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벽을 허물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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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7,151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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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나를 잊지 말아요.."
"뭐?"


검은 그림자가 맞은편에 서 있었다.


"거지에 너니?"
"오지마요"


정민이는 그 그림자에게 발걸음을 향했다.


"움직이지 마요. 오면 죽어 버릴거예요."
"뭐?!"


정민이는 느낌이 이상해서 멈짓했다.


"민정아 왜 그래?"
"절 잊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응원 할게요...."


잠에서 깬 정민이는 왠지 모를 느낌에 너무 찜찜했다.
창밖을 보니 날씨가 흐려보였다.
TV를 켜서 뉴스를 돌려 보았다.
사건 사고에 관한 뉴스
성폭행범 2명이 잡혔다는 내용이 나왔다.


"우울하군... 저런 놈들은 죄다 사형 시켜야해."


일요일이라서 다들 늦잠을 자는것 같았다.
수지랑 1시간 이상 달달한 통화를 하고 좀 늦게 잔게 아침에 일어 나는게 조금 힘이 들었다.
샤워를 하고 출근 준비를 시작했다.
몇일간 별의별 사건이 좀 많았고 유경이게 매장을 전적으로 모든것을 맡겨 놨긴 했지만 사장으로써는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 있긴 있었다.
옷을 갈아 입고 살짝 지민이 방을 열어 보았다... 술냄새가 풍겨 나왔다.


[어제.... 에휴.... ]


지민이는 정민이 쪽으로 웅크리고 자고 있었다.
하얀색 브래지어와 함께 지민이의 눈부시도록 하얀 속살이 정민이 눈앞에 펼쳐 졌다.
잘록한 허리와 군살 하나 없이 뽀얀 배 그리고 너무나 이쁘고 아름다운 지민이의 젖가슴..


[내 동생이지만.... 너무나 아름답잖아....]


아침부터 정민이의 분신이 꿈툴 꿈툴 거렸다...


[니 놈은 맨날 내 피를 빨아 먹노....]


정민이는 살며시 문을 닫고 1층 거실로 내려 왔다.


"헉!"


정민이는 간이 떨어 질뻔 했다.
효주가 거실 바닦에 대자로 자고 있는게 아닌가....


[또.... 술 이빠이 마시고 들어 왔나보군.....]


근데 정민이는 그런 효주누나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선천적으로 가진 조금 까만 피부를 좀더 선텐하여 육감적인 갈색피부에 하얀색 브라우스가 풀어 헤쳐져 네이비색 브래지어가 정민이 눈앞에 펼쳐졌다. 네이비색 팬티를 입고....


[오늘 눈이 호강하는데... 응??]


누나의 머리쪽에 어제 무엇을 먹었는지 알수 있는 토....


[...... 이러니...... 에휴....]


정민이는 효주누나를 방치한채 차고로 내려 갔다.


"젠장.... 차는 왜이래..."


허리라인에서 스트레이트한 핏으로 골반부분애서 곡선라인 살려주고 흰 티를 입었지만 그녀의 색기는 지나가는 남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출근을 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를 기다리는 뭇 남성들은 힐끔 힐끔 유경이를 쳐다 보고 있었다.


[에휴...]


버스안은 주말이라고 해도 남는 좌석도 없이 사람들로 꽉 들어차 있었다.
어렵사리 몸을 구겨 중간쯤에 있는 버스 손잡이를 잡자 버스가 출발하기 시작했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가만히 가던 도중에 누군가 자신의 뒤에 바싹 몸을 밀착해 오는 것을 느꼈다.
워낙 사람들이 많아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점점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쪽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유경이는 이상한 마음에 뒤를 슬쩍 돌아보자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자가 자신을 바라보지도 않은 채 서 있었는데,
자신의 뒤에 지나치게 정확히 포개져 있는 것이었다.
유경이는 이리저리 몸을 비틀어 자리를 옮겨보려 했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 그것도 여의치 않았다.
할 수 없이 포기하고 그냥 가려는데 유경이의 엉덩이 부근에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전해져 왔다.
워낙 타이트하게 달라붙은 스커트인데다가 이상한 느낌은 더욱더 명확하게 유경이의 엉덩이에 전달이 되어왔다.
딱딱하고 자신의 엉덩이를 쿡쿡 찌르는 것 같은 무언가….
유경이는 그것이 바로 뒤에 서 있는 대학생의 자지인 것을 깨달았다.
순간적으로 유경이의 얼굴이 붉어졌다.
태어나서 한 번도 당해보지 않았던 일인지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몰랐다.
사람들은 유경이의 색기 때문에 많은 남자들과 자고 아주 야한 여자인줄 착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오히려 유경이는 태어나 처음으로 3년전 한남자와 사귄적 밖에 없는데...
굉장히 딱딱하고 가끔 움찔거리며 자신의 엉덩이를 쿡쿡 찌르는 남자의 자지….
유경이는 육체적으로는 아무런 느낌도 없었으나 정신적으로 서서히 흥분이 되는 것을 느꼈다.


