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초美소년 육아일기61~7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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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406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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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머나라

작가: ⓕallenⓐngel ([email protected])




#61





나느....... 처음으로 즐거웠던-_-? 학교생활을 보낸것 같다..... >_<



그리고.......

상원이가 한시간에 한번씩 키스해준것도...... *-_-*




그런데........ 마지막 수업을 앞둔 쉬는시간...........

규원이가 종이쪽지를 들고 달려왔다.


사진....? 사진인것같다.







"상원아 이거봐~~~ >ㅁ<;;;"


"뭐야 -_-^..... -_-?.....=_=^...... 이거 어떤새끼 짓이야!!!!!!!!!!!!!! =ㅁ=^"







불타오르는 궁금증.......... -_-


호기심천국에 보내야지..... >_<;;;;





쿠...쿨럭....... -ㅁ-;;;








"뭔데? 좀 줘봐 >_<"


"대써... 넌 안봐도 돼....... -_-;;"



"머야 쫌 줘보래도~~~ >ㅁ<"







나는...... 궁금할때만 발산되는 내 특유의-_- 집착력으로 그 사진을 빼앗았다 -_-v








"...............=ㅁ=^............!!!!!!!!!"










그것은.................. 그것은............................



상원이와...나의.............. 키스신이 찍힌 사진이었던 걸로 추정되는...................... *-_-*




그.런.데.......!!!!!!




다른....... 입쁜 가시내의 사진이 내 대신 박혀있는=_= 사진이었다..... =_=^

아마..... 합성사진인가보지..........?









"그.....그거 진짜 아니야....... 나 너한테 밖에 한적 없어.... -_-;;"


".... 알아............ 나도..알아.........나도....알고있어.........."





"그래...... 김규원. 이사진 어디서 구했어....?"


"어? 사진부 성태원한테 >_<"





"씨발.... 내가 그새끼 짓거릴줄 알았어......... 성 태 원 그 새 끼........... 지 금 당 장 잡 아 와.........."





"하지만 이제 곧 수업시간...!!!"




"지 금 당 장."


"그....그래....!!!"


"규원아 나도 같이 가!!!!"








수혁이도 따라 나간다..









알면서도............ 다 아는데도..............





눈물이 흐른다.........................................





보는것만으로도.............

눈물이.......... 뺨을 적신다....................








"나.... 잠깐 바람좀 쐬고 올게.........."











못참겠다............


정말.......... 답답하다.................









"ㅇ ㅑ-!!!!!!!!!!!!!! 한세인!!!!!!!!!!!!!"









나는...... 그냥 무작정 뛰쳐나왔다...


그리고. 뒤따라오는 상원일 피해... 옥상으로 올라갔다.

상원이는 옥상으로 올라간 날 못봤는지 교실로 돌아가는 듯 했다.










"후아..... 나... 왜이러지.......?"








나는......... 그냥 옥상 바닥에 주저앉았다.......

햇볕을 받아서 그런지 맨바닥인데도 따뜻했다..








"흑.... 흐윽........ 흐아아앙..... ㅜ0ㅜ"








나는...... 그냥 울었다.........


아무 생각 없이.............




눈물을 멈추기 위해.......

아무 생각도 안했는데도........






그래도....... 쏟아지는 눈물은........ 어쩔수가 없다...............










<<한편.... in 교실... inside 민정>>







뛰쳐나간 세인언니를 붙잡으러 나가던 상원이는......


몇분 되지않아 터덜터덜 혼자 되돌아 왔다.







"상원아..... 세인언니.... 못찾았어....?"


"어...... 씨발.... 오면 다 죽었어...!!!"








오싹.......!!!!!!! =_=;;;;;;;;




그때.... 규원이와 우리 수혁이가 태원일 데리고 왔다.







"상원아 데려왔어!!!!!!!!!!!"


"이거 놔!!!!!!!! 왜 이러는 거야!!!!!!!!!"







태원이는... 사진부다.......

그리구............. 합성사진으로 커플 깨는걸로 유명하다......



상원이는 이를 빠득 갈더니=_=.......


정말 사람 죽이는거 아닌지 겁났다 -_-;;;;


어쨌든.... 태원이에게 다가갔다.








"야..... 성태원....... 너 뭣때문에 이딴짓 했냐........?"








상원이는....... 사진을 갈기갈기 찢더니 그 남자애 머리위에 우수수 뿌렸다..

진짜....... 섬뜩했다 -_-;;;





그런데 태원이는 암말도 안했다.. -_-


그저.... 묵묵히 씹고있었다 ㅡ,.ㅡ

새뀌... 깡도 쎄지.... -_-a




그때..... 혜진이가 뛰어들어왔다.







"잠깐만!!!!!!"








그 합성 사진의 주인공인...............

그리고..........


이뇬은 우리학교 퀸으로 유명하다 -_-;;




정말.......... 우리반은 바람잘날이 없다..... ㅡ,.ㅡ








"그거...!!! 그사진 내가 시킨거야!!!!"








........................-_-..................................




너라고.......... 상원이가 봐줄것 같니...................? -_-;;;




내가........... 저 지지바한테 해줄 말이 딱 한마디 있다............................













................미 . 친 . 뇬................................. =_=;;;;;;;;












#62-inside 민정





"하......!!! 너 또라이냐??? -_-?"








역시 넌 수혁이 친구다......


어쩜 그리도 우리랑 생각이 똑같니....?









"근데 너.....................................!!!!!..........누구냐..........? -_-???"








거참........... 얘도 기억력 진짜 문제있다.......... ㅡ,.ㅡ


근데....

너 진짜 심한거 아니니..... -_-?


어떻게 우리학교 퀸을 몰라....? ㅡ,.ㅡ








".....3반의 소혜진이야............ -_-^"






근데.....


저뇬.... 진짜 지금봐도 열라절라 이쁘다........ ㅡ,.ㅡ

니미럴..........








"근데..... 넌 왜 이딴짓 시켰냐...?"


"내....가 널 좋아하니까."








저 싸쳐버릴 뇬이 누굴 넘보는거여......


