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맛좀 볼까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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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370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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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좀 볼까♥ 제27화 이것...맛(?) 좀 봐도 되요?

내가 홍대리의 어처구니없는 대답에 정신이 없어 잠시 말을 더듬
거리고 있는 사이에도 홍대리의 손은 어느새 내 친구녀석에게 기쁨
을 주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내 친구녀석은 홍대리의 손에 의해서
바깥 구경을 하고 있는 중이었고..

어두운 엘리베이터 안에서 고개를 쳐들고 둘러보았자 보이는 것은
하나도 없을 것인데도 녀석은 쉬지 않고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홍
대리의 손이 도움을 주고 있었지만, 그래도 머리를 쳐들고 끄덕거리
면서 주위를 둘러보는 포옴이야....

-왜 대답이 없어요.. 뭐 문제 있어요...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어.. 이건 완전히 나 보다 더한 여자 아냐..
정말 해도해도 너무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 어둡고 탁한 공간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은 홍대리와 나 단 둘뿐인데.. 거기에다가

이미 내 손은 홍대리의 아래쪽에서 맛(?)을 보고 난 상태이고, 지금
은 홍대리가 내 친구녀석의 맛(?), 그것도 손 맛이 아닌 입맛(?)을
보겠다는데...

약간은 바깥의 공기(?)가 신경이 쓰였지만, 그래도 이미 벌어진 상
황이기 때문에 나는 별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한번 더 재
촉을 받아서야 이 어두운 공간에서 내 고개가 끄덕이는 것을 볼 수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아... 홍.. 홍대리님..
-읍밑 밑.. 왜요...
-왜...왠... 만큼.. 하세요...
-왜요.. 싫어요..
-아..아뇨..그게 아니라.. 갑자기 문이 열리기라도 하면....
-아.. 알았어요..

내가 걱정하는 것은 생각지도 않은지, 홍대리는 알았다는 말 한마
디만 내 뱉고는 다시 내 친구녀석의 맛(?)을 보기 시작했다. 나 역시
걱정스러운 마음은 금새 없어져 버렸다.

그것은 홍대리의 입이 대단했기 때문이다. 홍대리의 입에서 나오
는 타액을 동반한 움직임에 내 친구녀석은 얼마가지 않아 환호를 질
렀고, 나 역시도 홍대리의 머리운동에 격한 감정이 생기고 있는 중
이었다. 맛(?)만 보고 그만둘 줄 알았지만 홍대리는 그 강한 수축력

과 흡입력을 동반해서 내 친구녀석에게 왕복운동까지 해 주고 있었
던 것이다.

그렇게 홍대리에게 내 친구녀석을 맡겨놓고 눈을 감고 있으니, 세
상이 다 내 것 같았다. 더 무엇이 필요하단 말인가.. 하지만 아까의
걱정스러운 마음 -엘리베이터가 고쳐져서 갑자기 문이라도 열리면..
하는 마음은 금새 사라져 버렸고, 나는 다시 새로운 걱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내 친구녀석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내 말초신경들을 완전히 장악하고는 홍대리
의 아랫도리만 머릿속에 가득 채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홍...홍대리님.. 그... 그만해요...
-흡... 왜...왜요..

조금전의 대화와 똑 같은 말이 나오고 있었다. 나는 그만 하라고
이야기를 하는 중이고, 홍대리는 그런 내 말에 당당하게 이유를 묻
고 있는 중이었다.

-홍..홍대리님.. 안..안에 들어가던지, 아니면 폭발을 해야 할 것
같.. 같아서요
-흡... 그..그래요..그럼... 그만할까요...

하면서 머금었던 입을 때고는 내 친구녀석에게 해방을 주었다. 이
런... 친구녀석은 자기를 감싸고 있던 따뜻한 포장이 벗겨지니 나에

게 그 원망의 화살을 돌렸고, 나 역시도 갑자기 허전한 마음을 어쩔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미 홍대리의 입은 내 아래쪽에서 벗어나 버
렸고, 나는 할 수 없이 바지를 주춤거리면서 한창 힘 자랑을 하고
있는 녀석을 안으로 억지로 잡아넣었다.

-김 창현씨.. 아주 맛(?)이 좋아요..
-옛.. 뭐.. 뭐라고요...
-아주 느낌이 좋았다는 말이에요.. 뭘... 그렇게 놀래요..

