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중국무협야설 - 성녀모친 제22장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9,785회 작성일 17-02-12 06:30

본문

14868579923991.jpg
 
 
 
 

 

 

대돈방(戴敦邦), 1938년 생으로 강소(江苏)성 진강 단도 사람입니다. 1956년 상해제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소년보’, ‘아동시대’ 등의 미술 편집 일을 하다 1976년 상해공예미술 연구소에 들어가 후에 상해교통대학교 인문학원 교수가 됩니다.

 

고전을 제재로 한 인물화를 주로 그려, ‘수호인물일백령팔도’, ‘대돈방수호인물보’, ‘홍루몽인물백도’, ‘대돈방신회홍루몽’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第 二十二 章

 

 

「흥, 본교 일찍이 이미 모든 준비가 끝났다. 너희들 현재 가장 최선책은 날 죽이는 것이다. 만약 내가 돌아간다면… 아! 」

 

장문채 냉랭히 첨원을 노려보다, 불시에 수중에 장침을 꺼내더니, 손바닥을 휘둘렀다. 뜻밖에도 일직선으로 날아가 첨원의 손가락 끝을 파고들었다. 힘을 주니 손톱 끝을 파고 들었다. 첨원의 손은 바닥에 쇠사슬로 묶여 있는 상태였다.

 

「네가 그래도 죽겠다는 마음뿐이구나. 네가 이런 어설픈 실력이니 요청아 그 얼간이년 밖에 제압하지 못하지. 」

 

장문채의 말투에는 한 줄기 감정이 실려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이십종의 방법이나 있지. 네 년을 산송장으로 만들어 놓고, 연후에 내가… 」

 

「퉤! 」

 

첨원이 선혈이 뒤섞인 침을 내뱉았다. 일부분은 바닥으로 떨어졌지만, 일부분은 장문채의 신상으로 튀었다.

 

「나는 본교를 위하여 충(忠)을 다하니, 그것이 무한한 광영이다. 일개인의 죽음을 두려워하는 겁쟁이가 아니다. 」

 

첨원은 마치 장문채가 자신을 죽일 수 없다는 것을 알기라도 하는 듯 더욱 기고만장하게 구는 것이었다.

 

장문채는 천천히 신상에 묻은 피 섞인 타액을 털어냈다. 양 미간에 한 줄기 살의가 떠올랐다. 하지만 매우 빠르게 사라져가는 것이었다. 화를 내는 대신 반대로 웃음을 터뜨렸다.

 

「내 널 죽일 수 없지. 하지만 나에게는 더욱 재미있는 생각이 있어. 너를 한 사람에게 건네줄 생각이야. 」

 

장문채는 웃고 또 웃었다. 마음 속으로 요청아와 간정을 나눈 그 남자를 떠올렸다. 그녀 느끼기에 그 사람 밖에 없을 것 같았다. 첨원을 철저하게 굴복 시킬 수 있는 사람은.

 

「그래! 」

 

장문채는 얼굴을 첨원 바로 옆으로 바싹 붙이며, 나지막이 말했다.

 

「내가 알기로 환희교 사람들은 모두 정욕이 고강한 년놈들 뿐이라던데. 너를 그 놈에게 건네줄 테다. 너를 실망시키지 않으리라고 내 장담하지. 」

 

장문채는 말을 하며 마음 속으로 암암리에 생각하는 것이었다.

 

「요청아 비록 나와 원한이 있지만, 허나 그 사람은 요청아 그런 여자도 능히 굴복을 시켰지 않은가? 첨원은 단지 일개 환희교의 전인일 뿐이지 않는가? 」

 

첨원은 눈꺼풀을 치켜 뜨며 「흥」하는 일성을 터뜨렸다. 그리고 아예 눈을 감더니 아무 말이 없었다.

 

장문채 비록 애자필보(睚眦必報)의 인물이었으나, 그러나 일의 경중을 또한 잘 알고 있었다.

 

********** (역주) 애자필보(睚眦必報) - '눈흘김도 반드시 갚는다'라는 뜻으로, 하찮은 원한이라도 반드시 갚는 것을 말하며 도량이 극히 좁은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범저채택열전(范雎蔡澤列傳)의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 

 

전국시대 위(魏)나라의 범저가 수가(須賈)를 수행하여 제(齊)나라에 사신으로 갔을 때, 제나라 왕은 수가를 젖혀두고 범저를 융숭하게 대접하였다. 앙심을 품은 수가는 귀국하여 범저가 제나라와 밀통한다고 모해하였고, 재상인 위제(魏齊)는 범저를 체포하게 하여 혹독하게 고문하였다.

 

초주검이 되어 겨우 목숨을 건진 범저는 정안평(鄭安平)의 도움으로 진(秦)나라에서 사신으로 온 왕계(王稽)를 만나 진나라로 갔다. 범저는 진나라에서 장록(張祿)이라는 이름으로 소왕(昭王)을 도와 왕권을 공고히 하고 국위를 떨치도록 보좌함으로써 재상의 지위에까지 올랐다.

 

진나라가 한(韓)나라와 위나라를 치려고 하자, 위나라에서는 수가를 진나라에 사신으로 보냈다. 이때 범저는 초라한 행색으로 변장하여 수가를 만났는데, 수가는 범저를 동정하여 솜옷을 내주고 음식도 배불리 먹여 보냈다. 나중에 수가는 진나라 재상 장록이 곧 범저임을 알고 지난날의 죄를 빌었다.