"하아.."


유경이는 자신도 모르게 뜨거운 숨결을 토했다.
유경이 앞에 앉아 있는 할머님은 잠을 자는것 같았다.


[좀더 느껴볼까?]


서서히 흥분이 되기 시작한 유경이는 조금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
가느다란 허리에 힘을 주어 엉덩이를 살짝 뒤로 뺀 것이다.
유경이의 허리가 섹시하게 굽어지며 엘로우니스커트에 감싸인 엉덩이가 살짝 뒤로 나왔다.
그러자 뒤에 서 있던 남학생은 순간적으로 움찔 놀랐다.
처음부터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공교롭게도 색기가 넘치는 여자의 뒤에 서게 되었고 자신도 모르게 자지가 커진 것이다.
게다가 지금 그 색기 넘치는 여성이 자신의 자지를 향해 엉덩이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듯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아닌가?
남학생은 숨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이 여자가 오히려 원하는 것이다…. 내가 적극적으로 해도 별 탈은 없으리라….
유경이의 행동에 용기를 얻은 대학생은 자신의 허리에도 힘을 주어 유경이의 엉덩이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자지를 밀어 붙였다. 그러자 유경이는 약간 앞으로 주춤하며 의자의 등받이 부분을 잡았다.


"아.."


놀란 유경이는 자신도 모르게 낮은 신음소리를 냈다.
남자의 딱딱하고 굵은 자지가 자신의 엉덩이에 너무나도 명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었다.


[느낌이 좋은데....]


남자의 딱딱하고 굵은 자지가 자신의 엉덩이를 밀고 있긴 했지만 특별히 쾌감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정신적인 흥분이 강했다.  오랜만에 느끼는 남자의 자지인데다가 사람들이 많은 버스에서 이러고 있다는 것이 유경이에게 정신적으로 엄청난 흥분을 안겨주고 있었다.


"하아...하아..."


머릿속에 온갖 야한 상상을 떠올리며 흥분의 강도가 높아지기 시작한 유경이는 점점 대담해져만 갔다.
연신 거칠어져가는 숨결을 토하며 허리에 더욱 힘을 주어 남자의 자지에 자신의 엉덩이를 비볐다.
뒤에서 남자의 숨소리도 점차 거칠어져 오는 것이 들려왔다.
유경이는 손을 내려 자신의 그곳를 자극하고 싶어 죽을 지경이었다.
그때 유경이는 자신의 배에 느껴지는 낯선 느낌에 엉덩이의 움직임을 멈춰야만 했다.
살짝 고개를 숙여보니 뒤에 서 있던 남자가 자신의 배에 손을 올려놓고 천천히 티셔츠 안쪽으로 손을 넣을려고 하고 있었다. 자신의 가슴을 만지려고 하는 것 같았다.


[뭐...뭐지....]


유경이는 당황스러운 마음으로 어찌해야할 바를 몰랐다. 남자가 너무 대담하게 나오기 때문이었다.
솔직히 지금처럼 흥분한 상황에선 아무나 자신의 가슴을 마구 주물러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옆에 사람이나 앞에 앉은 할머니가 볼 것 같았다. 게다가 갑자기 남자의 손길이 자신의 몸을 더듬자 덜컥 겁이 나기도 했다.
자극적이고 섹시하게 허리를 돌리던 유경이는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 살짝 떨기까지 했다.
창문 밖을 살펴보자 매장까지 두 정거장이 남은 상태였다.
극도의 흥분한 남자는 유경이의 가슴은 만질려고 하자 유경이는 그 남자 손등을 꼬집자 그 남자의 손이 빠져 버렸다.
유경이는 몸을 돌려 그 사내의 뺨을 힘껏 때려 버렸다.


