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ntr이 필요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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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9,287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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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가 전에 적었던 가족이 필요해의 2편에서 연결됩니다.

안 읽으신 분은 가족이 필요해 프롤로그와 1편을 읽고 오시면 됩니다.

 

본편과의 연결성은 없습니다.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이야기죠.

어렵게 설명하고 싶진 않지만...

만약에...’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

만약에 수영이 아주 조금 더 피곤해서 30초만 더 잠들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다른 배경과 캐릭터 등은 공유합니다. 30초의 차이가 가져오는 나비효과랄까?

 

제목에서 보이듯이 이 시리즈는 NTR(?)과 강간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장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

(사실 저도 딱히 좋아하지는... 좋아하나?)

 

 

가족이 필요해 에필로그에서 하연의 사진을 넣으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군요.

결국 포기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중요장면에 사진과 gif파일을 넣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엄밀히 말하면 근친이 아니라서... 조금 고민입니다

근방에 쓰면 안 될 것 같기도 한데... 속편 같은 느낌이라 게시판을 옮기기도 이상해서...

그저 시리즈의 하나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정 안되면 이동해야겠지요)

 

 

 

-2-

 

- 영화 재미있었어?

- 응 누나. 완전 재미있었어.

 

하연은 수영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다.
늘 말수가 적고 힘이 없어보여서 걱정했는데 함께 데리고 나와 돌아다니니 부쩍 활발해진 모습이었다.
오늘 하루 종일 수영은 하연의 옆에서 조잘조잘 말을 하고 있었다.

 

 

 

수영은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아파트단지를 벗어나 지하철역에서부터 하연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느긋하게 출발한 탓인지 지하철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하연이 차량에 들어서자 열차 안의 모든 남자가 순간적으로 하연을 쳐다보는 게 느껴졌다.

 

수영은 그런 하연을 좌석구석에 앉히고 자신은 바로 옆에 앉았다.
이모부의 명에 따라 벌레들로부터 하연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수영은 자신의 파카를 벗어 수영의 다리 위에 올려주었다.

 

보통 여자들은 짧은 치마를 입고 앉을 때면 으레 자신의 가방을 무릎위로 올려 가리지만, 하연은 그러지 않았다.
얼마 전까지 공부밖에 모르는 고등학생이었던 하연이 가지고 있는 가방은 백팩이나 남자 같은 가방이 전부였던 것이다.
옷을 차려입고 나왔더니 어울리는 가방이 하나도 없어서 가방을 챙기지 않은 것이다.

 

확실히 처음 입는 미니스커트라서 불편하기도 했고 신경 쓰이기도 했다.
다리 위가 무릎이나 허벅지가 영 허전해서 신경이 쓰였다.
결국 하연은 수영의 패딩으로 다리를 가리기로 했었다.

 

수영은 어쩌면 생애 최고로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었다.
흰색 옷을 입어서 그런지 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방금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하연누나와 데이트를 하는 것이다.
그것도 단 둘이.
게다가 수영은 하연의 손을 잡고 놓지 않고 있었다.
하연은 수영이 손을 잡아오자 어색했지만, 3살이나 어린 사촌동생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자 그저 귀여울 뿐이었다.

 

두 사람은 아쿠아리움을 갔다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영화까지 한편 보고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동안 수영은 하연에게 쏟아지는 무수한 시선을 느끼며 우월감을 맛보고 있었다.

 

그와 함께 10분에 한번씩 전화번호를 따려고 덤벼드는 벌레들을 쫓아내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저녁을 먹을 때는 레스토랑 알바까지 무려 4명이 전화번호를 얻으려고 말을 걸었다.
그때마다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하연 대신 그들을 상대하느라 수영도 힘들었다.

 

그래서 영화관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액션영화를 보면서도 쏟아지는 졸음에 꾸벅꾸벅 졸기까지 했던 것이다.
원래 영화를 본 뒤에 평상복이 부족한 하연을 위해 간단하게 쇼핑을 할 예정이었지만
하연은 연신 하품을 해 대는 수영을 보며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 지하철이 잘 안오네?

- 방금 딜레이라고 떴잖아. 연착인가봐

- 그런 것도 있구나...

- 가끔 그럴 때 있어, 사고 같은 거 나면 많이 늦게 오더라고.

