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도시능향록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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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5,947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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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막룡은 병상에서 몸을 뒤집으며 내려왔다. 다리를 바닥에 디디니 일진 통증이 밀려왔다. 등쪽의 상처는 이미 거의 다 나아가고 있었다. 당초 그 방탄조끼가 파손은 되었었지만 여전히 분명 방탄작용을 해준 것이었다. 상처부위가 비록 보기에는 대단히 끔찍해 보였지만 외상만을 당했을 뿐 내장은 손상이 없었다. 그토록 긴 시간 혼수상태였던 것은 주원인이 피를 대량으로 흘리고 내장이 흔들리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다리 쪽의 상처가 비교적 엄중했다. 당초 유리 파편이 인대를 베어버린 것이었다. 막룡의 회복능력은 의사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현재 상처는 기본적으로 아물었고 투약 용량도 줄어든 상태였다. 한쪽 발을 힘을 못쓰니 막룡은 화장실을 걸어가는 것이 아주 어려웠다. 

 

장헤방과 심람은 학교를 갔고 양이동은 그가 호전되자 다시 회사의 밀린 업무를 처리하기 시작했다. 아직 화장실에 닿기도 전에 막룡은 이미 이마에 땀이 송글 송글 맺혔다. 방광이 터질 것 같아 참을 수 없었다. 오늘 새벽에 양이동이 이미 그를 부축해 소변을 보러 갔었다. 하지만 삼계탕을 두 그릇이나 먹은 것이 원인이었다. 소변이 다시 마려운 것이었다.

 

아니 왜 일어났어? “

 

진몽흔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보아하니 막룡은 이미 화장실 문 입구에 도달해 있었다.

 

막룡이 인질들을 구하다 부상을 당하자 시 안의 고위층들이 대단한 관심을 보이며 시립병원에 특별히 잘 보살필 것을 당부한 것이었다. 병원에서는 경험이 제일 풍부한 진몽흔에게 전임 간호를 하도록 결정했다. 외과 간호사장인 진몽흔이라면 자연 완전히 임무를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막룡과 딸 심영의 이전 관계 때문에 진몽흔은 본래 회피하려 했었다. 하지만 병원이 그녀를 지명해서 부탁을 해오는데다 게다가 막내딸 심람의 특별한 부탁도 있었다. 진몽흔은 할 수 없이 수락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만날 때 마다 입장이 곤란한 것을 피하기 어려웠다. 진몽흔의 막룡에 대한 인상은 계속해서 괜찮았다. 딸 심영과의 사정이 이렇게 발전되어 버린 것을 그녀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백모! 저 소변 마려요! “

 

막룡의 얼굴이 벌건 것을 보고 진몽흔은 그의 옆으로 다가갔다. 막룡의 한쪽 팔을 자기 어깨에 걸치고 그의 허리를 안았다.

 

이후에도 이런 일이 있으면 날 부르는 것을 기억해! 부끄러워 말고. “

 

화장실에 들어가 막룡을 부축해 변기통 앞에 세웠다.

 

백모! 좀 나가주실… “

 

안돼! 넌 손에도 상처가 있잖아. 다리도 불편하고. 내가 부축하고 있지 않으면 넘어질거야. 부끄러워마. 백모는 매일 보는거니. “ 

 

막룡의 난처해 하는 모습을 보며 진몽흔은 허리를 굽혀 그의 환자복 바지를 내렸다. 놀람의 소리가 터져 나오려는 것을 급히 참았다. 외과에 이렇게 몇 년을 간호사로 있으면서 남자의 육봉을 본 것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거대한 성기는 진몽흔은 처음으로 보는 것이었다. 비록 부드럽게 죽어 있는 것이건만 남편 심성이 발기했을 때 보다도 길이가 한 마디가 더 길었고 굵기도 한 바퀴가 더 굵었다. 마치 동면하고 있는 큰 뱀이 사타구니에 웅크리고 있다가 마치 곧 깨어날 것만 같았다.

 

빨리 오줌 눠! “

 

진몽흔은 마음을 가라 앉히려 깊은 숨을 들이켰다.

 

막룡은 오줌을 누려면 눌수록 오줌은 나오지 않아 이마에 식은 땀만 송글 송글 맺혔다.

