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어쩌면 그것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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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1,116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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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그러라고 어디서 배웠어?" 

나는 분위기에 휩쓸려 처음인걸 감안하지 않고 진도를 너무 나가려고 했음을 후회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빨리 말 안해?" 

"죄송해요." 

"뭐가 죄송한지 알고 있어?" 

"제가 엄마한테 그러는거 잘못했어요." 

"그러는게 뭔데?" 

"그.. 제껄 엄마 거기에.." 

"이 녀석아, 벌써 컸다고 그런게 하고 싶었으면 아빠한테든 엄마한테든 말을 해야지, 대뜸 엄마한테 섹스하자고 덤비면 어떻게 되는거야?" 

"아..아뇨. 섹.. 그건 아니고요." 

"너가 어디서 불량한거 줏어보고 엄마한테 흉내낸거지?" 

"아..아니에요." 

"그럼 어디서 배운거야?" 

"그게 아니고.." 

"바른대로 말 안해?" 

아... 두렵고 피곤한 상황이 벌어졌다. 엄마는 나를 취조하기 시작하셨다. 어릴 때 티비에서 봤던 수사반장이던가, 난 딱 그 드라마 속 범인이었고 엄마는 형사였다. 나는 끝끝내 얼버무리며 버텼지만, 엄마는 이리저리 여러 방향으로 추긍하고 또 파고들었다. 그게 엄마의 방식이었고, 나는 늘 혼날때면 엄마가 행정공무원이 아니었으면 경찰이 천직이었을거라고 여기고 또 되뇌이곤 했다 

나는 거의 세시간을 시달리고 정신적으로는 파김치가 되어버렸다. 엄마는 죄송하다는 말로 때우고 넘어갈 수 있는 분이 아니었고, 늘 논리적으로 해명하고 잘못했다는 말보다 뉘우치는 행동을 원하셨다. 물론 나는 매번 그러진 않았지만 뉘우치는 연기를 하게 될 때가 점점 늘어났다. 그러지 않으면 밤을 새더라도 엄마는 끝을 보실것이었기에. 

그리고 곧 아빠가 돌아오셨다. 너무 반갑고 궁금한 마음에 달려나가는 나를 아빠는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셨다. 정말로 내가 지금껏 본 아빠 얼굴 중에 가장 환한 얼굴이었다. 그리고 엄마랑도 눈을 마주치며 다녀왔다는 정도만 말씀하셨지만 이내 눈빛이 흔들리며 시선을 돌리셨다. 엄마는 그런 아빠보다 보던 티비에 더 관심이 크신것 같아보였다. 나는 큰엄마로부터 자세한 경과를 듣기 위해 일단 집문을 나섰다. 

그러나 지금 701호로 가면 영식이가 같이 엄마랑 하자고 달려들게 뻔할 것이므로 일단 아파트 밖으로 나가 공중전화로 영식이네에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큰엄마가 받으셔서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오시라고 말씀드리고 다시 부리나케 옥상으로 올라갔다. 큰엄마가 했던 것 처럼 옥상을 주변을 꼼꼼히 살펴 다른 사람이 있는지 확인했고, 큰엄마가 나오시자 곧바로 문을 잠갔다. 큰엄마의 복장은 아직 아까 외출하실때와 같았다. 아빠가 들어오시자 마자 나가서 불렀으니까 갈아입을 시간이 없으셨을것이다. 큰엄마의 스타킹 신은 발에는 큰엄마가 외출하실때 신으셨던 뾰족구두가 아니라 앞이 트인 샌들이 신겨져 있었다. 스타킹을 입은 예쁜 발이 샌들 끝에서 빼꼼 수줍게 드러나 있었다.

"엄마! 성공하셨어요?" 

큰엄마가 밝게 웃자, 나는 성공을 확신하며 큰엄마를 껴안았다. 큰엄마의 체향과 옅은 향수가 내 코를 간지럽혔다. 나는 큰엄마가 내 등을 쓰다듬는 동안 엄마의 가슴을 만졌는데, 브레이지어가 느껴졌다. 

"엄마,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다 듣고 싶어요." 

"뭐할라꼬? 그게 궁금하나?" 

"히힛. 네. 사랑하는 엄마가 우리 아빠를 위해서 출동하신거잖아요. 정말 다 궁금하다구요." 

"아이고야, 오늘 저녁은 묵겠나? 호호~. 

음, 그게 있다아이가. 너거 아빠 오늘, 성공했다. 두번은 사정시켜드리고, 마지막은 세워놓긴 했는데 시간이 모자라가꼬 그냥 나와삐맀다. 근데 너거 아부지 사정할때 보이 정액이 투명하더라꼬. 그캐서 물어봤디만, 울 아들 낳고 정관수술인가 뭔가 하셨다카데. 그러니까, 아무리 여자 몸에 싸도 임신시킬 수 없는거라 카더라꼬. 정자라는게 안나와서." 

"아.." 

나는 그래서 동생이 없었구나. 

"더 자세하게 말씀해주세요. 고생하셨으니까 주물러 드릴께요." 

나는 옥상의 낮은 구조물에 큰엄마를 이끌어 걸터 앉게 하고 나는 뒤에서 큰엄마 어깨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하이고~ 시원하네. 어디서 배웠길래 손이 이래 야무노? 

너거 아빠랑 아까 차 타고 나가가꼬 일단 새로 지은 여관을 찾아서 드갔지. 깔끔하고, 침대도 있는데가 있더라꼬. 가서 일단 옷입은 상태로 너거 아빠 바지만 벗겨서 입으로 해드렸는데, 아침에 가게에서는 그렇게 안되더마, 거기서는 금방 힘이 드가데? 그래가꼬 일단 엄마가 최대한 용써가꼬 너거 아빠꺼를 입으로 받았지. 그때는 맛이 좀 다른것 같다고만 생각했지, 투명한줄은 몰랐거던. 