"짜~~악~~"


정민이는 매장이 가까워 지자 뒷자석에 앉아 있다가 사람들의 틈으로 힘겹게 빠져 나오다 엄청난 아픔에 멍해 졌다.


"오....오빠...!!!"


모든 사람들이 정민이를 쳐다 보았다. 그리고 그 사내는 유유히 버스에서 내려 자신이 가야할 곳으로 가벼렸다.
얼마나 강하게 뺨을 맞았는지 손자국이 완벽하게 찍혀 있었다.


지민이는 일요일날 과외를 받는다.
성적중에 영어가 좀 떨어져 학교 반에서는 톱인데 전교 1학년에서 톱을 못하고 있었기에 정민이의 특단 이였다.
과외 선생님은 전국 최상위권 대학에 재학 중인 영건이라는 남자 대학생이었다.
180cm가 넘는 키에 살과 덩치도 있는 편이었고 안경을 쓴 얼굴 곳곳에 붉은 여드름 자국이 남아 있는 학생이었다.
평범한 얼굴을 지닌 영건이 허나 워낙 정민이 오빠가 잘 생겼어 그저 오징어 처럼 보였다.
정민이도 공부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자신의 일이 있기에 아는 친구들 소개로 영건이를 지민이에게 붙혀 준것이였다.
효주는 어제 과한 술때문이지 자신에 방에서 기절해 있었고 지민이는 방에서 한참 과외를 받고 있었다.


"음…. 거기 문장에는 그 단어보다는 이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까?"

"네.."


영건이의 말에 지민이는 커다란 눈을 끔뻑끔뻑 거리며 말했다. 졸린 모양이었다.
평소에는 잠이 없었지만 어제 술기운 때문이지 졸음이 몰려 왔다.
그런 지민이의 모습에 영건이 웃으며 말했다.


"많이 졸려?"
"네."
"그럼..좀자... 나는 책좀 읽고 갈게."


굳이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없는 지민이 였기에 별 생각 없이 침대에 엎드려 잠을 자곤 했다.
그날 역시 푹신한 침대에 누워 편하게 잠을 자려는데 평소와 달리 깊은 잠이 들지 않았다.
결국 선잠이라도 한참 자는 도중에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졸린 눈을 살짝 떠보자 영건이가 침대 옆에 서서 자신을 이리저리 훑어보고 있었다.
그냥 자는 모습을 보는가보다 생각하며 다시 잠을 청하려는데 영건이가 자신의 다리가 있는 쪽으로 내려갔다.
그 모습이 심상치 않아 흠칫 놀란 지민이는 눈을 살짝 뜨고 과외선생님이 하는 행동을 지켜봤다.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헐렁한 반바지를 입은 지민이는 하얗고 늘씬한 다리를 뻗은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모든 남자들이 그것을 보고 흥분을 안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홍석천 빼고....
영건이는 그런 지민이의 다리 쪽으로 살며시 다가가더니 고개를 숙여 헐렁한 반바지 속을 보려고 애썼다.
반바지는 꽤 헐렁한 편이기에 지민이의 허벅지 꽤 깊은 곳까지 보였다.
마치 눈알이 빠질 것처럼 뚫어져라 훔쳐보던 영건이는 용기를 내어 지민이의 헐렁한 반바지 끝자락을 살짝 잡았다.
그 순간 지민이는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았다.
어제 일이 생각이나서 소름이 돋았다.


[나...남자들은 어찌 해서 다 똑같지? 오빠도 그런가?]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지를까 생각해보았지만 아직 별다른 행동은 하지 않아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다.
영건이는 지민이의 헐렁한 반바지를 잡고는 살짝 들췄다.
그러자 지민이의 허벅지 깊숙한 곳까지 보이며 가랑이가 모아지는 부근에 있는 하얀 팬티도 살짝 살짝 보이려 했다.
영건이는 숨이 가빠오기 시작했다.
한참을 구경하던 영건이는 지민이에게서 떨어지며 바닥에 앉아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그러자 엄청난 크기의 검붉은 자지가 꺼떡대며 나타났다.


