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내 아내 바로 알기 (1부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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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1,920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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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다시 이야기를 하나 올려 봅니다.
사실 소라에 질려 이곳으로 와 유료회원으로 가입 후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나름 열심히 글도 올리고 활동을 한다고 했습니다만 덧글에 인색하였던지 어떤 요인이었는지는 알지 못하거니와 알고 싶지도 않지만 유료회원 기간이 끝나는 날 로그인을 하니 회원 등급은 빨간색...내가 쓴 글 이외는 달리 클릭이 되는 것이 거의 없더군요...
 
유령회원같은 leecher도 아니고 나름대로는 컨텐츠에 contribute을 한다고 하였는데 회원 메뉴 대부분에 대해 접근이 차단되는 경우를 맞은 후 좌절...다시금 자문을 해 보았습니다. "내가 지금 뭣하는 짓인가?"
 
각설하고 그래도 또 올려 봅니다. 물론 포인트를 고려한 글쓰기는 아닙니다. 삶이 있는 사회인으로서 이곳에 시간 나는대로  글 써서 올려 회원 포인트 유지하기는 제 재주로는 불가능 하다는 것을 깨닳은지라..그렇다고 몇개 되지 않는 액세스 허용된 일부 업로드에 점수용 덧글 남발 할 생각 또한 없습니다.  

제가 "야설"을 써보기로 작정을 하게 된 가장 주된 이유는 탁월한 이야기 솜씨를 가지신 기존 다른분들의 글을 읽는 것이 너무좋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그런 능력이 조금치라도 있다면 받은 만큼 나도 다른이들에게 돌려주고 싶은 욕심이 어느날 문득 생긴 것이 이유 입니다.
 
반향 없을 헛소리는 이쯤하고, 그래도 빨간 회원으로 잔존이 되어 있다면 그리고 긍정적 반응이 충분히 있다면 아래 이야기 계속하여 써 보겠습니다만 예전 다른분들 글들 읽고 싶어 시작한 일이 어째 그리 간단하지가 않은 일이었던가 봅니다. ㅎㅎ.
 
그리고 예외없는 것이겠지만 밤 늦게 써내려간 글이라 오타 내지는 맞춤법 에러 그리고 문법적 오류 등이 다소 많도라도 이해해 주시고 지적해 주시면 다음 접속 때  바로 수정을 하겠습니다.
 
 
 
1부



1장. 반전

난 남자라면 누구나 원했을 아내를 둔, 사회적으로도 비교적 안정된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남자라고 자부할 수 있다.

우리 부부는 신혼기간을 넘어서는 고랑을 느끼지 못할만치 여태껏 금슬이 좋아 왔었고 사귀기를 시작한 이래 여태껏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그야말고 원앙커플이다.

한데,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되짚어 볼 수는 없지만 뭔지는 몰라도 그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할까 없어져 버렸다할까 그런게 어느 순간부터 문득 문득 느껴지기 시작했다.

거의 대부분 남자들이 그러하겠지만 (아니면 나만의 자위적 믿음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난 내 안의 깊숙한 곳 동물적 욕망 바닥에는 내 아내가 다른 남자와 그짓을 하는 것을 지켜보는 나자신에 대한 환상을 숨겨두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망상을 키워가는 타입들을 무언가 심각한 문제가 있는 패배자적 심리 내지는 나약한 남자로 제켜버리고 멸시한다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육체적 나약함이나 심약함과 나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평소 거의 모든 스포츠를 즐기는 나로서는 다른 남자들이 보아도 부러워 할 정도의 근육질 몸을 꾸준히 가꾸어 온데다 일을 함에 있어서도 내가 하는 분야에서는 다른 누구에게든 뒤쳐지며 대충 하는 타입이 못되었다.

이런 환상이 병이라면 물론 병이겠지만 난 단지 내 마누라가 화냥년이 되어 음란해지는, 하지만 그런 그녀의 근간에는 나라는 존재가 확고부동하게 분명히 있는 그런 환상 자체에 엄청난 성적 자극을 가지게 되는 것 뿐이었다.

