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초美소년 육아일기41~5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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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221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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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야..................!!'


'..............나........'




머여... 누가 자는데 깨우구 지럴이여....... -_=




"우응.... >_<"

".....일어나..... 그만좀 파고들어..... 넌 내가 그렇게 좋냐? -_-v"





순간 나는 <재수 왕창 털림> 과 <띠꺼움>을 동시에 느끼고

그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야...그렇다고 그렇게 벌떡 일어나냐...... -_-;;;"




"......미안.......^-^;;;"


"큭.. 미안하면 다시 파고들래?"



".......변태가튼넘....... -_-;;;"

".....=_=^.... 그걸 이제야 알았냐??? -_-v"



"............!!!! =ㅁ=;;;"





이 새뀌.... 한번 헤어졌떠니 띠꺼움 만땅 이야...... -_-^





"....-_-; ...입 다물고 빨리 나 밥죠..... 나 학교 가야대..... -_-"


"....참나... 지가 언제부터 학교에.......... -ㅁ-^"




"....무어라고.....? =_=^"

"아니.... 그...금방 아침 차려줄게.... ^ㅁ^;;;"




ㅇ ㅏ ㅇ ㅣ고.... 서러버라...... ㅜ0ㅜ

어제의 그 느끼시러움=_=과 다정함=_=은 다 언제 회쳐먹어버리고...... ㅜ^ㅜ


저 띠꺼움이 가득한 악마로 변해버린겨....... ㅠ_ㅠ







그나저나........ 쟤 학교가버리면 난 머하고 놀지.........? =_=







"야.... 상원아....."

"왜."



".......(저 띠꺼운 말투!!!!! -ㅁ-^)......나....... 너네 학교 따라가면 안대냐................?"



"...........지랄하지 말고 밥이나 해......... -_-;;;"


"나 심심하단 말이야... 으옹옹..... ㅜ^ㅜ"


"대써... 너 혼자 잘 놀잖아........ 아니면 친구들 부르던지........"




무어라고???

친구들??????? >_<



아.... 그러고 보니......

현주랑 현아 그 두뇬이서 저번에 깔딱지 만들어달라고 그랬던것 가튼데......? -_-a





"야..... 니 친구들중에 깔 없는애들 있지? 걔들중에서 좀 반반한 넘으로 몇넘만 델꾸와...."





이런 말투를 구사하다보니.....


꼭 잔칫집에서 시골 이장님-_-이 부인한테 씨암탉 잡아오라고 말하는 것 같은......

요상 께림칙=_=한 느낌이 마구마구 들엇따.... -_-;;;



그리고... 상원이 새뀌는 또 그 무한한 상상력으로 별 꼬투리를 다 잡기 시작햇따....





"너.... 또 한눈팔려고 그러냐.......? =_="




"미췬...... -_-;;"


".....죽을래....? -_-^"





"아니요....ㅜ^ㅜ...... 걔네들... 내 친구들 깔딱지 시켜줄라고....... -_-;;;"




"아라써....... 한번 해볼게....... -_-a"

"정말정말??? 그럼 진짜 반반한 애들로 골라와야대~ >_<"


"알앗따니까...... 야!!!!!! 지금 8시 다되가잖아!!!!!!! 빨리 밥 내놔!!!!!! =ㅁ=^"





아따....... 그러케 닥달 안해도 줄것이로구마 거참 난리 법석일세...... -_-^

나는 투덜대고 궁시렁거리면서도-_- 이녀석의 아침을 챙겨주었다.





"밥맛떨어지게 왜자꾸 중얼대!!! -_-^"


"내맘이야..... ㅜ^ㅜ"





괜히 트집이야...... 저 써글넘...... ㅠ_ㅠ

나는 하는수 없이 궁시렁대는걸 멈추고 아침이나 먹엇따...





그런데..........



원래...... 이럴땐.....

남자가 한번쯤 여자를 싱긋 웃으면서 바라봐 준다던가............


.......-_-; .......물론 그정도 까지는 기대도 안하고........




적어도 한번은 쳐다봐줘야 대는거 아닌가 말이야!!!!!!!!!








그 싹쑤탱이넘은 지 먹을것만 다 먹구 나서...


양치질을 한뒤 거울 한번 보고는....

신발을 신는다며 현관으로 향햇따...



...............개눔시끼.......... =_=^





"야... 넌 나 학교간다는데 왜 상판이 그모양이냐? 나랑 헤어지는게 그렇게 싫어? ^-^"





저저.... 저 말하는 꼬락서니 하고는........ =_=

마누라=_=더러 상판이 머야!!!!!!!!!!! =ㅁ=^





"대써 이넘아..... 빨리 학교나 가시지? -_-^"


"큭.... 삐졌냐? 하여간....."





상원이는 입을 삐죽 내밀고 빈정거리던 내 입술을 먹어부럿따......


이 써글 개눔아...........

내가 키스 한번에 맘 풀어질 만큼 가벼운 여자로 보이니.....? -_-^



나느 이를 꽉 물고 그녀석의 혀를 막아냇따......

쿠쿠쿠...... -_-v



가 아니라.........................


막아 내려고 했는데........................


막아내고는 싶었으나.........





그녀석의 달콤함에 또 넘어가부러따..... ㅜ^ㅜ


ㅇ ㅏ오.....

내가 분명 저넘땜시 당뇨=_=에 걸릴게 분명해................. -_-^





그렇게.......... 상원이를 온 몸으로 느꼈다.................




상원이는 라스트로... 간질간질한 뻐뻐를 해주더니......... *-_-*

손을 한번 귀엽게-ㅠ-흔들어 주고는 학교로 향햇따.......... *>_<*



므흐.. 행복하구나야....... *-_-*





그리고... 나는 눈을 번뜩이며=_= 현주와.. 현아에게 폰을 때렸다.





"현주야~ 오늘 울집에 놀라와~"


[미친... 거기가 어뜨케 니집이냐. 니년 남친집이지 -_-^]

"쒸.... 내가 너랑 현아한테 남친 소개시켜줄라구... 오늘 상원이한테 애들 잔뜩 델꾸오라구 그랬는데.... -_-^"



[세인아~ 내가 대학 강의를 빼먹구서라도 갈게!!!! >_<]





.....무서운 년........ -_-;;;


그렇다.... 나는.... 대학 휴학중....... 이다....................... -_-;;;

모..못믿겠어도 어쩔수 엄따....


저...정말 휴학중이다........... -_-;;;





"오냐. 현아한테는 니가 폰 때릴거지?"

[당빠 >_< 끊어라~]





나... 현주... 현아...... 3명 다 여고에서 자란지라...............


남자에 미쳤...다고 말할수 있다...................

그중에서... 내가 제일 정상적...이다............................ -_-;;;



.............휴.............................. -ㅇ-;;






그리고....... 1시간 뒤 현주와 현아가 도착했다...'

이렇게 일찍 안와도 대는데......... -_-;;;;;





"아이구~ 우리 세인이 오늘 너무 이쁘다~ 안그래??"

"그러게~~ >_<"





이 짜잘한-_-년들아.......

저번에 그렇게 씹어댈땐 언제고........ =_=




그리고 우리 셋은 집안에 모여서.....

몰래몰래 상원이 앨범을 봤다.......



쿠쿠쿠..........



거기엔........ 보통 남자애라면 한장쯤 있는............

모..모..목욕뒤에.... 그...... 야시꾸리-_-한 사진도......... 있....었..다............ *-_-*



ㄲ ㅑ ㅇ ㅏ악...... 나 죽을것같다..... ㅜ^ㅜ


이걸 봤다는건 절대 1급 비밀이야.... >_<





그리고...... 우리 셋의 특기인 뒹굴거리기를 다함께 트리오-_-로 맞추다가.......

