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중국무협야설 – 엽염강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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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9,290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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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3 章 산동기우(山洞奇偶)

 

 

네 사람은 천천히 동굴 속을 향해 걸어갔다. 한줄기 통도가 그들의 시야에 들어왔다. 통도는 제법 드넓어 네 사람이 통과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산동 안은 약간 어둠컴컴했다. 하지만 용익이 동굴내 광경을 보는데는 별 영향이 없었다.

 

걸은지 한참이 되었을 때, 그들은 약간 건조한 공기가 습윤한 것으로 바뀌는 것을 느꼈다. 게다가 온도 또한 가면 갈수록 낮아졌다. 하지만 참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동시에 용익은 그 건조한 동굴 벽이 습윤하고 매끌매끌한 것으로 변한데 주의를 기울였다. 이 것은 네 사람으로 하여금 산동을 들어가면 갈수록 호기심을 갖게 하는 것이었다. 이런 산중턱에 이런 이상한 산동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던 일이었다.

 

얼마간의 시간을 걸었을까? 네 사람은 그 안에서 은은한 백광이 전해져 오는 통도 입구에 다다랐다. 이것은 그들 모두의 심정을 격동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쾌속하게 앞으로 나아가 통도 입구에 도달했다.

 

네 사람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다시 하나의 커다란 산동이었다. 커다란 동굴의 우변에는 하나의 한담이 있었다. 담수는 흐르는 것이 보기에 아주 맑아 보였다. 조금의 물결도 없이 잔잔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 흘러 나오는 한기는 네 사람이 오면서 느낀 한기가 바로 이 한담의 물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산동의 좌변은 지면이었는데, 지면 위에는 하나의 빙관이 놓여 있었다. 빙관 옆에는 또 하나의 흑색 상자가 놓여 있었다.

 

용익이 사주를 자세히 둘러보니 다른 사람은 발견 할 수 없었다. 따라서 대담하게 안으로 들어갔다. 그 흑색 상자를 집어 들어 자세히 살피니, 상자 상면에는 먼지가 수북했다. 보아하니 아주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 했다. 용익이 상자를 여니, 상자 안에는 예상 외로 한 권의 책과 볼품 없는 반지 하나가 놓여 있었다. 책 상면에는 문득 ‘음양합환결(陰陽合歡訣)’ 이라고 쓰여 있었다.

 

용익이 음양합환결을 수중에 들고 안을 보려는데, 갑자기 일종의 강렬한 욕망이 매우 빠르게 용익의 신체를 점거하는 것이었다. 용익은 전신이 일탕하자 저도 모르게 왼 손을 옆에 있는 빙관 상면을 짚었다. 한 줄기 농후한 한기가 덮쳐와 용익의 정욕의 불을 다소나마 소화시키는 것이었다.

 

이 순간 펑하는 굉음과 함께, 빙관 상면의 뚜껑이 갑자기 열려졌다. 용익은 놀래 연망히 세 여자에게 밖으로 도망가라고 외치며 자신도 도망쳤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용익은 다시 멈춰서 뒤를 돌아봤다. 빙관 쪽을 향해 잠시 바라봤지만 아무런 변화도 발견되지 않자, 차츰 대담해져갔다.

 

세 여자는 이미 앞서 빙관의 뚜껑이 열리는 소리에 놀라 기절할 지경이었다. 다행히 용익이 있어 그녀들 비로서 그렇게 두려워하지는 않은 것이었다.  현재 용익이 빙관의 변화를 보러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는 것을 보고, 이방비가 연망히 용익의 손을 잡으며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익 오라버니, 가지마. 나 무서워! “

 

나머지 두 여인도 두려운 빛을 띠니, 눈빛에는 용익보고 가지 말라는 빛이 담겨 있었다.

 

듣자하니 이방비의 목소리가 떨고 있으니, 용익은 이방비에게 머리를 돌리며 말했다.

 

“무서워마, 방비! 내가 있잖아. “

 

말을 마치고 다시 임옥용과 여천을 향해 말했다.

 

“어머니, 천이모, 여기서들 기다리세요. 내가 잠깐 보고 돌아올 테니. “

 

세 여인은 그만두게 하고 싶었지만, 그의 모습을 보니 말을 해봤자 멈추지 않을 듯 싶었다. 또한 그녀들 역시 빙관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약간 호기심이 있는지라, 다만 그에게 동의할 뿐이었다.