아내 수경이도 자신이 섹시한 여자로 남들에게 비쳐지는 것을 분명 즐겼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러하듯 그녀 스스로는 절대로 그런 내심을 시인하지 않는 체 나로 하여금 그녀가 헤픈 여자가 되어 버리면 어떤 것일까 하는 식을줄 모르는 망상과 환상에 시달리게 만들 뿐이었다.

아주 오래전 미국 성인 잡지 펜트하우스에서 오늘날 뭇남성들의 성적환상 일순위는 다른 모든것을 제치고 자신의 아내가 다른 남자와 섹스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다라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있다. 나 혼자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확인 한 것은 좋았지만 난 정말이지 그 환상이 현실로 되어 주기를 바랬다.

이런 나의 환타지에 대한 와이프의 논리는 간단했다. 그녀 말로는 그게 정말 현실로 내 앞에 닥쳐진다면, 특히나 그래서 그녀가 그것을 정말 즐긴다면, 난 결코 그런 엄청난 현실을 수용할 수 없을 것이고 행여라도 정말 그녀가 그리하면 우리의 결혼생활, 아니 그에 앞서 우리 둘다의 인생이 망쳐질 것이 불보듯 뻔한 일이다는 것이었다.

부부간 베개맡 토론(?)을 위한 토론이란 점이 날로 하여금 쉬 단념하지 않고 계속하게 만든 점도 있었겠지만 그녀의 그런 면박은 나로 하여금 오히려 그게 얼마나 나자신을 자극시키는 것이 될지 그리고 그녀가 그것을 즐기게 되면 될수록 나 또한 그만큼 더 기뻐할 것인에 대한 열변을 늘어놓게 만들고는 결국 결론 없는 논박에 이어 그 주제가 우리 둘에게 주는 자극을 최대한 살려 한바탕 섹스로 일단락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난 아내가 남자의 굵은 성기를 보거나 떠올리게끔 되면 후끈 달아 오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그 부분에 좀 더 살을 붙이는 것을 잊지 않으며 내가 얼마나 그런 야수같은 낯선 좆에 녹아내리는 그녀를 지켜보고 싶어 하는지를 정열적으로 늘어 놓았다.

바라기를 나의 그러한 세밀한 묘사가 아내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그녀 내부의 은밀한 성감대를 자극하여 나 자신의 에로틱한 게임에 아내가 조심스레나마 동참해 보기를 원하게끔 만드는 용기를 불어 넣어 주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그녀의 가장 은밀한 나만의 그 부분 속으로 거대한 낯선 남자의 흉칙스레 헐떡이는 남자의 그것이 그녀의 여리고 민감한 그 동굴을 헤집으며 미끄러져 들어갔다가 질벽의 여린 살을 같이 물며 빠져 나왔다를 반복하는 것을 지켜보게 되면 내가 어느정도로 흥분하게 될지, 낯선 외간 남자의 굵은 그것을 핥고 빨고 있는 순간의 그녀 눈을 마주 쳐다보는 것이 날 얼마나 흥분시킬지에 대해 무식하도록 원색적인 묘사를 써가며 내 환타지를 최소한 어쨌거나 그녀가 납득은 할 수 있게 해보고자 노력했다..

잠자리에서 내가 그런 이야기를 늘어 놓을때면 아내는 어김없이 아래가 엄청나게 젖으며 결국에 가서는 나름 비교적 질펀한 섹스로 이어졌다.

아내는 나의 그런 이야기가 그녀를 꽤나 자극한다는 점은 시인을 했지만 그렇다하여 실제로 고려해 볼 일은 결코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했다.

설혹 그녀가 하게된다 하더라도 그건 자신이 충분히 성적으로 끌리는, 아내 자신 스스로가 선택한 상대와 이루어져야만 하겠지만 어쨌거나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니 그 또한 의미없는 것이라 했다.


