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정액받는 영약 5-2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5,176회 작성일 17-02-12 11:26

본문

5-2 도주.. 그 참혹함



“학! 학! 학!!!”

심장이 터질 것만 같다. 얼마나 힘들게 뛰었는지 호흡을 가슴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귀로하는 듯이 심장이 뛰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느낌이다. 하지만 뛰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하하하하하!!”

“꺄악!!!”

불과 10분 거리에서 들려오는 소리, 다른 음녀와 하급무사의 소리에 평범한 6음녀인 연희의 발은 멈추지가 않았다. 아니 멈출 수가 없었다. 자신과 같이 도망을 쳤던 언니들 중 한명의 비명만 귀에 울린다.

“살려줘요! 제발! 사람 살려!!”

“이 년!!”

연희는 자신도 모르게 양손으로 귀를 막았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숲을 가로질러서 달렸다. 그러다가 자신의 앞에 있던 나무뿌리를 제대로 보지 못하여 발이 걸렸다.

“앗!!!”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던 탓에.. 연희는 마치 날듯이 한참을 공중을 가로질러서 넘어졌다. 그리고도 연희는 피가 흐르는 무릎을 부여잡고 계속 달렸다. 이대로 잡힐 수는 없었다. 다리가 아팠지만 그게 어느 정도인지도 못 느끼고 연희는 계속 뛰었다. 계속…….

“흠... 여기 있었군.”

“아.. 아......”

연희는 한참을 달리던 자신의 옆에 순식간에 경공으로 나타난 비곡의 무사를 보고 절망에 휩싸였다. 그리고 그 순간 자신도 모르게 다리가 풀려서 주저앉았다.

“흠! 생각보다 멀리도 도망쳤군. 그래봐야 독안에든 쥐에 불과하지만.”

“사.. 살려주세요..”

비곡무사는 연희의 말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그저 허리춤에 달려있던 밧줄을 꺼내기 시작했다. 연희는 무릎을 꿇고서는 두 손을 비비면서 애원을 하였다.

“제발.. 제발.. 못본척.. 풀어주세요. 제발.. 흑흑.. 은혜는 평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

비곡무사는 여전히 묵묵부답이었다. 그리고 밧줄로 능숙하게 연희의 팔부터 시작하여 포박을 하기 시작했다.

“흑흑.. 엉엉.. 무사님.. 무사님!!!”

연희가 아무리 애원해도 비곡무사의 손이 멈추지가 않았다. 연희는 자신의 도주가 실패했음을 느꼈다.




연희가 비곡무사에 의해서 포박당하여 숲에서 끌려나왔다. 연희가 비곡무사에 의해서 10분정도를 연기가 나는 곳을 향해서 끌려갔다. 그 곳에는 모닥불 앞에서 육포를 먹고 있는 다른 비곡무사와 잡혀서 포박된 다른 음녀들과 있었다. 그녀들은 연희와 같이 첫 번째 탈주지점에서 도망친 음녀들이었다.

다른 붙잡힌 두 명의 음녀들의 모습에서 치열했던 추격전을 알 수 있었다. 한 음녀는 치마가 거의 찢어져있었고 다리가 심하게 삐었는지 퉁퉁 부어있었다. 게다가 얼마나 심하게 넘어졌는지 고운 얼굴에 상처가 몇 개 나있었다. 다른 음녀도 만만치 않았다. 얼마나 심하게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불어있었고 옷은 어디로 갔는지 알몸이었다. 그리고 팔과 등에 심한 찰과상이 났는지 붕대로 응급조치를 해둔 상황이었다. 몰론 연희의 상태도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었다. 아직 피가 흐르고 있는 무릎이 너무나도 아팠다.

연희를 포박한 비곡무사가 능숙하게 묶여져있는 다른 음녀들과 같이 연희를 묶었다. 그러자 3명의 음녀들은 떨어지지 못하게 묶여졌고 연희를 비롯한 음녀들의 입에는 재갈이 물려졌다.

“질겅 징걸... 이제... 3명이네.”