쟨 임자 있어!!!!!! 따악~ 도장 찍혔다니까~!!!!!! -ㅁ-^





상원이는 피식 웃더니-_- 태원이한테 물었다.









"....얼마 줬는데?"


".....안받았어. -_-"







태원이넘이 그런다.



얼라.........???


태원이........ 돈받고 합성해주는걸로 아는데.............??

왠일이지...? -_-;;;







"빙신..... 근데 왜 해주냐?"


"내가.... 니 깔 좋아하니까. -_-^"








뭐래 뭐래...... -_-;;


저 깡도 오바지게 쎄부린 넘....... -_-;;;

어떻게 상원이 앞에서 걔 깔을 좋아한다고 할수 있는거지...? -_-a





그렁께...

너희 둘이서 상원이랑 세인언니를 깨기위해 합동작전을 펼쳤다~ 이거냐??? -_-^




나는.... 수혁이를 보며.....

태원이를 한번 눈짓한뒤..... 머리 옆에 대고 빙글빙글.. 손꾸락으로 원을 그려줬다..... -_-;;



수혁이도........


고개를 끄덕이더니 지가 잘못들었느냐고 묻더니 귀를 후비기 시작했다 -_-;;;




아니야.... 넌 정상이야.... 마이 달링=ㅁ=....... *>_<*








그랬다...........



그앤 지금 모든 사람에게 미쳤다는 소릴 듣고있었다.............. ㅡ,.ㅡ


....................불쌍한 넘...... -_-;;






상원이는 얼마나 황당할까...... ㅡ,.ㅡ





상원이도 세기의 킹카이므로.......

그 동그랗게 뜬 눈마저....... 귀여웠다 -ㅠ-



아니지... 그래도 우리 수혁이가 더...!!!! >ㅁ<;;;(아마.. 얘도 세인일 닮아가는듯.... ㅡ,.ㅡ)








"아주 돌았구만...... -_-;;;;

하여간에.... 너 한번만 더 이딴 사진 갖다 뿌리면 아주 조져버린다.. =_=^"










그래......

너의 진정한 협박과 린치의 자세가 또다시 등장했구나..... -_-;;








".................................."


"알아 들어처먹었냐고오~!!!!! =ㅁ=^"








태원이는 암말도 없이 터덜터덜 교실을 나갔다 -_-;;

이런이런..... >_<;;;




상원이는........ 혜진이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뇬의 매직해서 찰랑거리는 머리칼을 휘어잡았다 -_-;;

역시..... 너도 여자라고 봐주는거 없구나..... ㅡ,.ㅡ


무서븐넘..... -_-;;









"너........ 너때문에 그런거니까....... 니가 세인이 찾아내............"







혜진이는 애써... 고개를 돌렸다....


것참.... 아플텐데.............. ㅡ,.ㅡ



혜진이 얼굴이 하얘진다.........

그래도....... 그 깡쎈뇬은 끝까지 고개 다시 안돌린다....... ㅡ,.ㅡ







"내...가 왜........."








꼴에 쫀심은 있어가지고.......... -_-;;



그냥 찾아~ 상원이 빡돌게 하지 말고~~ -ㅁ-;;









"씨발..... 내말 안들려? 찾 아 내 라 고."







새뀌..

그러면서 막 잡아 흔든다..... ㅡ,.ㅡ



보는 내가 아파온다 -_-;;;


어쩜.... 저러케 무식하게 흔들까 -ㅁ-;




쟤한테 개기면 죽어나겠구만 -_-;;







".............."



"썅.... 이년 정말 말도 징하게도 안들어먹네....... 꺼져 꼴보기도 싫으니까!!!!!!! =ㅁ=^"








상원이는 잡고있던 혜진이 머리칼을 던지듯이 놓았고.....


당빠... 혜진이는 바닥에 패대기쳐졌따....... ㅡ,.ㅡ




불쌍한 뇬.......

교실 바닥에 긴 생머리 한움쿰이 우수수 떨어진다 -_-;;;;



그뇬이 그걸 보고 우는데.............



상원이는 신경도 안쓰고=_= 수혁이랑.... 규원이랑.... 나한테 말했다 -_-;;;








"야.... 만약에 선생 들어오면 잠깐 아파서 양호실 갔다고 그래 -_-^"


"응... -_-;;;"








니가 아프다고 믿을 선생도 없겠지만 말은 해두도록 하마.... -_-;;;


어쨌든..... 상원이는 그대로 교실을 뛰어나갔다.

이 넓은 학교를 어찌 다 뒤지시려고..... ㅡ,.ㅡ








"쟤도..... 참 징하다... 안그러니 수혁아...? -_-;;;"


"어...... 우린... 그냥 교실에 있자 -_-v"


"뭐....? 그..그래도... 걔오면 뭐라 그럴라고~~ >ㅁ<;;;"






"그냥.... 니 혼자 찾아야 빛이 나니까 그냥 우리는 빠지기로 했다고 그래 -_-v"









마이 달링 수혁이는 어디가고~~~


어디서 얼굴만 수혁이에 생각은 상원이가튼 넘이 나타낫써..... ㅜ^ㅜ



그래도.........

이 똑똑한 녀석-!!!!!! >_<




수혁이.... 규원이...... 그리고 나는..............



열씌미 혼자서 이 넓은 학교를 뒤질 불쌍한 상원이를 생각하며.....

...........자리에 앉았다................... -_-v




곧.... 선생이 들어왔다... -_-







"자.... 이번에 배울 내용은........."








나는 교과서도 펴지 않고 그저 딴생각만 하기로 했다 -_-;;







상원이는.... 아마 세인언니를 기필코 찾겠지....



세인언니는.......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 싶다...............







나도.............. 수혁이와......... 저렇게 예쁜 사랑을 하고싶다....................








내가.... 살짝 뒤로 돌아 수혁이를 바라보니.......


수혁이는 잠을 청하려 했는지 고개를 숙이다 나와 눈이 마주친것 같았다.




수혁이는...... 생긋 웃어주었다.................

정말 예뻤다.............




수혁이도........ 나한테만 저렇게 웃어주는것 같다.

