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음색무림(淫色武林) 2부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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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258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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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그녀의 성기는 한껏 달아오른 상태▼


후욱-

사내는 이를 악물며 자신의 일부를 을지미림의
몸 안에 세차게 박아넣었다.

하르륵--

을지미림의 입에서 새가 지저귀는 듯한 높은 고
음이 터져나왔다.
좁은 골방 안을 짜르르 울린 비명은 곧 불투명
한 햇빛 아래 녹아들고, 그 자리를 사내의 풀무
질하는 듯 한 숨소리가 메웠다.

후우..후우..

땀방울이 이마 위를 또로록 굴러 눈썹으로 스며
든다.
두사람의 전신은 온통 땀투성이었다.

아학...아학...

을지미경은 간헐적으로 밭은 숨소리만을 낼 뿐
이었다.

후우..크으윽..크윽..

사내의 목에서 가래끓는 소리가 났다.

아..아악..아아아악--

을지미림의 교구가 물에서 갓 잡아올린 고기처
럼 펄떡펄떡 튀었다.

크..크윽..

두 육체가 한꺼번에 풀썩 무너져내렸다.
육체의 접합점에서 흰 액체가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점점 옅어져가던 햇빛이 툭 끊어져 버리고, 잔
광만이 두 남녀를 덮고 있었다.

=여기다! 이곳만 뒤져보지 않았어!=

문 밖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설마 그런 일을 당했다고 문파에서 내 지는
않았겠지?"

"예. 약을 쓴 것이 그 남자가 되버려서 오히려
모두들 을지미림을 위로하기에 바빴어요."

"흠..그런데, 그 다음은?"

"예. 그 다음은.."

여미령의 얼굴이 본격적으로 침통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을지미림이 쓴 약은 홍분산(虹粉散)이라는 미
약으로 즉효성인 반면, 인간의 정기를 크게 손
상시키죠. 그녀는 그 쾌락의 맛을 잊지 못했어
요."





하악..하악..

별로 가파르지도, 그렇다고 그렇게 높지도 않은
비탈길.
을지미림은 그 비탈길을 오르면서 숨을 헐떡거
리고 있었다.
턱까지 흘러내린 땀방울을 손등으로 씻어내며
그녀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러나 그녀의 발은 빨라지지 않았다.
아니, 더 이상 빨리 걸을 수 없는 것이었다.
미약의 후유증과 다시한번 그 강렬한 맛을 볼
수 있다는 흥분에 그녀의 성기는 한껏 달아오른
상태였다.
벌써 몇방울인가가의 애액이 허벅지 안쪽을 타
고 흘러내려 신발 안으로 들어갔다.

하..음...

겨우겨우 여음동 앞에 도착한 그녀의 코끝에서
묘한 비음이 새어나왔다.
다 왔다는 안도감과 더더욱 세차게 불타오르기
시작한 정욕의 불길이 그녀의 몸을 온통 쥐어뜯
고 있었다.






제 목 : ▲귀두 끝이 입술에 살짝 닿으면서▼


"이제 왔나.."

사내는 동굴 천장에서 늘어진 쇠사슬 한가닥에
두 손목이 묶여 매달려 있었다.

을지미림은 무엇에 홀리기라도 한 듯 휘적휘적
동굴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항상 동굴 주위를 경비하던 12염비가 없어진 것
도 그녀는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으하하하하하하--

동굴 안에서 득의에 찬 사내의 웃음소리가 들려
왔다.





"그럼 그자가...?"

"예. 그자의 이름은 연가서. 하오문의 잡배로써
천의 얼굴을 가진 자로써 유명하죠."

을지미림이 동굴 안으로 들어간 대목까지 이야
기하고선 여미령은 일단 이야기를 멈추었다.
자연 초명으로써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할 수밖
에 없었다.

"그런데, 그 다음은?"

여미령은 초명의 얼굴을 흘겨보았다.
얘기가 그쯤 진행되었으면 그 다음은 적당히 상
상을 해도 될 텐데 이 남자는 기어이 그 다음을
듣고 싶어한다..

"그 다음을 꼭 듣고 싶으세요? 요아씨가 싫어하
지 않을까요?"

초명은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다.

"요아는 지금 근처에 수상한 것이 없나 하고 살
펴보러 갔잖아. 왜 갑자기 뚱딴지같은 말을 하
고 그래?"

후...

여미령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까지 그녀가 해온 얘기는 연사(戀事), 아니,
음사(淫事)라고 할 정도로 노골적인 이야기였다.

-무적검가의 힘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어쩔 수
없나...-

여미령은 붉게 달아오른 자신의 볼을 쓰다듬었
다.