학교가 끝날 무렵....... 현관의 벨이 울렸다.....................




왔다-!!!!!!!






#42



무서운... 그뇬들은.......

벨이 울리자 마자 순식간에 내 방으로 들어가더니 화장발로 얼굴을 뜯어 고치고 나왔다..... -_-;;;


그랬더만..... 완전히 딴사람 갔드랬다.............. -_-a




나는 조금만 더 기다리라는 뇬들의 제스처도 무시한채-_- 깡좋게 문을 열었다.




"왔어??? ^-^"


"어. -_-"





과연..... 넘의 뒤에는 깔쌈하게 생긴 것들이 대여섯 몰려있었다.......... *-_-*

그 깔쌈하게 생긴것-_-들은 날 보더니 인사를 해부러따......


무신... 조폭마누라-_-같드랬다... -_-;;;



그런데..... 갑자기... 상원이 얼굴에 경악하는 표정이 역 력 히 나타났다.... =_=;;

그리고...... 떨거지-_-들은 내 몸을 뚫어지게 쳐다보드랬다..... -_-;


뭐..뭐야..... ㅡ,.ㅡ




"ㅇ ㅑ-!!!!!!!! =ㅁ=^"


"왜그래... -_-a"

"너 빨리 가려!!!!!!!"




그녀석은 마이를 벗더니 내 위에 확 덮어씌웠다......


나의 움푹 파인 나시티로....... 가슴선이 보였나보다...... ㅡ,.ㅡ



상원이는 날 폭 껴안더니 지가 끌고온 것들=_=한테

갑자기 소릴 질렀다..... -_-^





"야!!!! 보지마!!!!!!!! 이것들이 어딜 봐!!!!!! 눈 깔어!!!!!!! =ㅁ=^"





저...조선시대에서 온 넘 가트니라고...... =_=;;;





"야...왜그래..... -_-;; 원래 이렇게 입는거야........ -_-a"


"뭐가!!!!! 너 빨리 그거 안갈아입어???? =ㅁ=^"

"허억.. 아...아라써..... ㅇ_ㅇ;;;;"





니미..... 원래 이렇게 입어야 섹쒸하게 보이는데...... =_=^

현주와 현아가 부럽다는 눈으로 쳐다보는게........


쿠쿠쿠... 유쾌상쾌통쾌 >_<





"너 일루 와봐 =_=^"




상원이는 날 내방으로 끌고갔고........

내 짐더미-_-를 척 가리키더니...




"빨리 갈아입어. =_="




....................ㅡ,.ㅡ............




"니가 나가야 갈아입지..... -_-;;"


"ㅇ ㅔ ㅇ ㅣ 쑤 ㅣ... 아라써. -_-^

니 친구들이랑 내 친구들이랑 소개시킬테니까 다 입으면 나 불러. 알았어??? =_="


"예.... 그럽죠..... -_-^"





약간... 아주 쪼금 띠꺼움을 실어 말했더만... 상원이새뀌 열라 야린다.... -_-;;;





"빠...빨리 나가라니깐..!!! >_<;;;"





나는.... 상원이가 나간뒤 뭘 입을까 고민 하다가.....

끈 나시티를 입기로 했다.....


가슴선만 안보이면 되지 머. -_-^




쿠쿠쿠.... 개기기 작전이다 -_-++++





"상원아 다입었는데... -_-"




그러자 바로 그녀석은 문을 확 열구 들어오더니 인상을 파-악 구겼다.... -_-;;;






"야!!!!!! 너 왜 끈만 달린거 입는데!!!!!! =ㅁ=^"

"머가.. 가슴선만 안보이면 대지...... -_-^"


"....=_=^..... 그으래~? =_=^"






딸꾹....! ㅇ_ㅇ;;;



상원이는 그 긴 두팔로 날 가둔뒤...

그 새빨간 입술을-ㅠ- 내 쇄골로 가져가.... 새빨간 키스마크를 찍어놓았다....




그리고.... 그 입술을 내 입으로 가져와 내 입을 할짝 할짝 핥으며... 조심스럽게 들어왔다..




쿠후... 다...달콤하다......

난 아무래도 이녀석때문에 당뇨=_=에 걸릴것 같다...... ㅜ^ㅜ



상원이는 그 입술을 서서히 떼더니 내 목으로 가져가 또하나의 키스마크를 남겼다..






"너... 그거 그 .대 .로 입고나와 -_-^"


"...머...머....? ㅇㅁㅇ;;;"





이... 이거 키스마크 다보이잖아!!!!!!! =ㅁ=;;;



이새뀌가 여자친구 망신줄라고 작정했나바....... ㅜ^ㅜ






"아...아라써 곧 나갈게...... -_-;;;"




나는 그렇게 상원이를 내보내고 다른 옷으로 갈아입으려 옷가방을 뒤지는데......

상원이가 확 들어왔다......





"...뭐..하냐....? =_="

"아..아니...... ^-^; 하..한번만 바죠...... ^ㅁ^;;;"


"됐네. 너 그거 갈아입으면 니 나시티 다 태워버릴주 아러.... =_=^"



"............!!!!!! =ㅁ=;;;"






이새뀌가.... 내 나시티가 다 얼마짜린데!!!!! =ㅁ=^

나는 하는수 없이 쭈삣거리며 상원이 손에 끌려 나갔다.... ㅡ,.ㅡ






"쪼..쪽팔리잖아..... 제발...."

"...그러게 누가 말 안들으래? 갈아입으랬더니 비슷한거 주워입고 말이야.... -_-^"





ㅇ ㅑ-!!!!!!!!!!!!!!!!!!!!!! =ㅁ=;;;

이 나뿐넘아...... 내가 언제 옷 주워입었써........ ㅜ^ㅜ




내가 엉거주춤=_= 거실로 나가자....

떨거지들은 언제부터 친해졌는지 서로 지랄맞게도 떠둘고 있었다.... -_-^




그리고... 그 지랄맞은 상원이도 가만히 있을 넘이 아니었드랬다....... ㅡ,.ㅡ






"씨발... 작작좀 떠들어!!!!!!! 여기가 시장터냐!!!!!!!!! =ㅁ=^"





겉으론 그만 하라고 했지만...

저말에 나도 전적으로=_= 동감이었다. -_-^



어쩜 사람들이 저렇게 지껄여댈수가 있니??? =_=



내 고딩시절.....

불쌍한 울 노처녀 담팅쌤의 심정이 바로 이랬으리라 짐작된다......... ㅡ,.ㅡ





그것들은 나와 상원이가 도대체 방안에서 단둘이 무엇을 했는지 궁금했나보다....

일제히 시선이 쏠리는걸 느꼈다....



나는 키스마크를 손으로 가렸다. -_-^


그리고... 망할 현주뇬은 내게 말했다..





"야... 그 손 뭐냐? 치워봐. -_-^"





아이씨.......


상원이는 모르는 척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 이 써글넘...... ㅜ^ㅜ




나는 하는수 없이 천천히 손을 내렸고......

내가 감추고있던 곳에선 빨간 키스마크가 드러났다....




나는... 창피함과 쑥쓰러움에 눈물이 고인 얼굴을 감추기 위해 고개를 숙였고...

모든 사람의 시선은 키스마크로 향했다..............




그러자 상원이가 그걸 보고있더니 애들한테 말했다.

그러나... 그것이 참으로 가관이었드랬다........... -_-;;;





"야!!!! 이거 모기물린거야!!!! 오해하지 말고 신경꺼 빨랑!!!!! -ㅁ-^"





으옹옹...... 이 무식한넘아........

