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집안 이야기, 그 전(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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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9,218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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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이야기, 그 전(29) 

 벌써 두 번째다. 정용은 수진 엄마와의 정사를 치루기만 하면 어떻게 된 일인지 제대로 시원하게 방사하는 적이 없다.
 저번에는 수진 엄마의 불란서 제(製) 끈 팬티를 안방 한가운데 방치하고 말았는데, 이번에도 그녀의 보지 안에 그의 흉측한 물건을 들이밀고 씹은 했지만, 그녀만 좋은 꼴이되었다.
 자신은 그저 그녀의 의도대로 보지물만 적셨지, 제대로 좆물을 시원하게 방사하지는 못했다.
 저번에도 바지춤만 올렸고, 이번에도 바지춤만 올렸다. 속상할 일이다.

 ‘에이 -- 순 -- 쌍년 아냐?’

 정용은 속으로 입 밖으로 내지 못할 쌍욕을 해댔다. 그러자 마음이 풀어진다.
 어차피 이런 욕은 내뱉어서 할 수는 없는 셈이다. 그럴 때 속으로만 하는 게 상책이다.
 속으로라도 욕을 해봐라! 그리고 싱긋 웃어라!

 그러면 기분이 상쾌해지며 속이 확 풀어질 것이다.

 

 정용은 여학생들과 수업하기 전에 이미 안방에서 그런 쌍욕을 수없이 하고나서 과외수업에 임했다.
 그러고 나니 좆이 더 이상 커지지도 않아 불편함이 훨씬 덜했다.

 수업이 끝날 때 쯤 아이들이 학년말 배치고사 모의 문제지에 대해 질문을 하였다.

 수진 엄마는 “샌님은 5분 만에 준비하잖아요 --- ”라고 말하였지만, 그런 문제지를 준비하는데 어떻게 오분만에 준비할 수 있는가? 할 수 없이 정용이 평소 자신의 학교 문제를 위해 학교와 집에서 틈날 때마다 준비해 두었던 시험 노트를 꺼내 그들에게 알려 주었다.

 그 문제는 k 중학 시험문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지만 p 여중도 k 중학 시험문제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은 분명했다. 그러나 두 여학생과 함께 토론하면서 시험 문제 은행을 만들려는 시도는 수진 엄마의 의도하지 않은 씹판 때문에 그만 벗어나고 말았다.

 과외가 끝날 시간이 되자 여느 때처럼 수진 엄마가 간식을 들고 들어온다. 당연히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상태이다. 그러나 하얀 원피스 스타일에 몸에 착 붙는 홈 웨어가 그녀의 육감적인 몸매를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정용은 또 속으로 불같이 화가 났다.

 ‘저년이 -- 그만, 자기만 ---- 좋은 것처럼 --- ’

 그래도 그는 전혀 내색하지 않고 수진 엄마를 칭찬한다.

 “정말 예쁘세요. -- 수진 엄마는 ---!”

 그러자 수진 엄마는 정말 그런 줄 알고 몸을 배배틀며 부끄러워 한다.

 “정말로요? 샌님?-----”

 정용은 한마디 더 한다.

 “예, 수진 엄마는 정말 예뻐요! 천사처럼요!---”

 진짜 플레이보이는 ‘여자의 마음에 상처를 받을 짓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 철칙이다.

 정용은 그런 자질을 타고 났나보다.

 

 두 여학생은 본래 정용의 지도 아래 한 집에 모여 밤을 새워가며 시험 공부를 하려고 했었는데, 그만 수진 엄마가 일찌감치 정용을 차지하여 방사를 치루는 바람에 정용의 계획이 차질이 생겼다. 정용은 그래서 자기가 준비한 k 중학의 모의 시험문제를 아이들에게 나누어주고 스스로 공부하도록 방향을 조금 변경하였다.

 

 덕분에 은지는 준비한 옷이며, 가방을 들고 다시 자기 집으로 가야할 형편이 되었다.
 그래서 정용은 은지와 함께 수진의 집을 나섰다. 그런데 그들이 나서려는 밤길에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것이 아닌가?

