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경계 아래에 서문, #1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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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1,281회 작성일 17-02-12 06:30

본문

 
저자의 말
 
   경계 아래에
   
   저자: CPBaudelaire ⓒ
   
   저자의 승낙 없이 전체 혹은 부분의 재포스팅을 금지합니다. 모든 권리는 저자에게 있으며 법으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상업적 사용을 위한 재구성도 엄격히 제한합니다. 본 글은 Literotica에 독점적으로 포스팅 되었습니다.
   
   섹스하는 모든 캐릭터들은 18세 이상입니다.
   
   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지만, 이 작품은 여전히 소설입니다. 만약 어머니와 아들의 근친 관련 이야기를 좋아하시지 않는다면 이 이야기를 넘기시는 게 좋을 듯 보입니다.
   
   이 작품은 글쓰기 분류로 치면 “창작품”으로 제 첫번재 도전 입니다. 전 이 글이 이렇게 길어질지 생각도 못했지만, 캐릭터들을 더 발전시켜야 했고, 그들의 삶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어머니와 아들에 관한 달콤하고, 끈적한 것들로 가득찬 짧은 이야기를 기대하신다면 주의 부탁드립니다. 이 이야기는 커피 한 잔의 시간으로는 어림 없습니다. 완결까지는 꽤나 긴 이야기입니다. 건설적인 비판은 대부분 환영합니다. 임신의 단계에 대한 여러가지 아이디어들 같은 것이나 제 첫 “애기” 같은 글 이후 제가 글을 계속 써내려 가면서 배워야 했던 교훈 같은 것 들 말이죠. 다른 몇몇의 기획들은 이 이야기의 “스핀 오프들(Spin-Offs, 기존의 스토리와 관련되는 내용을 다룬 작품들)” 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즐겨주시길 기대합니다.
   
   편집 보조를 해주었던 Larascasse님에게도 감사합니다.
   
   내가 말했던 곳은 
   모든 거리가 금으로 도배 되어 있어.
   그냥 경계를 넘어
   네가 가질 차례야.
   
   여기 네가 배워야 할 한 가지 교훈이 있어
   네가 찾으려 하면 할 수록 넌 잃어 버릴꺼야.
   하지만, 자존심을 보낼 때 희망이 남고
   그게 너를 움직여
   경계 건너편으로 널 인도할꺼야.
   
   There’s a place where I’ve been told
   Every street is paved with gold
   And it’s just across the borderline
   And when it’s time to take your turn
   
   Here’s one lesson you must learn,
   You could lose more than you’ll ever hope to find....
   But hope remains when pride is gone
   And it keeps you moving on
   Calling you across the borderline
   
   리 쿠거(Ry Cooder)
 
 
역자의 말
 
   안녕하세요. palegarden입니다. 두 번째 번역입니다. 역시나 떨리는 순간이군요. 고수님들 처럼 언제쯤 멈출지. 이번엔 Literotica에서 읽었던 CPBaudelaire님의 Beyond the Borderline을 번역하려 합니다. 작품 자체가 저자도 서문이나 본문에서 계속 강조하지만, 정말 무지 오래 끕니다. 진짜 무지 오래 끕니다. 독자 분들이 이점 충분히 참고 하시고 읽기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영어 실력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의역과 오역이 많다는 점 충분히 감안해 주세요. 인물들의 최초 등장 시 영문을 함께 달았고, 잘 모르는 서양 요리, 유명 인사, 지명 등이 많아 군데 군데 짧게 설명을 추가했습니다. 책 2권 분량의 긴 글인 만큼, 부디 끝까지 번역하길 기대해 봅니다. 챕터 숫자는 작가의 구분선으로 구분했기에 챕터 별로 양이 천차 만별입니다. 한 장 분량도 안되는 것도 있고, 수십 장도 모자라는 부분도 있습니다. 되도록 챕터별로 구분 잘 될 수 있게 업로드 하고 싶습니다. 따라서 양의 차이가 있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혹시 관심있는 독자 분들 중에 오역 및 오탈자를 발견하시게 되면 쪽지로 알려주세요. 정말로 감사하게 받아, 최종 결과에 반영하겠습니다.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1
 
   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들이 이야기 했던 것 보다 이미 질기게 버텼다. 의사들은 내가 가진 시간이 몇 주가 될지 몇 시간이 될지 확신하지 못한다. 난 그 편지에 희망을 걸고 있다. 고통이 엄청나다. 난 타고 있다. 모든 것들이 타고 있다. 모든 근섬유, 힘줄이 마치 마그네슘을 태우는 것 마냥 소비시키고 만족할 줄 모르며 하얗게 타고 있다.
   
