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바람언덕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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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0,328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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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무사히 끝났지만 그렇다고 곧바로 움직이지는 못했다.

그녀는 물론 재열도 2학기 기말고사가 코 앞으로 닥쳤기 때문이었다.

그 시험은 내신 때문에라도 그녀에게 매우 중요했다.

그래서 둘은 재열의 집에서 아예 합숙을 하다시피 공부했다.

물론 그로서는 대단히 환영할 일이었지만, 이제는 두 모녀가 같이 지낼 날도 얼마 남지 않았기에 꽤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입학만 확정되면 아무래도 간단하게나마 약혼식을 올려야 하지 않겠냐고 엄마가 넌지시 운을 띄우는 걸 보면, 부모들 사이에서 뭔가 이야기가 오간 것도 같았다.

사실상 그런 면에서 가장 서두는 건 소현의 엄마였다.

이제는 곁에서 떠나 보내야 할 딸이기에 든든한 버팀목을 하나라도 더 마련해줘야만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는 게 당연한 심정일 거다.

어쩌면 부모의 이혼이라는 아픈 상처를 남겨준데다가 당신은 재혼까지 해버렸으니 정상적이고 따뜻한 가정을 빨리 만들어주고 싶었을 것이다.

문제는 그 기대와 달리 전혀 일반적이지 못한 가족이라는 점이었지만, 어쨌거나 당사자인 소현이 너무나 행복해하니 어떤 면에서는 가장 적합하다고도 볼 수가 있었다.

 

그렇게 좋아?”

“응~ 자기야~ 헤헤~ 쪽~”

“하하하~”

 

채 5분도 책에다 집중을 못하고서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생글거리는 소현의 모습이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솔직히 그녀야 수능준비를 하느라 이미 전 교과를 다 공부해놓은 상태였으니 딱히 새로 할 건 없었다.

그저 까먹지 않을 정도로만 한번씩 훑어보면 되는 일이었다.

차라리 급하다면 재열이 더 급했다.

하지만 그 역시 이를 악물고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느긋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런데도 구태여 이렇게 하는 건 소현이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기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침대 위에 나란히 엎드려 책을 보다가도 그가 뭐라고 말만 걸면 입맞춤을 해대며 좋아할 정도였다.

 

요 장난꾸러기~ 쪽~ 쪽~ 쪽~”

“앙~”

 

재열은 보던 책을 덮은 뒤에 자꾸만 달라붙어 젖가슴을 비벼대는 그녀를 덮치고서 연거푸 입맞춤을 퍼부었다.

그러자 소현이 다리로 감아오더니 그의 아랫도리에다 가랑이를 문지르며 비음을 토해냈다.

 

솔직히 말해봐...매일 이런 걸 하고 싶어서 같이 있겠다고 조른 거지?”

“아니야~ 그냥 자기랑 있는 게 좋아서...아흑~”

 

빨개진 얼굴로 도리질을 하는 그녀의 아래로 손을 쑥 밀어 넣어서 보지를 애무하자 달뜬 신음과 함께 퍼덕거렸다.

이미 물기로 미끈거리는 그곳이 뜨거운 열기와 함께 손가락에 달라붙어왔다.

재열은 끈적한 애액이 잔뜩 묻은 그 손을 그녀의 눈앞에다 들이밀며 짓궂은 웃음을 지었다.

 

후후후~ 이래도? 보짓물이 이렇게 잔뜩 나왔는데? 게다가 팬티도 안 입고서 말이야...”

아잉~ 그건 아까 자기가 벗겨서...흐읍~”

 

억울하다는 듯이 귀엽게 항변하는 그녀의 입술을 덮어버렸다.

그리고는 부드럽게 혀를 빨아들이면서 바지를 벗어나갔다.

사실은 재열도 아까부터 이 사랑스러운 자신의 연인을 안고 싶은 걸 애써 참아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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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능금처럼 발그레하게 윤기가 흐르는 소현의 뺨을 쓰다듬었다.