 

조금 전 용익은 굉음을 들었을 때, 일종의 본능적으로 미지의 사물에 대한 정상 반응을 보인 것이었다. 지금 다시 돌아서 돌아가니 이전의 당황했던 신정을 거의 회복해 있었다. 이곳에서 돌연 발생한 이러한 사정에 대해 용익은 호기심이 다시 물씬 솟아오르는 것이었다.

 

게다가 그 괴이한 음양합환결은 설마 어떤 고인이 남겨 놓은 것이란 말인가? 자신의 신변에 피 맺힌 원한이 있으니, 만일 정말 고인이 남긴 것이라면 자신이 원수를 갚는 것에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었다. 따라서 그는 다시 빙관으로 돌아가 살펴볼 생각을 하는 것이니 도대체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인가?

 

용익은 다시 빙관 옆으로 도착했다.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용익을 기절초풍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빙관 안에는 뜻밖에도 한 전신이 적나라한 여인이 누워 있었다. 여인은 정말 미염하기 그지 없었다.

 

용익은 천천히 눈 앞 빙관 안의 미녀를 세세히 살폈다. 오똑 솟은 콧날, 창백하지만 너무나 미려한 용모, 검은 색에 수정 같은 윤결이 흐르는 머리결, 뾰족이 치켜든 턱, 눈 처럼 하얗고 여린 피부, 높이 봉긋 솟아있는 옥으로 빚은 듯한 가슴의 봉우리, 평탄하여 한 점 군살도 없는 복부, 길고 동그라니 양 쪽으로 뻗어 내린 다리, 섬세하니 호리호리한 몸매,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었으니, 어느 것 하나 용익이 찬탄하지 않는 것이 없었다. 또한 아련히 무성하게 우거진 산림이 보일 듯 말 듯 그녀의 가장 신비로운 여성의 비밀스런 방초지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용익은 깊이 한숨을 들이켰다. 여인의 적나라한 신체를 그가 이토록 직접적으로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삽시간에 일종의 강렬한 욕망이 생성되는 것이엇다. 용익은 자신의 욕망을 연망히 억누르며 심중으로 자신을 잠시 꾸짖는 것이었다. 뜻밖에도 죽은 사람을 대하며 욕망을 느끼다니 말이다.

 

그는 대담하게 여인의 코로 손을 가져가 여인이 혹시 호흡을 하나 안하나 보았다. 용익은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 여인은 놀랍게도 평정하게 호흡을 하고 있었으니, 생명의 기미가 있었다.

 

이것은 용익을 적지않게 놀라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아직 담력이 있었다. 세밀히 다시 여인을 바라보니 여자가 의식을 회복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여자가 혼수상태에 빠진 것 같았다. 그리하여 다시 사주를 다시 살펴봤다.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재차 몸을 쪼그리고 앉아 앞서 놀래서 바닥에 떨어 뜨렸던 음양합환결을 줏어들었다. 지금은 방금 전 음양합환결을 들자마자 전신을 휘몰아쳤던 욕망의 감각이 들지 않았다.

 

용익은 잠시 책을 살펴봤다. 안쪽에는 놀랍게도 공백 일편이었다. 아무런 글자도 없었다. 그리고 마침 공교롭게도 이 순간 사주에 일단의 백색의 안개가 피어 오르는 것이었다. 이 안개에 뒤이어 용익의 뇌리 속에 뜻밖에도 춘궁 모양의 그림이 출현했다. 그 그림의 출현에 뒤이어 용익은 욕화에 온 몸이 불타오르는 감각에 빠지는 것이었다.

 

임옥용 등의 세 여자는 용익이 백색 안개에 둘러싸이는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랐다. 그녀들은 쾌속하게 용익을 향해 달려갔다. 당연히 이 과정 속에 불가피하게 안개를 들여 마실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은 용익의 옆에 다가가 정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물었다.

 

“익아, 괜찮아? “ “오라버니, 괜찮아요? “ “익아, 괜찮니? “

 

용익은 안개 속에 둘러쌓인 후, 세 여인의 말을 듣자 입을 열어 그들에게 대답을 하려 했다. 하지만 현재 자신은 근본적으로 말을 할 수가 없어,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더욱이 그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자신의 동작을 자신이 제어를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몸이 신변의 한 여인에게 다가가는 것을 느꼈다. 여인은 뜻밖에도 바로 그의 모친인 임옥용이었다. 그런 후 양손이 절로 움직여 임옥용의 몸을 어지러이 다니며 어루만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임옥용의 정황도 이에 못지 않았다. 앞서 안개가 출현 했을 때, 그녀 제일 먼저 달려왔다, 당연히 안개를 나머지 두 여인보다 조금 더 들여 마셨다. 지금 용익에 의해 품에 안기자, 그녀 막 반항을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뇌 속이 흐리멍덩해지는 것을 느끼니, 용익의 몸에서 남자의 강렬한 양강지기가 느껴져 임옥용의 전신을 일진 저릿저릿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뒤이어 용익의 애무를 받으니, 임옥용의 심중에 일종의 강렬한 충동이 생성되는 것이었다. 옆에 있던 두 여인은 용익의 동작을 보고 그를 말릴 생각이었으나, 역시 똑같이 뇌속이 흐리멍덩해지니, 아무 힘을 쓸 수가 없는 것이었다.