허.. 참..정말.. 완전히 이 여자의 노리개로 전락한 느낌이 들었다.
어쩜 이럴 수가.. 하지만 이미 벌어질 것은 다 벌어진 상황이었고,
앞으로 어떻게 이 여자의 맛을 볼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그러려면 미리 공작을 좀 펴놓아야 할 것인데..

-창현씨.. 저녁에 시간 있어요..
-예.. 아..물론 없...

내 생각에 맞춰서 홍대리의 말이 먼저 튀어 나왔다. 어떻게 오늘
저녁이라도 한바탕 일을 치르자는 말인데... 그럼 당연히 호응을 하
고 저녁시간을 만들어야 할 것인데.. 간단하게 아주 간단하게 나는
약속은 없다고 시간은 남아돈다고 이야기를 하려다가 입에서 나오는
말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아참..

저녁에 과장님이랑 소주 한잔 하기로 했잖아. 왜 하필 오늘이야.
왜 이렇게 되는 게 없어.. 정말.. 할 수 없지. 뭐.. 다음에 약속을 정
해야지. 이 여자.. 비끼는 것 아냐.. 그래도.. 에이 모르겠다.

-홍대리님..
-왜..왜요.. 갑자기 말을 ...
-정말 죄송해요.. 오늘 선약이 있는데..
-그..그래요

말소리가 기어 들어가듯이 낮아졌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더 이상의 침묵은 나에게도 고통일 수밖에 없었다. 내
일이나 모래 정도면 좋을 것 같은데.. 그래..내가 결정을 하고 말을
내 뱉기 전에 홍대리의 말 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내 혼자만 즐기고 있었군요.. 내만 들떠서..
-아..아니에요..

이런.. 내 이런 일이 발생할 줄 알았어..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단 말이야.. 그 놈의 과장과 약속만 없으면...

-정말.. 죄송해요.. 내..내일은 어때요..
-됐어요...

이런.. 딱 잘라서 말하는 홍대리의 목소리는 이미 조금 전까지의
열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어떻게든 방법을 만들어야 하는데..그래..맞
아..이왕 이렇게 된 것 여기서 ...
♥맛(?) 좀 볼까♥ 제28화 에이! 한번 하지 뭐...

더 이상 말로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생각하면 할
수록 열만 더욱 더 오를 것이고, 이왕 이렇게 된 것 여기서 한바탕
일을 벌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는 결론을 머릿속에서 만들고 난 후
나는 곧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홍..대리님..
-....

아무 대답이 없었다. 벌써 이 여자는 나에게서 정나미가 떨어져
버린 것인가? 하지만, 쉽게 흥분하고 쉽게 가라앉을 수 없는 것이
여자들인데, 어떻게 금방 자신의 열기를 식힐 수 있단 말인가? 내가
이때껏 겪어본 여자들 중에 그러한 여자는 일찍이 없었다.

이미 이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상황은, 한마디로 엉망이 되어
가고 있는 중이었다. 홍대리를 애무하던 내 손은 홍대리에게 애무를

받느라고 이미 그 깊은 숲을 벗어난지 오래였고, 내 친구녀석도 고
개를 숙이고 바지춤으로 머리를 감춘지 오래였다.

슬그머니 손을 움직여 홍대리가 있을 만한 곳을 더듬었다. 뭔가
잡히는 것이 있었다. 꿈틀하면서 만져지는 것은 홍대리의 허벅지 정
도가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홍대리는 내 손이 자신의 몸을 더듬는
것을 알아채고는 '흥' 하는 소리와 함께 몸을 움직여서 내 손에서 벗
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내가 누구인가? 사나이중의 사나이 김창현이 아닌가. 벗어
나려고 하는 홍대리의 몸을 잡고는 다짜고짜 내 쪽으로 끌어 당겼
다. 그렇게 해야 될 것 같았고, 또 그렇게 해 주기를 바라는 느낌도
들었다. 아무리 여자가 삐쳤다고 하지만, 이미 열기는 자신의 몸을
반 이상 채우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감정이 어떻게 본능의 지배를
막을 수 있단 말인가? 자기가 무슨 성자도 아니고...

-왜 이래요..
-홍대리님..

홍대리의 날카로운 소리를 귓전으로 흘리면서 나는 다시 속삭이듯
홍대리의 귓가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면서 속삭였다. 아주 다정
한 연인들이 서로를 확인하기 위해서 내 뿜는 그런 목소리로...

-저리 가요.. 필요 없어요..