 

“이제 곧 엄마랑 헤어져야 하는데 괜찮겠어?”

“으, 응..아주 멀리 가는 것도 아니고...엄만 새 아빠랑 잘 지내는 걸? 거기에 비하면 울 아빠는....”

 

마지막이 왠지 처연해지는 소현의 음성에 가슴이 짠해져 왔다.

재열은 그녀를 꼭 껴안으며 속삭였다.

 

“이제부터 네가 잘해드리면 되잖아?”

“그래도....”

“엄마더러 아저씨께 예쁜 여자친구를 소개시켜드리랄까?”

“으, 응?”

 

토끼처럼 동그래지는 그녀의 눈이 샛별같이 초롱초롱해 너무 예뻤다.

그래서 양 눈두덩에다 부드럽게 입맞춤을 하고서 다시 말했다.

 

“아니면...엄마보고 아저씨를 다시 꼬시라고 해?”

“아이~ 참~?”

“하하하~”

 

눈을 치뜨는 그녀, 이미 사돈간이나 마찬가지인 두 사람이 다시 관계를 가진다는 사실 자체가 거북해서는 아닐 것이다.

전이면 몰라도 지금은 네 사람의 근친상간에 깊이 빠져든 그녀가 아니던가!

다만 그런 부도덕한 일들을 받아들이도록 자신의 아빠를 설득할 자신이 없을뿐더러, 오히려 재열과의 관계마저 위태로워질까 걱정하는 걸 거다.

그렇다고 재열은 그걸 이기적이라고 비난할 마음은 전혀 없었다.

자신이 워낙 남다를 뿐 저런 게 일반적인 사람의 반응이었다.

 

어쨌던 내가 엄마한테 한번 상의를 해볼게...아무래도 나보다야 낫겠지...”

“..으, 응..고마워..자기야...”

역시 효녀라니까...후후후~ 그러면 우리 아빠한테도 효도하러 가야지?”

응...언제 갈 거야?”

 

아빠 이야기를 꺼내자 소현이 자신도 모르게 가랑이를 움찔거린다.

하기야 그 짜릿했던 기억이 너무도 생생할 거다.

 

시험이 끝나고 나면 그 주에 바로 방학이니까...그 다음주초쯤에 가지 뭐...어때?”

앙~ 좋아~”

후후후~ 그렇게나 좋아? 아빠의 자지가?”

아, 아니...아흑~”

 

재열이 짓궂게 속삭이자 화들짝 놀라 고개를 젓던 그녀가 음핵을 자극하는 손길에 퍼덕거리며 신음을 토했다.

그런 그녀에게 키스를 하자 본심이 들킨 게 부끄러운지 목을 껴안으며 강하게 혀를 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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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사장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봤지만 그녀는 그저 고개만 저었다.

아닌 게 아니라 두고 보기에 안쓰러워 둘만 있을 때 넌지시 유혹도 해보고, 그게 먹혀 들지를 않아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줄까도 물어봤지만 사양을 했다는 것이다.

물론 핑계는 이제부터 소현만 쳐다보고 살아도 충분히 행복하다는 거였지만, 아무래도 아직도 엄마를 잊지 못하는 것 같단다.

그렇다고 딸의 눈을 무시할 만큼 뻔뻔하지도 않으니 그게 문제였다.

비록 전에는 재열이나 소현이 눈치챘으면서도 묵인해준다는 사실을 받아들였지만, 이젠 둘의 약혼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판국이니 그저 본능을 억누를 뿐이었다.

결국엔 소현이 나서서 자신의 아빠를 설득시켜야만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녀에게 그만큼 능동적으로 움직일 용기가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만약 그랬을 경우 딸의 의도에 사장이 기절이나 안 하면 다행일 테니 말이다.

사장이 안쓰럽기도 하고 소현의 안타까운 마음이 애처롭기도 했지만, 그저 좋은 상대가 다시 나타나기를 기도할 밖에는 그냥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둘 수 밖에 없었다.

