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불의 나라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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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7,398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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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노래33

“그러니까 수형이 누나가 먼저 꼬셨다는 거야?”

“아이 내가 뭘 꼬셨다고 그래 그냥 호기심에 본거라니까..단순한 호.기.심.”

“하하..그래 호기심..그런데 그런 사이트는 어떻게 알았어?”

“그거야 같은 반 아이들이 얘기해 줘서..”

화형은 오럴섹스 끝에 나온 재경의 한 마디를 꼬투리 잡고 두 누나들을 궁지로 몰며 놀리고 있었다.

바로 ‘수형이 가르쳐 줘서..’라는 그 말이 지금 벌어지는 사단의 원인이다. 평소 커다란 체구라 할 체격에 어울리는 행실을 하는 재경이다. 그런 그녀가 화형은 상상도 못했던 체위로 오럴섹스를 제안했다. 결코 재경의 상상만으로 할 수 있는 체위가 아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수형이 보여준 야동에서 그렇게 했다는 것이다.

“하하..여자들도 그런걸 보고 그러는 구나..뭐 남자들이랑 다.를.게 없네.”

“아씨 그런게 아니라니까....”

“아니긴 맞고만..하하하..”

재경은 그저 웃기만 하고 있다. 사실 화형의 말이 맞기는 하다. 자신도 이미 학교에서 친구들이 알려준 성인 사이트 몇 개는 이미 검색해서 본 경험이 있다. 그저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 그걸로 그만인 것뿐이다. 수형도 그런 것이고 다만 두 오누이의 투닥임이 보기 좋을 뿐이다. 여지껏 혼자 자란 재경은 늘 그리워하던 장면이 바로 이런 부산함이기에 미소를 살짝 띄며 방관자의 자세를 취한 것뿐이다.

“뭐가 그리 즐거워?”

“그러게 우리 수형이가 뭣 때문에 이렇게 약이 올랐을까?”

“그게 뭐냐 하면요.................”

“야!!! 너 정말 그럴래?”

화형이 수형과의 일을 약간 과장을 섞어 맛깔나게 얘기를 했다. 그러자 듣고 있던 수형이 버럭 고함을 질렀다. 화형의 놀림이 경계선을 넘은 것이다.

“이 크 우리 누나 화났다.. 미안 이제 안 그럴게..화풀어 응?”

“또 한번 그랬단 봐라..”

“응..다신 안 그럴게..하하..휴..”

수형과 화형의 투닥임을 보던 할머니의 표정이 살짝 굳어진 건 바로 그때였다. 그리곤 잠시 침묵을 하더니 조근히 말을 꺼낸다. 평소 생각을 조리 있게 머릿속에서 정리를 한 것이다.

“이 말은 방금 생각이 나서 하는 말이 아니라 줄 곳 하던 생각인데 내가 말하기가 웬지 쑥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안했어 그런데 마침 기회라 생각이 돼서 하는거니 달리 의도를 부여하지 말고 내가 하는 말 그대로 받아들이고 의논해서 결정을 했으면해 모두 알겠지?”

“예..어마니..”

“예..”

“예..”

“응 할머니.”

할머니 숙영은 가족 모두와 일일이 눈을 마주치며 대답을 확인했다. 그리곤 그동안 갈무리 했던 속마음을 꺼내기 시작했다.

“내 말이 길더라도 지루해 하지 말고 들어주길 바래..우선 수형이 내가 듣기로 화형의 아이를 당장이라도 가지려 했다며 맞아? 그런 말 한적 있어?”

“네..전 지금이라도..”

숙영이 수형의 소원이자 바람을 꺼내들자 순식간에 분위기가 진지해졌다. 화형의 아이를 갖기 원하는 여인들로서는 당연한 일일 것이다.

“나 또한 화형의 아이를 갖기 위해 지금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모두 알고는 있을거야 그리고 재경이도 때가 되면 화형의 아이를 가지려 할 것이고 맞지?”

“네..”

