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중국 야설] 행복 가정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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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7,817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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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三)

 

허시지가 엄마 악경의를 옆으로 안고서 자기가 엄마에게 준 생일선물을 달아주러 갔을 때, 다른 사람들은 예홍하의 안배에 따라 케이크를 먹으면서 악경의가 자기의 생일을 자축하여 모두를 위해 공연할 무용을 감상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얼마 후, 허시지가 수줍어하면서 애정이 가득한 눈을 하고 있는 엄마 악경의와 손을 잡고서 침실에서 걸어 나왔다. 악경의는 멜빵이 달리고 몸에 착 달라붙는 흑색의 미니스커트로 갈아입고서, 그녀의 가슴골이 거의 다 드러나게 옷깃의 둘레는 깊이 패게 열어 놓고, 마치 연뿌리같이 새하얀 두 팔은 매혹적인 살빛을 내뿜고 있었으며, 치마의 밑단은 겨우 엉덩이를 가릴 정도여서 미니스커트 밖으로 어떤 스타킹도 신지 않은 곧고 날씬한 두 다리를 드러내고, 미니스커트는 둥그스름하고 성감이 가득하게 높은 올라간 궁둥이에 착 달라붙어 있었으며, 발에는 한 켤레의 하얀 하이힐 가죽신을 신고 있어서, 그녀의 두 다리가 더욱 날씬해 보였다.

 

악경의가 아들 허시지에게 이끌려 허리를 흔들며 걸어오는 것을 보자, 모두가 얼른 일어나서 생일 축하 노래를 하고 박수를 치면서 환영했다. 그와 동시에 악경의 대단한 옷차림에 똑바로 바라보았다. 더욱이 허익은 할머니 악경의의 이와 같이 색정적인 복장을 처음으로 보는지라, 거의 눈이 휘둥그레지고 입에서 침을 질질 흘리며, 바지 속에서는 즉각 반응을 보여 좆이 단단해져서는 바짓가랑이에 장막을 쳤다.

 

악경의는 막 신방에 들어온 신부처럼 수줍은 모습으로 아들 허시지에게 자기 손을 맡기고 모두의 가운데로 왔다. 그녀는 고개를 숙여서 소녀같이 매니큐어를 바른 자기의 발톱을 보고, 자기 옆에 있는 자기의 친인들이 자기를 따갑게 바라보는 눈빛을 감히 바라보지 못했다. 그녀의 마음은 모순적이었다. 지금 자기 손을 잡은 사람은 자기의 아들이고, 옆에서 따갑게 자기를 바라보는 이들은 자기의 남편, 며느리, 손자, 손녀 그리고 바깥사돈, 안사돈이었으니, 그녀는 참으로 어찌해야 좋을지 몰랐다.

 

악경의가 몹시 부끄러워하며 어쩔 줄을 몰라 할 때, 손자 허익은 도리어 할머니 악경의 앞으로 가서, 그녀의 다른 손을 잡고 웃으며 말했다.

“할머니, 정말 예뻐요! 익아는 할머니가 이렇게 색정적인 모습은 보지 못했어요. 할머니는 지금 정말로 나를 미치게 만들어요!”

그런 후, 아버지에게 애매하고 익살맞은 표정을 지어 보이고, 히히 웃으며 말했다.

“아빠, 익아는 아빠가 정말 부러워요!”

손자 허익의 말을 듣고, 악경의는 자기의 얼굴이 새빨갛게 타오르는 것을 느꼈다. 어쨌거나 자기의 손자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할머니가 섹시하다, 미치게 만든다고 말하면서 자기의 색정적인 복장을 바라보고 있으니, 악경의는 확실히 아주 창피하였다.

 

시어머니 악경의가 온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채 온몸이 젊은 여인네처럼 한없이 아름다운 풍정을 내뿜고 있는 것을 보고, 예홍하는 앞으로 가서, 손을 시어머니 악경의의 희고 둥그스름한 어깨 위에 얹고서 웃으며 말했다.

“어머니, 익아의 말이 맞아요. 어머니의 복장은 정말 매혹적이에요. 여자인 저까지도 마음이 흔들리네요.”

말을 하고서, 여전히 엄마 악경의의 손을 잡고 있는 남편 허시지를 향해 눈을 껌뻑이고 머리를 돌려 주변에 있는 아빠 예광인, 시아버지 허환하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더 말할 것도 없이 아빠와 시아버지는 이렇듯 어머니를 날로 잡아먹을 남자들이네요.”

며느리 예홍하의 이 말을 듣고, 악경의는 더욱 부끄러워 어쩔 줄을 몰랐다. 그녀는 괴로움을 당해서 아버지의 보호를 구하는 계집아이같이 정신이 궁색한 듯 몸을 돌려 아들 허시지의 품에 달라붙었으나, 손자 허익의 손에 잡힌 손을 풀지는 않았다.

 

할머니 악경의가 마치 수줍은 계집애같이 아빠 허지시의 품에 기대어 떠나지 않으려고 하면서도 한 손은 오빠 허익의 손을 여전히 잡고 있는 모습을 보고, 허청청이 웃으며 농담을 했다.

“할머니, 할머니가 얌전하게 우리 아빠의 품에 기대어 있는 모습을 보니, 마치 할머니가 아빠의 엄마가 아니라 아빠의 딸인 것 같아요.”

허청청의 이 말에 악경의는 더욱 부끄러워 어쩔 줄 몰랐다. 그녀는 손자 허익에게 잡힌 손을 놓고, 마치 남에게 괴롭힘을 당한 계집아이같이 아들 허시지의 품을 파고들어, 두 손으로 그의 몸을 꼭 껴안은 것이 보호자를 잃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았다.

딸 허청청의 말을 듣고, 게다가 엄마 악경의가 자기를 꼭 껴안고 자기 품에 파고드는 모습을 보고, 허시지는 팔을 내밀어 괴롭힘을 당한 계집아이의 엄마처럼 자기 품에 꼭 껴안고, 자기의 넓은 가슴으로 놀란 계집애같이 자기 품에 숨어든 엄마를 위로하고, 웃으며 말했다.

