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집안 이야기, 그 전(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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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9,834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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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안 이야기 그 전(35)

 정용은 지금 수진 엄마의 강력한 요구에 그만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 되었지만, 수진 엄마는 곁에 지금 정용이 있어도, 오매불망(寤寐不忘) 그가 방문하는 수요일 저녁만 기다리고 살았던 여자였다.
 그러므로 그가 방문하지 않는 수요일 저녁은 그녀로서는 정말 견디기 힘든 저녁이 되는 셈이다. 

 정용이 매주 수요일마다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한 주는 은지네 집을 가야 하니, 격주 간격으로 밖엔 만날 길이 없다.
 그녀는 본래 정용이 자기 집에 입주 가정교사를 원했으나, 정용은 끝내 해답을 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그를 보지 않으면 잠을 자도 자는 것 같지 않았고, 깨어 있어도 오직 그의 큰 좆만 생각났다.
 어떻게 하면 그와 하루 저녁이라도 오지게 보낼 수 있을까 궁리하고 또 궁리하였다. 

 그러다가 정용과 여자 아이들과의 학년말 시험 평가회의를 빙자한 외식을 갖게 된 것이고, 어찌어찌하여 온갖 쇼를 하면서 자기 집에 데리고 들어 온 것인데, 그녀가 이런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어떻게 놓칠 수 있겠는가?
 사실 수진 엄마는 을지로에서 종로를 거쳐 안국동으로 넘어오는 길에 어디서 다쳤다고 연극을 해야 할지 몰라 기회만 엿보고 있었다. 

 그런데 수진 엄마가 길을 가다가 다친다는 설정은 이미 수진이가 다 가르쳐 준거나 마찬가지였다.
 은지네 집에 갔다 온 어느 수요일 저녁, 수진은 은지 엄마가 허리를 다쳐 샌님 오빠가 만져주었는데, 한 번 밖에 안 만져줬는 데도 은지 엄마가 다 나아 버렸다는 이야기를 그녀에게 들려주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정용 오빠는 손기술도 정말 좋은 것 같아’라고 말하는데, 수진이의 이 말이 그만 바로 그녀의 머릿속에 요상한 계획이 떠오르게 된 시발점이 되었다.
 ‘은지 엄마란 년도 다쳤는데, -- 왜, 내가 못 다쳐? -- 은지 엄마란 년은 샌님의 음식 장만 시장을 보다가 다쳤으니, 난 맛있는 음식을 사주러 나갔다가 다치면 그게 그거지 뭐! 피장파장 아냐?’

 그런데 을지로에서 종로를 지나면서 ‘다칠(?)’ 기회만 엿보던 수진 엄마는 안국동 부근에서 진짜 삐끗하면서 연극을 시작했는데, 그 때 그녀가 곤란해진 것은 은지란 년을 슬쩍 곁눈질 해 보니 그년은 이미 자기가 연극하는 모습을 거의 다 눈치 채고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까짓것, 정용이야 어차피 다 알게 될 거니깐 눈치를 채도 아무 상관이 없는데, 은지란 년은 자신의 연극에 깜빡 속아주어야 최상의 설정인데, 그만 은지란 년 하는 꼬라지를 보니 그녀의 속내를 다 아는 것 같았다.
 그래도 어쩌냐? 이미 내친 걸음이니, 중간에 멈추는 것은 더 이상하지 않는가?
 그러나 그래도 딸내미인 수진이가 깜빡 속아 준 것이 고마울 따름이었다.
 ‘역시 내 딸은 효녀야!’

  수진 엄마는 정용의 등 뒤에 업혀서 삼청동까지 올라오는 일도 매우 힘들었다.
 ‘남의 등 뒤에 업혀 오는 게 뭐 힘드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그의 등에 업혀 자신의 보지 공알을 정용의 꼬리뼈 부근에 문지르자, 그만 자기 공알 부근이 새큰새큰 거리는 것이 너무너무 씹하고, 그의 좆에 박히고 싶은 것이 아닌가?

