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경계 아래에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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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8,014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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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시점에서, 난 엄마를 힐끗 보기에 완전히 몰입해버렸다. 어떤 기회라도 잡으려 했지만, 엄마는 그 첫번째 놀라운 사건 이후로 매우 조심스러워 했다. 더 이상의 기회를 잡는 것이 어려워지자, 내 중점이 점진적으로 옮겨져 갔다. 물론 엄마의 살결을 볼 수 없으니, 가장 좋은 다음 방법은 그녀의 특별한 부위를 덮고 있는 훌륭한 옷이 될 것이다.
   
   그녀 방으로 몰래 들어가서 속옷 장을 뒤지는 첫 순간을 기억한다. 그녀가 하루 종일 직장에 일하러 가야 하는 날에 정말이지 긴장되었다. 마치 애기가 가지고 노는 짤랑이는 장난감처럼 동요 되었다. 그녀 브라의 레이스 달린 컵들을 떨리는 손으로 집을 때, 내 껀 벽돌처럼 단단해졌다. 그녀의 나일론 소재의 얆은 팬티 중 하나를 집어 빛나며 부드러운 부분을 내 손가락 끝으로 비비는 순간에는 거의 나를 만지지도 않고도 올 것만 같았다.
   
   내 바지를 끌어 내리고 자지를 꺼내서 팬티의 천 부분에 내 귀두를 비비는 순간, 내 손과 팬티에 엄청난 양의 적재 물을 쏟아냈다. 난 정말 금지되고 추잡한 짓을 하는 것에 대해 쾌락과 흥분으로 거의 기절할 뻔 했다. 나는 마침내 정상 궤도에 안착했지만, 곧 곤궁에 빠졌음을 알게 되었다. 내 정액이 도처에 있었다. 내 손을 뒤덮고, 그녀 팬티에 싸질러져있고, 화장대 카펫에 뚝뚝 흘리고 있었다.
   
   난 지독한 죄책감에 사로잡혀 즉시 날 괴롭히기 시작했다. 난 자기 엄마의 속옷에 싸질러 놓는 변태일 뿐만 아니라, 그녀의 침실을 왕창 역겹게 어지럽힌 것이다. 그 순간 난 잔혹한 운명과 함께 망했다. 내 마음이 이런 일을 계속해서 다시 그리고 또 다시 그리고 또 다시 하며 절대 그만두지 않음을 알기에 잔혹한 운명이었으며, 내 죄악적 행동과 끔찍한 생각들로 인해 난 망했다.
   
   미친듯이 난 내 죄의 흔적들을 제거해 갔다. 내 스스로를 닦고 세탁실로 달려가서 엄마의 속옷을 물에 빨아 빨래 통 아래에 눈과 마음 밖으로 던져버렸다. 스폰지를 들고 계단을 올라와 주방 세제를 이용해서 카펫에 떨어진 내 그것을 열성적으로 문질렀다. 다시 계단을 통해 아래로 냅다 달려 청소 도구를 놓고 헤어 드라이어를 집고선 엄마의 침실로 뛰어 갔다. 카펫 융단에 떨어진 내 끈끈한 것들을 깨끗이 하면서 축축하게 젖은 부분을 말리기 위해서 였다.
   
   근심 걱정에 덜덜 떨며, 난 내 방으로 급히 도망쳤다. 침대로 돌진 하기 전에 내 뒤에 있는 문을 잠궜다. 그리고 죄악감으로 완전히 점령된 채 잠시 기다렸다. 내가 행한 끔찍한 것들을 발견하고서는 날 집 밖으로 내쫓을 엄마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집에 와서 내 삶의 순간 순간 날 때리실 할아버지를 기다렸다. 내 죄를 벌하기 위해 번개를 가지고 날 내리치실 신을 기다렸다.
   
   대략 10분에서 15분 정도 하늘에서 뭔가 떨어질 것을 기다렸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을 깨달았다. 30분 이후, 내 자지에 닿았던 그녀 팬티의 실크 감촉이 상기되자, 난 다시 단단해졌다. 5분 후에, 난 세탁실에 있었다. 세탁 바구니에 아직도 젖어있는 엄마 팬티를 낚아 챈 후 또 다시 한 차례의 자위를 위해 내 방으로 돌아 왔다.
   
