.
지로는 루리코의 항문에 들어 간 채인 엄지손가락을 아래에서부터 찔
러 본다.

「응… 으읏.」
뒷면의 창문과 앞의 꿀단지의 감수성은 연결되어 있는지 루리코의 꽃
술이 갑자기 날카로워 졌다.

날카롭다기보다 밖으로 뛰쳐나와 있다.
지로는 실험을 한 것은 아니지만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

다시 한번 루리코의 엉덩이에 넣은 엄지손가락을 밀어 넣는다.
손가락 끝까지 넣었다.

「앙, 야앙.」
「꿀이 넘쳐흘러, 루리. 감수성이 예민하구나. 항상 이런 거야?」

「몰라요. 이런 일을 당하는 건 처음인 걸요. 어떻게 해야 하죠.」
「굉장해. 루리의 이 곳, 별갑(鼈甲) 사탕처럼 빛나고 있어. 맛있을 것
같아.」

루리코는 흐느껴 우는 듯한 소리를 입 밖으로 흘렸다.
루리코의 그 곳은 뒤쪽에서의 압력에 반응하는지 자동적으로 벗겨진
다.
선명한 색을 보이며 애액(愛液)에 젖은 꽃이 핀다.

지로는 갑자기 식욕이 솟는 것 같은 기분이 된다.
루리코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어 버렸다.
루리코의 꿀단지를 입으로 빨아 들이기 시작한다.

「야아아.」
지로의 입에 확실히 엿이 녹아 나오는 것 같은 맛이 퍼지는 듯한 기
분이 들었다.

지로의 혀에 루리코의 새싹은 기분이 좋았다.
앞문은 입으로 빨아 들여지고, 뒤로는 손가락이 넣어져서, 루리코가
소리를 지른다.

「아, 미칠 것 같아요.」
「루리, 나도 미쳐버릴 것 같아.」

사타구니에 피가 모인 것을 의식하고 지로가 혀를 움직인다.
혀 위에서 루리코의 그 곳이 꿈틀거린다.

지로가 혀끝으로 루리코의 중심을 찌르자 엉덩이의 반응하며 심하게
죄어진다.
지로의 입 속에 루리코의 꿀이 쌓여 온다.
지로는 더 이상 참을수가 없었다.

「루리. 단련을 하는 김에 내 것도 부탁해.」
지로는 한 손으로 벨트를 풀고 바지를 벗는다.

트렁크의 아래에서 사나워져 몸부림치 지로의 것이 뛰쳐나간다.
지로는 얼굴을 들어 루리코에게 직립 한 것을 보인다.

「굉장해요… 아앙, 지로씨.」
「핥아 줄래? 루리가 할 수 있을까? 영화에서는 이런 장면은 없지
만.」

루리코는 깊게 움푹 들어간 쌍꺼풀이 세 겹이 될 정도로 세게 감았
다.
눈을 감은 채 입술을 둥글게 벌린다.

지로의 장대 끝에 먼저 입술을 대고 두께를 확인하는 것처럼 더듬는
다.
천천히 입에 머금는다.

「부드럽게 끝까지 부탁해. 루리.」
「후와아… 응.」

루리코가 지로의 남성을 서서히 뿌리까지 삼킨다.
루리코의 작은 코가 공기를 흡입하는 것인지 바쁘게 팽창하고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도자기 인형처럼 깨끗한 루리코의 얼굴이 조금씩 붉어지고 있다.
지로의 남성이 왕복하는 루리코의 입술이 침으로 젖는다.

지로는 열심인 루리코의 움직임에 가슴이 벅차왔다.
몸 안이 뜨거워진다.

「능숙하구나. 루리.」
「응…」

루리코에게 남성을 맡긴 채로 지로는 몸을 비튼다.
루리코의 사타구니로 얼굴의 위치를 돌린다.

루리코의 입 속에 자신의 경직된 남성을 묻으면서 지로는 루리코의
꽃잎을 다시 한번 혀로 핥는다.

「으응…」
루리코가 다리를 세운다.

지로의 머리를 허벅지로 고정시켰다.
지로의 혀가 날카로워진 루리코의 육아(肉芽)를 마찰할 때마다 루리
코의 목에서 새어나오는 소리가 커진다.

지로의 남성의 마찰도 속도가 빨라진다.
지로의 남성이 단숨에 가열한다.

「루리… 루리의 여기에 나를 넣어도… 괜찮아?」
지로가 손가락으로 루리코의 그 곳을 잡으면서 물었다.

