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음색무림(淫色武林) 3부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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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276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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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애액이 흠뻑 뒤집어쓴 손가락▼


으읍! 으읍!

여미령은 신음을 지르며 초명에게서 벗어나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초명의 강철같이 단단한 손은 그녀의 머
리를 붙잡고 놔주질 않았다.

흐-으읍!

여미령의 코에서 헛바람이 새어나왔다.
초명의 발이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로 파고들어
가 축축히 젖어있는 그녀의 음부를 툭툭 건드렸
기 때문이었다.
당장이라도 성교가 가능할 정도까지 달아올라
감각이 예민해져 있는 그곳을 발끝으로 쑤시는
것은 고통스럽기까지 했다.
여미령은 잘게 신음을 흘리며 될 수 있는 한 엉
덩이를 뒤로 뺐다.

"오호 이런이런.."

초명은 요상한 감탄사를 내뱉으며 여미령을 더
욱 괴롭혔다.

"흐으윽-! 제발.."

여미령은 초명의 물건을 뱉아내며 신음했다.

"좋아. 그럼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
여미령을 나무둥치를 껴안게 하고선, 초명은 그
녀의 음부를 슬슬 매만졌다.
가슬가슬한 흙알갱이가 만져졌다.
발로 괴롭힐 때 묻은 것이다.

"이런 ."

초명은 혀를 차면서 음부의 주변에 애액에 섞여
달라붙어 있는 흙을 살살 떨어내기 시작했다.

하아- 흑 흑..

여미령의 낮은 신음이 점점 격해져갔다.
초명의 손길이 자극적인 탓이었다.
살살 쓸기도 하고 단단히 달라붙어 있는 것을
손끝으로 집어내기도 하는 초명의 손의 느낌 하
나하나가 부드럽고도 강렬한 자극으로 그녀의
뇌리를 광기로 이끌었다.
뇌리에 붙어있는 불순물이라도 떨어내듯 여미령
은 머리를 흔들며 신음을 토해냈다.

"자아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고."

초명은 여미령의 엉덩이를 붙잡고 자신의 물건
을 대번에 밀어넣었다.

아흑!

여미령의 교구가 파문을 그렸다.
초명은 그녀를 산산히 부숴버리기라도 할 듯이
전후좌우로 그녀를 공격해들어갔다.

아흑! 아흑!

초명의 허리가 돌려질 때마다 여미령은 자지러
지는 교성을 쏟아내었다.
그녀가 껴안고 있는 고목이 초명이 허리를 쳐올
릴때마다 퉁퉁 울려 채 지지 않은 낙옆이 우수
수 떨어지고 있었다.

"자, 좀더 자극을 줘 볼까?"

고목을 꼭 껴안고 교구를 바들바들 떠는 여미령
에게 속삭이는 초명은 작은 악마였다.

초명은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손가락을 넣었다.
여미령의 비지는 벌써 그의 남근으로 꽉 차 있
는 상태였다.
잠시 초명의 행위가 멈춘 틈을 타서, 여미령은
밭은 숨을 고르고 있었다.
바로 그때였다.

아..아악--!

여미령은 몸을 파라락 떨며 비명을 토해냈다.
그녀의 애액을 흠뻑 뒤집어쓴 초명의 손가락 하
나가 항문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흐..흐윽.. 그곳은.. 아아.."

여미령은 온몸을 떨며 무언가 말하려 했지만,
끝내 그녀의 입에서는 말이 되어 나오지 못했
다.

"자, 두 구멍에서 느끼는 쾌감. 어때? 네 몸이
망가지는 것을 상관하지 않으면 환희색마공으로
극락을 보여줄 수도 있어."

여미령은 온몸으로 거부를 표시했다.
아무리 쾌락의 절정을 볼 수 있다 해도 환희색
마공이라니..

으윽.. 으윽..

여미령의 손톱이 나무둥치를 파고들었다.
그녀의 몸은 벌써 거친 부침(浮沈)을 반복하고
있었다.

흐르륵.. 흐르륵...

숨이 끊어질락 말락 이어지고 있었다.
젖가슴 끝의 유실이 파르르 떨렸다.
여미령은 나무둥치를 놓고 땅에 폭 고꾸라졌다.

후우..

