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펀글]아하루전(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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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159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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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8화 집으로 가는 길(1)
마차가 성문을 빠져나가기 까지는 좀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그것은 성문을 지키고 있는 병사들이 존과는 다른게 많은 조사를 했기 때문이었다.
이전에는 고작 무슨 목적으로 왔는가와 대표자의 이름만을 묻던 것을 이제는 출입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밖으로 떠나는 사람에게까지 출신지와 목적지 방문 목적 동행인들의 이름, 나이, 루운야에 들르기전의 출발지, 현 거주지까지 꼼꼼히 장부에 일일이 기입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부평초처럼 떠도는 용병들이나 떠돌이 상인들과는 잦은 충돌이 빈번했다.
그런 난장판을 겨우 겨우 빠져 나왔을 때는 이미 날이 어스름하게 저물어가기 시작했다. 비록 곧 얼마 안있으면 날이 완전히 저물겠지만 아하루는 비교적 탄탄한 관도와 때 보름달을 믿고 최대한 갈수 있을 만큼 가기로 결정을 했다.
가는 동안 훼리나는 뭐가 그리 미안한지 고개를 푹 숙이고는 안절 부절 하지 못했다. 일행들의 표정도 그리 밝지는 못했다.
아하루는 그런일이 있었음에도 문제의 그 책을 꼭 품에 끌어앉고 있는 훼리나를 보고는 고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다.
"훼리나?"
"네? 네.."
훼리나가 흠칫 놀라며 대답했다. 그런 훼리나에게 부드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 책을 산 것은 내가 원해서 산거야. 훼리나 잘못도 아니고 훼리나에게 책임을 물을 생각도 없어. 그리고 좋은 경험을 했잖아? 그러면 된거야"
아하루의 따뜻한 말에 훼리나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꼭 갚을 께요"
아하루가 고개를 저었다.
"너무 부담 가질 것 없어. 넌 내 노예지? 그럼 훼리나 것은 전부 내 것이나 마찬가지잖아? 그러니 내가 원해서 그 책을 산거야. 그러니 부담 갖지 말고 책을 익히도록해"
훼리나가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부석은 카미야와 마리안이 앉아있었고 르네는 흔들리는 마차안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잇"너무 부담 가질 것 없어. 넌 내 노예지? 그럼 훼리나 것은 전부 내 것이나 마찬가지잖아? 그러니 내가 원해서 그 책을 산거야. 그러니 부담 갖지 말고 책을 익히도록해"
한참 음식을 준비하던 르네가 그런 아하루와 훼리나의 모습을 보고는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훼리나, 그 책을 변화시켜 줘볼래? 정말 신기하더라"
르네의 말에 훼리나가 조용히 아하루를 쳐다 보았다.
"그래 한번 보여줘봐. 그리고 책을 볼때는 일일이 나한테 허락을 구할 필요 없이 언제든 보고 싶을 때 보도록해. 이왕 산거 하루라도 빨리 익혀야 하지 않겠어?"
훼리나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책을 한 손에 쥐고는 다른 한손을 펼쳐 책의 겉장에 대었다.
그리고는 조용히 체리나트가 가려쳐준 주문을 외웠다.
"어두움에 갖힌 진실이여 이제 너의 진실을 온 세상에 널리 펼쳐보이라"
그러자 책의 글자들이 서서히 이리저리 변화하기 시작하더니 '사랑하는 손녀 델로힌에게' 라는 제목으로 변화해 갔다.
르네는 다시금 신기한 듯 바라보다가 조금 밝아진 훼리나의 얼굴을 보고는 웃었다. 그리곤 준비해뒀던 음식을 아하루와 훼리나에게 건네줬다.
"오늘 저녁이예요. 불을 피울수 없어서 요리하지 않아도 되는 걸로만 준비했어요"
르네가 둘에게 음식을 건네고는 마차의 짐위로 올라가서는 마부석쪽으로 통하는 천막을 걷고는 카미야와 마리안에게도 음식을 건넸다.
어느새 훼리나는 음식을 먹는 둥 마는 둥 하면서 흔들리는 등잔 불빛 아래에서 열심히 책을 익고 있었다.
일행들이 한참을 더가고 더 이상 말이 지쳐서 힘들겠다고 판단될 즈음에야 마차가 멈췄다.
일행은 마차에서 내려 말들을 마차에서 풀어내고는 음식을 준비하랴, 잠자리를 준비하랴 불을 피우랴 부산하게 움직였다.
그리고 르네와 마리안이 같이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둘의 솜씨는 상당히 좋아서 금새 음식이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왠만한 음식점의 요리들보다 더욱 맛이 있었다.
"음.. 좋은데? 나중에 돈이 떨어지면 음식점을 차려도 되겠는데?"
아하루의 칭찬에 르네와 마리안이 기분 좋은지 활짝 웃었다. 이미 성숙하면서도 눈에 확뛰는 미인, 그러면서도 어딘가 함부로 대하기 힘든 분위기를 가진 르네와 귀여우면서도 깜찍한 용모를 갖고 있으면서 왠지 절로 안아주고픈 느낌이 드는 마리안 이둘이 함께 미소를 짓자 마치 주위는 절로 은빛이 반짝거리는 느낌이었다.
훼리나는 이들과 조금 떨어져서는 아직까지도 책을 손에서 떼지 않고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책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아하루는 그런 훼리나를 바라보았다. 훼리나가 책을 보다가 말고는 아하루의 시선을 느꼈는지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는 황급히 책을 덥고는 얼굴을 발갛게 붉히고는 책을 내렸다.
"죄송해요"
훼리나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얼굴을 발갛게 물들이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 훼리나의 모습은 도저히 마리안과 같은 나이라고 상상할수 없는 자태를 보여주었다. 어쩔땐 나이가 훨씬 많은 르네 보다더 더욱 육체적인 성숙미를 느끼곤 했다. 더욱이 순백의 아무 것도 모르는 듯한 아름다운 얼굴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가학적인 욕망이 일어나게끔 만들었다. 왠지 더욱 괴롭히고 싶게 만든다고나 할까?
아하루가 애써 훼리나에게서 고개를 돌렸다.
"그래 책은 있다가 밥을 먹고난 후에 보도록 해라"
아하루가 자신의 속에서 끌어 오르는 욕망을 애써 무시하며 나직히 말했다. 그런 아하루의 맘을 모르는 훼리나는 더욱 안절 부절해 했지만 아하루는 애써 그런 훼리나를 모른척 했다.
밥을 먹고 더욱 깊어져만 가는 밤 누군가 마차에서 살짝 빠져 나왔다. 훼리나였다. 마차안에서는 고작 두세명밖에 몸을 눕힐수 없었기에 다른 모두의 고집을 꺽고 아하루가 '명령'이라면서 르네등을 억지로 마차 안에서 재웠다.
훼리나는 살며시 카미야와 아하루가 잠들어 있는 곳으로 다가오더니 조용히 아하루의 곁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카미야가 기척을 듣고는 자리에서 벌떡일어 났다가 훼리나인 것을 보고는 반쯤 꺼냈던 칼을 집어 넣었다.
훼리나가 아하루 앞에서 무릎꿇은 체로 고개만 돌려 카미야를 바라보았다. 훼리나가 입술을 깨물고 잇음을 보아서일까? 카미야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어디론가 사라져 갔다.
카미야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 훼리나가 살며시 자신을 둘러쌓고 있던 옷을 한꺼풀씩 벗어 내리기 시작했다.
조각한 듯 섬세한 나신이 훼리나가 흘러내리는 옷을 통해 달빛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옷을 다 벗은 훼리나는 살며시 아하루의 모포를 들추고는 아하루 곁에 가서 누웠다. 그리고는 아하루를 꼭껴안았다.
아하루는 누군가 자신을 껴안자 예의 카미야인줄 알고 있다가 카미야와는 다른 느낌이 들어 눈을 떳다가 깜짝 놀랐다. 훼리나가 알몸인 상태로 자신의 곁에 누워잇는 것을 보고는 황급히 일어나려다가 훼리나의 슬픈듯한 눈망울을 보고는 다시 몸을 눕혔다.
훼리나는 아하루를 안았던 팔을 풀고는 자신의 가슴에 모으고는 아하루와 눈을 맞추었다. 그리곤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아하루가 훼리나의 뜻을 알고는 약간 씁쓸하게 웃었다.
