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ntr이 필요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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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6,506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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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끼익.... .

 

수영의 아파트에서 멀지 않은 재개발 예정 주택가 밀집지역, 수영이 작은 박스를 주운 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골목 깊숙한 곳의 허름한 2층 단독주택의 1층 구석. 북향으로 햇빛도 잘 들어오지 않는 단칸방의 철문이 열렸다 닫히고, 주방을 지나 낡은 매트리스 위에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여자가 한명 눕혀졌다.

 

- 씨발. 죽는줄 알았네... 흐으... 어디서 이런년을...

 

하연을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내려다보고 있는 남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최대식, 전과 2. 특별한 직업 없이 막일을 하고 살아가는 남자였다. 고등학교때 시골의 부모님 집에서 가출해서 서울로 무작정 상경한 뒤에, 공사장을 전전하며 살아왔다. 군대에서 전역하면서 선임의 추천으로 겨우 용접 일을 배워서 기술자로 인정받으며 적당히 돈도 벌었지만, 버는 족족 계집질에 탕진했다.

 

20대 후반에 젊은 패기로 동네 건달의 여자를 건드렸다가 그 패거리에 밟혀 오른손목과 무릎이 망가져버렸다. 병원비와 생활비로 그간 모았던 푼돈마저 다 날리고, 오른손이 불안하여 용접일도 더 이상 할 수 없었다. 허리 때문에 막일도 할 수 없었기에, 그 뒤에는 주로 편의점이나 피씨방 야간 알바를 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었다.

 

그런 그의 취미가 바로 치한행위였다. 우연한 기회에 치한일을 시작한 그는 거의 매일 지하철을 드나들며 치한행위를 하다가 몇 번이나 경찰에 잡혀 들어갔다. 한번은 지하철에서 추행하던 여자를 홍콩으로 보내주고 모텔에 가서 신나게 한판 하고 헤어졌었는데 나중에 여자가 강간으로 신고를 하는 바람에 경찰에 잡혀 교도소에 수감되기까지 하였다.

 

 

- 아 시발 꼴려 죽겠네...

 

대식은 바지에 손을 넣어 자지를 주물럭거리며 자신의 이불 위에 누워있는 하연을 보았다.

 

그녀의 아름다운 긴 생머리는 더러운 이불 위에 펼쳐져 있음에도 화려하게 빛나고 있었다. 눈은 감겨 있어서 자랑인 커다란 눈망울은 보이지 않았지만, 오똑하게 선 코와 앵두같이 빨간 입술, 그리고 새하얀 피부가 그녀의 아름다움을 여지없이 드러내 보이고 있었다. 그렇게 아름다움을 뽐내면서도 화장기 하나 없는 그녀의 얼굴은 아무리 봐도 고등학생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녀가 입고 있던 하얀 패딩은 이미 벗겨져 매트리스 옆에 떨어져 있었다. 대신 드러난 얇은 아이보리색 스웨터가 그녀의 몸에 달라붙은 채 몸매를 드러내 보여주고 있었다. 하얗게 빛나는 길고 가는 목과 쇄골을 지나면 풍만한 가슴이 마치 봉분처럼 봉긋 솟아 올라와 있었다. 그리고 볼륨 있는 가슴과 대비되는 잘록한 허리로 완연한 곡선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었다.

 

터질 듯한 골반을 꽉 조여주고 있는 하얀색 미니스커트 아래로는 살색 스타킹이 쭉 뻗어있었는데, 그러한 스타킹이 감싸고 있는 다리는 군살 하나 없이 매끄러운 모습을 자랑했더. 날씬하지만 적당히 살이 오른 허벅지를 지나서, 매끈한 종아리를 지나가면, 살짝 잡는 것 만으로 부러질 것 같은 얇은 발목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상체에 비해서 긴 다리 때문에 전체적인 균형미는 더욱 빛을 발했다.

 

- ..하연..이라... 흐으... 이름도 죽이는구만... 유하연

 

대식은 벗겨낸 하연의 패딩에서 휴대전화와 지갑을 발견했다. 휴대전화는 보자마자 배터리를 뽑아버렸고, 이어 지갑을 펼치자 먼저 두둑한 현금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나 돈보다는 그녀의 주민등록증을 먼저 꺼내들었다.