 

천천히급하게 말고… “

 

진몽흔은 막룡이 자신이 옆에 있어 긴장해서 오줌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한 손으로 막룡의 허리를 두르고 다른 손으로 그의 아랫배를 매만졌다. 부드럽고 온화한 손이 아랫배를 살살 원을 그리며 어루만졌다. 막룡은 마치 전기 쇼크라도 먹은 것 같았다. 갑자기 사타구니 사이 육봉이 놀랍게도 의식을 회복하는 것이었다. 진몽흔은 계속 수줍게 막룡의 육봉에 유의하며 그가 빨리 오줌을 놓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눈 깜박할 사이에 육봉이 돌연히 발기한 것이었다. 진몽흔은 일성 다급한 비명을 지르며 막룡의 신상에 기대며 눈을 감았다. 이것은 그녀를 뒤흔들 만틈 그렇게 컸고 그렇게 길었고 그렇게 굵었다. 높이 높이 치켜드는 귀두의 크기는 마치 거위 알 같았다. 육봉 위로 푸른 힘줄이 종횡으로 얽혀 있는 것이 마치 선사시대 괴수와 같았다. 금방 사람을 덥치며 깨물어버릴 것만 같았다.

 

막룡은 자신의 신상에 바짝 기대어 있는 진몽흔을 바라봤다. 비록 이미 사십대의 몸이었지만 겉으로 보아서는 활짝 핀 꽃과 같은 여염집 새색시 같았다. 하얗고 여린 피부는 조금도 딸들에 비해 손색이 없었다. 젖은 풍만하니 봉긋 솟아 있었고 엉덩이 또한 풍만한 것이 컸다. 딸들에 비해 더욱 성숙한 여인의 운치가 또한 있었다. 눈썹 사이로 성숙한 여인네의 풍정이 더욱 짙게 서려 있었다. 심람과 심영은 그녀의 용모와 몸매를 유전한 것이었다. 눈가에는 비록 어느 정도 잔잔한 눈주름이 있었지만 추호도 그녀의 아름다움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었다. 반대로 유부녀 특유의 기질을 더욱 뚜렷이 해주고 있었다. 막룡의 키가 크니 내려다 볼 수 밖에 없는데 진몽흔의 간호사복 목둘레선을 통해 하얀 눈 같은 피부와 깊디 깊은 젖가슴 골짜기를 확연히 볼 수 있었다.

 

이것은 막룡이 부상을 당한 이후로 처음 육봉이 발기한 것이었다. 놀랍게도 이러한 상황아래에서 이토록 강렬했다. 막룡은 매우 입장이 난처한 것을 느꼈다.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뛰어들고 싶은 심정이었다. 깊이 숨을 들여 마시며 이전에 있었던 구사일생의 경력들을 기억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육봉은 여전히 몇 번 꿈틀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한참을 답답하게 만들더니 마침내 오줌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육봉은 여전히 단단해진 채 요도구를 압축해 천천히 밖으로 물만 빼낼 뿐이었다.

 

진몽흔은 물소리를 들었다. 눈을 뜨니 거대한 귀두에서 천천히 오줌이 나오는 것이 보였다. 이미 오줌 줄기가 변기통 밖으로 튀었다. 막룡의 바지가 젖을 것을 걱정한 진몽흔은 본능적으로 연망히 육봉을 잡아 변기통으로 조준했다. 손 안의 육봉은 불타 듯 뜨거운게 단단하기 이를 데 없었다. 또한 탄성이 느껴지는 것이 한 손으로 근본적으로 완전히 움켜 잡을 수가 없었다.

 

막 거뭐졌을 때 손 안에서 펄떡 펄떡거렸다. 오줌이 잠시 후 멈췄다. 오줌을 누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지쳐서 그런 것인지 급해서 그런 것인지 모를 일이었다. 두 사람 모두 일신에 땀이 나는 것이었다.

 

진몽흔은 막룡을 부축해 병상으로 돌아왔다. 막룡은 누은 후 이불을 머리 끝까지 끌어 올려 덮었다.