다시 날카로운 소리가 들려왔지만 조금전의 목소리만큼이나 신경
질 적은 아니었다. 그것은 벌써 그녀가 다시 열기를 접하고 있다는
소리와 같은 것이 아닌가?

-정말 왜 이래.. 흡

다시 말을 내 뱉는 그녀의 얼굴 쪽으로 내 입술을 덮어 씌웠다.
정확하게 입술이 어느 쪽인지 알 수 없었지만, 감각이라고 하나.. 그
런 것을 동원해서 소리나는 쪽으로 입술을 돌렸을 때 그것은 행운이
라고 할 수 없는 정확한 목표지점이었다.

조금 전까지도 내 친구녀석을 더듬던 입이어서 인지 약간은 이상
한 맛이 났지만, 그래도 내 입술이 덮어씌운 그녀의 앵두 같은 입술
은 달콤한 맛이 났다. 아직도 뭔가 할 말이 있는지 우물우물 거렸
지만, 내 혀가 그녀의 입안으로 밀고 들어갔을 때는 허우적거리는
손으로 나를 밀어내려고 하는 동작도 중단되고 말았다.

다시 열기가 솟아오르는 것이었다. 그녀의 입안에서 나의 혀는 두
루두루 다니면서 춤을 췄다. 그녀의 치아를 하나도 빠짐없이 건드려
주었고, 그 위의 입 몸까지 내 혀가 만져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혀를
내 쪽으로 끌어 당겨 사람의 힘으로 발생시킬 수 없는 아주 강인한
힘으로 흡입을 했다.

어느새 홍대리의 손은 내 등을 쓰다듬기 시작했고, 나는 그런 그
녀의 허리를 당겨 내 쪽으로 깊이 끌어 당겼다.

-창..창현씨.. 나 미칠 것 ...
-홍대리님.. 너무 삐치지 말아요..
-그래도... 나..아...
-우리 여기서 합시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을 했다. 더 이상 시간을 끌 필요가 없었다. 그
것은 이미 어느 정도의 시간 -엘리베이터를 고칠 시간- 이 흘렀고,
오늘 저녁에 홍대리와 함께 보낼 시간이 없다는 것 -그 놈의 과장이
소주 한잔하자는 것- 이 나에게 더 이상의 시간을 소비할 필요 없이
여기서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시켜 버린 것이다.

'에이! 한번 하지 뭐 '

이미 결론은 나 버렸다. 홍대리의 토실한 가슴에 다시 손을 잡아
넣고, 아랫도리 쪽으로 손가락들을 춤추게 했다. 홍대리도 잠시 멈칫
거렸지만, 내가 하자고 하는 의도를 알았는지 다시 내 친구녀석을
불러내고 있었다.

-창현씨.. 시간이 얼마 없을 건데....
-예. 시간이 얼마 없으니.. 맛(?)만 살짝 보죠 ..뭐...
-그래도...

-내일 우리 만납시다.. 괜찮죠..
-....

아직도 약간의 서운한 마음이 남아있는 것 같았다. 대답이 없는
걸로 봐서.. 하지만 이미 마음속으로 결정을 했고, 홍대리도 남아있
는 불씨에 바람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홍대리는 여기서 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던 것 같았
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였지만... 하지만 나와 함께 행위의 맛(?)을
공유하고 나서는 참을 수 없는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저녁에 만날
것을 요구했지만, 내가 저녁에 시간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자기 혼
자서만 들떠 있었다는 상상을 했고, 그것은 감정의 변화와 함께 깊
은 곳에 자신의 몸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게 하기에는 충분한 것이었
다.

내 손의 움직임과 홍대리의 반응은 조금전의 상황과는 영판 틀렸
다. 억지로 밀어 넣고, 앙탈을 하면서 손을 밀어내던 것과는 달리,
아주 중요한 것만 걷어내고 맛(?)을 보자는 생각이 서로의 머릿속에
서 암암리에 작용하고 있던 중이었다.

내가 홍대리의 팬티를 치마를 들어서 안에서 끌어 내린 것과 같
이, 내 친구녀석은 홍대리의 손에 의해 허리띠도 풀지 않은 채 바지
앞춤 쟈크만 내리고는 밖으로 나왔던 것이다.

그렇게 내 친구녀석이 다시 밖으로 나와 그 어둠 속에서 홍대리의
입구에까지 다다랐을 때였다.

-아..

'치지
-여보세요.. 괜찮아요...

홍대리의 탁한 숨소리가 입에서 흘러나오기가 무섭게 들리는 안타
까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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