 

수영의 말이 맞았다. 수영의 집으로 가는 지하철은 몇 정거장 앞에서 생긴 사고 때문에 10분이상 늦어지고 있었다.

 

- 아 짜증나. 이렇게 늦게 오면 앉을 자리 없는데.

- 서서가야지 뭐. 10정거장이면 얼마나 걸려?

- 올때랑 똑같아 20분정도 걸릴거야.

 

(10정거장... 인가?)

 

잠시 뒤 지하철이 승강장으로 빠르게 들어왔다.
첫 칸부터 이미 사람은 가득 차 있었고 하연의 앞에 멈춘 칸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연은 다음 지하철을 타고 싶었지만, 피곤한 얼굴인 수영을 생각해서 그냥 타기로 결심했다.

 

하영이 잠깐 딴생각을 하는 사이 수영은 내리는 사람들 틈으로 들어가더니 반대편 문옆 좌석칸막이에 기대섰다.
하연은 서둘러 따라 들어가 수영의 옆에 자리를 잡았다.

- 누나 미안해 나 잠시만 눈 좀 붙일게. 도착하면 말해줘

- 응 걱정 말고 좀 쉬어. 많이 피곤해 보인다.

 

많이 피곤한 탓인지 수영은 감기는 눈을 이기지 못하고 기둥에 기대서 잠깐 눈을 감았다.
쌀쌀한 바깥 날씨에도 히터가 돌아가는 지하철에 많은 사람이 탄 때문인지 지하철 내부는 매우 더웠고
하연 역시 가만히 있기만 해도 더워서 힘이 빠지는 걸 느끼고 있었다.

 

지하철이 다음 역에 도착하자 또 사람들이 밀려 들어왔고,
그 와중에 아줌마 한사람이 하연을 밀치고 수영의 옆에 있는 기둥을 잡고 섰다.
하연은 이제 아줌마의 어깨 너머로 수영의 얼굴만 확인할 수 있었다.
자리를 바꾸려 했지만 사람들 틈에 끼여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 ... 이거 힘들구나 역시 다음차를 탈걸 그랬어.

 

한숨을 내쉬며 하연도 잠시 숨을 돌리려고 했다. 뒤쪽에서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 것은 그때였다.

 

 

조금 전 하연이 지하철역에 들어서는 시점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일반 승객이 아닌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진작에 목표를 한명씩 잡고 그 뒤에서 열차가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하연이 승강장으로 들어서자 다른 남자들과 같이 그들의 눈도 하연에게로 고정되었다.

 

본래 이들은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사람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
들킬 위험이 몇배로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 앞의 이 여자는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시도해 볼 가치가 있었다.

 

지금 당장 연예계에 내놔도 먹힐만한 얼굴과 몸매, 게다가 고맙게도 몸에 붙는 미니스커트까지 입고 있었다.
평생 두 번 다시 만나기 어려운 스타일, 게다가 고등학생 정도로 여러 보이는 얼굴.

 

이 생활을 하다보면 얼굴만으로도 상대의 반응이 대충 그려지는데,
이 여자는 전형적인 아무 말도 못할 그런 인상이었다.
그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먹이감.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운 여자인 것이다.

 

잠시 후 두명의 남자가 슬금슬금 하연의 뒤로 접근했다.
그리고 이내 서로의 존재를 파악했다.
정장을 입은 무서운 얼굴을 한 중년 남자와 캐쥬얼을 입은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자였다.

 

둘은 잠깐 눈을 마주치더니 대학생으로 보이는 사람이 이내 자리를 피했다.
결국 지하철에서 하연의 뒷자리를 확보한 사람도 그 남자였다.
남자는 잠시 눈치를 봤다. 동행한 소년이 마음에 걸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잠시 후 소년이 눈을 붙이는 것 같더니 그 둘 사이에 왠 아줌마 한명이 끼어드는 것이 보였다.
이제 망설일 이유가 없어졌으니 그는 슬슬 작업을 시작했다.

 

먼저 손등으로 엉덩이를 툭툭 건드려 보았다. 흰 스커트에 싸인 탄력 있는 엉덩이가 통통 손을 밀어냈다.
보기 드문 탄력이었다. 작지 않아 모양이 예쁘면서도 탱탱한 기분은 좀처럼 느끼기 힘들었다.