 

범저는 수가가 자신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지만, 초라한 행색을 한 자신에게 옛정을 잊지 않고 솜옷을 준 점을 가상히 여겨 용서하였다. 그러나 위제만은 용서할 수 없다며, 그의 목을 베어 가져오지 않으면 진나라의 공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일렀다. 위제는 조(趙)나라를 거쳐 초(楚)나라로 도망쳤다가 결국 자결하였다.

 

한편, 왕계와 정안평은 범저의 천거로 각각 하동(河東) 태수와 장군이 되었다. 범저는 또 곤경에 처하였을 때 도움을 준 이들에게 재산을 나누어 보답하였으니, 밥 한 술을 얻어먹은 작은 은혜에도 반드시 보답하고, 눈을 한 번 흘겨본 작은 원한도 반드시 보복하였다(一飯之德必償, 睚眦之怨必報).

 

이 고사는  여기서 유래하여 애자필보는 눈을 한 번 흘겨본 것을 원한으로 새겨두고 반드시 보복하는 것처럼 도량이 극히 좁은 사람 또는 그러한 행위를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

 

 

마교의 사람들은 바로 적이었다. 요청아 역시 비록 자신과 원한이 있지만 그것은 자신 집안의 사정인 것이었다. 창구를 일치하여야 함은 필수였다. 따라서 첨원에 대해서는, 요청아에게 따끔한 맛을 보이는데 사용하지 않는 것이었다.

 

첨원이 사로 잡힘으로써, 환희교는 유리한 바둑 한 수를 잃어버린 셈이었다. 하지만 첨원의 이런 역할은 일반적으로 모든 것 중의 하나일 뿐이었다. 심지어 여러 개의 복안이 있을 터였다. 따라서 장문채 이미 알고 있는 것이었다. 환희교는 첨원의 이러한 행동으로 잃어버린 것은 없는 것이었다. 상반되게 그들은 도리어 교안의 방어를 더욱 늘리고 엄밀하게 할 것이었다.

 

일야무화(一夜無話).

 

요청아가 깨어났을 때는 이미 다음날 정오 무렵이었다. 비록 정오였지만, 그러나 날은 여전히 어스레하였다. 보아하니 비가 올 모양이었다.

 

요청아 어젯밤 사정을 생각하니, 얼굴이 일편 새빨개지는 것이었다. 자신 실수로 사로잡혀, 환희교의 사람 수중에 떨어졌으니 무슨 좋은 결말은 없을 것이라 단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다행히 장문채가 적시에 도달한 것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청심재의 얼굴은 자신의 손에서 끝장날 뻔 한 것이었다. 이후에 다른 사람들에게 청심재 장문인이 뜻밖에도 한 어린 환희교 인물에게 우롱당해 손바닥 안에 갖고 놀아졌던 것이 알려진다면 그 치욕을 무엇으로 견디겠는가? 보아하니 장문채 또한 사리가 있는 사람이라, 무슨 사정이 벌어지지 않게 막아준 것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어제 그녀 완전히 자신의 생사를 관여하지 않았을 것이고, 첨원으로 하여금 환희교로 끌려가도록 놔두었을 것이었다.

 

간단하게 잠시 세수를 하고 머리를 빗고서, 요청아 방문을 나섰다. 그런데 막 문을 열었을 때 장문채가 보이는 것이었다.

 

다만 바라보니 장문채가 무표정으로 방문 입구에 서있었다. 요청아가 나오는 것을 보더니 머리를 살짝 들며 말했다.

 

「일어났어? 내가 사람을 시켜 오찬을 준비하라 해놨으니 우리 같이 먹자구. 단기가 더 자게 하라고 깨우지 말라고 했어. 」

 

말을 마치고 장문채는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가려 했다.

 

요청아가 황급히 그녀를 불렀다. 장문채는 천천히 몸을 돌렸다. 얼굴에는 한줄기 장난기 서린 표정이 서려 있었다.

 

「그, 어젯밤 사정은… 」

 

요청아가 막 말을 하려는데 바로 장문채가 말을 끊었다.

 

「염려마, 나 아무에게도 이야기 안 했으니, 너 휴식을 잘했다가, 저녁에 내일 공격하는 일에 대해 다시 이야기 하자구. 」

 

말을 마치고 요청아의 회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제멋대로 몸을 돌려 가버리는 것이었다.

 

요청아 장문채의 뒷모습을 보며 자기도 모르게 빙그레 웃는 것이었다.

 

「그녀 그래도 입은 칼날 같지만 마음은 두부와 같구나. 원래는 좋은 사람인데 여전히 그 승부욕만은 대단해. 」

 

연후 천천히 장문채의 뒤를 따라 바깥쪽으로 걸어가는 것이었다.

 

등불을 켤 시간이 되어 사람들이 저녁식사를 하러 모이자, 단기가 일군의 장문인들을 소집하여 내일 있을 진공의 일에 대해 의논하는 것이었다.

 

사실 비록 정사가 대립을 하고 있지만, 근년의 마교의 조직은 은밀히 번영하고 있는 추세였다. 그것은 조정의 암묵적인 허락하에 행해지는 것이었다. 강호상의 일이 줄곧 정도에게 결정권이 있는 것을 못하게 하기 위함이니, 특별히 청심재였다. 비록 그녀들의 문규가 줄곧 엄격하여 조정에 관여를 못하도록 되어 있지만, 그러나 교도가 지나치게 많아 영향력이 너무 커진 것이었다. 따라서 조정의 숨은 우환의 하나가 되어 있었다. 청심재가 모반의 마음을 품었을 때 제어를 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했던 것이다.