 그녀는 막 부풀어 오르는 보지 부근의 감각을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그의 등에 자신의 젖을 대고 문지르기라도 해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그 짓을 시작하자 그녀의 젖꼭지가 살살 부풀어 오르는 것이 그의 등짝에 막 문대지 않고서는 간질거리는 것을 참을 길이 없지 않은가?
 그런데다가 그녀를 더욱 힘들게 만든 것은 그가 우악스러운 손길로 업힌 그녀의 허벅지를 꽉 틀어쥐면서 업고 가는데, 그의 강력한 손가락 힘이 그녀의 항문 근처를 자꾸만 침범하는 것이었다.
 항문 근처 뿐 아니라 허벅지 안쪽까지 그녀의 음부 부근까지 꾹꾹 찔러대는 게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하였다.
 자연히 그녀는 “호호홍 --- 호호홍 --- ”하면서 앓는 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는데, 수진이란 년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엄마가 얼마나 아프면 저렇게 업혀서도 신음을 낼까?’라고 생각했다는 점이다.
 그런 것을 보면 수진이란 딸년은 진짜 효녀였다.


 이제 한 바탕의 흐벅진 정사가 끝나자 수진 엄마는 자기 몸 위에 엎드러져 젖을 빨고 있는 정용의 잘 생긴 얼굴을 살살 쓰다듬는다.
 그러면서 그의 귀에 대고 속살거린다.
 “자기!!---- 오늘 저녁은 어디 못 가요! -- 난, 오늘만 기다렸거든요 !! -- 우리집에서 꼭 자고 가야 돼요!!!”
 정용은 그녀의 말에 그만 깜짝 놀랐다. 그는 오늘 마나님 댁에 꼭 가야한다.
 외박은 절대로 안된다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은지 엄마와의 일도 마나님이 손바닥처럼 알고 있는데, 수진 엄마의 일까지 노출되어서는 정말 안 될 일이었다. 

 그러나 수진 엄마도 자기 수중에 들어 온 보배를 어떻게 놓치려 하겠는가?
 그래서 그의 귀에 대고 유혹의 입김을 불어 넣으면서 살랑살랑 이야기 한다.
 “난 그동안 샌님과 쨀끔 쨀끔 씹한 게 너무너무 원통하거든요? ---- 그래서 오늘은 밤새도록 샌님과 씹할 꺼에요”
 그녀는 그와 밤새도록 씹을 하고 싶댄다.
 물론 그가 그녀와 씹을 할 땐 사정이 쫌 그랬다.
 아이들이 오기 전에 잠깐 토끼 씹이나 했고, 옷도 벗지 못한 채 바지만 내리고 그녀가 올라 탄 채로 씹을 하다 만 경우도 더러더러 있었다.
 그래서 과외 시간에 좆이 탱탱 부풀어 올라 불편하기 이를 데 없었던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오늘 밤새도록 씹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진짜 그랬다간 마나님한테 쫒겨날지도 몰라!!!)

 그러자 수진 엄마는 그의 귀에 한 마디를 더 속삭여 집어넣는다.
 “수진이도 -- 다 -- 이해할 꺼예요!!!”
 그런데 거기서 왜 수진이가 나오냐?
 수진이가 이해한다는 것은 정용이 자신과 수진 엄마가 씹을 하는 사이란 것을 이해한다는 것이냐?
 아니면 그녀가 자신의 집에서 자고 간다는 것을 이해한다는 거냐? 정용은 도통 알 수 없었다. 

 그렇게 말하고선 수진 엄마는 정용을 누워있게 한 뒤 몸을 일으켜 침대 아래로 내려선다.
 이것만 봐도 그녀가 다리를 다쳤다는 것은 말짱 거짓말이다.
 “내가 다리 다치지 않았다는 건 --- 샌님도 -- 다 알죠? --”
 물론이다. 정용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녀가 휘청할 때부터 몸짓을 보고 알았다.
 무예의 고수가 어찌 아마추어의 움직임을 보고서도 모르겠는가? 