“좋아, 좋아. 오늘 우리의 주인공이 모두에게 놀림을 당해 놀란 계집애 같네.”

말을 하고서, 엄마 악겨의를 자기 가슴에 꼭 껴안고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아이를 달래는 것 같은 어조로 웃으며 말했다.

“착하지, 아들의 품에 숨지 마요, 모두들 오늘의 주인공을 아주 예쁜 모습을 보고 싶어해요.”

모든 사람들이 생각한 것과 달리, 허시지가 이렇게 말을 끝내자, 악경의는 아들의 품에서 나오지 못하고, 마치 계집아이처럼 입을 삐죽 내밀며 한마디 했다.

“안 돼, 난 못 나가.”

이 아이 같은 말은 모든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허청청은 할머니 악경의가 계집아이같이 아빠 허시지의 품에 숨어들어서 나오려 하지 않는 것을 보고, 그녀도 아빠 허시지의 앞으로 걸어가서 손을 뻗어 아빠의 손을 잡고 흔들며 입을 삐죽이며 교태롭게 말했다.

“아빠, 아빠는 할머니를 아빠의 딸처럼 대하네요. 나는 아빠 딸이니까 나도 아빠가 할머니를 대하듯이 딸로 대해줘야 해요.”

허시지는 딸 허청청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더 생각할 것도 없이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했다.

“좋아, 좋아. 아빠가 딸을 잘 대해 줄게. 아빠가 두 딸을 모두 잘 대해 줄게.”

허청청은 아빠 허시지가 자기도 딸로 잘 대해준다고 하는 말을 듣고, 자기가 마음속으로 바라는 일도 골치 아프지 않게 만족시킬 것 같아 신이 나서 물었다.

“아빠, 아빠가 두 딸을 모두 잘 대해 주면, 그럼 아빤 어느 딸이 더…… 좋아…….”

여기까지 말을 하다가, 허청청은 좀 문제가 있다고 느끼고, 답답해하며 말했다.

“아빠, 방금 뭐라고 말했어? 두 딸을 잘 대해준다고 말했지? 그럼 아빤 할머니도 아빠 딸로 삼은 거야?”

허청청이 이렇게 묻는 말에 방금까지 허시지가 하는 말에 거의 주의하지 않던 사람들 모두가 문득 크게 깨닫고 모두들 일제히 허시지를 바라보았다. 이리하여 허시지도 좀 흥분하였다. 이때 그는 정말로 자기의 잠재의식 속에 자기의 엄마를 자기의 딸로 여기고 있음을 분명히 알았다.

 

원래, 허시지는 줄곧 자기의 엄마를 자기의 애인, 아내로 삼고 싶어했는데, 지금은 자기의 마음속에 엄마를 자기의 딸로 삼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았다.

자기의 엄마를 자기 딸로 삼고 싶어하는 자기의 잠재의식을 알게 되자, 허시지는 흥분하여 얼굴이 빨개졌다. 그는 두 팔에 힘을 주어 한꺼번에 엄마와 딸을 모두 자기 품에 껴안았다. 그리고 더욱 세게 껴안고 흥분하여 계속 말했다.

“좋은 딸, 좋은 딸, 너희 둘은 모두 아빠의 좋은 딸, 착한 딸이야. 아빠는 너희를 사랑해. 아빠는 딸을 사랑해! 아빠는 딸을 매우 사랑한다고!”

허시지의 말에 모두가 더욱 눈을 크게 뜨고 말을 잊었다. 눈만 둥그렇게 뜬 채 말을 못 했다. 누구도 허시지가 자기 엄마 악경의와 딸 허청청을 껴안고 흥분하여 그녀들 둘을 “좋은 딸”이라고 하고, 또 “딸을 사랑한다”고 외칠 줄을 생각지 못했다.

자기 남편 허시지가 흥분하여 시어머니 악경와 딸 허청청을 껴안고서 그녀들을 그의 딸이라고 하는 것을 보고, 예홍하가 웃으며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당신 돌았어요? 시어머니는 당신 엄마인데, 어떻게 당신 딸이 돼요?”

허시지의 말을 기다리지도 않고 허청청이 앞서서 악경의에게 말했다.

“할머니, 할머니는 지금 나하고 같이 아빠의 딸이 되었어요. 그럼 나는 할머니를 할머니라고 부르지 않고, 마땅히…… 할머니를…… 어…… 언니라고 해야겠네…….”

이렇게 말하고 잠시 멈추어서 생각을 하고는 다시 히히 웃으며 말했다.

“아니야. 할머니를 언니라고 하면 안 되고 동생이라고 해야 맞아.”

딸 허청청이 이렇게 할머니 악경의를 “언니, 동생”이라고 부르는 말을 듣고, 허시지도 애매해졌다. 그는 별 생각을 하지 않고 얼떨떨해져서 딸의 말에 이어서 물었다.

“청청, 어째서 할머니가 아까는 네 언니가 되었다가 잠시 후엔 네 동생이 된 거니?”

사실, 허시지의 이 말은 모두가 묻고 싶은 것이었다. 그래서 허시지가 딸 허청청에게 물었을 때, 모두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허청청의 대답을 기다렸다.

 

아빠 허시지의 질문을 받고, 또 모두가 자기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허청청이 득의하게 웃으며 말했다.

“당연히 할머니가 나를 언니라고 불러야 해요.”

그런 후, 조급히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모두에게 말했다.

“말해 보세요. 이미 할머니가 지금 나하고 똑같이 아빠의 딸이 되었어요. 그러면 우리 둘은 자매여야, 맞아요!”

모두가 자기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고, 허청청은 잠시 멈추었다가 계속 말했다.

“할머니가 나보다 나이가 많지만, 내가 먼저 아빠의 딸이 되었어요. 그리고 할머니는 나보다 나중에 아빠 딸이 되었어요. 언니가 먼저 있고 동생이 나중에 있어요. 이미 할머니가 나보다 나중에 아빠 딸이 되었어요. 그러니까 할머니는 나의 동생이 아닌가요? 설마 아직도 나의 언니인가요?”