그 이야기는 그렇게 묻어둔 채 드디어 겨울방학을 맞아 둘은 대전으로 향했다.

아빠의 아파트 문 앞에서 소현이 물었다.

 

혹시 또 영아 언니가 있는 거 아닐까?”

후후후~ 걱정 마..아빠한테 미리 이야기를 해두었으니까...”

 

이미 소현에게도 알려주었다.

요즘 엄마가 새로운 남자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과 아빠 역시 윤지 누나에서 영아 누나로 상대가 바뀌게 된 사연까지 모두 말이다.

그래도 혹시나 했던 우려와는 달리, 그녀는 놀람과 경탄을 표하기는 해도 거북함이나 질투의 감정을 내보이지는 않았다.

하기야 사랑하는 남자인 재열이 엄마와 사랑을 나누는 걸 보고도 받아들였으니 그게 당연한지도 몰랐다.

어쨌던 전과는 다르게 이젠 아빠와 소현이 특별한 사이로 변했기에, 자신들이 와있을 동안은 누나들이 무단출입을 자제하도록 아빠에게 부탁해두었었다.

초인종을 누르자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문이 열렸다.

 

하하하~ 어서들 오렴~”

응, 아빠~ 잘 있었어?”

앙~ 아빠~”

어, 어?”

 

오면서 아빠를 만나면 아주 화끈하게 인사를 하라고 충동질을 해놨더니, 대뜸 품으로 뛰어들어서는 목에 매달려 뜨겁게 키스를 퍼붓는다.

그런 소현에 얼떨떨해하던 아빠도 곧 그녀의 엉덩이를 더듬으며 환영했다.

 

저녁은? 아직 안 먹었지?”

응..아빠랑 같이 먹으려고 그냥 왔어...”

그러면 나가서 먹을까?”

 

소파에 앉은 채 품에 안긴 소현을 어루만지며 아빠가 물었다.

그러자 재열은 고개를 내저었다.

 

외식은 내일하고 오늘은 그냥 집에서 먹는 게 좋겠어...뭐 장 좀 봐놓은 거 있어?아빠..”

으, 응...나야 뭐가 뭔지를 잘 모르니까...냉장고하고 싱크대에 보면 뭔가 좀 있긴 할 텐데..”

 

재열은 주춤주춤 일어서려는 아빠에게 손을 휘저으며 말했다.

 

괜찮아...내가 알아서 할게..그보다 소현이가 아빠를 얼마나 보고 싶어했는데? 둘이 샤워라도 하던지?”

하...하...그, 그래? 고맙구나...”

“......”

 

아빠가 쑥스러운 얼굴로 고개를 주억대고서 품에 안긴 소현을 내려다보자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눈을 내리깔았다.

재열마저도 순간적으로 아랫도리가 불끈거릴 만큼 너무나 고혹적인 모습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아빠가 대뜸 그녀에게 뜨겁게 키스를 했다.

 

같이 씻을래?”

네...아빠...”

 

옷 위로 젖가슴을 만지작거리며 묻자 그녀가 아빠의 품으로 얼굴을 묻으며 다소곳이 대답했다.

재열은 두 사람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서 욕실로 향하는 걸 보며 주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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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재열도 몰랐다.

물론 그도 옷을 벗고 들어갔다면 환영했으면 했지 최소한 배척을 받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여름 이후로 처음인 둘만의 시간을 주기 위해 궁금증과 유혹을 참았다.

어쨌던 주방에 있는 그에게까지 소현의 비명과도 같은 신음소리가 간간히 들려온 걸 보면 꽤나 진하게 회포를 풀긴 한 것 같았다.

얼추 식사준비가 다 되어 욕실에서 나온 후로도 찰싹 달라붙어 밀어를 속삭이고 있는 소파의 두 사람에게 다가갔다.

서로에게 얼마나 몰입하고 있었던지 그가 바로 뒤에 다가설 때까지도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

 

아앙~”

후후~ 많이 나오네?”