 

계집애같이 그러지마! 너 분명 기분 괜찮아졌잖아. 이게 다 네가 천천히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야. “

 

진몽흔은 이불로 가리고 있는 막룡을 다독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위로했다. 진몽흔이 병실을 나가는 소리를 듣고서야 막룡은 머리를 뒤집어 썼던 이불을 젖혀 내렸다. 방금 전 그런 일을 대하니 몸 둘 바를 모르겠는 것이었다. 양이동이 말한 것을 기억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고아가 된 관계로 인하여 잠재의식 속에 마더 콤플렉스가 있었다. 막룡은 그런 것을 믿지 않고 있었는데 보아하니 정말 그런 것 같았다. 진몽흔의 그 부드러운 손의 느낌을 생각하니 육봉이 다시 단단해져갔다.

 

병실은 나온 진몽흔은 잠시간 벽에 기대어 미친 듯 뛰는 심장을 진정했다. 남편과 마지막 사랑을 나눈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났다. 심성은 정력의 전부를 출세에 걸고 있었다.

 

사내 자식이 낯짝이 그렇게 두껍지 못해서는! “

 

의식적으로 손을 코로 가져가 잠시 냄새를 맡아봤다. 물론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았다. 하지만 갑자기 사타구니 사이 보지 구멍에 습한 기운이 느껴지며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진몽흔은 자기 자신에게 일성 속으로 욕을 한바탕 하며 당직실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룡(兒龍)! 그럼 쉬어! 나 시간 나면 또 올께. “

 

손옥주가 몸을 일으키며 막룡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옥주 누나 가지마! 이동 누나 금방 올건데 같이 가서 식사해. “

 

바로 양이동이 문을 열고 들어와 함께 만류햇지만 손옥주는 완곡히 사절했다. 막룡의 구명지은에 대해 손옥주는 대단히 감격해 했다. 동생 손옥려는 또 항상 바쁘므로 그녀 혼자 자주 방문을 했다. 처음부터 그녀는 계속 막룡을 막선생님이라고 호칭을 했는데 막룡이 그러면 너무 서먹서먹하다고 아룡이라고 불러달라고 했다.

 

손옥주 또한 그러는 것이 좋겠다고 느꼈다. 그녀는 친구가 많지 않은데다 더구나 막룡과 잡담을 나누는 것을 좋아했다. 막룡의 목소리는 매우 듣기 좋았고 사람을 끄는 힘이 있었다. 매우 많은 곳을 다녀본데다가 또 유머스러했다. 게다가 손옥주는 막룡이 그렇게 지식이 굉장히 풍부할 줄은 생각치 못했었다. 동서고금의 진기한 이야기, 풍토지리 등에 대해 두루 섭렵하고 있었다. 방금도 두 사람은 잠시 괴테와 장자에 대해 깊은 토론을 한 것이었다.

 

손옥주를 보내고 양이동은 병실로 들어온 후 바닥에서 무엇을 찾는 듯 살폈다.

 

누나! 뭐 찾아? “

 

너의 빠진 혼! “

 

장난하지마! 이리 와! “

 

막룡은 양이동이 자신을 놀리는 것을 듣고 침대 가장자리 위를 탕 탕 쳤다. 침대 끄트머리에 앉은 양이동을 품에 끌어 안고 앵도 같은 입술을 혀 끝으로 핥으며 맛을 보기 시작했다.

 

너 들고양이를 좋아하는거야 아니면 그 언니가 마음에 드는거야? “

 

양이동은 숨을 할딱이며 막룡을 밀며 계속 놀려댔다.

 

누나에게 반했지! “

 

마음에도 없는 소리! “

 

양이동은 막룡의 이마를 잠시 두들겼다.

 

누나 말해줘봐! 내가 정말 마더 콤플렉스가 있어? “

 

막룡은 화장실에서의 일이 계속 마음에 걸리는 것이었다.

 

당연히 있지. 그것도 아주 심해. 하루 종일 젖만 찾잖아! “

 

시선이 양이동의 웃음기 가득한 아름다운 얼굴을 따라 미끄러져 내려와 봉긋하니 동그란 젖 위에 머무른다.

 

누나! 나 젖 먹고 싶어! “

 

안돼! “

 

제발! 딱 한 입만! “

 

막룡의 갈망하는 표정 가득한 눈을 바라보고 있자니 양이동은 어쩔 도리가 없다는 듯 병실 문을 잠그러 갔다.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브래지어를 들어 올린 후 아름답고 화사한 젖꼭지를 막룡의 입에 물렸다. 막룡은 마치 주린 갓난아기처럼 한 입 가득 물고는 빨기 시작했다. 여린 유두가 막룡에게 깨물리자 은은히 통증이 왔다. 하지만 양이동은 이러한 느낌을 좋아했다.