나도 방긋 웃어줬다.








수혁아..................... 우리도........저런 예쁜 사랑 하자.......................








#63





내가...

옥상에 앉아 하늘을 보고있는데.........


누군가 옥상으로 올라온듯...


문이 열리는데..... 끼이- 하고 죽도록 소름끼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_-;;





니미....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바로 저런거야.... =_=^





그런데............... 상원이.......인가.............???



내심... 그렇게 바랬는지도.................










".....여기...있었네요......"










상원이... 목소리가 아닌데.........?










"나...모르죠...? 나..... 성태원이라고 해요.... ^-^"


"응.... 그..래...?"





"그 사진...... 내가 한거에요......"


"........!!!!!"








내가 놀라서 그앨 쳐다보자 그애는 씁쓸하게 웃는다...










"내가...... 누나를 좋아하니까........ 저번에... 상원이 도시락 갖다주러 왔을때..... 그때 처음 봤어요....."


"그...러니....?"








나 요즘에...... 이상하게 인기가 많은것 같아....... -_-;;;

거참.... 한꺼번에 몰리니까 기분 더럽네.... ㅡ,.ㅡ








"누나.. 많이 울었죠..... 미안해요......"


"응..? 아..아니....."


"그냥.... 누나가 좋아서..... 한번 개겨봤어요........ 상원이한테....."






"마....맞았니....? ㅡ,.ㅡ"







그녀석 성격으로 봐선..... 분명히 한대는 맞았을텐데...... ㅡ,.ㅡ








"아니요...... 안..맞았어요..."







나........ 지금 열라절라 쇼크상태다.............. @_@;;;

그녀석.... 성격 좋아졌네........ -_-;;;;;







"다행..이다......"


"누나.... 나 좋아할 생각 없어요...?"




"..................미안..................."









그랬떠니.. 태원이라는 애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됐어요.......... 그럼... 나중에....봐요....................."









나중에.........보자구...............?



무슨....뜻이지...?

나..인제 학교 안올텐데.....?



쟤도 알고 있을테고....






그리고... 태원이가 내려갔는지 끼이- 하고 그 드럽게 끔찍한 소리가 또 들려왔다 -_-;;;









"ㅇ ㅑ-!!!!!!!! 니가 왜 여깄어!!!!!!!"








상...원이..........??


상원이야..........?








"니 애인 여기 있으니까.... 데려가......."









ㅇ ㅏ 악-!!!!!!!!!!!!!


안대.... 그 끔찍한 소리가......!!!!




ㄲ ㅣ ㅇ ㅣ ㅇ ㅣ----






니미럴....... =_=^

어떻게 저것들은 저소릴 듣고도 무사할수 있지...? -_-;;



역시.. 괴물이야 =_=




상원이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고......


곧...... 그애의 모습이 나타났다.............








"태원이새끼가 무슨짓 안했어??? =ㅁ=^"


"응...."


"그래.... 다행이다....... 근데.... 너 여기서 계속 울었냐..........."



"........................"









".......울지마.........나 믿지...........?"









상원이는 날 따스하게 감싸안았다...


따뜻한 느낌이 든다..........

상원이는 내 이마에 입을 맞추어 주었다....




그래.... 알아......... 나 너 믿을래............. 난 너만 믿어.............................




내가 믿을 사람은.............. 너 밖에 없어..............................................






그런데....... 눈물이 안멈춘다...........



계속...... 계속 흐른다...............








그때..... 학교가 끝나는 종이 울렸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던가......................





그리고.. 1분도 안되어 민정이... 수혁이가 올라왔다.







"김규원은?"


"먼저 갔어. 오늘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래."


"그래?"







민정이가 옆에서 입을 열었다.







"언니.... 성태원 그자식 원래 그래요... 남의 사진 합성해서 커플 깨는거......... 울지마요......."


"응..... 나...나 안울어.... 나 안울어......... ㅜ^ㅜ"





"지금 안울면 눈에서 흐르는건 뭐냐? 침발랐냐? -_-"


"멀라 이넘아!!!!! ㅜㅁㅜ"









"알아...... 너 맘 아픈거 다 알아.......... 그러니까......울지마..............."









"이씽.... 너땜에 더 울고싶어지잖아....... ㅜㅁㅜ"



"그래그래......."








내가 훌쩍거리며=_= 눈물을 닦자 옆에있던 민정이가 생글거리면서 말했다.









"근데 언니야.... 언니 인기 많네요...? >_<"


"응...? -_-;;"







그...그러고보니.............

나......... 여기 와서 인기가 많아진것 같으이............ -_-a



왜그러지.....? >_<;;









"언니야.... 여자는... 사랑을 하면 이뻐진대요.......... 사랑하기 전보다...... 훨씬..... 못알아 볼만큼........."








엥........??


그럼 내가 너무 이뻐져서=_= 다른애들이 못알아 본것이야??? -_-?



쿠..쿨럭.... >ㅁ<;;;





상원이랑 같이 살다보니 나도 도끼병이 옮았나보다 -_-;;;



니미......

이거 걸리면 약도 엄따는데....... ㅡ,.ㅡ







"그럼.... 우리 먼저 내려간다!!!!!"







수...수혁아... 벌써 가니....... >ㅁ<;;;



그래도... 나의 이 소리없는 부탁에도 수혁이는 민정이와 내려갔고........








옥상에는.......... 나랑 상원이만 남았다....... *-_-*






#64





상원이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그 향기로운-ㅠ- 머리를 내 볼따구에 부비적댔다 *-_-*









"너..... 나 자꾸 애태우면...... 진짜 먹어버린다............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면 내 눈앞에서 사라지지 않고 서 있을래........


어떻게 해야............. 나만의 네가 될래......?




니가 웃으면서 내 눈앞에 서있지 않으면 내가 불안하다는거........왜몰라.................."










....................*-_-*.................



그저 나는 그녀석의 품안에서 화르륵 타오를수밖에 없었따 -_-;;;








"ㅇ ㅑ-!!!!!!!!!!!! 최상원!!!!!!! 끈나써!!!!!! 니 가방 가꼬왔으니깐 빨랑 텨와!!!!!!!!!!!!!"






