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ntr이 필요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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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8,071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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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자신의 방에서 강간범에게 몸을 내준 하연의 굴욕은 그대로 끝나지 않았다. 절정을 맞이하며 자신의 것임을 인정한 하연의 젊은 육체를 대식은 쉽게 포기할 줄을 몰랐다. 대식은 절정의 여운에서 겨우 벗어난 하연을 재촉하여 옷을 챙겨 입게 하고는 그대로 하연의 집을 나와 자신의 방으로 하연을 데려갔다.

 

하연의 간곡한 부탁을 듣고 가는 길에 구입한 콘돔을 모두 사용하는 동안, 하연은 자신을 강간한 남자가 주는 모든 모욕적인 언행을 알몸으로 받아내야 했다. 결국 수영에게 몇 번의 재촉전화를 받고 나서야 대식은 하연을 집으로 보내주었다.

 

 

- 하연아 무슨 생각해?

- ? 으응... ... 아냐...

- 표정이 안 좋아 보이는데...

- 아냐. 뭐 좀 생각하느라.

- 아무튼 잘 들어... 저 선배 정말 유명한 선배래. 정말 그렇게 안보인다...

 

강의실에 앉아 지난번의 일을 생각하던 하연에게 민희가 말을 걸어왔다. 민희의 말대로 강의실 앞에는 교수님이 아닌 젊은 여성이 강단에 서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 절대 여러분을 둘러싼 사회를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시대가 주는 여러 가지 단편적인 면만 보고 사회현상을 파악하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시도입니다. 절대 여러분이 생각하는 몇 가지 이유 때문에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부분은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도덕과 윤리만으로 감당하기 힘든 사회로 변화한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거기다 강력범죄가 외국인 위주로 발생한다는 편입견도 실제로는...

- 역시 말도 잘한다 그치? 검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

- ... 그러네...

- 민희도 하연후배도 저 선배만큼 말 잘하면서?

- 아니에요 민호선배, 저 선배님은 뭔가 오라가 느껴진달까... 그런게 있지 않아요?

- 글쎄... 조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 봐요. 봐요. 저 가녀린 몸매에서 나오는 카리스마.

- 역시... 저런 직업을 가지면 따라오는 무언가가 있겠지?

- 그렇다니까요...

 

어느새 민희는 반대편에 앉은 민호선배와 대화를 시작하고 있었다. 하연은 학생들을 향해 열변을 토하고 있는 선배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이선아 검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녀는 자신감에 넘치는 얼굴로 학생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조금전 자기 소개를 하며 대학졸업후 1년 만에 사법고시를 통과하고 사법연수원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낸 그녀는 자신의 꿈이었던 검사에 지원하여 지금은 서울지검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금은 차가운 이미지를 가졌지만 누가 봐도 미인형인 그녀는 자신의 몸매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듯, 몸에 달라붙는 원피스로 늘씬한 몸매를 뽐내고 있었다.

연예인수준의 미모를 가진 젊은 여검사라는 타이틀이 이슈가 되어 한동안 방송출연을 하기도 했지만, 본인이 검찰홍보보다는 수사를 하기를 원해서 일선으로 되돌아가 형사9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래도 과거에서 꼭 가져오고 싶은 것을 하나 꼽으라면 저는 신고정신을 첫째로 두겠습니다. 우리가 어릴적만 해도 불의가 있으면 너도나도 달려들어서 한마디씩 거들었는데요, 요즘은 어지간한 강력범죄가 공공연히 일어나도 다들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도와주고도 피해를 받았다는 경험담이 확산되면서인데요......

 

(신고라...)

(지이이잉... 지이잉...)

 

민희의 휴대전화가 가방 속에서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하연은 전화를 확인하는 민희를 흘긋 쳐다보고는 다시 앞으로 시선을 고정했다. 자신의 전화기는 조용했다. 하연은 그날 이후 전화번호를 바꾸어버렸다. 바뀐 번호는 가족과 친구 몇 명에게만 알려주었다.