   어떻게 이 고통을 제거하고, 분류하고, 변하게 하는지를 보면 우습기만 하다. 죽음의 고통에서 내가 이빨을 갈지 않는 그 순간, 이 전에 겪어 왔던 모든 것들이 생각 난다. 몇몇은 지금 느끼는 이게 내 삶의 당연한 보상이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분명히 말해서 난 죄가 없다. 누가 뭐라 하든 없다. 마치 내 고통이 바로 문 앞에 있음을 아는 것 처럼, 내게 아무런 후회가 없음을 확실히 알고 있다. 내가 문지방을 지나 걸으며, 탈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는 곧 알게 될꺼다.
   
   지난 몇 주간을 인내하며, 대부분의 깨어있는 시간을 내 삶과 많은 사람들이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이 특별한 여자를 재현하며 보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날 때, 아이들은 자기 핏줄에 담긴 의미를 알려 했지만, 우린 자세히 이 문제를 다룬 적은 없었다. 내게 요구하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한, 우리 이야기를 말하려 한다.
   
   그렇다, 록시놀(Roxanol)은 나의 친구다. 욕망을 저 한 켠으로 충분히 간직한 채, 내 생각을 모아주고는 있지만, 나의 안도감에서 비롯된 무기력이 이 일을 전념하는데 힘들게 하고 있다. 그건 따뜻한 순 면의 울과 예리한 고통을 주는 아주 작은 감각의 칼끝 지각 사이에 진동하는 듯 보였다. 때때로 내 이야기의 맥락을 잡는 것도 힘들었고, 기억은 예전 보다 지금 더 중요한 것으로 새롭게 덧 쓰여져 복잡해져 만 갔다. 나의 딸 중 한 명이 내 침대 옆에서 보조 해주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끄집어 낼 수 있게 격려해주고 있다. 네 명의 아이 중 한 명인, 그녀는 나와 가장 까갑고 아마 거의 대부분의 일을 알고 있을 것이다. 희망컨대 그녀의 주안점으로 일관된 이야기로 나타나길…
 
 
#2
 
 
   내 이름은 릭(Rick)이다. 이 이야기는 나, 엄마, 우리의 삶, 그리고 일어 나선 안될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난 엄마의 17세 생일 이후 6개월 만에 정말 너무 평범한 환경에서 태어났다. 희망에 부푼 어린 소녀는 한 오빠에게 애정이 담긴 기만 적인 표현과 대부분 이룰 수 없는 달콤한 약속 등으로 조롱 당한 이 후 버려졌다. 그래서 난 알 필요도 없는 내 아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엄마가 임신하자 마자, 그 자식은 무역 선박을 타고 사라져 버렸다. 우린 그 놈 소식을 다신 듣지 못했다.
   
   난 정말 행운아로 태어 났다. 내가 아주 어렸을 때 대부분을 내 외가 쪽 할아버지 할머니와 지냈다. 그들 세대 답지 않게, 할아버지 할머니는 딸의 실수로 함부로 판단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가 출산일까지 잘 가서 나를 입양 시키지 않도록 강력히 요구하셨다. 아마도, 사실일 것이다. 엄마는 꽉차서, 뜻하지 않는 아이를 출산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40대 중반에 들어 섰고, 두 분은 엄마가 침착하고 이해심 있게 스스로의 상황을 잘 찾아 볼 수 있도록 해주셨다. 어찌 되었건, 난 환영과 사랑 속에서 축복 받으며 뜻하지 않게 린더만(Lindermann) 가족에 추가되었다.
   
   내가 자라면서, 엄만 나를 가진 것이 그녀가 했던 최고의 결정이라고 항상 말했다. 그녀는 10대 중반에 정처 없이 방황 했다. 똑똑하고 예쁜 소녀는 친구들과 가지는 수다에도, 여러 남자 아이들에게 수줍게 관심을 가지는 것도, 파티에 가는 것도 크게 흥미를 가지지 못했다. 그녀는 학교에서 그럭저럭 잘 해냈지만, 그녀의 관심을 크게 붙잡아 두지는 못했다. 그저 잘 좋아하고, 매력적이며, 인기 있는 젊은 여성으로 성장하는 익살스러운 방황과 함께 했다. 
   