[어머! 뭐야?]


지민이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남자의 자지에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아니 두번째 였나? 정민이 오빠의 자지... 근데 영건이 오빠꺼는 너무 더럽게 생겼다.
영건이는 자신의 자지를 꺼낸 뒤 잠들어 있는 지민이의 모습을 훑어보며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뭐하는 거지?]


지민이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자지를 흔들어대는 영건이을 보며 경악했다.


[저걸 왜 잡고 흔들지?]


지민이는 그런 영건이의 모습을 보다가 성교육 시간에 배운 남자들의 자위에 대해 떠올렸다.
그때는 그저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겨왔는데 그 모습을 실제로 보게 된 것이다.
그것도 영건이의 엄청난 크기의 자지로 말이다.
영건이는 아예 일어서서 지민이 얼굴쪽으로 다가와 커다란 자지를 흔들어 댔다.


[짜..짜증나....]


지민이는 짜증을 내며 눈을 꼭 감았다.
귓가에는 그저 영건이의 거친 숨소리와 탁탁거리며 살만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지민이는 너무 무서웠다.
가슴이 쿵쾅 거리며 요동치기 시작했다.
무서운 영화를 봐도 중요한 시험을 볼 때도 한 번도 떨지 않았던 지민이가 떨고 있었다.
성적인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지민이기에 두려움은 더욱 컸다.
두근거림 속에 얼마나 지났을까 갑자기 영건이 옅은 신음소리를 냈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볼에 무언가 뜨거운 것이 한 방울 닿은 느낌이 들었다.
지민이는 흠칫 놀라며 살짝 눈을 떴다.
지민이의 눈에는 자신의 방에 있던 휴지로 자지를 틀어막고 있는 영건이의 모습이 보였다.
영건이는 한참을 자지를 틀어막고 있다가 휴지를 뗀 뒤 자지를 꾹꾹 눌렀다.
그러자 영건이의 굵은 자지 끝에서 허여멀건 물이 꿀럭 거리며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뭐...뭐지?]


지민이는 그 모습을 몰래 보다가 그것이 남자의 정액인 것을 알았다.


[저..저렇게 나오는 구나...신기하다.. 그럼 오줌은?]


지민이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 모습을 지켜봤다.
영건이는 붉은 여드름자국이 지저분하게 나 있는 얼굴로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자지를 한참을 꾹꾹 눌러 짜 정액을 빼준 뒤 휴지로 닦고는 지민이의 방에 있는 휴지통에 버렸다.
그리고는 바지를 주섬주섬 올린 뒤 자신의 가방을 챙기고는 지민이에게 다가왔다.
지민이는 갑자기 영건이 다가오자 재빨리 자는 척을 했다.


"지민이 일어나봐... 선생님 가볼게"


영건이는 지민이 볼에 자신의 정액이 조금 뭍어 있는걸 봤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영건이의 부름에 지민이는 마치 이제 눈을 떴다는 듯 살며시 눈을 떴다.


"가..가시게요? 전 피곤해서..."
"피곤하면 좀더 자.. 이만 갈게"
"네^^ 조심히 가세요"


약간 살이 있어 후덕한 인상의 영건이는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 보인 뒤 방문을 나섰다.


"아...짜쯩나네..."


영건이는 1층 거실로 내려 오다가 속옷만 입고 나오는 효주를 보고 깜짝 놀랬다.


"아...아녕하세요."
"뭘 그리 놀래? 여자 속옷 입은거 처음 보냐?"
"아..아..네.... 아...아뇨...그럼...."


지민이는 자신의 긴 머리를 쓸어 넘기며 밖에서 대문을 나서는 영건이를 보았다.
한참을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는데 아까 자신의 볼에 무언가가 튄 느낌이 떠올랐다.
전신거울로 자신의 오른쪽 볼을 보자 하얀 물방울이 묻어 있었다.
아까 영건이의 자지에서 튄 정액이었다.
지민이는 휴지를 뽑아 자신의 볼에 묻은 정액을 문질렀다.
그러자 무언가 기분 나쁜 미끈한 느낌이 들며 잘 닦여지지 않았다.