 비록 수진의 집에서 은지의 집까지는 얼마 안되는 거리이긴 하지만 미끄러운 길에 은지가 위험해 보였다.

 수진 엄마도 눈이 오는 것을 보자 정용에게 ‘가는 길에 은지를 바래다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넌지시 물어 왔다.
 정용도 눈길에 책가방과 옷 보따리를 들고 온 은지를 혼자 가게 만드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어서 집까지 바래다주겠다고 말하니 은지는 좋아서 죽을 지경이 되었다.

 

 정용은 한 손에 그녀의 무거운 가방을 들고, 한 손으로는 그녀의 손을 잡고 수진의 집을 나서 은지의 집을 향했다. 삼청동 길은 본래부터 고관대작들이 살던 부자 동네여서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60년대 한국의 전력 사정은 형편없는 수준이어서 일반선, 특선, 동력선으로 나뉘어 배전되던 제한송전(制限送電)이 철폐된 것이 얼마 되지 않던 시점이었다. 그러므로 삼청동 길이라 하더라도 껌껌하기는 다른 서울의 모든 동네나 마찬가지였다. 캄캄하지 않은 길은 아마 종로 네거리나 을지로와 같이 상점이 밀집하여 있는 곳은 그래도 조금 나았지만 대부분 가로등은 말로만 가로등이었지, 불은 들어오지도 않았다.

 

 캄캄한 길이었지만 은지는 그래도 좋았다. 그녀는 정용의 팔에 온 몸을 찰싹 붙여 그에게 의지하여 움직였다.
 조금이라도 미끄러질 것 같으면 일부러라도 자신의 몸을 정용의 몸을 기대어 붙였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수진이년은 이 재미를 모르겠지?’하며 ‘해해’ 웃었다.

 그러나 은지의 재미는 얼마 못 갔다. 그녀의 집과 수진이의 집은 천리만리 떨어진 것이 아니라 겨우 삼백미터 남짓한 거리이기 때문에 그녀가 정용을 아무리 붙들고 늘어져도 십분도 안 되어 도착할 거리이다.

 은지는 자기 집 대문에서 초인종을 누르며 엄마를 부른다.

 “옴마, --- 나야 은지야 ---문 열어 줘!--- ”

 그러자 안에서 은지 엄마가 나오는 소리가 들린다.

 “응, 그래 옴마, 나간다 ---!”

 ‘삐꺽’ 하며 은지 엄마가 대문을 열어주는데, 그만 거기에 정용이 눈을 하얗게 뒤집어 쓴 채 서 있는 걸 보았다.

 은지 엄마는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서며 말한다.

 “이게 누구야? --- 아니, 샌님?---”

 눈이 그 사이에 얼마나 펑펑 쏟아졌는지 정용은 머리 위까지 하얗다

 그러자 은지가 말한다.

 “응, 옵바가 날 바래다 준다고 여기 왔어!”

 물론 은지도 하얗게 되긴 마찬가지였다.

 은지 엄마는 호들갑을 떤다.

 “빨리, 들어와 --- 샌님도 빨랑 들어와요 --- 눈 맞고 감기 들겠다 ---”

 은지 엄마의 호들갑에 정용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은지 집에 발을 딛었다.

 그런데 은지 엄마가 문을 열어주는 순간 두 손으로 꼭 여미었던 은지 엄마의 쉐타의 앞섶이 열리면서 눈보다 더 하얀 풍만한 젖무덤이 눈에 덩실하고 들어왔다. 아마 은지 엄마는 집에서 잠자리에서 입고 있던 슬립 위에 흰 쉐타만 걸치고 나온 모양이었다. 당연히 은지 엄마는 은지만 오는 줄로 알았을 것이다. 은지 엄마도 순간 앞섶이 열리는 것을 느끼면서 정용에게 무안한 기색으로 다시 쉐타 앞섶을 여몄다.

 그러나 사실 그녀는 자신의 앞섶이 열리는 것을 살짝 내버려 두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다.

 왜냐하면 은지 오는 것보다 더 반가운 손님이 그 뒤에 서 있었기 때문이었다.