궁금해 할까 봐 아내의 외모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한다면 지극히 객관적으로 평가한 기준으로 이야기 한다 하더라도 아직 거동에 지장없는 연세의 할아버지들 조차도 한번 쯤은 아래위로 훑어 볼 정도의 여성스러움과 아름다움을 가졌다고 이야기하면 크게 팔불출의 선을 넘어 가지는 않는 나름 겸손은 갖춘 표현이 될 것이라 자신있게 단언할 수 있겠다.

한가지 못마땅한 것은, 아내는 음모가 숱이 무척이나 많은 편인데 그 무성한 털들을 손바닥으로 쓰다듬고 입술 주변으로 느끼는 것을 내가 얼마나 좋아 하는지 계속 이야기 하였건만 그녀는 자신의 음모 덤불에 나름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듯 조금이라도 팬티 옆으로 삐쳐 나올만한 부분의 털들은 항상 말끔히 면도로 밀어 버리고 있었다.

물론 그나마 완전히 전부 다 밀어 버리지는 않으니 다행이라 하겠지만 정리를 하지 말라는 내 요구에도 핼스나 수영할 때 신경이 쓰여 안된다며 고집을 꺽지 않았다.

어쨌거나 딱히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없음에도 지난 몇년 사이 우리 부부 사이의 섹스는 점차 횟수도 줄어 들었거니와 단조로운 것이 되어갔다. 반면 난 어떤편이냐면 항상 좀 더 자극적이고 새로운 것을 갈구를 하는 타입이라 하겠다.

무언가 신선하고도 전기 합선때 일어나는 스파크 같은 자극을 가져다 줄 그런 것을 항상 바라고 있었지만 정상위 일관의, 때론 자위와도 별반 다를 것 없는 우리들의 특별날 것 없는 섹스에 점차 식상하기 시작한 나로서는 알게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아내에게서 부터 성적인 흥미를 잃어가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그래도 특별난 촉매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와 난 잠자리에서 서로간 큰 내숭없이 이것 저것 시도를 해보는 것에 거리낌을 갖지 않았었다.

아내는 자신을 성적 굴종(屈從)에 내맡길 때 가장 흥분을 하는 것 같았지만 항상 새로운 것을 찾는 우리였던지라, 그녀도 가끔씩은 날 애달게 하며 본인이 상황을 주도하는 것에도 자극을 받아 흥분을 하곤 하였었다.

우리 부부의 삶에 일어나게끔 하려고 애쓰는 변화는 필경 그때의 그 불꽃을 다시 지펴 줄 것이고 아내에게 정숙함과 음탕함의 두 가지 다른 세상 중에서 최선만을 취하게끔 해 줄 것이라는 것이 나의 믿음이었다.

아내는 내가 애간장을 태우는 것을 즐기는 반면 다른 남자에게는 순종하는 한마리의 애완 노리개가 됨으로 날 미치도록 즐겁게(?) 하여 줄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러다 최근 들어 아내에게 생긴 첫번째의 변화를 내가 눈치챈 것은 그녀가 직장 동료이자 같은 아파트 단지내 살고 있는 동갑내기 친구인 인숙씨와 함께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회사 후배 여직원의 처녀파티를 다녀오고 부터였다.

얼마전 난 인숙씨와 그녀의 남편이 우리 부부가 다니는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을 보았었다. 비록 일부러 다가가 아는 체를 하지는 않았지만 떨어져서 힐끗 보아도 그들은 보기 좋은 한쌍의 부부였다.

아내와 인숙씨는 신부의 간청에 마지못하다시피하여 다른 신부 친구들과 함께 싱글로서 쫑파티를 벌리는 조금은 별난 젊은 세대 처녀 파티에 강요 반 호기심 반으로 참석했었다.

아내가 사전 말해주기를 파티를 주도한 신부 친구가 어느 조그만 클럽을 통째로 빌려 두었고 남자 스트리퍼 두명을 미리 알선해 두었다는 귀뜸을 들었다했다.

짐작컨데 아내는 내 공상에다 기름을 부어주기 위해 일부러 그 이야기를 내게 흘려 준것 같았다. 그랬다면 물론 성공한 것이지만.