하지만 여기서 훼리나를 보낼수 없음을 알고 살며시 손을 뻗어 훼리나의 커다랗게 부풀은 유방을 만져갔다.
물컹하면서도 탐스런 훼리나의 유방이 한손에 다 담아지지 못하고 아하루의 손 밖을 삐져 나왔다.
훼리나의 몸이 잠시 경직되더니 부르르 떨어왔다. 훼리나가 뭐가 두려운지 눈을 꼭 감았다.
아하루가 훼리나의 귀에 대고 살며시 말했다.
"괜찮겠니?"
훼리나는 대답대신 입술을 질끈 물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의외로 훼리나의 결심이 단단한 것을 알고는 아하루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훼리나의 유방에 댄 손을 서서히 문질르기 시작했다.
훼리나의 유방이 아하루의 손에서 이리저리 형태가 바뀌어 갔다. 그리고 자그마한 핑크색 유두가 어느새 뾰족하게 세워졌다.
아하루가 훼리나의 유방을 한손으로 쥐며 유두를 더욱 부풀게 만들었다.
"음"
훼리나가 신음을 흘렸다.
아하루는 유방을 쥔 손에서 뽈록 튀어나온 유두로 살며시 혀를 대었다.
훼리나의 몸이 한차레 부르르 떨었다. 아하루는 훼리나의 반응을 즐기면서 훼리나의 유두를 살살 혀로 굴려갔다.
유두가 혀의 놀림에 자극을 받았는지 잔뜩 성을 내고는 단단해졌다. 달빛에 비춰져 하얀 유방의 산봉우리에서 단단해진 오연한 자패를 뽐내는 훼리나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살며시 문질렀다.
하지만 유두는 쉽사리 넘어지지 않고 아하루의 손가락들 사이에 퉁기듯이 반발했다.
아하루가 훼리나의 귀쪽으로 머리를 대더니 짧게 뜨거운 숨을 불어 넣어주었다.
"흐음"
흥분된 훼리나가 몸을 바들 바들 떨면서 비음을 흘려댔다.
아하루의 손이 미끄러지듯 훼리나의 몸을 타고 점차 아래로 내려갔다. 훼리나가 기대감과 불안감으로 몸을 바르르 떨어댔다.
아하루가 목적한 곳은 훼리나의 은밀한 곳이었다. 그곳은 아직 보송 보송한 잔털만이 아하루를 반겼다.
아하루는 살살 훼리나의 음부에난 털들을 쓰다듬었다. 그리고는 훼리나의 은밀하곳으로 손을 집어 넣어 살살 갈라진 틈새를 손으로 문질러 댔다.
"흐음"
훼리나가 나직한 비음을 터뜨렸다.
아하루가 그런 훼리나가 사랑스러운 듯 고개를 숙여 훼리나의 입에 입맞춤을 했다.
훼리나가 달콤한 눈을 감으며 자신의 입술에 다가오는 아하루의 입술을 빨아댔다.
어느새 훼리나의 은밀한 곳이 흥분으로 인해 촉촉이 젖어들기 시작했다.
아하루가 훼리나의 몸에 서서히 자신의 몸을 실었다. 그러자 훼리나가 자신의 다리를 활짝 벌리며 아하루를 맞이햇다.
그 덕인지 15년간 한번도 열려진 적이 없던 훼리나의 닫혀있던 속살이 빨갛게 고개를 내밀었다.
아하루는 손으로 그런 속살들을 만져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다시금 훼리나의 몸이 뜨거워 지면서 몸이 부들 부들 떨기 시작했다.
훼리나의 손이 아하루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서서히 밑으로 내려가더니 아하루의 바지춤에서 머물렀다. 훼리나는 손을 놀려 아하루의 바지를 묶고 있는 허리띠를 풀르고는 바지를 내렸다.
그러자 아하루의 발기된 물건이 훼리나의 손에 잡혔다. 훼리나는 살며시 아하루의 물건을 손으로 잡아갔다. 아하루의 물건을 쥐는 손이 약간 떨고 잇었다.
아하루는 잠시 훼리나의 손에 자신의 물건을 내 맡기고는 좀더 훼리나의 은밀한 곳을 손가락을 이용하여 탐색해 들어갔다.
손가락 끝으로 훼리나의 속살 안에 감추어져 있던 자그마한 돌기가 만져졋다. 아하루의 손가락이 그 비밀스러운 돌기를 만지자 훼리나가 충격으로 온 몸을 경직시켰다.
"흐음"
훼리나의 입에서 비명인지 탄성인지 모를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좀더 빠르게 아하루의 물건을 손에 쥐고 움직였다.
어느정도 물건이 발기되자 아하루가 훼리나의 손을 치우고는 무건을 훼리나의 은밀한 구멍 가까이 가져갔다.
훼리나는 곧있을 경험을 속으로 상상하면서 기대감과 불안감으로 몸을 연신 떨어댔다.
아하루의 물건이 조금 훼리나의 은밀한 곳을 누르자 훼리나는 살이 타는듯한 아품을 느꼈다.
"흐윽"
훼리나는 이를 악물었지만 그 이빨 사이로 나직한 비명이 새어나갔다.
아하루는 조금씩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훼리나의 누구도 침범하지 않앗던 비밀스러운 구멍을 향해 자신의 물건을 밀어나갔다.
조금씩 아하루의 물건이 훼리나의 몸으로 들어갈수록 훼리나는 연신 고통 스러운지 아하루의 몸을 꽉 움켜 잡았다.
"흐윽, 주인님"
훼리나의 입에서 아하루를 찾는 소리가 절로 터져 나왓다.
아하루는 한층 더 발기된 물건을 잠시 뒤로 뺐다가 다시 밀어 넣기 시작했다. 이번엔 좀전 보다 더 깊이 집어 넣었다. 아까보다 좀더 수월하게 훼리나의 몸안으로 많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훼리나는 아직도 아픈지 몸을 바들 바들 떨면서 아하루만을 꽉 붙잡고 있을 뿐이었다.
아하루가 더 이상은 못참겠다는 듯이 다시한번 자신의 단단해진 물건을 뒤로 뺐다가 이번에는 끝까지 훼리나의 구멍 깊숙이 집어 넣었다. 뭔가를 뚫고 지나가는 듯한 느낌과 더불어 훼리나의 비명이 터져나왓다.
"아악"
훼리나의 몸안으로 완전히 들어간 아하루가 서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훼리나는 자신의 가장 예민한 부위에서 느껴오는 고통으로 아하루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곧 아품이 점차 가시자 훼리나는 의무적으로 아하루의 움직임에 몸을 맞추어 나갔다.
아직 채 아품에서 가시지 않았지만 스스로에게 괜찮다는 암시를 해가며 필사적으로 아하루의 움직임에 자신의 몸을 동조시켜나가자 아하루의 움직임이 훨씬 수월해 졌다.
훼리나의 눈에서는 어느새 눈물이 고여잇었다. 훼리나는 혹시라도 자신의 이런 모습을 들킬까 두려워 아하루의 몸을 꼭 끌어안고는 더욱 다리를 넓게 벌렸다.
아하루는 한결 물건이 움직이기가 수원해 진 것을 느끼며 꽉 붙어있는 바람에 납작하게 눌린 훼리나의 유방을 손으로 만져갔다. 그리고는 서서히 허리의 움직임에 속도를 붙여나가기 시작했다.
훼리나는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가차없이 공격하는 아하루의 몸짓에 고통을 느꼈지만 이를 악물며 절로 터져나오려는 비명소리를 삼켰다.
"훅훅"
아하루의 가픈 숨소리가 훼리나의 귀전을 간지럽혔다.
점차 아하루의 몸놀림이 더욱 게세고 빨라지고 잇었다. 훼리나는 고통이 어느정도 익숙해져가는 자신을 느꼈다. 아니 그 고통속에서 점차 쾌감을 찾는 자신의 몸을 느끼고 잇었다.
"흐응"
훼리나의 입에서 비음이 터져나왓다.
아하루를 잡은 손이 아하루의 움직임에 맞추어서 더욱 세게 아하루를 끌어안았다.
아하루가 훼리나의 유방을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아하루의 손에서 훼리나의 유방이 이그러지며 제모양을 잃었다.