초명은 땅으로 쓰러지려는 여미령의 몸을 받아
얌전히 눕혀놓고 목덜미에 흐른 땀을 닦았다.
행위 자체보다 몸 밖으로 튀어나오려는 색마공
을 제어하는 것이 더 힘든 것이었다.
몇번이나 그녀를 색마공으로 미치게 하고 싶었
다.
인간이 누릴 수 없는 쾌락에 발광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

"유혹이군.. 마공의 유혹.."

초명은 중얼거리며 수건을 집어들고 여미령의
몸에 흥건하게 흐르고 있는 땀을 닦아주었다.

"요아에게서는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는데,
다른 여자를 대할 때마다 환희색마공을 쓰고 싶
은욕망이 생기니.. 후우.."

여미령의 깊숙한 곳에 고여있는 끈적한 액체를
닦아내며 초명은 다시한번 한숨을 푸욱 쉬었다.
초명은 여미령의 몸을 꼼꼼히 닦아준 다음 피풍
으로 잘 덮어주고 나서야 비로서 자신의 잠자리
를 마련했다.
사그러져가는 모닥불까지 보살핀 다음에야 초명
은 잠자리에 들었다.

여미령이 껴안고 있던 나무에서 낙엽이 사르륵
떨어져내렸다.

"후후..잘도 자는군.."

연가서는 새하얀 미소를 베어물고 나무위에서
초명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가 숨어있는 나무는 바로 여미령이 얼마전까
지 껴안고 교성을 지른 바로 그 나무였다.

"좋은 꿈을 꾸도록."

연가서는 몸을 날려 어디론가 사라졌다.

인가는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참내.. 어저께는 여길 몰라서 숲속에서 밤을
지새야 했다니.."

초명의 툴툴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여미령은 얼
굴을 붉혔다.
어제 숲속에서 겪었던 일이 머릿속에서 한 장면
도 빠짐없이 재생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언니, 걷는 것이 힘들어요?"

요아의 말에 여미령은 퍼뜩 상념에서 깨어났다.

"아니, 전혀."

"흐음..이상하네.. 언니의 걸음걸이는 상당히
피로해 보이는데.."

여미령은 찔끔 해서 얼른 자세를 고쳤다.
그도 그럴것이 그녀의 하체는 어젯밤 초명에 의
해서 한계까지 자극받은 상태였다.
자연히 아침이 되자 후유증으로 두 구멍이 화끈
화끈거리고 욱신욱신 쑤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
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허리가 구부정하게 된 것
이고, 그것을 눈치없는 요아까지 알아채게 된
것이었다.

"저기 객점이 보이니까, 일단 오늘은 저기서 짐
을 풀자고. 여독도 풀고, 그들의 소식도 알아볼
겸 해서 말야."

초명의 말에 요아의 시선이 여미령의 몸에서 떨
어졌다.

-역시 예리하군.. 여자의 육감이란 것은 말
야..-

초명은 속으로 혀를 내둘렀다.

객점은 이런 작은 마을에 위치한 것 치고는 상
당히 깨끗했다.

"어서오슈."

문옆에 계산대를 놓고 앉아 있던 늙구스레한 촌
노가 그들을 맞았다.

"방 두 개와 씻을 물좀 마련해 주시오."

초명은 계산대 위에 동전을 몇 개 던졌다.

"따라오슈."

촌노가 안내한 곳은 객점의 후원이었다.
반점의 역할도 겸하는 이곳은 원래는 상당한 부
잣집이었던 모양이었다.
후원에 자리잡은 객방은 상당히 널찍한데다 깨
끗했다.
촌노는 방 두 개의 문을 열어보이고는 느긋한
걸음으로 사라졌다.

"제법 깨긋하고 좋은데 이런 촌에 말이야."

"먼저 뜨거운 물에 목욕부터 했으면 좋겠어요."

여미령은 자기가 말해놓고 스스로 놀라 입을 가
렸다.
그녀의 얼굴이 뜰에 서 있는 단풍나무의 잎처럼
새빨개졌다.

"너도 목욕하고 싶니?"

초명은 얼굴이 빨개진 여미령은 아랑곳하지 않
고 요아를 놀렸다.

"흐응.. 오빠랑 함께한다면."

여미령의 얼굴이 귓볼까지 빨갛게 물들었다.
요아는 초명의 팔을 껴안고 생글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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