 

 “얘, 은지 넌 -- 저기 거실에 있는 - - 욕실에 들어가서 눈을 털고 ---- 자, 샌님은 이리로 --- ”

 은지 엄마는 정용을 안방에 있는 부부용 욕실에 들어가 눈을 털고 몸을 닦으라고 한다.

 다분히 은지 엄마의 흑심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은지는 엄마가 정용에게 과잉하여 친절을 베푸는 것을 눈꼬리를 샐쭉하며 쳐다본다.

 은지 엄마도 딸내미의 눈꼬리가 치켜지는 것을 보았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있나?’

 아마 은지 엄마는 그렇게 생각하는 모양이다.

 은지는 거실에 있는 욕실에서 후다닥 씻고 나온다.

 그런데 은지 엄마는 거실에 누워 은지보고 허리가 아프다고 한다.

 마침 정용이 왔으니 허리를 주물러 달라고 하면 어떠냐고 은지에게 부탁한다.

 은지는 엄마의 속셈을 잘 알지만 어쩔 수 없이 엄마의 부탁을 들어 줄 수밖에 없는 지경이 되었다.

 은지 엄마는 정용이 은지 엄마의 아픈 허리를 낫게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 ‘오늘은 우리집에서 자고 가도록 하면 어떨까?’ 하며 은지의 의사를 묻는다.

 은지는 엄마가 정용에게 베푸는 친절의 저의를 알 수가 없었다.

 사실 저번에 엄마를 치료할 때 은지와 수진은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으므로 안방에서 무슨 일이 벓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 도리는 없었다. 그러나 그 일이 있은 후 은지는 자기 엄마가 정용 오빠에게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다르게 달라졌다는 사실을 느낄 정도는 되었다.

 그런데 은지는 오늘 엄마에게 완전히 선수를 빼앗긴 셈이다.

 은지도 속셈은 정용 오빠에게 시험 문제를 전수 받고나서 될 수만 있다면 그의 품에 안겨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는 했었다. 그러나 아직 남자를 잘 모르는 그녀가 정용 오빠랑 같이 잔다는 게 무섭기도 했고, 엄마가 그 사실을 안다면 혼날 것 같아 주저하던 일이었다.

 “뭐, 엄마가 원한다면 ----- 그렇게 하세요 ---- ”하면서 은지는 삐져서 자기 방으로 가고 말았다.

 그녀는 정용에게 엄마의 부탁을 말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나 보다.

 곧이어 천천히 샤워를 마친 정용이 욕실 내에 마련된 남성용 가운을 입고 나타났다. 그 가운은 본래 박 장군의 것이었다. 그러나 그의 옷도 정용에게 딱 맞을 정도였다.

 그 때 자기 방에 있던 은지가 갑자기 거실로 나오면서 정용에게 말한다.

 “오빠, 그런데 --- 음, 엄마가 저번에 ---- 허리 아픈 거 --- 해주면, 안돼냐고 묻거든?”

 아무래도 은지는 엄마가 자기에게 부탁한 건데 마음에 안든다고 삐져서 자기 방으로 들어 간 것이 마음에 걸렸나보다.

 정용은 “이크 -- ”했지만, 은지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 도리가 없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은지 엄마가 말한다.

 “그래요, 샌님 --- 저 좀 치료해 주고, -- 오늘은 여기서 주무시고 가요 ---네?”

 은지 엄마는 아주 상냥하고 싹싹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정용은 빼도 박도 못할 지경에 빠졌다. 하는 수 없이 “네에 --- ”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생긋 웃는 사람은 은지 엄마 뿐이다.

 “그러면 내가 안방에서 준비하고 있을께요!-- ”

 은지 엄마는 그말만 하고 안방으로 휙 들어간다.

 거실에 뻘쭘하게 선 은지와 정용은 서로 눈빛만 교환한다.

 ‘어떻게 해?’

 그러자 은지가 정용에게 다가가며 말한다.

 “오빠, 오빠가 엄마 좀 치료해 주고 가 --- 그리고 여기 거실에서 자면 되잖아 --”

 정용은 은지가 걱정이 된다.