 

이 순간, 용익은 무사자통(無師自通)이라, 스승도 없이 스스로 터득하니, 이미 어머니 임옥용의 가슴 앞 원만하니 포만한 산봉을 애무하고 있었다. 더욱 대담해져 옷 안으로 손이 진입하니, 어머니 임옥용의 산봉우리 정상에 솟아있는 꽃봉우리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는 살금살금 비벼댔다. 용익의 양 눈은 이미 욕화로 충만해 있었다. 그리고 그의 뇌리 속의 춘궁의 선경이 끊임없이 그림을 변화하는 것이었다.

 

양 쪽의 젖꼭지로부터 전해오는 순간순간의 열력이 삽시간에 전신으로 흘러드니, 임옥용의 혈액은 극도로 흥분이 되었다. 호흡소리가 일시간 혼탁해지니, 마음 속 욕망의 불길이 불쑥 타오르는 것이었다. 용익은 어머니 임옥용의 신상에서 간간이 전해져오는 유향을 맡자 영혼이 마비될 만큼 진탕되어 자신을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이토록 자극되자 용익이 발기하는 것은 남자의 가장 원시적인 반응이었다. 이 반영은 가면 갈수록 강렬해졌으니, 시간이 지날수록 용익의 통제를 벗어나는 것이었다.

 

임옥용 또한 아들 용익의 이 같은 변화를 느끼고는,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익아, 너… “

 

임옥용은 하얀 안개를 들여 마신 후 어떠한 곳도 움직일 수 없는데다, 뇌는 일편 흐리멍덩해지고, 더해서 용익의 양 손이 마력인 것 처럼 그녀의 신상을 주무를 때 마다 마치 영혼이 더듬는 듯한 감각을 주니 그녀 마음 속으로 못견뎌 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무기력하니 용익의 품에 안겨 있을 뿐이었다.

 

임옥용이 뭐라 이야기해도 용익은 이미 들을 수 없는 상태였다. 혼미중에 보이는 대로 뇌속의 그림이 인도하는대로 끌려가니, 이 남녀지사를 알지 못하는 소자 이미 입술을 내미니, 임옥용의 잘 익은 복숭아 같은 입술에 잇대는 것이었다. 혀를 내밀어 안으로 집어 넣으니, 임옥용의 입 안 구석구석을 희롱하며 다니는 것이었다. 임옥용은 용익의 품 안에 안겨 있을 뿐이었다.

 

임옥용은 용익의 이러한 동작에 참괴함을 견디기 어려운지라, 전신의 힘을 가까스로 모아 그를 밀어 버렸다. 그러나 이 때 용익은 이미 욕망이 대뇌를 장악하고 있었다. 임옥용은 곧바로 건장한 용익에 의해 다시 안길 수 밖에 없었다. 용익의 눈동자는 욕망에 무력해지니, 어머니 임옥용의 이러한 동작은 다시 욕망을 부치길 뿐이니, 그의 기세가 더욱더 강대해지는 것이었다.

 

기세가 강대해지자 용익은 한층 더 뻔뻔스러워졌다. 그의 뇌속에는 단지 어머니 임옥용을 완전 점유하겠다는 일념 뿐이었다. 그의 양손은 이미 임옥용의 가는 허리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점점 모친 임옥용의 둔부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었다. 손에 물컹하니 부드러운 살감이 느껴지자 용익의 마음은 광희하는 것이었다. 정말 큰 둔부구나! 말캉말캉하니 부드럽고 매끄럽고, 탄성이 사람을 놀라게 하니 용익은 마음 속으로 일성 놀라는 것이었다. 기뻐하는 것은 잠시 연이어 또 하나의 명승지를 찾아 탐색해 가는 것이었다.