허청청의 이 말은 비록 소란스러웠으나, 모두들 명백히 알아들었다.

허익이 여동생 허청청의 말에 찬동하여, 웃으며 큰 소리로 덧붙여 말했다.

“좋아, 청청, 네 말이 맞아. 오빠는 네 말을 지지해. 할너미가 너의 동생이 되었으니까, 자연히 내 동생이 되네.”

딸 허청청과 아들 허익이 한 사람이 부르고 한 사람이 따르듯이 할머니 악경의가 그들 남매 둘의 동생이라고 하는 말을 듣고, 얼굴에 웃음을 띤 예홍하가 즐겁지 않은 척하며 훈계하였다.

“청청, 익아, 너희 둘은 무슨 말을 하는 거니? 무례하구나. 너희 할머니가 어떻게 너희 둘의 동생이 된단 말이냐?”

말을 하고서, 얼굴에 웃음을 가득 띠고 자기 옆에 서 있는 남편 허환하를 한 번 보고, 애매하게 웃으며 말했다.

“너는 할머니가 너희 동생이 되었으니, 그럼 너 할아버지는 어떡할 거야?”

예홍하의 말은 마치 자기의 아들 딸 허익과 허청청을 꾸짖는 것같이 들렸으나, 자세히 생각해 보면, 그들 두 남매를 꾸짖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아버지 허환하를 끌어들이는 것이었다. 만약 할머니가 손자, 손녀의 동생이 된다면, 그럼 할아버지는 무엇이 되는가, 매부가 될 것임을 누구나 다 안다.

며느리 예홍하의 말을 듣고, 허환하는 이미 그녀의 말에 함축된 뜻을 알아차렸다. 그는 침착하게 웃으며 손녀 허청청과 손자 허익에게 말했다.

“우리 착한 손녀, 착한 손자, 할머니가 너희들 남매의 동생이 되었으니, 할아버지는 그럼 어떡해야겠니?”

그런 후, 말머리를 돌려 며느리 예홍하를 보고 말했다.

“홍하, 네 생각을 들어보자, 나는 시아버지인데 네 아이들처럼 너를 엄마라고 불러야겠구나.”

뜻밖에, 허환하의 말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허청청이 큰 소리로 덧붙여 말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말이 맞아요. 이미 아이가 되었으니, 자연히 엄마라고 불러야 해요.”

그런 후, 진지한 표정으로 허환하에게 말했다.

“할아버지, 한번 불러봐요.”

허익이 동생의 말을 듣고, 먼저 불렀다.

“엄마!”

그런 후, 웃으며 할아버지 허환하를 재촉하여 말했다.

“할아버지, 얼른 나처럼 엄마라고 불러요.”

허익과 허청청 이 어린 남매가 이렇듯 수선을 피우니, 모두들 즐거워했다. 예광인과 금몽 두 부부도 함께 장난을 쳤다. 더욱이 금몽은 두 눈으로 사위 허시지만 바라보며, 질투를 띠고 말했다.

“시지야, 네 엄마가 네 아내의 딸이 되었으니, 그럼 너는 네 엄마에게 너를 ‘아빠’라고 부르게 해야 하지 않니?”

장모 금몽이 엄마 악경의가 자기를 ‘아빠’라고 부르게 해야 한다고 하는 질투 섞인 말을 듣고, 허시지가 웃었다. 그는 자기 품에 숨어들어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지 못하고 있는 엄마 악경의를 두 손으로 안아 들고, 마치 자기의 딸에게 말하듯이 온유하게 물었다.

“엄마, 들었지? 우리 장모가 엄마에게 나를 ‘아빠’라고 부르게 하래!”

허시지와 모든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악경의는 정말로 깊은 정을 담은 목소리로 살짝 불렀다.

“아…… 빠…….”

악경의가 이렇게 깊은 정을 담아 “아빠”라고 부르자, 모든 사람들이 당장 멍해져서 입을 쩍 벌리고 말을 하지 못했다. 마침내 예홍하가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리고, 웃으면서 앞장서서 짝짝 손뼉을 치니, 다른 사람들도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따라서 손뼉을 쳤다.

 

허청청은 아빠 허시지의 허리를 더욱 꼭 껴안고, 그의 얼굴에 뽀뽀를 한 뒤, 정답게 불렀다.

“아빠!”

그런 후 또 웃으며 말했다.

“아빠, 할머니가 우리와 함께 아빠를 ‘아빠’라고 불렀는데, 아빠는 어떻게 대답할 거야?”

허청청의 말을 즉시 허환하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사람들이 찬동하여, 너도 나도 왁자지껄하게 말했다.

“그래, 그래. 어째서 대답하지 않아?”

예홍하가 더욱 꼬드겨서 말했다.

“여보, 당신은 어째서 대답하지 않아? 설마 당신은 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야?”

며느리 예홍하가 “설마 당신은 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야?”라고 하는 말을 듣고, 악경의는 도리어 부끄러워서 시종 숙이고 있던 머리를 들어 올리고, 두 눈으로 여전히 자기를 품에 안고 있는 아들 허시지를 응시하였는데, 눈빛에는 기대와 애원이 가득 담겨 있었다.

허시지는 자기 품에 안겨 기대와 애원을 가득 담은 눈빛을 보내는 엄마 악경의를 보고, 확실하게 머리를 끄덕인 후, 얼굴에 웃음을 띠고, 진지하게 대답했다.

“어! 착한 딸!”

악경의가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허청청이 먼저 웃으며 말했다.

“아빠, 청청도 아빠의 착한 딸이야.”

그런 후, 악경의를 향해 눈을 깜박이고 웃으며 말했다.

“할머니, 이제 우리 둘이 모두 아빠의 착한 딸이 되었으니, 할머니가 다시 ‘아빠’라고 불러 봐!”

아들 허시지가 자기를 “착한 딸”이라고 부르는 진지한 모습을 보고, 또 손녀 허청청이 자기에게 “아빠”라고 부르라고 재촉하니, 부끄러운 악경의는 자기의 이 “아들이면서 아빠”인 허시지의 품에 파고들어, 사람들이 거의 듣지 못할 정도의 목소리로 수줍게 “아빠”라고 불렀다.