 

본래 조정의 마음은 청심재의 발전을 억제할 생각이었다. 따라서 근년 마교의 발전을 눈감아 주었던 것이다. 하지만 봐주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청심재가 대항하지 못할 정도로 커버린데다, 한사코 황후 낭랑이 가장 총애하는 양아들마저 해하려하니, 그것은 조정이 동의 할 수 없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번 정벌은 조정 또한 녹색등을 켜준 상황이니, 심지어 오천의 관병마저 파견하여 참여하도록 한 것이었다. 따라서 설령 마교를 소화는 못 시키더라도 적어도 원기를 크게 손상시킬 생각이었다.

 

마교는 현재 삼분천하라 할 수 있었다. 원래 강호상에는 세 개의 마교가 있었으니, 그것은 무극문(無極門), 오행교(五行敎) 그리고 사안교(邪眼敎)였다. 하지만 최근 십년동안 계속하여 서역의 소교파였던 환희교가 홀연히 창궐하여, 최고랍후(摧枯拉朽)라, 단단히 뿌리 박힌 썩은 무리를 쫓아내버린 기세이니, 반년 내 신속히 사안교의 중원내 세력을 송두리째 뽑아버리고, 취이대지(取而代之)라, 그 자리를 대신 해버린 것이었다.

 

사실 마교는 줄곧 암암리에 서로 투쟁하고 있었다. 하지만 삼대 마교는 지금까지 그 중 하나를 완전 멸망시킬 마음은 없었던 것이다. 그저 약간의 작은 다툼과 소소한 투쟁을 벌여왔을 뿐이었다.

 

그것은 첫째, 원기가 손상되어 버리면 회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이고, 둘째는 다년간 정도와 맞서는 중에 마교가 계속 바람의 아랫 쪽에 처한지라 관문타구(關門打狗)의 의미는 아니었던 것이다.

 

********** (역주) 관문타구(關門打狗) - 문을 닫고 개를 때리다는 뜻으로 적을 포위권에 몰아넣고 섬멸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삼십육계(三十六計)의 혼전계(混戰計)에 나오는 말로 역량이 부족한 적을 포위한 다음 이를 섬멸하는 방법을 말한다. **********

 

 

사안교가 멸망한 것은 주원인이 교주가 환희교가 파견하여 집어 넣은 사람에 의해 암살되었기 때문이었다. 떠도는 말은 암살이었지만, 사실은 여인에 의해 정원을 빨린 것이었다. 교도의 우두머리가 없어지니, 자연히 나무가 넘어지면 원숭이도 사방으로 흩어지는 법이니 교도들 또한 뿔뿔이 흩어져 버린 것이었다.

 

비록 약간의 각지의 저항 세력이 있었지만 다시 환희교와 필적하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게다가 마교의 사람들은 본래 무슨 충성이니 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니, 교주가 죽자 바로 그들간의 관계는 그리 크지 않은 것이었다. 심지어 일부는 환희교에 투항하거나 나머지 양교로 흡수되어 버렸으니, 이런 것들이 무슨 기괴한 사정은 아닌 것이었다.

 

사안교를 멸한 환희교 역시 계속 확장을 기도하지는 않았다. 도리어 무겁문과 오행교와의 우호적 교류를 꾀하니, 불시에 교도들을 내보내 양교와 교류를 하는 것이었다. 약간의 상책지간의 공법을 그들에게 전해주니, 무극문과 오행교의 신임을 얻는 것이었다. 이때부터 삼족정립(三足鼎立)이니, 세 세력이 병립하여 대치하게 된 것이었다.

 

그날 사문으로 쳐들어와 파괴를 한 주요 세력은 환희교 위주였다. 나머지 양교는 조정으로부터 죄를 두려워하여 모두 많은 사람을 파견할 수 없었다. 온 것은 소규모였을 뿐이었다. 죽은 몇 사람은 또한 양편에 죄를 범할 수 없었으니 이것은 그들로 말하자면 일개 상대에게 절충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번에 성세호대(聲勢浩大)라, 명성과 위세가 드높아 시끌벅적한 것이었지만, 사실 주요 상대는 그래도 환희교였다.

 

정파와 사파가 줄곧 대립을 한 이래로, 하나의 명문화 되지 않은 규정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싸움을 소규모로 진행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그러나 만약 어떠한 일방이 상대방을 소멸시키려 한다면, 반드시 사대종사(四大宗師)중 최소한 두 명 이상이 현장에 참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다시 장문인이 자기 문파에게 진공을 명할 때면 어떠한 사람도 개입할 수 없는 것이었다.

 

말하기에는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그러나 사대종사는 본래부터 번잡한 일에 관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니, 그 중에 두 사람을 찾는 것, 게다가 한 명은 정파, 한 명은 사파의 사람이어야 하니, 이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인 것이었다.  만약 규정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대종사에 대한 빚을 생각치 않는 것이니. 뒷날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었다.

 

그리고 환희교에 대해서는 하나의 특별한 예외가 있으니, 그들은 본래 중원의 교파가 아니기 때문이었다. 이 규정을 따를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따라서 사대종사 또한 그들에게 관여할 방법이 없는 것이었다. 다만 마음대로 하도록 놔둘 뿐이었다.