 “그럼, 넌? -- ”

 “난, 내 방에 들어가서 혼자 잘 거야!”

 “괜찮겠어?”

 “응, 난 괜찮아 --- ”하며 방으로 들어가는데, 정용은 괜찮아 보이지 않았다.

 이 집은 마나님 집과는 달리 딸과 엄마와 은근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느껴졌다.

 

 그러나 저러나 정용은 이제부터 한 바탕 싸움을 벌리지 않으면 안되게 생겨 먹었다.

 은지 엄마가 단수가 높고, 색 쓰기로 말하자면 끝도 한도 없는 여잔데 벌써 저렇게 나오니 오늘은 확실하게 눌러주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용이 거실에서 안방으로 들어가자 은지 엄마는 벌써 시트를 덮고 침대에 엎드려져 있었다.
 저번에 허리를 주물러 주었으니 또 거기를 주물러 달라는 속셈인 것 같다. 

 정용이 은지 엄마를 주므르기 위해 침대 위로 오르자 은지 엄마는 눈을 감고 그냥 모르는 척 했다.

 은지 엄마는 얇은 시트만 덮고 있었다. 정용이 은지 엄마가 덮은 시트를 걷어 내었다.

 순간 “헉! --- ”하는 신음 소리가 정용의 입에서 나왔다.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은지 엄마의 뽀얀 나신이 그의 눈 앞에 드러났다.

‘오늘 이 여자들이 -----! 미쳤나? --- ’

 오늘만 해도 벌써 두 번째 도전이다.

 잘룩한 허리와 함께 팡팡한 엉덩이가 일품인 은지 엄마의 엉덩이가 돋보인다.

 그러나 은지 엄마는 그 밑으로 쫙 뻗은 각선미도 괜찮은 유부녀다.

 엉덩이 아래 두 다리가 모여지는 곳에 정용의 눈길이 갔다.

 그녀의 무성하고 새카만 보지털은 보이지 않고, 홍합의 조갯살만 보인다.

 정용은 침을 꼴딱 삼킨다. 좆이 확 부풀어 오른다.

 정용은 먼저 억센 손으로 어깨부터 주물러 주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은지 엄마는 어떻게 된 것이 그가 손을 대자마자 보짓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아 ---- 아흥 --- 거기가 --- 거기가 ---- 거기가 ----- ”

 은지 엄마는 정용이 만지는 곳마다 ‘거기가’랜다.

 만져주는 곳이 다 아픈 곳이고, 그가 만져주는 곳마다 성감대이다.

 

 정용은 이번 방학 때 부천 집에서 헌원심법을 연마하면서 여자들의 취약부분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물론 여자들의 취약점이 남자들이라고 다를 바는 없었겠지만, 주로 생식기 주변, 목덜미 주변, 그리고 젖무덤 주변은 특히 여자들에게 있어서는 아주 쥐약이란 사실을 엄마 정혜의 몸을 애무하면서 발견하였다.

 

 지금 은지 엄마는 정용에게 딱 한 번의 지압을 받고서는 완전히 녹초가 되었다. 저번의 지압은 지압 축에도 들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저번보다 한 차원 높아진 수법으로 살짝 만지는데도, 저번보다 훨씬 큰 쾌감을 안겨주고 있었다.

 그래서 만지는 곳마다 ‘거기’, ‘거기’를 연발할 수밖에 없었다.

 은지 엄마는 정용이 자신의 몸을 만져주자 그만 척추를 타고 짜릿짜릿한 전기가 흐르는 것은 느낄 수 있었다.
 그럴 때마다 은지 엄마 보지에서는 찔끔 찔끔 애액이 쏟아지고 있었다.

 말은 할 수 없지만 정말 환장할 일이었다.

 그녀는 엎드려 있는 채로 시트 자락을 꽉 깨물었다.

 정용의 손이 어깨에서 목덜미로 갔다가, 귓바퀴를 만지고, 다시 어깨 아래 젖무덤을 만지더니 척추를 따라 쫙 훑어 내려왔다.