훼리나는 자신의 유방과 하복부에서 밀려오는 고통에 머리를 흔들어댔다. 그리고 그 고통을 사랑할수 잇을 것 같았다.
고통이 크면 클수록 훼리나가 느끼는 고통 가운데의 쾌감도 커져갔다.
"아흑"
훼리나가 비명같은 비음을 터뜨리자 아하루는 자신도 알수 없던 야수성이 점차 드러나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밑에 깔려잇는 훼리나를 아프게 만들고 싶었다. 그녀가 고통에 몸부림치는 것을 더욱 보고 싶었다.
아하루는 이런 가학적인 욕망에 몸을 떨며 더욱 거칠고 폭력적으로 훼리나를 몰아붙였다.
일부로 훼리나의 유방을 잡은 손에 힘을 더욱 주었다. 아하루의 손가락이 훼리나의 유방 깊숙이 손자극을 내었다.
그리고 훼리나의 은밀한 곳을 탐닉하는 물건을 더욱 거칠게 몰아 붙였다.
아하루의 거친 몸놀림에 훼리나가 더 이상은 참지 못하겠는지 결국 비명을 터뜨렸다.
"아흑, 하아 하아"
훼리나는 고개를 흔들며 연신 비명을 토해냈지만 아하루를 잡은 손은 결코 놓지 않앗다. 아니 오히려 온몸으로 아하루의 거친 행위를 받아들이려는 듯 더욱 세게 아하루의 몸을 붙잡고 자신의 엉덩이를 들어 아하루를 좀더 깊이 받아들이고자 했다.
아하루는 그런 훼리나의 몸짓을 느끼며 더욱 세게 더욱 힘차게 자신의 물건을 훼리나의 구멍안으로 부딪쳐 나갔다.
아하루가 고개를 들었다. 그리곤 손으로 땅에 있는 풀을 쥐어 뜯었다.
"으흑"
아하루의 입에서도 신음 비슷한 소리가 흘러 나왓다.
"아흑, 앙, 아흑"
아하루의 몸짓이 심해질수록 훼리나의 입에서 나오는 신음소리도 더욱 커져갔다.
아하루가 최대한 자신의 몸을 움직이면서 자신의 내부에서부터 뭔가 터져 나가려는 것을 느꼈다.
그 순간 아하루가 온 힘을 다해 훼리나의 몸속 깊숙이 자신의 물건을 밀어 붙였다.
훼리나는 아하루의 물건이 자신의 몸속에 가득찬 느낌을 받으며 자신의 몸이 붕 떠 잇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하복부가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고 잇었지만 그 고통 만큼 전신에 힘이 들어가며 쾌감이 자르르 흘렀다.
"아아,"
훼리나가 비명과 비음이 섞인 소리를 내뱉으며 최대한 아하루의 물건을 받아들이려 애썼다.
순간 아하루의 물건에서 애액이 내뿜어 지며 훼리나의 질 안을 꽉 채웠다.
훼리나는 자신의 질 깊은 곳까지 따뜻한 무언가가 뿜어지는 감촉을 느끼며 좀전에 느낀 쾌감이 더욱 거세어지는 것을 느꼈다.
"흐응.."
훼리나의 온몸에 힘이 들어갔다. 아하루의 몸을 꽉 잡고는 결코 놓지 않겠다는 듯이 더욱 몸을 밀착 시켰다.
아하루는 훼리나의 구멍이 더욱 거세게 자신의 물건을 조여 오는 것을 느끼며 마지막까지 훼리나의 질안에서 물건을 꺼떡 대며 사정을 했다.
최후의 한방울 까지 훼리나의 몸에 퍼부운 아하루의 물건은 한참을 더 훼리나의 몸안에서 용두질을 하더니 서서히 잦아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곤 더 이상 물건에 힘이 들어가지 않자 아하루가 서서히 훼리나의 몸에서 물러나와 곁에 누웟다.
'헉헉헉"
아하루가 거친 숨을 토해 냈다.
"아흑"
훼리나는 갑작스레 자유스러운 몸에서 쾌감이 가시기 시작하자 비로서 고통이 다시 찾아 옴을 느꼈다. 하지만 그 고통이 왠지 반갑다는 느낌이 들었다.
훼리나는 자신의 다리가 잘 움직여지지는 않았지만 아하루 옆에 간신히 무릎꿇고 잇을 수 잇었다.
훼리나는 이때까지 힘을 써대고 작아진 아하루의 물건을 향해 살며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아하루의 물건을 입에 넣었다.
훼리나는 혀를 이용해서 아하루의 물건에 묻어 잇는 분비물들을 샅샅이 핧아 나가기 시작했다.
미끈거리는 느낌의 분비물이 훼리나의 혀를타고 목구멍 깊이 넘어갔다.
훼리나는 살며시 귀두를 벗겨내고는 그곳에 남은 마지막 분비물 마져도 먹어버리고 나서야 아하루의 물건에서 입을 떼었다.
아하루의 물건이 훼리나의 침으로 번들거렸다. 하지만 좀전의 정사를 통한 분비물들은 깨끗하게 훼리나의 입으로 빨려들어가고 없었다.
훼리나는 그 자세 그대로 엎드렸다.
"주인님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하루가 그런 훼리나를 보고는 손을 흔들었다.
"응 나도 좋았어"
아하루의 말에 훼리나의 얼굴에 기쁜 듯이 환한 미소가 번져나왔다.
아하루가 어느새 잦아들어가고 있는 모닥불 불빛에 비친 훼리나의 나신을 바라보앗다. 격렬한 정사였음을 알려주는 듯 훼리나의 몸 여기저기에는 아하루의 손에 온통 빨갛고 파란 멍이 들어잇었다.
훼리나는 자신의 몸을 아하루가 바라보자 조금 부끄러웠지만 결코 아하루의 시선을 막지는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몸 이곳 저곳을, 자신의 제일 부끄러운 곳이라도 아하루가 원하다면 당장에라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다 늘 부끄러움이 많던 자신의 이런 변화에 스스로 깜짝 놀라는 훼리나였다


52. 8화 집으로 가는 길(2)
아침이었다. 상쾌한 공기와 더불어 숲속 새들의 지저귐에 눈을 뜬다는 것은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아하루가 기분 좋은 잠에서 깨어나 문득 옆이 허전한 것을 느끼고 옆자리를 바라보았다. 어젯밤 같이 누웟던 훼리나는 언제 일어났는지 자리에 없었다.
혹시 꿈을 꾼게 아니까 생각되는 아하루였다.
아하루가 이처럼 어리둥절해 하고 있을 때 훨씬 전에 일어난 르네가 아하루에게 다가왔다.
"일어나셨어요? 식사하셔야죠?"
아하루가 반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이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곤 모포를 개는 르네를 보고는 물었다.
"카미야하고 다른 사람들은?"
르네가 익숙한 솜씨로 모포를 개며 대답했다.
"카미야님은 근처에 사냥 나가셨고, 마리안은 지금 음식을 마지막으로 손보고 잇어요. 그리고 훼리나는.."
르네가 약간 음흉한 눈빛으로 아하루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르네의 눈길을 느낀 아하루가 괜히 헛기침을 했다. 아하루의 얼굴이 약간 붉어졌다.
"험험, 훼리나는 어떻게 됐는데?"
르네가 짖굿게 웃으며 말했다.
"글세요? 어젯밤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걷지를 못하네요? 아마 한밤중에 운~동~을 아~주~ 열심히 했나보죠?"
"험험, 그래?"
아하루가 르네의 말에 무안한지 더욱 얼굴을 붉히며 괜히 헛기침만 연신 해댔다. 그런 아하루에게 르네가 살짝 다가와서 조용히 말했다.
"오늘밤엔 마리안이예요. 주인님이 자기는 사랑 안해준다고 지금 얼마나 침울해 있는줄 아세요? 그리고 마리안은 제발 살살해주세요. 저혼자 5인분을 만드는건 무리란 말이예요"
르네의 말에 아하루의 얼굴은 아예 잘익은 홍시처럼 온통 벌개졌다. 딱히 별말이 생각안나는 아하루가 대답대신 고개만 끄덕였다.
르네가 기쁜 듯 손벽을 쳐댔다.
"호호, 이젠 마리아가 소원을 풀겠네요. 얼른 마리아에게 말해주어야지?"
르네가 달려가려 하자 아하루가 급하게 말렸다.