   그렇게 엄마 속옷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2주 간의 시간 안에, 내 마음 속 깊은 곳까지 모든 사항을 기억할 수 있었다. 사이즈(34C컵, 7사이즈 팬티), 서랍속에 속옷의 위치들, 자주 사용하는 속옷들. 그녀의 팬티에 일을 치를 때도 난 죄책감과 부끄러움에서 도망치려 하지 않았다. 간단하게도 이젠 나도 어쩔 수 없었다.
   
   엄마를 본 그 날 이 후, 처음에는 내 머리 속에서 엄마의 유방과 팬티로 덧 씌워진 엉덩이의 영상을 다시 찾을 수가 없었다. 난 계속해서 엄마를 몰래 훔쳐 보았다. 혹시나 허벅지의 살결이나 블라우스 버튼 사이의 틈을 통해서 브래지어 꼭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훔쳐보면 훔쳐 볼수록 더욱 더 엄마 외모의 모든 것들을 알 수 있었다. 머릿결의 빗질 상태라든가, 립스틱은 뭘 썼는지, 아주 드물지만 아이 쉐도우 까지, 외출복의 스타일에서 느껴지는 그녀의 기분이라던가, 어떤 종류의 팬티스타킹을 입고 있고, 어떤 향수를 쓰는지 까지 말이다.
   
   그 순간에 난 처음으로 세상 여자들 중 엄마에게 고맙게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훔쳐본 모든 면면을 진정으로 사랑했다. 그 시기의 남자 애들이란 대부분의 머리 속에서 툭 튀어 나온 엉덩이들과 출렁이는 가슴들로 꽉 재워져 있기 마련인데, 난 내가 새겨 놓은 모든 것들을 상상하며 엄마가 가진 더욱 더 많은 그 이상을 보고 있었다.
   
   그녀의 팔은 나이에 맞게 부드럽게 이끌어진 호리호리한 면을 가져 보기 좋았다. 그녀의 다리는… 하아, 내겐 비견할 데가 없었다.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종아리와 함께, 키에 맞게 잘 어우러진 완벽한 비율이다. 약간 옛날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50년대 영화 배우들의 멋진 다리가 현대적으로 재탄생 되었다고 해야 할까. 아마 비교 하자면, 씨드 취리스(Cyd Charisse)와 가깝다 할 수 있다만, 고백건대 나에겐 공평함이란게 완전 부족하다.
   
   내가 가진 편견을 인정 했으니 그걸 참고하면서, 그녀의 엉덩이 피부와 근육의 경이로움에 대해서 말하겠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여성스럽다. 풍선 모양의 엉덩이도, 청소년기의 엉덩이도, 오밀조밀한 엉덩이도 아니다. 그녀가 가진 해부학적 쉼표로 아름답게 비율 지어 있다. 그런데, … 달콤함이 풍부했다. 움직임이 느껴지고, 완벽히 배 모양인, 결점 없이 부드럽다. 거기에 선정적이면서, 아주 감각적이고, 나팔 모양으로 벌어지는 허리 선이 덧 뿌려져 있었다. 그곳에 청바지나 꽉 감싸주는 카프리 바지 또는 정말 보통 바지가 덧 씌워졌을 때조차, 완벽히 약속한 그림을 보여주며, 모두에게 허락되지 않은 생각들을 초대하게 할 것이다.
   
   분명하고 확실하게 말하지만, 난 단지 그곳에 내 손을 대려고 뜨거운 석탄 덩어리들을 밟으며 걸어 가려 하지 않았다. 마치 나에게만 주어진 특권을 위해, 내 허리까지 올라오는 깊이의 용암이 황산 방울 져 올라오고 탄 것들이 레이저 칼쳐럼 휘몰아치는 그곳을 헤치며 걸어가려 했다. 그곳을 애무하고 키스하고, 다른 방식들로 숭배 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난 당장이라도 영혼을 팔아 넘길 것이다.
   
   그래, 난 엄마의 엉덩이를 좋아 한다.
   