 황제내경(黃帝內經)을 보면 척추(脊椎)가 곧아야 사람이 건강해진다고 말하고 있다. 곧 척추는 건강의 지표인 셈이다. 인간의 신체가 면역력이 약화되어 질병이 생기는 것은 척추가 바르지 않기 때문으로 내경(內經)에는 족궐음지맥(足厥陰之脈)에 사기(邪氣)가 침범하면 요통으로 허리를 펴지 못하고 여자는 복부가 부으며 안색이 좋지 않게 된다.

 은지 엄마는 곧은 척추와 편편한 아랫배를 갖고 있으니 비교적 건강한 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건강한 사람에게 추나수법(推拿手法)을 사용하면 더 건강해지는 것은 말할 필요조차 없다.
 더욱이 헌원심법에서 정용이 터득한 추나술은 몸을 상쾌하게 만들고, 나아가 남자가 여자를 만져주면 성감대가 확장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정용은 척추를 지나 허리 아래 포황(胞肓)과 차료(次髎)를 눌렀다.
 거기는 그녀의 음부 바로 위의 혈로서 아주 취약한 곳이었다.
 정용이 그 곳을 몇 번을 누르니 그녀의 보지에서는 음액이 볼록 볼록 솟아 오른다.

 정용은 마지막으로 그녀의 음부 아래 회음혈(會陰穴)을 꾹꾹 눌러 대었다.
 그러자 은지 엄마는 도저히 못참겠는지 입에 머금고 있던 시트 자락을 뱉어내며 “으으윽 --- ”하고 소릴 지른다.

 “너무해요 --- 샌님 --- 너무 쎄요 -- !”

 그러면서 은지 엄마는 ‘나도 몰라’ 하는 식으로 허벅지를 쫙 벌리고 그냥 돌아 눕는다.

 순간 그녀의 백설같은 나신이 정용의 눈앞에 그대로 드러난다.

 그런데 그녀가 돌아 눕는 줄만 알았던 그녀가 허리를 일으키더니 그를 끌어 안고 다시 누워 버린다.

 자연히 그의 얼굴이 그녀의 얼굴과 마주치고 그녀의 입술과 그의 입술이 겹쳐졌다.

 그의 몸은 이미 그녀의 허벅지 안으로 들어간 상태이다.

 은지 엄마는 정용을 꽉 끌어안은 채 그의 입술을 빨기 쪽쪽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그가 입은 가운을 확 벗겨 버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장애물인 그의 팬티도 그녀의 발가락을 걸어 벗겨 버렸다. 절묘한 기술이다.  

 이미 아까부터 늠름하게 성이 나 있는 그의 거대한 육포(肉砲)는 들어갈 곳만 찾고 있었다.

 은지 엄마의 불두덩 위로는 새카만 숲이 무성하게 우거져 있었고, 보지의 꽃잎은 음란하게도 흑갈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정용은 순간 그의 좆 몽둥이를 그녀의 보지 안으로 깊숙이 찔러 넣었다. 거대한 육포의 공격이었다. 기다리던 적병들은 하나도 나타나지 않앗다. 대신 단 한차례에 깊은 공격에 의해 그녀의 성문은 무참하게 열려 버렸다.
 그 안에서는 항복한 백성들이 우루루 쏟아져 나와 너도 나도 백기를 들고 나와 반겼다.

 “자유 만세! 우리 좆님 만세! --- 만세, 만세 -- ”

 은지 엄마의 보지 안은 온통 감격의 눈물로 흥건히 젖어 버렸다.


 은지 엄마는 자기 품안의 남자를 온 힘을 다해 끌어 안고 또 끌어 안았다.
 두 팔은 그의 어깨와 등을, 두 다리로는 허벅지와 아랫도리를 조여대고 또 조여대었다.

 정용도 자신의 몸에 꽉 달라 붙은 여인을 내팽개치지 않고 힘차게 박고 또 박았다.

 은지 엄마는 정용의 힘찬 박음질에 의해 그녀는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철푸덕, 철푸덕 --- 철푸덕, 철푸덕 ---”

 정용이 은지 엄마를 떨어뜨리려 올라가면 달라붙고, 떨어뜨리면 또 달라붙으면서 요상한 음향을 만들어 냈다.
 순간 은지 엄마의 신음소리가 비명 소리로 변했다.

