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음색무림(淫色武林) 3부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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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205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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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여인의 흰몸 위에서 움직거릴때마다..▼


"어쩌지? 어쩌지?"

여미령은 완전히 당황하여 발만 동동 구르고 있
었다.
두 사람이 연인사이라는 것은 두사람만 빼고 다
아는 사실이었다.
그런 두 사람이 자신 때문에 싸우거나 하여 관
계가 나빠진다면 어떻게 하지.. 따위의 생각을
하며 여미령은 두 사람이 사라진 숲속을 바라보
며 조바심을 치다가 살금살금 그 숲속으로 다가
갔다.
아무래도 불안해서 그냥 기다릴 수는 없었던 모
양이었다.

아학- 으응.. 하아.. 좋아..좋아..

이게 무슨 소리란 말인가..
숲으로 막 들어가려던 여미령은 소스라치게 놀
라 발걸음을 멈추었다.
분명히 요아의 신음소리는 싸우거나 하는 그런
소리는 아니었다.
여미령의 얼굴이 당혹감에 붉게 물들었다.
그녀는 앞으로 나가지도, 뒤로 돌아가지도 못하
고 끙끙거리며 서 있을 뿐이었다.
게다가 그녀가 서 있는 곳은 공교롭게도 초명과
요아가 엉켜있는 곳이 정확하게 보이는 위치였
다.
초명의 갈색 육체가 요아의 흰 몸 위에서 움직
거릴때마다 여미령의 입에서 자신도 모르게 뜨
거운 숨이 올라오고 있었다.
돌아가야 한다는 것도 자각하지 못한 채 그녀는
멍하니 서 있을 뿐이었다.
절정에 달한 듯 요아의 흰 몸이 초명의 아래서
크게 요동했다.
때맞춰서 서늘한 바람이 여미령의 볼을 쓸고 지
나갔다.
그제서야 여미령은 정신을 차렸다.

-웃..내가 여기서 무엇을...-

여미령은 황급히 고개를 돌리고 아까 쉬던 자리
로 돌아갔다.
화끈거리는 뺨을 여미령은 땀에 젖어 차가운 두
손으로 감쌌다.
자꾸만 얽혀 있는 두 몸이 떠올라 몸이 떨려왔
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여미령. 정신차려! 그
와의 관계라면 몇번이나 가진 적이 있었잖아!
뭘 그런 장면에 정신을 잃는 거야!!-

여미령은 제 머리를 톡톡치고 혀를 쏙 내밀었
다.
장난스런 기분이 되자, 좀 진정되는 것 같았다.
비로서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
때는 벌써 황혼이 숲을 온통 붉게 물들이며 어
스름이 약간씩 덮여오고 있었고, 자신은 모닥불
을 피울 나뭇가지 하나 준비해두지 않았다는
것.

쳇..

여미령은 혀를 차고 앉아 있던 나무등걸에서 몸
을 일으켰다.

...

그녀는 얼른 바지춤 안을 살폈다.
감각에서 전해오는 그대로 사타구니 사이에 거
의 끼어있다시피 한 고의는 땀과 이상한 액체에
푹 젖어 살갗에 달라붙어 있었다.

"쳇 이꼴이 뭐야. 꼭 내가 이상한 생각이라도
한 것 같잖아 "

여미령은 약간 불량한 투로 말하고는 얼른 주위
를 살폈다.
다행이 누가 그녀의 말을 듣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왜 그런 곳에서 우물쭈물하고 있는 거죠?"

초명의 능글능글한 목소리에 여미령의 몸이 딱
굳어버렸다.

-설마 다 들은 것은...-

여미령은 불길한 생각을 떠올리며 천천히 뒤로
돌았다.
초명은 바로 그녀의 뒤에 있었다.

"이상한 생각이란 것이 혹시 이런 것 아니었어
요?"

초명은 그녀를 부드럽게 껴안으며 그녀의 젖가
슴을 어루만졌다.

"아앗..그..그런.."

떨리는 비명이 절로 튀어나왔다.
이제까지는 이런 적이 없었다.
사실 요아는 모르는 일이었지만, 초명과 여미령
은 처음 만난 그날부터 여러번 살을 섞어왔다.
그런데도 요아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여미령이 워낙 조용하게 일을 치뤘기 때문이었
다.