 

게다가 잠시 엉덩이를 흔들 뿐 아무 반응이 없는 것으로 봐서
오늘 일생에 다시없을 최고의 사냥감을 얻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의 손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연은 등 뒤로 식은땀이 주르륵 흐르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뒷사람의 가방이 부딪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이리저리 움직여 보았다.
하지만 사람들 사이의 좁은 공간에서 크게 움직이지는 못하고 이리저리 몸을 비틀 때마다 집요하게 따라오는 감촉에
이내 치한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순간 하연은 아무 생각도 못하고 머리가 깨끗해졌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했더라?
하연은 늘 아버지의 차로 통학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 수영이.)

 

하연은 수영을 부르려고 했으나 말문이 막혀 아무 말이 나오지 않았다.
이제 대놓고 자신의 엉덩이를 덮어오고 있는 치한의 손길에 공포감에 질린 것이다.
앞사람 어깨 너머의 수영은 팔짱을 끼고 눈을 붙인 채 아무 움직임이 없었다.

 

손에 가방이나 하다못해 종이가방이라도 있었으면 뒤로 돌려 엉덩이를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하연의 손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급한 김에 기둥을 잡고 있던 양손 중 오른손을 뒤로 돌려 치한의 손을 떼어내려 했지만
하연의 탱탱한 엉덩이를 떡 주무르듯 쥐고 있는 치한의 두꺼운 팔을 여자 혼자의 힘으로 떼어낼 수는 없었다.

 

 

(역시 내 예상이 맞았군)

 

이 여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할 것이다. 그저 이대로 도착할 역이 오기만을 기다리겠지.

 

(10정거장이라고 했었나? 앞으로 15분 정도 남았군.)

 

15분은 짧다면 짧은 시간이고 또 길다면 긴 시간이다.
앞으로 한동안 이쪽 문은 열리지 않을 것이다. 또한 지하철에 사람이 줄어들지도 않을 것이다.
평소라면 몇 정거장 후면 사람들이 반정도 내리겠지만 이 차량은 10분이나 지연한 열차다. 분명 계속 붐빌 것이다.

 

2분간 저 탱탱한 엉덩이를 만지는 동안 여자가 한 반항이라고는
잠시 엉덩이를 뒤튼 것과 조막만한 부드러운 손을 뒤로 돌려 지금까지 내 손목을 잡고 있는 것 밖에는 없다.
이미 이 여자의 흰 미니스커트는 잔뜩 구겨진 채로 위로 올라가 팬티가 거의 드러나 있었다.

 

(슬슬 다음 단계로 들어가볼까?)

 

 

 

- ...

 

잠시 치한의 손이 엉덩이에서 떨어지자 하연은 순간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포기했다고 다행이라고 생각한 순간, 자신의 치마가 위로 들려지는게 느껴졌다.

 

(... 뭐지??)

 

뭐라고 생각할 새도 없이 치한의 손이 팬티와 엉덩이골 사이로 기어들어오기 시작했다.
차갑고 까칠한 손이었다.
안그래도 더운 차량 안에서 치한의 충격으로 달아오른 하연의 엉덩이는 치한에 손에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 꺄악...!!)

 

하연은 입을 벌리고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이미 쇼크로 목이 제 역할을 잃은 것 같았다.
하연은 숨도 제대로 쉬기 힘들 정도로 공포에 휩싸여 있었다.
팬티 사이로 들어온 손은 이제 팬티안을 휘젓고 다니기 시작했다.
팬티스타깅의 압박감 때문에 치한의 손은 탱탱한 하연의 엉덩이 사이로 파고들어와 바짝 밀착해 있었다.

 

하연의 머릿속은 깨끗한 백지 상태였다. 충격으로 아무 생각도 못하고 그저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는 생각만 반복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 사이에 치한의 손은 슬금슬금 아래로 침입을 시도하고 있었다. 어느새 치한의 손가락 끝이 항문에 닿았다.

 

(.)

 

 

 

(정말 최고의 엉덩이다)

 

라고 그는 생각하고 있었다.
한손으로 다 잡히지 않는 한쪽 엉덩이 살을 꼬옥 쥐노라면 고무공처럼 탱 하고 튕겨져 나갈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그 부드러움은 어딘가의 최상급 벨벳보다도 부드러운 감촉이었다.