 

여기서 잠시 사대종사에 대해 설명하자면, 그들 중 두 명은 정도의 인사이고, 두 사람은 마교의 인사였다. 비록 정사는 양립하지 못하는 것이었지만, 그러나 이들 고수들은 불시에 모여 바둑이든 낚시이든 같이 하는 사이였다. 소위 정사의 구별이 없는 것이었다.

 

그 중 한 명은 마교의 사람인데, 바로 그날 산에서 나를 제자로 삼은 명월존자였다. 강호의 사람들은 그를 「귀동」이라 불렀다. 또 한 사람은 그의 오래된 적수인 같이 마교에 속해있는 양선생(楊先生)이었다.

 

그렇다. 그를 양선생이라 불렀다. 아무도 그의 진짜 진명은 몰랐다. 혹자는 알고 있던 사람은 모두 죽었다고 한다. 그는 쌍수로 이름을 얻었다. 아무 것이나 그의 손 안에 놓이면 모두 살인적인 무기로 능히 변했다. 심지어 한 방울의 물이라도 말이다. 어떤 사람은 말하길 이미 그는 무학의 경지 바깥으로 벗어난 사람이라는 것이니, 「화외인(畵外人)」의 경지를 이루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정도의 두 종사 중, 한 사람은 요청아의 사부인 여빙빙(黎冰冰)이었다. 그녀가 장문인의 지위를 요청아에게 넘길 당시 이미 선천(先天) 단계의 고수였다. 당시 마교의 장로였던 명월을 이미 십초 이내에 목숨을 취할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청심재 본래부터 적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으니, 명월로 하여금 살길을 열어준 것이었다. 이에 명월의 마음을 감격하게 만드니 그 뒤로 그녀를 사모하여 쫓아 다니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여빙빙의 마음은 마치 흐르지 않는 물과 같은 사람이니, 도행(道行)이 요청아에 비해 높아, 다만 명월과 한 명의 좋은 친구가 될 뿐이었다. 그녀 현재 이미 나이 칠십 좌우이지만, 청심재 공법의 미묘함은 말로 설명이 불가할 뿐이니, 그녀 현재 겉보기에는 많게 보아야 삼십 전후로 보이는 것이었다. 아무도 그녀가 칠십대의 노파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나머지 한 사람은 소림의 현임 장문인의 사숙이었다. 법호는 도희(道喜), 나이는 여빙빙보다 열 몇살이 더 많으니, 일수 연마한 금종조와 철포삼을 입는 것으로 천하에 이름을 떨쳤다.

 

네 분 종사 모두 세상 사람들의 일에는 관여를 하지 않으니, 행종이 황제 보다도 신비하여 지금까지 다만 그들을 찾은 사람이 몇 안되었다. 인간들은 지금까지 그들을 찾을 수 없었으나, 하지만 여빙빙 명월과 비교적 좋은 친구로 지내며, 따라서 늘상 함께 산과 물을 찾아 즐기는 것이었다. 명월 이 늙은이는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여빙빙 이 미녀를 쫓아 다녔으니 각종 낭만적인 수단을 모두 써버린 것이었다. 듣기에는 최근에서야 겨우 미녀의 옥과 같은 손을 한 번 잡을 수 있었다 한다.

 

양선생은 수년 전 뜻하지 않게 도희 법사의 설법을 듣게 되었는데, 자신의 죄업이 심중한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도희 법사의 학습 수행을 쫓으니, 두 사람의 나이 차이 이십여년을 넘지만 지금까지 조금의 세대차이 같은 것이 없었다. 천째는 양선생의 학습이 겸허하고 둘째는 도희 법사의 천성이 털털한 성격이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문파인 모두 그들을 볼 수 없었으니, 서로 남김없이 교습을 해주니, 말하자면 두 사람 망년지교(忘年之交)를 이룬 것이었다.

 

사대종사 이런 원인 때문에 일반적으로  출현할 때 일정일사(一正一邪)가 출현하니, 심지어 성안에 두 사람이 돌아다니는 것을 볼 때도 있었다.

 

이번의 행동도 비밀이 아니었으니, 도리어 길을 따라 환희교의 음사한 악행에 대한 선전 전단지를 나누어 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첨원이 요청아를 사로잡으려한 사정이 발생한 것이었다. 필시 현재 환희교 이미 천라지망을 펼쳐 놓았으니, 게다가 첨원이 하루 밤 만에 돌아오지 못했으니, 그들은 방어병력을 배치하며 방어에 엄밀을 기하는 것이었다.

 

늙은이 이전에 가지 않았을 때, 시간이 날 때 나를 이끌고 뒷산으로 가 나의 공법에 대해 지적을 해주었다. 그가 어머니 또한 존경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난 뒤부터, 나는 그를 대할 때 조금 더 예의를 갖추어 대했다. 농담이다. 아무리 예의를 갖추어봤자 그 자식이 만약 기분이 좋지 않아 나를 죽인다면, 혹자가 나를 「우지직」 해버린다면 그 어찌 원통하지 않겠는가? 노부 그가 때리든 말든, 체면을 차리지 않은들 지가 어찌 하겠는가?