"자자, 어서 "

흐읍..하-.."예. 그 다음은요..."






"이리 와라..그래 더 가까이.."

연가서의 말에 을지미림은 취한 듯 몽롱한 눈빛
으로 그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씩 걸어갔다.
드디어 그녀는 연가서의 바로 앞에 섰다.

"먼저 이 사슬을 풀어라."

을지미림은 동굴 뒤편으로 휘적휘적 걸어가서
벽에 잡아묶여있는 쇠사슬의 끝을 풀었다.

촤르륵--

연가서는 가뿐히 바닥에 내려섰다.
그의 앞에 쇠사슬이 떨어져 동드랗게 똬리를 틀
며 쌓였다.

"자, 이것도."

을지미림은 품 속에서 열쇠꾸러미를 꺼내어 연
가서의 손목에서 수갑을 풀렀다.
열쇠를 쥐 그녀의 손은 흥분으로 끊임없이 떨리
고 있었다.

아...!

을지미림은 그 자리에 풀썩 무릎을 꿇었다.
연가서가 그녀의 어깨를 내리눌렀기 때문이었
다.

"빨아..."

연가서가 건조한 목소리로 명령했다.
벌써부터 그의 바짓가랑이는 팽팽하게 부풀어
있었다.
을지미림은 무엇에 홀리기라도 한 듯한 동작으
로 연가서의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내렸다.
단단히 성난 물건이 을지미림의 얼굴앞으로 퉁
튕겨져 나왔다.
귀두 끝이 입술에 살짝 닿으면서 그곳에 혀
있던 물기가 그녀의 아랫입술을 적셨다.
부드러움과 강한 힘.그 열기를 느낀 을지미림은
눈을 감았다.

연가서는 우악스럽게 을지미림의 머릴를 잡고
입술 사이로 자신의 물건을 쑤셔넣었다.

우음..!!

을지미림은 본능적으로 연가서의 물건을 빨았
다.
혀를 교묘하게 돌려 막대를 감고 핥았다.
귀두 끝에 살짝 입을 맞추고 곧이어 전체를 목
구멍까지 깊숙이 넣었다.

흐윽..으음...

연가서의 목구멍에서 만족한 신음이 올라왔다.

곧 이어 둘은 한몸이 되었다.
연가서는 앉은 자세로 을지미림을 맞이했다.
연가서의 목을 단단히 껴안고 을지미림은 그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단단히 솟아오른 물건에 자
신의 엉덩이를 맞추었다.
애액이 침으로 범벅이 된 남근 위로 흘러내렸
다.

아아..아아악--

귀두의 초입에서 망설이는 그녀를 연가서가 내
리눌렀다.
그의 허벅지 위로 을지미령의 엉덩이가 밀착되
었다.

"으..음..미림.."

"예..예.."

가쁜 숨 사이에 신음을 섞어내면서 을지미림은
간신히 대답했다.

"사..랑한다..사랑한다..."

"아아...으흑..예..예.."

연갈색의 교구가 미친 듯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사내의 몸을 탐닉한다.
을지미림은 그동안의 열정을 모두 쏟아버리기라
도 하듯 연가서의 육체를 갈구했다.
두 몸이 엉길때마다 사랑의 액체가 튀어올랐다.

"나는 강해지고 싶어.너를 위해..그러기 위해서
는 힘이 필요해.환마제의 검.그것만 있으면..그
것만 있으면..."

연가서의 속삭임에 을지미림은 미친 듯이 외쳤
다.

"제가.제가 가져다 드릴께요..아아.제발.제발."

사내의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윽...!!

을지미림은 입을 한껏 벌리고 더운 입김을 토해
내었다.
타오르려는 몸을 식히기 위해선지 그녀의 전신
은 땀으로 뒤덮여 있었다.

"우리의 영원을....위해.."

아악--윽윽--

을지미림은 연기서의 목을 부서져라 껴안고 단
말마의 비명을 토해내었다.

=거기까지다=

동굴의 입구에 용두괴장(龍頭傀杖)을 짚은 노파
가 무장한 여인들을 위시하고 서서 그들쪽을 바
라보고 있었다.
연가서의 몸이 굳어버렸다.
갑자기 동작을 중지한 그의 몸을 껴안고 을지미
림은 엉덩이를 흔드는 데에만 열중할 뿐이었다.






"그래서 문파에서 겨난 건가? 하지만 문파에
서 아낸 보복치고는 너무하잖아."

"그건, 우리문파에서 음란한 짓을 한 제자를 다
루는 법이 너무 엄하기 때문일 거에요..."

"엄해? 아무리 엄해도 자신을 길러준 사문을 멸
문시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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