그런다고 애들이 모를것 같니............. ㅜ^ㅜ



상원이는 눈 안깔면 대가리 맞는다고 협박한뒤=_=

나를 끌고 다시 내 방으로 들어갔다...





#43



상원이는 내 눈에 가득 고인 눈물을 보더니 나를 꼭 안아주었다.....

이넘아.... 안아주면 다니..... ㅜ^ㅜ





"미안... 내가 너무 심했지..... 미안해..........."


"으옹옹.... 멀라 이넘아....... 너 땜에 이게 머야.... 완전 개망신이자나..... ㅜ0ㅜ"


"미안..........."






나는 넘에게 미안한 마음을 더욱더 불러 일으키기위해=_=

닭똥가튼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넘의 몸을 살짝살짝(절.대!!! 네.버!!! 살짝 아님 -_-^)

두들겨주었다... -_-;;;





"아아...! 아파... -_-;;"


"몰라 이 나뿐넘아.. 넌 더 맞아야대..... ㅜ^ㅜ"





그... 퍽퍽 하고 나는.... 소리가 참으로 일품=_=이었다.... ㅡ,.ㅡ


상원이는 내 손목을 확 잡았다....

아마.... 더이상은 견디기가 힘들었나보다 -_-;;;






"미안 하다니까........"





그러더니.... 그 느끼한-_-넘은 키스마크를 할짝할짝 핥아대기 시작했다.... *-_-*

새뀌..... 일주일 못봣더니 열라절라 느끼해졌어....... -_-;






".......내가...... 다 닦아줄게....................."






으오오오오옷-!!!!!!!!!!!!!!!!!!!!!!!!!! =ㅁ=;;;

느.. 느끼만땅!!!!!! >_<



그....그래도 좋아............................ *-_-*





그러더니.... 그넘은 할짝할짝 핥아대던 입술을 내 입으로 옮겨왔다..... *>_<*

쿠쿠쿠......



당뇨가 걸려도 좋...............지는 않구나............ -_-;;;;;






"옷 갈아입구 빨리 나와 ^ㅡ^*"





흑..... 넘 멋찐 저녀석...... ㅜ^ㅜ


나는 저녀석의 기대-_-에 보답-_-? 하기위해 아주아주 평.범.한. 흰색 반팔티로 갈아입었다... >_<






내가 밖으로 나가니.........


그 징한것들은 아직도 지랄같이 지껄이고 있었다............

휴.................






어쩜.........

저........ 아가리들을 다 쑤셔 버리고 싶네 그랴.........=_=^



그리고.... 우리의 호프=_= 상원군이 나섰다 >_<







"야!!!!!!!!!!!! 너희 떠들려면 술집 가서 떠들어!!!!!!!!!!!!!!!!!!!!!! =ㅁ=^"



"....-_-........ 그래 그거 딱이다!!!!!!!!!!!!! ㅇ ㅓ ㅋ ㅔ~ 술집으로 렛츠고~~~ >0<"







그랬다....

그것들은 단지 떠들 장소가 필요했던것 뿐이었다............ -_-;;;



그 욕을 바가지로 먹으면서 떠들고 싶니....? =_=;;;






그리고.... 우리는 술집으로 향했다.

술집 아저씨는...

한번 왔다 하면 뻑적지근하게 매상 올려주는=_= 우리를 엄청나게 반기는듯 했다... -_-;;;



잠시후..... 우리 테이블 앞에는 빈 술병이 15병을 넘어섰고.........





"세인아...."


"어. -_-"





나는..... 술을 안마신다 -_-v

그래서 유일하게 멀쩡한-_- 생존자였다.... >_<





"세인아.... 사랑해..........."


"....어....... *-_-*"





상원이는 갑자기 내게 앵겨들기 시작했고....





"야아~ 닭털 풍기지 말고 집으로 가~ 너네드~을~~~!!!! =ㅁ="





저쪽도.... 상당히 취한듯 싶다....

상원군한테 닭털 풍긴다는 소릴 지껄이다니........... -_-;;;



나중에 무슨 보복을 당하려고 -_-a




나는 닭털이란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한 나머지......

상원일 델꾸 집으로 겨들어와부러따...... >_<


쿠쿠쿠..... 술값 안냇따 >_/



나는 상원일 델꾸 2층으로 올라오는데...

이녀석 보기보다 술 약하다는 생각을 하며...... 힘겹게 운반-_-했다.





"상원아... 정신좀 차려.... -_-;;;"


"웅...웅.... 아라쏘.... >_<"





......................... =ㅁ=;;;;;;;; ..............................


상원이가.......... 저런 말투도 구사할수 있었다니.................

내심 규원이가 부러웠었나보다 =_=;;;;;


제발.... 띠껍더라도 원래의 상원이가 더 좋아...... ㅜ^ㅜ




나는 드뎌 상원일 침대에 눕히고 일어나려는데 상원이가 내 손목을 붙잡았다.

상당히..... 무서웠드랬다................



잠 곤히 자다가 남 손목 붙잡는 것이.... 가히..... 좀비 수준이엇기에............. ㅡ,.ㅡ





"왜...왜......??? ^-^;;"


"가지마.... 떠나지마........... 내곁에...... 있어준다고 했었잖아...................."






그 일주일이 얼마나 힘들엇으면........

아직도....... 아직도 이러는걸까....................



상원이는 애절한 눈으로 내 눈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그 눈에....... 내 눈엔 눈물이 고였다.


부서질듯한.... 흔들리는 눈동자.



상원이는 날 꼭 껴안으며 중얼거렸다.





"곁에..... 있어줘.................... 제발....... 가지마..............................."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안타까움에... 애처로움에....



나는 그런 상원이를 다시 눕히며 미소지어보였다.





"걱정마...... 안떠날게.......... 가지 않을게.............. 니곁에.....있을게.............. ^ㅡ^*"


"응.............. ^ㅡ^*"





상원인 순수한 소년같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눈을 감았다...........




그런데.................................





가지 말라고 하오시면.....................





.....전 여기서 밤을 새란 말씀이십니까......???....... ㅠ_ㅠ.......




말씀해 보세요 상원 도련님........................ ㅜ^ㅜ

제발.......... 아니라고 말해주세요오오............... ㅜ0ㅜ




#44




나는.............. 결국 그곳에서 밤을 샜다........................................ ㅜ^ㅜ






아이고........

내가 20년 살면서.... 밤 샌적은 처음이네 그랴.... ㅜ^ㅜ



수능 기간에도 남들 밤 샌다고 발악=_=할때 5시간은 기본으로 자줬는데..................... ㅡ,.ㅡ






덕분에..............

담날 아침 그녀석이 일어났을때....................





"으허억...! =ㅁ=;;;;"





나는 마치 엽기 + 호러 괴물....


특히... 더 적나라하고 자세히 묘사하자면...

한달간 피 못빤 흡혈귀=_=마냥 퀭한 얼굴로 겨우 앉은 자세를 유지했드랬다......... -_-;;;





"너....! 너...!!! =ㅁ=;;;"




상원이는....

내 얼굴을 손가락질=_= 하며 뒤로 주춤주추 물러나드랬다....... -_-^



새뀌...... 내가 누구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_=^






"흐옹옹... 이 나뿐넘아.... ㅜ^ㅜ"


"..왜...왜그래.....!!! =_=;;; 너 한세인 아니지? 도대체 누구냐??? =ㅇ=;"



"무슨 소릴 하는거야.....이게 다 너때문이야..... ㅜ^ㅜ"

"...내..내가 멀.... -_-;;;"



"니가 계속 내 손 잡구 안놔줫잖아.....