일단 성공하고 나니까 나도 너거 아빠 불구 아닌게 확실하게 되서 기쁘기도 하고, 너거 아빠도 오랜만에 사정해서 근가 엄청 만족시러버 하고 그래서 편하게 옷 싹 벗고 다시 시작했지. 너거 큰아빠가 출발하기 전에 신신 당부했거던. 오늘 만약에 세워지기만 하면 최대한 싸게 맹글어보라꼬. 세번이든 네번이든. 그래서 두번째도 이 엄마가 열심히 해드다 아이가. 그랬더마 금방 서데. 근데 세운다꼬 입이 얼얼해서, 손으로 마이 흔들어드렸는데, 그카다 보이까 사정도 내가 손으로 흔들때 그냥 되삔기라. 그래서 알았지. 너거 아빠 정액이 투명한거를. 

그래도 마, 다 핥아드리고, 한번 더 할라 카는데, 순식간에 한시간이 지난거 아이겠나. 세번째는 어찌나 안서는지, 이거저거 하다 못해 내가 누버서 하고싶은대로 해보라 캤디만.. 호호~ 아무튼, 그러다 보이까 서긴 서더라꼬." 

"아빠가 엄마한테 어떻게 하셨어요?" 

"이 잘생긴 도련님아, 엄마가 남사스럽게 그런거까지 다 설명해야 되나?" 

나는 나를 올려다 보는 큰엄마를 가슴을 쥐어올려드리며 능글맞게 네라고 대답했다. 큰엄마는 깔깔깔 웃으시더니, 약간 뜸을 들인후 설명을 마저 이어가셨다. 

"막, 그.. 엄마 가슴도 빨고, 그.. 입술도.. 머 암튼 너거 큰아빠랑 할때 맨키로 이거저거 했지." 

"엄마 거기에도?" 

"오데? 안넣었다. 살 섞는거는 입으로만 다 했다. 아무튼, 그게 효과가 있었는지 천천히 힘이 드가길래, 계속 하시는거 하게 하고 나는 손으로 흔들어드렸는데, 저녁시간이 다되가꼬, 더 몬하고 나왔다 아이가." 

"아빠가 적극적이었어요?" 

"아이.. 야는 와이카노. 훗.." 

큰엄마의 귓불이 빨개진다. 나는 터질듯한 내 반바지를 벗어내리고 큰엄마 옆에 앉았다. 큰엄마는 살며시 내 물건을 쥐어서 부드럽게 비벼주셨다. 

"그냥, 처음에는 너거 아빠가 여기 저기, 뽀뽀만 해주시다가, 나중에는 이야기를 마이 나눗다. 처음에는 내 이쁘다꼬, 그런 말씀만 하시다가, 내가 왜 안서게 되었을까 궁금해서 물어보고 서로 물고 빨고 하긴 하는데 그런 대화도 하다 보이끼니 그래서 시간이 더 빨리갔는가, 암턴 너거 아빠가 부담도 안되고, 쫌 측은시럽기도 하고. 속에 있는 이야기도 마이 하다보이까네 그래서 좋더라꼬." 

"엄마도 큰아빠가 엄마에게 그거 아래에다가 넣어주시는게 입으로 하시는거 보다 좋죠?" 

"호호호~ 그거야 당연하지. 근데, 입으로 하는거는 좀, 설명하기 어려븐데, 내가 기쁨을 주고 있다는 만족감? 물론 입으로 해주고 있으믄 이 엄마도 아랫입으로 튼실한 물건을 받아들이고 싶고 글킨 한데, 그래도 목적이 다르니까 참는기지." 

"목적이요?" 

"그래, 목적 말다. 사랑하는 거는 같아도 사랑을 나누는 목적은 다른때가 많거던. 내가 너거들을 사랑하지만 엄마랑 자식간에 사랑하는 거라서 너거 큰아빠랑 하는 것처럼은 못하고, 너거를 만족시키주야 너거가 좋아하고 또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게 되니까 나도 좋고, 그러니까네 그런식으로 제한이 걸린 방법으로나마 남자여자 사랑하는 방법 비슷하게 해주는 기지. 그래서 너거랑 할때의 목적은 너거 잘되라꼬 즐겁게 사정시켜주는기다. 큰아빠가 요즘에는 늘 너거만할때는 한번씩 안빼주머 산만하고 공부도 몬하고 찌질해지거나 엄한 여자한테 사고친다 캄서 노상 걱정 안하시나. 

글고 너거 아빠는 사창가가서도 도움받을 수 있는기 아이거던. 마음이 다쳐서 그리된 경우 같다고 큰아빠가 이야기 해주면서 어째 함 도와볼 수 없겠냐고 그라시는데, 우짜겠노. 도움이 될지 안될지 몰라도 내가 해볼 수 있는거니까 해보겠다 했지. 너거 아빠랑 일년밖에 안봤지마는 우리캉 너거캉 의형제 가족지간 아이가. 너거 아빠랑 엄마랑 금슬이 좋아져야 우리 큰아들한테도 좋고, 바라보는 우리도 좋고. 그러니까네 이 엄마가 너거 아빠랑 할때의 목적은 너거 집의 행복을 되찾게 해줄라꼬 사정시켜주는기다." 

"큰아빠랑은요?" 

"우리는 서로를 위하믄서 사는 동반자 의식 같은거? 쫌 어렵제? 히힛.. 아직도 나는 너거 큰아빠 보믄 설레고, 소녀때로 돌아가있는거 같거던. 바다 위에 나 혼자 둥둥 떠있고, 사막에 나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도 너거 큰아빠는 열일 제쳐두고 나 구하려 달려올 양반잉께. 아히.. 부끄러버지네. 니 앞에서 별말을 다 한다. 호호호~" 

"나도 엄마를 위해서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것 같아요." 

"하이고~ 황송하노. 내 자슥, 식이 보다 낫게 느껴진다." 

큰엄마는 내 엉덩이를 토닥거리며 내 입술에 가볍게 뽀뽀 해주신다. 큰엄마가 주무르던 내 고추에서도 점점 사정의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큰엄마는 순간 내 것을 살짝 옆으로 꺾듯이 쥐셨다. 