 

소현을 무릎 위에다 비스듬히 앉혀놓고 품에 안은 채 속삭이는 아빠의 한 손이 치마를 걷어 올려 엉덩이를 만지고 있는 게 보였다..

아니, 정확하게는 엉덩이 아래쪽의 팬티를 한 켠으로 젖혀 보지 속을 손가락으로 휘젓고 있었다.

그리고 아빠의 말마따나 그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린 보짓물이 손바닥까지 적셔놓았다.

 

하하...아빠, 밥 먹어...내가 불고기를 했으니까 든든히 먹어둬야 될걸?

소현이가 그 동안 아빠 땜에 혼자 했던 거 달래주려면 밤을 새워도 모자랄 테니까...”

꺅~ 자, 자기...”

하하하~ 아주 예쁘고 보기 좋기만 한데, 뭘? 자~ 이리와, 내가 안아줄게..아빠 다리 아프겠다..”

앙...아흑~”

 

화들짝 놀라는 소현의 뺨을 쓰다듬어주고서 번쩍 안아 들자, 보지에서 미끄러져 나오는 손가락에 교성을 토하며 목을 꼭 껴안아왔다.

젖은 손을 닦고서 뒤를 따라오는 아빠를 재열은 슬며시 눈짓하며 그녀에게 속삭였다.

 

좋았어? 아빠가 안에다 잔뜩 쌌지?”

“..으, 응...”

후후후~ 일단 밥부터 먹고 또 해달라고 해...”

모, 몰라...”

괜찮아...그 동안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 하루쯤은 마음껏 졸라도 돼...사랑해...”

사랑해, 자기야~”

 

식탁의자에다 조심스레 내려놓으며 소곤거리자 그녀가 키스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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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왜 같이 오지를 않고....”

으, 응...요즘 데이트하느라 바빠...후후후~”

아앙~”

 

저녁식사 후 소파에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두 부자 사이로 끼어 앉은 소현이 꼼지락거리며 신음을 토해냈다.

가슴 위까지 훌렁 올라간 옷 아래로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새하얀 젖가슴을 드러내고, 두 사람의 허벅지에다 한쪽씩 다리를 올려 벌거벗은 가랑이를 쩍 벌린 아주 음탕한 모습이었다.

물론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었다.

두 남자가 이야기를 하는 중에도 그녀를 이렇게 만들어놓았던 것이다.

지금도 젖가슴은 재열의 손에 주물럭거려지고, 아래쪽은 몸 속으로 파고든 아빠의 손가락이 천천히 출입을 하며 보짓물을 긁어내고 있었다.

 

한번 보긴 했어?”

아니..나도 말만 들었어..아빠...”

 

놀라는 기색도 없이 저렇게 물어오는 걸 보면 아빠도 이미 엄마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굉장히 음란하면서도 기괴한 장면이었다.

두 부자가 사이에다 여자를 앉혀두고서 동시에 애무를 해 몸살을 앓게 만들면서도, 막상 둘은 자신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니,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 잔인하기까지 한 일이었다.

하지만 소현은 그런 원망을 하기보다는 다른 길을 택했다.

 

아빠~ 자기야~ 나 죽을 것 같아~ 으, 응?”

 

양손에다 두 자지를 잡고 흔들며 조르는 방법으로 나온 것이다.

어린아이처럼 순진하게 보여 오히려 더 유혹적인 그 모습에 재열은 짜르르한 흥분이 느껴졌다.

단단하게 성이 난 젖꼭지를 살살 비비며 물었다.

 

누구? 아빠? 나?”

 

뻔히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서 말했다.

그러자 소현이 머뭇거리더니 조금은 원망스러운 눈으로 쳐다보며 대답했다.

 

힝~ 자기 못됐어...”

빨리 대답해봐...”

앙~ 두 사람 다...”

 

하지만 재열은 그쯤에서 양보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아빠의 손가락이 박혀있는 보지로 손을 내려 음핵을 비비며 다시 물었다.

