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음색무림(淫色武林) 34편 (1부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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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397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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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흔들때마다 젖가슴이 움직였는데▼


"흥! 누가 네놈의 말대로 하냐?"

초명은 코웃음을 쳤다.

"그래? 이럼 어떠냐."

태세는 초영경의 회음혈에 손바닥을 대고 약간
의 진기를 불어넣었다.

"잔혈탕혼술(殘穴蕩魂術)!"

초명은 주먹을 부르르 떨었다.
허나 회음혈은 치명적인 사혈.
태세의 손으로 내가중수법이 발휘된다면 초영경
은 단지 색이 오르는 정도가 아닐 것이다.

아아악---

초영경이 청 높은 비명을 올렸다.

"잔혈탕혼술로 진동시킨 경맥은 음양화합을 하
지 않으면 점점 더 불안정해져 결국 음양기가
경맥 안에서 충돌,경맥이 파열되지. 자, 어떻게
할텐가.."

칫..!

초명은 초영경에게 다가갔다.
잘못하면 근친상간을 하게 될 상황이다.

=내 옷을 벗기는 척 하면서 제압된 혈도를 풀
어줘=

모기만한 소리가 초명의 귀를 간지럽혔다.
초영경이 전음을 내쏜 것이다.
초명의 눈이 화등잔만해졌다.

-잔혈탕혼술에 당하고도 아직 정신이 멀쩡할
수가 있다니...-

=그렇게 서 있지만 말고 빨리!=

초명은 주춤주춤 초영경에게 다가섰다.

=유근혈, 전중혈이 제압당했어=

초명은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초영경의 옷깃을
잡고 양쪽으로 젖혔다.

꿀꺽..

초명은 마른침을 삼켰다.
아무리 친누이라 하지만 초영경의 두 젖가슴은
너무 아름다운 것이었다.
조금도 아래로 쳐지지 않고 팽팽한 모양을 유지
하고있는 젖무덤에 접근하는 초명의 손이 미미
하게 떨리고 있었다.

흡-아아--아아아--!!

-아차 ! 제버릇 개 못준다더니...-

초명은 엄지손가락을 얼른 유두 위에서 치웠다.
습관적으로 유방을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젖꼭지
를 희롱했던 것이었다.
선천음기로 잔혈탕혼술의 여파를 간신히 참고
있는 초영경으로써는 초명의 환희색마공의 공격
까지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

=유근, 전중이야=

초영경의 전음소리가 더 작아졌다.
초명은 유두 위에 식지 끝을 올려놓고 약간의
진기를 가했다.

흐읍--!

초영경은 얼굴을 좌우로 흔들며 치밀어오르는
성감을 떨어내었다.
그러나 그녀의 몸은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었
다.

=관원....그리고...=

전음 소리가 머뭇머뭇 하더니 잦아들었다.

=에? 잘 안들려요.=

=회..회음이야...=

-쓰읍...-

초명의 눈가가 잘게 떨렸다.

"제..제발..."

전음이 아니고 보통의 음성이다.
초명은 깜짝 놀라서 초영경의 얼굴을 쳐다보았
다.
그녀의 얼굴은 기기묘묘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훗...이제 완전히 암캐가 된 건가?

태세의 빈정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초명은 이를 악물고 초영경의 경장 바지를 휙
끌어내렸다.

아-

아랫도리가 서늘해 진 것을 느낀 초영경이 작은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방초숲 안은 완전히 홍수였다.
뜨거운 열기가 뿜어나와 굳이 손을 대지 않아도
느껴질 정도였다.
초명은 우선 관원혈부터 손을 댔다.
진기의 덩어리가 혈을 막고 있는 것이 느껴졌
다.
초명은 아까와 마찬가지로 손 끝에 약간의 진기
를 모아 그 부분을 해혈하기 시작했다.
이제 남은 것은 회음혈이다.
여인의 가장 부끄러운 부분에 위치한 혈.
초명은 떨리는 손을 억지로 진정시켰다.

아아 !!

초영경의 코에서 비음이 새어나왔다.
애액이 음모를 타고 흘러나와 손을 적셨다.
초명의 이마와 콧잔등에는 어느새 송글송글 땀
방울이 맺혀 있었다.

"이제 그만 하시지 !"

헉!

초명은 등 뒤의 혈이 마비되며 자신의 남근이
벌떡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

"그년의 혈도가 다 풀렸을 테니 이제 본격적으
로 즐길 수 있겠지?"