 

용익의 이러한 동작에 임옥용은 한층 더 참괴함에 빠졌다. 그녀는 자신의 둔부를 벗어나려 흔드는 것이었다. 용익의 마수와 같은 손을 벗어나려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것은 오히려 용익을 더욱 자극시키는 것이었다.  이러한 자극을 받자 용익은 이미 무사자통(無師自通), 스스로 터득한 병법으로 양 손을 병분양로(兵分兩路)하니, 군대를 두 길로 나누는 것이었다.

 

한 손은 계속하여 임옥용의 터질듯한 탄성의 둔부를 애무하며, 다른 한 손은 임옥용의 몸 앞으로 다가가 그녀의 봉긋한 쌍봉을 기어 오르는 것이었다. 가볍게 움켜쥐고 주무르니 양쪽의 포도와 같은 진주가 이미 산봉우리 정상에 꿋꿋하게 우뚝 솟아 있는 것이었다. 비록 앞가리개가 쌍봉을 가로막고 있었지만 그 감각은 정말 아름답고 풍성하기 그지없었다.

 

욕망은 가면 갈수록 강렬해졌다. 용익은 천천히 자신의 입을 아래로 이동했다. 손은 일찍이 이미 임옥용 신상의 의군을 풀어 헤치고 있었다. 그녀의 감춰졌던 성감적인 동체가 노출되고 있었다. 그는 의군 속에 임옥용의 신재의 아름다움이 이토록 사람을 놀라게 할 줄은 생각치 못했었다. 그야말로 풍유비둔(豊乳肥臀)이니, 풍만한 가슴에 통통한 엉덩이였다. 임옥용의 신체는 풍만형에 속했다. 하지만 풍만하긴 해도 지극히 적절한 풍만함이니, 전신 상하에 한 점의 군살도 없는 것이었다. 사람으로 하여금 정복의 쾌감을 들게 하는 것이었다.

 

용익 이런 종류의 미경을 바라보자, 내심은 더욱 격동하는 것이니, 급히 쫓아가지 않을 수 없었다. 입이 아래로 내려가 그 중 한 알 옥주를 머금고는 세세히 그 야들야들하니 신선한 맛을 보는 것이었다. 둔부에 있던 마수는 이미 그녀의 치마 속으로 직접 파고들어 진지의 가운데로 진입하고 있었다.

 

임옥용의 미미하게 타오르던 정욕이 용익의 희롱하에 극렬하게 타오르기 시작했다. 더해서 그 백색 안개의 작용이 가해지니, 임옥용은 자신을 통제할 수 없었다. 그녀는 용익의 손이 자신 신상에서 끊임없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매번 움직일 때 마다 마치 무한한 마력을 지닌 것 같으니, 자신 내심의 욕망이 용익의 양 손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에 따라 마력에 이끌리 듯이 끌려 나오는 것이었다.

 

이 때, 용익의 심중은 철저한 욕망에 의해 터질 듯 했다. 그는 기필코 품 안의 어머니 임옥용을 점유해야 자신의 욕망을 해갈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임옥용 또한 용익의 애무를 따라 정이 동하니, 그녀의 심중 일찍이 이미 윤리라는 것을 잊은지 오래였다. 다만 아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아들일 것 만을 생각하는 것이었다.

 

일순간 바라보니, 두 사람 하늘을 장막 삼아, 땅을 요 삼으니, 이 산동 안에서 두 전라의 육체가 상호 합류하는 것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임옥용 크게 신음 일성을 내지르니, 절정에 도달한 것이었다. 하지만 용익은 아직 발산을 하지 않은 채 였다. 이 때 그가 다시 옆을 바라보고는, 일찍이 이미 정이 동해있는 이방비와 여천을 끌어 당겨 몸 아래 깔고 올라타는 것이었다.

 

일시지간 산동 안에 춘색이 무한이니, 여인의 신음과 남자의 투박한 헐떡임 소리가 울려 퍼졌다. 네 사람 혼연일체가 되어 자신을 잊으니, 계속해서 고무되는 쾌감을 쫓는 것이었다. 옆에 있는 빙관 안에 아직도 있는, 그 한 명의 절세미인이 누워 있다는 것은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다.

 

최후에 용익은 여천의 신상에 자신을 방출하고는 정신을 잃어갔다. 그가 정화를 방출할 때, 주위를 감싸고 있던 백색 안개가 천천히 사라지는 것이었다. 이어서, 용익이 지상에 던져두었던 음양합환결이 놀랍게도 자동적으로 공중으로 떠오르더니, 한줄기 금색의 빛살로 변하더니, 용익의 뇌리 속으로 흘러 들어가 소실되는 것이었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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