- 이제 스무살이네? 크크... 그럼 올해 졸업한건가? 며칠 전까지 고삐리였던겨? 같이 있던 애새끼는 남동생인가? 흐흐...

- 하여튼 요즘 것들은 글러먹었어... 이제 막 졸업한 고삐리년이 미니스커트가 왠말이여.

- 씨발... 스무살이란 말이지...

 

그렇게 말하면서 대식은 하연의 쭉 뻗은 다리를 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대식은 상의를 모두 벗고 하연에게 다가갔다. 대식은 먼저 하연의 구겨진 치마를 들추었다. 살색의 스타킹 아래에 새하얀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이미 자신의 손이 한차례 침범한 곳이지만 얼마 전까지 여고생이었던 여자의 그곳이라는 생각에 절로 침이 흘러나왔다.

 

- 흐읍... 냄새부터 사람 미치게 하는구만...

 

대식은 그대로 하연의 가랑이에 코를 파묻고는 한동안 냄새를 맡았다. 시큼한 땀냄새에 섞인 살냄새에 자지가 불끈해 지는 것이 느껴졌다. 대식은 그대로 하연의 팬티스타킹을 잡고는 아래로 내렸다.

 

- ... 씨발...

 

땀에 젖은 팬티스타킹을 벗기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하연의 신발을 벗겨 뒤로 던져버린 대식은 팬티스타킹을 잡아 뜯어 난도질한 뒤 겨우 그녀의 다리에서 스타킹 조각을 모두 벗겨낼 수 있었다.

 

- 흐읍... 미친...

 

하연의 맨다리는 새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제모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털이 없는 건 물론이고 점이나 얼룩 하나 없이 매끈한 다리였다. 그러나 다리를 감상할 시간은 없었다. 대식은 다시 머리를 들어 하연의 사타구니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의 새하얀 팬티를 손으로 잡고 단번에 내렸다. 엉덩이에 걸려 팬티가 잘 내려오지는 않았지만, 개의치 않고 힘으로 팬티를 당겨내 벗겨버렸다. 그리고는 구겨진 채 허리에 걸려있는 치마 역시 완전히 벗겨 뒤로 던졌다.

 

- 흐으으.... 크크크크 크크....

 

대식은 하연의 그곳을 보며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않았다. 그가 지금까지 만나본 여자들과는 전혀 다른 색깔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직업여성이 아닌 여자의 그곳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 물론 예전에 강간했던 여자도 있었지만, 그때는 이렇게 느긋하게 감상할 상황이 아니었다.

 

하연의 꽃잎은 주변의 다른 부분과 비교하여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저 작은 균열과 약간의 음모, 균열 주변으로 살짝 보이는 속살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음순이 밀려나온 다른 여자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살짝 보이는 보지의 속살은 말 그대로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거기에 어울리게 균열 위의 수풀도 전혀 무성하지 않게, 적당히 자리를 잡고 있었다.

 

- 씨발 이게 처녀보지구나... 흐흐흐흐... 이게 왠 횡재야.

 

대식은 재빨리 온 몸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지하철에서 치한이 발각되었을 경우 발뺌하기 가장 좋은 옷은 회사원차림의 정장이었다. 그래서 단벌 양복을 매일 꺼내 입었던 대식이었다. 정장 바지를 내리는 것만으로 큼지막하게 발기한 자지가 튀어 올라왔다. 팬티를 입지 않았던 것이다. 그 편이 여자의 엉덩이를 느끼기에 좋았다.

 

- 흐으으으... 개통식이다 씨발...

 

대식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하연의 다리를 벌리고는 그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자신의 귀두를 하연의 꽃잎에 가져다 대었다. 하연의 꽃잎을 크게 벌리고 그곳에 자신의 귀두를 밀어넣었다. 그러나 그것이 한계였다.

 

- 아 씨발... 뭐야...

 

하연의 꽃잎은 완전히 말라 있었다. 또한 아직 열려본 적 또한 없었기에 대식의 큰 물건이 들어가기란 불가능해 보였다.