"르네, 잠..잠깐"
르네가 아하루의 갑작스런 부름에 의아한 듯 멈춰서고는 아하루를 바라보았다.
"왜요?"
아하루가 얼굴이 벌건체 간신히 말을 꺼냈다.
"아니, 저..저기.. 마리아에게 무슨말을 하게?"
르네가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대답했다.
"그야 오늘밤 주인님이 마리아를 안아주시겠다고 말하려는데요?"
아하루의 얼굴이 구겨졌다.
"르..르네, 그런 것은 조금 은밀하게 말해야 하는거 아냐?"
아하루의 항변에 르네가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뻔뻔스런 얼굴로 대꾸했다.
"카미야님이 특별히 부탁하셨어요. 아하루님은 아직 주인으로서 노예들을 다루시는법이 조금 서투시니깐 앞으로 이런 종류의 일은 일부러라도 다들 듣는데서 말하라구요."
아하루의 얼굴이 한층더 구겨졌다.
"카...카미야가 그렇게 말했어?"
르네가 방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러니 아하루님 필요하시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훼리나하고 마리안만 부르지 마시고요?"
아하루는 뻔뻔스런 얼굴로 잘도 저런 말을 하는 르네가 정말 이전에 자신이 알던 순수하고 깨끗했던 르네가 맞는지 의심이 들었다.. 혹시 전설에 말하는 사람으로 변하는 괴물이 지금 변신하여 자기 앞에 있는건 아닐까하는 황당한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워낙 태연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르네에게 다른 말을 하지도 못하고 비척 비척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는 곳으로 걸어갔다.
마차쪽에서 어느새 세면과 옷을 갈아입었는지 훼리나가 약간 불편해 보이는 모습으로 다가왔다. 훼리나는 뭐가 부끄러운지 마치 죄인처럼 얼굴을 푹 숙인체 다가왔다.
그 모습을 보면서 르네와 마리안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들이 웃으면 웃을수록 훼리나는 더욱 움츠러 들어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음? 아직 식사 안했네?"
아침운동을 하고 온 모양인지 온 몸을 땀에 절은 카미야였다. 그리곤 훼리나를 보고는 약간 짖궂게 물어왓다.
'응? 훼리나 다리가 어디 불편해? 르네 훼리나가 어디 불편한 모양인데?"
카미야 마저 이런식으로 짖궂게 말하자 급기야 훼리나의 눈에 눈물이 글썽이기 시작했다.
"흑.."
훼리나의 그럼 심정을 알아차린 르네가 얼른 훼리나를 꼭 껴안앗다.
"울지마렴 훼리나? 모두들 널 축하해주는 거야"
르네의 말에 오히려 이상하다는 듯이 훼리나가 르네를 쳐다보앗다. 르네는 진지하게 약간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훼리나가 그제서야 맘을 진정하고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축하해 훼리나"
"언니 축하해요. 하니만 오늘은 저예요?"
카미야와 마리안 마져도 축하를 해주자 훼리나의 맘이 어느정도 풀렸는지 그제서야 눈물을 그치고 약간 베시시 웃었다.
"어마 훼리나 울다가 웃으면 어떻게 된다더라?"
"언니~! 미워!"
훼리나가 그런 르네에게 다가가 가슴을 토닥 토닥 때렸다.

일행이 다시 출발하기 시작한 것은 아침을 먹고 얼마후였다. 마차를 몰아본 경험이 있는 아하루와 카미야와 르네, 그리고 마리안이 교대로 돌아가며 두사람씩 마차를 몰앗다. 훼리나는 아직 마차를 몰아본 경험도 없었고, 또한 일부러 책에 빠져잇게끔 내버려 두었다.
마차가 멈춘 것은 다시 오후쯤 이었다.
"아하루님 왜요?"
카미야가 마차가 멈추자 이상하다는 듯이 마부석에 앉아 있는 카미야에게 다가왔다.
아하루는 아무 말없이 손으로 앞을 가르켰다. 앞에는 울창한 숲이 그들의 진로를 막고 있었다. 숲 가운데로 길이 나있었지만 그들이 지닌 마차가 지나가기엔 너무 좁은 듯 보였다.
카미야가 고개를 젖고는 아하루를 쳐다보앗다.
"이젠 어쩌지요?"
아하루가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말을 꺼냈다.
"음, 여기를 통과하려면 마차를 버리고 말을 타야하는데 아루래도 힘들겠지?"
카미야가 잠시 생각하더니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르네가 비록 마차는 익숙하게 몰고는 있지만 그것은 말을 타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였다.
"그럼 여기 말고 딴길은 없습니까?"
아하루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방금전 지나쳐온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아파림 영지가 나오게 될거야 문제는 그러면 하루가 더 소비된다는 거지"
카미야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하루님 생각은 어떤지요?"
아하루가 잠시 고민을 하더니 결심한 듯이 말했다.
"아무래도 아파림 영지 쪽으로 돌아가는게 나을 것 같아. 어차피 한번은 들어야 하거든?"
카미야가 궁굼한 듯 바라보자 아하루가 다시 보충 설명을 했다.
"아파림 영지에 계시는 카발리아 남작님은 우리 아버님의 오랜 친구분이셔 그래서 어릴 때 나도 자주 찾아뵌 적이 있지"
카미야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그렇게 하지요. 괜찮겠어요?"
아하루가 카미야와 다른 이들의 걱정을 덜어주려는 듯 활짝 웃었다.
"걱정마, 어차피 집에서 이틀을 보내고 아파림에서 하루를 보낼 작정이었으니깐"
카미야가 알겠다는 듯 서둘러 마차를 뒤로 돌렸다. 그리곤 아파림을 향해서 마차를 몰기 시작했다.
아파림쪽으로 가는 도로는 커다란 숲을 빙 돌아 가는 듯 옆으로 숲을 끼고 도는 듯한 길이었다.
"그런데 주인님 영지는 숲 한가운데 인가요?"
얼핏 숲을 끼고 도는 것을 느낀 마리안이 물어왔다.
아하루가 빙긋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파림이나 우리 하베이도 영지나 모두 테실리아 산백 근처에 위치해 있지. 그런데 코즈히 공작의 공도인 아룬야까지 직선상에 이처럼 울창한 숲이 있어서 나혼자면 그냥 질러갈텐데 보통 일행이 많으면 숲을 우회해서 가곤 하지.
우리 영지가 테실리아 산맥 바로 아래고, 그리고 거기서 반나절 정도 말을 타고 달리면 아파림이 나와"
다들 머릿속으로 아하루가 설명한 지형을 그려보았다.
훼리나가 궁굼하다는 듯이 물었다.
"그럼 차라리 숲 한가운데로 길을 뚫으면 편할 텐데요"
아하루가 훼리나 보고는 싱긋 웃었다.
"물론 그렇지 하지만 숲은 나라의 재산인 부분도 잇고, 또 다른 영지에 속하는 부분도 있어 아마 다서 여섯 영지의 경계가 얽혀 잇을걸? 그러니 숲을 가로지르는 길을 만든다고 해서 그것을 누가 관리하는냐도 문제고 아무래도 통행량이 많으면 산적들의 침몰도 빈번하게 될텐데 그땐 그걸 누가 책임지는냐의 문제도 크게 대두되지. 아마 엤날에도 그런 문제로 몇 번 크게 언쟁이 오고 갔었나봐, 그리고 숲으로 막힌 안쪽 테실리아 근처의 영지라봐야 몇 개 되지 않으니 굳이 인원과 돈을 낭비하며 숲을 뚫을 일도 없고 말야"
훼리나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테실리아 산맥쪽은 어때요? 테실리아 산맥은 그다지 높지 않은 산맥이라고 들었는데요"
"맞아 테실리아 산맥 그자체는 그다지 높지 않아. 고작해야 가장 높은 산인 테세란 산이 한 반나절 올라가면 끝이니깐. 하지만 여기에서 사는 사람들은 아무도 테실리아 산맥을 넘을려고 하지 않?quot;
그 말에 훼리나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왜요? 혹시 무슨 몬스터라도 있나요?"
"풋"
아하루가 훼리나의 표정을 보곤 실소했다.
"아냐, 왠 몬스터? 그런건 전설에나 나오는 이야기고, 아그래 마리안은 알겠다. 마리안 이 테실리아 산맥을 넘지 못하는 이유가 뭐지?"