이 “아빠”라고 부르는 소리가 비록 크지는 않았으나, 모두들 악경의가 그녀의 아들 허시지를 아빠라고 부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목소리가 비록 작았어도, 모든 사람들의 귀에 분명하고 또렷하게 들렸다.

허청청이 웃으며 아빠 허시지의 품에서 빠져나와 손을 뻗어 악경의의 손을 잡고 놀리듯 말했다.

“할머니, 우리 둘이 이제 모두 아빠의 딸이 되었으니, 그럼 우리 둘은 자매이고, 할머니가 나를 언니라고 불러야 해.”

손녀 허청청이 자기 할머니 악경의보고 그녀를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자, 허환하가 말했다.

“청청, 네가 할머니보고 너를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면, 그럼 할아버지는 너에게 어떻게 되냐?”

할아버지 허환하이 말을 듣고, 허청청이 웃으며 말했다.

“여부가 있나요? 할머니가 나를 언니라고 부르니까, 할아버지는 자연히 나의 매부예요! 말해 봐요!”

허청청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허익이 곧장 덧붙여 말했다.

“맞아. 할머니가 우리 둘의 여동생이니까, 할아버지는 자연히 우리 둘의 매부야.”

허익과 허청청 이 어린 남매가 할머니가 그들 둘의 여동생이니까, 할아버지는 매부라고 하는 말을 듣고, 모두들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때, 줄곧 심정이 복잡했던 금몽이 옆에서 말을 했다.

“좋아, 좋아. 너희들이 언니가 되고, 여동생이 되었으니, 또 매부인 것도 모두 인정하는 것이 정당한 일이야.”

그런 후, 예홍하에게 말했다.

“홍하, 네 시어머니…… 아니, 네 아들과 딸의 여동생의 생일잔치를 계속해야지. 멍청하게 있지 마.”

시어머니를 아들과 딸의 여동생이라고 하는 엄마 금몽의 말을 듣고, 예홍하도 웃으며 말했다.

“좋아요, 좋아. 생일잔치의 다음 프로를 곧 시작하죠.”

말을 마치고, 아들 허익과 딸 허청청에게 말했다.

“너희 둘은 얼른 자기 자리로 가라. 잠시 후 네 할머니…… 아, 네 ‘여동생’의 발레 무용을 볼 거야.”

그런 후, 또 남편 허시지를 보고 물었다.

“당신은 엄마의 생일선물을 그녀에게 달아 주었어요?”

허시지는 품에 안간 엄마 악경의를 껴안고 웃으며 아내 예홍하를 향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후 따스한 소리로 엄마 악경의에게 말했다.

“엄마, 다음은 생일 주인공인 엄마가 연기할 차례야.”

말을 마치고, 자기의 팔에 힘을 주어 품에 안긴 엄마를 꼭 껴안아, 엄마가 방금 전 아들인 자기를 보고 “아빠”라고 부른 것에 대하여 격려해 주었다. 그런 후, 엄마를 안은 팔을 풀어주고 장모 금몽의 옆으로 가서 앉았다.

 

아들 허시지가 그의 품에 안긴 자기를 껴안은 손을 풀자, 악경의는 곧바로 어머니의 면목을 회복하고, 일찍이 발레 무용단원이었던 그녀의 얼굴에 오만한 표정에 자기의 무용 솜씨로 사람들을 정복하였던 자신감이 즉시 나타났다. 방금 전까지 놀라서 아들의 품에 숨어서 나올 생각도 못하던 계집아이의 모습이 아니었다. 얼굴에 자신감과 오만함이 묻어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아직 무용을 시작하지 않고, 허시지를 바라보는 것이, 그의 지시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엄마 악경의가 자기를 바라보며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고, 허시지는 엄마 악경의가 아들인 자기를 “아빠”로 여기고, 자기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음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가볍게 말했다.

“엄마, 착하지, 시작할 수 있지?”

말을 마치고, 그는 음악을 틀었다.

자기 마음속에 이미 ‘아빠’가 된 아들 허시지의 말을 듣고, 악경의는 모든 아이들과 같이 자기 아빠 앞에서 자기의 흥분을 표현하고 싶은 심리가 있었다. 그녀는 자기의 신체 모두를 가장 아름답게 아빠에게 완전히 보여 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는 온 집안사람들에게 다른 종류의 발레 무용을 공연하기로 했다.

누리에프의 ‘잠자는 미인’ 말레 무용곡 연주에 따라서 악경의는 천천히 발레 무용의 경계로 들어갔다. 몸이 음악의 곡조를 따라서 우아하게 춤을 시작했다.

 

악경의는 지금은 비록 무대에서 발레를 연기하기에는 이미 부적합한 나이가 되었으나, 그녀는 정통 전공과 출신의 발레 무용가였었기 때문에, 솜씨가 심후하였다. 그녀는 요즈음 문화국장을 맡고 있으나, 발레 무용을 버리지 않고, 그녀가 평생 동안 몹시 좋아하던 발레 무용 기술을 망가뜨리지 않기 위해 매일 발레 무용의 기본 동작을 연습하였다. 남편 허환하와 씹을 할 때를 포함하여, 예광인 금몽과 부부 교한 씹을 할 때에도 몇 가지 발레 무용 동작을 이용하여 즐겼으며, 장여명 및 그 집안사람들과 함께 씹을 할 때에도 몇 단계의 발레 무용을 하여 흥을 돋우었다.

 

악경의는 먼저 가랑이 찢기 동작을 몇 번 하였다. 그런 후 자기의 허벅지가 충분히 이완되자, 그녀는 또 옆다리를 몇 번 크게 내찼다. 다리를 내찰 때, 그에 따라 본래 궁둥이를 겨우 가리던 미니스커트 밑단이 허리까지 따라 올라가서, 그녀의 미니스커트 속에 한 가닥도 걸치지 않은 하체가 완전히 노출되었다.