 

하지만 늙은이 또한 일개 성격이 보통 사람이니, 불시에 나에게 어찌하면 어머니와 한바탕 낭만을 떨 수 있는가를 가르쳐주니, 그가 말하는 것을 들으니 그 역시 한 오랜 친구에게 들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괴상망측한 늙은이를 좋아해봤자 보아하니 무슨 좋은 것은 없을 듯 해보였지만 그래도 나쁠 것도 없는 것이었다.

 

나는 마음 속으로 악의를 가질 때면, 당연 생각을 안 하려 했다. 늙은이가 내 생각을 훔쳐보는 것이 두렵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의 눈에 「사생활 보호」 이 한마디 말만 비치게 하는 것이었다.

 

이 날, 난 여전히 늙은이와 산 위에서 연공을 하고 있었다. 그는 내게 운기하는 법을 하나 가르쳐 주었다. 나는 이 때까지 줄곧 기혈이 역행하니 부적당한 연마를 하고 있었다. 또한 단전에 따스한 기운이 끊임없이 운행할 때, 매번 공력을 받아 들일 시에 일종의 시원한 감각이 뇌에 솟아오르며 갑자기 피곤함에 빠지는 것이었다.

 

「따라와, 이 놈아, 날 따라와. 」

 

늙은이는 내가 공력을 받아 들인 이후, 나를 데리고 가더니 한 작은 산비탈 앞에 도달하는 것이었다. 그 안에는 한 여인이 서있었다.

 

틀림없이 말하자면, 요청아에 비해 조금도 손색이 없이 생긴 여인이었다. 다만 요청아 처럼 늘씬한 몸매는 아니었다. 오관이 옥으로 새긴 듯 명료하니, 정교하고 섬세했다. 오똑한 코에 미미하게 굽어진 눈썹, 호수 같이 커다란 눈동자, 거기에 그토록 긴 귀에 가느다란 입술이 있었다. 사람의 아름다움이 이토록 아주 자연스러우니, 이것은 그야말로 전설 속의 자연미라고 할만했다.

 

그러나 그녀 요청아에 비해 나이가 들어 보이니, 최소한 적어도 사십은 되어 보였다. 하지만 성숙한 미태가 요청아에 비해 더욱 풍기는 것이었다.

 

「빙빙, 여기가 내가 새로 걷은 제자요. 그 애는 또한 청심재 성녀의 아들이오. 흐흐, 당신이 보기에 그 애의 근골이 어때 보이오? 」

 

늙은이는 도적 같은 웃음을 지으며 「빙빙」이라고 부른 여인을 내게 소개시켜 준 연후, 나를 신변으로 끌어 당겼다.

 

이 여인의 표정은 아주 평담했는데, 내가 청심재 성녀의 아들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다만 눈썹을 가볍게 꿈틀대는 것이었다.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더니 바로 묻는 것이었다.

 

「청심재의 성녀라면 설오지? 네가 그녀의 아들이냐? 」

 

목소리가 아주 듣기 좋았다. 어투는 마치 장배가 후배에게 묻는 말투였지만, 당시 나는 그녀가 요청아의 사부인 여빙빙이라는 것을 몰랐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나는 즉시 온순하게 대했을 것이다.

 

농담이다! 요청아의 사부? 그렇다면 역시 청심재 사람이구나, 나는 청심재의 성녀와 침상을 같이 하는 사이이니, 오히려 그녀가 나의 명을 받음을 두려워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녀의 어투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반감을 느끼게 하지는 않았다. 나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녀가 나의 어머니죠. 당신은? 」

 

늙은이가 이 여인을 대하는 꼴을 보아하니 아주 예의를 갖추는지라, 나는 그녀의 무공이 틀림없이 늙은이보다 한 수 위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나 역시 부득불 조금 예의를 갖출 뿐이었다.

 

「음, 나는 네 사부의 좋은 친구야. 내 성은 여, 이름은 빙빙이라 하니, 내 이전에 네 사부의 입을 통해 네가 설오지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단다. 한 번 너를 보고 싶었어. 음, 과연 나에게 커다란 놀라운 기쁨을 주는구나. 」

 

여빙빙은 말을 하며, 나를 보고 웃으며 손을 들어 내 머리를 두드리는 것이었다.

 

「너의 근골이 정말 좋구나. 다만 일반적인 무공을 수련할 수 없으니, 보아하니 네 사부가 이미 너에게 기를 연마하는 법을 가르쳤나보구나. 여기, 이 안에 청심재의 공법 한 권이 있으니, 너의 기가 충만할 때, 자연히 수련할 수 있을 것이다. 」

 

여빙빙은 말을 하며 품 속에서 작고 정교한 책 한 권을 꺼내 내 손 위에 건네는 것이었다.

 

「만약 명월이 이미 너를 제자로 거두지 않았다면, 내 친히 너에게 가르쳐 줄 수 있었을텐데. 너는 내가 보았던 근골 중에 최고로 기이한 사람이구나. 」

 

그녀의 이야기가 막 끝나자마자, 명월 늙은이는 분주히 그녀의 옆으로 가서는 음탕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여는 것이었다.

 

「헤헤. 나의 제자가 당신 제자가 아니겠소? 당신과 나 어디에서든 분… 아얏, 알았소… 알았소… 입 다물 테니… 」

 

늙은이의 말이 채 반도 끝나기도 전에, 이미 여빙빙이 팔꿈치로 그의 복부를 가격하니, 황급히 손을 들어 말을 않겠다는 표시를 하는 것이었다.