그래서 내가 잠두 못자구... 계속 니 옆에 앉아있느라고... ㅜ^ㅜ"



"....그냥 내 옆에서 자지 그랬어........ -_-;;;;"





새뀌.... 퍽이나 미안할꺼다 >_<

사람을 하룻밤사이에 이러케 괴물가치-_- 만들어놓고...!!!! =_=^











"제길....중얼중얼..... 이럴주 아라씀 그냥 보내는건데.....궁시렁궁시렁...=_=......."







.............................무...어....시...라....고오............????? =_=^^^^^^^^






"상원아... 방금...뭐.라.고.했.니? ^-^+++++++"

"암말도 안해써 -_-^"







오냐...
끝까지 그러케 당당하게 닭발 오리발 다 내밀고=_= 개긴다 이거냐.........


이미 내가 사건의 내용을 완벽히!!! 퍼펙트하게!! 다~ 파악했는데!!!!!!!!!! =ㅁ=^^^




아직 상황 정리가 안되시는 분들을 위해-_-v (아마 없을거라고 보는데 -_-;;;)


즉!!!!
상원이새뀌는 갠히 술취한 척 개가튼 연기를 해대어...

가지말라는둥 옆에 잇으라는둥 개지랄=_=을 떨며 내 모성애=_=를 자극한뒤...


지혼자 침대에 널부러져 퍼자고...


나를 이.모.양.이.꼴.으로 만들어놨다~~~ 이거다!!!!!!! =ㅁ=^


아오~ 이 싸죽일넘!!!!!!!!!!!! =_=^







내가 분노에 온몸을 떨며 구미호가튼=_= 손톱을 하나하나 공들여-_- 갈아세우자...
녀석은.......




"아효~ 자..잠 잘잤다~ 세수하구 옷갈아입어야겠네에~ -ㅇ-;;;"





하면서 다른곳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었다...... -_-^


그러나...

그새뀌는 <<잠 잘잤다>>라는 말이 내 신경을 상당히 거슬리게 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듯 하다... =_=^





그래서 나는 오늘 하루종일은...

뒹굴거리기 보다 녀석을 골탕먹일 계획을 세우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따 >_<


쿠쿠쿠....... +_+

두고보자 요놈아........


내가 니가 꼼짝못할맹쿰 퍼펙트하고 완벽한 계획을 세워주마.....!!! -_-+++






그리고.....

나는 그녀석이 눈치를 못채도록 평소대로 행동하기로 했다 -_-v





"빨리 씻고 아침이나 처먹어 이넘아......... =_=^"


"아예....그럽죠........ -_-^"






그.... 일주일동안 헤어졌던게 뭔가 도움이 되긴 했다...


그 첫번째로는........

녀석이 너무 느끼하게=_= 밝힌다는 것이고............



.....도움되는게 아닌가......? -_-;;;


어..어쨌든.....-_-; 두번째로는........



이녀석이 요즘 내가 꼴랑꼴랑하게-_-말해도..

<죽는다..>또는 <맞을래...?>

등의 살벌한 대사도 잘 안하고(그저 야릴뿐-_-;;;) 순순히 말도 잘듣는 착한 어린이=_=가 된것이다..... >_<



므흐흐흐........ +_+

나는 어서어서 계획을 세우기 위해 오늘따라 왠지 느림보 거북이가 되어버린 녀석을 밀어냈다....





"야...너 오늘 왜이래... -_-;;;"

"머가 오늘 어서 학교 가야지 +_+(이뇬은 이미 반쯤 미쳤다 -_-;;)"









"미췬....... 오늘 일요일인데 학교를 왜 가... -_-;;;;;;"









...................................... =ㅁ=;;;;;;;;;;; ..........................


계....계획에 엄청나게 중대하고도 개가튼-_- 차질(치질-_-?)이 생겨부러따.......!!!!!

어...어쩌지......? ㅡ,.ㅡ



니미.... 이래저래 도움되는것들이 엄써........ ㅜ^ㅜ


ㅇ ㅏ ㅇ ㅏ ㅇ ㅏ 악-!!!!!!!!!!!!!!!!!!!!!!!!!!!!!!!!!!






내가 머리 끄댕이를 잡고 발악하는=_= 모습을 보이자....



상원이는 경악 + 패닉 + 한심 + 놀라움 등이 상당히 조화롭게 결합된-_-;

그런 신선한=_= 표정을 보이며 한마디 했다.





"...조..졸릴텐데 좀... 자라.......... =ㅁ=;;;;;"







아무래도 저넘은 내가 잠을 못자서 미쳤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_-;;;




잘돼어부러따.....

내 방에 들어가서 생각해 봐야지....... >_<




그러나....................

내가 4시간동안=_=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내릴 결론은.....................





나의 계획에 생긴 중대하고도 개가튼-_- 차질(치질-_-^)은.............

오늘이 일요일이라는데 있는게 아니었다는 것이다...


바로....
내 머리가 그런 퍼펙트하고 완벽한 계획을 세우는데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ㅜ^ㅜ




새삼... 비참해진다................ =_=;;;;






그렇게 계속 뒹굴거리고 있자...............


뭔가가 쿵쾅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상원이가 인상을 팍 쓴채-_- 문을 벌컥 열었다.

(상원이는 그렇게 무겁지 않은걸로 알고있는데....? -_-;; 아마 탁탁거리는 소리겠지...... ㅡ,.ㅡ)






"ㅇ ㅑ-!!!!!!!!!!!!!!!!!!!!!! 밥하라 그랬지!!!!!! 도대체 몇번을 불러야 알아먹어!!!!!!!! =ㅁ=^"







순간....... 내 머릴 스쳐 지나가는 엄청난 계획이 있었다........(별로 엄청나지도 않다 -_-;;;)



쿠쿠쿠쿠쿠............................ +_+

요넘아...... 넌 오늘 죽었다....................... >_<








#45




나는...... 오늘따라 신중히 점심을 차렸다.


쿠쿠쿠.... 밥에다 소금도 넣고....

고등어에는 설탕도 넣고..............



그리고......


이녀석은 특이하고 구역질나게도...=_=

밥먹고나서 물이 아닌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엽기적인 경향이 있기때문에 -_-;;;




녀석이 마실 오렌지 주스에는 겨자도 살짝 풀어주고......... >_//




ㅋ ㅑ ㅋ ㅑ ㅋ ㅑ ㅋ ㅑ



너 오늘 된통 당해봐라 >_<






"상원아 밥먹어 ^-^"


"어..... 한참 잤더니 기분이 좋아졌냐? 왜그렇게 실실 쪼개? -_-a"





쿠쿠쿠.....

넌 아직 이 음흉한=_=웃음의 의미를 모르는게야.... +_+






"넌 안먹어? -_-??"


"어.... 별루 안땡긴다 ^-^;;"

"그래도 먹어. -_-^"


"어......? 응........... ㅜ^ㅜ"





아...안대는데........................... ㅡ,.ㅡ


어쨌든......

상원이는 수저를 들었다.





그래그래....... 착하기도 하지......................... +_+


훔훔....

갑자기 뵨태 아죠씨가 로리걸 잡아잡숫는=_= 장면이 떠오른다.... ㅡ,.ㅡ



어쨌든!!!!!!


3.........2.............(이부분에서 상원이 표정이 왕창 찌그러졌다-_-;)........ 1-!!!!!!!!