“그래.. 여기 화형 엄마는 이미 성아를 낳았으니 더 말할 필요가 없고 그럼 이제 내가 한마디 물을게..모두 화형을 뭐라 생각해? 구체적으로 자신들에게 어떤 전재라고 생각들을 하는지 듣고 싶어..먼저 성아 엄마부터 말해보지?”

숙영의 말에 그녀들 모두는 점점 숙연해 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사실 그녀들 모두는 할머니 숙영으로부터 비롯된 생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엄마 진숙은 출생에 관한한 숙영과 연결고리가 이어지진 안으나 재만을 시작으로 수형 화형 그리고 성아까지 어찌 진숙과 떼어 놓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 할 수 있겠는가?

“이미 화형은..제겐 남자죠 분명 아들이긴 하지만 이제 화형은 성아 아빠이자 분명히 제겐 남자..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물론 때론 아들이긴 하지만 그건 아주 작은 부분이에요..”

“그렇군 그럼 수형은 어때? 속마음을 한번 열어봐.”

수형은 재경이 안고 있는 성아의 볼을 한번 쓰다듬더니 조금은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꺼낸다. 자신의 말을 들으면 아마 엄마나 화형은 약간 놀랄지도 모른다. 그래서 좀 부끄러운 생각이 드는 수형이다.

“사실 엄마나 화형은 모르는 건데..나 화형을 사랑하게 된 거 엄마랑 화형이 아는 그날이 아냐..진짜는 내가 초등학교 오학년때야..”

“응 초등학교 오학년? 그때 무슨 일이 있었지? 난 특별히 기억나는 일이 없는데..화형은 어때? 뭐 기억나는 일이 있어?”

“아뇨..나도 특별히 기억나는 건.. 아! 누나 혹시 그거?”

“응 역시 화형은 기억해 주네..바로 그때야..”

“그때라니 무슨 일이 있었어?”

진숙이 화형을 보며 궁금해 했다. 어려서부터 화형과 수형을 끼고 있다시피 키운 진숙이다. 그러니 자신이 모르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 날은 그러니까 그날은 내가 여자가 되는 바로 그날이었어..학교에서 돌아오니 엄마는 외출을 했고 화형이 있었는데..갑자기 아랫배가 싸르르 아파오는 거야 그래서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피가 아래에서..보지에서 막 피가 흘러나오는데 나는 너무 당황해서..그래서 비명을 질렀지 그래서 화장실로 들어온 화형이 그 광경을 모두 본거야..”

“으으..그때 누나 너무 비명을 질르고 그래서 나도 엄청 당황했어.. 그 피는 또 얼마나 무서웠는지..”

“생리구나..첫 생리..오학년 때면 좀 빠른 편이었네?”

“맞아 첫 생리 나의 첫 생리를 화형과 함께 한 거지 그때의 화형은 정말 뭐랄까 듬직하다 아님 자상하다 하여튼 정말 의지가 되었어 수건을 물에 적셔서 내..보지를 연신 닦아 주고 들여다보며 또 피가 나오는지 내가 아픈지 마치 병수발을 하는 간호사 같았어 그래서 난 화형에게 다리를 벌리고도 전혀 부끄럽지 않았어..그렇게 화형은 내게 차츰 남자가 되어가고 있었어 그런데 어느날 엄마와 화형이 사랑하는 걸 보게 된 거야 그때의 충격은 정말 말로는 표형이 안돼.. 그렇게 나는 너무 속상한 채 우울한 나날을 보내다 드디어 용기를 낸 거지..그동안은 엄마와 화형이 사랑을 나눌 때 문밖에서 자위를 하곤 했는데 그날은 도저히 그걸로 는 전혀 제어가 안됐어 그래서 방문을 열고 들어간 거야 그리곤 그날 나도 화형의 여자가 됐고 그리고 엄마가 성아를 임신하고 나도 화형의 아이를 갖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지금에 이른거야..할머니 화형은 내겐 첫사랑이야 그리고 사랑의 완성이고 난 영원히 화형의 여자로 살거야 그게 내 생각이고 의지야..”