수혁이다-!! >_/


그래도.......... 닭털 풍기지 말란 소린 안하네.... -_-;;;








"알아써 새꺄-!! 되게 닥달하네.... =_=^"








상원이는 먼지를 툭툭 털고 일어나더니 내 손을 잡아 일으킨다 -_-;;








"집에 가자 ^ㅡ^*"


"응... >_<"









내가.... 너의 그 꽃미소가 있는곳인데 어딜 못가겠니.... >_<



상원이 손에 이끌려 옥상 문으로 향하니 수혁이와 민정이가 상원이 가방을 들고 서있었다


물론...... 내 가방은 없다.. 가져오질 않았으니까 -_-v








"새꺄.... 내가 나 혼자 학교 뒤지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_=^"



"니 혼자 찾아다녀야 빛이 날거 아냐..... >_<;;;"


"그....그런가......? -_-a"








나는...... 안듣는척 하면서 다 들었다 -_-v


또라이가튼넘....

그말을 또 믿니.....?


그냥 찾아다니기 싫어서 너한테 구라까는거 아니야~ -ㅁ-^




수혁이도 꽤 약은 구석이 있구나.....하고 느꼈다 -_-;;;






어쨌든간에.......



집에 도착했다............

아무도 없었기에..... 어두컴컴했다.



상원이가......나를 뒤에서 껴안았다 *-_-*








"내가 아까 한말.......기억하지.............?"



".........*-_-*................"




"벌써...........잊어버렸어.......?"









새뀌...... 이러케 쪽팔리는데 어뜨케 기억한다고 말해!!!!!!!!!! >ㅁ<;;;


근데.. 상원이는 내 귀에 대고 속삭인다.....


ㅇ ㅏ 흐~~~~ >ㅁ<;;

진짜 간지럽다..... *ㅜ^ㅜ*



진짜 느낌 죽여준다........ *ㅠ_ㅠ*










"다시.....말해줘..............?"




"대...대써.....!!! >ㅁ<;;;"


"쿡쿡..... 나 오늘 피곤해..........."







그래서 어쩌라구....... ㅡ,.ㅡ

말을 해 말을..... -ㅁ-;;








"그래서..... 나 오늘 재워줘 ^-^"



"....-_-.....너 오늘 많이 피곤했구나.... 빨리 들어가서 자...... -_-;;;"


"내맘...알지......?"




"그래그래...잘 아니까..... 빨리 들어가서 자.... 넌 지금 지극히 수면이 필요한 상태인것 같애.... ㅡ,.ㅡ"





"그러지 말구..... 재워줘..... ^ㅡ^*"









그...그러케 꽃미소로 말하면........ 내가 약해지잖니............ *ㅜ^ㅜ*



그래도.......

저번에............. 그 악몽이 되살아난다.......... ㅡ,.ㅡ




저번에............ 이녀석 때문에 잠도 못자고 난생처음 밤을 샜던.............

그 지랄가튼 악몽이................. ㅡ,.ㅡ








"너.... 저번처럼 나 못가게 할꺼지....? +_+"


"응 ^ㅡ^*"








이 새뀌가........ =_=^





그...그래도..........




꽃미소냐...... 아니면 잠이냐................ ㅡ,.ㅡ




참......... 갈등의 연속이다....... -_-;;;


삶은 곧 갈등이라더니.............. (아무도 그런말 한적 없음-_-^)









"내 옆에서 자면 되잖아 ^ㅡ^v"









저거저거....

인제는 내가 꽃미소에 약하다는것 다 안다..... ㅡ,.ㅡ



아예 하는 말마다 싱글싱글 웃으면서.... 옆에 꽃까지 단다 -_-;;;;




저 영악한.......... >ㅁ<;;;




그래도....... 끝까지 발악은 해볼란다 -_-v









"넌 그걸 말이라고 하니????? =ㅁ=;;;;"









내 연기........ 참으로 리얼하지 않은가? -_-v










"좋은거 다 알아~ 빨리 올라와 ^ㅡ^*"










저거저거... 아주 꽃을 얼굴에 달고 사네.... ㅡ,.ㅡ



니미럴....

저러믄....... 내가 쪽을 못쓰자나.......... *ㅜ^ㅜ*





근데........................




저넘시끼............. 혹시................. 남의 맘을 읽나.........................? ㅡ,.ㅡ










어쨌든...


그담 일은 설명 안해줘도 독자들이 알아서 잘 해석할 것이다... -_-;;;






나느.... 쪼르르 올라갔다 -_-v







#65






"상원아...? ㅇ_ㅇ"







온통 새까맣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마치..... 호러영화를 보는듯 하다 -_-;;;








"우옹옹.... 상원아... 어딨어.... ㅜ^ㅜ"









암것도 안보인다...... 근데... 문이 끼이- 하면서 닫혔다.....



이 건 완 전 히 호 러 야 ㅡ,.ㅡ





근데......... 내 뒤에서부터 뭔가 포근한 느낌이 들더니...............


내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들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같은 방에서.......

풀썩 하는 소리와 함께...............







그애의 숨결이 느껴진다.................







야...야설 분위기가.... ㅡ,.ㅡ


어쨌든... 계속 전개하겠음 -_-v








"왔어............? ^ㅡ^*"









간지러워.... 간지럽다니까......... *ㅜ^ㅜ*




내가 아무리 참을수 엄는 간지러움에 몸부림쳐도..

그넘의 자슥은 놓아주질 않았따......



간지러워........ 간지러워서 미치겠어............... *ㅜㅁㅜ*










"나..... 애태우게 하지마............. 알지? ^ㅡ^*"











알아 알아..........


제발 알았으니까 귀에다 대고 말하지 마........ *ㅜ^ㅜ*







"...자꾸 꿈틀거리지도 말고 -_-^"






너도 이상황 되어 보면 알것이야..... ㅜ^ㅜ



나.... 간지럼 진짜 잘탄다...... ㅡ,.ㅡ

지금...... 겨우겨우 힘겹게 참고있는데.........