   내 생각엔 그 단순한 덩어리들이 보여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 넘치는 부분이다. 하지만, 나에겐 이 모든 조합들이 잘 합쳐진 그녀이기에 아름답게 느껴졌다. 아마도 내가 매일 그녀를 훔쳐볼 기회를 잡으려 했기에, 더욱 더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하지만, 그녀의 얼굴 표정은 정말이지 다양하다. 깊은 청색의 눈동자는 장난기 어린 유머와 웃음으로 춤을 추었다. 나에게 그녀가 진심으로 화가 날 때는, 회색의 차가움이 그 안에서 바닥 져, 메스 마냥 내 안의 죄책감을 해부했다. 운 좋게도, 난 자주 그런 응시를 접하지는 않았다. 그녀의 미소에는 여덟 가지에서 열까지 정도의 다양함이 있었다. “여기 치킨 스프 가져가.”에서 부터 “지금 이리 와봐.”까지 글자 마다의 다양한 미소가, 하아, 정말로 바로 내가 이 이야기를 말하는 이유일 것이다.
   
   엄마는 극도로 조심성 있고 예민한 사람이다. 정말 어찌 보면 약간 통제 중독자 처럼 매우 신중하고 꼼꼼함을 추구한다. 그래서인지 그녀에게 꼭 맞는 직업을 가졌다. 시내에 있는 마치, 브릭스, 그리고 더프런스(March, Briggs and Dufrense)라는 중간 정도 크기의 로펌에 최초의 젊은 여성 파트너로서 일하고 있다. 그녀는 거기서 다른 대부분의 동료들 보다 세련되고 좀 혹독한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거의 일 중독자처럼 일한다. 최초의 계약 이래로 오로지 그녀 만이 4년 동안이나 파트너로서 일하고 있다. 회사법과 국제법을 전공한 그녀에겐 주의 깊고 꼼꼼한 습성까지 가지고 있어 그에 딱 알 맞는 일이었다. 그녀는 뉴욕과 뉴저지의 법조계 회원이며, 캐나다 몇 개 주에서도 그 자격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이런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면, 이런 그녀에게 첫 눈에 반해버렸다면, 크코 넒게 소름끼칠 정도로 흠모한 이후에는 열망·갈망이다.
   
   당신은 아마 이런 식으로 말하지 모르겠다. 내가 이 여자에게 구제할 길 없는 영원의 콩깍지가 씐 것이라고. 예에, 그렇다. 사춘기의 렌즈가 잘 자라고 있던 소년이 가진 관점과 지각을 모두 바꿔버렸다. “내가 크면, 엄마랑 결혼할 꺼야. 엄마!”라고 외치던 6살 꼬맹이가 은밀하게 세탁실로 이동 해서 팬티를 사용하는 13살이 된 것이다. 이제 막 싱싱하게 버려진 팬티에서 어렴풋이 남겨진 따뜻함과 그 천 쪼가리에서 맡을 수 있는 톡쏘는 향기와 비견될 것이 있을까? 젊은 기운이 넘쳐 흥분해 있는 십대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아마 그럴 것이다.
   
   내가 엄마를 완연하게 여자로서 바라보게 된 시기는 중학교 때 부터다. 내 목소리가 깊어지고 뼈들이 급속 성장 통을 겪고 있었다. 뜻하지 않은 부위에서 털이 자랐다. 한 가지의 목적을 가진 물건은 아주 흥미로운 발전을 보였는데 약간 오른쪽 밑으로 뻗어가면서 새로운 가능성이 시작되었다.
   
   엄마는 내가 겪고 있는 것들에 대해 거의 확실히 알고 있었다. 물론 더 어린 나이에 나에게 기본적인 것들을 가르쳐 주긴 했지만, 내가 가진 끝없는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었다. 신경 전달 체계에서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남성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며 작용하는 나의 무뚝뚝함과 일반적으로 말하는 반항끼 있는 모습에도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모두 친절하면서 관대했다. 하지만, 그들 모두 날 놓치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나에게 진정한 남자이자 집안의 두 번째 남자로서 새로운 역할을 제시하시고 잘 끌어가셨다. 몇몇 가르침들 중에서는 정말 옛날 고리타분한 것들도 있었고, 아주 가까이 얼굴을 맞대고 앉을 때 장기간의 불편한 기분도 때때로 있긴 했지만, 우린 그걸 잘 헤쳐 나갔고 나도 점점 나아져 갔다.
   