아내가 나간 후 저녁 내내 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음란한 각본을 만들어가며 혼자만의 망상에 빠져 헤어 나올 수가 없었다. (물론 내 황당한 시나리오대로 진행될 확율이야 전무했지만 어쨌거나 마음껏 내 환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그날 밤 자정이 지난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돌아 온 그녀는 침실로 들어서자마자 입고 있던 자켓을 방바닥에 팽개치듯 벗어 던지고는 침대 시트를 와락 걷어 젖히며 내 위로 올라타 앉았다.

갑작스런 그녀의 저돌적 도발에 달리 말 할 기회도 없이 "어-어" 하는 사이 그녀는 내가 입고 있던 파자마 바지를 팬티와 헌꺼번에 내 옆허리에서 끄집어 내리더니 한손으로는 그때까지 혼자 펼치던 망상으로 절반 정도 발기를 유지하고 있던 내 좆을 움켜쥐고 다른쪽 손바닥으로는 내 양쪽 고환을 밑으로부터 받쳐 올리듯 감싸 쥐었다.

마치 촛점을 넘어 무엇을 응시하는 것 같은 눈빛으로 내 눈과 시선을 맞춘 체 아내는 마치 고양이가 기지개를 펴듯 상체만 내 다리 사이로 낮춰 움켜쥐고 있는 내 좆을 그녀의 코앞에 위치하도록 그녀의 머리를 내 다리 사이에 위치 시켰다.

이어 아내는 선홍색 혓바닥을 내밀어 마치 흘러 내리는 아이스크림을 핥듯 코앞에 세워 쥐고 있던 내 좆 기둥을 밑에서 위로  핥다가 귀두 바로 아래부분을 잘근 잘근 앞니 끝으로 깨물다가를 되풀이 했다.

그렇지 않아도 저녁 내내 혼자 온갖 음란한 상상을 해오며 발기와 사그러짐을 반복해왔던 내 그것은 그런 갑작스런 공격을 당하자 진작 준비 되어있었다는듯 순간적으로 완벽한 임전태세에 돌입하였다.


그녀의 혓바닥 고문에 발버둥치듯 끄덕이는 내 좆을 계속하여 핥던 그녀는 입술을 모아 오무린체 입을 벌려 귀두부터 물어 삼키며 발기한 내 좆의 3분의 2를 그녀의 촉촉하고 따뜻한 입속으로 천천히 하지만 멈춤없이 물어 들였다.

저절로 나오는 신음과 함께 나는 참지 못하고 곧바로 엉덩이를 쏟구쳐 들썩이며 아내의 입에 대고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수경은 내 좆기둥 뿌리를 조으듯 감아 잡고 있던 손으로 기술껏 나의 본능적인 허리 움직임을 제어하며 물었던 것을 입에서 빼어서는 자신의 양뺨을 내 좆으로 찰싹 찰싹 토닥이더니 다시 입술 주변 전체로 문지르고 침을 바르기를 반복하다가 다시 소리가 나도록 뺨을 조이며 입안으로 빨아 들였다.

"깨워서 미안해 여보...얘가 필요해서." 잠시 귀두를 입술 끝으로 빼어 문 아내가 가늘게 뜬 눈으로 날 올려다 보며 낮게 속삭였다.

그리고는 상체를 움직여 내 몸위로 올라와서는 이미 허리까지 당겨 올려진 타이트 치마 아래로 흠뻑 젖어 있는 그녀의 얇은 팬티에 가려있는 자신의 음순 입구에다 나의 귀두를 대고 앞뒤로 문지르며 마스터베이트를 하는 것 처럼 하기 시작했다.

아내가 입고 있던 하늘색 면팬티는 그녀의 분비액과 내 좆에 묻어 있던 그녀의 침으로 흠뻑 젖어 그녀의 은밀한 부위를 가리고 있던 두겹의 천조각조차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다 시피한 지경이었다.