마리안은 아하루가 자신을 지목하자 잠시 곰곰이 생각하더니 밝은 표정으로 답했다.
"아 맞아요, 이 테실리아 산맥의 크기자체는 얼마되지 않아요. 하지만 테실리아를 둘러싸고 있는 숲이 엄청나게 넓죠"
아하루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그런것도 있지. 그리고 하나더 테실리아 산의 경우 크기는 그리 높지 않은데 산세가 너무 험준해, 가다가 절벽이 나오기 일쑤이고, 또한 산맥 자체가 너무 광범위하게 퍼져있어. 그러니 사람들은 아마 드래곤이 산다면 테실리아 숲정도라고 말할정도지. 하지만 뭐 그런 몬스터류야 어차피 지어낸 이야기가 태반일 테고 주로 흉폭한 맹수들이 우글 거리는 정도겠지. 하지만 그정도로도 일반 평민들은 들어갈 엄두도 못낸다고. 생각해봐 숲이 우거져서 하늘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숲 한가운데서 어디가 어딘지 알수 있겠어? 그래서 왠 만한 일 아니면 숲엔 들어가지 조차 않는다구"
르네가 한숨을 내셨다.
"하아, 그렇게 굉장한 산맥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니. 전 그저 아 그런 산맥이 있었구나 하는 정도였어요"
카미야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 원래 테실리아 산맥은 옛날에 나라를 가르던 경계선이었다고 해, 그정도로 산세가 험하고 숲이 울창하다면 쉽게 다가가지 못햇던 것도 이해가 가"
아하루가 빙긋이 웃었다.
"그래서 우리 영지 같은 경우는 나가는 길이 비교적 작은 숲에 속하는 저 숲을 질러가는 것과 아파림을 통과하는 것 두가지 밖에 없는 셈이지"
"그런데 그런곳에 살면 불편하지 않나요?"
평생을 도시에서만 살아왔던 르네가 신기한 듯 물어왔다.
아하루의 얼굴이 약간 어두워졌다.
"사실 힘들기는 해, 마을에서 얻어지는 소출도 별로 없고, 그리고 웬만한 도시처럼 수도시설이나 기타 여러 가지 편의 시설들은 많이 부족한 편이지, 하지만"
아하루가 싱긋 웃었다. 아마 마을 정경이 떠오르는 모양이었다.
르네와 훼리나, 그리고 마리안이 싱긋 웃는 아하루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이제껏 보아오던 어떤 때보다도 변안하고 따뜻한 감정이 물신 풍겨나오는 표정이랄까? 보는이 마음이 절로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일단 마을에 들어서면 산맥의 웅장한 모습과 그리고 넓직히 끝없이 이어지는 숲의 바다, 그리고 밤이면 울리는 각양 각색의 짐승들 소리, 이름 모를 산새소리 그리고 가을에는 온 숲에 발갛게 번지는 단풍들과 겨울철에 눈으로 뒤덮힌 산과 숲들, 그런것들을 보면 어떨때는 여기가 천상의 세계가 아닌가 싶기도해"
아하루가 자신을 보고 있는 르네들을 그제서야 의식한 듯 겸연쩍게 웃었다.
"물론 평생 그곳에서만 산다면 그건 지옥일테지만 말야"
르네가 고개를 끄덕였다.
"얼른 주인님 영지에 가보고 싶네요"
"저두요"
마리안이 훼리나의 말에 얼른 따라했다.
"걱정마 내일이면 도착할테니 그쵸 아하루님?"
마부석에 앉아 말을 몰고 잇던 카미야가 한마디 거들었다. 아하루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느새 아하루의 머릿속은 온통 두고온 집과 가족생각 그리고 고향의 풍경들로 꽉차나갔다.


53. 8화 집으로 가는 길(3)
드디어 숲에서 보내는 마지막밤 아하루는 연신 불편한 기색을 얼굴에서 감추지 못했다. 그것은 마차가 정차하고 노숙을 시작하려고 할때부터 마리안이 연신 아하루의 주위에서 떨어질줄 몰랏던 탓이다.
아하루가 마리안에게 뭐라고 한마디 하려다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마리안의 얼굴을 보고는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런 아하루와 마리안의 모습을 보면서 카미야와 르네 심지어 훼리나까지 살며시 짖궂은 웃음을 보냈다.
아하루는 저녁을 먹는 둥 마는 둥 하며 정신없이 흘러보냈다. 식사가 어느 정도 마치자 미리 묵계가 되어 있는지 카미야와 르네 그리고 훼리나가 각자 피곤하다며 마차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들이 눈에 안보이자 마리아가 얼른 잠자리를 마련하고는 기대감에 부픈 얼굴로 아하루를 빤히 쳐다보았다.
"흠흠"
아하루가 내심 부끄럽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해서 애꿋은 헛기침만 해댔다.
이렇듯 아하루가 어쩔줄 몰라하자 마리안이 실망스런 기색으로 입을 열었다.
"주인님, 주인님은 제가 싫으신건가요?"
마리안의 실망스런 말투에 아하루가 황급히 부인했다.
"응? 아...아냐"
마리안이 눈에 눈물을 머금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흑, 제가 주인님을 모시기에는 너무 부족한가봐요. 가서 르네 언니나 훼리나 언니를 불러 올께요"
마리안이 그런식으로 자리를 뜨려고 하자 아하루가 얼른 마리안을 붙잡았다. 그리고 끌려오는 마리안을 품에 꽉 껴안았다.
"아냐, 마리안, 설마 네가 싫어서 그러겠니? 아직 쑥쓰러워서 그랫단다."
마리안이 아하루의 품안에서 젖은 눈망울로 아하루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아하루가 그런 마리안에게 따뜻한 웃음을 지어주었다.
"마리안? 솔직히 나는 정말 주인으로서 자질이 있는지 의심이 들때가 많단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약속할게,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너희를 버리지는 않을거야, 너도 그리고 르네도 훼리나도"
"카미야님도요?"
아하루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카미야도"
그제서야 기분이 풀린 듯 마리안이 헤헤 거리고 웃었다.
"죄송해요 주인임"
아하루가 그런 마리안을 귀엽다는 듯이 꼭 껴안았다.
이윽고 마음에 결심을 한 아하루가 마리안을 살며시 끌어낭고는 얼굴 입술에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마리안이 아하루가 얼굴을 들이대자 귀여운 눈망울이 잠시 크게 떠지더니 곧 꼭 감았다. 입술이 닫자 마리안의 얼굴은 어느새 황홀하다는 표정이 스치고 지나갔다.
그런 마리안의 표정을 보면서 아하루가 살며시 마리안의 몸을 쓰다듬어 나갔다.
천천히 등쪽을 쓰다듬더니 살며시 마리안을 품에 안은체 바닥에 눕혔다.
마리안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아하루의 손길에 따라 그대로 자리에 몸을 눕히었다. 그러자 마리안의 한쪽 옆에 모로 누운 아하루가 살며시 손을 들어 마리안의 가슴을 만져갔다.
비록 옷위의 가슴을 만져갔지만 마리안은 기분 좋은 듯 몸을 연신 부를 떨어댔다.
아하루가 더 이상 참지 못한 듯 마리안의 상의 재킷의 단추를 살짝 풀어 헤치고는 직접 맨살의 마리안의 가슴을 만졌다. 작고 아담한 마리안의 가슴이 아하루의 한손에 쥐어졌다.
아하루가 마리안의 가슴을 쓸 듯이 만지면서 자그만 마리안의 유두를 살며시 건드렸다. 그러자 마리안의 전신에서 짜릿함이 흐르더니 몸을 부를 떨어댓다.
"으흠, 주인님"
마리안의 입이 살짝 벌려지면서 달콤한 비음이 흘러 나왓다.
아하루가 살며시 마리안의 가슴을 한번 더 쥐고는 이제는 슬슬 아래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래 쪽은 스커트 치마를 입엇는지라 손을 집어 넣기도 그렇고 아니면 치마를 걷어 올리기도 약간 불편했다.
아하루가 살며시 치마에 두른 매듭을 풀렀다. 그러자 치마가 약간 헐렁해졌다. 아하루는 끈을 풀른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아예 치마를 벗겨 내려는 듯 한손으로 치마를 잡고 아래TWhr으로 당겼다. 마리안이 그런 아하루의 의도를 눈치 채고 살며시 엉덩이를 들어올려 치마를 벗기기 쉽게 해줬다.