 수진 엄마는 침대 아래에서 그의 축 늘어진 커단 좆을 입으로 가져간다.
 “샌님 좆은 -- 진짜 커요! --- 커서, 너무 좋아요!!! --- ”
 수진 엄마는 홀랑 벗은 몸으로 그의 좆을 빨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이제 본격적으로 이차전에 돌입할 모양이다.
 “후르릅 --- 짭짭, 후르릅 --- 짭짭 ---- ”
 그녀의 좆을 빠는 솜씨는 누구보다 탁월하다.
 또한 그녀의 좆 빠는 솜씨는 마치 무슨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처럼 요란하다.
 그녀는 정용의 좆을 빨다간 한 마디씩 던지는데 그게 또 그의 정욕을 발동시킨다.
 “샌님 좆은 --- 말좆이에요!! 말좆!!! ---- 호호홍 --- ” 

 그녀의 자궁 깊숙이 박아 넣었던 좆물로 시들해졌던 정용의 좆은 그녀의 혀와 입을 동원한 애무로 서서히 발동을 걸며 힘찬 기지개를 다시 켜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좆이 살아나는 모습을 본 수진 엄마는 얼마나 즐거운지 “호호홍 --- 호호홍 --- ”소릴 내며 말한다.
 “샌님, 얘가 썽을 내는 게 --- 이제 다시 --- 살아났나봐요!!! ---- ”
 그 소리를 마치지 마자 수진 엄마는 잽싸게 침대 위로 올라온다.
 그리고 누워있는 정용의 허리 위로 걸터 앉는다.
 아니 성난 그의 좆을 한손으로 붙잡고선 엉덩이로 깔고 뭉갠다.

 자연스럽게 그의 커다란 좆이 그녀의 보지 안으로 쑤욱 밀려 들어간다.
 ‘철버덕 -- ’하며 진흙탕에 장화밟는 소리가 들린다.
 그것은 그녀가 거리낌없이 엉덩이를 그의 몸 위에서 깔아내렸기 때문이다.
 수진 엄마는 정용의 허리 위에 철퍼덕 걸터앉아, 두 손으로 그의 얼굴을 끌어안으며 입으로는 그의 입술을 쪽쪽 빨면서 엉덩이로는 허벌허벌 허리 운동을 시작하였다.

 “철퍼덕, 철퍼덕, 철퍼덕, 쩌억! ---- ”
 어쩌면!!! 여자들은 모두 다 여성 상위 체위를 좋아하는 모양이다.
 누구라도 할 것 없이 정용이 한 번 위에서 박아 주면, 딱 한 번으로 그치는 여자는 한 번도 못 봤다.

 정용이 여잘 한 번 박아 주면, 그 다음은 여자가 꼭 자기가 좆을 박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수진 엄마도 예외가 아닌 모양이다.
 아니, 원래 수진 엄마는 위에서 하길 좋아 했다.
 수요일 그 집에 찾아가기만 하면 긴 홈 드레스를 입고 안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그를 발라당 눕게 하곤 그의 바지만 끌어 내린 채 엉덩이로 올라타곤 보지를 옴질옴질 움직여 박아대는 자기만 좋은 씹을 하던 여자였다. 

 “철버덕---- ”
 이미 그녀의 보지에 들어 박혔던 그의 좆이 그녀의 보지 안에서 나왔다간 다시 들어간다.
 “쑤욱 --- ”
 이번에는 좆이 그녀의 보지에서 빠져나가면서 바람이 빠지는 소리가 들린다.

 “철버덕-” “쑤욱 -” “철버덕-” “쑤욱 -”
 수진 엄마는 너무 너무 좋았다. 간질간질한 보지가 다 씨원했다.
 공알이 으깨어지고 문대어지는 게 거기서 샘물이 콸콸 솟아나는 것 같았다.
 그녀는 제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아 --- 이런 시간이 영원히 지속된다면 얼마나 좋을꼬?
 그러자 사랑스러운 그 남자가 자신의 허리와 엉덩이를 붙잡으면서 그녀의 요분질을 도와준다.
 “찰바닥 - 찰바닥 - 찰바닥 - 찰바닥 - ”

 "아아 ---넘넘넘   --- 조하 -- "
 그녀는 마치 허공에 붕 떠서 엉덩이를 움직이면 이쪽 하늘에서 저쪽 하늘로 날아가는 그네를 타고 있었다.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면서 자신의 보지 안에서 느끼는 무한한 쾌감에 그만 눈을 감았다.
 저절로 엉덩이가 올라가고, 저절로 내려간다.