   학교 생활에서, 난 괜찮은 학생이었다. 수학, 과학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정말 피똥 싸가며 했다. 허나 고생이 큰 만큼 달콤한 낙이 있다고 했던가. 난 학업 성적을 잘 관리해 나갔다. 당신도 예상 했겠지만, 성적에 대해서 말하자면, 엄마도 예외는 아니다. 어쨌든, 엄마는 내가 어떤 어려운 문제라도 뚫고 갈 수 있게 항상 올바른 동기 부여 방법을 연동 시키며 찾으려 했다. 회초리를 들 만큼 엄마 자신을 위한 과한 성취 목록도 없으셨다. 엄마도 내가 스스로 잘 해낼 것을 아셨으리라 본다. 그건 말하지 않아도 되는 무언의 약속 같은 것이었다. 물론 난 공부하는 어떤 과목도 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 엄마는 높은 기대치를 가졌지만, 내가 최선을 다하는 것을 직감으로 알고 있었기에, 내가 무언가에 집중해서 빨리 끝내 버릴 때도 절대 몰아 세우지 않았다. 난 엄마의 그런 면을 아주 많이 사랑했다.
   
   내 중학 시절이 마무리 될 무렵, 엄마는 로펌의 파트너로서 노력을 가속화 해 나갔고, 난 숙제에 좀 더 많고 많은 시간을 쏟아 갔다. 우리가 같이 보낼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 사라질 것처럼 느껴졌다. 아마, 엄마와 나 모두 마음 속으로 이런 기분을 느꼈으리라 생각 한다. 하지만, 내겐 점점 올라오는 짜증과 함께 엄마와의 더 큰 다툼으로 표현 되었다. 내가 어려운 수학 숙제에 매달리고 있던 그 때, 여느 때와는 다르게 이성을 잃고 폭발한 이후, 엄마는 자리에 앉은 후, 나에게 고통스럽게 진실을 풀어 놓았다.
   
   “좋아, 리키, 네가 가진 젤 큰 불만이 뭐니? 말 좀 해봐. 네가 최근 들어 사방으로 분출하는 그 독들이 단순히 네가 풀고 있는 이차방정식 때문이니? 너 요즘 너무 무례해지고 불쾌해 하고 있어. 난 이유를 알아야 겠어. 혹, 학교에 있는 누군가와 문제가 있는 거니? 여자애들과 뭔가 있는 거야?”
   “엄마아아!”
   
   여자와 섹스는 매우 예민한 문제였다. 난 빈번하게 그런 것에 관해 생각했었다. 몇몇 여자들과 박아치는 상상을 15분에서 20분 이상 하지 않는 것이, 나에게는 오히려 드문 일이었다. 그 때 당시, 수학 수업 중에도 소중히 생각하고 비밀스럽게 욕망 하면서, 동시에 빠져버린 2명의 여자가 있었다. 프랑스어 교사 듀프리(DuPre)와 옆집 사는 미라 고든(Myra Gordon)이었다. 몇 달 전, 엄마가 사용 했던 팬티에 맛있는 비밀에도 눈뜨게 되었다. 비밀스러운 자책감이 거대한 흥분의 원인이 되었다. 그녀를 생각하며 거기에 싸질렀을 때, 마치 변태처럼 느껴졌지만, 정말로 어쩔 수 없었다.
   
   “맞아. 나도 최근 들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여기까지 상승한 거 같아.” 엄마는 킬킬 웃었다. “이런 문제에서, 더 많이 살아온 엄마를 우습게 여길 수 없을 꺼야. 네 속이 환히 보인다고.” 그녀는 친절하면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아, 엄마. 나 정말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챙피해.”
   