 

내 이전에 명월 늙은이에게 한 오랜 친구가 있다고 들었었는데, 이렇게 미녀일줄 누가 알았겠는가? 퉤! 이 늙은이 개자식이구나! 이런 미녀가 있었으면 내가 진작 먹을 수 있도록 해줬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이 말은 상상으로만 그러한 것이니, 만약 말로 나왔다가는 내 오늘 이 곳에서 어찌 될 지 모를 일이었다. 그리하여 나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당신도 내 사부가 될 수 있습니다. 문파간의 상이함은 당연한 것이 아니니, 사부도 나에게 가르쳐 줄 것이 있고, 미녀 사부 또한 내게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

 

여빙빙은 듣더니 자신도 모르게 빙그레 웃는 것이었다.

 

「나와 네 사부는 전수받은 문파가 같지 않으니, 본래 문파간은 확실히 보기에 구별이 당연치 않으나… 그러나… 여전히… 됐다! 내 이후 너에게 약간 가르쳐주겠다. 하지만 너 역시 나를 ‘미녀 사부’라 부르지 마라. 내 이미 이렇게 꼬부랑 할머니가 되었는데 그렇게 칭호를 하니 너무 기괴하구나. 」

 

사십세에 꼬부랑 할머니라고? 이 여인은 자신에 대해 자존심도 없단 말인가? 현재 사십 좌우의 여인이면 비로서 맛을 알 나이일텐데 말이다!

 

참! 그렇구나, 그녀 청심재의 공법이 가능하니, 청심재의 사람은 보기와 틀리지 않은가? 요청아 보기에는 이십대로 보이니 그것으로 이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여인도 육십이 넘었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내가 가라사대, 꼬부랑 할머니라면 노부 정말 아직은 흥취가 없는 것이었다! 

 

명월 늙은이가 「하하」 일소를 날리니, 연이어 「좋다, 제자야. 」 말하더니 바로 여빙빙에게 웃으며 말한다.

 

「그럼 수고스럽지만 빙빙이 여기 남아서 그 애를 지도 좀 해주오. 나는 그 애의 부친을 데리고 가서 치료를 해야하니. 두려운 것은 삼백오십칠개월 정도 걸릴 것 같으니, 당신은 여기 남아 있는 것이 낳을 듯 하오. 첫째는 그의 무공을 지도 할 수 있을 것이고, 둘째는 그의 사문이 최근 재난을 입었는데, 요청아 등의 사람이 또한 이 곳에 없으니, 만약 당신이 여기에 있으면 평범한 무리들은 감히 이쪽으로 다가올 마음조차 먹지 못할 것이오. 」

 

삼백오십칠개월? 늙은이가 그렇게 긴 시간 동안 떠나 있는다고? 내 현재 청심재의 한 사람 감당하는데도 머리가 이리 아픈데, 또 청심재와 관계된 여인과 삼백오십칠개월을 대해야 한다니? 늙은이 정말 의리도 없구나! 노부를 다른 사람에게 차 넣은 것도 모자라 청심재 사람에게 차 넣다니!

 

여빙빙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게 좋겠어요, 당신이 내 옆에 있으면 나의 청수를 방해하기만 하니. 」

 

곧바로 늙은이의 얼굴이 죽어버린 재와 같이 변하니, 여빙빙은 자신도 모르게 절로 「푸훗」하는 일성 웃음을 터뜨리며 연이어 말을 이었다.

 

「농담이예요, 시간을 지체하다 일을 그르치지 말아요. 난 여기 있을 테니, 만약 누군가 당신 제자를 해치려 한다면 내 시체를 넘어가야만 할거예요. 」

 

여빙빙이 손을 휘저으니 늙은이보고 얼른 꺼지라는 표시였다. 그리고 나의 손을 잡아 올리니, 입으로 한 글자 오를 「기(起)」를 부르짖었다. 뜻밖에도 주위에 바람이 일어나며 연동하여 나 역시 허공 중으로 떠오르는 것이었다.

 

그러나 늙은이는 마치 별거 아니라는 듯이 큰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빙빙 잘 보중하고 지내오, 이 자식아 너도… 노부 먼저 가리라! 」

 

바로 산비탈 아래로 뛰어 내려 가는데, 다만 바라보니 세 번 호흡을 할 시간에 늙은이 이미 소실되어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손을 내 허리에 두르고, 손을 놓지 마라. 」

 

여빙빙은 나의 손을 그녀에 허리춤에 두르게 하고 , 바로 상승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었다. 다급하게 나는 분주히 그녀를 꼬옥 껴안았다. 눈을 감히 뜨지 못하는 것이었다.

 

「두려워 마, 내가 있으니 너 떨어져 죽을 일은 없으니. 」

 

여빙빙이 천천히 말하는 것이니, 신변에 점점 바람 소리가 일어나는 것이었다. 나는 비로서 천천히 눈을 떴다 감았다. 뜻밖에도 거의 십장의 높이로 떠올라 있는데 잠깐 본 것이라 그 산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나의 다리 아래로 지나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무서운 감각은 매우 빠르게 여빙빙의 신상에서 풍겨 나오는 기이한 향기에 소실되어 가는 것이었다. 비록 여전히 눈을 감히 뜨지 못하는 것이었지만, 그러나 여전히 냄새를 맡는 것에 따라 참을 수가 없는 것이었다 이런 종류의 자연스런 체향은 너무 냄새가 좋았다. 게다가 더해서 나의 하체가 꼬옥 여빙빙의 그 둥그러운 둔부에 잇대어 있으니, 그 사이에는 단지 두 장의 얇은 옷감 뿐이니 매우 빠르게 높이 높이 치솟아 발기를 해버리니, 그녀의 둔부 상에 딱딱하게 되어서는 들이대는 것이었다.

