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경계 아래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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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9,969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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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렇게, 우리는 매일의 일정에 새로운 의식을 추가 했다. 나도 이 때는 몰랐다. 이 한 가지 생활의 변화가 서로에게 얼마나 깊은 영향을 주게 될지.
   
   처음에는 엄마와 함께 있을 때 그녀에게 할 수 있는 건 유머 정도였으며, 그냥 곁에 있는 것 뿐이었다. 그러다가, 난 점점 정말 실제 요리 과정을 즐기기 시작했고, 유능한 조리 보조가 되어 버렸다. 우리가 주방에 있는 시간은 세상으로부터 휴식이며 한 숨 돌리는 시간이 되었다. 마치 아주 어렸을 때에 주말에 함께 박물관이나 동물원을 다니며 시간을 보냈던 그 시절 처럼 느껴 졌다. 내 하루 중 최고의 순간이 되었다. 엄마의 곁에 있는 것은 어쨌든 좀 더 편안했다. 난 여전히 그녀에 대한 환상 같은 것이 있었지만, 내가 가진 야한 생각들과 잘 섞여 갔다. 그녀는 가끔 나의 상상 속 침대 파트너로서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갔다. 엄마와 대화는 것은 나에겐 현실적으로 다가왔기에, 난 더욱 정신적인 사랑으로 회복하려 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랑은 그녀에게 연결된 상태였다.
   
   우리가 협동 조리로 발전해가면서, 난 음식 재료를 내와서 씻는 것과 더불어 더욱 많은 중책을 맡기 시작했다. 난 미정플라스(Mis en place, 조리를 위한 준비 완료)에 잘 적응하기 시작 했다. 그 시점에 들어가자 엄마와 난 복잡한 요리법도 짧은 과정으로 끝낼 수 있었다. 점진적으로, 그녀는 나에게 더 많은 재료 손질과 도구 손질을 위임했다. 얄궂게도 이런 과정이 내 능력에 대한 신뢰를 올렸고, 내가 엄마를 생각하는 방식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 왔다.
   
   난 아직도 꽤나 명확하게 그 상세한 모든 것을 기억 할 수 있다. 우리는 몇 번 정도 주방 파트너로서 협동 조리를 했다. 우리가 조리 한 것은 할머니의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요리법으로 볼로냐(Bolognese, 고기를 다져 넣고 토마토 소스를 이용) 소스 중 하나였다. 주방의 공기는 당장이라도 터질 듯한 토마토 소스, 신선한 바질, 오르가노와 기름으로 살짝 데쳐진 다진 고기, 팬세타(Pancetta, 이탈리아식 돼지 복부고기)의 향기로 가득 차 있었다. 엄마는 낡은 남성용 옥스포드 셔츠(Oxford Shirt, 흔히 볼수 있는 캐쥬얼 셔츠)를, 그녀의 복부를 노출 시키며 셔츠의 끝을 묶고 있었고, 몸에 꼬옥 패겨진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발은 맨발이었다. 배경 음악으로 엄마가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바흐의 솔로 바이올린 파르티아스(Partitas, 변주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가 흘렀다. 우리가 주방에서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음에도, 모든 것들이 평화롭고 평안하게만 느껴졌다. 우린 각자의 오늘 일정, 농담, 일하면서 놀리는 등으로 상냥하게 대화했다.
   
   양파들이 나에게 왔다. 난 식칼들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법을 배워 왔기에 간신히 성공했고, 엄마는 양파의 잘린 상태를 확인하며 날 놀렸다.
   