아내의 음순 고랑에 씹히다시피 물려 들어가 도끼로 패인듯 한 자국을 만든 체 내 좆에 의해 밀리기를 계속하던 팬티 가랭이 부분은 마침내 한쪽 옆으로 밀려나며 아내의 검붉은 음순을 젖은 음모와 함께 반 이상 드러내고 말았다.

그녀는 한 손으로 내 좆 기둥을 잡고는 엉덩이를 살짝 들어 다른 손으로 팬티를 밀어내며 양 다리로 부터 어떻게 빼내 던지고는 이미 진창처럼 질퍽한 그녀의 질 입구에다 귀두를 위치시킨 뒤 전신을 가라 앉히듯 지긋이 눌러 앉았다.

미간을 잔뜩 지푸린 체 아직까지 립스틱이 선명한 앙다문 입술 사이로 가파른 호흡을 들이키던 아내는 내 좆 뿌리까지 완전히 그녀 안으로 묻혀 들어가고 내 음모에 그녀의 음순이 문질러지자 앙다물었던 입에서 바람 빠지듯 길게 신음을 내 뱉았다.

그녀 질벽의 따뜻함이 내 좆 전체를 조여 감싼 체 해면체처럼 움찔 움찔 거렸다. 가만 있어도 참지 못할 지경이었다. 근데 아내는 날 타고 앉은 엉덩이 전체로 맷돌을 돌리듯 허리를 움직이기를 계속하는 바람에 난 제대로 힘도 못써보고 사정을 할 것만 같아 어금니를 소리가 나도록 갈며 용을 써야만 했다.

엉덩이 움직임을 멈추지 않은 체 아내는 양손으로 내 파자마 상의 단추를 잡아 뜯듯 열어 젖힌 후 내 양가슴을 두손 가득 아프도록 움켜 쥐었다. 그리고는 다리를 내 허벅지 양 옆으로 M자로 세워 앉은 체 히프를 천천히 들어 올렸다. 내 귀두 끝 부분만이 겨우 그녀의 음순에 물려 있게 될 때 까지 엉덩이를 들어 올린 체 그녀는 아랫 입술을 하얀 앞니도 깨물며 나를 내려다 보았다.

"준비됐지?"하고 묻는 것 같은 눈이었다. 난 대답대신 나지막히 신음을 뱉으며 눈을 감았다. 순간 그녀가 온 체중을 실어 그녀의 아랫도리를 찍어 내렸다. 내 허리가 나도 모르게 휘어지며 그녀를 실은체 위로 튕겨져 오르고 입이 짝 벌어지는 순간 아내는 다시금 엉덩이를 들어 올리더니 규칙적인 템포를 찾아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헝클어져 얼굴을 가린 머리채를 한손으로 옆으로 쓸어 걷은 그녀는 머리를 숙여 뜨겁디 뜨거운 숨결을 내 얼굴 전체에 뱉으며 마치 몇년만에 처음 하는 것 처럼 엉망으로 질퍽하고도 난잡한 키스를 해대었다.

그래, 이런거야! 도대체 이런 아내가 어디 숨어 있다가 지금 나타나는거야?

"당신 마누라에게 좆맛을 확실하게 보여주어 봐." 아내가 장난섞인 유혹을 하는 것처럼 말했다. 이런 말 하는 이 여자가 정말 내 마누라 맞는건가?

보여주고 어쩌고 하기도 전에 아내는 그러고 바로 절정에 다다랐다. 질퍽한 소리가 방안가득 울리도록 나의 치골위로 자신의 엉덩이를 내려 부닥친 뒤 뻣뻣해지는 상체를 뒤로 젖히며 양손가락으로는 내 가슴살을 쥐어 팠다.