   엄마가 되면서, 엄만 그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녀의 삶에 내가 들어감으로써 한마디로 발등에 불을 지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지원을 받으면서, 그녀는 학구열로 불타며 최종 학년을 홈스쿨 방식으로, 고등학교를 마쳤다. 이 때 당시, 할아버지는 큰 승진 기회를 얻어 우리의 집이 오하이오에서 뉴욕으로 옮겨져야 했다. 엄마 또한 같이 가길 선택했다. 할머니의 보살핌으로, 엄마는 일년간 지역 대학을 등록을 했고 열심히 공부했다. 그녀가 항상 말하길 아이에 대한 사랑은 여자로서 가장 큰 동기가 된다라 했다. 엄마는 방어적인 모성 본능을 학업 성취로 쏟아 내었고, 다음 해에 아주 유명한 4년제 명문 대학교로 옮길 수 있게 되었다.
   
   내 어릴 때의 기억 중 하나가 엄마의 졸업식이었다. 아직도, 끝없이 펼쳐지고 빛났던 푸른색 하늘과 6월 초의 따뜻함이 감싸지며, 할아버지의 어깨에 앉아서, 학위 수여를 받기 위해 연단으로 오르는 엄마를 바라본 것이 기억 한다. 난 또 집에서 이어졌던 그 폭풍같은 사건을 기억한다. 엄마는 학업을 그만두고 취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할머니는 엄마 옆에서 혼란스러움과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엄마는 어떻게 잘나가던 길을 놔두고 그녀의 삶을 던져버린 걸까? 아마 법조계나, 약학계로 꿈을 펼칠 수 있을 텐데!
   
   “릭은 지금 절 필요로 해요. 그 어느 때 보다 더요.” 그녀는 강건하게 대답 했다. “부모님도 절 위해서 5년 이상이나 희생 했잖아요. 이젠 내 아들을 위해서 내가 직접 움직여야 할 시기예요.”
   
   논쟁은 몇 일간 계속 되었지만, 마침내, 합의점에 도달하게 되었다. 할아버지의 연줄로 엄마는 그의 회사에 시간제로 근무하고, 밤에는 로스쿨에서 공부하는 것이다. 우리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계속 살게 되었다.
   
   그 결정이 내가 10살 때 까지 우리가 함께했던 삶을 뚜렷하게 만들었다. 학교에 가기 위해 6시에 엄마의 키스와 포옹으로 일어나고 3시 30분에 엄만 어김없이 나를 기다려 주었다. 정확히 3시간 동안 우리가 함께 하고자 하는 숙제와 기타 다른 것들을 했다. 그리고서 대부분 할머니와 엄마가 준비한 4인 분의 저녁 식사가 있었다. 이후, 엄마는 저녁 강의를 위해서 밖으로 나갔다. 난 엄마가 나에게 할아버지 할머니 힘들게 하지 말고 잠잘 때는 “제 시간에 그리고 계획 하에” 라고 훈계하며 포옹하고 키스해 줄 때의 짧은 후회 같은 것들을 절대 잊을 수 없다. 엄마는 학업으로 매일 밤 늦게까지 보냈기에, 우리는 주말이나 되어 서야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그 시기에, 엄마가 5시간 이상 잤을까 의심 했다.
   
   주말은 신성한 시간 이었다. 엄마와 난 소풍을 가고, 동물원에도 방문하며, 국립 역사  박물관에서 공룡 화석도 보았고, 때때로 그냥 집에 있으며 오래된 영화를 보았다. 가끔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외출에 함께 했지만, 거의 대부분은 엄마와 나 뿐이었다. 내 생각에 이 시기는 엄마가 나의 완전 절친인 시기이다. 우린 어떤 것이든 이야기 했다. 엄만 내가 어떻게 태어난 건지 같은 당황스러운 질문부터 왜 난 보통의 아버지가 없는지 까지 내 정직하고 개방된 어떤 질문도 답해주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엄마는 나를 험한 세상으로(때때로 내 바램과 반대 방향으로) 밀어 넣기도 했다.
   