 

한마음으로 기회가 있으면 할머니 악경의의 나체가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어하던 허익은 돌연히 할머니가 무용 중에 드러낸 하체를 보게 되니, 오히려 어쩔 줄을 몰랐다. 그는 입을 크게 벌리고 할머니 악경의가 자기 허벅지를 흔듦에 따라 수시로 노출되는 하체를 뚫어져라 보았다. 그는 넋을 잃고 바라보며, 입을 쩍 벌리고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악경의는 악곡의 리듬에 맞추어 점차 발레 무용의 세계로 들어갔다. 지금 그녀의 마음속에는 아들, 손자 및 집안사람들이 없었고, 오직 그렇게도 좋아하는 발레무용만 있었다. 그녀의 사지에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활력이 퍼졌고, 때로는 사타구니와 허리가 만나는 곳이 중심이 되어, 다리가 시계추가 된 것같이, 발등을 사용하여 허벅지를 위로 끌어올리며 힘껏 차올리고, 때로는 최대한도로 원주 운동을 하였다.

 

악경의의 몸이 완전히 풀리기 시작하자, 그녀는 오만하게 머리를 쳐들고 얼굴을 ‘관중’을 향하고, 당년에 그녀가 ‘홍색낭자군’ 무용을 할 때처럼 잠시 멈추는 동작을 취하였다. 그런 후 몸이 허공으로 떠올라 힘껏 다리를 내차서 공중 다리 벌리기 동작을 하였다. 이어서 또 한 다리를 원을 그리듯 높이 들어 올리니, 다리가 놀랍게도 젊은 발레 무용수처럼 가볍게 160도 가량 올라갔다.

 

악경의의 발레 무용 기교는 완전히 일류였다. 그녀의 새하얗고 늘씬한 두 다리가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천천히, 문득 강하고 문득 부드럽게, 동작마다 모두 매우 정교하고 우아하며, 아름답고 고왔다. 그녀는 자기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지를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바람에 나부끼는 버드나무같이 우아하고 매혹적으로 나이가 많아졌음에도 상관없이 약간 변화한 체형이 고른 우아하고 아름다운 곡선을 가능한 한 드러내어서, 그녀의 춤을 구경하는 모든 사람에게 작은 시내, 맑은 샘에 임한 듯이, 시원한 자연의 느낌을 가져다주었다.

 

모두들 정신을 집중하여 악경의가 연기하는 발레 무용을 감상하니, 모든 사람들이 생각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춤을 추는 악경의가 음악의 리듬에 맞추어 본디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미니스커트 밑단을 들쳐 올리니, 미니스커트 속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하체가 완전히 노출되었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곧바로 빨려 들어갔다. 더욱이 그녀의 하체 씹술 부위가 반짝반짝 빛나는데, 그녀의 춤 동작에 따라 다이아몬드 씹고리가 계속 오르내리니 모두의 눈동자가 함께 춤을 추었다.

 

이때의 악경의는 이미 완전히 발레 무용의 세계에 몰입하여 무아지경에 들어가 있었다. 그녀의 눈썹 꼬리와 눈동자에는 애정이 가득한 정욕이 흐르고, 그녀의 무용 동작은 모두가 매우 자극적이었다. 그녀가 한 다리로 꼿꼿하게 서서 다른 쪽 다리를 수직으로 들어 올려 가랑이 찢기를 할 때마다, 그녀의 그 물빛을 내뿜고 다이아몬드 빛으로 반짝거리는 하체가 완전히 집안사람들의 면전에 드러났다.

 

격정을 일으키는 힘이 충만하고 대담하고 분방한 악경의의 무용 자태는 더욱이 발레 무용 본연의 도약, 물구나무서기, 가랑이 찢기 동작이 아주 많으니, 그녀의 그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하체가 오늘 집안사람들의 면전에 속속들이 드러났다고 할 수 있었다.

 

악경의의 그 몹시도 매혹적인 무용을 구경하면서 남자들은 거의 다 마음이 흔들리고 욕정에 빠져들었다. 허시지는 엄마 악경의, 허익은 할머니 악경의의 매혹적인 무용 동작을 보니, 모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혀를 입 밖으로 내밀어 무의식중에 입술을 핥았다. 악경의와 종종 친밀한 육체 접촉을 했던 허환하와 예광인조차 유혹을 견디지 못해 곧바로 자기의 좆을 그녀의 입속으로 쑤셔 넣고 빨아먹게 하지 못하는 것을 한스러워했다.

 

남자들은 악경의가 수시로 하체를 드러내는 색정적인 발레 무용을 보고 미쳐 갔고, 여인들도 마찬가지로 희식이 만면하며 흥분하여 마지않았다. 예홍하는 시어머니 악경의의 색정적인 발레 무용을 보고, 그녀의 하체도 이미 연못처럼 축축해져서, 그녀의 보지 속에서 씹물이 줄줄 흘러나와서, 그녀의 매끄러운 허벅지를 타고 천천히 아래로 흘러내렸다. 금몽은 자기와 함께 종종 부부 교환 씹을 하던 안사돈 악경의의 몹시도 자극적으로 하체를 드러내는 발레 무용을 보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기 옆에 앉아 있는 사위 허시지의 몸을 껴안고 몸을 꿈틀거리며 입으로는 나지막한 신음을 흘렸다.

 

이때, 악경의가 바야흐로 공중에 떠올라서 가랑이 찢기 동작을 하니까, 미니스커트 밑단이 그녀의 신체가 날아오름에 따라 위로 들쳐 올라가서, 그녀의 반질반질하고 다이아몬드 씹고리가 달린 알보지가 하나도 남김없이 집안사람들의 면전에 드러남과 동시에 한 쌍의 아름다운 젖통이 위아래로 흔들리며 드러나서, 이미 발딱 솟아 있던 장밋빛의 젖꼭지가 쉬지 않고 흔들렸다.

 

뜻밖에도 할머니 악경의가 색다른 발레 무용을 이와 같이 연기하여 사람들의 혼을 쏙 배어 놓으니, 허청청은 곧바로 신바람이 나서 박수를 쳤다. 그녀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어서서, 할머니 악경의의 동작을 따라 두 다리를 쫙 벌린 채 허리를 굽히고,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지만 이미 둥그스름하고 단단해진 엉덩이를 흔들면서 천천히 내밀었다.