   그녀 손이 내게로 다가와서 꽉 쥐며 부드럽게 말했다. “리키, 저번에도 이런 이야기를 할 때 널 불편하게 하고 당황스럽게 했다만, 최근 들어 몇 가지 변화가 느껴져서. 알지? 내가 이런 문제로 널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거. 단지 네가 괜찮은 지 알고 싶어서 그래. 알겠지?”
   “알겠어, 엄마.” 난 한숨 지었다. “이거 정말 말하기 곤란한데, 그런 거에 많이 혼란스러워.”
   “그냥 네가 예쁘게 생각하는 사람이 누군지 말해 줄래?.”
   “으음, 수학 수업에, 샐리 맥피(Sally McPhee)랑 그레이스 킴(Grace Kim). 걔네들 정말 귀엽고 멋져.” 난 빠르게 말했다. “걔네들이랑 몇 번 정도 조금 이야기 해 봤는데, 그레이스가 내게 한 번 웃어줬었어.”
   “샐리가 누군지 모르겠는데, 지난 학부모-선생님의 날에 그레이스와 그녀의 부모님을 봤어. 그녀 엄마는 모르겠는데, 그레이스는 대단한 미모의 젊은 여성으로 성장 했던데. 친절하고, 거짓 없이 보여서 나에게도 눈에 띄더라고. 너 정말 아주 괜찮은 취향을 가졌구나. 잘 나가는 녀석!” 그녀가 말을 마쳤다.
   
   엄마가 그렇게 이야기 해주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 그리고 조금 더 입을 열어도 괜찮겠다 생각 했다. “어어, 좀 더 이야기 할게 있긴 한데, 이건 좀 더 어찌할지를 모르겠어.” 난 불편한 듯 고백했다.
   
   엄마는 약간 의심스럽게 날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듯, 아래 입술을 손가락으로 비비면서 입술을 오므렸다.
   
   “음.” 엄마는 천천히 이어 갔다. “내 추즉이 틀리지 않다면 말이지. 내 생각에는. 말하자면,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서게 되는. 그게 널 괴롭히는거 같은데.”
   
   난 넋이 빠진 채 엄마를 바라 보았다. 그녀는 마치 창문 속에 있는 가장 개인적인 내 감정을 뚫어 보고 있다고 여겨 졌다. 내 마음 속을 읽으면서 내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것 처럼 느껴졌다. 한번의 경고가 전해지면서 이상하게도 약간 들뜨게 되었다.
   
   “네가 미라 고든의 엉덩이를 빤히 처다 보더라. 알지?”
   
   미라는 우리 옆집 이웃이었다. “진짜, 엄마아아아!” 난 마치 구멍안에 기면서 내 뒤로 뭔가 가까이 잡아 당기는 듯 느껴졌다.
   
   “정상이 아닌 거 같니?” 엄마는 퍼즐을 푸는 목소리로 질문 했다. “네 친구들이랑 이 여잔 끝내주네, 아니네 이런 말 할 텐데. 그렇지? 성숙한 여성에게 흥미를 느끼는 것 역시 정말로 괜찮은 거야. 알다시피, 네가 잭 해밀턴(Jack Hamilton)과 함께 듀프리 선생님의 ‘거대한 가슴통’에 대해 얘기 하는 걸 들었어. 또 그 녀석이 내가 끝내 준다고 이야기 할 때 주먹으로 위협하는 소리도 들었고. (그건 정말 귀여웠지만) 네가 성숙한 여성에게 꼳혀 있다는 게 정확히는 ‘밀프(MILF, Mother I'd Like (to) Fuck, 내가 떡치고 싶은 엄마)’ 라고 불리는 것도 알아.” 그녀는 눈동자에서 흥겨운 반짝거림을 지으며 말을 마쳤다.
   