"쪼끔 더 익혔다가 싸믄 더 좋다." 

"어? 지난번에도 오래 참다가 사정했는데, 별로 안좋던데요." 

"바지속에서 참고 있는거 말고, 이렇게 엄마가 아래위로 훑어주믄 니가 난중에 여기에 넣고 하는거랑 비슷하게 달궈지는 기라. 흥분한채로 아무것도 안하고 참는거 말고, 이렇게 서서히 담금질 해가꼬 충분히 힘을 모았다가 싸모 억수로 기분 좋다 카더라." 

큰엄마는 나중에 여기에 넣고라는 말씀때 큰엄마 치마를 들어 큰엄마의 음부쪽을 가리켜주셨다. 전에 잠깐 넣게 해주셨으면서도, 가르쳐 주시는건 또 다르게 생각하시는것 같았다. 

"근데 엄마, 거기 가운데 젖었어요." 

"깔깔깔~ 니캉 내캉 둘 삐라 그런가? 아이모 야한이야기 마이해가꼬 그런가?" 

"엄마, 나도 엄마한테 큰아빠 처럼 사랑해주고 싶어요." 

"호호호~, 니가 내랑 하모 식이가 참아내겄나. 당장 내 보지에 쌀끼라꼬 밤낮없이 달가들낀데. 그래되믄 난리나지. 큰아빠도 난리나고, 나 자슥 잘되라꼬 해주다가 상피붙어삐고." 

"영식이 없을때 하면 되지." 

"깔깔깔~. 마 됐다. 장난도 너무 지나치먼 사고 난다." 

아닌데, 난 진심인데. 

"난 진심인데..." 

큰엄마는 다시 한번 내 입술에 뽀뽀 해주시면서 달래주셨다. 

"오구오구 우리아들, 엄마랑 하믄 어떡하요. 참았다가 나중에 색시 생기머 매일매일 색시 보물 사랑해주소." 

"난 색시 생겨도 영원히 엄마 사랑할거에요. 늘 감사하고, 울엄마도 사랑하지만 큰엄마가 더 좋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어요. 더 욕심은 안낼께요." 

나도 큰엄마 입술에 뽀뽀해드리고 바지를 올렸다. 큰엄마손이 바지 속으로 감춰지자 손을 빼시고는 나를 꼬옥 안아주셨다. 나도 큰엄마를 꼭 껴안았다. 

"아이고.. 나도 내 큰아들, 둘다 똑같이 사랑할라 카는데도 우찌 이리 식이 보다 좋노. 나중에 색시 생길때까정 내가 잘 보살펴줄텐께, 공부 열심히 하소. 이 엄마는 욕심 낼끼다. 우리 큰아들은 훌륭한 사람 될 자질이 타고났다." 

나는 엄마 귓바퀴를 입술로 덮고 혀로 핥았다. 엄마 귓불이 뜨거워지는것 같다. 

"호호호~ 이렇게 하모 안되고, 아들이랑 엄마 처럼 해야지 훌륭하게 되지요." 

큰엄마는 내 양볼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시더니 일어나셧다. 약간 내려가 주름이 진 스타킹을 올리기 위해 치마를 들어올리시길래 내가 큰엄마 허벅지에 양손을 넣어 한쪽씩 올려드렸다. 사타구니쪽에서 열기가 뿜어지는것 같았고 고개를 들어 큰엄마를 보니 나를 보시는 눈이 촉촉하다. 더운 여름햇살 아래 우리가 입은 옷도 촉촉히 젖었다. 큰엄마의 속옷도.

집으로 돌아왔더니 저녁상이 거의 다 차려져 있었다. 어디갔다 왔냐며 타박을 주는 엄마에게 그럴듯 하게 둘러대고 아빠와 엄마의 기류를 살폈다. 달라진건 아직 보이지 않았지만, 아빠가 자신감을 다시 찾으시게 되면 분명 달라질거라고 여겼다. 

-띠리리링 

저녁을 거의 다 먹었을 즈음 전화가 울리고 엄마가 받으시더니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고 몇분이 지나 전화를 끊으신 다음 나에게 701호로 가서 과일 좀 먹고 오라셨다. 나는 701호로 재빨리 달려갔다. 

들어가자 큰엄마는 정말로 약복숭아를 씻고 계셨다. 나는 약복숭아를 먹으려고 온건 아니었지만, 잠자코 큰엄마가 썰어주시는 복숭아를 영식이와 우적우적 씹어먹었다. 영식이는 다른 복숭아보다 맛이 없다며 뚱한 얼굴로 대충 먹었고, 나는 그냥 아무생각 없이 다 먹어버렸다. 저녁을 아빠 엄마 눈치를 본다고 코로 먹듯이 먹은 탓에 평소의 절반도 안먹었는데, 남은 배를 복숭아로 다 채운 포만감이었다. 

큰엄마는 영식이와 나를 차례로 씻으라고 욕실로 집어넣으셨고, 내가 나오자 때마침 큰아빠가 돌아오셨다. 큰아빠가 씻으러 들어가시자 엄마는 큰아빠가 드실 밥상을 간단하게 차려놓으셨다. 큰아빠가 나오시자 알몸인 채로 식사를 시작하며 그러신다. 

"내 신경 쓰지 말고 먼저 해라." 

그러자 엄마가 셔츠와 주름치마를 벗으신다. 아까 입으셨던 브레이지어랑 스타킹은 진작에 벗어놓으셨는지 흔적도 없었다. 알몸으로 가만히 있던 우리는 금방 무장이 완료되었고, 엄마는 얇은 여름 이불을 바닥에 깐 다음 앉으셔서 양쪽에 우리를 세우셨다. 그리고는 다시 일어나서 선풍기 방향을 맞추셨다. 

"행니마, 근데, 성동이 걸마가 요즘 자꾸 전화해가꼬 놀러오라 카는데 우짜꼬?" 

"집으로?" 

"어. 즈그 엄마랑 빠구리 하는거 보여주고 싶은거 아이가?" 

"에이, 설마." 