 

삼분여를 빨았을까 막룡은 이미 단단하게 발기한 유두를 입에서 토해냈다. 양이동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사타구니로 가져간다.

 

누나! 나 하고 싶어… “

 

양이동은 즉시 막룡의 의사를 깨달았다.

 

몸에 이제 힘 좀 생기니까 바로 쓸데없는 생각이야! 퇴원하기 전에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돼! “

 

양이동은 막룡의 단단하게 바짝 서 있는 육봉을 살살 두드리고는 의복을 잘 정리하고 침상을 수습했다.

 

병원에서 매일 같이 병실을 청소했다. 하지만 그녀는 매일 다시 한바탕 새롭게 정리를 하는 것이었다. 양이동의 바쁜 신영을 바라보며 막룡은 더 할 나위 없는 행복을 느꼈다. 비록 최종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아무튼 젖은 마음껏 먹어 식탐은 해결한 것이었다.

 

 

 

손옥주가 집으로 돌아 갔을 때 동생은 주방에서 식사준비를 하고 있었다.

 

언니! 또 그 깡패 보러 간거야? “

 

손옥려가 한 편으로는 바쁘게 후라이판에서 요리를 볶으며 언니에게 묻는 것이었다.

 

깡패라고 그러지마! 막룡 이 사람이 굉장히 괜찮은 사람이야! 두려움을 모르는 용기, 정의감, 부유하기도 하고 식견도 넓고 지식도 굉장히 광범위해. “

 

언니! 머리에 물 들어간거 아냐? 그 놈이 언니를 희롱한거지? “

 

손옥려는 놀란 눈으로 손옥주를 바라봤다. 언니가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었다. 더욱이 남자는.

 

그럼 너한테 농담한걸로 쳐. “

 

언니! 비록 내가 언니를 그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지만 그러나 정말로 여겨서 그 사람 말을 도처에 하면 안돼. “

 

손옥주는 동생을 흘기며 대답을 하지 않고 요리중인 후라이판을 가리켰다.

 

맙소사! 다 탔다… “

 

손옥려는 손발을 놀리기 바빴다.

 

언니 빨리 좀 도와줘… “

 

오늘은 나도 한 번 어르신이 되어볼까. 입만 벌리고 맛만 봐야지! “

 

손옥주는 동생을 아랑곳 하지 않고 주방에서 물러나는 것이었다.

 

도살업자가 없다고 살아 있는 돼지를 먹을까? 나의 음식 솜씨는 사실 아주 좋은데 뽐내는걸 싫어할 뿐이지. “

 

손옥려는 언니의 등에 대고 소리 높여 외쳤다.

 

밥과 반찬을 알맞게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놀랍게도 네 가지 반찬에 한 가지 국이었다.

 

언니! 내 음식 솜씨가 어떤지 한 번 맛봐. “

 

손옥려의 얼굴 가득한 기대 속에 손옥주는 젓가락을 들었다. 어찌 되었든 적어도 식별을 하는 것이 요리를 하는 것은 재질이었다. 감자를 하나 집어 먹고 다시 국을 한 입 떠먹었다. 손옥주는 무표정하게 삼켰다. 티슈를 꺼내 우아하게 입가를 닦았다.

 

옥려야! 네가 만약 친언니를 모해할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냥 네 뜻대로 해! 귀찮게 이렇게 할 것 없이! “

 

손옥주는 젖가락으로 쟁반을 두들겼다. 손옥려는 보롱퉁히 자신도 한 입 먹었다. 말로는 표현 못할 맛이 구강에 충만했다. 뱉고 싶은 충동을 꾹 누르고 손옥려는 이를 악물며 삼켰다.

 

맛만 좋구먼! 언니 미각에 무슨 문제가 생긴거 아냐? 밥 다 먹고 내가 병원에 데려다 줄 테니 한 번 가봐. “

 

그럼 네가 다 먹어봐! “

 

손옥주는 요리를 모두 동생의 면전으로 밀었다. 자매간의 동그랗게 커진 눈과 가느스름히 작아진 눈이 서로를 바라봤다. 갑자기 동시에 웃음을 터뜨리며 식탁 위로 엎어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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