   이 시점에서 내가 더 붉어진다면, 난 아마 불꽃 타는양 터져 버렸을 것이다. “엄마, 날 죽일셈이야? 나 정말 너무 쪽팔려!”
   “넌 완벽하게 정상적인 그냥 젊은 남자야.” 엄마는 단호하게 확언했다. “어떻게 내가, 니가 소녀들과 여성들에 대해 느끼는 것까지 화낼 수 있겠니? 내가 단지 희망하는 건, 네가 여자들과 연애에 대해서 좀 더 심각한 질문이 있을 때, 나와 계속 해서 이야기 하길 바랄 뿐이야. 여기에 어떤 주제라도 이야기 할 수 있고, 제한은 없어. 니가 나에게 정직하다면, 내가 약속컨대 절대로 절대로 널 함부로 판단하는 일은 없을 꺼야. 니가 원하는 만큼 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실질적인 조언을 주고 싶어.”
   “고마워, 엄마. 정말 이런 거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들었어. 나 정직하려고 노력 해볼께.”
   
   엄마는 내 손을 잡으시고, 심각하게 나를 바라 보았다.
   
   “아직 우리 절친 맞는거지?”
   
   곤란함을 꿀꺽 삼키면서, 난 간단히 끄덕 였다.
   
   “그럼, 잘 알겠지만, 날 절대적으로 믿어 줘야 해. 알았지?” 
   
   웃으며, 내 뺨을 어루만지시며, 엄마는 말을 이었다. “가끔은 이런 섹스 관련 이야기들은 다른 남자와 이야기 해야 한다는 것은 알아.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런 쪽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정확히는 쉬운 사람은 아니라서 말야.”
   
   할아버지에 관한 건 엄마 말이 옳았다. 할아버지는 자라나는 아이에게 필요한 아버지의 모습을 많이 채워주셨지만, 여자와 섹스에 관한 것이 된다면, 난 할아버지가 바라보는 세상이 엄마의 십대시절 임신 경험으로 색칠 되어 있을 거라 짐작했다.
   
   “내가 너한테 바라고 있는 단 한 가지는, 정직함이야.” 그녀는 친절하게 말했다. “나도 나이 많은 엄마에게 이런 것들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힘들 꺼라는 거 알고 있어. 하지만, 나에게 어떤 비밀도 가지지 말아 줬으면 좋겠어. 아무 것도 말야. 다시 말하지만, 어떤 이야기든 간에 네가 이야기 해준다면 화 내는 일은 없을 꺼야. 네가 여자들 보다 남자를 더 좋아한다고 해도 말야.” 그녀가 결심한 듯 말했다.
   
   “으에에에엑, 그건 너무 기분 나빠요. 엄마!”
   “어찌 되었든, 그게 사실이 아닌 건 알아.” 그녀는 사실을 말하는 목소리 톤으로 말했다. “하지만, 나에게 말하진 않았지만, 네가 여전히 빠져있는 누군가가 더 있는 걸 아는데, 그렇지 않니?”
   
   내 비밀이 내 안에서 작은 용접 불꽃 처럼 호를 그리며 태워지면서 부끄러움으로 떨어졌다. 내 혀는 석회암 처럼 굳어져 버린 듯 느꼈다. 난 내 마음이 진정으로 하라고 하는 말을 너무나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다음에 일어날 일이 지독히도 두려웠다. 고개를 떨군 채, 정말 무거운 어려움을 삼키며, 난 말하려고 했지만, 왠일인지 10kg의 돌덩이가 내 목에 만들어져, 내 심장이 써내려 가고 있는 금지된 단어를 목 조르고 있었다.
   
   테이블을 가로지르는 엄마의 손이 내 턱아래 놓여지며, 나를 위로 올려 바라보게 했다. 그녀의 눈동자와 마주칠 수가 없었다. 조용하게 격려 하듯이 말하며, 그녀는 나에게 인정하라고 하는 듯 했다.
   
   “괜찮아. 아들. 약속 했고 절대 화내는 일 없을꺼야. 네가 뭘 말하든, 누구를 말하든, 약속해.”
   
   하려고 했지만, 난 공포에 젖어 벙어리가 되었다. 마침내 그녀의 응시하는 눈과 떨리는 아래 입술을 보았다. 난 포기해버렸다. 부끄럽게도 내 머리를 좌우로 흔들었다.
   
   내 손을 잡은 그녀는, 내 고통을 나로부터 꺼내놓으려 하듯, 내가 차마 이야기 하지 못했던 말들을 조용히 말하기 시작 했다.
   
