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그럼 된 거잖아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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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9,947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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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한 순간이더군요.

          그리고

          참 쉬웠습니다.


          엄마도

          나도

          결과적으로 침묵처럼

          서로를 인정했으니까요.

          아마도 이성의 갈증이 가져다 준

          피할 수 없는 결과물이었다고나 할까요 ..


          나는

          엄마에게 안겼습니다.

          엄마의 참지 못하는 웃음을 발견한 순간

          마지막 갈등의 잔재가 와르르 무너지며

          사실은 내가 엄마를 와락 껴안은 것입니다.

          이번엔 그냥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내 손에 걸리는 엄마의 옷들을 밀어버렸으니까요.

          갑자기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겁니다.

          놀라는 엄마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털이 손을 스쳤습니다.

          그 특별한 감촉의 정체를 금방 알겠더군요.

          엄마 손이 잠시 나를 가로막았지만

          짧은 질문과 나의 대답이 그것을 해결했습니다.


             ‘   엄마한테 .. ......   이래두 돼 ..?   ’

             ‘   ... 안 된다는 법 ....   없잖어 .. ’


          가로막은 손을 떼어냈습니다.

          털이 산만하게 흩어진 흰 피부가 처음 내 눈에 들어왔습니다.

          헤어진 아내와 다른 또 다른 생소한 보지 털이었지요.

          그래도 엄마라는 생각 때문일까요.

          가슴이 마구 두근거리더군요.

          엄마가 다리를 꼬았습니다.

          하지만 내 의도을 막을 수단은 되지 못했습니다.

          빛깔이 바랜 듯 한 하얀 다리를 바라보며

          본능이 이끄는 대로 .. 아니, 아내에게 훈련이 되었던 그대로

          머리를 그 곳에 떨어뜨렸습니다.


             ‘   어머머 ...   얘.. 얘가 .... !   ’


          습하고 뜨듯한 느낌..

          마치 내 코에는 향수 같은 엄마 체취가

          강하게 목구멍으로 넘어왔습니다.

          혀에 닿는 피부의 감각이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잔주름까지도 느낄 수 있을 만큼 분명하고 또 연한 보지였습니다.

          엄마가 놀라며 피하려했지만 타고 누른 내 몸무게가 그걸 막았습니다.

          그바람에 다리가 열렸고

          내 입이 더 깊숙이 미끄러졌습니다.


             ‘   겨.. 경식아 .....   자..  잠깐 ... ..!   ’


          이제 당황하는 쪽은 엄마였습니다.

          움직일수록 다리사이는 더 벌어져

          깊고 어두운 그늘에 햇빛이 드는 것처럼

          검고 .. 붉고 .. 흰 .. 보지의 색색깔이 선명하게 내 눈에 들어왔습니다.


              ‘   이...  이건 ...   .. 아니잖니 .. !   ’


          마치 추상화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다리가 움직이며 일그러질 때는

          깊이를 알 수 없는 목구멍 같은 붉은 입구가 잠시 보였다가도

          너풀거리는 살점들에 가려 다시 사라졌습니다.

          그 살점들을 모두 입술로 빨아들였습니다.

          지릿하고 탁한 냄새도 침과 함께 번지며 역시 입으로 들어오더군요.

          움직이는 다리 하나를 고정시키고 아래를 보자

          우묵 꺼진 똥구멍까지도 검은 흙빛을 드러낸 채 나를 반기는 것 같았습니다.


             ‘   그만해 ...   그.. 그만...   응 .....   ’


          불과 1..2.. 분 쯤

          내 욕구가 급격히 상승하며 타오를 즈음

          참지 못하고 일어서려는 엄마를 밀쳐 넘어뜨렸습니다.


             ‘   엄마 ..  나 엄마 무지 사랑하는 거 ..  알지 ?   ’

             ‘   ..  ..응 ..   ’

             ‘   엄마도 나 ..  사랑해 ?   ’

             ‘   ....그  ..그럼 ..   ’

             ‘   그럼 된 거잖아 ..   ’


          엄마 눈을 바라보며 양손에 깍지를 꼈습니다.

          그리고 이마, 코, 입을 조심스럽게 한 번씩 포갰습니다.

          부드럽고 색다른 감촉이 나를 흥분시키는 것과 달리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엄마는 나를 이길 수 없는 힘으로

         꿈틀 거리기만 했습니다.


            ‘   사랑하면 엄마도 나도 ..

                ... 할 수 있는 거잖아 .. ?   ’

           ‘   ... .....   ’

           ‘   섹스도 ..   사랑이잖아 ..   ’

           ‘   ........   ’

           ‘   ..  그치 ?   ’


          조금씩 작아지는 엄마의 눈.

          나는 깍지 낀 손을 머리위로 당기며

          엉덩이를 개방된 엄마의 다리 사이로 끌어 올렸습니다.

          키 작은 엄마의 얼굴이 내 가슴아래 묻히더군요.

          그리고 곧 가슴에서 흔들리는 숨소리가 들렸습니다.


              ‘   ...하 ......  하..아 ..... ..


          훈련된 생물처럼

          이미 침으로 미끄러워진 비좁은 틈을

          나의 뭉툭한 자지가 밀어내며 입구를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금방 입김만큼 따뜻한 체온이 보지가 열리고 있음을 알려 주더군요.


             ‘   하 .......  아아아 .......   ’


          다리가 움찔거리다가

          깍지 낀 손이 강하게 접혔습니다.

          엄마의 힘이었습니다.


             ‘   하..으으..... 으...응 ..........   ’


          버거웠던 것일까요.

          잠시 머리를 도리질 치던 엄마는 깍지 낀 손을 흔들어 빼며

          대신 내 어깨를 붙잡았습니다.


             ‘   ........ 흐..으으 .... ...  크..흑 .. ...   

             ‘   ........ ....  "

             ‘   ... !!   ’







          잠이 든 모습을

          봅니다.

          이불을 밀어내도

          엄마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돌아누워 더 부풀어 보이는

          하얗고 작은 엉덩이는

          이제 더 이상 나를 피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전에는 젖을 장난처럼 만졌지만

          그것과 더불어 엉덩이와 보지도

          내 살붙이처럼 친숙하게 장난을 칠 수 있습니다.


             ‘   에휴 ... ..  왜 이렇게 많은 거니 ...   ’


          샘처럼 역류하는 정액을 연신 휴지로 닦아내며

          엄마는 어쩌면 아빠거랑 냄새가 똑같냐 면서

          근 이십여 년 만에 맛보는 기억을 코에 대고 킁킁 거렸습니다.

          이미 생명의 씨앗을 잉태할 수 없는 자궁이라도

          기쁨만은 여전히 다리사이 입구에 숨어 있었던 겁니다.


             ‘   어서 재혼을 해야지 ...   ’


          나는 싫다고 손사래를 칩니다.

          그러면 엄마는 빙긋이 웃습니다.

          왜일까요.


             ‘   ...... ... 또 야 .. ?   ’


          잠결에 기척을 느끼는 엄마.

          그래도 짜증을 내지 않습니다.

          52세의 기력이 나를 상대하기는 부담이 되겠지만

          졸리는 눈을 감은 채


             ‘   ...... ... 뒤로 해 .....   ’


          다리 한쪽을 움직여줍니다.

          엄마를 사랑할 겁니다.

          누가 뭐래도 우리만이 나눌 수 있는 사랑이 있기에

          신혼 못지않은 달콤한 시간들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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