지로의 손가락의 사이에서 애액이 흘러 넘친다.
지로의 남성을 입에 머금으면서 루리코가 목을 좌우로 흔든다.
결심이 서지 않는 것 같다.

「그럼, 뒤로는? 장래의 루리의 연인을 위해서 나, 참을 테니까.」
루리코는 이번에는 거부의 움직임을 하지 않는다.
지로는 루리코의 입으로부터 남성을 빼낸다.

「괜찮지? 루리.」
「네… 부드럽게 해 주세요.」

루리코는 입술을 닦으면서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지로는 루리코의 엉덩이를 위로 향하게 했다.

긴장한 둥근 공을 좌우로 열고 지로의 봉 모양의 남성을 가져간다.
단단한 남성의 끝으로 루리코의 위치를 확인한다.

처음보다도 체액으로 축축해져 부드러울 것 같이 풀어져 있다.
그래도 아프지 않도록 천천히 비틀어 가면서 지로는 자기 자신의 머
리를 넣는다.

의외로 저항 없이 봉의 끝이 파묻힌다.
봉 전체가 꼭 맞았다.

「으읏… 응.」
루리코가 긴장한다.
지로의 침입을 막기 위해 본능적으로 전신에 힘을 넣는다.

「루리, 괜찮아? 몸에 힘을 넣으면 안 돼. 숨을 천천히 내셔 봐.」
지로는 브라우스의 옷자락에서 양손을 뻗어 루리코의 유방을 잡는다.

힙과 달리 반응이 적은 부풀음을 주무르면서 자신의 허리를 내민다.
루리코의 엉덩이의 골짜기가 조금씩 자신의 사타구니에 가까워진다.

루리코의 유방 채로 몸을 끌어당기며 지로는 남성을 삽입한다.
봉의 끝이 강하게 붙어 있는 루리코의 내부를 넓혀 간다.
뿌리까지 파묻힌다.

「들어갔어, 루리. 괜찮아?」
「응… 네. 이상한 느낌이에요.」

지로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루리코의 흰 엉덩이가 자신의 사타구니의 살에 닿았다.

조금 움직인 것만으로도 순식간에 지로의 남성이 여물어 터질 것 같
이 되었다.
지로의 호흡이 거칠어 진다.

「루리의 속, 굉장해.」
「하아…」

지로의 봉이 루리코의 둥근 엉덩이를 좌우로 벌리면서 반복하며 뿌리
까지 밀어 넣는다.
「굉장해… 지로씨.」

「좋아, 이젠 간다.」
「네, 앗, 아앙.」

지로는 루리코의 속에 남성을 방출한다.
지로는 앞으로 고꾸라질 뻔하며 단숨에 쌓여 있던 것을 유출시킨다.

루리코의 엉덩이의 골짜기는 지로의 남성에 의한 마찰로 붉어져 버렸
다.
루리코는 엉덩이에 지로의 성의 방출을 받아 엎드린 채로 쓰러져 있
다.

루리코의 무릎에는 두툼한 속옷이 걸려 있다.
지로는 팬티를 루리코에 입혀 주려 한다.
그러자 루리코가 눈을 비비면서 상체를 일으킨다.

「지로씨. 저, 진심으로 배우를 목표로 할 거예요. 지금 결심했어요. 그
러니까, 그러니까…」
「루리?」
「연기가 아니라 정말로 해 주세요. 저에게… 부탁해요.」

루리코의 눈동자를 촉촉해 졌다.
둥근 콧잔등에 작은 땀방울이 떠있었다.

입 주위에는 아직 침이 남아 있었다.
진지한 눈동자를 곧바로 지로에게로 향했다.
루리코에게 응시되는 것만으로도 지로의 사타구니의 것이 부활의 징
조를 보였다.

「좋아, 그럼 이번에는 정말로 간다.」
「부탁해! 나, 후회하지 않아요.」

브라우스 위로 작은 젖꼭지를 비치며 루리코가 눈을 감는다.
다리를 천천히 벌린다.
지로의 남성이 루리코의 꽃잎을 밀어 펼친다.

「아아, 이런 거군요.」
「루리, 진짜를 알아 두는 거야.」
「아, 나에게도 보일 것 같아요.」

지로의 작열하는 남성에 아직 미개발의 탄력이 있는 루리코의 질 안
이 달라붙는다.
지로의 사타구니의 화살이 주름진 통로의 길을 뚫는다.

「루리…」
「지로씨, 아 아아.」

루리코의 입가에서 타액이 가늘게 흘러내린다.
지로가 루리코 속에 다시 한번 정액을 쏘듯이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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