당연히 그 사람에게서는 아무 연락이 오지 않고 있었다. 혹시 이모 댁으로 찾아오지는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하연은 학교 도서관에서 머무르다가 수영이 집에 도착한 이후에야 집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들어갈 때도 수영이 아파트 입구까지 마중 나오고 있었다. 다행히 그날 이후 두주가 지나도록 그 사람을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 사실 수사과정에서 피해자도 많은 피해를 추가로 입게 됩니다. 그래서 수사기관에서도 2차적인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벌어진 일이 주위에 알려지는 것이 꺼려지는 것은 이해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수 많은 사건과 그에 따른 피해자들이 알려지지 않은 채 아픔을 안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저희 검찰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어떻게든 그 남자에게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실제로 하연이 할 수 있는 방법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무엇보다 자신을 믿어주는 가족들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이 밝혀지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나 잠깐...

 

하연은 답답한 마음에 자리에서 일어서 강의실 밖으로 나갔다. 민희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민호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복도로 나온 하연은 천천히 걸어 창가로 향했다. 한창 수업중인 시간이라 복도에는 인적이 드물었다. 자동판매기에서 따뜻한 캔커피를 하나 뽑은 하연은 창가에 서서 창문 밖을 바라보았다. 창밖으로는 테니스장이 내려다보였다.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레슨이라도 진행하는 듯 코트 한구석에 여럿이 모여 깔깔거리고 있었다. 하연은 즐겁게 대화하는 그들을 커피를 마시며 조용히 내려다보았다.

 

(민호선배라면...)

 

법학과 4학년인 민호는 법학적 지식도 많이 가지고 있고, 아버님이 법조계에 오래 계셔서 그쪽으로 인맥이 넓다고 알고 있었다. 자신의 일이라곤 못해도, 고향 친구에게 있었던 일이라고 하며 상담을 하면 뭔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아니면 아까 그 선배님께...)

 

형사사건을 전담하는 젊은 여성 검사라면 믿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제 마주치지 않는다면 좋으련만...)

 

 

 

- 찾았다... 크크... 씨발년...

 

복도 끝에서 하연임이 분명한 옆모습을 발견하고 대식은 마음속으로 욕설을 내뱉었다. 하연을 발견한 대식이 급히 몸을 숨겼기에 하연은 대식을 발견하지 못한 듯 했다. 대식은 지겨웠던 숨바꼭질 끝에 마침내 하연을 발견하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씨발년... 전화번호까지 바꾸면 내가 포기할 줄 알았나봐?)

대식은 천천히 걸어 하연의 뒤쪽으로 다가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걸음을 멈추고 다시 몸을 숨겼다. 건물 내부에 사람이 적긴 했어도 보는 눈이 너무 많았다. 이대로 하연이 자신의 존재를 알아채고 도망치기 시작하면 소동이 벌어질 것이 분명했다.

 

(어떻게 하지...)

 

대식은 한참이나 몸을 숨기고 엉거주춤 서있었다. 시간이 지나자 지나가는 학생들이 학교에 어울리지 않는 대식을 흘깃거리며 지나가는 것을 느끼고 대식은 초조해졌다.

 

그때였다. 하연이 뒤로 돌아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대식은 황급히 한발짝 물러서 안쪽으로 들어섰다. 그곳은 다름 아닌 화장실이었다. 복도에서 약간 안쪽으로 들어온 곳에 양쪽으로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로 들어가는 통로가 있었다.

복도에서 하연의 구두소리가 또각 거리며 다가오자 대식은 몹시 당황했다. 대식은 급히 남자화장실쪽으로 몸을 숨겼다. 하연의 발걸음소리는 맞은편의 여자 화장실 안으로 이어지는 듯 했다.

대식이 급한 마음에 다시 통로 쪽으로 몸을 내밀었지만, 다른 여학생 한명이 화장실 쪽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는 급히 다시 몸을 틀어 남자화장실 안으로 들어섰다.