   “나지. 그렇지 않니? 리키?” 그녀는 부드럽게 물었다.
   
   내 눈에서 눈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지면서 감정으로 목이 막혔다. “크어, 엄마, 너어… 무 미안, 하지만, 나 어쩔 수 없었어! 엄마를 생각하면 너무나 기분이 좋아서. 엄마는 너무 아름답고 섹시하잖아. 하지만, 잘못된 거 알아. 너무 잘못이란 거 알아! 나 지금 너무 흥분되면서도 지독한 기분이야. 난 재수없는 변태새끼야! 어떻게 엄마를 볼 수 있겠어?”
   
   나와 버렸다. 입에서. 나 엄마를 사랑했다. 아들로서. 하지만, 여자로서도 그녀를 너무나 간절히 원했다.
   
   엄마는 친절하게 웃으며 나에게 큰 포옹으로 감싸 안더니, 내 이마에 키스를 했다. “이 딱하고 사랑스러운 아이. 그 비밀을 네 안에서 떼어 놔야 했어. 정말 괜찮아. 아들. 진심으로. 괜찮아.” 그녀는 달래며 말했다. “니가 느끼는 감정은 정상이야. 정-상.” 그녀는 한 단어 한 단어 내 뱉었다.
   
   “난 네가 느끼는 거 몇 번은 그리고 지금도 알고 있었어. 하지만, 그런 감정을 가지는 건 니 나이에 맞게 완벽히 정상이라는 것도 알아야 해. 그건 한참 자라는 젊은 남자가 자신의 엄마에게 주는 가장 크고 최고인 선물 중 하나야. 나 전혀 화내질 않잖아. 실제론, 건장하고 젊은 남자가 내 나이에도 치켜세워주니 몸 둘 바를 모르겠어.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 네가 말하기 전과 마찬가지로 내 아들을 아직도 사랑한단 거야. 알겠니?”
   “응.” 난 엄청나게 큰 안도감에 동의했다. “하지만, 엄마. 엄마는 정말 늙어 보이지 않아. 내 친구들이 말하는데 엄마는 진짜 아가씨래.” 난 대담하게도 말을 이었다.
   
   그녀는 웃으며 내 머리를 헝클었다. “네 주변에 있을 때 잘 단속 해야 겠는걸, 미남 아들. 넌 벌써 나에게 말해주는 걸 부드럽게 시작했어.” 그녀는 따듯하고 힘차게 약간의 자부심을 느끼며 말했다.
   
   다소 조심스럽게 그녀는 말을 이었다. “리키, 넌 이제 막 약 백만인 정도 되는 클럽에 가입했어. 당분간 나를 향한 네 감정을 걱정하지는 않을 꺼야. 넌 아마 이 기간을 잘 돌파할 수 있는 길을 충분히 찾을 꺼야. 이건 젊은 남자 얘들이 가지는 대부분의 보편적인 현상이야. 이 클럽에서 나올 즈음엔 넌 잘 해낼 것이고 정말 괜찮을 꺼야. 나중에는 이 이야기를 하면서 웃을 수 있고, 나도 너와 함께 웃을 꺼야.” 그녀는 생각에 잠긴 듯 말했다.
   
   “내 아이가 이젠 젊은 남자가 되어버렸네.” 그녀는 한숨 짓고서는, 나에게 큰 포옹을 주었다.
   
   감정이 크게 안정되면서, 나를 괴롭히는 다른 것이 내 주변을 맴돌았다.
   
   “엄마, 나 우리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해. 우리 가끔 영화도 같이 보곤 했지만, 우리 다른 일거리에 둘 다 너무 바쁜거 같아. 나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나 엄마와 함께 했던 것들이 그립나봐. 알잖아. 외출도. 난 엄마랑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음, 너 진짜 할 말 많았나 보구나, 젊은 녀석. 나도 약간 비슷한 생각이었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것들이 변할 수 밖에 없는 걸 알아야 해. 특히 너 처럼 한참 자랄 때는. 네 삶을 살고, 만들고, 네 스스로 사람으로서 해야 할 부분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 해야 할꺼야. 네가 하고 싶은 것들. 네가 네 스스로를 위해 원하는 것들. 난 네가 친구들과 보내야 하는 시간과 학업과 운동을 위해서 보내야 하는 시간까지 추가로 써가며 낭비하진 않을 꺼야.”
   