   “넌 언제나 잘나가는 내 아들이야. 하지만, 난 널 마마보이로 내버려두진 않아.” 엄만 내 머리를 헝클어 놓으며 이렇게 말하곤 했다. 엄마와 보낼 수 있는 제한된 시간을 더욱 짧게 만듦에도 불구 하고, 그녀는 친구들과 시간을 지내게 하고, 외박 파티에 보내고, 나무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했다.
   
   아마 내 맘 속에, 엄마와 함께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지만,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 때 까지 난 결코 보호되고 있다는 것과 훌륭한 본보기가 부족하다는 등을 느껴본 적이 없다. 내가 8살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할아버지는 나를 팝 워너씨의 축구 교실로 보냈다. 엄만 내 게임을 거의 놓치지 않았지만 내가 뛸 수 있는 시간은 극히 적었다. 내 친구들에 비해서 난 천천히 성장한 편이기에 적은 몸무게로 인한 제한에 허우적거려야 했다. 
   
   사춘기라는 시기는 나를 많이 변화 시키면서, 이 이야기를 끌고 가는 여행을 시작하게 만든 시기다. 난 할머니가 귀여운 말로 “퇴비”라 부를 만큼 바뀌었다. 내 식욕은 만족할 줄을 몰랐다. 아마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 집 식사 예산의 절반은 나로 인한 것이었을 것이다. 난 3년 만에, 40kg의 털없는 치킨에서 172cm에 68kg의 단단하고 마른 십대가 되어 버렸다. 난 또 다시 6cm 정도 자랐고 조금 더 채워져,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에는 183cm 정도에 77kg을 유지하게 되었다.
   
   이제 나에 대해서 좀 말할 시간인 듯 하다.
   
   내 얼굴 모양은 거의 엄마에게 은혜를 입은 편이다. 난 높은 광대뼈를 가지고 있고, 넒은 이마에 머리는 길고 쫙 펴져있다. 난 대부분 일반적으로 짧은 포니테일을 유지 했다. 이 머리 스타일은 내가 15살 때부터 유지했는데, 엄만 그걸 보고는 “서핑 사무라이”라며 웃으며 부르곤 했다. 머리색은 엄마의 딸기색 금발과 금색의 어중간한 부분의 색상으로, 젖게 되면 더욱 짙어졌다. 내 눈동자는 녹색이다. 난, 내 신체적 특징이 자랑할만하다고 말하고 싶다. 난 언제나 수영이나 달리기 같은 땀 흘리는 운동을 좋아 했고 이런 활동들은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까지 계속 되었다. 아무도 나와 보디빌더를 헷갈려 하지 않지만, 난 식스팩을 미세하게 가지고 있고 그걸 유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내 생각에 아무래도 내 물건에 대해서 의무적으로 이야기 해야 할 듯 싶다. 흐음, 그냥 평균보다는 약간 크다는 것으로 남들 보단 혜택을 본 듯 하다. 한 19-20cm 정도 되는 길이에 13cm정도의 둘레를 가지고 있다. 지지하는 모습은 잘 균형 잡혀 있다. 난 한 명 이상의 여자를 사귀어 봤지만 눈이 그리 높지는 않고, 오히려 많은 관심을 두지 않은 편이었다. 모든 이야기가 끝나면 알겠지만, 오히려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심각한 스타일이며, 약간은 내성적인 사람이다. 난 그런 면에서는 정말 엄마를 닮았다.
   
   아, 그래, 나의 엄마, 제니퍼 마리(Jennifer Marie). 내 추측건대 대부분이 내 가족의 일대기를 이야기 하면서 이 부분이 언제 올지 참고 기다렸을 듯 하다. 만약 당신이 색으로 눈이면 축축한 이야기 속 180cm, D 컵의 아마존의 여신을 기대했다면, 아마도 지금 이 이야기를 덮고, 한쪽 짜리 상상의 이야기를 찾는것이 좋을 것이다. 왜냐면 그냥 그렇진 않으니까 말이다.
   