“네! 선배님”

육포를 씹고 있는 선배무사의 말에 연희를 붙잡은 무사가 깍듯하게 대답을 하였다. 두 무사의 차이가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선배무사는 귀찮은 듯 한 표정이 얼굴에 가득했다. 아침부터 생각도 못한 일이 벌어졌었다. 비천한 음녀들 주제에 문제를 일으키고 탈주를 하였다. 정액받이에 불과한 년들 주제에 말이다.

“괘씸한 년들.. 퍽!”

“음!!”

선배무사가 무표정한 얼굴로 주먹으로 옆에 있는 한 음녀의 배를 가격했다. 그러자 음녀는 고통은 느꼈지만 입에 물린 재갈 때문에 신음도 제대로 지르지 못했다.

“시팔.. 비천한 년 주제에... 도망을 쳐? 퍽!”

“음!!!”

“어딜 도망쳐! 퍽!:

“으.. 음!!!”

음녀는 울면서 용서해달라고 빌고 싶었다. 하지만 입에 물린 재갈 때문에 빌 수도 없었다. 선배무사의 폭력적인 행위에 후배무사는 얼굴을 살짝 찌푸렸다. 아무리 음녀들이라 하지만 너무 불쌍해 보였던 탓이었다. 한참 음녀를 때리던 선배무사가 후배무사의 표정을 보고서는 말했다.

“왜? 불쌍하냐?”

“네....”

“불쌍해 할 것 없어. 이년들은 우리랑 같은 인간이 아니야. 음녀지! 영약이나 다름없어.”

“....”

“이제 1명 남았나?”

“네! 진원선배님이 추격하고 있습니다.”

“그 새끼 좆나 늦네. 빨랑 찾으러 가봐. 난 이년들 지키고 있을 테니.”

“네!”

선배무사가 지키고 있는 동안에 후배무사는 진원이 쫓고 있는 남은 1명의 음녀를 찾으러 움직였다. 하지만 음녀들에게 있어서는 이제부터 고난의 시작이었다. 선배무사는 지펴놓았던 모닥불에 넣어두었던 쇠부지갱이를 꺼내들었다. 그리고는 뜨겁게 달궈진 쇠를 보면서 말했다.

“누구부터 해줄까? 크크크”

“음! 음!!”

달궈진 쇠가 어떤 일을 할지 모르는 불안감에 3명의 음녀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그리고 선배무사는 그런 음녀들의 모습에 음산한 웃음을 지어냈다.

“크크크크 너무나 마음에 드는구나. 그래 더 울어라 울어!”

음녀들이 두려워하는 모습에 선배무사는 더욱 만족했다. 그리고 음녀들이 더욱 고통 받기를 원했다. 그런 그의 손에는 자비가 없었다.

“음!!! 음!!!!!!!”

연희의 옆에 묶여 있던 음녀의 허벅지에 무사의 달궈진 쇠부지갱이가 부딪쳤다. 그리고 음녀는 온몸을 흔들며 몸부림쳤지만 고통은 가시지가 않았다.

“크크크! 아파? 아프냐고!!”

“음!! 음!!!!”

음녀는 고통에 눈이 뒤집혔고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 방광이 풀려서 오줌을 싸버렸다.

“크크크 역시 음녀라 그런지 수치심이 없구나. 오줌이나 질질 싸고... 크크크”

기절한 음녀의 고개라 축 늘어지자 선배무사가 들고 있는 쇠부지갱이가 다시 모닥불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다시 옆에 앉아서는 허리춤에 있는 술병을 꺼내들었다. 그리고는 한 모금을 마셨다.

“캬~ 술 맛 좋다. 이놈들은 언제 마지막 음녀를 잡아올라나. 그 녀석들이 늦게 오면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데.. 크크크”

“음!! 음!!!”

기절한 음녀를 제외한 남은 두 음녀는 공포에 휩싸였다.





고작 몇 시간이 지났을까? 어느새 밤이 주변이 캄캄해졌다. 그 동안에도 남은 한 명의 음녀가 잡히지가 않았다. 그리고 선배무사와 남은 3명의 음녀들은... 처참했다. 선배무사는 3명의 음녀들을 괴롭히기 위해서 음녀들의 옷을 모조리 찢어 벗겨 버려서.. 음녀들은 알몸으로 있었는데 상처가 심각했다.