“푸웁! 켁켁,”

큰아빠가 식사를 하시다 말고 사래가 걸리셨는지 기침을 하셨다. 돌아보니 밥풀이 튀어나오고 난리였다. 

"콜록, 콜록! 식아, 방금 뭐라 캤노?" 

"아~ 아빠는 처음들으시는구나. 우리반에 성동이라꼬 반장은 아인데 매번 시험 백점맞고 1등하는 아가 있거덩요. 근데 일마가 자꾸 저한테 지가 즈그 엄마랑 빠구리하고 있다 캄서 자랑하는 기라요. 그래서 나도 뻥치지 말라캄서 넘가기는 했는데, 내가 듣는지 마는지는 관심도 없는지 자꾸 와서 자랑질을 해쌓는 기라요. 방학하기 얼마전에는 즈그 엄마 임신했다 캄서, 자기가 엄마 임신시킨거라믄서 억수로 거들먹거리는데, 즈그 엄마랑 지랑 둘밖에 안살거던요." 

큰아빠는 식사하시다 말고 눈이 동그래져서 영식이만 쳐다보신다. 그러더니 영식이 말이 맺어지자 마자 정색을 하셨다. 

"식아, 성동인지 뭔지 걸마 절대로 어울리지 마라! 알긋나! 걸마 그거! 니 인생 조지게 할 놈이다. 저거 엄마랑 진짜든 아니든 간에 걸마 정신이 틀려묵은기다! 에이, 내 참말로." 

큰아빠는 왜 엄마랑 아들이랑 아랫도리끼리 붙는다는 내용만 나오면 저렇게 민감하신지 알다가도 모를일이었다. 그러면서도 큰엄마와 우리가 하는건 거의 그런 정도의 수위인데, 큰아빠의 생각에서는 아무래도 질속에 자지를 넣느냐 마느냐가 커다란 잣대가 아닌가 추측될 뿐이었다. 엄마 보지에 아들 자지가 들어가면 천하의 몹쓸 상피. 그게 아니면 그럭저럭 통제 가능한 욕구해소, 혹시 그런식일까? 

큰엄마는 큰아빠의 정색으로 죽어버린 우리물건을 금방 복구 시켰지만, 나는 지금 하는게 엄마 보지에 넣는것과 얼마나 다른지 고민하느라 흥이 나지 않았는데, 영식이는 무안을 느낀건지 색마가 낀것 같던 애가 처음으로 엄마가 만져주는 동안에 발기가 풀리는 일까지 벌어졌다. 큰엄마는 우리 눈치를 보시더니 굳이 지금 시작할 필요가 없다 싶으셨는지 손을 멈추셨다. 

큰아빠는 곧 식사를 마치고 양치질을 하시더니 거실등만 남기고 안방등을 끄셨다. 우리 아파트는 단지의 가장 끝단이었고 베란다 밖으로는 풍경이 죄다 공사판이었기에 볼사람이 없어서 밤에 불을 켜고 있는데에 주저함이 없었다. 그럼에도 안방등을 끈 큰아빠는 천천히 우리에게 다가 오셨다. 우리는 뭔가 풀이 죽은듯 우리 등을 쓰다듬으시는 엄마와 함께 티비만 보고 있었다. 

"식아. 아빠가, 니한테 화가 난게 아이고, 성동이란 아를 절대로, 절대로 멀리하라는 뜻으로 이야기 한기다. 엄마는 아들이 임신시키는 존재가 아인기라. 물론 여자고, 또 정상적인 가정이라믄 엄마와 자식간은 사랑하는게 맞는데, 그 사랑이 남자 여자사이의 사랑이랑은 마이 다른기거던. 즉, 다른건 비슷해도 아들이 엄마를 임신시키야 하는 이유는 하등 없는기라. 아들이 엄마를 사랑하니까 임신시켜야 겠다고 가정하믄, 사람들 사는 세상이 온전하겄나? 진즉에 싹 다 죽어 없어졌을끼라." 

"아빠, 나는 엄마랑 하고 싶긴 한데, 엄마를 임신시키고 싶은건 아인데요." 

영식이는 뭔가 억울한 느낌에서 그리 말하는건가 싶었지만 내가 듣기에도 뭔가 궁색한 변명 같았다. 

"다른 방법으로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충분한데, 굳이 엄마 보지에 아들이 자지를 끼울라 카는거는, 임신을 시키겠다 말겠다가 문제가 아이고, 엄마가 아들 씨로 아이를 가지게 될 위험이 있는기다. 그게 왜 위험한지는 우리가족만 생각하믄 안되고, 이웃의 다른 모든 사람들을 놓고 생각해봐야 하는기다. 엄마가 아들의 아이를 가지먼 참말로 끔찍한 일이 일어나삐거던. 모든 가족과 이웃이 다 엄마를 해칠라고 든다 말다. 그게 사랑하는 사람이 겪어야 될 일이가?" 

"아이지요.." 

"그래. 아닌기라. 아들이 엄마를 사랑한다면서 엄마한테 씨를 뿌리믄, 그래가꼬 엄마가 만에 하나 임신을 했을때는 사람들이 엄마를 그냥 안둔다꼬. 사람취급도 안하고 돌을 던지다 카이. 그래서 그게 아들의 이기심으로 끝나는기라." 

"아부지, 근데 사람들은 왜 아들 씨를 품은 엄마를 공격하는기라예?" 

"뭐, 여러가지 이유겠지마는 우리 할배가 그러더라. 질서라꼬. 질서가 잡힌 사회일 수록 그런일이 용납되지 않는다꼬. 부모같은 임금, 부모같은 스승. 다 서열이라 카는거를 부모자식간의 서열을 본따서 만들어놨는데, 자슥들이 부모랑 붙어서 같은 위치가 되믄 그게 질서가 있는 세상이겠나?" 

"아니예.." 

나는 영식이가 확실히 이해하고 대답한건지 궁금했다. 나는 그런것 같기도 하고 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어렵기도 하고 아리까리 했다. 