"ㅇ ㅑ-!!!!!!!!!!!!!!!!!!!!!! 이거 맛이 왜이래!!!!!!!!!!!!!!!!!! >0<;;;;"










쿠쿠쿠..... 내가 살짝 조리법을 바꿨기 때문이지 -_-v


나는 녀석의 살벌히 야리는 시선을 피하기 위해 수저를 들었다.... ㅜ^ㅜ






"왜? 이상하네..... 맛 괜찮은데....... ^-^;;;"






그러나 나의 눈에는 이미 눈물이 고이고 있었다. -_-;;;;;;;;;;





너무.... 많이 넣었나보다................... ㅜ^ㅜ

그래도 난 눈물을 삼키고 계속 꾸역꾸역 먹어댔다............ ㅠ_ㅠ



계획의 성공을 위해...........



아이고.. 이게 무슨 고생이야...........





내가 힘겹게 겨우겨우 미소를 지어보이자 그녀석은 다른 음식은 괜찮다고 안심했는지 -_-;;;;

다른 음식에 수저를 갖다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후...... -_-;;;





"ㅇ ㅑ-!!!!!!!!!!!!!!! 이거 다 왜이래!!!!!! 너 일부러 그랬지!!!!!!!!!!!!!!"






상원이는 냉장고를 열더니 오렌지 주스를 꺼내 병 째로=_= 벌컥벌컥 들이켰다..............

거참.................



저러다 죽을지도 모르겠다...................... ㅡ,.ㅡ




야.... 거기 겨자 들었어................... -ㅁ-;;;;;;;







그런데.......


상원이는 태연하게 오렌지 주스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넣더니.........

잠시후 얼굴이 빨갛게 되어-_- 목을 움켜쥐었다.......





"헉... 크윽...... 끄억.....!!!!"






그리고 갑자기 털썩 주저 앉았더니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사..상원아!!!!!!!!!!!!!!!!!!!!!!!!!!!!!!!!"







나는 너무 당황했다.


아니... 오렌지 주스에 겨자를 넣은 정도로 쓰러지다니 -_-;;;




그래도... 아까 그렇게 마신거 보면.....

그럴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ㅡ,.ㅡ





"상원아.... 자..장난하는거 다 알아... 빨리 일어나......... -_-;;;"





나는 상원이를 잡고 마구 흔들었다-_-;;;

그러나 상원이는 감은 눈을 뜨지 않았다.



그러자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다.





"상원아.... 내가....내가 잘못했어....... 일어나..... ㅜ^ㅜ"







나는 미안함과 두려움에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흐앙.... 미안해 상원아~ 일어나봐... 으옹옹..... ㅜ0ㅜ"







그러나..........

시끄럽다며 일어날것 같은 상원이는.....


얼굴색이 점점 파랗게 되어갔다..........







어떡해...... 어떡해.......................






#46




"흐엉.... 나 다신 안그럴게....... 미안해.... 그러니까 일어나.... ㅜ^ㅜ"





그러나 상원이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으옹옹....해달라는거 다 해줄게...... 일어나봐..... ㅜ0ㅜ"











"..........정말??? -_-"





.......................어라...................=_=;;;;;;;;;;; ............................









"진짜 해달라는대로 다 해줄거지??? -_-"







그렇게 흔들어도 인상하나 안찌푸리고 얼굴색도 파랗던 상원이는.....



갑자기 태연한 얼굴로 일어나더니.....

악마가튼 웃음으로 씩 웃어보이며-_- 물었다.



써글넘..... 애초에 이게 바로 목적이었던것이야...... =_=^





니미.... 내가 왜 그런 망발을 지껄여갖고......... ㅜ^ㅜ






"......... =_=;;; ...................."



"말해봐. 해달라는거 다 해준다고 그랬지 분명히???"





또.... 무슨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할라고........ ㅜ^ㅜ

나는.... 저번의 넘처럼 개발 닭발 오리발=_= 다 내밀기로 했다 -_-v





"........아...아니.... 내가 언제.... -_-;"


"......... =_=^"




저..저노무시끼 또 야린다...... -_-;;;

무.......무섭다......... ㅡ,.ㅡ



니미럴....



으옹옹....

저 나뿐넘은 어뜨케 지 여자친구를 저러케 살벌하게 야릴쑤가 있써....!!! ㅜ^ㅜ



나는.. 시선을 돌려씀에도 느껴지는 살기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다가........



결국엔... 쫄아서 넘어가버렸다..... ㅜ^ㅜ








"그래... 했다.... 그래!!!!!!!!!!!!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께!!!!!!!!!!!!!!!! =ㅁ=^"








그러자... 그 싸죽일넘이 또 씩 입꼬릴 올린다..... -_-^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온몸의 털이 바싹 곤두서면서......

조금씩 조금씩 뒤로 물러나면서......



나는 그 무거울듯한 형벌=_=을 피하기 위해 그렇게 조금이라도 처량하게 보이게 노력했다.... ㅜ^ㅜ

니미럴......


왜 나는 항상 잡혀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ㅠ_ㅠ






상원이는 내 손목을 콱 움켜쥐더니 아까의 그 참변이 있었던 식탁으로 날 끌고갔다.


그래.... 딱맞는 표현이다.

정 확 히 끌.고.갔.다. -_-;;;




설마..... 설마................... 설마-!!!!!!!!!!!!!!!!!!!!!!!!!! =ㅁ=;;;;;;;











"너..... 니가 지랄같이 만들어 놓은거............... 하나도 버리지 말고 다.먹.어. =_=^"










................................... =ㅁ=;;;;;;; ......................................

설마가..... 사람잡는다더니..................... =ㅇ=;;;



저..저런 사람이 먹지도 못할걸=_= 어뜨케 나더러 먹으라고!!!!!!!! ㅜ0ㅜ

(그럼 넌 왜 사람이 먹지도 못할걸 사람한테 먹인거니...? -_-;;;)







"에..에이...... 상원아.... 노..농담이지....? ^-^;;;;;;;"



"아.니. 난 농담같은거 안해 -_-^"




"사...사랑하는 여자친구한테 이런걸 먹일려구...? ^ㅁ^;;;;;;;;;;;;;;;"




"사랑하는거랑 이런건 다른거야 -_-^"






이새뀌...... 아주 완강하시구만........


으옹옹.......

무식한넘=_=이 개고집만 잔뜩 들어가지고..... ㅜ^ㅜ






"하...한번만 봐죠...... ㅜ^ㅜ"



"대써. 빨리 안먹어??? -_-^"



"사..상원아 사랑해~ *>_<*"



"나두 너 사랑하니까 빨리 먹어 -_-^"



"................ =_=;;;;;"






이런 넘한테 말빨로 빠져나올 방법은 없다....!!!!


ㅇ ㅔ ㄹ ㅏ ㅇ ㅣ.... -_-^

이럴바에야 튀는게 상책이지!!!! >_<



나는 아예 수저로 한주걱만큼=_=의 양을 떠서 내게 다가오는 그녀석을 피해 뒷걸음질 치는척 하다가.......


현관문을 확 열구 나가버렸다. -_-v

쿠쿠쿠.....


설마 지가 따라오....................................!!!!!!!!!






"한 세 인!!!!!!!!!!!!!!! 너 거기 안서!!!!!!!!!!!!!!!!! =ㅁ=^"






으옹옹........

저 집요한 새뀌..... ㅜ^ㅜ


슬리퍼 신고 잘도 쫓아온다....... -_-;;;




머 저런넘이 다있어-!!!!!!! >ㅁ<;;;





"ㄲ ㅑ ㅇ ㅏ 악- 상원아 함 봐죠~~~~ >ㅁ<;;;"



"절대 그렇겐 못하지~ -_-v 너 빨리 안서-!!!!!!!!!!!!!!!!!!!!! =ㅁ=^"






그날.... 난 녀석을 피해 자그마치 동네를 5바퀴정도 돌았고...........................

슬리퍼를 신고도 날 집요하게 쫓아오는 그 집착력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마치....... 광년이와 이노마=_= 같드랬다...................... ㅡ,.ㅡ



동네사람들은 우릴 미친 놈년들 보듯 쳐다보고........