나도 이어 그때까지 용케도 붙들고 있던 봇물을 마음놓고 터뜨리며 내 좆을 물고 있는 아내의 질 안 깊숙한 공간 전체를 내 정액으로 가득채웠다. 매우 짧은 섹스였지만 우리 둘에겐 정말 필요했던 것이었던만큼 절정의 순간이 가져다 준 카타르시스는 근래 그 어느때의 섹스보다 더 큰 것이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난 난 아내에게 앞으로 그런 파티나 모임 있으면 만사를 제켜두고 놓치지 말고 참석하라고 농담삼아 말했다. 수경은 그날밤의 파티에 대해 대충 이야기를 해 주었지만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기를 꺼려했다. 거의 모두들 오후 4시 정도에 모여서는 해도 떨어지기 전 빌려 둔 클럽으로 이동을 했다고 했다. 남자 스트리퍼에 대해서는 모두들 다른 누구에게도 비밀로 할 것을 약속하였지만 아내가 시인하기를 두명의 건장하고도 잘 빠진 젊은 청년들을 벌거벗겨 홀 가운데 세워두고 그들의 성기가 덜렁이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난생처음으로 겪어본 무지막지하게 섹시한 경험이었다고..

그들이 생긴것은 어땠는지 내가 물어 보았다.

"남자애들 얼굴 이야기하는거야 아니면 물건을 이야기 하는거야?" 아내가 키득거리며 말했다. "생긴것도 둘다 괜찮았어. 기대하던대로였지. 꽃미남 타입의 얼굴에..하지만 그치들의 물건들은 내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어."

난 아내에게 그들 남자 둘을 자신앞에 벗겨 세워두고 있는 것이 그자신을 흥분 시켰는지와 여자들 중 누구라도 그 스트리퍼들을 손으로 건드리거나 스킨쉽을 시도하려 한 적이 있는지를 물어 보았다.

아내는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는 생각을 되살려 보는 듯 했다,

"누구라도 그런 경우 흥분하는 것은 어쩔수 없이 당연한 것 아니었겠어? 난 여태 남자 두명이 동시에 벌거벗고 있는 것을 본적이 없었어..더군다나 그리 젊고 건장한 남자들이잖아.. 그리고 그치들 그것이 내 얼굴 바로 앞에서 덜렁이는 것을 보게 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열 받은 것은 아니지 그치? 그냥 여자들끼리의, 결혼이란 굴레를 쓰기 직전의 불쌍한 친구를 위해 마련한 나쁜 뜻 없는 놀이였을 뿐이야." 아내가 날 보며 생글거리며 말했다.

물론 열 받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해 주고는 난 아내에게 다시 물었다. "다른 아무 일도 일어난 것은 없었고?"

"에...또..이건 이야기해 주지." 아내가 말했다.

"시간이 어느 정도 되었을 때 난 화장실을 향해 가고 있었는데 옆에 룸으로 보이는 방안으로부터 이상한 소리가 들렸어. 궁금해 무슨 소리일까 입구를 보니 문이 완전히 단힌게 아니고 살짝 열려 있는거야. 조심스레 벌어진 문틈으로 안을 들여다 보았지 않았겠어."

"뭐였어?" 난 바짝 긴장을 하여 물었다.

아내는 다시 잠깐 이야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는 듯 하더니 계속했다.

"신부 친구 중 조금 튀는 여자애 하나가 스트리퍼 중 한명을 룸 소파와 테이블 사이 공간의 바닥에 눕혀 두고는 올라타 엉덩 방아를 찧고 있는거야..난 벌어진 입으로 나오는 소리를 손으로 틀어 막으며 얼른 한발짝 더 옆으로 비켜서긴 했지만 방안 바깥 그 어느쪽으로부터도 눈치 채이지 않게 자연스레 서 있는 모습을 가장하며 순간 순간 고개를 기울여 안을 몰래 지켜 봤어..남자애의 번들거리는 그게 여자의 가랭이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것이 평상시 영업때 보다 훨 밝게 해 둔 홀 조명으로 부터 너무도 선명하게 비쳐 보이는거야..어머..정말이지..."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었어. 난 여태 바로 내 눈앞에서 두 사람이 그짓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으니...그러다 갑자기 너무도 무섭고 내가 보아서는 안되는 것을 몰래 훔쳐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무서워져서 부리나케 화장실로 도망치듯 내빼 버렸지 뭐. 지켜 보던게 발각될까봐 무서웠어. 화장실에서 돌아오며 지나칠때 보니 도어가 어느새 닫겨 있었어."