"태고적부터 지금까지 세상이 평등하지 않다. 그건 사람이 다 없어지모 몰라도, 날때부터 높낮이가 있는기라. 그래서 이거저거 죄다 순서를 매겨놓고 엄마아빠 위치는 감히 오르지도 못할 고귀한걸로 정해놓으면 순서를 무너뜨릴 수 없어지니께, 세상을 다스리기가 무척 쉬워진다꼬, 할배, 아니 너거 증조할배께서 말씀하셨지. 나는 크고 나니까 그 말씀이 다 맞구나 깨달았는기라. 너거들도 커가먼서 뭔소리였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게 될끼다. 

그래서 사람들은 날때부터 그런 사회에서 자라기 때문에 누군가 역성을 일으키려고 하믄 참지를 몬한다. 자기가 있는 위치가 흔들릴까봐. 자기가 속한 세상이 무너질까봐. 그래서 상놈이나 상피붙는다꼬 했제. 세상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누구였겠노? 천민, 상놈 아이가. 더 내려갈곳이 없이니께 얼마든지 위로 오를라고 천륜도 저버릴 수 있다는 식으로 낙인을 찍어뿌는기제. 그 누구한테도 부모와 상피붙으믄 세상에서 가장 천하고 낮은 사람들이랑 같아진다고 겁박하는기라. 근데 이게.. 억지고 말또 안되는 소린데도 참말로 효과적이라는 기라. 사람들은 말로는 서로 평등하다 캄서도 상놈 임금가리고 질서를 지킬라꼬 부모자식 사이를 잘 안지키나? 다 너거 증조할배 말씀이다. 기억은 해두라. 당장은 모르겠어도, 크먼서 세상과 부딪히먼 부딪힐수록 정확하게 이해하게 될끼다." 

"그럼 세상이 나쁜거 아이라예?" 

"와 그리 생각하노?" 

"누군가를 지배하기 위해서, 누구를 아래에 두고 으스대기 위해서 그렇게 정해놓은거라먼 나쁜거 아입니꺼? 책으로는 만인 평등인가 그카믄서." 

이야~! 과연 국교 6학년짜리 영식이가 맞단 말인가! 

"지배가 아이라 순리라 칸다. 모두가 평등한 권리가 있다고 하는건 사람답게 살기 위한 기본적인 것들을 보장해준다, 그런 뜻인기고. 사회는 모든 구성원이 수평에 있을 수가 없다. 일이 안돌아가니까. 서로 다 다른 재능을 타고 나는데, 모두가 같은 일을 할 수 있겄나? 아무도 지시하지 않고 가르쳐주지 않으면서 모두가 같은일을 하먼 세상이 돌아갈 수가 없는기라. 쌀만 묵고는 몬사는것 처럼." 

나는 점점 어려워져서 머리가 아파왔다. 

"여보, 아그들이 충분히 알아들었을 깁니더. 쭈욱, 쪽, 쪽." 

큰엄마가 적절한 시점에서 큰아빠의 열변을 가라앉히셨다.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 둘의 고추를 부드럽게 맛사지 하셨다. 그러나 우리 셋다 뭔가 뒤가 개운치 않은 느낌이 아니었을까. 발기가 시원치 않아서 나랑 영식이는 크기가 얼추 커져도 말랑말랑, 나는 전혀 흥이 서질 않았고, 영식이는 더한듯 했다. 큰아빠도 엄마입에서 물건을 빼고 엄마의 질에 집어넣으시는데 역시 말랑말랑해서 음경이 접히는것 처럼 보였다. 몇번 비빈다음 반 억지로 넣어서 몇번 왕복하시더니 그냥 빼셨다. 아무래도 오늘은 꽝인 모양이었다. 

그때, 

"여보야, 오늘 마저 할까예 아님 담에 해도 되는교?" 

뭔가 원인제공이라고 하긴 이상하지만 큰아빠의 훈계는 충분히 우리를 숙연하게 했던지라 겸연쩍으신것 같았고, 대답도 없으셨다. 

"울 아들들 담에 해도 되나?" 

나나 영식이도 서로 눈치만 볼 뿐 말이 없었다. 

"사나이들이 다 와 이카노, 갑자기 좋은 이야기 듣고 반찬으로 꿀드셨는교?" 

그러더니 큰엄마는 일어나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 신으셨다. 바로, 스타킹이었다. 한짝씩 신으시는거 보니 밴드스타킹이었다. 우리 엄마는 팬티스타킹만 신으셨는데, 나는 밴드스타킹을 훨씬 좋아했다. 엄마가 약간 밝은색의 밴드스타킹을 신자 분위기가 급반전 했다. 어두운 조명에도 윤곽이 더 선명해졌고, 각선미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느낌이었다. 스타킹을 신은 엄마는 모델처럼 살짝 짝다리를 짚으시다가, 텔레비전이 올려진 낮은 수납장 가장자리에 앉으셔서 다리를 슬며시 벌리셨다. 그림자가 때문에 음부는 거의 안보였지만 그 움직임 자체가 엄청난 자극이었다. 

"이라믄 쫌 돌아오겠는교? 아이모, 다음에 할까예?" 

키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호리호리한 몸매였기에 허벅지에 올라온 스타킹 밴드가 그녀의 나신을 더욱 도드라지게 했고, 까만 풀숲은 더욱 어둡고 신비한 느낌을 뿜어냈다. 남자들 셋이 그냥 넋을 놓고 바라만 보고 있자, 큰엄마는 다시 자리를 옮겨서 티비 불빛이 비치는 쪽에서 엎드리신 다음 오른손으로 그곳을 슬며시 벌리셨다. 그곳 주변에서 뭔가 반짝반짝거렸다. 나는 물론이고 영식이나 큰아빠 물건이 모두 단단하게 발기한듯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일로 오이소." 