화장실 안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 남학생의 눈치를 보느라 잠시 손을 씻은 대식이 다시 통로 쪽으로 나오자 또 다른 문이 보였다. 전자식으로 개폐하는 미닫이 문이었는데, 장애인화장실의 입구였다. 급히 맞은편을 보자 여자화장실로 가는 복도에도 똑같은 문이 보였다. 대식은 고개를 내밀어 복도에 이쪽으로 오는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여자화장실쪽 장애인화장실 문의 버튼을 눌러 열고 들어가 몸을 숨겼다.

 

 

 

- 쏴아아...

캔커피를 손에 조금 흘리는 바람에 하연은 화장실에 와서 손을 씻어야했다. 비누로 손을 씻고 화장실에 비치된 핸드드라이기로 손을 말리고 천천히 화장실에서 걸어 나올 때였다. 갑자기 통로 옆의 화장실문이 스르륵하고 열렸다. 무의식중에 고개를 돌렸지만 열리고 있는 문 안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다시 발길을 돌려 복도 쪽으로 걸어가려는 순간 단단한 손길이 하연의 입을 틀어막고는 허리를 움켜쥔 채 뒤로 당겼다. 갑작스런 일에 당황한 하연은 그대로 뒤로 쓰러지듯 열려있는 문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공포에 질려 놀란 노루처럼 동그랗게 변한 하연의 눈앞으로 다시 문이 스르륵 닫혔다.

그리고 철제문에 자신의 입을 감싸고 있는 남자의 얼굴이 비쳐지는 순간 하연은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 오랜만이야. 유하연.

- ... 으흡...

- 여긴 학교야. 큰 소리내봐야 좋을 게 없을 텐데? 조용히 한다고 약속하면 풀어주지.

- 으으읍...

- 알아듣겠으면 고개를 끄덕여.

 

크게 당황했지만, 어쩔 수 없이 상황을 파악한 하연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대식은 천천히 하연을 구속하고 있던 손을 풀었다.

 

- ... 어떻게 여길...

- 크큭... ... 영원히 안볼줄 알았어?

- 당신... 여기가 어딘지 알고...

- 어디긴... 우리 하연이 다니는 학교지.

 

너무 태연히 말을 내뱉는 대식의 모습에 하연은 아연실색했다. 어느새 대식은 하연의 앞으로 가서 문을 잠그는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 제발... 이제 그만... 그만해요...

- 뭘 그만해?

- ... 그런...

- 뭘 그만해 달라는 말이야? 섹스? 빠구리?

- ... 성폭행이에요. 당신이 저지른건.

- 이런. 이런... 나는 우리 하연이도 동의한 줄 알았는데?

- 무슨 그런 파렴치한...

- 글쎄...

 

대식은 주머니에서 자신의 전화기를 꺼내들었다.

 

- 됐어. 어서해봐.

- ... 나 유하연은... 흐윽... 못해...

- 그럼 쌀까? 오케이.

- ... 할게요... 흐아앙...

- 그럼 해봐.

- ... 흐으응... 멈춰... 멈춰요... 흐앙...

- 아니. 제대로 안하면 바로 싸버릴거야 크크크...

- ... 흐아앙... ... 유하연은... 흐으응...

- 옳지...

- 최대식님의... 성 노예가 되겠습니다. 흐아아아앙...

- 옳지.. 그리고?

- 흐으응... 앞으로 최대식님의... 흐앙... 전용 보지를... 크흥... 마음껏 즐겨... 주십시오...

- 크크크크... 좋아... 마음껏 즐겨주지.

- ... 흐앙... 흐아아앙....

 

 

 

- ... 흐윽... 흐으으윽...

 

하연은 뚜껑이 덮여있던 변기위에 주저앉아 얼굴을 감싸 쥐고 울기 시작했다. 전화기를 주머니에 갈무리한 대식은 하연의 뒤로 가서 앉아있는 하연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 어이 유하연...

- ... 흐윽...