 

아흑~”

왜? 이야기를 하려고? 그러면 그냥 여기서...”

아앙~ 자지...아빠 자지...자기 자지...두 개다 줘...제발~”

후후후~ 그랬구나? 소현이는 욕심도 많아~ 아빠랑 내 자지를 모두 보지에다 넣고 싶어하는 걸 보니...”

아흑~ 맞아~ 난 욕심이 많아..앙~ 빨리...”

 

소현을 그만 괴롭히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러자 아빠가 뒤따라 그녀의 손을 잡고 일으켜주었다.

세 사람은 서로를 꼭 껴안은 채 안방으로 향했다.

그때 재열이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 사이를 더듬어 항문에다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꺅~ 자, 자기야?”

흐흐흐~ 우리 소현이도 엄마처럼 여기로 하게 될까? 두 개를 몽땅 갖고 싶다니...”

아, 아니..그, 그런 건....”

후후후~ 농담이야...”

아흑~ 그, 그만...”

 

당황으로 어쩔 줄을 몰라 하는 그녀의 항문 속에서 손가락을 슬쩍 구부리자 기겁했다.

하지만 그곳을 그가 심심치 않게 혀나 손가락으로 애무하곤 했었기에 이젠 제법 자극을 받는 것도 같았다.

재열이 웃으면서 항문에서 손가락을 빼내는 걸 지켜보던 아빠의 눈빛이 반짝거렸다.

비록 뒤쪽을 아들만의 몫이라고 엄마가 예전에 공언하긴 했었지만 그건 아빠가 알기 전이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아빠에게까지 고집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당연히 재열도 그걸 원하지는 않았다.

때문에 아빠는 요즘 엄마의 항문이 주는 새로운 맛에 매료되어 있었다.

더군다나 얼마 전에는 두 개의 자지를 보지와 항문에다 동시에 받아들이는 아주 끝내주는 서비스로 두 남자를 완전히 미치게 만들었었다.

차마 입으로 내뱉지는 못하지만 아빠 역시 소현의 뒤쪽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게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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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 이어 소현까지 이렇게 아빠와 같이 가지다니 정말로 아찔한 경험이었다.

막상 침대에 눕자 소파에서와는 달리 두 남자의 눈치를 보며 머뭇거리는 듯하던 소현이 곧 분위기에 젖어 마음껏 욕정을 표출했다.

가운데에 드러누워 아빠와 키스를 하는 그녀의 보지가 흥건하다 못해 마치 오줌을 싼 것만 같았다.

재열의 손가락을 꽉 물고서는 허리를 들어 공중에서 휘휘 돌리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뜨거웠다.

 

흐으응~ 으응~”

 

포도알맹이 같은 젖꼭지를 혀로 돌돌 굴리자 그녀의 요분질이 더욱 커지면서 콧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때 아빠와의 키스를 끝낸 그녀가 고개를 돌려와 재열의 입술을 찾았다.

 

아앙~ 사랑해~ 자기야~”

나도...”

 

그녀의 아래쪽을 더듬어오는 아빠의 손길이 느껴지자 재열은 보지 속에 들었던 손가락을 빼내 대신 탐스러운 젖가슴을 잡았다.

그녀가 아프게 혀를 빨아들이며 아랫도리를 흔드는 걸 보니 아빠의 손이 보지를 애무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아하학~ 앙~ 아빠가 보지를 빨아~”

 

갑자기 입술을 떼내고서 고개를 젖히며 비명을 지르는 그녀, 밑을 내려다보자 가랑이 사이에다 얼굴을 파묻고서 길게 혀를 빼 쭉쭉 핥아 올리고 있는 아빠가 보였다.

보지의 살점이 갈라지면서 그 사이로 바알간 혀가 올라와 음핵을 건드리고는 다시 사라졌다.

바로 코 앞에서 그런 장면을 보자 재열은 미칠 것 같은 흥분으로 당장 사정을 할듯했다.

크게 벌리고서 헐떡거리는 새빨간 입술을 덮쳐 혀를 마구 빨아들였다.

