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음색무림(淫色武林) 3부 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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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317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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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계집을 이용해 이몸을 유혹▼



"어째서 같은 편을?"

여미령의 목소리는 상당히 듣기 거북한 목소리
로 변해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 말하고 있는 성대는 여미령
본인의 것이 아닌 괴물의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비천한 을지미림이라는 계집이 아니다."

핏물이 똑똑 떨어지는 요령을 들고 있는 을지미
림의 목소리는 묘하게 이중적인, 그러면서도 중
성적인 울림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너는 누구냐!?"

여미령은 옆으로 고개를 획 돌렸다.
어느샌가 초명이 깨어나 있었다.
초명은 그의 위에서 열심히 엉덩이를 움직이는
요아를 끌어안은 채 상반신을 비스듬히 고목에
기대어 앉아 있었다.

"너는 도대체 누구냐. 여기에 나타난 이유는 무
엇이냐?!"

초명의 목소리에는 강력한 적의가 스며 있었다.

"초무기의 아들이여, 원수의 혈족이여. 너는 그
해답을 알고 있을텐데?"

비웃는 듯한 중성적인 목소리가 을지미림의 입
을 타고 흘러나왔다.

"나의 아버지에게 원한을 가질 자는 마도의 인
물밖에 없다. 그중 지금까지 영향을 미칠만큼
강한자는 단 세명. 너는 그중 하나일 것이다."

"현명하나 진실을 파악하지 못하는 자로군. 어
디 초무기에게 원한을 가진 자들이 마도의 인물
뿐이던가? 허나 너의 짐작은 맞았다. 나는 마도
의 인물중 그 정상에 선 자. 강호의 인물들이
환마제라 부르는 나의 이름은 '마지화료'다."

"환마제!"

여미령의 입에서 숨막히는 한마디가 새어나왔
다.
그리고 잠시 침묵이 계속되었다.

"환마제 마지화료라. 강호에서 활동하던 너의
이름은 진명(眞名)이 아니었군. 그렇다면 여기
나타난 목적을 말해주겠나? 아니, 말할 필요는
없다. 결국 내 안에 있는 삼대마력을 찾아가려
는 거겠지?"

초명은 요아를 밀쳐내었다.
초명의 몸이 빠져나가 아랫도리가 허전해진 요
아는 잠시 바동거렸으나, 곧 초명은 그녀의 수
혈을 찍어서 잠재웠다.

"물론이다. 이 계집의 몸이 네놈의 몸 안에서
삼대마력을 이끌어낼 것이다. 그리고 나는 환신
을 얻는다! 으하하핫!!"



초명은 피식 웃었다.
명백한 비웃음의 웃음이었다.

"그런 계집을 이용해 이 몸을 유혹한다고? 환희
색마공을 익힌 이 나를?!"

"영혼으로 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여..영혼?"

그 순간이었다.
환마제의 몸에서 녹광이 터져나와 초명의 몸을
휘감았다.

허억!

놀란 초명이 비틀거렸다.

"자 시작해 볼까 "

환마제의 눈에서 녹색 광망이 쭉 뻗혀나와 초명
의 눈에 명중했다.
비틀거리던 초명의 몸이 나무토막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후훗. 네놈에게 대한 마지막 선물로 여자의 몸
으로 너를 즐겁게 해주지. 감사하라고. 내가 원
래 음양인이었던 것을."

초명의 귓가에 속삭이는 음성은 놀랍게도 간드
러진 여인의 음성이엇다.
귓가를 스쳐가는 간지러운 입김에도 초명은 뻗
뻗히 서있을 뿐이었다.

환마제의 입술이 초명의 입술을 빨았다.
붉은 혀가 그의 입속으로 파고들었다.
그녀의 입술은 점점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이윽고 그녀의 입술은 초명의 아랫배까지 도달
했다.
단단하게 발기한 남근을 붉은 혀가 살짝 핥았
다.

"흐음. 상당한 물건이네 내가 남자였을 때에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자, 즐겨요. 이승에서의
마지막 향연을."