“그랬구나 역시 화형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지? 그럼 이제 재경의 생각을 들어 볼까?”

재경은 진숙과 수형의 말을 들으며 자신의 상황과 비교를 해봤다. 아버지 재만도 역시 자신의 엄마인 숙영과 근친의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은 엄마와 아버지 재만이 섹스를 끝내면 그 뒤처리를 직접 하고는 했다. 어쩌면 재만이 자신과 섹스를 원했으면 아마도 자신은 거부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재만은 그러지 않았고 그렇게 약간의 거리를 유지한 채 자신의 재만과의 관계를 어정쩡히 유지하며 지낸 재경이다.

“저는 모르겠어요 사실 아빠와 살수도 있었는데 아빠는 엄마를 원했지 나는 여자로 보지는 않은거 같아요..그런데 화형은..화형은 달랐어요. 뭐랄까 표현이 좀..처음 화형을 봤을때 아래가..젖었어요. 엄마와 섹스를 나눌 때 문밖에 있었죠..아빠와 엄마가 그럴 때도 문밖에 저는 항상 있었어요 그렇지만 그뿐이에요..그저 두 분이 너무 지쳐보여서 제가 약간 도운 것뿐이었죠..그런데 화형은 아니었어요 문밖에 있는 나는 내 아래는.. 너무 젖어서 그래서 옷도 갈아입었어요. 그러고 나서야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방안에서 화형이 내 팔을 잡았을 때는 불에 덴거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너무 뜨거웠죠 그래서 저도 화형의 여자가 되기로 했어요 엄마가 화형의 여자가 되고 나만 또 혼자 남게 될까봐 두렵기도 했구요.. 지금은 그 결정이 정말 잘한 일이죠 저는 앞으로도 화형의 여자로 살거에요. 지금처럼요..”

진숙과 수형은 재경의 말에 공감을 했다. 지금 자신들의 거울을 보는듯한 그런 느낌을 재경의 말에서 받은 것이다.

숙영은 자신의 딸인 재경의 속마음을 듣게 되니 약간은 미안함을 딸에게 느낀다. 어쩜 재만과의 사랑이 재경에게는 소외감을 주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딸에 대한 연민에 살며시 손을 잡아 주었다.

“나는 참으로 여기 있는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아들과의 사랑 그야말로 정도에 넘치는 사랑으로 여기 있는 모두의 가슴에 못을 박아버린 장본인이니까..하지만 변명을 하자면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 불가항력이랄 밖에 재만은 내게 그런 사람이었어..그렇게 재만이 내 아들이 가고 나는 여기 화형에게 맡겨졌어.. 그리고 이젠 아들이 아닌 손자의 여자가 되었지..진심이야 그래서 화형의 아이를 갖으려 하는 거고 그것만이 내가 화형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 생가하기 때문이고..”

숙영은 미소를 띈 얼굴로 모두를 바라본다. 어쩌면 그녀들 모두 이유는 제 각각이지만 운명으로 역인 사이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이런 관계로 맺어 졌을게다.

“그럼 이제 본론을 말할게 우리는 모두 혈연으로 맺어진 사이야..그리고 모두 한 남자를 고유하는 사이기도 하고..해서 말인데 화형은 우리 모두에게는 배우자이거든 나는 고루하다는 말을 들을 지언정 여기 화형이 바로 내..남편이 그 누구에게든 얕잡혀 보이는 것은 못 보겠어..어때? 모두 말해봐 나만 그래?”

“아뇨 어머님 말이 맞아요..저도 그래요..”

진숙이 숙영의 말에 동의하며 힘을 싣자 수형과 재경도 이내 수긍을 한다. 그녀들도 작수성례를 할지언정 화형의 아내로 살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는 화형을 우리의 배우자로 남편으로 섬겨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그렇죠..어머니 말씀이 맞으세요..”

물론 수형과 재경도 숙영과 진숙의 의사에 끌려갔다. 할머니 숙영의 의도가 어렴풋이 짐작이 되는 수형도 그다지 불만이 없는 수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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