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레진느 드포르쥬의 리옹 역의 레오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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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265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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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타고 갈 침대차에 올라타자 차장이 아이들과 할머니의 객실사이를 가로 막고 있는 문을 열어 주었다.
아이들은 환성을 지르면서 이리갔다 저리갔다하며 떠들면서 돌아 다녔다.
레오느가 통롤로 나가자 차량의 저쪽 끝에 레스토랑에 만났던 두 사나이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다가왔다.
그녀는 그들을 본 순간 다시금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조금전보다 훨씬 강렬한 것이었다.
그때 비로소 레오느는 자기가 두 남자를 양쪽 모두 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도 역시 레오느를 동시에 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 생각이 점점더 그녀를 흥분시켰다.
'난 변태인가봐'
그녀는 당황해하면서 쓴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인걸. 저 남자들은 모르진느나 어딘가로 떠나버리고, 나는 파리에 혼자 남게 될 테니까......'
그때 문득 잿빛으로 가라앉은 을씨년스러운 파리에 혼자 남는다는 생각이 레오느의 마음을 어둡게 만들었다.
모두들 스키다 방캉스다 하면서 흰눈이 덮인 마을이나 태양이 찬란하게 내려쬐는 해안을 행해 여행을 떠나는데 자기 혼자서만 12월의 도시에 덩그라니 남겨지는 것이다.
"부인을 찾고 있었어요. 어떻습니까? 우리들과 함께 샴펜을 한잔 드시지 않으시겠읍니까?"
"그럴 수가 없어요. 시간이 없는 걸요. 곧 열차가 떠날 테니까요."
"시간이라면 모르진느까지는 충분히 있잖습니까?"
"하지만 나는 가지 않아요. 어머니와 아이들을 전송나온 거예요."
'아무리......"
이번에도 두 사람은 같은 말을 한꺼번에 말했다. 그들은 금방 의기소침해졌다. 레오느는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자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명랑한 태도로 웃으면서 말했다.
"어머, 그런 얼굴들은 하지 마세요. 마치 친구라도 금방 잃은 것 같아 보이네요."
"그런 것이나 다름없잖습니까?"
하고 두 사람 가운데 머리칼 색깔이 좀 짙은 쪽이 대답했다.
"함께 떠나시지요."
또 한 남자가 애원하듯이 말했다.
"크리스마스 휴가때 파리에 있어 보았자 무슨 재미가 있겠읍니까?"
"그래요. 우리 함께 갑시다. 그게 좋겠어요."
"안돼요. 그럴 수가 없어요. 회사 일도 있고......"

"곧 발차하니까 전송하는 분들은 내려 주십시요."
차장이 외치는 소리를 듣는 순간 레오느는 지금까지의 생각을 떨쳐 버리고 두 남자에게 작별을 고하고 어머니와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객실로 가서 작별의 키스를 했다.
헤어질 때는 항상 그렇지만, 소피는 조금 눈물을 흘렸다. 레오는는 다시한번 키스를 하고는 열차에서 내렸다. 열차의 출발을 기다리지 않고 아이들에게 손끝으로 키스를 보내고 나서 레오느는 개찰구로 향해 걷기 시작했다. 문득 쳐다보니까 눈앞 승강구의 발판에 사나이들이 서있었다.
기차가 덜컹하고 크게 요동을 치고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기도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모르지만, 레오느는 멀리 여행을 떠나는 애인과 작별을 아쉬워하기라도 하듯이 몇 발자국 열차를 따라 뛰기 시작했다.
"자, 잡아요!"
순간, 레오는는 자신의 몸이 붕 하고 공중에 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니, 두 남자의 억센 팔에 안겨 레오느는 차츰 속도를 더해 가는 열차 속으로 끌어 올려져 있었다.
"어머, 너무해! 이건 납치나 마찬가지에요!"
그러나 그말과는 정반대로 그녀의 목소리는 들떠 있었고 눈은 반짝반짝 빛났으며 반쯤 열린 입술은 젖어 있었다.