   나에겐, 엄마는 아름답다. 그냥 끝내준다. 외모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얼굴은 확실히 누군가의 이목을 끄는 얼굴이다. 조각처럼 정돈 되었으며, 거진 아시아인의 광대뼈를 가졌고, 메부리 형태의 약간 돌출된 코에, 날카로운 청색 눈을 가졌다. 쫙 펴진 딸기 색 금발이 층층져 어깨까지 내려오는 헤어 스타일이다. 어쨌든, 그런 모습이 세련되면서도 귀여움을 동시에 보여주게 한다. 입술은 꽤나 두터운 편이고, 그 아래 강해 보이는 턱이 자리 잡고 있다. 턱 선이 약간 각 져있지만, 얼굴 전체에서 보았을 때 모난 윤곽을 세련되게 상쇄 시켜 주기에는 충분하다. 당신이 직접 확인한다면 믿을 수 있겠지만, 엄마가 가진 가장 최고는 크고 너무 도드라지지 않게 쭉 뻗어 있는 하얀 치아다. 자주 웃지는 않지만, 그 진주 같은 하얀 것을 드러내는 순간 그 방 전체가 밝아진다. 진정으로 멋진 엄마의 웃음소리를 듣기 위해 몇 개의 얼빠진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 화사한 미소를 볼 수 있었다.
   
   난 빈번하게 엄마의 취미 생활의 깊이와 넓이에 대해서 놀라게 된다. 엄마는 영화를 사랑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느와르, 프랑스 뉴웨이브, 고전 헐리우드 영화를 꼽는다. 엄마의 음악 취향도 놀라울 정도로 충격적이다. 내가 기억할 만큼 아주 오랫동안 집에서 무언가를 계속 틀며 들었다. 대부분, 바흐, 비틀즈, 존 콜트레인, 마일즈 데이비스를 들었지만, 엄마가 주방에서 격렬하게 춤추며 듣던 AC/DC와 레드제플린, 그와 필적하게 패시 클린(Patsy Cline)의 옛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만약 엄마가 꺼리지만 않는다면, 분명히 그 노래 “I Fall to Pieces.”를 노래방에서 꽤나 잘 부를거라 자신할 수 있다.
   
   엄마의 가장 귀여움을 부르는 것 중 하나이자 엄마가 비밀스럽게 죄의식을 느끼는 즐거움은 바로 “세 명의 패거리(The Three Stooges, 미국의 코미디 프로)”들이다. 엄마가 그걸 인정하는 순간 너무나도 당황스러워 하지만, 난 언제나 컬리(Curly, 코미디언) 흉내를 내며 엄마를 놀린다. 엄마가 나에게 잡일을 시키려 할 때, 난 언제나 엄마를 향해 웃으며 답하곤 했다. “몰논!(Soitenly! 유행어)”
   
   또 다른 즐거움 중 하나는 내 숙제 중 내가 모르는 개념을 도와줄 때다. 난 그저, “나도 생각이라는 것을 해보려 하지만, 전혀 안되는데요!(유행어)”라고 말하곤 했다.
   
   난 처음 엄마에게 그 흉내를 냈을 때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우리는 주방 의자에 앉아서 몇 개의 수학 방정식을 풀고 있었고, 엄마는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엄마는 코에서 커피가 쏟아져 나와 내 숙제를 흠뻑 망쳐버리며 난처해 했다. 하지만, 우린 10분 이상이나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몇 초간 안정을 찾다가, 서로를 바라보며 다시 웃음의 폭풍으로 그 안정을 깨어버렸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우리가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라고 했다. 난 그 말을 계속해서 내 마음 속에 담았고, 여전히 그 말은 나에게 꽤나 가치 있는 말이었다.
   
   정말 객관적으로 생각해서 닮은 사람을 꼽자면, 약간 마그 헬겐버거(Marg Helgenberger)를 생각하면 될 듯 싶다. 하지만, 약간 덜 뾰족하고, 둥그스름하며, 덜 각진 형태면서, 4-5kg 정도 더 나간다. 물론 그 더 나가는 무게는 온 몸으로 잘 흩어져 있다는 것이 내가 가진 아주 객관적인 평가이다. 한 군데에 너무 치중하진 않지만 어떤 부분은 굉장히 더 발달되어 있긴 한데, 가슴이라던가 엉덩이 부분 말이다. 분명 헬겐버거보다는 눈에 띌 정도로 꽉차있고 둥글다는 느낌이 있다.
   
