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2020 알파메일(Alpha Male)의 밤문화 연대기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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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2,972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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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및 등장인물의 이름은 사실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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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 성지후

나이 : 25

키 : 182

직업 : 재벌3세, 모델

특징 : 잘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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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알파메일(Alpha Male)의 밤문화 연대기 -프롤로그-




2020년 여름. 서울의 한 호텔.


지후는 신인여배우 은지와 하룻밤을 보내고 눈을 떴다. 이불은 정액인지 애액인지 모를 것들로 축축해서 기분이 그다지 썩 좋지는 않았다.

자고 있는 은지를 두고 쪽지 하나와 백만 원짜리 수표를 남기고 그대로 룸을 빠져나왔다.


'이걸로 밥값 해라

드라마 출연 건은 김피디한테

말은 해볼게. 내 번호는 알려고 하지 말고'


호텔을 빠져나와 집으로 가던 중 친구인 태훈에게 전화가 왔다.


태훈 - 야 어디야

지후 - 어제 말했잖아 여배우 걔

태훈 - 은지? 어때어때

지후 - 잘 못하더라 벗겨보니 몸매도 별로고

태훈 - 새끼 배가 불렀네..

지후 - 아 요즘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어

태훈 - 야 그래서 전화 한 건데 요즘 풀파티 시즌이잖아. 내일 반얀트리에서 풀파티 하는데 비키니콘테스트도 한다는데?

지후 - 그래서 뭐.. 다 고만고만한 애들 아니겠냐 큭큭

태훈 - 이번엔 보통이 아냐. vip회원들만 받아서 비공개로 진행하는데 비키니 콘테스트 1등 상금이 3천만 원이래

지후 - 오 일 좀 벌렸네? 근데 비공개로 진행하는 이유가 뭐야..사람도 별로 못오겠네

태훈 - 비공개로 하는만큼 수위가 장난 아니겠지 그리고 예상 관람인원이 500명이라는데?

지후 - 뭔 vip가 그렇게 많아?

태훈 - 어 그래서 이번에 맥심모델들하고 레이싱모델들하고..난다긴다 하는 애들 다 출전한대

지후 - 나 그냥 닥치고 가면 돼?

태훈 - 당연하지 준혁이랑 준성이랑 같이 고고. 아 그리고.. 핸드폰이나 카메라는 소지 불가래

지후 - 야...뭔가 의미심장하네 일단 알았어

태훈 - 가는거지? 스위트룸하고 카바나(수영장의 독립된 오두막)잡는다?

지후 - 알았어.

 


2018년 우리나라는 성에 관련된 법들이 대대적으로 바뀌면서부터 폐쇄되었던 소리넷이 부활하였고

각종 밤문화 사이트에서는 쉬쉬하던 경험담들이 적나라한 사진과 함께 올라오기 시작했으며

인터넷방송은 급물살을 타 대부분의 여자 bj들은 벗방을 했다. 공중파에서 배드신이 나오는 건 예삿일도 아니었다.


그로 인하여 도시의 밤거리는 더욱 활기를 띄었고 클럽, 나이트 등은 입장하는데 한 시간은 족히 걸릴만큼

어딜 가나 줄이 길었다.


지후는 집에 와서 30만 명의 회원이 있는 '클럽의문'에 접속해 새로 올라온 후기가 있나 검색을 했다.

가입한지 얼마 안 된터라 볼 수 있는 글이 몇개 없었다.

이내 포기하고는 내일 있을 반얀트리 풀파티에서 열리는 비키니콘테스트에 대해서 찾아봤다.


지후 - 참가자가 30명정도...맥심..레이싱모델..댄스팀..


핸드폰은 10분이 멀다하고 여자들에게 연락이 오느라 바빴다.


지후 - 민희..됐고. 지은..됐고. 영희.. 아 됐고..아.. 그러고 보니 내가 왜 이런애들만 만나고 있지...

         신인 여배우.. 일반인.. 밤일하는 애... 이제 시선 좀 돌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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