   엄마는 눈으로 몇 가지 면밀하게 검토하는 몇몇 생각에 집중한 채 나를 바라보았다. “말하자면, 활동. 하루에 우리가 원하는 걸 다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은 없어, 그래서 레몬으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야겠어. 주방으로 가자. 엄마가 너에게 요리를 가르쳐 줄께. 그게 우리가 좀 더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도, 서로에게 필요한 다른 활동의 시간을 뺏기지 않는 방법인 듯 해.”
   “엄마! 난 남자라고! 남자는 그런 종류의 짓은 하지 않아.”
   “정말로!” 그녀는 즐거워 하며 코웃음 쳤다. “너 바비 조 뷰드로(Bobby-Joe Boudreaux)를 알고 있니?”
   “드으, 물론 이지, 엄만. 그 사람은 레스토랑 채널에서 카준 바베큐(Cajun bar-b-que, 매운 양념 소스의 바베큐)의 왕이 잖아.”
   “내가 알려주지. 그는 우리 로펌의 고객이야. 그가 가진 레스토랑만 5개, 고용한 사람들만 적어도 200명이야. 일년에 세금 떼고 100만 달러(2016년 기준, 약 1200억)씩 긁어 내고 있다고. 라스베거스의 한 카지노는 그의 이름이 걸린 레스토랑을 계약하고 이 곳이 오픈 되자 그 곳이 원래 가진 가치의 4배 이상을 끌어 올렸어.”
   
   그녀는 좀 더 안쪽으로 식칼을 찔러 넣었다. “역시 이 것도 알려줘야 겠어. 그는 제규어 XK(Jag XK)와 람보르기니 갈라도(Lamborghini Gallardo)를 몰고 센트럴파크가 보이는 콘도에서 묵지.” 그러더니 음모를 모의 하듯 속삭였다. “꽤 확실한 정보인데 그는 적어도 3, 4명의 여자 친구가 있고, 내가 듣기론 그 여자들 중 한 명이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이래.”
   “말도 안돼, 엄마! 그는 별로 잘생기지도 않았잖아.”
   “이런, 젊은 남자란. 이런 이런.”
   “제기랄.”
   “말 조심해, 리키! 내 생각엔 그게 네 호기심을 자극했나 본데. 지금, 난  네가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야. 하지만, 넌 똑똑하고, 뭐든 열심히 하고, 창의적 이잖아.” 그녀는 웃었다. “알다시피, 넌 내게 이미 큰 자랑거리야.” 그녀는 나를 크게 포옹하며 이마에 키스 해 주었다. “거의 확실한 건, 내 고객은 매일 아침 일어나 그 자신의 하루를 기대에 부풀어 하며 시작 한단 거야. 네가 더 자라면,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해할 수 있을 거야.”
   “나도 그 사람이 매일 아침 일어나는 걸 좋아할꺼라 확신해. 특히 미스 빅토리아 시크릿을 바라보며 아침을 맞는다면 말야.”
   “쉿, 이 야한 녀석! 내가 얘기하는 게 그게 아닌 걸 잘 알면서 그러네. 요지는 네가 어떤 것을 정말로 잘하게 되었을 때, 그것으로 열정에 휩싸였을 때, 물질적 보상은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고. 아주 중요한 건, 네 삶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단 거야.”
   “알았어, 엄마. 이해한 거 같아. 이제 시작하자. 오늘은 뭘 요리할 꺼야?”
   “음, 그렇지 내 아들. 우리 좋은 시간 보내야지. 나, 그냥 알 수 있어. 아마 넌 나중에 나한테 고마워 하게 될꺼야. 보장하지.”
   “어떻게, 엄마?”
   “흠, 다른 성별의 매력을 이제 알아가기 시작한 젊은 남자에게, 내가 비밀을 하나 말해 줄께. 여자들은 요리 하는 남자에게 완전 속아 넘어 간다고. 나를 포함해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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