 

(이것도 좋지만. 다른 곳도 감상을 해 봐야겠지.)

 

그는 한쪽 손을 계속 아래로 아래로 내려갔다.
그 와중에 여자의 작은 손이 자신의 오른손목을 계속 잡고 있었지만
이젠 오히려 기분 좋은 자극만을 더해줄 뿐이었다.
자신의 손가락이 여자의 항문에 닿는 순간 움찔하는 것이 느껴졌다.

 

이곳을 좀더 기분 좋게 해주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곳보다 더 중요한 곳이 있다.
남자의 손이 조금씩 사타구니 사이로 깊이 내려가더니 손가락 끝에 물기가 닿는 것이 느껴졌다
그곳은 매우 뜨거웠다.

 

(후훗. 이것봐라... 역시 재미있군.)

 

 

 

(아아... 어떡해...)

 

이제 하연은 거의 미칠 지경이었다.
치한의 차가운 손가락이 자신의 항문에 닿자 소름과 함께 척추를 타고 뭔가 기이한 느낌이 치고 올라왔다.
처음 겪어보는 낯선 느낌에 하연은 당황했다.

 

그러나 잠시 후 치한의 손이 더 내려와 마침내 자신의 그곳까지 건드리자 하연은 기절할 것 같았다.
치한의 반대쪽 손이 배 아래에 느껴진 건 그때였다.

 

(. ... 설마...)

 

치한은 왼손을 하연의 앞으로 가져와 스웨터를 들추고 있었다.
그리고 오른손 끝을 꼼지락거리며 계속 몸의 가장 아래쪽을 자극하고 있었다.
자신의 몸 아래쪽에서 뭔가 깊은 자극이 반복적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소름끼치는 낯선 남자의 온도가 어느새 자신의 온도와 비슷해져 위화감도 점점 사라져갔다.
이대로라면 큰일 날 것 같았다.

 

(......)

 

하연은 기둥을 잡고 있던 손과 치한의 손목을 잡고 있던 손을 모두 놓고 스웨터를 꽉 잡아 내렸다.
어떻게든 더 이상의 희롱은 막고 싶었다.
치한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연의 완강한 저항에 이내 스웨터 안으로 침입을 포기하고 스웨터와 패딩사이로 손을 깊숙이 집어넣었다.
잠시 후 하연의 부드러운 가슴은 스웨터 위에서 만져지는 치한의 손에 농락당하고 있었다.

 

 

(이년은... 뭐지??)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고 팬티 안에 들어가 보지까지 건드리는 상황에서도 아무 반항도 않던 여자가
가슴을 만지려고 시도하니 거세게 반항을 하려했다.
물 흐르듯 잘 되어가던 과정이 막혀 화가 났지만 그보다 뿌듯한 일이 있었다.

 

(그건 그렇고... 씨발 이 가슴은 뭐야.)

 

남자는 자신의 왼손에 전해져오는 감촉에 깜짝 놀랐다.
지금껏 업소녀든 일반인이든 수 많은 여자의 가슴을 만져봤지만 이렇게 부드러웠던 적이 있었던가?
그것도 맨살이 아니라 브라에 스웨터 위인데도?
이런 년의 가슴을 직접 만지면 대체 어떤 느낌인거지?

 

남자는 이제 생각을 바꾸었다. 엉덩이 아래에서 장난치고 있던 손을 빼서 위로 올렸다.
스웨터 사이로 손을 넣고 싶었지만 이것만은 안된다는 듯 스웨터를 내리누르고 있어
결국 오른손 역시 스웨터와 패딩사이로 넣을 수밖에 없었다.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천천히 전부 즐겨줄게... 이년아.)

 

 

 

(어맛)

 

치한은 양손으로 하연의 가슴을 감싸 쥐고 자신의 몸 쪽으로 당겼다.
기둥을 놓고 옷을 잡느라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던 하연은 치한 쪽으로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
이제 자신의 두 가슴이 낯선 남자에 의해 대놓고 희롱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와 함께 치한의 손에 돌려지는 가슴에서 야릇한 기분이 느껴져 하연을 당황하게 했다.
몸을 완전히 치한에게 맡겨버린 탓에 흥분을 누를 수 없었던 것이다.

