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불의 나라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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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6,630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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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노래38

“그만! 그만해 엄마. 그만 화형에게서 떨어져!!!”

“악! 지....진이?......진아?”

화형의 얼굴 위에 쪼그려 앉은 송여사는 외마디 비명을 터뜨리고는 그대로 굳어 버렸다.

송여사의 하체에 얼굴이 깔린 화형도 송여사의 보지에 입이 닿은 채로 움직일 수 없었다. 아니 움직이지 않았다.

쌍둥이가 특히 진이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화형은 진이의 그리고 당연히 같이 있을 린의 얼굴을 보기가 난감했다.

“어떻게....엄마가....이럴 수 있어? 화형은.....화형은....”

“그만해 진아.....이미 밖에서 다 들었잖아.....엄마와 화형은 서로 사....”

“아냐! 아냐.....뭔가...그래 뭔가 다른 이유가 있어...그럴거야, 틀림없이 다른 이유가 있어....”

진은 고개를 들어 엄마 송여사를 바라봤다. 전신을 부들부들 떨며 웅크린 송여사는 아직도 제정신을 차리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화형이 송여사의 엉덩이를 조심스레 밀쳤다. 그제야 송여사는 급히 벗어버린 옷을 주워 자신의 몸을 가렸다.

차근히 옷을 입을 정신은 아직 없었다. 그저 본능적으로 딸들의 시선에ㅓ 자신의 치부를 가리려는 행위일 뿐이었다.

“그렇게 서두르지 말아요...당황하지도 말고요....”

“아.......”

강수가 당황해 어쩔 줄 모르는 자신의 손을 잡자 따뜻한 온기가 전신으로 퍼지며 안정을 찾아가는 송여사다.

‘그래 비록 아이들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란 것도 있는 거야....바로 화형과 내가 그런 거고....내가 이 송여진이 중학생에 불과한 그것도 딸들의 친구와 사랑을 나누게 될지 그 누가 예상이나 했겠어.’

궁지에 몰리면 자신을 합리화 하거나 자포자기하 게 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송여사는 전자의 경우로 표출 됐다.

이유는 바로 화형 때문이다. 화형의 사랑을 방금 확인을 했기에 자식들 앞에 떳떳하지 못한 일일지언정 당당해 지기로 했다.

“그래...미안 하구나 너희들...진이 린이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네, 그런데 지금 이 자리는 진이의 말에 그 어떤 핑계나 변명을 하기엔 적당치 않구나. 그러니 우리 자리를 옮겨서 얘기를 하는 게 어떠니?”

“................”

“................”

송여사가 진정을 하자 진과 린도 흥분에서 어느 정도 빠져나왔다. 하얀 나신을 드러낸 채 서있는 송여사의 모습이 약간은 애처로워 보이기도 했다.

어쨌든 여기는 송여사의 집무실이 아닌가? 혹시 누가 보기라도 하는 날이면 그야말로 송여사는 얼굴을 들고 다니기 어려울 터다.

거기에 생각이 미친 진은 홱 몸을 돌렸다.

“지금 엄마의 변명 따윈 듣고 싶지 않아....”

진이 문을 나서며 송여사를 향해 차갑게 말했다. 린도 송여사를 향해 진의 편을 들어 줬다.

“지금은 무슨 말을 해도 귀에 들어가지 않을 거예요.....저도....”

그리고 몸을 돌리기전 화형의 얼굴에 잠시 시선을 두었다. 우망이 가득 담은 채......

“하아....이를 어쩌면.....”

아이들이 방을 빠져 나가자 털썩 소파에 주저앉은 송여사는 무릎에 얼굴을 묻었다.

그녀의 두 눈에서 소리 없이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둥글고 하얀 어깨가 조근씩 들썩이기 시작했다.

화형은 들썩이며 오열을 하는 송여사의 어깨를 감싸 안아 주었다. 화형에겐 이와 유사한 경험이 있었다.

바로 아버지 재만이 할머니 숙영에게로 떠나버린 후 엄마 진숙과 처음 섹스를 치르고 난 직후의 일이다.

진숙은 그 때 평상심을 잃고 있었다.

근친상간....바로 자신의 남편이 그 엄마와 섹스를 했고 그 사이에 수형보다 더 큰 딸이 있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진숙은 반쯤 정신이 나가 있었다.

그리고 당연한 운명의 귀결인지 아니면 갖 생리가 끝난 여체의 장난인지 달아오른 육체를 손가락으로 식히려 몸부림을 쳤었다.

그러나 그 날은 진숙의 손가락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질속에 넣은 손가락이 진숙의 몸을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나쁜놈....나쁜놈.....”

달리 어떻게 표현할 말이 없었다. 단지 그 말 밖에는.....그렇게 재만을 원망하며 식지 않는 몸을 달래며 몸부림을 치고 있을 때였다.

화형의 손이 질속을 드나드는 진숙의 손을 감싼 것은.....

“엄마....너무 그렇게 애쓰지 마세요....엄마에게는 우리가 내가.....있잖아요...내가 엄마를 할머니 보다 더.....더.....행복하게 해 줄게.....그러니 너무 힘들어 하지마....엄마....”

“아..........화형아......”