이 새뀌는 나더러 꿈틀거리지 말란다 -_-^











"........내 앞에서......항상.... 웃으면서 서있어줘.............."











ㄲ ㅑ ㅇ ㅏ>_<


낭만적이다 얘~~~ >ㅁ/(언제는 느끼하다더니 -_-^)











"....... 항상..... 나만 바라봐......................"












므흐...........

포근한 것이........... 솔솔 잠이온다................. ㅡ,.ㅡ


이 상황에서 이러면 안대는데....... >_<;;;



그...그치만....... 얘가 말하는 것도 자장가 같고........ >_<(낭만적이라며-_-^)












".......내가.......행복하게 너만을 바라볼수 있게........너도.........항상... 웃는얼굴로 있어줘.............."












오냐.......

그러는 너도........ 항상 나를 꽃미소-ㅠ-로 맞아주려무나..... *>_<*



하아암... 잠이........온다...................... 진짜 자면 안대는데........ >ㅁ<;;












"........더이상...... 내가 너 걱정하게 하지 말아줘.......

내 눈앞에 니가 없으면...... 그것만으로도 불안해서........ 숨이 막혀오는데........ 그것도 병인가봐........"












새뀌.......


왜자꾸 그러케 감동적인 말만 하는거니........ *ㅜ^ㅜ*





그래도.......... 졸린건......졸린거야...................... -ㅁ-;;;;












"내맘............알지...............?"












나는 그냥 얼떨결에 고개만 끄덕였다....











"내 부탁........ 들어줄거지...................?"












그게....부탁이었구나..........



어쨌든......... 나는 또 잠결에 고개만 끄덕였다............

그랬더니........... 상원이가 내 목에 입을 맞추더랬다 *-_-*








그리고.............. 거짓말처럼..................


그 포근하고 따뜻한 입맞춤에............. 나는 잠들어 버렸다................................












#66







'...지마............. 가지마.......... 떠나지마................'








잠결에 이런 상원이의 목소리를 들은것 같다.

그런데............








우아....... 따뜻해.......... >_<

향기도 좋고............... >0<



뭐지..............?






내가 눈을 뜨자......... 반짝거리는 창문으로 밝은 햇살이 내리쬐었다.










"우응.... >_<"



"잘....잤어........? ^ㅡ^*"










후억-!!!!!!!!!!!!!!!!!!!! @ㅁ@;;;;;;;;




여...열라절라 놀랐다......... ㅡ,.ㅡ







뽀샤시한 피부에.... -ㅠ-


꽃미소를 날리느라 반달가치 쪼개진 눈에.... -ㅠ-


변함없이 오똑한 코에...... -ㅠ-


양끝이 살짝 올라간... 새빨갛고 도발적이고 색기 만땅인 입술...... *-ㅠ-*


저 뽀샤시한 뺨에 조그맣게 파인 보조개에..... -ㅠ-


눈을 살짝 가리면서 내 얼굴로 흘러내리는 향기로운 머리카락...... -ㅠ-






게다가.... 바로 앞에서 보인다는 이 야시시=_=한 각도.......







바로.....앞.......? -_-;;;




아 맞다........ 나 어제.........-_-......=_=........... 어제!!!!!!!!!!!!!!!!!!!!!!! =ㅁ=;;;;;;;;;




사사사삭-




나는 내 온몸을 더듬었다 -_-;;;


다행히도.. 옷은 제대로 입고있네.... ㅡ,.ㅡ










"뭐야... 그건 신종 테크노냐... 아니면 변녀짓이냐? -_-;; 아무짓도 안했으니까 걱정마.... -_-^"



"우응....그래? >_<;;"









무안함...... 쪽팔림.............. ㅡ,.ㅡ


그 두가지만 없으면... 이 세상도 참 살만할텐데 -_-;;;(절대 그렇지 않을걸-_-?)












"그래도....... 먹어버리려던거 간신히 참았는데........ 보상 없어.....? ^ㅡ^*"











김치 김치 김치~~~~~~~ >0<;;; (낭만적이라며 -_-?)











"그..그래.... 뭐 해주까...? ^ㅁ^;;"


"키스해줘 ^-^"




"........=_=........."









물어본 내가 잘못이지.......... ㅡ,.ㅡ


왠지.... 괜히 물어봤다는 후회감이 마구마구 밀려오는것이........ -_-;;;









"안하면 내가 한다? ^ㅡ^*"









내가 그녀석의 꽃미소에 정신도 못차리고 황홀한 틈을 타...


그 얍샵한 녀석은 내 입술을 덮쳤다 *-_-*





아주 테크닉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인간승리=_=의 장면이었다 -_-;;;;;


신동이냐.... 아니면 악마냐....... 그것이 알고싶다 ㅡ,.ㅡ






파고 들어온다.......... 파고 들어온다.............. *-ㅁ-*







이번건................ 좀 진했다..................... *-_-*











"기분 좋다....... 맛있었어 ^ㅡ^*"











내 입이 사탕이었니.......? 껌이었니..........? -_-;;;


그래도...... 그 맘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함께..... 나는 그저 화르륵 타올랐다 -_-;;;










"일어나자 마자..... 니 얼굴 보니까 정말 좋다 ^-^;;"










그냥 한마디 해준건데..........



녀석은 또다시 꽃미소를 날린다........... *>_<*


행복해... 행복해......... *ㅜ^ㅜ*










"나도.................. 나는.... 자는 니얼굴 보니까..............진짜 행복했다..........


너의 숨소리도 날 유혹하는데........... 니가 감은 눈도 날 유혹하는데.......... 니가 꼭 다문 입술도 날 유혹하는데.............."








그래그래...... *ㅜ^ㅜ*

나도 니맘 알아...... >_<


계속해 계속....... *ㅠ_ㅠ*









"....그래도.......... 앞에서 볼수 있다는것.....만으로도 벅차서............."










상원이는.......... 진지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면서............ 내 머리카락을 살짝 쓸어올렸다...........



내 눈과....... 상원이의 눈이 마주쳤다.........






깊은..... 새까만....... 흑진주같은.............. 보석같은 눈동자..............