 “하아아앙 --- 그만, 너무 --- 해 -- 그만! -- 그마안 --- 샌님 -- 나 죽어 -- ”

 은지 엄마는 방문 밖에 딸이 있는지, 혹시 그 소리를 듣는지 신경도 안썼다.

 오직 자신의 쾌감에 충실한 뿐이었다.

 딸이 있든지 말든지, 듣든지 말든지 엄청난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실컷 질러 대었다.

 “아아악 --- 악, 자기 미워! -- 너무 아파! 나 죽어---! 으앙! 나, 죽어요 ! -- ---- ”

 은지 엄마가 죽어간다는 비명이 들릴 때, 정용도 자신의 공격에 한계가 도달했음을 깨닫게 되었다.

 수진 엄마에 이어 오늘만 해도 두 번 째 여자인 은지 엄마에게라도 좆물을 실컷 방사할 수 있게 되어 한편으로는 다행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은 명륜동에 가서 잠을 자지 않으면 안되는데, 쓸쓸한 밤을 혼자 보내기는 싫었던 것이다.


 그가 아이들과 함께 한 집에 모여 밤을 새워가며 시험 공부를 한다고 하자 마나님은 “그럼 오늘은 못들어 오겠네?” 하면서 딸내미들에게 “우리끼리 함께 자자”고 했으니 이 늦은 밤에 그 방으로 쳐들어가면 이상한 꼴만 생길 것 같았다.

 그런데 여기서 은지 엄마와 함께 씹을 하면서 한밤을 지내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는 셈이다.
 더욱이 마나님에게는 여학생들과 함께 있는다고 했으니, 마나님은 정용이 은지 엄마와 씹을 하고 밤을 지냈는지는 전혀 알 길이 없으니 그것도 좋은 일이다. 모름지기 비밀로 지킬 것은 비밀로 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인 셈이다.

 

 은지 엄마는 정용이 처방한 치료에 그만 행복해졌다.
 지난 번 치료도 백점짜리이지만, 이번 치료는 만점에 가깝다.
 그녀는 가면 갈수록, 겪으면 겪을수록 정용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고 흠칫 놀란다.

 저번에 그녀는 정용의 모습을 바라보며 ‘어쩌면 저렇게 잘났니?’하는 의문을 지울 수 없었다.

 이번엔 “어쩌면 그렇게 잘하니?”로 바뀌었다.

 예쁜 딸이 있는 엄마들은 딸보다 남자 아이들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게 사실이지만, 예쁜 여자들은 "잘하는" 남자에게 관심이 더 많다. 이제 그녀의 관심은 정용이 딸의 과외 선생이라서가 아니라, - 아니 과외선생이라는 위치에 대한 관심은 벌써 날아가 버렸다 - 또 딸의 장래 배우자(?) 혹은 사윗감으로 생각하고자 하는 소원도 어느새 날아가 버렸다.

 이제 그녀는 그녀 자신이 정용에 죽고 못 사는 사람이 되어 버린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 자신에 관한 이야기가 되면 가족이나 자식의 바램도 초월해 버리는 것이다.

 

 은지 엄마는 본래 남자의 사랑이 필요한 여자였다. 여자로서의 성감도 이제 무르익어 가는 상태지만 그의 남편인 박 장군은 그녀를 건드려 주지도 않는다. 오히려 남자가 필요하면 그녀가 전방의 장군 막사로 찾아가 성관계를 요구해야 할 정도였다. 그러나 박 장군은 그렇게 찾아간 아내마저 제대로 품어주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은지 엄마는 실망하고 돌아섰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 여기에 더 말할 나위없이 좋은 과외 공부 선생이 있으니 !---

 

 은지 엄마는 정용과 함께 침대에 누워 정사 후의 나른한 쾌감을 만끽했다.

 그녀는 널찍한 정용의 가슴팍을 흰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만졌다.

 “자기, 너무 좋은 거 알아?---- ”

 은지 엄마는 샌님이라 부르지도 않고 정용을 향해 대뜸 ‘자기’라고 부른다.