그리고는 옆으로 누웠던 몸을 일으켜 그녀의 머리맡에다 무릎을 꿇었다.

 

아흐흑~ 앙~”

소현아, 내 자지를 빨아...”

앙~ 자기 자지~ 후릅~”

아~”

 

겉물이 줄줄 흐르는 자지를 내밀자 기다렸다는 듯이 한입에 삼켜 사탕을 먹는 양 쭉쭉 빨아들이는 그녀, 아래쪽에 엎드린 아빠는 손가락으로 보지를 빠르게 쑤시면서 음핵을 핥았다.

그렇게 세 사람이 하나로 연결되어 상대방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하다가, 드디어 아빠가 가랑이에서 빠져 나오더니 그녀의 몸을 뒤채게 해서는 허리를 잡아 엉덩이를 들게 만들었다.

자지를 뱉어내고는 재열을 올려다보는 소현, 세 사람 모두가 서로에게 용서를 구하는 듯이 무릎을 꿇고 있는 참으로 묘한 순간이었다.

두 무르팍을 바닥에 대고서 하체를 세워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성난 자지를 앞으로 내민 재열, 그리고 아빠 역시 비슷한 모습으로 반대편에서 소현의 허리를 잡은 채 마주보고 있었다.

그리고 두 남자의 사이에서 소현이 양손과 무릎으로 엎드려 자신의 두 구멍을 바치려 하고 있었다.

전방의 촉촉한 입술은 재열의 자지 앞에다 그리고 뒤쪽에서 벌렁거리는 보지는 아빠를 향해서.....

지금 이순간 누군가가 ‘시작~’ 이라는 신호를 울려야만 한다면 그건 바로 재열의 몫이었다.

가족들간에 서로 모든 걸 포용하기로 했다지만 나머지 두 사람의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미안함이 남아있을 테니까.

 

사랑해...아빠, 소현아....”

사랑한다...얘들아...”

저도 모두..아앙~ 아~”

 

아빠가 속삭임과 함께 허리를 들이밀자 소현이 말을 하다 말고 비명을 내질렀다.

뜨거운 숨결과 함께 귀두에다 비벼오는 그녀의 입술이 너무나 아찔했다.

그리고 더더욱 아찔한 장면은 바로 그녀의 엉덩이 뒤쪽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새하얗게 쩍 벌어진 둥근 동산 사이를 굵고 단단한 몽둥이가 파고드는 게 보였다.

엉덩이를 단숨에 쪼갤 듯 구멍을 강제로 벌리며 안으로, 안으로 침입했다.

 

흐읍~”

 

그녀는 단단한 자지에다 자신의 몸을 몽땅 꿰버리고 싶었나 보다.

뒤쪽을 채워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듯이 재열의 자지를 덥석 삼켰다.

그리고는 그 커다란 기둥을 거침없이 목구멍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마치 아빠의 자지가 보지 속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에다 맞추기라도 하는 것처럼 조금씩 말이다.

 

후우~”

아~ 소현아~”

우웅~”

 

아빠의 시커먼 털이 새하얀 엉덩이 계곡에 달라붙는 순간 재열의 음모 사이로 그녀의 오뚝한 코가 파묻혔다.

그렇게 소현은 두 부자의 쇠기둥 같은 자지로 앞뒤를 완전히 뚫리고 말았다.

언젠가는 엄마처럼 아래위로도 동시에 꿰이기를 간절히 원하게 될 것이다.

재열은 귀두를 빡빡하게 조여오는 식도의 압력에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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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마음껏 회포를 풀라는 재열의 배려가 너무 고마웠는지 아니면 미안해서인지는 몰라도, 소현은 마치 똑같이 사랑을 나누어주겠다는 듯이 행동했다.

아빠에게 뒤쪽으로 박히는 와중에도 열심히 재열의 자지를 빨아대더니, 어느 순간 갑자기 몸을 돌려 반대로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어쩌면 두 남자의 자지를 두 구멍으로 한꺼번에 그리고 골고루 느끼고 싶다는 욕심이었을 수도 있다.