 

- .

 

대식은 한껏 발기한 자지를 강하게 하연의 그곳에 밀어 넣으려 했지만 오히려 살갗이 밀리며 고통만 느낄 뿐이었다.

 

- 씨발... 어떻게 하지?

 

대식은 검지손가락을 펴 하연의 꽃잎안으로 진입을 시도해 보았다. 하지만 손가락도 쉽사리 들어가지 않았다. 이번엔 다시 손가락을 꺼내고는 입에 집어넣어 침을 발랐다. 그리고 다시 하연의 그곳으로 살살 밀어 넣었다. 이번에는 조금씩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지만 금방 침이 말라버리며 다시 뻑뻑해졌다. 겨우 검지 손가락 한마디 정도만 들어갔을 뿐이다.

 

- ... 미치겠네... 뭐 이런 년이 다있어?

- 씨발... 여기에 좆을 넣으면 어떻게 되는거야?

- 크흐흐흐.... 오늘 정말 땡잡았구만. 이럴게 아니라... 크크크...

 

대식은 비릿한 웃음을 남기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구석에 박혀 있던 추리닝을 휙휙 걸치더니 책상위에 올려놓았던 하연의 지갑을 들고 문 밖으로 뛰쳐나갔다. 골목을 몇 개 지나며 커브를 돌자 상가 건물이 몇 개 나타났다. 그 중 하나에 난 계단의 지하로 대식은 정신없이 뛰어 내려갔다.

 

- 덜컹

- 어서오세요~

 

대식이 문을 연 곳은 얼마 전 수영이 지나쳤던 성인용품 가게였다. 가게의 벽면에는 온갖 성인용품들로 가득 차 있었다.

 

- 아이고~ 뭐가 그리 급하신가~

- .... ... 급한건 아니고...

 

가게 안에는 50쯤 되어 보이는 남자가 앉아있었다.

 

- ... .. 뭐시냐... 그거 좀 주소.

- 아 이사람아. 그거라고 하면 내가 어떻게 알아듣나?

- .. .. 발정젠가? 흥분젠가? 그런거 있잖소.

- ... 최음제? 우린 그런거 안파는데? 그거 다 불법이요 불법~

- 아 씨발... 있는거 다 알아요. 얼만데요?

- 아 없다니까?

- 씨발... 미치겠네...

 

대식은 머리를 벅벅 긁으며 돌아섰다.

 

- ... 좀 비싼데? 형씨 괜찮겠어?

- ... 얼만데요?

- 요거! 한병에 20만원.

- 뭐요??

- 아 없어서 못파는거야~ 3회분이니까 나눠서 쓰면 되고.

- ... 씨발...

- 돈 없어?

 

대식은 뒤로 돌아서 하연의 지갑을 열어 보았다. 현금을 다 더해봐야 10만원 정도였다. 하지만 옆에 꽂힌 카드가 눈에 들어왔다.

- 카드도 돼요?

- 카드? 카드로 하면 23만원인데?

- 아 씨발...

- ? 안살라고?

- . 카드로 살게요

- 아이구~ 알겠습니다~

 

주인은 냉큼 카드를 받아 결재를 했다. 대식은 혹시나 결재가 되지 않을까 불안했지만 결재는 무리 없이 이루어졌다.

 

- 손님 우리가게 처음 오지? 이거 얼마 전에 들어온 건데, 내 서비스로 하나만 줄게

- 이게 뭔데요?

- 콘돔인데... 사정 지연도 되고~ 흥분제도 되고~ 한마디로 홍콩 보내주는 거지. 크크크...

- ... 고마워요.

- 그럼 잘가슈~ 또와요~

 

대식은 마음이 급했다. 아무 생각 없이 최음제를 사러 뛰쳐나오긴 했는데, 그 사이에 하연이 일어나 도망이라도 쳐서 일을 그르칠까 갑자기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대식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집으로 뛰어갔다.

 

 

 

하연은 꿈을 꾸고 있었다. 꿈에서 하연은 지하철을 타고 있었다. 앞에는 수영이 있었는데, 수영과의 사이에 누군가가 서 있어서 겨우 얼굴만 보이는 위치였다.