 “난, 자길 --- ‘여보’라고 부르고 싶거든 --- ”

 은지 엄마는 정용의 반응을 묻지도 않고 종알종알 지저귄다.

 ‘넌 듣든지 말든지 난 얘길-- 할꼬야-- ’하는 식이다.

 “아니면 짝은 서방님도 좋아! --- ”

 그러면서 정용의 아랫배로 손을 내리면서 묵직해진 그의 좆대를 만진다.

 “난, --- 이게 너무 좋거든 --- ”

 정용은 그녀가 자신의 좆 대가리를 만지자,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준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땀에 젖어 이리 저리 흩어져 있다.

 정용은 은지 엄마의 얼굴에 흩어진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만지면서 부드럽게 넘겨준다.

 하얀 이마가 그의 손 아래 반짝인다. 

 “그래두 -- 난, 자길, 자기라고 부른 게 젤로 좋아 --- ”

 그녀는 스스로 정용을 자기라고 부르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아무렇게나 불러도 좋은데 사용하고 난 뒤엔 제자리에 갖다 놔 주세요 -- 제발!’

 정용은 속으로 그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팔베개를 해 준 상태에서 은지 엄마의 머리에 키스를 해 주었다.

 은지 엄마는 눈을 감고 오히려 소녀처럼 가만히 있는다. 

 

 둘이 같이 누은 시간이 한참을 지나자 이번엔, 은지 엄마가 먼저 말을 꺼냈다.

 “자기, 나 -- 이거 다시 한 번 빨고 싶어 --- 어때? 자기?”

 그동안 그녀가 쥐고 있던 그의 좆이 그녀의 손 안에서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자 유혹을 시작한다.

 “아깐, 자기가 -- 날, 먼저 주물러 줬으니깐 -- 이번엔 내가 해 줄 차례야. 그지? --- ”

 은지 엄마가 일어나 누워있는 정용의 앞에 무릎을 꿇고 그의 좆을 쪽쪽 빨기 시작한다.

 그의 거대한 좆이 그녀의 입 안에서 순식간에 거대하게 부풀어 오른다.

 그러자 그녀는 다시 한 번 유혹의 몸짓으로 그에게 말을 한다.

 “자기, -- 이번엔 내가 --- 자길 죽여 -- 줄꼬얌 --- ”
 

 그녀는 그의 몸 위로 올라 탄다. 그런데 얼굴을 마주 본 상태에서의 기승위가 아니라, 말하자면 후배위가 되는 자세로 올라탔다. 정용을 올라탄 그녀의 엉덩이가 그의 얼굴에서 보여지는 체위이다.

 만약 앞에 사람이 있다면(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녀의 음부로 들어가는 거대한 정용의 대포를 적나라하게 살펴 볼 수 있는 최상의 위치였다.

 “쑤욱 --- 철푸덕 -- ”

 정용은 그녀가 허리를 내리면서 자신의 좆을 보지에 꼽아 넣자 뒤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기의 좆이 그녀의 홍합 안으로 쑤욱하고 밀려 들어갔다.

 그녀는 위에서 있는 힘을 다해 내리 박았다.

 “철푸덕 ---”

 이번엔 은지 엄마가 그의 두 다리를 두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다시 엉덩이를 내렸다.

 “철푸덕 --- ”

 그러자 정용이 그녀의 허리를 잡았다. 이제 그녀는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철푸덕, 철푸덕 -- 철푸덕, 철푸덕 -- 철푸덕, 철푸덕 -- ”

 정용은 그녀의 허리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리듬에 맞춰 그녀의 허리를 붙잡아 주었다.

 그녀는 신음 소릴 참으려고 이를 악물었다. 그러나 이빨 사이로 나오는 신음을 참을 길이 없었다.

 “으아악 --- ”

 은지 엄마는 자신의 몸으로 찾아오는 놀라운 쾌감에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정용은 그런 그녀를 꼭 끌어 안아주며 스르르 잠에 떨어졌다.

  방문 밖에선 아무도 듣지 못하는 또 다른 한숨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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