 정용도 이젠 수진 엄마의 엉덩이 리듬에 맞춰 허리 운동을 시작하였다.
 “처얼썩- 처얼썩 - 처얼썩 - 처얼썩 - ”
 그녀의 보지와 그의 좆이 서로 맞부딪치는 소리가 점점 요란해져 간다.
 이제 수진 엄마는 도저히 못 참겠다는 듯 얼굴이 빨갛게 상기하여 격렬한 요분질을 해댄다.
 “북작 북작, 북작 북작, 북작 북작 --- ”

 기관차처럼 움직이는 수진엄마의 요분질로 그녀의 보지 안에 숨어 있는 정용의 좆이 엄청나게 팽창하였다.
 “흐아악 ---- 흐아악 ---- !!!!!!”
 수진 엄마는 자신의 보지 안에 그렇게 많은 물이 있는 줄 몰랐다.
 그녀는 그만 엄청난 음수를 ‘쫙쫙 --- ’ 쏟아내면서 정용의 몸 위에서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자기 몸 위에서 혼절해 버린 수진 엄마를 한참 동안 안고 있던 정용은 그녀를 가만히 침대에 뉘이고 몰래 조심스럽게 수진에네 집을 빠져 나왔다.
 삼청동 집에 이르러 현관에 들어서자 마나님이 기침을 하며 묻는다.
 “용이 오니? --”
 “예! 어머님 -- ”
 “가서, 좀 씻어라 ! ”
 정용은 안방에서 들리는 마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뜨악 -- ” 했다.
 ‘다 아시는 건 아니겠지 --- ?’


 박 장군은 서부 전선 〇〇 사단의 사단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은지 엄마가 서부전선 〇〇 사단을 가려면 먼저 불광동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나가서 그곳에서 적성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야 한다.
 물론 박 장군이 집에 오면 1호차 지프가 있어 그것으로 움직이면 쉬운 데, 혼자 박 장군을 찾아가려니 어쩔 수 없이 시외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불광동 버스 터미널은 예로부터 서북쪽으로 가는 모든 버스가 이곳에 집결했다가 움직인다.
 서울의 서북쪽은 군부대가 집결해 있는 지역으로 불광동 버스 터미널은 항상 휴가 나온 군인들로 북적거렸다.
 불광동에서 버스를 타면 연신내를 거쳐 구파발과 벽제를 지나 오른쪽으로 돌면 장흥이 되는데, 거기서 일영을 지나 개명산을 넘으면 기산리가 되고 곧 광적면을 지나 남면에 이르면 거기가 바로 박 장군이 근무하는 〇〇 사단 사령부가 나온다.
 당시 〇〇 사단 서쪽으로는 미 제 〇 사단 병력이 배치되어 있었고, 동쪽으로는 한국군 〇〇 사단이 연천지역과 한탄강, 의정부까지 배치되어 있었다.
 이들은 모두 DMZ 지역과 GOP 지역을 관할하는 전투사단이며, 연천 밑으로는 교육 사단이 〇〇 사단이 FEBA(Forward Edge of Battle Area) 지역을 관할하고 있었다.
 〇〇 사단 본부가 있는 남면 신산리에서 북쪽으로 나가면 〇〇 연대 본부가 있는 신암리가 나오고 그 오른쪽으로는 임꺽정이 활동했다는 감악산(紺岳山)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물론 감악산은 정북의 방향인 객현리 쪽에서도 올라갈 수도 있고, 산의 서쪽 방향인 법륜사 쪽에서도 올라갈 수 있다.
 감악산 정상에는 미안하게도 군 부대 시설이 있어서 민간인은 접근이 제한되어 있다. 
거기서 계곡 사이로 난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영국군 참전비가 나타난다.
 여기서 조금 더 북쪽으로 향하면 적성 마지리가 된다. 