그녀의 그런 뜨겁고도 살뜰한 마음은 그 후로도 계속되었다.

누워서는 물론 자신이 올라타고 앉았을 때도 보지에게 외면당한 나머지 한 개의 자지를 입으로 보살펴주기를 결코 잊지 않았다.

처음에는 두 개에다 동시에 신경을 쓰느라 어색하던 몸동작이 점점 더 능숙해지더니, 나중에는 두 남자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오게 만들 정도로 일취월장을 했다.

언젠가 엄마가 말했듯이 유연한 몸에다 민감하기까지 해서 본능적으로 빠르게 적응하는 모양이었다.

 

으허억~”

아아아앙~ 뜨거워~ 아빠가 보지 안에다 싸고 있어~ 자기야~ 앙~”

 

두 다리를 넓게 벌려 쭉 펴고 앉은 재열의 가랑이 사이에 엎드려 엉덩이만 뒤로 치켜들고 있던 소현이, 빨고 있던 자지를 뱉어내고서 허벅지에다 얼굴을 처박더니 가파른 비명을 내질렀다.

아빠가 그녀의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터뜨릴 것처럼 꽉 거머쥐고서 아랫도리를 끝까지 밀어붙인 채 거친 숨소리와 함께 부르르 떨고 있었다.

그녀의 보지 깊숙한 곳으로 쏘아지는 아빠의 정액이 ‘찌익~ 찌익’ 하고 울려내는 소성이 그의 귓전에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아흑~ 아~ 자기~ 자기도 싸줘~ 내 보지에다 해줘~ 어서~ 앙~”

소현아~”

 

아빠가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낼 동안 재열의 아랫도리에다 얼굴을 처박은 채 자지만 꽉 붙들고 헐떡거리던 그녀가, 갑자기 몸을 일으키더니 가랑이를 벌리고서 그의 허벅지 위로 올라앉았다.

그리고 외치는 뜨거운 요구, 음탕하게 벌어진 새빨간 보지로부터 허여멀건 정액이 주르르 흘러나오면서 진한 밤꽃 냄새를 확 풍겼다.

그의 자지가 그대로 터져 나가버릴 것처럼 크게 꿈틀거렸다.

이제는 그녀에게서도 음란한 꽃이 활짝 피는 것일까? 엄마에게서나 들어봤을 법한 너무나 아찔한 말에 숨이 막혀왔다.

 

아앙~ 자기 자지가 꽉 찼어~ 앙~”

사랑해~ 소현아~”

앙앙~ 좋아~ 미칠 것 같아~ 더, 더 깊이 박아줘~ 앙~”

 

그녀 스스로 자지를 잡아 구멍에다 맞추고는 엉덩이를 내리자 미끄럼틀을 타듯이 단번에 끝까지 박혀 들었다.

미끈거리는 아빠 정액의 감촉이 야릇한 흥분을 불러일으켰다.

소현이 그의 목을 껴안고서 엉덩이를 오르내리자 질척한 소리와 함께 그 정액이 흘려내려 두덩은 물론 불알까지 척척하게 적셨다.

시아버지의 정액을 가득 담은 보지로 남편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너무나 배덕하면서도 아찔한 순간이었다.

 

소현아...깨끗하게 해줄래?”

아흑~ 아빠~ 후릅~ 쓰읍~”

 

그때였다.

요분질을 치느라 정신 없는 그녀 옆으로 아빠가 다가서더니 축 늘어진 자지를 들이밀었다.

정액과 보짓물로 뒤범벅이 된 지저분한 자지, 소현은 그걸 입에다 덥석 물고서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는 듯이 빨아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바로 재열의 자지로부터 뜨거운 정액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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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직전에 살짝 올리고 갑니다...
오탈자 수정은 집에 가서 하겠습니다...다소 눈에 거슬리는 게 있더라도 양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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