   “맹세컨대, 리키,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구나. 넌 도끼와 마체테로 만든 헤어 헨클(Herr Henckel)의 뛰어난 작품으로 바꾸려고 완전 마음 먹었어. 길을 뚫기 위해 정글이나 불타는 숲을 통과하며 난도질 하는 것도 아니고, 넌 요리 중이라고! 내가 하던 대로 똑같이 4번 잘랐는데, 거진 반은 테이블과 바닥으로 뿌려졌네.”
   “미안, 엄마. 협동 조리가 좀 어렵네. 엄마처럼 내가 빠르게 간다면, 손끝이 당근이 될까 무서워.”
   “말도 안돼! 내가 시범을 보여 줄께. 우린 이 양파를 처리 할 꺼야.” 그 말과 함께 그녀는 내 뒤로 갔다. 그녀의 앞 부분이 내 등 뒤에 자리 잡더니, 내가 들고 있는 식칼로 그녀의 손이 닿으며 덮어 갔다. “첫째, 칼날에는 이유 있는 굴곡이 있어. 이건 네 친구야. 잘라내기 위에 칼을 들 필요가 없어. 칼날의 굴곡을 이용해서 돌리는 거지. 끝을 도마에 잘 유지 시키고, 이런 식으로. 칼날이 한 곳으로만 향하게 잘 유지 시키고, 이 아래로 재료를 먹이기만 하면 돼. 그래, 바로 그거야. 밀어 넣을 때, 손 끝을 약간 구부려서 보호해야 해.”
   
   순간, 별다른 뚜렷한 이유 없이, 내가 실제로 그녀와 맞 닿아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내 위에 있는 그녀의 손의 따뜻함이, 내 오른쪽 귓가에 말하며 전해지는 그녀의 따뜻한 숨결이, 내 등을 지긋이 누르는 유방의 감촉이, 내 엉덩이를 누르는 골반의 압박이 느껴졌다. 그녀의 샴푸 향, 깔끔한 비누 향, 그녀가 즐기는 샌달우드 향수 향이 정신을 희미하게 만들었다.
   
   난 내가 입고 있는 앞치마에 감사의 기도를 속삭이며 올렸다. 갑자기 내 어린 생애 가장 단단하고 사나운 발기를 즐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가르침을 위한 포옹은 무심결에 일어 났지만, 날 한쪽 구석으로 가볍게 내몰아 아주 곤란한 지경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와 동시에, 난 두려웠다. 매우 두려웠다. 만약 내가 딱딱해진 걸 눈치채면 어쩌지? 내 것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녀가 내 흥분을 발견 하게 될 생각은 정말이지 참지 못했다. 물건은 “멈춰” 따위의 감정이 없음이 분명 했다. 내가 흥분 하면 할 수록, 난 그와 동시에 부끄러움과 엄마를 아직도 그렇게 변태적으로 생각하는 죄책감에 사로 잡혀 있었다.
   
   “그럼 한번 더 함께 해보자, 내 생각엔 너도 이제 사용법을 잘 터득한 듯 해.”
   “어어, 엄마. 우리 잠시 쉬면 안될까? 바람 좀 쐬어야 겠어.”
   “물론, 스위티, 너무 오래는 말구, 우리 일정에 맞추기 위해선, 당장이라도 끓어 오를 이걸 빨리 처리해야 해.”
   
   조심스럽게 내 미쳐 날뛰는 싸구려 고깃덩이를 가리며 뒤돌아서, 주방에서 나와 가까운 반쪽짜리 화장실로 들어 갔다. 뒤에 문을 잠갔다. 문이 안전해지자 마자 난 바지를 내렸고, 내 자지를 빼놓은 채로 세면대로 걸어 갔다. 나에게 지각 있는 결정이 사라져버리자, 갑자기, 완전히, 불가사의하게도, 엄마가 내 야한 우주의 중심이자 하나의 점으로 모여지는 듯 보였다. 거기에는 어쩔 도리나 근거가 없었다. 그냥 그리 되어 버렸다. 그녀의 접촉과 향기의 기억이 여전히 강하게 나와 함께 하면서, 난 비비기 시작 했다. 10에서 15초 정도 오래 걸리지 않고, 난 6, 7번 정도의 거대의 씨앗 줄을 세면대에 퍼부었다.
   
   “오오어어어, 엄마아아아아아아.” 난 끙끙 거리며 신음 했다.
   