"아..진짜..."


지민이는 울음이 나올 것 같았다.
고등학교에 올라온 이후 한 번도 울어본 적이 없는 지민이였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커다란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여 있었다.
어쨌든 정액을 닦아 내고 휴지통에 버리려 하자 아까 영건이가 버린 휴지가 눈에 띄었다.
그러자 지민이는 영건이의 검붉은 자지와 함께 그 끝에서 꿀럭거리며 나오던 허연 정액이 떠올랐다.
그 모습을 떠올리자 지민이의 심장이 다시 조금씩 요동치기 시작했다.
분명히 무섭고 싫은 기억이었지만 무언가를 확인하고 싶다….
호기심 많은 지민이는 떨리는 손길로 영건이 버린 휴지를 집어 들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접혀있는 휴지를 살짝 피자 허연 정액이 끈적하게 늘어지며 나타났다.


"아..."


지민이의 심장이 미친 듯이 두근거렸다. 남자의 정액….
지민이는 잠시 동안 휴지에 묻은 정액을 바라보다 갑자기 휴지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무언가를 고민하는 표정을 지었다.
한참을 그러던 도중 이윽고 결심했는지 휴지를 살짝 자신의 코에 가져갔다. 냄새를 맡으려는 것이다.


"킁..킁.."


오똑하게 솟은 예쁜 코로 살짝 냄새를 맡은 지민이는 냄새가 자신의 생각과 많이 다름을 알았다.
아버지가 말한 밤꽃 향이 날거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독특한 향기가 났다.
기분이 살짝 나쁜 냄새? 오빠 방에서 비슷한 향은 났지만 지금 그 냄새와는 비슷하면서 달랐다.


[맛은 어떨까??]


지민이는 왕성한 호기심이 볼에 묻은 소량에 정액을 집게 손가락으로 터치를 하고 혀끝으로 살짝 맛을 보았다.


"우웩... 이게 뭐야... 비리잖아...웩..."


책상에 있는 가그린으로 입을 행그고 창문을 열었다
지민이는 갑자기 퍼뜩 정신을 차린 듯 중얼거렸다.


"내..내가 뭐하는 거지..."


지민이는 휴지를 다시 휴지통에 버린 뒤 침대에 풀썩 누웠다.
지민이의 길고 검은 머리칼이 새하얀 침대시트에 이리저리 흩어졌다.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데 계속해서 아까 그 거칠게 흔들어대던 영건이의 자지와 그 끝에서 나오는 정액만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지민이는 머리를 세차게 흔든 뒤 잘 오지도 않을 것 같던 잠을 청했다.


효주는 어제 마신 술때문에 머리가 지끈 거렸다.


"괜히 달렸어...."


컴퓨터를 켜고 메일을 확인 할려는데 컴터가 모니터에 파란색과 글이 올라 오더니 꺼져 버렸다.
전원 버튼을 다시 눌러 보니 켜지지 않았다.


"아씨! 짱나"


효주는 2층 정민이 방으로 올라 방문을 열자 정민이의 향이 느껴 졌다.


"좋타


효주는 정민이 컴터로 가서 전원을 켰다
비밀 번호가 걸려 있었다.


"비밀번호가..... 짜증나!!!"


효주는 그냥 12345 번호를 눌러 보았다..


"............... 뭐야~ 뭐가 이리 단순해"


효주는 메일을 확인하고 혹시나 정민이의 비밀스러운 무언가 있을것 같아서 이리 저리 마우스를 움직였다.
스타크레프트 폴더.... 50기가.....


"스타가 원래 50기가 던가?"


폴더를 열자 엄청난 야동들이 효주눈에 보였다..

"자슥.... 지도 남자라고..."


혹시나 지민이가 들어 올까봐 문을 잠그고 야동의 글씨를 보았다.
한국꺼는 없고 전부 일본 AV였다.


"응?"


폴더안에 또 폴더가 있었는데 제목이 둘째 누나라고 적혀 있었다.


"가장 중요하게 보는 야동인가?"


효주는 그 폴더로 들어가서 동영상을 실행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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