큰엄마는 큰아빠를 인도하여 그곳을 결합했고, 나랑 영식이는 반사적으로 큰엄마의 얼굴 옆으로 갔다. 영식이는 주저없이 큰엄마 입으로 표피를 벗긴 귀두를 밀어넣었고 왼팔로는 상체를 지탱하고, 오른손으로는 내껄 흔드셨다. 큰엄마의 흡입음이 다른때랑 약간 달랐는데, 영식이가 3분도 안지난것 같은데 윽윽거리며 사정했다. 큰엄마는 영식이의 정액을 삼키며 다시 3분 정도가 더 지난후 내 물건을 삼키셨는데, 그때 큰아빠의 큰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사정하시는 것이다!

무슨일일까? 평상시보다 흥분이 덜한 상태로 시작했는데, 사정이 다들 빨랐다. 

"여보, 오늘 그일 잘되가꼬 글나? 조임이 어마어마하네?" 

조임? 큰엄마는 그 곳을 조여주실 수도 있는것인가! 

"쭈욱, 쭈웁, 쭉, 쭉." 

나도 크윽소리가 삐져나올정도로 엄청난 흡인력이 내 귀두를 점령당했다. 마치 산 문어가 내 팔에 붙어 빨판으로 빨아당길때의 촉감이 귀두에서 느껴지는것 같았다. 나는 억억거리며 나도 모르게 등이 굽어졌고, 고개는 들려지며, 입은 벌어졌다. 훅훅, 숨을 몰아쉬던 큰아빠는 아까 사정후 남근을 빼지 않으신 모양이었다. 억억거리는 나를 보시며 점차 왕복운동의 강도를 키우셨다. 그 왕복에 맞춰 엄마도 앞뒤로 두팔을 바닥에 짚은채 입술과 혀로만 내껄 왕복운동 시켜주셨다. 나는 미끌미끌하면서도 문어빨판으로 빨리는 정도의 흡인력을 느끼며 앞뒤로 마찰되는 성감과 큰엄마 뒤에서 큰엄마 엉덩이를 쥐며 속도를 올리는 큰아빠를 보며 해일처럼 몰려오는 사정감을 느꼈다. 티비불빛에 큰엄마의 엉덩이와 큰아빠 모두 실루엣뿐이었지만, 소리와 열기, 촉감이 모든 열락을 몰고왔다. 영식이는 나와 큰아빠를 번갈아 보며 오른손으로 자기껄 주무르고 있었다. 나는 더이상 참을 수 없는 느낌에 못이겨 신음했다. 

"으읔, 큭! 엄마! 나와요!" 

아까 점심먹고 엄마를 애무하며 흥분했다가 저녁때 큰엄마 손에서 담금질되었던 에너지까지 쌓였던게 폭발하는 듯 했다. 엄마가 내가 사정하는 순간 볼이 약간 부푸는게 보였다. 나는 경련하며 엄마의 입속에 내 모든 정액들을 쏟아내고 싶은 기분을 느꼈다. 상당한 극치감이었다. 다시 엄마의 얼굴을 보니 입 옆으로 뭔가 흘러나온게 보였다. 

"꼴깍, 꼴깍. 아이고, 많다 많아. 엄마 배불르다. 깔깔깔~" 

엄마는 입밖으로 새어나온 정액을 닦아내서 가슴에 문지르셨다. 그때 큰아빠가 엄마를 바로 눕히셨고, 큰엄마가 바른 정액으로 솟아오른 가슴이 더 많은 티비불빛을 반사하는게 보였다. 

영식이는 누운 큰엄마 입에 자기 물건을 들이밀었고, 큰엄마는 왼손으로 내껄 부드럽게 만져주셨다. 

"아으~, 아~. 여보, 오늘 도대체 무신일이고. 어우~흐." 

큰아빠는 신음을 멈추지 못하셨고, 영식이는 또 몇분 안되서 사정했다. 영식이는 사정하기 직전 큰엄마 배를 깔고 비스듬이 엎드리더니 큰아빠가 하는 왕복운동처럼 격하게 큰엄마의 입을 공략했고 영식이의 아직은 작은 불알이 자기 엄마 코와 볼을 팍팍 때리는 정도로 강력했다. 사정에 이르자 거의 비명을 지르며 경련을 일으켰고 그 상태로 일이분을 엄마의 입속에서 자지에 몰린 분을 삭혔다. 이어서 내 물건이 다시 큰엄마의 혀와 흡인력에 공략당했고, 엄마는 입 주변에 침과 새어나온 정액으로 범벅이 되신 채로 내것도 헌신적으로 빨아주셨는데 오른손으로 왕복운동을 대신하고 귀두는 엄청난 흡인력과 혀놀림으로 정신이 빠질정도의 자극을 받았다. 

"으윽, 읔! 으윽.." 

그러는 중에도 큰엄마는 영식이의 물건을 왼손으로 쓰다듬고 계셨다. 아직 그렇게 많은 횟수를 같이 한건 아니지만, 이 열락의 무도회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큰엄마의 숙련도도 급상승하는 것인가 싶었다. 나랑 큰아빠는 신음을 서로 내뱉었지만 그 소리가 음란함을 더 가중시키는 느낌이었다. 큰엄마는 입속이 비어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으므로 나랑 영식이껄 입에 넣은채로 묵직한 신음소리를 내셨다. 내께 큰엄마 입에 물려있을때 엄마가 우으 하시며 신음하면 마치 동굴속에서 소리가 넓게 퍼지고 진동으로도 느껴지듯, 내 물건을 통해 큰엄마의 신음소리가 전달되어 내 몸을 울렸다. 큰아빠는 큰엄마의 몸을 다시 엎드리도록 돌렸다. 

"하아, 아후, 임자, 내는 오늘 아마 네번은 싸야긋다. 후욱, 훅, 끄읔! 크윽!! 아아!!" 

큰아빠는 망치로 못질을 하듯 큰엄마에게 최대한 강력하게 그리고 깊이 박아넣고 절정에 이르셨다. 큰엄마도 그때 만큼은 내껄 빼내고 쾌락의 낮은 신음소리를 길게 뱉어내셨다. 살짝 감긴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고 떨릴때 엄마의 눈에는 흰자만 보였다. 처음보는 그 쾌락의 몸부림을 보자 무섭지는 않았고, 더욱 흥분과 긴장이 고조되는 걸 느꼈다. 