세 사람은 한참 동안 서로의 얼굴을 탐욕스럽게 응시하고 있었다. 뜻하지 않은 만남에 의해서 성애를 즐기고 싶다는 뜨거운 열망에 사로잡혀 마침내 이렇게 세 사람만이 있게 된 것이다. 그 기쁨에 세 사람은 한껏 취해 있었다.
차장이 찾아왔으나 승객이 한 사람 늘어난 것에 대하여 놀라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차장이 온 탓으로 모처럼의 분위기가 깨지는 일도 없었다.
게다가 안성마춤으로 빈자리도 있었다. 레오느가 요금을 지불하려고 했으나, 그들은 그것을 말리고 샴펜 값과 함께 지불을 끝마쳤다.
"우리들의 여행을 위하여 축배를!"
두 사람은 자기 소개를 했다. 제라르와 도미니크. 세 사람은 건배를 했다.
샴펜은 뜨뜻미지근했으나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았다.
통로의 창에 나란히 서서 말 없이 바깥 풍경을 바라보았다.
노란 불빛이 새어나오는 창이 늘어선 검은 건물이 스쳐 지나갔다. 그것은 파리 교외의 쓸쓸한 풍경이었다.
이윽고 제라르가 조용히 레오느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도미니크가 어깨를 껴안았다. 그녀는 조금도 부끄럽지가 않았으며 또 그런체를 해보일 생각도 없었다. 다만 두 남자의 체온이 천천히 피부로 전해 오는 것을 느끼면서 말할 수 없는 쾌감에 담겨 있었다. 비어 있는 객실로 들어가자 레오느는 코트를 벗으려고 했다. 그러자 두사나이가 재빨리 거들어 주었다. 그녀는 그대로 팔을 축 늘어뜨리고 안심하고 맡긴 채 조용히 서 있었다. 숨결만이 약간 가빠져 있었다. 도미니크가 그녀를 끌어당겨 얼굴과 목에 애무의 입술을 가져왔다. 그이 몸에 닿자 레오느의 육체도 열을 띄기 시작했다.
그녀는 입술을 내밀었다. 깊고 부드러운 최초의 애무가 끝났을때 관능의 물결은 레오는의 의식을 몽롱하게 만들고 있었다. 이번에는 제라르가 등위에서 끌어안아 혀끝을 속 깊이까지 집어 넣었다 . 그러자 신음하는 듯한 소리가 그녀의 입술에서 새어 나왔다. 제라르가 긴 애무를 계속하고 있는 사이에 도미니크는 레오느의 드레스 지퍼를 내려갔다. 그는 교모하게 드레스를 벗기기 시작하여 손쉽게 그녀의 발 밑에 드레스를 떨어뜨렸다.
레오는는 드레스에서 걸어 나와 레이스로 장식된 회색 실크슬립 차림이 되었다. 두 남자는 그 매끄러운 실크 천을 구기면서 앞뒤에서 하반신을 밀어 붙였다. 바지를 통해서 그들의 굳어진 그것을 그녀는 하복부와 엉덩이에 느꼍다. 그녀가 몸을 약간 움직이자 그것은 더욱 딱딱해져 가는 것 같았다.
제라르는 애무를 멈추고는 레오느의 슬립 어깨끈을 벗기고 브래지어를 풀었다. 그러자 중량감이 있는 멋진 유방이 나타났다. 제라르는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는 유방을 세차게 빨았다. 그리고는 조금 뒤로 물러나더니 그 보기 좋은 유방을 좀더 잘보려고 눈의 촛점을 모았다. 열차의 진동으로 탐스러운 유방이 출렁출렁 흔들렸다.
"당신은...... 정말 아름다워!"
레오느는 제라르의 머리를 끌어 나고 자기 가슴에 갖다댔다.격정에 사로잡혀 그는 날카롭게 레오느의 젖꼭지를 깨물었다. 레오느가 비명을 질렀다.