 

자신의 뒤에는 한 남자가 있었는데, 뒤에 서서 자신의 옷 속에 손을 넣어 가슴에 손을 올리고 만지고 있었다. 그리고 엉덩이 뒤에서는 딱딱한 무언가가 계속해서 엉덩이를 자극하고 있었다.

 

하연은 그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마치 가위에 눌리는 것처럼 생각은 아무 문제없이 할 수 있지만 말하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불가능했다. 옷차림은 자신이 입은 옷 그대로였지만, 왜인지 치마는 말려 올라가 있었으며 남자의 손은 패딩안으로 들어와 있었다.

 

하연은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남자의 손길을 그대로 받아내고 있었다. 남자는 집요하게 자신의 가슴을 애무하고, 어느새 자신은 아무 말도 못한 채 가슴으로부터 시작되어 온몸으로 퍼져가는 그 흥분을 몸으로 받아내고 있었다. 엉덩이 사이에 느껴지는 뜨겁고 딱딱한 무언가도 은근히 자신의 몸을 달아오르게 했다.

 

꿈속에서 하연은 점점 기분이 좋아져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흥분하고 있었다. 남자가 가슴을 꾸욱 쥐었다가 펼 때마다 하연은 마음속으로 기분 좋음과 아쉬움이 섞인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남자의 손이 하연의 가슴을 쥐고 크게 돌릴 때면,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르는 쾌감에 마음속으로 신음을 흘렸다. 하연의 엉덩이는 남자의 물건이 아닌 손길을 기대하는 듯 아쉬움에 움찔대고 있었다.

 

남자에 의해 눌려지고 돌려지던 가슴은 더 강렬한 자극을 원하고 있었다. 하연은 꿈속에서 무심결에 스웨터나 브라 위가 아닌 가슴을 직접 만져주면 어떤 느낌일까... 하고 생각했다. 잔뜩 서 있는 첨단을 직접 만져준다면? 몸 가장 아래쪽 깊은 곳에서는 무언가 자극을 달라는 듯 계속 아쉬움을 표시하고 있었다.

 

 

 

-

 

거세게 문을 닫으며 방 안에 들어서서 매트리스에 그대로 누워있는 하연을 발견하자 대식은 절로 한숨을 내쉬었다. 하연은 상의는 입은 채로 하체는 벌거벗겨진 채 다리를 벌리고 누워 있었다. 대식이 나갈 때 상태 그대로였다.

 

- ... 씨발...

 

혹시나 깨어날 지도 몰랐기에 대식은 청테이프를 찾아서 하연의 머리맡에 챙겨두고는 급히 옷을 벗으며 검은 봉지에서 약병을 꺼냈다. 대식은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 삼분의 일이라고... 씨발...

 

대식은 손을 벌벌 떨면서 약병을 열고 억지로 하연의 입을 벌리고 그 안에 약을 절반정도 흘려 넣었다. 하연이 조금 켁켁거리기는 했으나 이내 약을 꿀꺽 삼키는 것을 확인한 대식은 하연의 몸을 일으켜 상의를 벗기기 시작했다. 그러다 문득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났다. 스웨터 위로 만졌을 때의 그녀의 가슴의 감촉. 믿기지 힘들 정도로 부드러웠었다. 이제 그 스웨터를 벗기려는 것이다. 대식은 웃음을 감추지 않으며 하연을 안아서 상체를 일으켜 자신의 몸에 기대게 했다. 그 편이 옷을 벗기기 쉽기 때문이었다.

 

- 흐흐흐흐....

 

스웨터를 벗겨내자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드러났다. 무늬 없는 흰색 브라 안에서 그녀의 새하얀 가슴이 터질 듯 부풀어 올라 있었다.

 

- 씨발. 이게 어떻게 여고생 가슴이야...

 

대식은 벌벌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브라마저 벗겨버렸다.