   이해 좀 해주길 바란다. 엄만 언제나 내 눈엔 항상 아름다운 존재였다. 그녀가 그림 속같고, 포토샵 처리된, 그런 모델 수준은 아니다. 엄만 정말 현실 속, 현실 세상의 여성이다. 그녀의 엉덩이는 꽉 차있고, 풋풋하며, 부드럽다. 그녀의 복부는 정말 환상적으로 관능적인 형태의 약간 부풀어 있는 중년 여성의 복부이다. 그녀가 가진 모든 선은 곡선지고, 부풀어 있고, 계곡져 있어 그 모든 것이 정말 완벽한 조화라고 밖에 말 못하겠다.
   
   난 정말로 정말로 그 완벽하고 부드러운 여성이 가진 곡선을 숭배한다. 그녀는 내 밀로의 비너스이다.
   
   내가 엄마를 사랑하게 된 이후 난 그녀를 갈망하게 되었다. 이제야 수풀이 막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13살 짜리 꼬마에게는 평범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하나의 큰 경외감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는 그 평범함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내가 처음 오르가즘을 느낀건, 엄마 때문이었다.
   
   10월의 오후, 축구 경기를 하러 가기 직전의 일이었다. 우린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차를 탈 수 없기에 약간 늦은 상황이었다. 엄마는 직장에서 막 도착한 상태였고, 축구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답답한 출근복을 갈아입길 원하셨을 것이다. 엄만 피곤한지 엄청 천천히 움직이셨다. 그날은 내가 선발로 뛰기 때문에 난 빨리 나가고 싶은 마음에 그 인내심이 점점 한계에 달아 있었다.
   
   계단을 내려와서 기다린지가 수천분은 된 듯한 느낌이 들 때(10대 시절에는 시간의 흐름이란게 완전히 다른 수치를 적용하는 지라), 난 짜증내며 외쳐댔다. “아으, 엄마! 우리 늦겠어!”
   
   엄마의 목소리는 항상 그래있듯이, 침착하게 떠다니며 내려와서 나에게 들렸다. “잠깐만, 스위티. 이제 다 됐어.”
   
   그 순간 무엇이 나를 덮쳐왔는지 모르겠지만, 엄마의 대답은 내 성에 차지가 않았다. 난 쿵쿵거리며 계단을 올라 엄마의 침실로 노크도 없이 들어갔다.
   
   그녀의 헐벗은 등이 뒤돌며 나를 바라봤다. 그녀는 허리춤까지 올라가는, 옅은 하늘색의 그냥 수수한 팬티 만을 입고 있었다. 그녀의 피부는 석고조각 같이 한결 흠결 없었고, 원형의 엉덩이는 단순하리 만큼 완벽하고 매끄럽게 윤곽선을 뽐내며 나무랄데 없는 곡선을 그렸다. 팬티의 다리 쪽 고무 부분은 올려진 엉덩이와 다리의 경계선에 꼭 맞게 걸쳐지며 아래를 감싸고 있었다.
   
   그녀가 놀라며 뒤돌기 전부터 초 단위로 쪼개지며 이 모든 것들이 내 기억에 이미지의 형태로, 짙은 색의 잉크 통에 푹 찍어 뜨겁게 달궈진 바늘로 문신이 되 듯 기록되어졌다. 그녀가 뒤돌았을 때, 자동 반사적으로 팔을 이용해서 가슴을 가렸지만, 한 쪽 손이 아주 잠깐 동안 늦게 반응 했다. 난 그녀의 젖꼭지를 보았다.
   
   그녀의 가슴 살 덩어리에서 뻗어 올라와 있는 장미색 꼭지, 아니 더 진한 핑크색, 작은 덩어리, 아니 허쉬 쵸콜릿 키스보다 약간 더 커 보였다. 내 눈이 훑고 있는 그녀의 등, 뒤 쪽은 어떠한 결함에서도 자유로워 보였다.
   
   그녀가 완전히 뒤돌아 선 그 때, 내 입은 크게 벌려지고 얼굴은 붉혀졌고, 아마도 그러지 말아야 했지만, 많은 피들이 어딘가로 아주 아주 빠르게 달려들었다.
   
   내 자지는 그 때 가만히 있지 못하고 갑자기 꿈틀하면서 강력하고 찌릿찌릿한 상태로 발기 했다. 그건 정말 좋았다.
   
   번뜩거리는 눈과 함께 엄마는 그녀 스스로를 팔로 감싸쥐었고, 얼마나 쎄게 자신을 눌렀는지도 모르는 듯 가슴이 위로 올려질 정도로, 무심코 그녀의 가슴 계곡을 강조하는 꼴이었다.
   