- 아직 모르겠어? 넌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왜 신고라도 해보시지? 그럼 지금까지 녹화했던 동영상, 니가 쌕쓰던 목소리, 모두 이 학교랑 네 고향에 뿌려버릴테니까. 그건 너도 원하지 않잖아?

- 흐윽.... 흐으윽...

- 이왕 이렇게 된거 너도 즐기라구... 어때?

- 흐윽...

- 솔직히 씨발 너도 존나 좋아했잖아... 아니 매번 쑤셔줄때마다 질질쌌잖아... 크크크...

- 흐으윽... 제발... 그만...

 

하연은 대식의 무자비한 말을 들으며 울고만 있었다.

 

 

 

- 아이 씨발!!

 

하연이 우는 것을 가만히 내려다 보고 있던 대식이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자 하연이 깜짝 놀라 고개를 들어올렸다.

 

- ... 제발 조용히... ... 누가 와요...

- 크크크... ? 누가 오는 건 싫어?

- 제발...

겁에 질린 눈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하연의 옷깃사이로 풍만한 가슴골이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놀랍도록 청순한 얼굴과 그에 어울리지 않는 풍만한 가슴의 조화에 대식은 어느새 자신의 아랫도리가 딱딱해지는 것을 느끼며 하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하연아... 우리 이러지 말자.

- 제발... 아저씨...

- 유하연 니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두가지야. 신고를 해서 둘 다 파멸하던가. 아니면 지금까지처럼 우리 둘이 즐기던가... 안그래?

- 제발... 아저씨... 신고 안할테니 이제 그만...

- 너도 좋았잖아... 기억안나? 푹푹 쑤셔줄때마다 기쁜 듯이... 안그래?

- 제발... 흐읏...

 

대식은 참을 수 없다는 듯 하연의 옷 사이로 드러난 가슴을 향해 손을 집어넣었다. 하연이 아무 반응도 못하는 사이에 대식의 손은 어느새 브라를 제치고 탱탱한 하연의 한쪽 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때였다.

 

- 쏴아아아... 끼익...

 

갑자기 어디선가 물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화장실 문이 열리는 소리와 연이은 수돗물소리까지 여과 없이 들려오고 있었다.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움직임을 멈추고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화장실을 빠져나가는 발소리를 끝으로 더 이상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 ... 흐읏...

 

어느새 대식의 손길이 다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몸을 비틀며 대식의 손길을 힘겹게 피하던 하연도 대식이 손가락 사이에 유두를 집어 살살 돌리자 몸을 부르르 떨며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 크크크... 어때? 기억나기 시작했어?

- 하앗... 제발... 그만하세요...

- 아까 나간사람 말이야... 다 듣지 않았을까?

- ... 하아...

 

대식은 연신 하연의 가슴을 쥐어짜며 말을 이어나갔다.

 

- 내가 소리 지른 건 물론이고... 그 전에 말야...

- 하아... 그만...

- 기억안나?

 

대식은 하연의 가슴을 잡지 않은 손을 주머니에 넣어 다시 전화기를 꺼내들었다.

 

- 됐어. 어서해봐.

- ... 나 유하연은... 흐윽... 못해...

- 그럼 쌀까? 오케이.

- ... 할게요... 흐아앙...

- 그럼 해봐.

- ... 흐으응... 멈춰... 멈춰요... 흐앙...

 

다시 하연의 목소리가 전화기에서 흘러나오자 하연은 급히 손을 뻗어 대식의 전화기를 뺏으려했다. 하지만 대식은 예상했다는 듯 하연의 손길을 뿌리치고는 다시 전화기를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 어때? 들었을까?

- ... 아냐...

- 들었을 것 같은데?

- 제발... 흐응...

 

그때였다. 갑자기 복도 쪽이 소란스러워지더니 많은 발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발소리들은 이내 하연이 앉아있는 화장실 앞쪽을 지나가고 있었다. 대식이 고개를 숙여 하연의 귀에 속삭이듯 말했다.

 

- 여기서 내는 소리는 다 바깥에 들리겠지? 크크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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