 

- 투욱

 

브라가 벗겨짐과 동시에 풍만한 그녀의 가슴이 투욱 하고 앞으로 솟아 올라왔다. 부끄러운 마음에 끼이는 브라를 입은 것이 틀림없었다. 대식은 그녀를 다시 침대에 눕혔다. 대식은 완전히 알몸이 되어 하얗게 드러나 빛을 내고 있는 천사 같은 하연의 몸을 넋을 놓고 지켜보았다.

 

- ... 씨발... 존나 꼴리네 진짜.

 

대식은 갑자기 청테이프를 잡고 그녀의 팔을 머리 위에 올리고는 손목에 칭칭 감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맨가슴을 만지기 위하여 천천히 손을 가져갔다.

 

- 흐읏.... 씨바알....

 

하연의 맨가슴의 감촉은 상상 이상이었다. 지금까지 만져본 그 어떤 여자의 가슴도 이보다 부드럽진 않았다. 또한 이보다 탱탱하지도 않았다. 누워있음에도 조금 퍼질 뿐 그 물방울형의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는 데다 마치 손바닥을 빨아들이는 듯 부드러운 감촉이었다. 봉긋한 가슴의 꼭대기에는 조그만 핑크빛 유두가 수줍게 자리하고 있었다. 대식은 참을 수 없는 충동에 이끌려 유두에 입술을 가져갔다.

 

대식은 하연의 가슴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양쪽 유두를 마치 자신의 것인양 입에서 떼지 않고 빨면서도 양손으로는 가슴을 계속해서 휘젓고 있었다. 하연의 가슴은 대식이 지금껏 만져본 그 어떤 것보다도 부드러웠다. 그런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고, 돌리고, 때로는 쥐어짜며 마음껏 즐겼다.

 

(약이 몸에 퍼지는데 시간이 걸리겠지? 씨발... 꼴려서 죽겠네...)

 

 

 

하연의 꿈,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여전히 수영은 눈을 감고 있었지만 하연의 머리 속에 이미 수영은 보이지 않았다. 그저 남자의 손길만이 있을 뿐이었다. 하연은 더 나아가지 못해 아쉬운 느낌에 어느새 쾌락에 젖어 머릿속으로 남자를 재촉하고 있었다. 남자의 투박한 손이 스웨터 안으로 들어와 맨살을 괴롭혀 주었으면... 완전히 젖은 채 남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내 그곳을 위로해 주었으면... 이라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 차 있었다.

 

하연의 정신은 이미 녹초가 되어 있었다. 쾌락이 완만히 치솟아오를 뿐 절정에 이르지 못하고 직전에서 출렁이고 있었다. 이윽고 남자의 손이 가슴에서 내려가기 시작했다. 남자의 한쪽 손은 치마를 들추기 시작했고, 남자의 다른 손은 스웨터 안으로 들어와 배를 간질이기 시작했다. 하연은 기대에 젖어 몸을 움찔거리며 반겼다. 하연의 유두와 하체 깊은 곳은 기대감에 조용히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 남자의 손이 마침내 가슴에 직접 닿았다. 어느새 패딩과 스웨터는 물론 브라까지 벗겨진 상태로 누워있었다. 그러나 그런 것을 인식하기 전에 가슴에서 생전 처음 느껴보는 짜릿한 느낌, 그리고 가슴의 첨단에서 전해지는 엄청난 쾌감에 하연은 빠져 들어갔다. 여전히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고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그러나 그녀의 입에서 희미한 신음소리는 새어나오고 있었다.

 

 

 

- 흐응...

 

그때였다. 여태껏 규칙적으로 낮은 숨소리만을 내던 하연의 입에서 조금 다른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소리의 변화를 대식도 알아차리고 고개를 떼고는 숨을 죽였다. 그러나 다른 변화는 없었다. 잠시 기다리던 대식은 다시 하연의 가슴에 입을 가져갔다. 부드러운 하연의 가슴은 아무리 만져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다. 실제로도 그랬다. 대식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연의 가슴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 흐흥...

 

어느새 하연의 입술에서 조금씩 자주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제 슬슬 정신을 차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대식의 마음이 급해졌다. 대식은 한쪽 손을 천천히 내려 아랫배를 지나 하연의 꽃잎에 가져다 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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