   내 얼굴은 점점 홍당무가 되어 갔고, 내 자지는 더 단단해지고, 내 턱은 더 크게 내려갔다. 내 혀가 나오지 않은걸 신께 감사드렸지만, 어쨌든 부질없는 짓이었다.
   
   “이…런 제길, 리키!” 그녀는 화를 담아내며 소리 쳤다. “넌 노크도 모르니? 어쩜 자기 방처럼 이렇게 막 들어 올 수 있는거니?”
   “어, 어으으음, 에에, 음, 미…미안, 어…엄마,” 난 정신못차리며 웅알웅알 했다.
   
   “젊은 남자라면! 여기서 날 째려 보며 서있는 건 나가는 시간을 줄이는데 정말 도움이 안되거든!!” 그녀는 매섭게 말했다. “야!? 지금 말야!”
   
   난 수치심에 허둥지둥 도망쳐 내려왔다. 여전히 붉혀진 상황에 아래는 자극으로 부풀어 올랐다. 내 뒤로 엄마가 문을 닫아갈 때, 무언가가 날 멈추게 만들 었다. 뒤돌아보니 문 틈 사이로 엄마가 브라를 착용하는게 보였다.
   
   그녀의 등이 다시 내 쪽으로 왔다. 실용적인 컵들을 가진 하얀색 브라가 그녀의 허리 춤 뒤에 걸쳐 있었다. 그걸 돌리며 그녀는 앞으로 살짝 구부렸고 어깨에 걸치기 위해서 팔을 뻗어나갔다. 그녀가 팔을 올리자 멋지게 부풀어 오른 유방의 옆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내 브라는 미끄러지듯 안착 되었다.
   
   이야. 난 정말 단단해졌다. 난 정말 말 그대로 뭘 해야 할지 몰랐다. 내 사타구니 쪽에서 찌릿찌릿함은 내가 겪어왔던 감각의 저 아래 있는 듯 했다. 찌릿찌릿함과 함께 찾아온 기쁨은 불안과 함께 했다. 엄마를 훔쳐보지 말았어야 했던 거대한 죄책감을 느낀 것이다.
   
   내가 간신히 저 안쪽의 흥분으로 꿈틀거리는 사이, 엄마는 브라 착용이 끝난 상태였다. 엄마는 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뻗어 감싸 쥐며 브라의 컵이 잘 조정되게 끔 맞추자, 내 사타구니 쪽에서 믿을 수 없는 긴장이 만들어 졌다.
   
   갑자기, 내가 만지지도 않았는데, 믿을 수 없게도, 전혀 이해되지 않는 쾌감이 머리 속과 사타구니에 함께 폭발하며 완전히 기절할 만큼 놀라게 만들었다. 사전 예고도 없이 내 자지가 경련을 수반하며 꿈틀거렸다. 그리고, 내 항문이 조여지면서 불알에서 믿기 힘들 정도로 단단히 수축됨을 느꼈다. 이내 내 바지는 젖었고 문에서 뒤로 비틀비틀 멀어지며, 내 발에 걸려 복도 바닥에 넘어져 뻗자 굴욕적인 느낌마저 들었다. 난 완전 당혹감에 떨며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달렸다. 분명 오줌 싼 것이었다.
   
   문을 잠그고, 대형 참사를 확인해보기 위해 내 바지를 까보자 끈적끈적 하얀 것들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내 자지가 웃기는 냄새를 풍기며 약간 표백제 비슷한 것처럼 생긴 하얀 점액 들로 뒤덮여 있었다. 같은 액체가 내 팬티 앞면도 적셨다. 수건을 꺼내서 수도꼭지에 적신 후 깨끗이 닦아내기 시작 했다.
   
   끄아! 간신히 내 자지 머리를 만질 수 있었다. 정말 민감했다. 약간의 압박에도 거의 참을 수 없었지만 그와 동시에 믿을 수 없는 쾌감도 있었다. 내가 거의 닦아갈 무렵 엄마를 훔쳐봤을 때처럼 아주 단단하게 다시 발기 상태가 되었다.
   
   엄마의 손이 문을 때리자 난 다시 현실로 당겨졌다.
   