“아!! 지루해! 지루해!!! 이 새끼들이 왜 이렇게 늦어 어?!”

술에 취한 선배무사는 짜증을 참지 못했다. 그리고 연희는 눈이 퉁퉁 불어있을 만큼 울고 있었다. 허벅지와 가슴에서 느껴지는 쓰라림과 고통은 참기 힘들 정도였다. 선배무사는 음녀들에게 번갈아가면서 고문... 아니 학대를 하였다. 아무것도 취조를 하지 않는 이유도 없는 학대가 이어졌다.

연희에게도 무사는 뜨거운 쇠로 오른쪽 허벅지에 음녀(淫女)라는 글자를 그렸고 왼쪽 허벅지에는 창녀(娼女)라고 적었다. 가슴에 있는 유두를 쇠로 지져서 가슴의 유두의 형태를 알아보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그런 연희의 상태가 음녀들 중에서 가장 양호했다. 다른 음녀들은 더 심했는데, 첫 번째로 학대를 당한 음녀는 허벅지만이 아닌 몸 곳곳을 쇠부지갱이에 의해 글자가 새겨졌으며 그로 인하여 여러 번 기절했다 깼다가를 반복했다. 그리고서는 마지막에는 그 고통을 참지 못하였는지 이제는 눈이 풀린 것이 실성해 있었다. 다른 음녀는 괴롭힘을 당하다가 마지막으로 보지에 뜨거운 쇠가 삽입된 직후에 입에 거품을 물고 기절해 버렸고 그 이후에 깨어나지를 못하고 있었다.

“아.. 두 년은 제정신이 아닌 것 같고.. 한 년만 남았나?”

“음!! 음!!”

연희는 울면서 고개를 마구 흔들었다. 용서를 빌고 싶었다. 제발 그만 멈춰달라고 부탁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입에 물린 재갈은 말하는 것조차 막았다.

“흠.. 어떻게 한다.. 죽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선발대로 음녀들을 추격한 무사에게 있어서 음녀들을 잡아오는 것이 중요했지 상태는 중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죽일 수 있는 권한은 없었기 때문에 음녀들에게 더 심한 짓을 못하였다. 하지만 연희는 아직 정상이었기 때문에, 몰론 정상이 아니었지만 무사의 기준으로는 아직 팔팔했기 때문에 어떻게 더 괴롭힐지를 고민하였던 것이다.




“!!!”

음산한 웃음을 짓던 무사의 얼굴이 차갑게 변했다. 분명 술기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무사는 허리에 있던 도를 꺼내들었다. 그리고는 주변을 경계하였다.

“누구냐!”

무사의 말이 고요한 밤의 정적을 깨고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무사의 말에 멀리서 큰 목소리로 누군가 답하였다.

“나? 팽무이!”

“아!!”

팽가의 10대 고수의 이름이 나오자 무사는 안심을 하였다. 하지만 얼굴을 보기 전까지는 방심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들고 있는 도는 넣지 않았다. 잠시 후 팽무이가 나타나자 선배무사는 얼굴을 확인하고서는 도를 넣고서는 공손하게 인사를 하였다.

“10대 고수께.. 비곡의 말학이 인사드립니다.”

“흠.. 도주자 4명중 3명이 잡혔나?”

“네! 남은 탈주자 1명도 2명의 비곡무사가 추격중입니다.”

“그래? 흠..”

팽무이가 음녀들에게 다가왔다. 연희는 갑작스러운 팽무이의 등장에 당황하였다. 그러면서도 고문이 끝날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놓였다. 하지만 팽무이가 음녀들에게 다가가자 자신이 괴롭힌 것에 대한 문책이 두려운 선배무사가 변명을 하기 위해 말을 하였다.

“아.. 이 년들에게 고문을 가한 것은.. !!!!”

선배무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팽무이의 도가 번개처럼 움직였다. 그리고 연희는 자신의 목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는 동시에 의식이 날아갔다. 팽무이의 1초식 만에 3음녀의 목이 순식간에 날아갔던 것이다.