큰아빠는 여전히 빼지 않으신채로 천천히 왕복운동을 재개하며 큰엄마의 엉덩이를 맛사지하듯 주무르셨다. 내 물건도 다시 큰엄마의 입속에 입성하였는데, 나도 모르게 큰엄마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두어번정도 더 깊게 넣었다 뺐다 했다. 순간 내가 또 선을 넘고 있다 싶어서 다시 큰엄마 머리에서 손을 떼고 주도권을 큰엄마에게 넘겨드렸다. 

"엄마, 나 엄마 밑에 누우면 안되요? 아빠 그래도 되지요?" 

"그래? 함 해바라." 

큰엄마는 내껄 다시 입에서 빼고 몸을 돌려 엎드리셨고, 영식이는 누운채로 움직여 큰엄마 밑으로 들어왔다. 영식이의 다리는 살짝 굽혔다가 큰엄마와 큰아빠의 다리사이로 쑥 빠져들어갔다. 영식이가 옆으로 애벌래처럼 움직이는 통에 깔려있던 이불이 딸려서 밀려와버렸다. 그리고는 큰엄마의 가슴을 쥐는데, 큰엄마가 내껄 빨고 영식이가 큰엄마의 양 가슴을 주무르고, 큰아빠는 큰엄마의 질 속에 나긋나긋한 왕복운동을 계속했다. 

"아후~ 으어~ 여보, 내꺼 금방 또 서뿌네. 오늘 당신 최고다, 아주." 

그 말씀 직후 큰아빠의 피스톤질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또다시 그 박자와 움직임이 내 남근까지 이르기 시작했다. 큰엄마는 다시 오른손을 내려 바닥을 짚고, 혀와 입술만으로 내껄 빨아주시기 시작했다. 왕복운동은 큰아빠의 퍽퍽거리는 피스톤질에 의하여 자동으로 이루어졌고, 나는 그 상태에서 이삼분 정도가 지나자 폭발을 느끼고 나도 모르게 또 큰엄마의 머리를 잡고 사정을 맞았다. 그러나 그 엄청난 쾌감 속에서도 깊이 넣지 않으려고 나를 통제했다. 큰엄마가 기침하며 고통스러워하실까봐 그런것이다. 대신 뿌리를 제외하고 내 음경의 3분의2정도 부터 귀두 골짜기까지 빠르게 왕복하며 사정의 만족감을 최대한 느끼려 했다. 큰엄마는 그때도 아까 큰아빠가 절정에 이르실때와 같이 눈꺼풀을 살짝 감은채로 바르르 떨기 시작하셨다. 큰아빠도 큰엄마의 몸이 경직되자 속도를 죽이고 아주 천천히 움직이며 엉덩이도 부드럽게 천천히 쓰다듬으셨다. 

나는 황홀함 끝에서 숨이차올라 헉헉거렸고, 고추가 큰엄마 입에서 이탈하자, 큰엄마는 후들거리는 팔을 접고 풀석, 양팔꿈치로 지탱하며 엎드린 자세를 편히 하셨다. 영식이는 가슴이 얼굴에 닿자, 몸을 움직여 누운채로 엄마 가슴을 빨게 되었다. 오른손으로는 자기 고추를 아래위로 훑어댔고, 큰아빠도 서서히, 아주 서서히 속도를 올리기 시작하셨다. 

"아후, 오늘 정말... 헉, 헉, 임자, 참말로 오늘 삐야랑 입으로만 한거 맞나?" 

"후우, 후우, 하모요. 내 시집 와서 맹세했다 아입니꺼. 내 보지는 오직 당신꺼라꼬." 

"아후, 아아.. 아우랑 나처럼 해도 되긋다. 허억, 허억, 내가 허락 할끼라. 후우, 당신이, 이리 멋지게 변하는거 보니, 후욱, 우리 모두한테 좋은거 같다 아이가. 하아, 안글나?" 

"후우, 우읍, 후우, 당신은, 후우, 당신도, 후우, 후우, 내 돌리고 싶어예? 후우." 

"돌리.. 하아, 오데, 절대, 절대로, 추호도 그런 생각 아이다. 하아, 오해했시머 미안타. 나는 내 아우, 친 동생들보다 믿음직하고, 훨씬, 후우, 비교도 몬하게 착하고 하니까. 후우, 난 순수하게, 하아, 당신이랑 아우랑 내하고 하듯 하모, 아우가 더 빨리 기력 안차리겠나 싶어서, 하아, 당신이 고롭게 느끼머 내사 잘못한기지. 하아, 못들은걸로 해도." 

"후우, 우흐, 아이요, 그게 아이요. 우흐, 내 지켜준다는 그 마음만 변치 않으믄 당신이 좋다카믄 내도 좋은기요. 으흡, 우흐, 내가 당신 사랑하는 마음만큼 당신이, 후우, 내 아끼주는 마음이먼, 하아, 내는, 다 괜찮소." 

"하아, 임자 눈에도 아우도 인물이나 성격 괘안치 않나? 하아." 

"우흐, 좋지요. 아아, 우흐, 근데 나는 당신 말고는, 후우, 누구 좆물이라도 받을 생각 없었는기라요. 후우, 지금와서는 작은서방 좆물도 받으란 말인교?" 

나는 우리 아빠를 두고 이렇게 음탕하고 직설적인 대화를 하는 두분 덕분에 또 발기가 되어 내 고추가 아리면서도 딱딱하기는 이번이 절정인듯 느꼈다. 그러나 대화를 방해할 수도 없고, 영식이처럼 내가 스스로 손으로 내껄 훑으며 기다리는것도 어색하기 그지 없어서 발기된 그대로 대화만 지켜들었다. 

"하아, 마음은, 글마 아라도 가져달라고 하고 싶다. 하아, 그 정도로, 마음에 차고, 좋은 녀석이라고 하아, 믿으니께. 근데 아도 못맹글잖아. 하아, 당신이 받아주므, 하아, 오히려 내사 기쁘겄다, 마." 