"그리고 다른 일은 일어난게 없었어?" 난 계속 다그치듯 물었다.

"으..응..글구 나중에 그 남자가 홀로 돌아온 한참 뒤 이번에는 다른 한명의 남자가 안 보이는거야. 참 내..앞서 그런 장면을 못 보았더라면 별 생각이 들지 않았겠지만 도저히 그냥 그럴려니 안보일려니 할 수가 없지 않겠어..."

서둘러 내가 고개를 끄덕여 주며 아내더러 계속할 것을 다그쳤다.

"해서 난 다른 무슨 볼일이 있는 것 처럼 하고 클럽 안을 두리번 거리며 누비며 그 남자가 어디에 있는지 숨바꼭질 술레가 하듯 탐색하기 시작했어. 마침내 또 다른 룸 하나 앞에 다가갔을 때 안으로부터 키득거리는 여자 웃음 소리가 들리는거야. 홀의 다른 여자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문을 향해 반 정도 등을 진체 등 뒤로 문을 최대한 소리가 안나게 밀쳐 열어 보았어. 뭐 설혹 들키더라도 무심결에 기대며 잡은 것이 도어 손잡이라 문이 열린 듯 하면 되니까.. 달리 눈치 챈 기척이 없길래 고개를 돌려 열린 문틈으로 안을 보자 맞은 편 커다란 거울에 비친 룸 안 모습은 여자들 둘이서 안 보이던 그 남자의 그것을 잔뜩 세워가지고는 사이좋게 나눠 가지고 놀듯 번갈아 가며 쓰다 듬다가 핥다가 교대로 입에 넣고 빨다가...세상에 마치 무슨 디저트 나누어 먹는 것 처럼 보였어. 난 얼어 붙은 듯 그자리에 서서 거울에 비치는 그들을 지켜 보고... 얼마지나지 않아 남자가 참지 못하고 사정을 할 때까지 핥는 것을 멈추지 않았어. 핥고 빨기를 교대로 하던 두 여자끼리 남자 그것을 사이 두고 서로 키스도 하고..지켜보던 난 다리에 힘이 빠져 그자리 주저 앉을것만 같아 간신히 벽에 몸을 지탱하며 그래도 끝까지 구경하다가 남자가 종아리에 걸려 있던 바지를 다시 당겨 올려 추스리는 것을 보고서야 돌아서 발을 뗄 수 있었어...세상에, 세상에... 영화 보는 것도 아니고 살면서 내가 직접 그런 음란한 일을 실제로 목격하게 될 줄이야.."

"그 여자들을 내가 모르는 것도 아니고," 아내가 계속했다. "어째 걔들이 닫힌 문안에서 그런 짓을 할 것이라 꿈엔들 상상해 보았겠어.."

"걔들이 누구였는데?" 내가 물었다.

"말해 줄 수 없어! 그건 본인들의 지극히 사적인 것이고 내가 입을 나풀거리며 퍼뜨릴 일이 아니잖아. 다만 내가 그 운 좋았던 두 명의 여자들 중 한명이 아니었던 것만은 분명해. 어쨌거나 그 장면을 지켜보는 것은 뭐라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충격이었어.. 흥분을 하고 않고와는 차원이 틀리는 상황이었던것 같애." 아내가 다소 겸연쩍은 미소를 띄며 말했다. "눈을 뗄 수가 없더라니깐...난 여태 너무 순진하게 살았나 봐."

아내 수경은 그 이후 한동안 침대에서 좀 더 능동적으로 변하는 것 같았고 옷 입는 것도 종전보다 조금은 더 섹시하게 입어보려 노력하는 것 같았지만 결코 도발적인 옷차림까지 가지는 못했다. 짐작컨데 친구 인숙씨의 진보적 성격에 조금씩 동화되어 간 탓도 있었을 것이고 그날 파티 장소에서의 그 경험 또한 아내의 그런 미묘한 변화의 조짐에 한 몫을 한 것이리라 생각이 되었다.


2장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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