허청청이 생각지도 못한 것이, 그녀가 엉덩이를 흔들면서 내밀자, 그녀의 외할아버지가 예광인이 그녀의 엉덩짝을 살짝 한 때 때리고, 이어서 손으로 그녀의 미니스커트를 들쳐 올리니, 그녀가 오빠 허익과 씹을 한 후 속옷을 입지 않은 하체가 곧바로 드러나 버린 것이었다.

 

그러나 허청청은 태연하게 자기의 하체를 드러내고도 자기의 하체를 집안사람들이 감상하기를 바란다는 듯이 허공에 드러난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할머니 악경의의 발레 무용 동작에 맞추어 마구 흔들어 대니, 가족 유전자를 이어받은 털 없는 보지둔덕에 연뿌리같이 부드럽고 예쁜 분홍색 보지가 사람들을 더욱 즐겁게 하고 매혹시켰다.

 

이때, 발레 무용에 완전히 빠져든 악경의가 바야흐로 몸을 돌려 다리를 내차며 가랑이 찢기 동작을 하니, 그녀의 두 다리가 벌어질 때, 완전히 적나라하게 반들반들하고 털 없는 하체가 하나도 남김없이 집안사람들 눈앞에 완전히 드러났다. 이 가랑이 찢기로 보지를 드러내는 동작과 몸을 돌린 그녀의 얼굴에 넘쳐흐르는 ‘영원한 미소’가 어우러진 모습은 진정으로 “뒤돌아보고 웃으니 온갖 교태가 이는구나.”라는 구절에 딱 들어맞으니, 모든 집안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것이었다.

 

그런데 허청청은 이때 여전히 다리를 벌리고 허리를 굽힌 채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있어서, 그녀의 미니스커트가 그녀의 몸에서 완전히 미끄러져 바닥에 떨어지니, 청춘의 섬세하고 정교한 몸뚱이가 터럭 하나 가리지 않은 채 완전히 노출되었다.

이어서, 그녀는 얼굴에 천진하고 감미롭게 사람을 매혹시키는 웃음을 가득 띠고 일어나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을 돌렸다. 그런 후 두 다리를 벌리고 반들반들하고 부드러운, 털 없는 하체를 집안사람들 면전에 드러내 보이니, 그것을 본 남자들, 할아버지 허환하, 외할아버지 예광인, 아빠 허시지와 오빠 허익 등 모두가 허청청의 그 희고 깨끗하고 부드러운 하체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탄식해 마지않았다.

 

이때, 악경의의 발레 무용 연기는 막바지에 이르고 있었다. 그녀는 두 손으로 바닥을 짚고 두 다리를 옆으로 벌려 몸을 뒤로 뒤집어 올려, 그녀의 두 다리가 벌어진 채 몸이 거꾸로 선 상태가 되자, 그녀의 몸에 걸친 미니스커트가 허청청의 미니스커트와 마찬가지로 거꾸로 선 몸에서 미끄러져 내려가니, 그녀의 두 다리로 바닥을 디디고 일어섰을 때, 그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되었다.

 

한 명의 가냘픈 소녀, 한 명의 아들 손자 다 둔 귀부인, 발가벗은 두 몸뚱이가 조금도 가린 것 없는 채로 뭇 사람들 면전에 드러났다. 악경의의 몸매만 본다면, 악경의가 이미 할머니가 된 사람이고, 그녀와 똑같이 발가벗은 알몸으로 함께 서 있는 아름다운 소녀가 그녀의 손녀라는 것을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악경의가 몸을 똑바로 세우니, 그녀의 얼굴이 발그레하고, 가슴의 젖통이 급속히 들썩거렸다. 그녀는 진정을 한 후, 깊이 심호흡을 하였다. 그런 후 허리를 굽히고 연기를 마치는 동작을 취하며, 몸을 돌려 바닥에 떨어진 자기의 치마저고리와 허청청의 치마를 주워 들고, 경쾌한 발걸음으로 허청청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악경의의 특별한 나체 발레 무용 공연을 다 보고 나서, 모두들 넋을 잃어 거의 박수를 치는 것조차 잊고 있다가, 마침내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 예홍하가 이끄는 대로 악경의의 멋진 무용과 허청청의 퇴폐적인 춤으로 흥을 돋운 것에 대하여 열렬한 박수와 함께 내심에서 나오는 찬탄을 보내주었다.

악경의는 온 가족의 열렬한 찬탄과 박수를 받으며, 자기와 손녀의 치마저고리를 손에 들고, 거의 뛰다시피 하여 자기와 함께 나체 춤을 춘 손녀를 향해 달려갔다. 허청청은 할머니가 뛰어오는 동작에 따라 위아래로 덜렁거리는 그녀의 두 젖통을 보고, 소녀인 자기에게 뒤지지 않는 할머니의 몸매를 보고 할머니의 품에 달려들어, 두 손을 뻗어 축축하게 가는 땀이 흐르는 날씬한 허리를 껴안고, 진정으로 부러워하며 말했다.

“할머니, 뜻밖에 할머니의 몸매가 여전히 이렇게 대단해서, 손녀인 나조차 부럽고, 질투가 나.”

악경의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

“청청, 할머니는 발레 무용가 출신이야. 몸매가 좋은 것은 별 게 아니야. 네가 외할머니 네 엄마의 몸매를 보면, 너는 더욱 부러워할 거야.”

할머니 악경의의 말을 듣고, 허청청은 반신반의하며 몸을 돌려 외할머니 금몽과 엄마 예홍하를 바라보니, 한 쌍의 큰 눈에 묻는 듯한 눈빛이 가득했다.

 

이때, 금몽의 온몸과 마음은 모두 사위 허시지의 몸에 맡기고 있다가, 외손녀가 묻는 듯한 눈빛을 보내는 것을 보고 웃으며 아무런 대꾸를 하지 못했다. 예홍하는 딸이 자기에게 묻는 듯한 눈빛을 보내는 것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청청, 오늘은 할머니의 생일이야. 너와 할머니의 공연이 있었으니, 엄마는 오늘 연기하지 않아.”