나.....난 이런 진지한 분위기는 정말 안맞는데...... ㅡ,.ㅡ










"걱정마.......... 나...... 항상 네 앞에 있을게..................... ^ㅡ^*"











내가 이 진지한 분위기를 무마시키고자..........

애써 꽃미소까정 날려가며............. 안 맞는 닭살 대사를 연출했건만............








이녀석은 암말도 없이 날 꼭 끌어안았다.






그러고 보니............. -ㅁ-;;;






상원아..... 그거 아니...........?


우리 자세......... 지금 상당히 야시꼴랑하단거......? -_-;;;










#67







"정말..... 정말이지......?"


"...응......... *-_-*"


"고마워......... 진짜...................... 고맙다..............................."











사람의 조그만 말 한마디에도 영향을 받는.........그런게 사랑이라고 했던가.....?



그렇다면.............. 나와 상원이........ 지금 사랑을 하고있는가보다.........................








아침에 일어나면 볼수있는 얼굴이..........


곁에서 따스히 전달되는 체온이..........



그리고.......



말 한마디로도 느껴지는 마음이...............









............ 언제나......... 행복할 뿐이다.................















....................그 러 나 -_-^...............






아침식사 직전의 식탁에서는... -_-








"오늘은 나 학교 안가 >_<"


"누가 오래? -_-^"








ㅇ ㅏ오~ 저걸 그냥.....!!! >ㅁ<;;



아까의 그 다정함과 끈적함은 또 어디서 태워먹었어.. ㅜ^ㅜ

저 건방진 자세하며....... -_-^







이새뀌...... 방굼 모닝키스 안해줬따고 삐진것이다 -_-;;;


저 짜잘한 넘...... ㅡ,.ㅡ






짜잘이...... 멍게.......해삼..........그지가튼 넘.......... 벤뎅이 소갈머리 가튼넘.......... ㅜ^ㅜ










"ㅇ ㅔ ㅆ ㅣ.... 밥이나 먹어 -ㅁ-^"




"ㅇ ㅑ-!!!!!!!!"







벌렁...벌렁......... =ㅁ=;;;;;



열라절라 놀랬자나 이새꺄-!!!!!!!!!!!!!!!!!! >ㅁ<;;;;


가..간떨어 질뻔 했네...... >ㅇ<








"왜....왜또 그래....... >_<;;;" ☜쫄았음-_-^




"아냐 대써 -_-^"









새뀌...... 썰렁하긴 꼭 뭐가튼게......... -_-

사람 간이나 떼먹을라 그러고..............=_=^ (구미호-_-?)







이새뀌........... 삐져가지고선 말도 한마디도 안하고 학교 간댄다..... ㅡ,.ㅡ










"ㅇ ㅑ-!!!!!! 너 자꾸 답답하게 그러케 삐져 있을래????? =ㅁ=^"


"내가 멀 -_-^"








하여간 짜잘한 것들이 삐졌냐고 물으믄 안 삐졌다고 지랄육갑을 떨지 -_-^

주글라고........ =_=^









"ㅇ ㅔ ㅆ ㅣ... 그냥 가라 가~ -ㅁ-^"










니가 삐지는데 나는 못삐지겠냐~ >_/

ㅋ ㅑ ㅋ ㅑ ㅋ ㅑ



나도 인간이다 이거야~~ >ㅁ<





상원이녀석..... 금방 벌레 씹은=_=(니가 씹어 봤느냐-_-?)표정이 되어 날보았다 -_-v

쿠 ㅋ ㅔ ㅋ ㅔ ㅋ ㅔ -_-v








"그래 간다 가 -_-^"








어어.....? 그....그게 아닌데........? =_=;;;;;;;


지 혼자 그냥 나가버리는 저 싸쳐버릴넘.......... ㅜ^ㅜ

우옹옹....... 내 의도는 이게 아니었단 말이야............ ㅠㅁㅠ




돌아와 새꺄............... ㅜ0ㅜ






덜컥-







"어떻게 된게 잡지도 않냐~ 적어도 한번은 불러야 댈꺼 아냐아~ -_-^"









......................... ㅡ,.ㅡ.............................








어쨌든 그녀석은 내 입술을 한번 덮쳐준뒤 *-_-*


다시 나가부러따 -_-;;;;;






참............ 세상에는 할일엄는 넘두 많구나.......싶다.................................. -_-;;;;;










..........그 러 나........... (빠바바밤~ 빠바바밤~♬)







어제 학교엘 갔다오느라 집안일을 하나도 해놓지 못한 집은........................




거의 개판 5분전이었다..................... -_-;;;;;;;;




아니................. 완 전 히 개 판 이 었 다............................... ㅡ,.ㅡ











니미럴........

꼭..... 뒹굴거릴때만 좁아터지다가 청소할때만 넓어지는=_= 이 싸쳐버릴 집가트니라고..... =_=^





지 주인을 꼭 빼껴와써 아주................ =ㅁ=^








나는 그날 오후...................... 죽어라 집안일만 했다................................. ㅜ^ㅜ





우옹옹......... 내가 다신 학교 가나봐라..................... ㅜ0ㅜ










#68




우옹옹........... 아이고 힘들어.............. ㅜ^ㅜ






하루종일 뼈빠지게 일하고..................


지금은 허리의 휴식을 위해=_= 잠깐 tv 시청중이다 -_-v





우오옷...







딩동-♬






................=_=^.........................



니미럴..........



이 타이밍도 그지가튼 넘.............


열라절라 중요한 순간이었는데................ ㅜ^ㅜ(분명히 야한거였을거야 -_-^)






내가 문을 열었더니.................




상원이가.............. 온 몸이 흙투성이에............... 얼굴은 피범벅이었다....................









"ㄲ ㅑ ㅇ ㅏ 악-!!!!!!!!! 야...야!!!! 너 왜이래!!!!!!!!! ㅇㅁㅇ;;;;;;;"









니미럴.......


나는 응급처치 배우는 시간에 자기만 했단 말이다......... ㅜ^ㅜ








어쨌든 나는.... 넘이 씻기를 기다린뒤-ㅠ-

넘이 방으로 올라갈때 같이 올라갔다 -_-v



물론.... 여기저기 힘들게 뒤진 응급상자를 가지고.............