힐끔힐끔 쳐다보며 집으로 들어가 문을 쾅- 닫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한 집에선.........




"오 ㅏ ㅇ ㅏ~ 저 누나랑 형아좀 봐!!!!! 진짜 달리기 잘한다!!!!!"


"시끄러!!! 어서 창문 잠궈!!!!!!!! "





아마.... 꼬마의 엄마되는 분인듯 싶다......... -_-;;;;

거참...................... ㅡ,.ㅡ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999~~~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999~ 은하철도 9~9~9~~~~~~





.............................. -_-;;;;;; ................................






#47




"헉...헉..... 야... 이....헉헉... 독한...넘아...... 후억........ >ㅁ<;;;"


"흐억..... 너...는 머 다른줄 아러..... 헉헉......... -ㅁ-;;;;"





우리는.... 잠시 휴전중이었다........



우리의 신체적 한계에서도 그렇고........

또........ 동네사람들의 정신병자 보는듯한=_= 시선도 좀....... -_-;;; ..........







"헉...지금은 휴전중이지만...... 내가 기필코 이거 너한테 다 먹인다 -_-^"


"....ㅡ,.ㅡ.........."





도대체..... 어떤 조건을 걸어야 이녀석이 아무 반항없이 순순히 넘어올까..... -_-;;;






"사..상원아... 내가 만원 주께....... 포기해라.... -_-;"


"대써. -_-^"


".....2만원..... -_-;;;;"



"헹.... -_-^"



"....5만원....... ㅡ_ㅜ"



".....그거 내 한달 용돈보다 적어..... -ㅁ-"






새뀌... 학생주제에 무슨 용돈을 그러케 마뉘 받어!!!!! =_=^







"그럼..... 진짜 아침 점심 저녁 확실하게 해주께.... -_-;;;;"


"......아라써..... 담부터 이딴짓 하면 진짜 먹인다.... -_-++++"






저...저 미친넘...........

5만원에도 안넘어 오다가 세끼 식사에 넘어오다니.......... -_-;;;




나 같으면 차라리 5만원 받고 안먹이겠다..... -ㅁ-;;;;






"ㅇ ㅏ ㅇ ㅖ..... -_-;;;"






나는 최대한 공손하게-_- 대답했다.

효......
어쨌든 위기는 모면했다 -_-v



그때 내 핸폰이 울렸다.






"엽떼요오~? >_<"



"...미췬년.... -_-;;;"


"시끄러 -_-^"



[응... 세인이니? 나 수연이야 ^-^ 근데... 뭐? 시끄러? -ㅁ-^]


"아니... 언니더러 그런거 아니야 >ㅁ<;;;"



[응... 그럼 됐어. 어때? 잘 대써?? >_<]


"어... 그..그럭저럭...... -_-;;;"







차마....



나는 내 애정사를 자기일처럼 착착 처리해준 언니에게.......

지금 이넘에게 개밥보다 못한 밥 먹이구 겨자주스=_=먹여서....



동네에서 정신병자 취급 당하며-_- 쫓겨다녔단 소릴 할수는 없었다..... -_-;;;






[그래?? 잘됐다 >_<]

"응.... -_-;;;"





양심이 사시미로 회 쳐지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린다....... ㅡ,.ㅡ


어우.... 언니한테도 들리면 난 죽음이야.... -_-;;;






[나..... 니가 들으면 진짜 놀랄 소식을 가지구 있징~ >_<]


"...? 먼데??? +_+"






나... 궁금한건 진짜 못참는다 -_-v

내가 눈을 번뜩였더니..... 옆에있던 상원이새뀌가 또 한마디 지껄인다.... -_-^






"아주 황야벌판의 하이에나 같다..... 또 뭔소릴 들었기에 눈에 광내구 저러냐..... -_-"






호 ㅏ악-!!!!!!!!!!!!!!


믹서기에 쑤셔놓고 갈아마셔 버린다..... =_=^






이거 매일 하는말인데..........진짜로 할수있냐고 묻는다면........-_-; .........


...............당연히 못하지....... 그게 인간으로서 할짓인가 말이야~~~ >0<;;;




............... =_=;;;;; .....................



그런데..... 내가 상원이새뀌를 야리며 이런 씨잘데엄는 생각을 하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수연언냐는 뭔가를 떠벌대고있었다 -_-;;;


하여간...

이게 내 주특기라지..... ㅡ,.ㅡ





[....... 했다~ ^ㅁ^ ........... 여부세여??? 너 듣구 있냐??? -ㅁ-^]


"엉... 듣고는 있었어..... -_-"







....듣고는 있었는데 내용파악을 못했지...... -_-;;;;







[응.. 그래서 내가 내일 서울로 올라가려구 ^ㅡ^*]


"어....? 응.... 엄마만 끌고오지 마 -_-;;;"


[오냐 >_< 내가 너희사이 박살낼 일 있니 ^-^]







...당신은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여자야........ -_-;;;;







"응... 알앗써..... 근데 여기 주소는 알아?"


[응!!!! 당연하지~ 너 정말 아까 내얘기 들은거야??? +ㅁ+]







딸꾹........! ㅇ_ㅇ;;;







"아... 그..그렇대니까안~ >_<"


[응 그래 ^-^ 그럼 내일 보자!!! >_<]



"으응..... -_-;;;"





수연언니는 뭐가 그리 신나는지 계속 홍홍거리며=_= 전화를 끊어부러따.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_-;;;



나는 띠꺼움을 가득 실은 목소리로 상원이에게 애정표현=_=을 해보였다 -_-;;;;;;;;



그야말로...... 그넘의 쪼구만-ㅠ- 뒷머리를 ㅍ ㅓ억- 때리믄서.....






"야.... 수연언니 온댄다. -_-"





..................................


라고 하고싶었으나.....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ㅁ<

...사정상.... 말만 띠껍게 했다 -_-;;;;;






"수연언니가 누군지 내가 어뜨케 알어 -_-^"






어머어머... 홍홍 -_-......

내가 미처 니 무식~~~~~한!!! 머릴 생각 못했구나.... >_<



......죽어도 겉으로는 이말 못하겠다............... -_-;;






"어.... 나 너한테 보내준 언니야...... -_-a"


"....구래...? 그럼 오라그래 -_-v"





니미.....

지가 먼데 울 수연언니=_=를 오라가라야..... -_-^





"....... -_-................."



"그럼 나 먼저 씻는다~~~ -0-v"


"어....! 야!!!!!!!! 내가 먼저 씻을거야아아~~~~ ㅜ0ㅜ"





ㅇ ㅔ ㅇ ㅣ 쑤 ㅣ ㅍ ㅏ.....


하도 달려서 땀으로 범벅되가지고 찝찝해 죽겠구마........

저 얍삽한놈..... =_=^





"내가 해달라는거 다 해준대매.... -_-^"


"아까 협상 했자나!!!!!! =ㅁ=;;;"


"어쨌든.... 니가 한번이라는 말은 안했잖아.

다~~ 해준다고 했지. 이것도 분명히 내가 해달라고 하는거야 -_-v"




"............. =ㅁ=;;;;; ...................."


"(씨익) 그럼 나먼저 씻으러 간다 -_-v"





............ㅜ^ㅜ................... 졌...다............................... ㅠㅁㅠ







#48




역시 나는 말빨로 저놈을 이길수 없었다.

참으로 분통터질 일이야..... -_-^




도대체 언제까정 저걸루 울궈먹을지 정말 걱정이다...... ㅜ^ㅜ



저걸루 또 며칠간은 날 하녀처럼 부려먹겠지...... ㅜ0ㅜ

니미럴...