 

여빙빙의 아름다운 얼굴이 붉어졌다. 그녀 비록 남녀간의 일을 체험하지 못했으나, 그러나 자신이 강호를 주유할 때, 이유목염(耳濡目染)이니, 자주 보고 들은게 있어 아는 것이었으니 이것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였다. 육봉을 피하려 둔부를 흔들었다. 하지만 흔들수록 자신의 신체에 더욱 기괴한 감각이 전해지니 그녀는 알지 못했다. 내가 수련한 것이 환희교의 공법이라는 것을.

 

「조… 조금 떨어져, 내게 붙지마. 」

 

여빙빙은 아름다운 얼굴을 온통 빨갛게 물들이니, 하체에서 전해져 오는 그 감각은 가면 갈수록 극심해지는 것이었다. 비행의 진동 때문에 불시에 나의 육봉이 자신의 옥문 앞쪽에 들이대는 것이 느껴졌다.

 

「그게… 미녀 사부, 사부님도 아시다시피, 이런 사정은 저도 통제가 안 되는… 비행이 이렇게 높으니, 제가 너무 겁이 나서… 」

 

나는 고의로 허둥지둥대며 말하며, 하체를 조금 떼어 놓아, 여빙빙이 암중으로 한시름 돌리는 순간, 다시 호되게 양편 부드러운 살점 중간으로 찔러 붙였다.

 

「아! 」

 

여빙빙의 다급한 일성 신음이 터지자 몸이 자신도 모르게 떨어지는 것이었다. 다시 분주히 추스리며 소리쳤다.

 

「너 움… 움직이지 마… 그렇지 않으면 밑으로 떨어져… 」

 

여빙빙은 급히 심신을 가다듬었다. 칠십년을 넘게 살아 온 이래, 그녀의 마음 지금까지 이토록 파란을 일으키며 출렁댄 적이 없었던 것이다. 이럴 수는 없으니 단지 빠르게 비행하여 빨리 갈 뿐이었다.

 

부드러운 살덩이를 품고 있으려니, 비록 이 여인과 늙은이가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나, 그러나 현재 늙은이가 가버렸으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안될 것이 무에 있겠는가? 큰일 나는거야 이후 그가 돌아온 이후나 생각해 볼 문제였다.

 

나는 마음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며, 천천히 환희교의 심법을 운기했다. 하체가 불시에 여빙빙의 옥문 앞을 두드리니, 아직 넋을 잃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녀 역시 이를 꽉 물고 다물고 있으니, 나는 잘 알고 있었다. 이런 종류 여인의 마음은 일단 억지로라도 비틀어 열기만 하면 영원히 닫혀지지 않는 다는 것을, 기회가 이렇게 왔을 때 꽉 잡아야 했다!

 

「너… 너 너무 무례… 내 도착한 후에 너에게 교훈… 아… 교훈을! 」

 

여빙빙 입으로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지만, 그러나 풍만한 둔부는 이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천천히 비비꼬고 있었으니, 비행의 속도 또한 가면 갈수록 늦춰졌다.

 

나는 이 순간 그녀가 이미 정이 동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요청아와 똑같았다. 하지만 이 여인은 의외로 개발할 것이 없을 것 같았다. 그렇지 않으면 이토록 민감할 수 없는 것이었다. 나는 입가로 한줄기 떠오르는 미소를 감출 길이 없었다. 따라서 황급히 입을 열었다.

 

「사부 오해해서 날 야단치시는데, 제자 자신도 이 놈의 자식의 행동이 제어가 안 되요. 사부가 이토록 미염하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니, 아이구야! 이 놈의 자식이 또! 」

 

나는 짐짓 육봉에 힘을 주어, 그 놈이 여빙빙의 풍만한 둔부 사이로 꽉 끼도록 하는 것이었다.

 

「아, 이러지 마! 」

 

여빙빙 최후의 한줄기 청명을 빼앗기니, 몸이 멈추며 아래로 떨어졌다. 십 수장의 높이였지만 여빙빙의 공력이라면 떨어져 죽지는 않을 것이었다. 그러나 나와 더불어 쌍쌍이 인지라 한 숲 속으로 떨어져 버렸다.

 

「아! 너무 아파! 」

 

나는 부드러운 살점 위에 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살긴 했지만 아팠다. 다만 보니 여빙빙은 이미 혼절해 있었다. 백색의 사의 또한 찢겨져 옷 사이 사이 틈이 벌어져 안쪽의 춘광을 노출하고 있었다. 길게 뻗어 내린 옥으로 빚은 듯한 다리가 이미 남김없이 드러나 있으니 눈과 같이 하얗게 빛나는 것이 눈이 부셨다.

 

나는 자신도 모르게 넋이 나갔다. 육십대의 노파인들 어떠리? 엄마야, 그녀가 할머니이든 뭐든 일단 먼저 먹고나서 다시 이야기 해보자. 그녀가 기절한 틈을 타야지, 그렇지 않고 그녀가 깨어나고 나면 노부 다시는 이런 기회가 없을 터였다!

 

일부주, 이불휴(一不做, 二不休)라 했다.