엄마 예홍하의 말을 듣고, 허청청은 할머니 악경의의 옆에 붙어서 할머니와 함께 이렇듯 발가벗은 알몸으로 나란히 서 있다가, 할머니의 팔을 껴안고 말했다.

“할머니, 우리 둘이 옷을 입지 않고 있었네.”

그런 후, 아직도 악경의와 허청청 조손 둘이 보여준 나체 무용의 음탕하고 퇴폐적인 분위기에 빠져 있던 집안사람들을 향해 소리를 질러 말했다.

“어때요, 모두들 설마 우리 자매 둘에게 특별한 단체 사진을 남겨 주지 않을 건가요?”

“맞아!”

허익이 곧바로 큰 소리로 찬동을 표시하고, 머리를 돌려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서 손녀 허청청과 아매 악경의의 발가벗은 알몸을 보고 함께 넋을 잃고 서 있는 할아버지 허환하에게 웃으며 물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청청이 이렇게 발가벗은 엉덩이로 함께 서 있으니 정말 ‘자매’ 둘이 아니야?”

허청청이 곧바로 이어서 말했다.

“장연히 ‘자매’ 둘 같지. 할머니는 이제 나를 언니라고 부른다고.”

말을 하고서, 머리를 돌려 웃으며 악경의를 재촉하여 말했다.

“할머니, 얼른 나를 언니라고 불러 봐. 불러 봐!”

손녀 허청청의 말을 듣고, 악경의 입을 살짝 오므리고 웃으며 말했다.

“어린 손녀인 너를 언니라고 부르면, 할머니인 나는 무슨 이익이 있지?”

허청청이 입을 악경의의 귓가에 가까이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할머니, 나를 언니라고 부르면, 나하고 똑같은 아빠가 있게 되니까, 내가 ‘아빠’에게 그의 좆으로 할머니 보지를 박게 해 줄게.”

악경의도 작은 소리로 웃으며 대답했다.

“너를 언니라고 부르지 않아도 나도 내 보지를 박아줄 좆이 있는데, 뭣하러 불필요하게 너를 언니라고 부르니?”

허청청이 신비스럽게 말했다.

“그건 달라. 할머니가 나를 언니라고 부르면, 우리 둘은 자매가 돼. 그러면 우리 둘은 ‘아빠’가 똑같아. 그럼 할머니는 ‘아빠’의 좆으로 할머니의 보지를 박아 달라고 할 수 있어. 그럼 무척 자극되잖아!”

악경의가 자랑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나는 내 보지를 박아줄 아들의 좆이 있어. 똑같이 자극적이지.”

할머니 악경의의 말을 듣고, 허청청이 얼굴에 즉각 부러운 표정을 드러내고 말했다.

“할머니, 난 할머니가 부러워. 할머닌 할머니 보지를 박아줄 아들의 좆이 있고, 또 할머니 보지를 박아줄 ‘아빠’의 좆도 있어서.”

손녀 허청청이 그렇게 부러움이 가득한 말을 하자, 악경의는 행복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웃으며 물었다.

“청청, 할머니에게 말해 봐. 너의 작은 보지를 지금 누구의 좆으로 박아 주었니?”

허청청이 얼굴이 빨개지며, 달갑지 않은 마음으로 말했다.

“내 보지는 단지 오빠의 좆만 박아 줬어.”

악경의가 손을 뻗어 허청청의 팔을 껴안고 웃으며 작으로 소리로 부추겨 말했다.

“청청, 너의 이 부드러운 작은 보지에 오빠의 좆만 박았다니 너무 애석하구나. 얼른 ‘아빠’의 좆으로 박아 달라고 해야 되겠구나.”

허청청이 말했다.

“그래요, 때가 되면 우리 ‘자매’ 둘이 함께 ‘아빠’에게 우리 둘의 보지에 씹하게 하고, 또 함께 ‘아빠’의 아들을 낳고, 아들이 장성하면, 다시 우리 둘의 보지에 씹하게 해.”

조손 둘이 자매처럼 귓속말로 속삭이며, 얘기하고 또 얘기하다가 두 사람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웃었다.

이때, 허익이 이미 사진기를 가지고 와서, 발가벗은 알몸의 할머니 악경의와 누이동생 허청청의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고, 허청청이 할머니 악경의의 귀에 대고 귓속말을 하며 함께 웃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초점과 거리를 조정하며 호기심을 갖고 물었다.

“청청, 너 할머니하고 무슨 귓속말을 하는 거니?”

악경의가 손자 허익이 손녀 허청청에게 자기의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고 묻는 소리를 듣고, 할머니인 자기가 방금 손녀와 나눈 이야기를 떠올리고, 얼굴이 발개져서,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허청청이 신비하게 웃으며 작은 소리로 말했다.

“오빠, 할머니 보지에 씹하고 싶어?”

이 한마디에 허익은 입을 크게 벌리고 말을 하지 못했다. 허익은 자기의 귀를 믿을 수가 없었다. 그는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청청, 너 뭐라고 말했어?”

허청청이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오빠가 할머니 보지에 씹하고 싶지 않으냐고 말했어.”

허청청의 말을 듣고, 허익이 할머니 악경의를 바라보니, 악경의는 얼굴이 빨개져서 고개를 숙이고 수줍은 소녀처럼 두 손을 발가벗은 가슴 앞에서 손가락을 꼬고 있었다. 허익은 누이동생이 자기가 할머니 보지에 씹을 할 수 있음을 말했다는 것을 알았다. 생각해 보니, 자기가 할머니 보지에 씹할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자극이 되어, 허익의 좆이 곧바로 단단하게 발기해서, 바지를 치받아 텐트를 치고 더듬거리며 말했다.

“저…… 정말이야?”

허청청이 손을 뻗어 악경의를 껴안고 말했다.

“믿지 못하면, 직접 할머니에게 물어 봐.”