치마를 벗기자 속치마가 나왔지만 속치마는 겉 스커트보다 훨씬 수월하게 벅겨낼수 잇었다.
치마를 다 벗겨내자 아무것도 입지 않은 맨살이 그대로 노출 되었다.
"아웅"
마리안은 아하루가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응시하는게 부끄러운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나직한 비음을 흘려보냈다.
아하루가 손을 움직여 살며시 이제 갓 보송보송하게 피어나기 시작한 마리안의 아래쪽 솜털들을 살며시 만져 나갔다.
"아흑"
마리안의 입에서 다시한번 교성어린 비음이 흘러나왔다. 아하루가 꽉 다물어진 다리사이로 손이가자 마리안이 살며시 다리를 벌려 주었다.
깨끗하고 투명한 분홍색 속살이 모닥불의 불빛을 맞아 더욱 붉게 보였다. 아하루는 그런 마리안의 부끄러운 부분을 살며시 만져가더니 어느 순간 손가락을 움직여 이제껏 아무도 침범하지 못한 마리안의 안쪽 살을 살며시 벌려 나갔다.
"흐응"
마리아가 자신의 닫혀진 금을 DUSS 아하루의 손길을 느끼며 살며시 몸을 비틀며 비음을 토했다.
아하루가 속살을 양쪽으로 벗겨내자 위쪽의 작은 구멍과 그 바로 아래 작은 돌기가 눈에 뛰었다.
아하루가 작게 튀어나온 돌기를 살며시 문질럿다. 그러자 충격을 받은 듯 마리안의 몸이 한차레 휘청하더니 세게 부를 떨어댔다.
아하루가 좀더 속살을 넓게 벌리자 그제서야 그동안 그 누구도 보지 못햇던 마리안의 작디 작은 구멍이 환하게 드러났다.
마리안의 구멍은 기대감과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살짝 젖어 잇는체 바들 바들 떨어대고 잇었다.
아하루가 마리안의 부끄러운 은밀한 구멍을 손가락으로 몇차레 건드렸다. 그때마다 돌기와 함께 마리안의 핑크빛으로 발갛게 물든 구멍이 움찔 움찔 거렸다.
"아앙, 주인님"
마리안이 참지 못하겟다는 듯 연신 주인님을 불러댔다.
아하루가 그런 마리안을 보면서 살짝 웃음을 베어 물고는 더 이상은 못참겟는지 서서히 옷을 벗어나갓다.
그러자 마리안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손을 들어 아하루 앞에 무릎 꿇고는 아하루의 옷을 벗는 것을 도와 주었다.
아하루가 웃 옷을 벗고 아랫도리에 손이가자 마리안이 얼른 아하루의 아랫도리를 능숙하게 풀어버리고는 그대로 바지를 벗겨 내렷다.
이미 크게 부풀은 아하루의 물건이 마리안의 눈에 가득 들어왔다.
마리안은 그런 아하루의 물건을 향해 무릎꿇은 그 자세 그대로 살며시 머리를 숙였다.
아하루는 부드러운 감촉이 자신의 물건에 와 닿자 전신에서 짜릿한 무언가가 관통해 나가는 것을 느꼈다.
마리안은 아하루의 물건은 입술로 살며시 한번 빨아대고는 혀로 슬쩍 물건의 귀두 부분을 살며시 쓸어나갔다. 아하루의 물건이 불끈 거리며 그 위용을 더했다.
마리안이 살짝 웃으며 귀두부분을 쓸던 혀를 조금 아래쪽으로 내려선 물건의 기둥 부분을 살며시 핥아 나갔다. 그러자 아하루의 물건이 힘줄이 불끈 하고 솟았다.
마리안이 기둥을 쓸던 혀를 멈추고는 아하루의 물건을 입안 가득 물었다. 작은 마리안의 입안 가득 차고도 모자란지 아하루의 물건이 채 다들어 가지 못했다.
마리안은 기필코 아하루의 물건을 모두 입안에 넣으려는 욕심에 아하루의 물건을 목구멍 깊숙이 까지 집어 넣었다.
아하루의 물건이 마리안의 목젖을 통과하면서 받는 압박에 기분이 좋은지 껄떡 대기 시작했다.
마리안은 자신의 입안 가득 들어온 아하루의 물건으로 인해 목구멍이 찢어지는 듯한 아품을 느꼈으나 전혀 아프다는 기색을 내비치지 않고 살며시 아하루의 물건을 입안 가득 담은체 조금씩 고개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하루의 물건이 마리안의 목 깊이 목젖을 통과할때마다 묘한 자극이 아하루의 물건을 자극했다.
그리고 그럴때마다 숨이 탁탁 막히는 것을 느껴 절로 아하루의 물건을 내뱉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하지만 마리안은 그런 마음을 놀라운 인내심을 발휘하여 참아가며 오히려 움직이는 속도를 더욱 빠르게 했다.
아하루는 자신의 물건이 마리안의 목구멍 깊이 통과할때마다 느껴지는 자극에 점점 쾌감이 오르는 것을 느꼈다.
아하루의 물건이 점차 흥분이 고조 되는 것을 느낀 마리안이 손을 살짝들어 아하루의 물건밑에 붙어 있는 두 개의 둥근 알들을 살며시 쓰다듬어갔다.
아하루는 점차 느껴지는 쾌감이 온몸을 강하게 강타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곤 체 아하루가 자신의 물건을 의지대로 조종하기도 전에 마리안의 입안 목구멍 깊숙이 아하루의 애액을 토해내고 말앗다.
마리안은 아하루의 물건이 더 이상 버텨내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고는 아하루의 물건을 최대한 자신의 입안 깊숙이 넣었다. 그리고 목 안쪽으로 무언가 팍터지는 느낌과 더불어 무언가가 자신으 입안 가득 차는 느낌이 들었다.
순간 그것이 아하루의 애액임을 깨달은 마리안은 숨이 막힐 것 같고 기침이 나오려는 듯한 고통 와중에서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아하루가 자신의 사정을 기해서 마리아의 머리를 꽉쥐고 잇던 손이 사정이 끝나자 스르르 풀리고 말았다.
그렇게 사정을 하고 기진 맥진해서 바닥에 누워잇는 아하루에게 마리안은 얼마간 더 아하루의 물건을 빨아대더니 간신히 고개를 들었다.
"켁켁"
마리안이 사래가 들렷는지 잔기침을 몇 번하고 나서는 숨을 크게 몇 번 들이 마셨다. 마리안의 얼굴이 흥분인지 아니면 숨이 막혀서인지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마리안이 잠시 숨을 고르더니 다시 아하루의 물건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는 아하루의 물건에 붙은 찌꺼기를 샅샅이 핥아 나가기 시작했다.
아하루는 마리안이 자신의 물건을 핥는 것을 잠시 지켜보다가 마리안의 엉덩이 쪽으로 손을 뻗혔다.
그러자 마리안이 아하루가 자신을 만지기 쉽도록 자리를 이동해 엉덩이가 아하루 쪽으로 가게 했다.
아하루의 손이 마리안의 엉덩이 밑을 통과하여 마리안의 은밀한 음부 쪽으로 다가갔다. 마리안이 다리를 좀더 벌리고 엉덩이를 약간 들어올려 아하루의 손이 편하게 만질수 잇도록 도와주었다.
아하루는 한눈에 보이는 마리안의 음부를 보면서 살며시 손가락으로 마리안의 핑크빛 감도는 음부를 이곳 저곳 만지작 거렸다.
한참을 만져댔을까? 어느새 마리안의 교묘한 입놀림에 의해 아하루의 물건은 차츰 원기를 회복하고는 점점 부피가 커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마리안이 눈빛을 빛내며 더욱 교묘하게 혀를 놀리며 아하루의 물건을 핥아 나갔다.
마리안이 아하루의 물건에서 입을 땠을 때 우람하게 다시 부풀어 오른 아하루의 물건이 마리안의 침에 번들거리며 모닥불의 불빛에 그 위용을 자랑했다.
아하루는 자신의 물건이 다시금 원기를 회복햇음을 알고는 이번에는 마리안을 자리에 눕히고는 서서히 마리안의 몸을 만져나갔다.
작디 작은 마리안의 유방과 유두가 어느새 묘한 흥분으로 다가왔다.