을지미림의 입술이 단번에 초명의 물건을 뿌리
까지 삼켰다.
한 손은 자연스럽게 고환을 애무하고 있엇다.
다른 한 손은 초명의 허리 뒤로 돌아가 있었다.
가운데손가락이 항문을 파고들었다.
을지미림의 뺨이 불룩불룩 움직이고 있엇다.
입 속에서 혀로 남근을 감고 핥고 있는 것이다.
천천히 머리를 앞뒤로 움직여 남근을 입 안에서
왕복운동 한 후에 환마제는 입 안에서 남근을
빼내었다.

"이 계집은 상당히 좋은 젖가슴을 가지고 있네
요. 내들이 좋아하는 가슴이에요. 단숨에 삼키
고 싶어하는."

환마제는 한 손으로 초명의 남근을 문지르면서
다른 한손으로 자신의, 아니 원래 을지미림의
젖가슴을 모았다.

"즐거워요? 황홀한가요? 그럼 이런 것은 어때
요? 나에게 온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모두 인간
으로써는 바랄 수 없는 쾌감을 맛봤어요. 뼛속
가지 스며드는, 영혼까지 녹여머리는 그런 쾌감
을 말이죠."

환마제는 젖가슴 사이에 초명의 남근을 끼우고
젖가슴을 비벼 마찰하기 시작했다.
투명한 점약질과 침이 갈색 피부 위에 길게 자
국을 남겼다.

아학--하으응...

환마제는 한손을 을지미림의 사타구니에 넣고
검지와 중지를 모아 그녀의 치부 안으로 푹 찔
러넣었다.
잠시 앓는듯한 신음과 쌔액쌔액하는 숨결을 내
뿜더니 그녀는 두 손가락을 그곳에서 빼어 초명
의 눈앞으로 내밀었다.

"어때요? 좋은가요? 이 계집의 몸은 상당히 달
아올랐어요. 자, 봐요.당신의 물건을 빨고 젖가
슴 사이에 비빈 것 뿐인데 벌써 이렇게 되었어
요."

색마제는 남근을 놓고 천천히 일어섰다.
그녀는 초명의 목을 껴안고 깊이 입을 맞췄다.
아니, 입을 맞춘 것만이 아니다.
두 성기는 원래 하나였던 것처럼 잘 결합되 있
었다.
을지미림이 육감적으로 엉덩이를 흔들 때마다
엉덩이 사이로 남근이 왕복운동을 하며 애액이
땅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흐윽- 좋아요! 좋아요! 좀더.좀더.. 하으윽-!"

환마제와 을지미림.
이 두사람의 교성이 이중창을 이루며 한 입에서
새어나왔다.
매혹적이면서도 가슴 한구석을 서늘케 하는 교
성이.

하으윽-! 하으윽-!

묘한 교성이 들려오는 가운데 여미령은 요아쪽
으로 살금살금 다가갔다.
요아는 초명에게 혼혈을 찍혀 잠들어 있었다.
여미령은 그녀의 혼혈을 풀고 몇번 흔들어 깨웠
다.

"요아! 요아!"

그러나 요아는 요지부동.
절대로 잠에서 깨오나지 않을 태세였다.

"칫. 에잇!"

여미령은 나지막하게 기합을 넣으면서 오른손의
식지와 중지를 모아 아직도 축축하게 젖어있는
그녀의 음부에 꽂아넣고 비틀었다.

"하악!"

요아는 당장에 벌떡 일어났다.

"명오빳!"

쉬잇!

여미령은 급히 요아의 입을 막았다.

"히..에..에우(힉- 괴..괴물)!"

여미령은 쓴웃음을 지었다.
자다 깨서 갑자기 자기의 모습을 봤으니 그럴
만 했다.

"나에요. 여미령."

엥?

요아의 눈이 왕방울만해졌다.
그녀는 한번도 여미령이 변신한 것을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여미령은 살짝 요아의 입을 막고 있던 손을 떼
었다.

"정말 여미령이야?"

여미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럼, 확인을 위해 질문 하나. 명오빠가
가장 좋아하는 체위는?"

괴물로 변해서 잘 알수는 없지만 여미령의 얼굴
이 홍당무처럼 새빨개졌다.

"자, 진짜 여언니라면 빨리 말해봐 "

요아의 재촉에 여미령은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후..후배위요.."

"헤 역시 명오빠랑 했었구나 ?"

여미령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가득해졌다.

"그..그럼..?"

"눈을 보고 금방 알았지. 눈은 모습이 변해도
어떻게 잘 변하지 않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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