 은지 엄마는 전방 박 장군 관사를 찾아가는 것이 고역이란 것을 알지만 이번에는 어쩔 수 없다.
 박 장군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약 2주간은 장군 관사에서 보내고 올 작정이다.
 은지 엄마가 방문해 있는 동안 박 장군은 꼼짝없이 외박, 외출은 금지될 판이었다.
 전방에 있는 간호장교나 여군 하사관들과의 은밀한 정사도 딱 금지다. 

 수진이네 집에서 보낸 수요일이 지나고 다시 수요일이 되었다.
 이번 주간은 봄방학이다. 정용은 이번 주에 은지네 집에 가야하는지 가지 말아야 하는지 한 주간 내내 고민했다.
 수진 엄마는 마나님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주엔 봄방학을 하여 시간이 있는 수진이와 함께 잠시 친정집인 나주에 다녀온다고 한다.
 수진이 엄마네 집, 즉 수진이의 외갓집은 호남에서도 아주 갑부로서 원래 나주 비료 공장을 짓는데 공이 컸던 광산 김씨 문중의 사람이었다.
 본래 나주 비료 공장은 나주 역 바로 옆의 송월동 1번지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런데 한국에서 제일 먼저 건설된 비료공장은 충비(충주비료)로서 1공장이라 하였고, 나비(나주비료)는 2공장이었다. 
 그러나 1962년에 설립된 이 나주비료는 70년대, 80년대의 고도성장을 겪으면서 구식이 되어 퇴색하게 되었고, 3비(영남), 4비(진해), 7비(남해) 등의 신규 비료 공장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고 민영화의 길을 걷게 된다.
 현재 그 옛날 나주비료가 들어섰던 나주시 송월동 1번지는 엘지화학이 자리잡고 있다.

 수진이가 외갓집에 다녀 오면 이번 주 뿐 아니라 삼월 첫 주간에도 과외를 시작하기 어렵겠다는 연락이다.
 그런데 마나님은 갑자기 ‘정용 샌님이 영어를 잘 가르쳐 주어서 수진이가 미국에 가도 수월하게 의사 소통을 할 것 같다’고 전한다.
 ‘참, 고 정도 배워서 영어로 의사 소통 할 것 같으면 진짜 영어 잘하는 사람은 다 죽겠네!’하고 생각하는 차에 "나주에 간다는데 웬 영어?"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나님은 ‘하여튼 그래도 배워서 고맙다니 인사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하신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나주의 할아버지가 수진이가 영어를 잘한다니 나중에 크면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더란다!!
 참! 뭐 부잣집이니 미국 가는 거야 어렵지 않겠지!

 수진이 엄마는 그날 수진이네 집에서 있었던 정사(情事) 껀에 대해서는 그 후 한마디도 내비치지 않았다. 
 뭐 내 비칠게 따로 있지 그런 걸 어디서 망측하게 얘기해?
 그러나 마나님과의 전화에서 수진 엄마는 내내 정용에게 ‘감사하다’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는 것이다.
 마나님은 “얘, --- 니가 수진 엄마를 어떻게 요리했기에 그래 애보다 애 엄마가 더 고맙다고 하는거니?”라고 묻는다.
 그렇게 마나님이 묻는 데에는 정용과 수진 엄마와의 관계를 다분히 눈치를 채고 계신 것 같았다.
 “혹시 너 그날 저녁 늦게 들어 온 게 ---- 그거 때문 아냐???” 
 그러나 정용은 마나님이 말하는 "그게" 뭔지를 전혀 모르겠다. 