너...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_-;;






치....치료는 못하지만.......... 사람 잡을 정도는 아니니까............ ㅡ,.ㅡ




미...믿기 힘들겠지만 우리엄마는 전직 간호사였다.......... -_-;;;;;;;



무...물론 믿으라고 강요하진 않는다............

나 자신도 믿기 힘드니까............. ㅡ,.ㅡ









"상원아... 어디서 또 이렇게 다쳤어....... ㅜ^ㅜ"


"씨발..... 오늘 옆에 있는 공고랑 맞짱떴어.......... =_=^"










허구헌날 쌈박질이나 하고 앉은 이넘시끼.......... -_-^







그래도............. 멋지다.................................*ㅜ^ㅜ*












"조심하지 그랬어... 그래서 이겼어?"









나는 녀석의 눈 밑에 난 상처에 약을 바르며 물었다..


이넘아....... 니 그 찬란한=_= 얼굴에 흉터남으면 어쩌려구 그래............ ㅜ^ㅜ









"당연하지 -_-v"









그래그래.......


오늘은 다쳤으니까 적나라하게 씹어주지는 않을게........... -_-^

대신에.....................









"ㅇ ㅏ-!!!!!!! 아퍼!!!!!!"


"좀 참어 -_-^"









.........좀 아플거다~ 쿠쿠쿠...... -_-v





어쨌든.......

그러케 사투의 치료=_=를 끝내고.....




넘은 만신창이가 된채ㅡ,.ㅡ 저녁을 먹는다며 내려왔고.....

나는 그녀석의 밥에 대한 집착력에 혀를 내두르며 밥을 했다.........




그래.......

사실 그녀석의 집착력에 놀라 그런게 아니라 밥하기 싫어서 그런것 뿐이다........ ㅡ,.ㅡ







어쨌든............ 밥을먹고 좀 놀다가=_= 나는 그냥 자부러따 -_-


오늘........ 죽어라 고생만 했기 때문에.............. -_-v







근데................ 한참 자고있었는데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_-;;;;



이상타....... 상원이넘은 밤중에 깨는 체질이 아닌데........ -_-a


근데............. 살짝 문이 열린다...............






뭐야............. 상원인가.............? -_-a









그런데........... 향기....... 향기가 달라......................






어둠속에서 나는 눈을 가늘게 뜨고 그 무언가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그 사람은................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ㄲ ㅑ ㅇ ㅏ ㅇ ㅏ 악-!!!!!!! 웁...........!!!"








그 사람은 내 입을 막았다...........



그리고.............. 잠시 숨이 막혀왔다.........................








도둑...........인가......................?








#69




그 사람은 내 침대위로 올라왔다.....




도대체.......누구야..............

도둑이면 물건만 쌔비고 가야댈꺼 아냐~~~~ >0<;;;;;(자기 집 아니라고... -_-;;;)




그 넘은...........

내 손이 움직이지 못하게 꽉 움켜쥔뒤........



그 가려진 얼굴을 내 얼굴로 가져오기 시작했다..........









"이거 놔아-!!!!!!!!!!!!!!!"






"한세인!!!!!!!!!!!!!! 왜그래!!!!!!!!!!!!"










내 비명소릴 들었는지 상원이가 달려왔다.

그리고..........



내 침대위에 있는 넘을 보더니 그대로 달려와 주먹을 날렸다 -_-;;






퍼억-★☆





그리고 그넘은 침대에서 굴러떨어졌다.








"너 누구야 새꺄!!!!!!!!!!!!!"








상원이는 그 넘이 쓰러져 있는 틈을 타 머리에 씌워진 범죄자 전용=_= 귀마개모자를 벗겼고..........................












"성........태원...........!!!!!!!!!!"












입을 꽉 깨물고 옆으로 시선을 돌리는 그애는.....................



저번에 봤던............ 태원이라는 애였다.......................










"야.... 개같은 새꺄... 너 세인이 따먹으려고 우리집에 이렇게 기어들어왔냐???"








퍽-☆








"아주 이게 아까 맞짱뜰때 부터 거슬린다 했더니.....!!!"








퍼억-★









아까부터....?

아까 공고애들이랑 싸웠다고.....






"상원아.... 공고애들이랑 싸웠다며...?"


"우리학교 애랑 싸웠다고 말하면.............. 걱정할거잖아........."






상원이는 올만에 이쁜 말을 하더니-ㅠ-


살벌한 표정으로 돌아섰다.








"개새끼..... 넌 오늘 죽는줄 알아......"








그리고는................. 정말 사람을 죽일정도로........ 때리기 시작했다.........................









"야... 이 C발-_-새꺄..... 니가 감히 우리집엘 들어와??? 너 진짜 죽고싶어서 환장했냐...?"








상원이는 쉴새없이 주먹을 날렸고.................


태원이는 금방 얼굴이 피범벅으로 변했다.









"상원아 그만해.... 그러다 사람 죽이겠어!!!!"


"이딴 새끼는 죽어도 싸... 니가 나한테 지면 세인이 포기한다고 했잖아 새꺄-!!!!!!!! 아까 5명이나 더 끌고와놓고..!!!"








그럼....... 6:1로 싸웠단거야..........?


어쩐지.......... 피투성이더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상원아... 그냥 경찰에 신고하자..... 그만 때려....!!"


".................."


"제발....... 그만해............. ㅜ^ㅜ"



".......씨발... 너 겨우 목숨 붙은줄 알아........... 야... 빨리 112 폰때려......"


"으응...... ㅜ^ㅜ"







나는 착하게도=_= 전화기를 덥썩 들고 112를 눌렀고.........

몇분 지나지 않아 경찰이 들이닥쳤다.







"무단침입죄로 체포하겠습니다."






철컥...


수갑 채우는 소리가............. 삭막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피투성이가 된채로........................






태원이는...................... 슬픈 눈으로 날 보다가.............................................







...............그렇게 사라져 갔다........................










나중에 또 보자는 말이....... 그런 뜻이었니.................