악경의는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진 채 말을 하지 않았다. 허익이 시험 삼아 물었다.

“할머니, 청청이 말한 것이 정말이야? 정말로 손자에게 할머니 보지에 씹하게 할 거야?”

할머니 악경의가 어린 아가씨처럼 수줍어하며 말을 못하자, 허청청이 말했다.

“오빠,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할머니는 지금 오빠 앞에서 이미 발가숭이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있는데, 오빠가 할머니 보지에 씹하는 걸 자연히 반대할 수가 없지.”

말을 끝내고, 악경의의 창피해하는 곤경을 풀어주기 위하여 악경의의 팔을 끼고, 허익에게 말했다.

“오빠, 자, 무얼 또 말해? 얼른 우리 ‘자매’ 둘의 사진을 찍어 줘야잖아!”

허익이 먼저 멍해져서, 속으로 누이동생 허청청이 ‘자매’라고 말한 것이 어떻게 된 일인지 답답해하다가, 곧바로 깨닫고, 이어서 말했다.

“좋아, 좋아. 내가 너희 자매 둘의 사…… 사진을 찍어 줄게.”

말을 끝내고, 셔터를 눌러서 발가벗은 알몸으로 서로 잡아끌고 있는 할머니 악경의와 누이동생 허청청의 사진을 한 장 찍어 주었다.

 

사진기의 플래시가 번쩍 터질 때,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눈빛이 번쩍이는 플래시에 빨려들었다. 예홍하가 곧바로 영감이 떠올라, 웃으며 제안했다.

“자자자, 내 생각에는, 우리 온 가족이 오늘 ‘가족사진’을 찍어야 해요. 첫째는, 시어머니 생일을 축하하는 것이고…….”

잠시 멈추었다가, 한마디 말에 두 가지 의미를 담아 말했다.

“둘째는, 우리들의 ‘씹복가정’을 위해 아름다운 기념으로 남기기 위함이에요.”

엄마 예홍하의 제의를 듣고, 허익이 큰 소리로 덧붙였다.

“빨리요, 빨리요. 내가 온 가족의 ‘가족사진’을 찍어 줄게요.”

말을 끝내고, 자동 촬영 준비를 하기 위해 삼각대를 가져오려고 서가로 뛰어갔다.

 

허익이 삼각대를 갖고 돌아오니, 온 가족이 모두 이미 함께 모여 있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악경의가 한가운데에 있었는데, 악경의는 수줍게 두 손으로 앞가슴을 가리고 있었으나, 하체를 가릴 도리가 없어서, 다만 두 다리를 꼭 오므리고 몸을 꼬며 어찌해야 좋을 몰라 했다. 그리고 허청청은 온몸이 발가벗은 채로 두 손으로 할아버지 허환하의 목을 껴안고 그의 품에 기대고 있었다.

악경의가 난처해하고 있을 때, 허익이 삼각대를 잘 세워 놓고, 사진기를 장착해 놓았다. 그런 후, 렌즈를 겨누어 초점 거리를 잘 맞추고, 할머니 악경의와 누이동생 허청청이 푸른 초원 한가운데 두 송이 새하얀 백합화처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집안사람들 한가운데 있는 것을 보고, 신속하게 한 장 찍은 후, 문득 영감이 떠올라서 웃으며 제의했다.

“할머니와 청청이 우리들 ‘가족사진’을 비할 데 없이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어. 내 생각에, 우리들 온 가족이 다함께 옷을 입지 않은 특별한 ‘가족사진’을 찍었으면 하는데, 어때요?”

허익의 말이 막 끝나자마자, 발가벗은 알몸의 허청청이 곧바로 큰 소리로 덧붙여 말했다.

“좋아, 좋아. 나는 오빠 의견에 찬성이야.”

자기의 한 쌍 아들과 딸의 제안을 듣고, 예홍하가 웃으며 말했다.

“맞아요. 익아와 청청이 말한 것이 맞아요. 제 생각도 우리 온 가족이 다함께 나체 가족사진을 찍었으면 해요.”

자기 아들과 딸의 제안에 따르면서, 예홍하는 의연히 스스로 치마저고리를 벗기 시작했다.

 

예홍하가 온 가족이 나체 가족사진을 찍자는 그녀의 아들딸의 제안에 따르면서, 스스로 원래 별로 많이 입지 않은 옷을 벗으니, 남자들도 즉각 호응하여 자기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춤을 추고 난 이래 줄곧 저고리와 치마를 입지 않고 있던 악경의와 허청청은 이미 발가벗은 알몸이었고, 예홍하는 옷이 본디 많지 않아서, 금세 옷을 홀딱 벗어버렸다.

 

이때, 집 안에 있는 여인은 금몽 한 사람만 치마저고리를 완전히 벗지 않고 있었다. 그녀가 사위 허시지를 바라보니, 그는 그의 엄마 악경의의 옆에서 허리를 굽히고 양복바지를 벗고 있었는데, 이미 발기한 좆이 하늘을 받치고 있다가 바지를 뚫고 튀어나왔다. 금몽이 다시 남편 예광인과 바깥사돈 허환하를 보니, 두 사람은 이미 옷을 벗고 팬티만 남겨 놓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천천히 일어나서, 이미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몸뚱이를 조금도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

 

금몽이 옷을 홀딱 벗어 버리고, 발가벗은 채 모두의 면전에 서자, 모든 사람들이 똑바로 바라보는데, 더욱이 처음으로 외할머니의 몸을 보는 사람은 허익과 허청청이었다. 허청청은 외할머니의 몸이 할머니의 몸과 같이 본디 이미 손자를 둔 여인과 같지 않고, 소녀인 그녀에 비해 조금도 손색이 없으리라고는 실제로 생각지 못했다.

 

외할머니 금몽이 누이동생 허청청의 몸에 비해 조금도 뒤지지 않는 것을 보고, 허익의 좆이 단단해져서 거의 촬영하기가 어려웠다. 그의 나이답지 않게 팔뚝만 하게 굵고 커다란 좆이 하늘을 떠받치는 기둥처럼,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서 있는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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