 마나님은 더 이상 정용을 추궁하지는 않았다.
 알고 그러는 건지, 모르고 넘어가는 건지 정용은 도통 마나님의 속내를 알 수 없다.
 정용이 수진 엄마와 떡을 치고 돌아온 날 저녁 그가 들어오자마자 ‘씻으라!’고 한 마나님의 명령이 없었어도, 그는 아마 욕실에 들어가 자신의 몸을 깨끗이 닦아냄으로 수진 엄마와 흠벅진 섹스의 흔적을 말끔히 지웠을 것이 분명했다.

 그렇게 자신의 몸을 깨끗이 한 후 그는 마나님 방에 들어가 마나님의 이제 볼록하게 솟은 아랫배를 만져주고, 추나술로 온몸을 마사지해 주었던 것이다.
 이제 마나님은 그가 있는 날이면 언제라도 당연한 듯 그에게 마사지를 부탁한다.
 마나님은 요즘 들어 정용과 거의 매일 같이 자기는 하지만(누나들의 차례가 아닌 날은 모두 다 마나님 차지이다) 매일 씹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정용과 같이 자는 날엔 언제든 아랫배를 만져 달라고 하기가 일쑤이다. 
 누나들도 이젠 정용과 규칙적인 잠자리에 자기 차례가 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게 되었다. 
 오늘 정용은 마나님께 지은 죄가 있어 꼼짝을 못하고 마나님의 요구대로 행동한다.

 그러면서도 마나님은 자기 젖을 만져달라고 하고, 마사지를 해달라고 하기도 한다.
 마나님의 젖은 이제 유선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모양이다.
 풍만하고 하얀 젖무덤 위에는 새파란 실핏줄이 생겨나고 젖꽃판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빨갛던 젖꼭지가 검붉게 변하면서 도톰해지기 시작했다.
 정용이 젖을 만지다가 참지 못해 젖꼭지라도 빨라치면, 그녀의 젖꼭지가 곧바로 반응하며 툭 튀어나와 딴딴하게 발기하는데, 그러면 마나님은 “아이, 아파 -- 얘 -- ”하면서도 그의 머리를 감싸 안으며 좋아라 한다.

 마나님은 가끔 “얘, --- 뱃속에 아기가 막 움직인다!!!!----”라고 말하면서 그에게 태동을 느끼게 만져보라고 한다.
 그러나 산모인 마나님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헌원심법을 통한 호흡법의 운용과 스트레칭이었다.
 이를 통해 마나님은 보통의 산모가 겪는 임신 초기의 어지럼증이나 피부의 갈라짐과 같은 현상을 무난히 넘겨왔던 것이다.
 물론 산모 자체로서는 잘 모르는 일이지만 그래도 지난날 아기를 둘씩이나 가졌던 터라 그 때와 지금의 차이를 생각해 낼 수는 있었던 것이다.

 정용은 마나님의 신체를 만져주면서 사십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이렇게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이 뭔가 궁금했다.
 피부 뿐 아니라 몸매도 날씬하게 유지하는 것이 먹는 것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았다.

 정용이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 공부하는 날에는 저녁만 먹으면 마나님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정용을 불러 추나술에 의한 마사지를 시킨다.
 그러면 정용은 헌원심법에 근거한 추나술을 시전하는데, 시전하는 정용이 땀을 흘리는 것보다 시전을 받는 마나님은 더 많은 땀을 흘리게 되는 아주 요상한 술법인데, 그러면 시원하다고 하며 아주 좋아 한다.
 이런 날은 마나님이 정용과 함께 욕실에 들어가 샤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용은 꼭 비누 거품을 많이 내어 마나님의 온 몸을 구석구석 씻겨 주곤 하였다.
 그러면 마나님도 자신의 몸을 목욕시키는 도중 발기한 정용의 좆을 입으로 쪽쪽 빨아주며 그의 좆을 손으로 훑어 대며 꼭꼭 짜서 먹어 주기도 하였다.
 어떨 땐 욕실 안에서 작은 씹판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엔 마나님이 욕조에 손을 대고 희고 큰 엉덩이를 뒤로 쑥 내밀어 정용이 뒤에서 마나님의 보지를 공격하기 좋도록 자세를 잡아준다.
 그러면 정용은 선채로 마나님의 뒤에서 엉덩이를 붙잡고 그의 좆을 마나님의 보지 안으로 쑤욱 들이미는데, 그러면 마나님은 “아들 --- 좋아 --- 좋아!!!!!! -- ”를 외치면서 그가 좆물을 다 싸도록 보지를 활짝 열어주기도 한다.