   내 사정은 너무 나도 자극적이어서 난 무릎을 꿇어버렸다. 그녀의 노출된 복부의 영상, 피부의 빛남, 향수의 향이 내 머리 속 영원을 위해 각인 되었다. 당시 내 삶에서 가장 강력한 오르가즘을 겪은 것이다. 비록 전혀 준비 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사정 이후를 난 느꼈다.
   
   일어나려는 순간, 난 내가 다른 십대 소년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자위는 내게 필요한 안정을 위해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단지 미치지 않는 온전한 정신을 유지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일 뿐이다. 과거에는 엄마에 대한 나의 환상에 사로잡혀서 내 생각은 날카로운 죄책감으로 항상 텅빈 상태 였다. 하지만, 지금 이번 만큼은 정말, 아주 아주 달랐다.
   
   마치 사랑과 욕정의 어떤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 블랙홀의 영역)을 건너 믿을 수 없는 자극의 감정이라는 블랙 홀로 가차없이 빨려 들어갔다. 그건 너무 흥분되고 엄청나게 야했다. 그건 포근하고 따뜻하고 안락했다. 그건 역시 절대적으로 무서운 일이었다. 이 세상에서 내가 완전히, 무조건적으로, 더 나아가 꾸밈없이 사랑 해야 할 오직 한 사람에게만 느껴야만 하는 무서움이었다.
   
   난 떨리는 손·발과 함께 그 공허함에 저항하며 내 자신을 다잡았다. 머리가 떨어지고, 마치 증기 기관차 처럼 숨을 내뿜었다. 방금 겪었던 감정들을 다잡으며 힘차게 싸웠다. 이건 “히야, 엄마, 정말 멋진 젖꼭지와 훌륭한 엉덩이를 가졌네. 같이 떡치자!” 같은 다섯 손가락을 위한 판타지가 아니었다. 이건 테스토스테론의 과다 분비로 인한 호색적인 가려움이 아니었다. 이건 중학교에서 몇몇 반 애들이나 선생님과 경험하고 싶은 어린 소년의 치기가 아니었다.
   
   이건 신께서 가장 멋지고, 아름답고, 매력적인 피조물을 나랑 같은 지붕 아래 살게 끔 밀어 넣었다는 갑작스런 깨달음이었다. 대답은 회피불가능 이었다. 난 진실로, 거부할수 없이, 구제할 도리 없이 내 엄마를 사랑 했다! 아, 씨이발,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어떻게 이렇게 몇 분 만에 모든 것이 변할 수 있지? 그리고 아직, 모든 죄책감과 부끄러움이 이런 감정들과 같이 어울리듯 보여졌다. 이 모든 것에 대한 솔직하고도 도망칠 수 없는 감정이다. 이건 간단하게도 운명이었다.
   
   엄마가 문을 두드렸다. “괜찮니, 리키?”
   “어, 응 엄마, 곧 나갈꺼야. 방금 비누통을 떨어트렸어.”
   “어지럽혀졌다면, 정리좀 해주겠니?”
   “아냐. 엄마. 치울거 없어.” 난 재빨리 손을 씻고, 세면대에 증거 흘린 부분을 확인 하고, 그곳을 철저하게 닦아낸 후, 주방으로 가서 엄마와 다시 만났다.
   
   “다시 갈 준비 됐어? 아직 손질할 샐러리가 있는데.”
   “응 엄마, 다시 가보자.”
   
   다시 한번 같이 샐러리를 다듬기 위해, 엄마가 내 뒤로 다가 왔다. 난 잘 다듬어야 하는 칼질 따위 전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난 매 순간 나에게 접근 해오는 그녀의 악의없는 접촉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완전히 그 감각에 집중 했다. 그녀의 향기. 그녀의 목소리. 제기랄! 또 다시 섰다. 바로 몇 분전에 싸질렀는데 말이다. 난 엄마의 말, 향기, 나에게 말해주는 접촉의 흥분을 할 수 있는 만큼 많이 느끼며 부풀어 오르는 행복감으로 뛰어 올랐다.
   