저놈이 죽는다고 해도 내가 소원들어준다는 말은 안한다...!!!! =_=+++






그러나......


넘이 씻고 나오는 장면은 가히 예술이엇따 *-_-*

쿠쿠쿠.... *>_<*


특히.... 머리에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물방울이 예술이다 -_-v



니미럴..

저 싸쳐버릴 아가리=_=만 닫고있으면 왕잔데!!!!!!!!! >ㅁ<;;;






"멀 그러케 쳐다봐. 나 닳아 -_-v"







저... 저 재수털리는 새뀌..... =_=^



나는 저 띠꺼운 넘을 뒤로 하고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나는.... 차가운 물로 씻으면서...... 머리를 식히기로 했다 -_-



그리고..... 도대체 저넘의 도끼병을 어뜨케 고쳐볼지 생각....했으나........

역시......... 나는 포기했다 -_-;;;



그렇다고 또 이상얄따꾸리한 방법을 쓰면....

저넘이 또 어떤 연기를 지랄가치 해대갖고 날 부려먹을지 몰라.... +_+





내가 샤워를 끝내고 나오자 녀석은 아직도 수건으로 부비부비 머리를 말리며 tv를 보고 있었다.






"야. 뭐 잼있는거 하냐? -_-???"


"아니..... 썅.. 저 개가튼 방송국들 다 갈아쳐버려야대.... -_-^^"







오냐.... 니 성격으로 뭔들 못하겠니...... -_-;;;








"야 먹을거 갖고와. -_-"


"뭐? 점심 먹은지 얼마나 댔따고 -_-;"


"야..이년아.... 넌 그게 점심으로 적합했다고 생각하냐??? =_=^ 아씨.. 또 빡올라..... =_="







하...하긴.......... ㅡ,.ㅡ

또 지랄해대기 전에 빨리 하나 그냥 주고 떼버려야지 -_-v







"근데... 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걸 꾸역꾸역 먹구 앉았냐 -_-;;; 최강 엽기야... -ㅁ-"






우욱........ @ㅁ@;;;;

생각해 보니..................... 나도 먹었다.................................. ㅡ,.ㅡ






"나...나 갑자기 올라올것같애....... ㅠㅁㅠ"


"씨발!!!! 그럼 화장실 가야지 왜 여기서 깝치구 있어!!!!!! =ㅁ=;;;"




"....농담이엇써 -_-v"






쿠쿠쿠...... 유쾌상쾌통쾌 >ㅁ/


그러나.. 그담엔 어떤 잔인한 말이 저녀석의 새빨간-ㅠ- 입을 통해서 나올지 모른다... ㅡ,.ㅡ






"드러븐년... 넌 그걸 농담이라구 하구있냐??? -_-^"


"................... =_=^..............."



"거기 앉아서 째리지 말고 빨리 라면이나 끓여와~ 너 농담하는 시간에 벌써 물 다 끓었겠네~ -_-^"








ㅇ ㅏ오~~~~~ >0<


내가 저 싹바가지엄는 새뀌때문에 못살아아아아아아-!!!!!!!!!!!!!!!!!!!!!!!!!!!!!!!! >ㅁ<



ㅇ ㅏ ㅇ ㅣ 고 분해에에에에에에에~~~~~~~!!!!!!!!!!!!!!!!!!!!!!!!!!!!! >ㅁ<








그런데 내가 그 발광=_=을 하구있자 녀석은 한숨을 푸욱- 쉬더니=_=^ 한심스런 시선으로 말했다. -_-;;;







"씨뎅..... 내가 끓인다 끓여.. -_-^"







그리고는 부엌으로 가드랬다... -_-a






"ㅇ ㅑ~~~ 내껏도 끓여~~~ >_/"


"대써~ 니껀 니가 끓여. -_-^"






저....저 짜잘한 넘!!!!!!!! =ㅁ=;;;






"....내가 끓일게........... ㅡ,.ㅡ"


"진작 그래야지 -_-v"






결국..... 난 놈의 계략에 넘어간 셈이었다. =_=^^^^^



니미럴....

내 두뇌가 쪼금만 더 좋았어도!!!!!! >ㅁ<^^^



그리고.. 나의 이 열을 충분히 흡수했는지 라면은 얼마 끓이지도 않았는데 금방 끓기 시작했다.






"라면아.... 너도 내 심정을 아는구나..... ㅜ^ㅜ"


"저 미친년... 또 지랄한다.... -_-;;;"


"........-_ㅡ+++++++ ..................."








어.쨌.든!!!!!



나는 라면을 끓여 녀석과 사이좋게=_= 나눠먹었다.






"씨발 왜 너만 많이먹어!!!!"


"내가 멀~~ 내가 멀~~ >_/"


"이리 내놔!!!! -ㅁ-^"


"대쓰~ 그냥 주는대로 먹어~~~ >0<"






..........ㅡ,.ㅡ.........참으로...... 사이좋게 먹었다............................................ -_-;;;;;;;;;;;



상당히...... 엽기소설이 되어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_-;;;;;;;;

그래서 닭털을 날리겠으므로 대패 준비하시도록. -_-^





결국... 설거지도 내가 하게되었다.


가위바위보로.............

근데 내가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이넘이 자꾸 지가 이겼다면서 우긴다 -_-^



................라는건 구라고.................... 사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졌다............ ㅡ,.ㅡ




내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상원이는 뒤에서 날 꼭 껴안았다.






"너또 왜그래.... -_-;;;"




"내가... 할까....? 나 심심해....."







이게 또 왜이래...... -_-;;;

꼭 내가 애 엄마 된것같은 기분이 든다 -_-;;;



다시말해서.... 이새뀌가 애가 된것 같은 기분이란거다.. -ㅁ-;;;;







"대써... 다 해쓰니깐 절루가서 니 혼자 놀구있어. -_-;"







정말 애엄마야~~~~~~~ >0<;;;;;;


안대... 이래선 안대......... 난 아직 파릇파릇한 20대 청춘이야!!!!!!!!! ㅜ0ㅜ






"다 했어......? ^-^"






그러더니 새뀌... 내 목을 할짝 핥는다. *-_-*




이새뀌.... 전생에 고양이였나....??

맨날 핥는다...... 그것도.......... 열라절라 야시꾸리한 포즈로............ *>_<*



훔훔.... 자제하겠다.... -_-;;;





어쨌든.... 닭살이 조 ㅏ악~~~~ 돋는게...... ㅡ,.ㅡ

그...그래도 좋다................... *-_-*







"다 끝내고 내방으로 올라와라 -_-v"







참나................ -ㅁ-;;;



내가 지 하녀야????

올라오랜다고 올라가고 그러게???? -_-^




그러나 나는 이딴 쫀심은 다 내팽개쳐버리고...... 바로 올라가부렀다 -_-;;;;






#49




내가 쥐새끼가치=_= 꼴랑꼴랑 올라가자

녀석은 침대에 누워서 천장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지가 머 양치기 소년인주 아러....... -_-;;;;






나더러는 설거지 다 하고 오라그래놓고 지는 저기 편하게 누워서....!!!!!!!



나는 여태껏 버려뒀던 쫀심을 싸그리 주워담았다.. -_-;;



쿠쿠쿠....

내 쫀심들은 필요할때만 집어쓸수 있는 진기한것이다... -_-v







"...왜불렀어?"






나는 띠꺼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랬더니.... 새뀌... 열라 건방지게 힐끔 쳐다본뒤 다시 천장을 본다. -_-^






"일루 와봐 -_-"






참나...

가지가지 하네.... -_-;;;


그래도......................... 나는 갔다............................ ㅡ,.ㅡ






"왜? -_-???"