"젠장!! 이 나쁜놈!!!"

태세의 강철집게 같은 손아귀가 초명의 허리를
잡고 앞으로 밀었다.
허리띠도 풀어져 한뼘이나 되는 남근이 휜히 드
러나 있었다.
적동색으로 발기되어 펄떡펄떡 뛰는 남근의 끝
이 초영경의 비림에 닿았다.
귀두가 촉촉하게 젖은 살의 계곡을 비집고 막
진입하려는 순간이다!

콰자작!

문짝이 사정없이 부서져나가면서 두 인영이 안
으로 뛰어들어왔다.

"감히 명아를 괴롭히다니.."

"명오빠를...."

"응징하겠다 !!"

"응징하겠어 !!"

태세는 멍한 얼굴로 갑자기 뛰어들어온 두 여자
를 쳐다보았다.

"어떻게 그 경비를 뚫고 여기까지...?"

"호호호 숨어들기와 체력에는 자신이 있지.."

"호호호 "

요아는 차소령을 따라 호호호 하고 웃을 뿐이었
다.
내심 하고 싶은 말이 얼마나 많겠느냐만은, 어
휘가 딸리는 것을...^^;
늑대소녀의 한계인 것이다.

"자...죽어!!"

차소령의 두 손이 획 뿌려졌다.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실낱같은 강기(剛氣)가 실
타래처럼 엉겨 태세에게 쏘아져갔다.

"파라환희장..?"

놀라서 맞받을 생각도 미처 못하고 있던 태세는
강기가 가슴 앞에 이르러서야 겨우 황급히 두
손을 들어 강기를 마주 쳐갔다.
그 틈을 타서 겨우 초명은 초영경에게서 떨어졌
다.

꺅!

차소령은 비명을 지르며 쿵쿵 세걸음 물러났다.

-아차...진기를 보충해줄 때가 한참 지났다...-

초명은 혈도를 풀고 벌떡 일어났다.

퍼억.

"사...사저..."

"왜, 안타까우냐?"

태세는 오른팔로 차소령의 복부를 관통한 채 초
명을 향해 징그러운 미소를 던졌다.

끄르륵..

차소령의 반쯤 벌어진 입에서 핏덩이가 울컥 튀
어나왔다.

"명.아..를 괴롭히지..마.."

핏물에 섞여 나온 몇마디..

팍!

차소령의 마지막 일격이 태세의 옆구리를 강타
했다.

이익!

태세는 오른팔을 떨쳐 차소령을 튕겨내었다.
차소령의 몸이 방 한구석에 꽂혀 널부러졌다.
뻥 뚫린 구멍에서 핏물이 콸콸 흘러나오고 있었
다.

"훗.음색옥녀(淫色玉女)라 해도 별 수 없군..주
인만 제압하면 끈 끊어진 꼭두각시에 불과한 것
을.."

"용서못해..."

태세는 갑자기 폭사해 나오는 맹렬한 살기에 놀
라 뒤로 주춤 물러섰다.

"절대로 용서못해...사저를...사저를 감히..."

"감히 뭐 어쩌란 말이냐?"

태세는 마음을 가다듬고 임전할 태세를 갖췄다.

"하늘은 양, 땅은 음.천지간의 힘이 인간을 통
해 현신한다! 알고 있겠지 이 힘을!!"

태세의 안색이 핼쓱하게 질렸다.

"서..설마 인간이 그 기술을..."

"바로 그 설마닷! 파(破)!!"

새하얀 빛이 방안을 가득 채웠다.
그 빛은 솜털처럼 포근하면서 태풍과 같이 맹렬
하게 사방을 휩쓸었다.





가주님 ! 주모님 !

신풍수사는 무너져내린 영웅각의 앞에서 목메어
부르짖었다.
초영경의 급전(急傳)을 받은 것이 일각 전.
당장 움직일 수 있는 모든 인원을 이끌고 내원
에 막 도착한 그의 앞에서 흰 섬광과 함께 영웅
각이 힘없이 무너져 내린 것이었다.

"아, 저기!"

한 무사가 아직 가라앉지 않는 먼지 속을 가리
켰다.

오오--

신풍수사의 노안(老眼)에 뿌연 안개가 차 올랐
다.
먼지 속에서 철무군을 초영경과 또 한명의 젊은
이가 부축해서 걸어나오고 있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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