아하루가 서서히 마리안의 몸위에 자신의 몸을 포개갔다. 작은 체구의 마리안은 아하루의 몸이 포개지자 온몸이 아하루에게 덮여졌다.
아하루는 서서히 자신의 물건을 마리안의 음부쪽으로 가져갔다. 그러자 마리안이 아하루의 물건을 손으로 잡고는 자신의 은밀한 구멍쪽으로 인도해 나갔다.
마리안의 은밀한 부위는 기대감으로 인해서인지 어느새 다시 번들거리며 젖어 들어가 잇었다.
아하루는 자신의 물건을 마리안의 구멍 입구에서 몇 번을 살며시 문지르고는 구멍쪽으로 깊숙이 집어 넣기 시작했다.
마리안이 몸을 찔끔 거리며 아하루를 꼭 잡아갔다.
아하루의 얼굴에서 가학적인 미소가 피어오르더니 괴로워 하는 마리안의 얼굴을 보면서 더 한층 깊숙이 아하루의 물건을 마리안의 몸안으로 집어 넣어갔다.
"흐음"
약간 고통스러운지 마리안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하루가 보기에도 작디 작은 마리안의 은밀한 구멍은 가뜩이나 한껏 부풀어 오른 아하루의 물건을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작은지 연신 아하루의 물건을 거부하고 잇었다.
하지만 아하루는 그럴때마다 더욱 세차고 끈질기게 마리안의 구멍을 공략해 들어갔다.
마리안은 연신 자신의 가장 예민한 부위에서 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과 아품을 호소해대고 있었지만 입술을 꽉 깨물며 아하루를 꽉지고 참아 내고 잇었다. 하지만 다음 순간 아하루의 물건에 더 이상 저항하지 못하는 마리안의 수멍이 결국 허물어지고 아하루의 물건이 마리안의 몸 깊숙한 곳으로 찔러 들어가자 마리안이 고통을 참지 못하고 꽉 아믄 이 사이로 비명이 흘러 나왓다.
"흐윽"
아하루가 그런 마리안의 머리를 꼭 안아가며 서서히 몸을 움직여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고통에 말라버렸던 마리안의 윤활유가 다시금 샘솟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은 괴로운지 아하루가 세차게 물건을 찔러들어 올때마다 마리안의 몸이 자그마하게 부르르 떨리고 잇었다. 마리안의 꽉 앙다문 입술 사이로 잘게 피가 배어나왔다. 하지만 죽어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아하루를 잡은 손은 풀릴줄 몰랐다.
"흐헉"
마리안이 신음소리를 들어가면서 아하루는 몸의 운동속도를 서서히 높여가기 시작했다. 아니 어쩌면 마리안의 고통에 찬 신음 소리가 아하루의 가학적인 내심을 한층 더 자극 시켰는지 몰랐다.
아하루는 자기 밑에 잇는 마리안의 괴로워 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좀전에 느끼지 못했던 쾌감같은 것이 온 몸을 꿰뚫는 것을 느꼈다.
"후우"
아하루가 숨을 내쉬며 잠시 호흡을 고르고는 좀 더 세차게 마리안의 몸을 학대하기 시작했다.
마리안은 자기의 몸이 아하루의 거친 몸짓에 부서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도 끝내 아하루를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마리안에게 잇어서 쾌감이나 즐거움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마리안은 어서 시간이 지나서 주인님의 즐거워 하는 표정을 보고 싶다는 욕구 뿐이었다.
마리안의 구멍은 연신 괴로움의 비명을 질러대고 잇었다. 그리고 아하루의 물건은 마리안의구멍에서 토해내는 피로 빨갛게 물들어 잇었다.
"흡, 흐윽"
아하루는 마리안의 비명을 들으면서 더욱 허리 놀림을 빠르게해 갔다. 서서히 물건에서 짜릿한 느낌이 번지기 시작하더니 온 몸을 휘감고 돌기 시작했다.
아하루가 마리안의 몸을 꽉 움켜잡았다. 그리곤 자신의 몸짓을 더욱 세차고 빠르게 해갔다.
결국 참지 못하고 마리안의 입에서 연신 비명소리가 울려 나왓다.
"흐윽, 하아, 허억"
그러나 아하루는 커져가는 마리안의 비명소리에 더욱 흥분이 고조됐는지 전신을 감싸돌던 쾌감이 더욱 커져가는 것을 느꼈다. 고통스러워 하는 마리안의 구멍은 고통에 반발하기 위해서인지 아하루의 물건을 더욱 세파게 조여댔다.
아하루가 다시 크게 마리안의 몸안으로 깊숙이 진입했다.
"캬악"
마리안은 크게 비명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마리안의 몸안에 뭔가 커다란 것이 터지는 듯한 느낌을 받앗다. 온몸이 떨려오면서 야릇한 쾌감이 전신을 휩싸고 지나갔다. 절로 아하루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흐응"
마리안의 온 몸이 긴장되어 힘이들어가는 반면 마리안의 몸 안 깊숙이 애액을 토해낸 아하루의 몸은 서서히 힘이 빠지고 잇었다. 하지만 결코 쉽게 그만 둘수 없다는 듯이 아하루는 최후의 힘을 보태 마리안의 몸에서 몇 번을 더 껄떡대고는 스르르 작아지는 자신의 물건과 함께 마리안의 몸 위에서 축 늘어지고 말았다.
마리안은 고통 끝에 느껴지는 전신을 관통하는 쾌감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이 한참을 더 아하루를 붙잡고 있다가 전신이 노곤해지는 것을 느끼며 아하루를 잡은 손을 놓았다.
"하아 하아"
아하루가 마리안의 옆에 누워선 거친 숨을 토해냈다. 그리고는 마리안의 얼굴을 살며시 쓰다듬어 주었다.
마리안은 아하루의 손길을 느끼며 아하루의 품안 깊숙이 파고 들었다.
"사랑해요 주인님"
아하루가 빙긋이 웃으며 그런 마리안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리곤 마리안의 머리에 가벼운 키스를 했다.
"나도 사랑한다 마리안"
한바탕 뜨거운 열기가 지나간 뒤 다시 밤하늘에는 그동안 숨죽이던 이름 모를 새들과 짐승들의 울음소리가 퍼져 나오기 시작했다.


54. 8화 집으로 가는 길(4)
간밤의 무리한 정사 탓인지 아하루는 마부석에 앉아 카미야에게 기대고는 연신 졸고 잇었다. 카미야는 그런 아하루가 잠에서 깨지 않겠금 조심하며 마차를 몰았다.
마차안에서는 뭐가 즐거운지 르네와 훼리나, 그리고 마리안이 연신 수다를 떨면서 웃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어느덧 한낮을 지나 저녁때쯤 마차가 세워지고 카미야가 깊이 잠들어 잇는 아하루를 살며시 깨웠다.
"아하루님"
아하루가 눈을 힙겹게 뜨며 카미야를 바라보다가 카미야가 가르킨 방향을 바라보았다. 그리 크지 않지만 제법 잇을 것은 다 갖춘 듯한 마을이 눈 앞에 들어왔다.
아하루가 고개를 몇 번 젖고는 정신을 차렸다.
"음, 드디어 아파림에 도착햇구나"
아하루의 감탄 어린 말에 마차안에 있던 르네등이 마부석 쪽으로 다가와 마을을 바라보았다.
"어머 정말 그림같은 마을이네요?"
르네가 먼저 그렇게 말하자 훼리나가 말을 받았다.
"정말 조용할 것 같은 마을이네요"
마을은 저물어져 가는 석양을 받으며 더 한층 구수한 냄새를 풍기는 옛 이야기 속의 그런 마을처럼 비춰졌다.
여행자들이 잘 찾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마차가 마을 한가운데 난 도로로 터덕 터덕 지나가자 근처에 있던 아이들과 집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신기하듯 마차를 쳐다보았다.
개중에 몇 명은 아하루와 안면이 있는지 쓰고 있던 모자를 벗어서는 아하루에게 공손히 인사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그럴때마다 아하루도 같이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마차는 어느덧 오솔길로 접어들고는 언덕 위로 올라갔다. 그리 크지 않은 저택이 언덕 위에서 마을을 내려다 보듯이 위치하고 잇었다. 워낙 마을의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서 그런지 저택은 그리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위용이 넘치는 것 갔았다.