 

********** (역주) 일부주, 이불휴(一不做, 二不休) - 이미 시작한 이상 시원스럽게 끝까지 한다. 손을 댄 이상 철저하게 끝까지 한다는 뜻.

 

당나라 때 사람 조원일(趙元一)이 편찬한 『봉천록』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755년 안녹산의 난 때의 일이다. 안녹산의 난이 일어나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있었는데, 정부군의 장군인 왕사례가 적의 화살의 맞아 위기의 상태에 있을 때 장광성이 그를 도와서 그의 목숨을 구해 주었다. 반란이 평정되고, 왕사례는 높은 관직으로 올라섰으며 장광성의 은혜를 잊지 않고 의형제가 되었으며, 당나라 조정에 그를 천거해서 장광성은 갈수록 영향력이 강해졌다.

 

783년 반란이 일어났고, 덕종황제는 봉천이라는 곳으로 피신했으며, 반군은 주작을 황제로 모시고, 장광성은 당나라에 희망이 없다고 보고, 주작의 수하로 들어가서 절도사가 된다. 주작의 명에 따라 장광성은 봉천으로 군대를 이끌고 가서 압박을 가했으나 한달이 넘도록 함락시키지 못했고, 결국 장안으로 퇴각하게 된다. 다음해에 주작은 국호를 다시 “한”으로 바꾸고, 다시 황제의 자리를 지키고 장광성에게 재상의 자리를 봉한다.

 

이때 당군은 이성을 장군으로 봉하고 장안으로 진격한다. 주작은 5천병사를 장광성에게 주고, 당군을 파격시키라 명하나, 장광성은 주작의 세가 이미 끝나간다고 보고, 사람을 보내 몰래 당나라군대의 장군인 이성과 접촉하며, 조정에 투항의사를 밝힌다. 이에 이성은 환영의 의사를 표시하고 장안으로 맹렬히 공격해 갔으며, 장광성은 주작에게 빨리 피신할 것을 권하고 같이 성을 빠져나갔다가 자신만 장안으로 다시 귀환하고 이성에게 투항한다.

 

이성은 이에 조정에 이를 보고하고 그의 반역죄를 면하게 해준다. 이에 장광성은 이성에게 깊이 감격한다. 이성은  매번 연회가 있을 때 마다 장광성을 초대했으나 조정의 사람들은 이에 반감을 가지며 함께 자리를 가지지 않으려 했고, 이성 또한 사람들이 분노가 가라앉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머지않아 덕종으로부터 조서가 내려왔는데 장광성을 반역죄로 사형에 집행하라는 내용이었으며 이성도 어쩔수 없이 이를 집행하게 되었다. 처형에 앞서

장광성은 비통하게 말하기를 "후세에 한 마디 하노라, 일부주, 이불휴(一不做, 二不休), 첫째, 처음부터 하지 마라! 둘째, 그래도 하겠다면 멈추지 마라! " **********

 

 

나는 여빙빙의 설고를 찢어 버렸다. 원래 그녀의 옥문이 일찍이 이미 방금 하늘 위에서 호수처럼 흠뻑 젖어 있었으니, 이보다 좋을 수가 없었다. 나의 대사가 이토록 편리하구나!

 

나는 바지를 끌어 내리고, 일찍이 이미 분노하여 곧추 솟아 있는 거대 양물을 꺼내 들었다. 그런 후 양 손으로 여빙빙의 옥과 같은 다리를 들어 올렸다. 팔촌 길이에 육박한 육봉을 전부 찔러 넣어갔다.

 

너무 심하게 했다가는 파과의 고통에 여빙빙이 깨어날지도 모를 일이었다. 보아하니 몸 아래로 천천히 처녀의 선혈이 흘러 나오는 것이 보였다. 나는 급히 환희교의 공법을 운기했다. 매우 빠르게, 선혈이 나의 체내로 흡수되어 들어갔다. 여빙빙 이런 고수 처녀의 선혈은 능히 나의 공법을 보다 빠르게 완성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었다!

 

여빙빙의 옥문 구멍이 나의 육봉을 감싸며 긴밀히 조여주고 있었다. 나는 한 편으로는 공법을 운기하며 다른 한 편으로는 천천히 박음질을 시작했다.

 

여빙빙의 옥과 같은 다리가 나의 팔에 감싸인 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환희교의 공법은 그 기이함이 끝이 없으니, 여빙빙의 자궁 안쪽은 이미 나의 육봉을 빨아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나는 알고 있었다. 첫 번째의 원음을 채집하는 것이 머지않아 완성이라는 것을. 양 손으로 여빙빙의 그 포만스런 젖가슴을 움켜 주무르니, 「푹적 푹적」 육체와 육체가 부딪치는 소리가 귓전에 끊이지 않았다.

 

매우 빠르게, 환희교의 공법이 움직임을 재촉하는 가운데, 나는 첫 번째로 여빙빙과의 교합을 완성했다. 한 줄기 뜨거운 정액이 전부 그녀의 자궁 안쪽으로 쏘아져 들어갔다…

 

 

 

 


 

- 계 속 -
 
 
 
 
 
 
21장에서 원작자가 중국 독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하나 했습니다.
"어머니 설오지를 외간 남자들에게 돌릴 것인가?"

NTR 매니아들이 하도 조르니 설문조사를 한 것인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그러자. (28.98%)

2. 안된다. (67.86%)

3. 상관없다. (3.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