   “잘했어. 리키. 이제 좀 좋아졌어. 정말 믿기 힘들구나. 얼마 안있으면 내가 하는 만큼 알게 될꺼야.” 엄마가 내 뺨에 큰 키스를 해 주었다. 실수로 내 입가로 닿았다. 난 내 가슴쪽으로 쎄게 그녀를 안았다. 꽉 쥐으며 그녀의 사랑스런 향기를 들이 마셨고, 아로마 비누 향과 샌달우드 향이 다시금 드러났다. 내 가슴에 닿는 그녀 유방의 부드러운 압박도 있었다.
   
   “고마워, 엄마, 알지? 엄마 사랑해.”
   “우프! 나이 많은 엄마가 죽게끔 너무 꽉 쥐지 마! 나도 사랑해, 아들.”
   
   그녀는 나를 팔 바깥쪽으로 안고, 내 쪽을 바로 바라 보았다. 난 최근 그녀 보다 좀 더 키가 자라서, 내 얼굴을 살짝 위로 바라 보게 되었다. 포근하게 웃으며 날 놓아줄 때, 그녀의 눈이 순간 살짝 젖으며 반짝였고, 그녀 얼굴에서 찰나에 당혹스런 작은 그림자가 보였다.
   
   “왜그래 엄마?”
   “아, 아무 것도 아냐, 리키. 엄마들은 가끔씩 조금 감상적이 된단다. 믿기 힘들 정도로 너무나 빠르게 자라네. 넌 이미 이렇게 잘생긴 젊은 남자가 되었어. 이제 곧 네 삶을 위해서 이별을 끌어 않은 채 떠나겠지.”
   “아마도, 엄마, 아마도, 하지만 난 오로지 엄마만 걱정돼. 마치 내가 서커스나 다른 곳으로 달려가는 것처럼 얘기 하네. 내가 졸업 하기 전까지는 아직도 멀다고. 엄마. 알잖아.”
   “나도 알아, 잘난척은, 하지만 내가 말했듯이, 엄마들은 가끔 너무 감상적으로 만들어져 버린 터라.” 그녀는 한숨 짓더니, 기운 내며 웃었다. “자 이제 여길 마무리 해보자. 파스타를 위해서 물을 올릴 시간이야.”
   
   그러면서, 우린 다시 손을 써야 할 현실의 세상으로 돌아 왔다. 하지만 난 영구적으로 변해 있었다. 내 속의 커다란 부분은 내가 얼마나 아픈지, 얼마나 비뚤어 졌는지, 이러한 새로운 생각들이 얼마나 악마 같은지 알았다. 하지만, 또 다른 작은 부분은 끈덕진 목소리로 내 마음 속 깊은 후미진 곳에서 속삭였다. 마치 심술궂은 경고음처럼 나를 갈망과 욕망이라는 치명적인 돌무더기 앞으로 꾀어 내었다.
   
   겉보기엔, 난 침착하고 기분 좋았지만, 그건 모두 껍질에 불과 했다. 내 머리와 성기는 내면의 갈등처럼 도덕적 충돌에 갇혀 있었다. 내가 사랑하는 엄마를 상처 입히는 것 보다 내가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이 더 낳을 것이다. 하지만, 아아… 어떻게 해야 그녀를 원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그녀의 몸 뿐만 아니라 그녀의 마음까지 가질 수 있을까. 난 내가 그녀를 바라는 만큼 그녀도 날 바라길 원했다. 남자가 그 남자의 여자에게 할 수 있는 사랑의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보여주면서 말이다.
   
   난 조용하게 이 갈등을 조절해가며 싸우다가, 아주 성가신 의견이 내 머리를 침략했다.
   
   “넌 이걸 그녀에게 숨기지 못해.” 난 자포자기에 이르렀다. “그녀는 아주 빨리 눈치 챌꺼야. 아주 천천히 간다고 해도 말야. 그렇게 되면 어쩔꺼지?”
   