 

하연의 탱탱하고 모양 좋은 가슴이 치한의 손에 우왁스럽게 주물러지면서 이리저리 돌려지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뒤 하연의 엉덩이에 무언가가 닿는 느낌이 들었다.

 

(... 이건?? 설마?)

 

치한은 자신의 바짝선 자지를 들이밀어 하연의 엉덩이에 가져다 댔다.
하연의 탱탱한 엉덩이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벗어나려고 이리저리 비틀면서 저항했지만
이미 가슴을 뺏긴 채 치한에게 기대고 있는 하연에게 그것은 저항이 아니라 치한의 자지를 애무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았다.

 

하연은 점점 몸의 힘이 빠지며 가슴과 엉덩이으로부터 전해지는 야릇한 기분에 취하고 있었다.
수영만 피곤한 것이 아니었다. 하연 역시 오랜만의 외출로 잔뜩 피곤한 상황에서 무더운 지하철 안에서 체력이 깍인데다,
10
분이 넘는 희롱을 겪으면서 정신적 충격으로 기절 직전의 상황이었던 것이다.

 

바짝 선 치한의 자지와 하연의 엉덩이 사이에는 얇은 정장바지와 팬티스타킹, 그리고 얇은 팬티 한 장뿐이었다.
정신을 점점 잃어가는 주인의 마음과는 달리,
희롱을 당하고 있는 하연의 엉덩이는 가슴에서 내려오는 쾌감과 더불어 그 뜨거운 기둥의 감촉을 느끼고는
어느새 사라진 치한의 손을 그리워하면서 달아오르고 있었다.

 

이제 반항할 힘도 없어 손으로 그저 스웨터를 잡고만 있던 하연은 마침내 양 손을 떨어트리며 기절하고 말았다.
이제 하연은 치한의 손길에 이리저리 흔들릴 뿐이었다.
치한이 뒤에서 안고 있지 않았다면 아마 쓰러졌을 것이다.

 

그 와중에도 하연의 몸은 정직하게 기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위로 말려 올라간 치마 아래로 드러난 하연의 팬티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촉촉이 젖어가고 있었다.

 

 

(뭐야 이년 이제 포기한거야?)

 

한참을 스웨터 위에서 하연의 가슴을 즐기던 남자는 하연의 몸에서 힘이 빠짐을 느낄 수 있었다.
하연의 가슴 감촉에 놀라며 마음껏 즐기는 몇분간 어떠한 저항도 없었다.
이대로라면 이년을 데리고 내려서 가까운 모텔로 들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았다.
실제로 그런 일이 몇 번 있기도 했다. 물론 이렇게 완벽한 어린 미녀와 그런 적은 단 한번도 없었지만.

 

남자는 기대에 부풀기 시작했다.

 

(이제 거기도 본격적으로 감상해 줄게 이년아. 크크크)

 

남자는 이제는 아예 몸을 자신에게 기대고 있는 하연을 두고 오른손을 내려,
치마 앞섬에 집어넣으려 하고 있었다. 또 왼손으로는 더 이상의 저항이 없는 스웨터 안으로 집어넣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여자의 맨 가슴을 만지려고 했다.

 

- 이번 역은 XX, XX역입니다. 내리실문은 왼쪽입니다.

방송 소리와 함께 하연의 앞에 등지고 서있던 아줌마가 내려놓았던 짐을 들며 내릴 채비를 했다.
아줌마가 한발 옆으로 움직이는 바람에 치한의 시야에 수영이 바로 드러났다.
수영쪽 문이 열리는 역이었던 것이다.
남자는 움찔하며 하연의 옷 속으로 침입을 시도하던 손을 모두 빼내었다.

 

마침내 남자의 시야에 들어온 수영은 주위의 움직임을 알아채지 못한 채 눈을 뜨지 않고 있었다. 남자는 두 손을 엉거주춤하며 앞으로 쓰러질 듯 기울어지는 하연의 두 팔을 잡고 세웠다. 그리고 크게 한숨을 쉬었다.

 

(이대로라면 곧 내리는 역에 도착할거고... 저녀석도 일어날 거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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