"미안해요...... 아파요?"
"괜찮아요. 그냥 계속해 줘요!"
제라르는 애무를 계속하고 레오느는 헐떡거리면서 그 속으로 빠져 들어깟다. 도미니크는 제라르의 입술이 왼쪽 유방에서 오른쪽 유방으로 기어다니며 그 손이 풍요스런 살을 거칠게 주무르는 모습을 꼼짝도 않은 채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다짜고짜 그녀의 땀에 젖은 팬티를 벗기고 구겨진 슬립과 함께 자기 코끝으로 가져가 그 속에 얼굴을 파묻었다. 도미니크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자신의 그것을 끄집어내서 레오느를 끌어당겨 신음소리를 내면서 그녀의 속으로 밀고 들어갔다. 레오느는 무의식중에 도망치려고 했으나 젊은 사나이는 우악스럽게 그녈를 붙잡고 더 깊이 침입했다. 그의 싸이즈가 그녀에게 꼭 들어맞는 지 레오느는 지금까지 맛볼 수 없었던 황홀감에빠져 들어갔다.
"아, 미칠 것같군...... 정말 멋져!"
도미니크는 허덕거리면서 말하고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제라르의 손과 입술이 그녀의 유방을 한층더 심하게 공격하자, 도미니크의 허리 움직임도 속도를 더해 갔다. 그리고 드디어 도미니크가 그녀의 속에서 폭발한 순간, 레오느도 절정에 도달했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강렬한 숨가쁜 경련이 그녀의 몸을 꿰뚫고 지나갔다. 그러나 레오느에게는 그 쾌감에 한가로히 젖어 있을 시간이 없었다. 이번에는 제라르가 도미니크의 몸을 떼어 놓고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는 열병에 걸린 듯이 자신의 양복을 난폭하게 벗고 돌진해 들어왔다. 두 사람은 낮게 비명을 지르고 신음소리를 내면서 단숨에 정상으로 치달렸다. 레오느는 시간이 정지해 버린 것만 같은 느 낌이 들었다. 관능에 젖은 그녀의 뜨겅운 육체는 기차의 진동도 더해져서 천천히 요동하고 있었다.

세사람은 침대에 누워 다리를 흔들거리면서 몸을 기대고 방심한 것처럼 멍청하니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 방심상태에서 맨처응ㅁ에 빠져 나온 것은 도미니크였다. 그는 훌쩍 바닥으로 내려 서더니 레오느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의 숙력된 뜨거운 혀는 축 늘어져 있는 그녀의 속을 부드럽게 그러나 집요하게 헤집고 다녔다. 그러나 젊은 사나이의 머리를 한 손으로 자신의 하복부에 밀어 붙이면서 이를 물고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 제라르의 말랑말랑해진 것을 잡자, 그것은 그녀의 능숙한 손가락 끝에서 잠을 깨기 시작했다. 그러자 제라르는 침대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자기 것을 그녀의 입에 갖다 댔다. 그녀는 우유를 핥는 새끼 고양이처럼 그것을 빨기 시작했다. 이때 도미니크가 갑자기 그녀의 몸을 침대에서 끌어내려 그녀의 양다리를 높이 들어 올리고 침입해 왔다. 실망한 제라르는 할 수 없이 자기 것을 쥐고 천천히 자위를 시작했다. 몇분이 지났을까? 세 사람은 동시에 세 번째의 절정에 도달했다. 레오느는 뭔가 얘기를 하려다가 그대로 잠이 들어 버렸다.
잠시후, 문득 그녀는 자기 속에 심하게 움직이는 것을 깨닫고 잠에서 깨어났다. 그러나 아무 것도 할 기력이 없었다. 다시금 잠이 들려는 그녀에게 이번에는 누군가가 뒤에서 들어왔다. 레오느는 아프다는 것을 느낄 사이도 없이 온몸이 마비되는 듯한 경련의 소용돌이 속으로 말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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