   “이제 나 준비 됐어. 성급군!” 그녀가 문을 두드렸다. “빨리 나오는 게 좋을 꺼야. 아님 안데려 갈꺼야. 이제 출발한다!”
   
   재빨리 내 껄 넣어 덮고서, 손을 닦고 복도로 나섰다. 엄만 문 앞에서 팔을 가슴에 꼰채로, 발을 톡톡 치면서 여전히 내 경솔함에 화난 채로 계셨다.
   
   “가자.” 엄마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연습장으로 가는 길은 조용한 적막감으로 채워졌다. 난 내가 곤란함에 처했음을 알고 있었다. 엄마는 폭발이 가라 앉기까지 자신의 화를 충분히 겪게끔 날 그냥 내버려 두셨다.
   
   우리는 거의 만 차 상태인 주차장에 도착했다. 내가 차에서 빠져나가기 전에, 엄마는 손을 내 가슴에 얹으셨다. 다른 손이 나에게 뻗어져 와서 내 턱을 동그랗게 받치고는 내 얼굴을 강제로 그녀 쪽으로 돌렸다.
   
   그녀는 조용히, 하지만 견고하면서 신중한 음성으로, 실제로 느낀 그녀의 불쾌함을 강조하는 침착한 태도로 말했다.
   
   “리키, 넌 작은 꼬마니? 아니면, 젊은 남자니?”
   “난 작은 꼬만 아니예요.” 난 시무룩하게 대답했다.
   
   “그래. 그렇지. 젊은 남자는 그렇게 아이처럼 행동하지 않아. 이제 그럴꺼니?”
   “아냐. 엄마.”
   “젊은 남자에겐, 확실한 의무가 있어.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항상 엄마에게 공손함과 존중감을 가지고 대하는 거야. 물론, 니가 젊은 남자로써 내게 대해지길 원한다면 말야. 내가 널 존중하고 너도 나에게 공평하게 대하는 그런 걸 바라는 거지?”
   “응, 엄마.” 난 눈길을 돌리며 한숨 지었다.
   
   “음, 그럼.” 그녀는 신랄하게 내 태도를 무시하면서 말을 이었다. “지금부터 내 방에 들어오기 전에 항상 노크해야 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야. 네가 내 사생활도 존중해주어야 해.” 그녀는 견고한 목소리로 단언했다. “만약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면, 한달간 외출 금지에 용돈도 없고, 닌텐도도 없고, 영화도 없어. 알겠니?”
   
   충분하게 꾸짖음 당하자, 난 묵묵히 따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엄마에게 무례했어. 미안해. 다신 안그럴꺼야.”
   “사과를 받아들이겠어.” 그녀는 사과 받았음을 확실히 알리며, 다시 평소의 태도로 되돌아왔다.
   
   “엄마. 나 안떠날꺼지? 그렇지?” 난 걱정하며 물었다.
   
   미소가 돌아 왔다. 그녀는 안심시키며 내 손을 꽉 잡았다. “난 내 아들의 어떤 시작도 놓치지 않을 꺼야. 어쨌든, 일정이 틀어지기 전까지는, 엄마·아빠도 여기 오기로 했었는데.”
   “얼른 내리고 준비해. 난 주차 공간 좀 찾고 널 보러 갈게.”
   
   이 후, 난 다른 부모들과 함께 스탠드에 앉아서 큰 소리로 외치며 응원하는 엄마를 보았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같이 응원하시는 모습을 보았다. 내 모든 가족들이 나를 위해 있으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내가 게임을 잘 뛰었다면 놀랄만한 일이었을 테지만, 그러지는 못했다. 난 반칙을 하게 되었지만, 게임을 말아 먹지는 않았다. 그것 만으로도 만족 했다. 게임이 종료되자, 할아버지와는 손뼉을 쳤고, 할머니와 엄마와는 크게 포옹을 했다. 이후, 우리는 피자를 먹으러 갔다.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루가 이렇게 마쳐 졌다.
   
   그 날 이후, 난 엄마가 벗고 있거나 속옷만 입은 모습을 다시 볼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엄마는 내가 그녀를 보는 것이 어떤 영향을 주게 될 지에 대해 적어도 어렴풋이 나마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또다시 눈요기 할 기회를 나에게 주지 말아야 함에 아주 조심스러워 한 듯 하다.
   
   그리 중요한 건 아니지만, 이미 충격은 입은 상황이고, 난 그에 맞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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