마차는 저택을 둘러싼 담장에 난 커다란 정문 앞에서 멈췄다.
정문을 지키던 병사들은 마차가 자신들에게로 다가오자 창을 들어 마차를 제지했다가 마차에 탄 아하루를 보고는 얼른 창을 내리고는 공손히 경례를 붙였다.
그리곤 그들의 대장인듯한 사람이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아하루에게로 다가왓다.
"아니 이게 누구십니까? 아하루 도련님 아니십니까?"
아하루가 마차에서 내려와 반갑게 웃으며 말했다.
"그동안 평안하셨어요? 케이루 대장님?"
덩치가 우람한 케이루 대장은 아하루와 자신의 키를 얼른 갸름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어이구 그동안 아하루 도련님 키가 아주 많이 크셨군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케이루 대장님도 전보다 더 단단해지신 것 같네요?"
케이루가 멋쩍은 듯 웃었다.
"허허허, 뭐 이런 시골에서는 몸을 단련하는 것 외엔 별 할 일이 있어야지요. 그나저나 카발리아님을 만나셔야죠"
아하루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생각난다는 듯이 물었다.
"참 하민은 어때요? 잘지내요?"
아하루의 말에 케이루가 자랑스런 듯이 말했다.
"아직 소식 못들으셨나 보군요? 하민 도련님은 지금 집에 안계신답니다."
아하루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케이루를 바라보았다.
"하하하, 자세한 것은 남작님이 직접 말씀해 주실것입니다. 곧 저녁이니깐 얼른 들어가시죠. 참 이분들...은?"
케이루가 아하루와 같이 온 일행들을 살피다 의외로 르네등의 용모가 눈이 부시도록 뛰어남을 보고 할말을 제대로 못하고 그만 멈하니 그들을 바라보았다.
아하루가 그런 케이루를 보고는 잠시 웃었다. 그러자 얼른 케이루가 정신을 차렸다.
"아, 이번에 수도 룬에서부터 같이 온 일행이야."
케이루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자 얼른 들어가지죠"
아하루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마차에 올라타고는 저택의 입구에 다달았다.
입구에서는 어느새 연락을 받았는지 남작 일가가 아하루를 맞기 위해 문 앞에서 아하루의 마차가 들어오기만을 바라보고 잇었다. 그리고 아하루와 일행이 마차에서 내리자 40대 중년의 남자가 양팔을 들어올려 반갑개 아하루를 환영했다.
"오, 아하루야 이게 얼마만이냐?"
아하루가 공손히 고개를 숙였다.
"안녕하세요 삼춘? 그리고 더 아름다워 지신 것 같네요? 카르네 이모님, 그리고 언제 결혼 할거야? 레소니 누나"
아하루가 이렇듯 각자 인사하자 카발리아와 부인 카르네 그리고 딸 레소니가 각각 아하루와 가벼운 포옹과 입맞춤을 하면서 반갑게 아하루를 맞았다.
"어머 아하루 너도 안보는 새 꽤 늠름해 졌구나?"
"아하루 오랜만에 만나서는 할말이 고작 그것 뿐이니?"
"참 저분들은 누구시니?"
카발리아 남작이 아하루 뒤에서 조용히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는 조심스럽게 아하루에게 물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그 기품이나 미모등이 범상치 않은 사람인 듯 싶었던 것이다.
아하루가 뭐라도 하기 전에 카미야가 얼른 한쪽 무릎을 꿇고 인사를 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아하루와 수도에서 만난 친구분의 부탁으로 이번 여행에서 아하루님의 안전을 위해 동행하게된 카미야라고 하옵니다. 뒤에 있는 이들은 이번 여행에서 만난 순례자들로 이번에 친분이 생겨서 같이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카미야가 그들에게 눈짓을 하자 르네등이 한사람씩 공손히 예법에 맞추어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르네라고 합니다."
"만나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훼리나라고 하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마리안이라고 불러주세요"
카발리아 가족은 르네등의 뛰어난 미모에 잠시 넋을 잃고 바라보다 그들이 공손히 인사를 하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는 일행을 자신의 저택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안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인원들을 대접하기 위함인지 하인들이 정신 없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거 제가 연락도 없이 찾아와 괜히 폐를 끼치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하루의 말에 카발리아가 아하루의 마리통에 알밤을 한 대 메겼다.
"인석아. 너 때문에 이러는 줄 아냐? 네녀석이 우리집에 와서는 밥도 못얻어먹었다고 형님귀에 들어가봐라 형님께선 집에 있는 식솔들을 모조리 끌고 오실게다."
아하루의 구겨진 얼굴을 보면서 카발리아가 빙긋이 웃으며 농을 던졌다.
아하루는 짐짓 아픈 듯 머리를 만지작 거리면서 중얼거렸다.
"이거 아세요? 제가 남들에 비해 머리만 더 커진건 순전히 삼촌 탓이라고요. 맨날 만나기만 하면 이렇듯 사랑스런 조카에게 알밤만 메기시고"
"크크크, 형임한텐 분불이 하질 못하니깐 너한테라도 해야지 어쩌겠냐? 그런 의미에서 어디 한 대 더 먹어보거라"
카발리아가 주먹을 쥔체 입김을 호호 불며 다가오자 아하루가 정색을 하고는 뒷걸음 쳤다.
"아아, 됐어요, 이미 많이 먹었다고요"
그런 그둘의 모습을 보면서 카발리에의 아내 가 다가와 말했다.
"여보 그만 장난하시고 식사하러 가세요. 가뜩이나 먼길 와서 피곤해 할텐데 아하루 생각도 하셔야죠"
카발리에가 그런 아내의 질책에 머쓱한지 머리를 한번 긁적이고는 아하루의 어깨를 한차례 두들기고는 식당으로 인도했다.
"네, 마님, 자 아하루 배고플텐데 같이 가자꾸나, 아 자네들도 같이 오게나"
카미야가 공손히 머리를 숙였다.
"그럼 염치 없이 신세를 지겠습니다."
카발리에가 고개를 저었다.
"염치는 무슨 그저 늘 우리가 먹던 음식에 자리만 몇 개 더 놓을 뿐일세, 도시에서 먹던 화려한 것과는 많이 틀릴테니 실망하지 말게나"
하지만 정작 카발리에의 말과는 달리 시골에서 평범하게 볼수 있는 그런 음식들이 아닌 세심히 배려된 저녁이 그들이 앉은 식탁 위에 차려졌다. 그리고 그런 음식들을 나르는 것에 저택의 하녀들 뿐 아니라 카발리에의 딸인 레소니 까지 같이 음식을 날랐다.
음식을 다 날르자 일행들은 카발리에의 권유에 따라 음식을 먹었다. 음식 하나 하나에 정성을 쏟았는지 맛이 도시의 그것과는 비교할수 없었다. 투박하면서도 정갈한 맛이 음식에서 깊게 배어 나왔다.
"음, 옛날에 먹던 것 보다도 더 맛이 좋군요? 요리장이 새로 바뀌었나요?"
그말에 레소니가 베시시 웃었다. 그리곤 카발리에가 흐믓한 듯 웃었다.
"레소니의 솜씨라네 어때 당장 시집가도 무리가 없겠지?"
카발리에의 자랑에 레소니가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혔다.
"어머 아빠도 참"
"와 정말 이게 레소니 누나의 솜씨란 말이예요? 우와 정말 맛있는데요?"
카르네가 웃으며 말했다.
"그렇지? 아하루? 많이 먹어두도록 해라?"
아하루가 고개를 끄덕였다.
"참 하민은 어디 갔나요?"
아하루가 묻자 카발리에의 얼굴은 약간 굳어져갔고 반대로 카르네의 얼굴은 뭐가 자랑스러운지 의기양양해 져있었다.
"호호, 아직 아하루는 모르겠구나?"
아하루가 고개를 끄덕이자 카르네가 입을 열었다. 원래는 카발리에가 말을 해야하지만 카발리에가 그 일을 못마땅해 하고 있기 때문에 카르네가 대신 입을 연 것이다.
"호호 우리 하민이 저번에 코즈히 공작의 기사단에 들어갔던 것은 기억나지?"
아하루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내심 코즈히 공작의 휘하 기사단이었던 칼버린 기사단과 전투가 있었던 것이 마음에 걸려왔지만 굳이 내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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