"어, 뭐가 잘못되기라도.."

초명은 그녀의 몸에서 손을 떼었다.

"아..아네요.. 약간 몸이 않좋아서..."

여미령의 변명에 초명은 씨익 웃었다.

"한바탕 땀을 빼고 나면 좋아질꺼야"

"예...예에 !"

여미령이 비명을 질렀지만, 초명은 그에 아랑곳
하지 않고 그녀의 바지춤으로 손을 쑥 집어넣었
다.

"아..않돼요.."

여미령은 다리를 모으고 저항했다.

"맨날 하던 일인데 새삼스럽게....!!"

초명은 깜짝 놀라 손을 뺐다.
약간 축축한 것도 아니고 그녀의 사타구니는 온
통 홍수였던 것이었다.

"어떻게 된거야?"

초명은 손에 묻은 물기가 피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서 의야한 목소리로 물었다.

"생리는 아닌 것 같은데..."

"저어.."

여미령은 차마 그와 요아의 모습을 훔쳐보고 그
렇게 됐다고 할 수는 없었다.

"그..그냥.."

"그냥이라.. 혹시 "

초명의 말에 그녀는 기겁을 했다.

"아..아니에요 ! 절대로 훔쳐보지 않았어요! 아
니, 그럴 의도는 없었어요. 단지 두 분이 싸우
면 말려줄 생각으로..."

다음에 황당한 표정을 지을 차례는 초명이었다.

"그럼 나와 요아가 성교하는 장면을 보고 이렇
게 됐다는 말이야?"

여미령의 표정이 묘하게 변했다.

"그..그럼, 혹시라고 하신 건.."

"혹시 오줌이라도 쌌냐고 물어보려던 거였는
데.."

여미령의 얼굴이 참혹하게 일그러졌다.

"모..몰라욧!!"

여미령의 토라진 얼굴을 향해 초명이 이죽거렸
다.

"모르는 쪽은 내쪽이야. 세상에 누가 그꼴을 보
여주고 기분이 좋겠어?"

"그..그럼.."

여미령은 슬그머니 마음이 풀어져버렸다.
사실 성교하는 것을 누구에게 보인다는 것은 무
지하게 창피한 일임에 틀림없다.
사실 잘못한 쪽은 그녀쪽이었던 것이다.

"잘못한 것을 알겠지?"

여미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러면 벌로 오늘은 특별한 봉사를 해
줘."

초명의 말투에 장난기가 잔뜩 배어있다는 것을
여미령은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

"자아, 입으로 해줘."

알몸이 된 여미령은 풀숲에 앉아서 묘하게 격양
된 얼굴로 곤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다듬어지지 않은 잡초가 허벅지와 엉덩이를 찌
르는 것은 넘기더라도 그녀의 코끝에서 건들거
리는 남근이 신경을 상당히 자극하고 있었던 것
이었다.
귀두를 여미령의 입술에 닿기 직전까지 내밀고,
초명은 짓궂은 미소를 함박 띄웠다.
요아나 죽은 차소령에게서는 많이 받아본 봉사
지만, 아직까지 여미령에게서는 받아본 적이 없
었다.
기승위(騎乘位:여성이 남성의 위에 올라가는 성
교체위) 조차 한번 취한 적 없이 이제까지 초명
에게 노력만을 요구해왔던 그녀에게 입으로 그
의 성기에 봉사할 것을 요구하는 초명의 눈빛은
정욕에 차 있었다.

휴우..

여미령은 가볍게 한숨을 쉬고 우선 귀두를 살짝
입술에 품었다.
따뜻하고 비릿한 내음이 구강에 확 퍼졌다.

"자, 좀더 깊이."

초명의 요구아닌 명령에, 여미령은 입을 벌렸
다.

으..으읍!

갑작스레 목구멍까지 파고들어온 성기 때문에
여미령은 하마터면 구토를 할 뻔 했다.

"어우 시에어 !" (너무 심해욧 !)

여미령이 항의했지만 초명은 그녀의 머리를 붙
잡고 허리를 거칠게 움직였다.

우웁! 우웁!-

귀두가 입천장과 목구멍을 거칠게 찌르는 것을
느끼며 여미령은 비릿한 신음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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