 어쨌든 정용이 삼청동 마나님 집에서 같이 사는 한 마나님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원하는 시간이면 언제든지 정용과 육체의 쾌락을 즐길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놓고 사는 셈이었다.

 정용도 마나님과의 씹은 단 한 번도 지루하거나, 싫증이 나지 않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었다.
  마나님은 어디서 들었는지 아주 요상한 체위나 상스러운 이야기까지 꾸며 내면서 자신에 대한 정용의 관심이 고갈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유도하였다.
 정용도 마나님과의 섹스와 애무를 통해 많은 여인들이 좋아하는 부위가 어디이며, 어떻게 요리해야 그녀들이 넘어가지는지 터득해 나갈 수 있었다.
 더욱이 정용은 마나님과 씹을 할 땐 언제든지 친엄마랑 씹을 하는 근친상간의 충동을 느꼈다.
 물론 정용은 부천에 있는 친 엄마랑도 씹을 하는 사이인 건 맞지만, 어떻게 보면 삼청동 마나님이 더 친 엄마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삼청동 마나님은 부천에 있는 친 엄마보다 실제로 나이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는 마나님과 씹을 할 때마다 죽는 것같이 짜릿한 기분이 느껴졌다.
 실제로 그들은 수양 모자간인 건 사실이다.
 그래서 그 역시 마나님과의 씹판의 마지막에는 언제든지 “엄마 !!! --- ” 혹은 “마마 !!!--- ”라고 부르짖으면서 좆물을 발사하곤 하였다. 
 마나님도 역시 절정에 오르면 언제든지 “아들 ---- 아들!!! 나 죽어 !!! --- ”란 소리를 연발하곤 했다. 

 토요일엔 지현 누나와 즐거운 밤을 보냈다. 토요일이 되면 지현 누나는 이제 아침부터 노골적으로 요구를 한다.
 "호호 --- 얘, 동생아 --- 오늘 내방에서 자는 날이네?? ---- "

  일요일 저녁은 지영 누나가 자기 차례라면서 지현의 방에 있는 정용을 두들겨 깨우기 일쑤다.
 "에잇 !!!! 안 일어나면 내가 깨울거얏!" 하면서 잠자고 있는 그를 올라탄 후 마구잡이 키스를 한다.
 정용은 매일마다 성감대가 발전하는 지영과 씹을 할 때마다 "앗! 앗!"하며 감탄하는 스무살의 어린 육체의 적응력에 놀란다.(자기는 더 어리면서!!!) 

 마나님이 봄 방학의 첫 번째 수요일 오후가 되어 정용을 부르면서 말한다. 
 “얘, 너 이따 저녁 때 -- 은지네 집에 좀 가봐라!!!--”
  정용은 사실 은지네 집에 갈 일이 없었다면, 벌써 부천 시골집엘 가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정용은 심드렁하니 무심코 대답한다.
 “왜요? ---”
 마나님은 심드렁한 정용이 은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아 관심을 가져보라고 이야기 한다.
 “얘, 넌 걱정되지도 않니? --”
 그러자 정용은 천하태평인 것처럼 이야기 한다. 그러나 아주 걱정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무슨 걱정이요? -- ”
 마나님은 하는 수 없이 은지 엄마의 부탁이라면서 정용이 은지를 돌봐주기를 원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여튼, 은지 엄마가 나한테 전화가 왔는데, --- 니가 그 집에 가서 은지를 만나줬으면 좋겠단다! --- ”
 아하, 그러니깐 지금 전방 박 장군 관사에 있는 은지 엄마가 마나님에게 전활 했는데, 수요일 저녁에 은지를 돌봐주라는 부탁이 들어왔다는 거지!
 그러면 누구의 의도일까? 은지 엄마가 원하는 것일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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