   난 내 마음 뒤편으로 이런 상념 들을 찔러 넣고 다시 손의 일감에 집중 했다. 우린 재치 넘치는 대화를 주고 받으며 저녁 식사 때까지 협동 작업을 계속했다. 하지만, 내 생각과 감정들은 완전히 혼돈속에 있었다.
   
   다음 한 주를 보내며, 난 좀처럼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지만, 그녀와의 가벼운 접촉을 완전 갈망했다. 어떤 형태로든 좋았다. 볼에 가벼운 키스, 친절하고, 사려깊은 말들, 팔의 가벼운 접촉, 하지만 가장 특별한 것은 포옹이었다.
   
   난 여전히 또 다른 도약으로 참을 수 없는 죄책감과 함께 레슬링 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모든 것들을 제치며 엄마는, 이제 나의 고독한 망상에 소모 되었다.난 광활한 인터넷 포르노에서 비슷한 용모와 외모의 여성들을 찾아 갔다. 내 기준에 맞는 여성은 어김없이 내 하드 드라이브로 향했다. 내가 웹에서 아마추어 근친 비디오를 발견 했을 때, 그건 정말이지 화질이 좋지 않았다. 흔들리는 카메라 화면에, 웹캠 띤 듯, 뿌연 상태에, 낮은 조명으로, 일종의 현실감과 나의 흥분된 상상력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했다. 모든 소년이 나였고 모든 여자는 내 매력적이고 섹시한 엄마였다.
   
   난 발각되는 것에 대해 완전히 편집증 환자가 되었다. 난 익명성이 보장되는 FTP 프로그램을 통해서 모두 다운 받았으며, 세심하게 내 브라우징 기록들을 끊임없이 비웠다. 난 내가 집착하는 추적의 완전 삭제를 보장 받기 위해 주기적으로 하드 드라이브를 재 포맷 했다. 모든 다운 받은 자료들은 고용량의 USB 드라이브에 보관 되어, 내 옷장 뒤쪽 바닥의 틈으로 그것을 숨겨두었다. 발각될 조금의 가능성도 열어두지 않았다. 난 얼마전까지만 해도 내 욕망과 망상에 대해서 나쁜 감정 만을 가졌지만, 이젠 내 비밀을 그녀가 발견 하면 얼마나 큰 상처를 입을지 끔찍하게 두려워 하게 되었다. 내 진정한 사랑이 찢어 질 수 있다는 공포는 내게 통제력의 정도를 개발 시킬 수 있게 했다. 그건 가끔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웠지만, 난 내 집착이 점진적으로 올라가서 엄마의 침실을 몰래 엿보거나 들어가는 충동을 반격할 수 있게 조절했다.
   
   내 평범한 삶과 비밀의 삶을 계속 이끌면서,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주방에서의 내 실력도 상승해 갔다. 난 준비 담당자로서 기름에 볶아 물에 약불로 끓이거나, 육즙이 나오지 않게 강한 불로 단시간에 굽던가, 끓는 물에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삶는다던가, 볶는 등 요리법에 잘 적응해 조리사(Line Cook, 한 파트의 요리를 맡는 조리장 밑의 요리사)가 되었다. 또한, 잘 알려진 지역 레스토랑인 아가스티노(Agostino)의 주방에서 여름 아르바이트로 일을 잡을 수 있었다. 대부분 단조로운 작업이었지만 주방 요리의 비법이나 음식 준비에 대해서 점진적으로 배워나갈 수 있었다.
   
   엄마는 나의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으셨고, 이제는 종종 준비 단계나 새로운 요리법에 대해 나의 조언을 물으셨다. 뒤돌아보니, 어느덧 난 두 가지에 몰입해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난 요리의 과정이나 창의적인 면을 정말로 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난 무의적으로, 내 노력을 통해서 엄마에게 열정적으로 관심과 존경을 끌어내려 했다. 그리고 대부분 내 작품들을 먹는 기쁨을 주려 했다. 난 아직도 동기가 되었던 그녀의 처음 했던 말을 잊지 못한다. “여자들은 요리 하는 남자에게 완전 속아 넘어 간다고. 나를 포함해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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