이렇게 될바에야.............. 더 좋게 만나는게....... 더 좋았을 거잖아.............

왜 몰라.............





#70




오늘은 기분이 열라절라 구리구리하다. -_-^


어젯밤의 태원이 일 때문이다.



그리고.......

계속 날 지켜야 된다고 설쳐대는 상원이땜시롱 잠도 못자고........ ㅜ^ㅜ




고맙긴 하다만.........


나는 잠자는게 더 좋단다......... ㅜ^ㅜ








어쨌든..................


이새뀌는.... 그 핑계로 학교도 안가고.... -_-^






"내가 너 지켜줘야지 ^ㅡ^*"






저거저거... 인제는 나 이용해먹을때마다 꽃 날린다.... ㅜ^ㅜ

암튼... 그러한 이유로 학교도 안가고.......... ㅡ,.ㅡ




얌생이가튼 넘........ -_-;;;






그리고..........

저녁......(작가가 귀찮은 나머지 하루를 훌쩍 뛰어넘게 되는....-_-;;;)




내가 설거지 하고.........

상원이 새뀌는 소파에 앉아 늘어지게 tv나 보고=_=있을때.....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



그리고.... 상원이새뀌는 또다시 성깔을 부리며=_= 일어나더니 신경질적으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윽....!! 어...엄마.....?"








무 ㅓ ㅅ ㅣ ㄱ ㅣ.....? =ㅁ=;;;;;


사..상원이 부모님........??? =_=;;;







"응.... 어? 응....... 알아.... 어...... 무 ㅓ-???????? =ㅁ=;;;"







무...무슨 얘길 하길래..... ㅡ,.ㅡ







"응...... 그래... 알았어...... 응... 끊어............ ㅇ ㅔ ㅇ ㅣ 씨발!!!!!! =ㅁ=^"







상원이는.....

통화가 끝나자 바로 태도가 바뀌는 싸가지 없는 행동을 보여주었다 -_-;;;;



나는 설거지를 다 끝내고 상원이에게 쪼르르 달려갔다.






"왜? ㅇ_ㅇ???"






그러자 상원이는 날 꼭 끌어안았다 >_<


도...도대체 무슨 소릴 들었길래....................







"우리.... 한달 다 되가잖아............"







"응............... -_-....... 서...설마........!!!"










"그래................................ 부모님.......... 오신대............................"












애초에....... 우리가 같이 있기로 한 시간은 딱 한달......................



처음에 만나서는.........

한달을 어떻게 보낼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한달이 너무 짧은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제부터......... 정말 이쁜 사랑을 만들어 나가고 싶었는데................










계약이 끝난 이상..........이젠.............. 같이 살수 없다........................................











과연........ 상원이 부모님이... 우리 사이 허락해 주실까....?







"우리 엄마 아빠가 과연 허락해 줄까...? -_-^"








역시 넌 내 남편이야!!!!!! >_/


아니.. 지금 이러케 좋아할대가 아닌데........ ㅡ,.ㅡ







"글쎄......... ㅜ^ㅜ 상원아... 나 헤어지기 싫어....... ㅜ^ㅜ"








나는 내 팔로 슬그머니=_= 상원이 목을 휘감았다 -_-v


ㅋ ㅔ ㅋ ㅔ ㅋ ㅔ


감촉 죽인다 -ㅠ-

그리고.......... 상원이가 날 껴안고 있던 팔에도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나도.............. 헤어지기 싫어............................."








"응......................"








상원이는 날 껴안은채로-_- 뭔가를 곰곰히 생각하는것 같더니.............

갑자기 날 확 떼어놓았다 -_-;;;;







"야.... 방법이 있다................."


"응??? 먼데??? ㅇ_ㅇ"












".........애 만들면 돼 -_-v"











"ㅇ ㅑ-!!!!!!!!!!!!!!! 이 미친넘아-!!!!!!!!!!!!!!!!!!!!!!!!! =0=;;;;;;;"










나는 얼떨결에 들고있던....... 아직 비눗물이 남아있는=_= 고무장갑으로 녀석의 머릴 후려쳤다 -_-;;;;;;


그리고 1M를 사사삭 떨어졌다 -_-v







"아씨!!!! 왜때려!!!! =ㅁ=^"


"미친.... 아주 정신이 나갓써..... =_=^"



"머가... -_-;;;"


"지 나이가 몇살인데... 나이도 어린게 못하는 소리가 없어..... ㅡ,.ㅡ"






"나 나이 안어린데 -_-^"


"시끄러!!!!!! =ㅁ=^"


"나랑.... 헤어지기 싫다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새꺄~~ =ㅁ=;;;;;"











"나.... 너 책임질수 있어............... 내가.............. 너 책임질게.............................."












또다시 흔들린다...


그러나.... 이건 감정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잖아!!!!!! =ㅁ=;;;;;;;










"안돼........... 그냥.... 부모님께 말씀드려. 우리 사귄다고. -_-^"


".....................안....되면.................?"







"..............................."











그렇게 물으면 할말이 없어지잖아 새꺄.... =_=^


쫌 긍정적으로 생각을 혀~~~ -ㅁ-












"안되면....... 그럼..... 그땐..............."


".......*-_-*..... 그...그래도............. >_<;;;"



"우리.... 진짜 헤어지게 되면 어떡해......?"


"걱정마...... 그...그럴일은 없을거야.... ^-^;;"


"후.............."









상원이는 정말 심각하게-_- 한숨을 내쉬더니 지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저거저거..... 저걸 보니 왠지 가망없는 게임이란 생각이 든다...... ㅡ,.ㅡ







그런데......... 상원이는 점심도..... 저녁도 먹지 않고..................... 갑자기 나와선..............








"나..... 수혁이랑 규원이 잠깐 만나고 올게."









하는 것이었다 -_-;;;



만나서 뭐하려고?


나 애 갖게 할거 의논할라고? -_-;;;;;






어쨌든.... 번뇌=_=에 사로잡혀 있는 날 한심스럽게 쳐다보던 녀석은 그냥 나가버렸다....







하느님....... 우리...... 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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