진숙은 화형의 따뜻한 손길과 위로에 그만 모든 금기를 풀어 버렸다. 엄마와 아들이란 굴레도 사회에서 규약한 그 어떤 제재에서도 자신을 머물게 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손을 덮은 화형의 손을 천명이라 여기기로 했다.

“그래......화형....내..아들....”

진숙은 스르르 눈을 감고 질속에서 자신의 손가락을 빼냈다. 그리고 활짝 자신의 다리를 벌렸다.

“그래 난 이제 화형이 하라는 대로만 하며 살거야.....마음...대로 해....”

벌려진 진숙의 보지에 화형이 처음 한 것은 바로 깊은 입맞춤이었다.

재만은 수형과 화형을 임신한 결혼 초기에만 그저 의무적인 섹스를 진숙과 치렀을 뿐이었다.

쾌락을 나누는 섹스도 사랑을 확인하는 섹스도 재만과 진숙의 사이에는 없었다. 다만 결혼을 했으니 당연한 의무감에 몇 차례의 섹스를 나눴을 뿐이었다.

출산과 함께 깨어난 진숙의 성감은 그저 재만은 방치해 버렸다. 재만에게는 오직 그의 생모인 숙영밖엔 없었다.

그런 진숙의 보지에 처음으로 입을 맞춘 이가 바로 화형이었다. 자신의 자궁에서 키워 세상에 나온 아이가 그 반대의 자세로 자신이 나온 입구에 입을 맞추며 경의를 표한 것이다.

간결한 입맞춤은 곧 열정적인 애무로 바뀌어 같다. 대음순에서 소음순으로 화형의 입술은 그 흔적을 남기며 움직였다.

음핵.....클리토리스는 화형에게 힘껏 빨려 그의 입안으로 빨려들어 가는 줄만 알았다. 그리고 단단히 내밀어진 화형의 혀는 진숙의 질을 파고들었다.

화형은 결코 진숙의 질속에 손가락을 넣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았다. 오로지 입으로만 진숙의 보지를 핥고 빨았다.

그렇게 진숙의 보지에서 걷잡을 수 없는 음수가 터져 나왔을 때야 비로서 자신의 좆을 엄마의 질속에 밀어 넣었다.

그리곤 진숙이 몇 번 질을 조이자 그 안에 파정을 했다. 생애 첫 사정을 엄마의 질속에 한 화형의 입에서 나온 첫 마디는...

“엄마.....진숙씨...사랑해. 그리고 영원히 행복하게 해 줄 게.”

였다. 그 순간 진숙은 눈물을 흘리며 어깨를 들썩였다. 소리 없는 울음이 터진 것이다.

그 때 화형이 한 일은 그저 지숙을 가만히 안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녀가 진정이 될 때까지...

지금도 화형은 송여사를 가만히 안고 있을 뿐이다. 다른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않고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두른 채 그녀가 진정이 될 때까지 기다려줬다.

“후......내가 당신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너무 많이 보였네...”

퉁퉁 부은 눈과 얼룩진 화장도 송여사의 모습을 밉게 바꿔 놓진 못했다.

“무슨 그런 말을....뻔히 알면서 쌍둥이를 따돌리고 여길 온 내가 생각이 모자란 거지...”

“훗, 아니 어쩌면 이게 다행인지도.....사실 나 엄마한테는 당당히 말했지만 아이들에겐 평생이 가도 말 못했을 거야, 그런데 이렇게 해결이 됐네?” “으이구...이런 바보..”

화형은 송여사 아니 여진이 안쓰러워 보였다. 어쩌다 자신에게 운명을 느끼게 됐는지...

“저...화형 미안한데 오늘은 작은 서방님을 달래주지 못 할거 같아...”

여진이 화형의 좆을 살며시 잡으며 조심스레 말했다.

“피식, 지금 그게 문제야....빨리 쌍둥이에게 가봐야지....”

“응, 다음에 화형에게 단단히 봉...사 할 게....” 옷을 차려 입은 여진과 화형은 재단 건물을 나섰다. 기사도 퇴근을 시킨 후라 여진이 직접 운전석에 앉았다.

“안타고 뭐해?”

“그냥 집으로 가. 쌍둥이를 달래는 것이 먼저야, 우리집에 들렀다 가면 너무 시간이 많이 흘러.”

“미안......”

여진은 화형의 손을 꼭 잡고는 애잔한 눈빛을 남기며 차를 몰았다. 화형의 말대로 지금은 쌍둥이에게로 가야할 때다.

쌍둥이에게로 가는 시간이 늦으면 그 만큼 그 녀들과의 거리가 벌어진 다는 걸 여진은 잘 알고 있다.

과거 사랑 때문에 여진도 어머니와 갈등을 겪은 바가 있기에 잘 알고 있는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멀어지는 여진의 차를 바라보며 화형의 마음도 어수선 했다. 당장 내일 아침이면 쌍둥이와 얼굴을 맞대야 한다. 게다가 학원까지......새삼 쌍둥이의 마음이 화형에게 와 닿았다.

그녀들이 자신을 생각하는 마음이 진정한 사랑인 지는 자신할 수 없으나, 그 마음이 진심인 것만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부디........”

화형의 마음이 여진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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