“……. 하... 죽이면 어떻게 합니까?”

“괜찮아. 문주께서 탈주자를 모조리 죽이라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잠시 후에 맹호대 녀석들과 비연대 녀석이 올 것이니.. 미리미리 처단해둬야지.”

“그렇군요.”

“나머지 한명은 어느 방향이지?”

팽무이의 말에 선배무사가 북쪽을 가리켰다. 그리고 팽무이는 다시 북쪽으로 경공으로 날아갔다. 팽무이가 사라지자 선배무사는 음녀들의 시신을 수습했다. 미리 준비한 거적에 음녀들의 시신을 하나씩 말아서 넣었다. 그렇게 음녀들의 시신을 정리하는 사이에 맹호대와 비연대가 도착하였다.




맹호대의 10명의 무사들과 비연대의 1명의 무사는 선배무사를 보고 도를 꺼내들고서는 말했다.

“누구시오!”

“아. 진정하시오. 나도 같은 팽가 사람이오. 당신들보다 빨리 탈주자들을 추격하였소.”

“팽가? 소속이 어디오?”

선배무사는 품에 있는 동으로 만들어진 명패를 꺼내서 던져주었다. 그러자 맹호대의 무사중 한명이 명패를 확인하였다.

“팽가 소속은 맞긴 한데...”

“나는 비밀 조직 소속이라 자세한 사항이 적혀있지 않소.”

정보조직인 비연대의 무사가 명패를 확인하고서는 팽가의 신분증이 확실히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무사들이 들고 있던 도를 허리춤에 다시 넣었다.

“팽무이님은 어디 계시오?”

“남은 탈주자를 추적하고 계시오. 그리고 나는 팽무이님이 처단한 탈주자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소.”

“하.. 왜 혼자서 다니시는 건지..”

비연대 소속의 무사는 한숨을 내쉬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팽무이가 무사들을 데리고 추격술을 기반으로 추적을 해야 하는데 팽무이은 마냥 뛰어다니는 것이었다. 그리고 선배무사가 처리하고 있는 시신을 맹호대의 무사들이 보고서는 놀라면서 말을 하였다.

“마두...가 아니잖소?”

무사들은 마두가 탈주한 것으로 알고 추격을 하고 있었는데 탈주자의 시신은 파릇파릇한 아가씨들의 시체였다. 그러자 선배무사는 조용히 말을 하였다.

“마두가 맞소. 다만 여성일 뿐이오.”

“정말이오? 어려 보이는데...”

맹호대의 무사들의 눈에서는 의구심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아직 어린 여성이 마두인 경우는 거의 없었다. 선배무사는 다른 무사들의 의심을 없애야겠다는 생각에 품속에서 또 다른 명패를 꺼내들었다. 그것은 팽가의 일정 신분이상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명패였다. 그리고 그 명패를 무사들이 보자 태도가 공손해졌다.

“아.. 부대주급이셨군요.”

“내 말을 믿으시오. 이건 명령이오.”

“네.”

그리고 더 이상의 질문은 없었다. 그저 비곡무사를 도와서 음녀들의 시신을 같이 정리할 뿐이었다.






한 소녀와 무인이 겨루고 있다. 하지만 누가 봐도 무인이 압도적인 상황... 소녀의 검은 이미 금이 가있었고 몸에는 도에 의해 난 상처가 곳곳이 나있었다. 그리고 얇은 옷이 절반쯤은 찢겨져 있어서 남자들의 음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번에는 가슴!”

“꺄악!”

무인은 마치 장난을 치듯이 도를 움직이자 소녀는 첫 번째 초식은 검으로 간신히 막았지만 이어지는 두 번째 초식을 막지 못하였다. 그리고 도는 정교하게 가슴자락에 있는 옷만을 잘라서 소녀의 아담한 유방과 유두가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역시.. 네 년의 가슴은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예쁘구나! 내가 한번 품고 싶었는데.. 크크”

“아.. 하..... 변태새끼! 미친놈들!”

“하하 천한 계집.. 음녀 주제에 입이 더럽구나? 어서 검을 버리고 항복해라. 너의 그 어여쁜 얼굴은 상처내기 싫구나. 크크크 내가 본격적으로 하면 뼈도 못 추릴 것이다!”