"여기 누워 -_-^"





새뀌.... 지가 누워있는 옆자리를 툭툭 치면서=_= 누우랜다. -_-;;;


저 미췬넘..... 지가 누우랜다고 내가 할것 같니........... -_-a






"먼 소리야..... -_-;;;"


"잔말 말고 빨리 누워. -_-^"


"내가 어뜨케 거길 가!!!!!! >ㅁ<;;;"






그랬더니.... 이 성질급한 넘은 내 손을 확 잡아 끌어당겼다.

그리고.... 난 침대에 철푸덕 엎어졌다 -_-;;;





"가지가지 한다.....똑바로 누워봐 -_-;;;"






ㅇ ㅔㄹ ㅏ ㅇ ㅣ...

벌써 누워버렸는데 뭔들 못하겠어 -_-^



나는 몸을 돌려 그넘이 보던 천장을 봤다.

암것도 엄는데 -_-???




내가 갸웃거리자 녀석은 피식 웃더니...

40cm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고-_- 떨어질것가튼 자세를 유지하고있던=_= 날 확 끌어당겨 안았다... *-_-*




그때문에 나는 상원이의 얼굴을 볼수 없었다.

그래고... 상원이가 속삭이는.... 달콤하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랑해........."


".....응...*-_-*..."







후욱..후욱.... 얼굴이 화끈거린다.... *>ㅁ<*


상원이가 내 머리에 지 볼따구를 부비부비 해대는것 가튼 촉감이 느껴졌다 -_-;







"...혹시.... 아까일 때문에.... 화났어......?"







아흐.... 말할때마다 숨결이 내 귓가를 간지럽힌다.... *ㅜ^ㅜ*

니가 지금 이러고있는데 내가 어뜨케 화를 내겠니...... *>_<*






"아니.. 화 안..났는데...?"


"..으응..... 다행이다........ ^-^"







다행이긴 머가 다행이야.....

라면에 말좀 건다고 미친년이 지랄한다고 욕까지 바가지로 퍼부어놓고....... =_=^






"근데 나... 갑자기 열받을라그래..... -_-^"


"...뭐가? ㅇ_ㅇ"



"니가 아까 나한테 개가튼 뇬이라고.. 띠팔뇬이라고.. 미친년이라고...

지랄꼴깝 육갑을 떤댓짜나...지랄가치 한다고........ -_-^(그런말은 안했수다 -_-;;;)"




".............. -_-;;;;; ........."







상원이는 입을 열었다 다시 닫는걸로 봐서.....

아마 그런 말은 안했다고 말하려던것 같았으나... 관두는것 같았다 -_-;;;



얘는 꼭 내가 삐졌을때만 잘해주더라..... -_-v






"미안미안....... ^-^"






아효~ 저 활짝 웃는 얼굴을 보고파~~~ *ㅜ0ㅜ*


나는 그녀석의 품속에서 꾸역꾸역 몸을 돌려 그녀석을 향해 누웠다 -_-v

그랬더니 황당한듯 녀석은 날 보더니........





"너.... 물개지??? -_-?"





그런다............ -_-;;;


살다보니 별 눈깔도 그지가튼넘을 다보겠네...... -_-;;;






"ㅇ ㅏ ㄴ ㅣ ㅇ ㅑ-!!!!!! 내가 왜 물개............!!! @_@;;;"







녀석은...... 더이상 나의 발악을 듣고싶지 않았는지...=_=....(정답일세 -_-;;;)

...내 입술을 먹는것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_-*



쿠쿠쿠.....

솔직히 말해서...... 이녀석 테크닉 장난아니다..... *-_-*



그 머냐....


부드럽게 들어오면서도..... 중독성 있는게........ 달콤 쌉싸름(초콜릿-_-?)하고.........

어쨌든...........................여간 좋은게 아니다............ -_-v






"너..... 다른여자하고 이렇게 논적 많지...? +_+"


"아니 -_-"





.....당당하시네........ ㅡ,.ㅡ






"거짓말.... 솔직히 말해봐. -_-^"






차마..... 너 이렇게 테크닉 좋은데 내가 처음일리가 없다고 물을수는 없었다 -_-;;;

그랬다가..... 또 이녀석 도끼병 도지면 어쩔라고....... -_-a






"니가........처음이야............."






상원이는 내 눈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말했다.....


한없이..... 맑고 투명한 눈........

그 예쁜 눈이 지금 내게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하면........... 그 누가 안믿겠는가!!!!!! >_<





........ 두근.... 두근....... 두근.................. *>_<*







눈을 감은 상원이 얼굴이 서서히 다가오는데.................

갑자기......... 핸폰이 울렸다 -_-;;;



거참 지랄가치 타이밍 못맞추네........ ㅡ,.ㅡ



상원이는 핸폰 빠떼리를 확 빼버리더니 아예 가방에 던져넣었다 -_-;;






"ㅇ ㅔ ㅇ ㅣ 씨발..... 존나 짜증나 규원이새뀌... 확 깝쳐버릴까보다...... =ㅁ=^"






불쌍한 우리 규원이... ㅜ^ㅜ


상원이 조강지처=_=인 규원이는 평생 믿고 살아온 남편=_=한테 핸폰을 씹히고......

아마 울고 있을거다............... ㅡ,.ㅡ




규원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리시는 분들..........





정확히 김규원은 남.자.다........ -_-;






그리고.... 다시 상원이 얼굴이 다가오는데......................

내 주머니에서 핸폰이 울렸다...... ㅡ,.ㅡ



현주였다 -_-;;



거참....... 이놈이나 저뇬이나....... -_-^







"ㅆ ㅣㅂ ㅏ ㅇ ㅏ 알~~~~~~~~ =0=^^^^^"






나는 억울하다는 듯이 지랄발작을 일으켜대는=_= 상원이를 방에다 냅두고 거실로 내려와 전화를 받았다 -_-;;;






"왜 전화했냐?"


[아니. 그냥 심심해서. ^ㅁ^]






이..............싸쳐버릴뇬.............. =_=^

심심하다고 친구의 뜨거운-_-;;; 시간을 깨???? =ㅁ=^






"나 바뻐. 끊어 -_-^"






나.... 상원이랑 지내다 보니 깡 많이 쎄졌다...... -_-;;

나 마저도 친구뇬의 전화를 끊어버리고 빠떼리를 뽑아=_=버렸다.....





키스할 맛이 딱 떨어져버린 나는 곧장 내방으로 직행해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이번엔 꼭 성공하리라는 다짐을 하고 온듯=_= 상원이가 문을 열으라고 밖에서 난리를 쳐댔다.... -_-;;;




그 뭐냐.....



일곱마리 새끼양과 늑대 이야기에서 나오는......................

..........그 음흉한=_= 늑대............... 같았다 ㅡ,.ㅡ






아니........늑대 같은게 아니라................................. 똑.같.다....... =_=;;;;






#50



담날........... -_-;;;;;





내가 방을 나가니.........

상원이는 삐졌는지 나는 거들떠보지도 않은채 아침부터 tv를 보구 있었다. -_-;;;




저거저거..... 저 애가튼 넘...... -_-;;;






"상원아..... 삐졌어??? ^ㅡ^*"






내가 애써 꽃까정 달아서 웃어줬더니...

녀석 힐끔 쳐다보더니 이내 홱 고개를 돌렸다 -_-;;;



새뀌..... 삐져도 단단히 삐졌나보네........ -_-;;;






"아침 줄게... 조금만 기다려.... ^ㅡ^*"






나는 말을 할때마다 꽃을 날려야했다..... ㅜ^ㅜ


어쨌든..... 상원이녀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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