큰엄마는 또 절정에 오르신건지 눈꺼풀이 바르르 떨리며 몸이 움찔움찔 경직된 듯했다. 큰아빠는 더욱더 세차게 움직이시며 양손으로 얼굴의 땀을 닦아 내신다. 큰엄마는 교성을 지르며 쾌락에 절어버린 인상을 쓰셨다. 큰엄마 얼굴에도 땀이 송글송글 맺혀흘렀다. 나는 우리가 향연을 벌릴때 선풍기 위치를 조정해놓지 않았음을 그제야 깨닫고 얼른 가서 선품이 한대를 큰아빠 와 큰엄마가 바람을 다 받으시게 옮기고, 한대는 약간 더 안쪽으로 바람이 들어오게끔 해놓았다. 

"우리 큰아들 덕분에 작은아들도 더 마이, 깊이 사랑해주게 되고 공부도 돌바주고 하이 내사 얼마나 속이 흐뭇한지 모린다. 안글나 식아?" 

"쭈읍, 쪽, 내도 울 행니마 친형같이 좋아요. 내사 진짜 행니마가 말해준대로 생각하니 세상에 부러울게 엄써졌다니께요." 

"머라 캤는데?" 

"세상에서 가장 좋은 두분을 부모님으로 뒀는데 뭐가 부럽겠냐고. 그캤어요." 

"하이고마, 그랬지. 울 큰아들이." 

어느새 안정을 찾은 큰엄마가 오른팔을 뻗어 내 엉덩이를 토닥여주신다. 난 쏟아지는 칭찬에 무척 뿌듯해졌다. 큰아빠는 잠시 멈췄다가 다시 허리를 앞뒤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라모,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하께예. 근데, 치료 끝나도 작은서방 좆물 받는교?" 

"우흐, 당신은 삐야 이야기 하고 있을때 더 조이는거 아나? 후으, 하하하하하." 

"으그~ 놀리지 말고요, 대답하이소." 

"와, 치료 끝나도 후읔, 서로 좋고 하모 계속 하는기지. 하아, 하아, 내가 허락 한다캐도." 

"에휴, 내사 남편이 내를 돌리는 것 같아서 맴이 쪼까 편치 않다 아이요." 

"돌,, 여보, 그런 생각 좀 하지 마소. 내가 당신 언제나 지키고 아끼지 않나?" 

"그라모, 이래 하입시더. 치료 끝나모, 이렇게 같이 하는걸로예. 둘만 있는 곳에서 계속 살섞으믄 당신한테 미안해서 못살거라예." 

우리 큰엄마는 정말 대단한 분이다. 오히려 남편과의 마음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몸을 섞어도 남편 보는데서 하겠다는 주장이 신기하게도 설득력이 있게 들렸다. 

"알았소. 내, 아우한테 조심히 이야기 해보께. 큰아들은 아빠가 이야기 다 끝낼때 까지 가만히, 모르는척 있어야 된다. 알쩨? 먼저도 잘했으니까." 

"예." 

"근데, 여보, 연주한테도 죄스러븐데요." 

큰엄마는 우리엄마에게 죄스럽다고 하셨다. 그렇다. 큰아빠는 허락하셨어도, 우리아빠는 엄연히 다른 여자의 남편이니까. 

"아.. 그렇네. 그라모, 음.... 그래. 그래 해보자. 정공법으로 가다가 제수씨가 너무 안깨이먼 측면으로 드가는기라. 일단 당신이 제수씨랑 시간 더 마이 보내고, 사는 이야기, 야한 이야기도 좀 해서 제수씨 마음좀 부들부들하게 맹글어놓아보고, 나는 아우 통해서 상황이 잘 될지 안될지 계속 떠보라 하께. 일단은 두 사람이 관계가 완전하게 회복되야만 가능하지 싶다." 

그러나, 내가 아는 우리 엄마는.. 

"근데 큰아빠, 우리 엄마 생각보다 보수적이세요." 

"아.. 글나? 와?" 

"오늘 낮에 정말 오랜만에 엄마 가슴을 만졌는데, 한참 느끼시는것 같다가 제가 욕심을 부렸더니 대번에 정색하면서, 제가 세시간동안 혼났거든요." 

"하하하하하. 아~ 그랬나? 이 큰아빠한테 맡기라. 근데 울 큰아들도 집에서 엄마가 이래 큰엄마처럼 해주시믄 안싶나?" 

그러면 소원이 더 없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그렇게 되면 서울대라도 들어갈 수 있을것 같아요." 

"하이고, 큰엄마가 노력하는걸로는 서울대 몬간다는기가?" 

아뿔싸! 

"큰엄마가 이렇게 해주시니까 서울대가 가능해지는거죠. 엄마 덕분에 지금도 2학기부터는 전교1등할 자신이 생긴걸요." 

나는 몸을 숙여 엄마 입술에 뽀뽀 했다. 영식이는 안보일테니까. 

"허허, 큰아들도 대장부 다 되가네?" 

큰아빠가 흐뭇하게 보시면서 허리 움직이는 속도를 올리셨다. 그렇게 밤이 깊도록 우리 셋은 그자리에서만 세번씩 사정했고, 큰엄마도 다섯번은 족히 넘게 몇 번이나 절정을 맞으셨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자 아빠는 안방에서 엄마 옆에 누워 주무시고 계셨고, 엄마는 게슴츠레한 눈으로 티비만 보고 계셨다. 나는 엄마에게 안녕히 주무시라고 인사드리고는 마음속으로 나직이 읊조렸다.

'엄마, 아빠. 곧 다 잘될거에요.'

그리고 내 방으로 들어가 불을 켜고 자리를 깔며 생각했다.

‘정말로 잘 될것 같아. 아암..’

자리를 다 펴고 누우려는 그때 책꽂이에서 못보던 두 권의 책을 발견하고 말았다.

‘돈주앙1, 돈주앙2?’

과연 무엇일까? 내일은 저 책을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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