소녀는 세 번째 탈주지점에서 탈출한 수련이었다. 수련은 혜가 말한 대로 소오태산에 약을 뿌리고서는 하산을 하던 도중에 재수가 없게 비곡의 무사가 인기척을 느껴서 마주쳤다. 그리고 검을 꺼내어서 비곡무사에게 반항을 하였지만 비곡무사와 수련의 실력차이는 너무나도 명백했다.

‘어떻게..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다행스럽게 비곡무사는 수련을 재미있는 장난감으로 생각했다. 분명 제압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련을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이다. 비곡무사가 옷자락만 잘랐던 탓에 수련의 몸에 작은 상처들이 나기는 했지만 치명상은 입지 않았다. 그래서 수련은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버티고 있었다.

“야! 아직도 장난치냐?”

“어? 넌... 끝났구나?”

열심히 버티던 수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련의 눈앞에는 새로운 비곡의 무사가 나타났다. 그리고 더욱 절망적으로 수련과 같이 도망쳤었던 자은의 몸이 없는 머리가 비곡무사의 손에 있었다.

“야 그 년 죽였냐?”

“이 년이.. 성질나게 기습을 하잖아! 울컥해서 내공을 제대로 주입해서 도를 한번 휘둘렀더니 죽더라고.. 그렇게 약한 줄은 몰랐지.”

“자.. 자은 언니... 언니......”

평소에 친하게 지냈던 지은의 머리를 보자 수련은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앞에 있는 무사가 말했다.

“야! 너도 죽고 싶지 않으면 빨리 검을 버려.. 내가 네년의 몸을 맛보고 싶어서 살살해주는 거니까! 내가 힘쓰면 너도 저년처럼 몸이 성치가 않을 것이다.”

“하하.. 내 몸뚱아리가 그렇게 탐나?”

“당연하지! 너 같이 젊은 8음녀를 나 같은 비곡의 말단무사가 맛보기가 힘들지... 크크 여기서라도 맛봐야지.. 크크크”

수련은 객관적으로 생각을 하였다. 단 한명의 비곡무사도 감당하기가 힘들었는데 이곳에는 두 명의 비곡무사가 있었다. 그래서 자신이 도망칠 확률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다시 비곡으로 가는 것은 죽기보다 싫었다.

“그래? 과연 니 마음대로 될까?”

결심한 수련은 들고 있던 검으로 순식간에 자신의 가슴을 찔렀다.

“윽!”

“미... 미친년!”

수련은 검에 찔린 고통에 몸에서 힘이 풀렸다. 그래서 그 자리에 누워버렸다. 그리고 없는 힘을 짜내서 말을 하였다.

“내... 내가.. 쿨럭! 너한테 몸을... 쿨럭 줄 것 같아.. 컥.. 그러느니 죽겠어... 욱”

수련이 말할 때 마다 입에서는 피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그런 수련의 모습에 비곡무사들은 할 말이 없어서 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빌어먹을 팽가!.. 저주.. 컥.. 영원히.. 저주하리라..”

수련은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절명하였다. 그리고 그런 수련의 모습을 보면서 비곡무사들은 헛웃음만 뱉었다.

“재수 없는 계집! 독한 계집! 주제도 모르고 팽가를 저주해?”

“야! 빨리 목이나 잘라! 상부에는 추격하다가 반항이 심해서 죽여 버렸다라고 보고하고.”

수련의 죽음에 비곡무사들은 아무런 죄책감을 가지지 않았다. 비곡무사들에게 있어서 수련은, 음녀는 인간이 아닌 영약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수련과 겨루었던 비곡무사는 수련의 목을 한 칼에 잘랐다. 그리고는 마치 물건을 취급하듯이 피가 떨어지는 목을 들고서는 움직였다. 아직 잡지 못한 다른 음녀들을 잡기위해...


-----------------------------------------------------------------------

5부의.. 4장까지는 비축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5장이 안적혀집니다!!

미치겠네요...

부디.. 제가 5장을 적을수 있기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