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바람언덕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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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1,888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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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사장이 돌아온 건 밤 10시가 넘어서였다.

모두가 같이 야근을 한 터라 식사를 겸해 간단하게 회식까지 했다며 사과하는 두 사람에게서 술 냄새가 풍겼다.

잠깐 앉아 숨을 돌린 사장이, 아쉬움이 가득한 눈길을 보내오며 미적거리는 소현을 데리고 내일저녁에 보자는 인사와 함께 떠나갔다.

 

“흐응~ 수상해~ 아들~”

 

현관문이 닫히자마자 엄마가 돌아서 재열의 아래위를 훑어보며 말했다.

소현에게서 너무 티가 나는 것 같아 엄마라면 눈치를 챌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했었다.

그래도 일단은 한번 무조건 잡아떼봤다.

 

뭐가? 흐음~ 내가 보기엔 엄마가 더 수상한데? 킁킁~”

“내, 내가 무슨? 늦게까지 일만하다 온 사람한테...”

 

그냥 엄마의 관심을 딴 데로 돌리려고 장난 삼아 가랑이에다 얼굴을 가져가 냄새를 맡는 시늉을 했을 뿐인데, 엉덩이를 뒤로 쑥 빼면서 주춤주춤 물러서는 반응에 이젠 진짜로 수상해졌다.

와락 달려들어 그녀의 허리를 껴안고서 치마 속으로 손을 쑥 집어넣었다.

 

“응? 이게 뭐야? 엄마~”

“아, 아니~”

 

엄마의 팬티 앞부분으로 뭔가 두툼하게 만져졌던 것이다.

우물쭈물하는 그녀를 꽉 붙잡은 채 그 속으로 손을 밀어 넣자 부드러운 종이가 겹쳐져있었다.

그걸 잡아서 빼낸 다음 얼굴 앞으로 가져와 찬찬히 펼쳐보았다.

 

후후후~ 엄마~~아~ 이게 뭘까?”

“재열아~”

 

재열이 손에 쥔 종이뭉치를 빙글빙글 돌리며 능글맞게 묻자, 엄마가 그의 팔에 매달리면서 간드러진 목소리로 불렀다.

 

“애들 밥은 쫄쫄 굶겨놓고서...쯧쯧~ 이런다고 시간이 없었단 말이지?”

“아이~ 그게 아니야...진짜로 바빴단 말이야...”

 

엄마가 팬티 속에다 넣고 온 건, 아니 정확하게 보지를 틀어막아놨던 건 바로 티슈였다.

몇 장이 겹쳐진 그 휴지의 한가운데가 축축하게 젖은 채로 익숙한 밤꽃냄새가 강하게 풍겨 나왔다.

소현과 풋사랑 놀이를 하느라 자극을 받았으면서도 분출할 길이 없어 스트레스를 잔뜩 받았던 자지가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싶었는지 대번에 단단해져 버렸다.

회식이 끝나고 집으로 오다가 술기운 때문인지 사장이 갑자기 잡아 끄는 바람에, 사무실로 급히 올라가 관계를 가지게 되었던 거라고 변명하는 엄마의 엉덩이를 더듬었다.

 

“앙~ 늦었다고 빨리 오느라...씻지도 못했는데? 아흑~”

“후후후~ 나 지금 정말로 위험해. 엄마가 보지를 닦고 오기도 전에 자지가 ‘뻥’하고 터져버릴지도 몰라..그래도 괜찮아?”

 

재열은 장난스럽게 말하며 엉덩이 쪽의 팬티를 젖히고서 보지구멍에다 두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그러자 엄마가 헐떡거리면서 그의 바지지퍼를 열어 자지를 끄집어냈다.

 

아니~ 안돼...여기에 상처가 난다면 난 죽어버릴지도 몰라....앙~”

 

엄마 스스로 팬티의 앞마저 뒤쪽과 같이 옆으로 젖히고서 보지에다 귀두를 문질렀다.

그때 구멍에 박혔던 손가락들을 빼내자, 그녀가 재빨리 그 빈자리에다 자지 끝을 가져가더니 뒤꿈치를 바짝 들었다.

재열도 거기에 맞춰 무릎을 살짝 구부리며 엄마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꽉 잡았다.

마치 자지꼭대기를 보지로 타고 올라선 것만 같은 아주 야릇한 모습이었다.

 

“흐흐흐~아저씨가 무지 급했나 보네? 아니, 엄마가 그랬나?”

 

소현이 와있는 바람에 근 일주일 가까이 관계를 못 가졌던 두 사람이었다.

무릎을 쭉 펴면서 하체를 밀어 올리자, 엄마는 비명과 함께 두 팔과 다리로 재열의 목과 허리를 강하게 조이며 마치 나무에 달라붙은 매미처럼 매달렸다.

 

아흐흑~ 들어와~ 앙~”

 

근 1년 가까이 꾸준히 운동을 해온 탓에 이젠 엄마의 몸무게가 전혀 부담이 없었다.

전처럼 힘겹게 겨우 몇 걸음을 옮겨 소파에 주저앉는 게 아니라, 거실을 돌아다니면서도 허공으로 쳐들어진 엄마를 쉬지 않고 박아댈 수가 있었다.

 

“아하학~ 악~ 나 죽어~ 재열아~ 아앙~ 보지가 찢어지는 것 같아~ 너무 뜨거워~ 악~”

 

거실바닥에 선 채 엄마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잡아 벌리고서, 위로 들었다 내려놓으며 강하게 쳐올리자 그녀는 아주 자지러졌다.

뿌그작~ 쩍~ 쩍’ 하는 요란스럽고도 질척한 소리를 보지에서 마구 울려내며 바닥으로 점점이 보짓물을 튕겨낼 정도였다.

그녀가 워낙 몸부림을 치는 탓도 있었지만 역시 몇 분 이상은 무리였다.

하체보다는 팔이 먼저 후들거리며 손아귀에서 점점 힘이 빠져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소파의 등받이에다 엄마의 엉덩이를 얹혀놓고서 뜨겁게 키스를 하며 마지막 피치를 올렸다.

 

“흐응~ 우읍~ 으응~”

 

엄마는 비음과 울음이 섞인 야릇한 소리를 울려내면서 혀를 빨고 엉덩이를 흔드느라 반쯤 정신이 나가있었다.

그리고 저 아래쪽 뜨거운 보지에서는 낡아빠진 수도관처럼 물이 줄줄 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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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같이 샤워를 하고 나와 침대에 눕자마자 엄마는 바짝 달라붙어 졸라댔다.

 

빨리 말해봐~ 응? 분명히 뭔가 있지?”

“하하~ 알았어~ 그만~...말해줄게...쪽~”

 

어린아이처럼 칭얼대는 그 모습이 귀여워 입맞춤을 해주고서 엉덩이를 토닥거렸다.

왠지 이런 모습이 소현의 수줍어하던 얼굴과 순간적으로 겹쳐 보였다.

 

으, 응..특별한 건 아니야...그냥 키스를 한 것뿐인데 뭘?”

“어머? 정말?”

 

엄마의 눈이 반짝거렸다.

그러면서 정말로 설렌다는 듯이 자신의 가슴 앞에다 두 손을 꼭 모았다.

 

“소현이 걔 처음이래지? 맞지? 그러니까 아까 그렇게 얼이 빠져있었겠지..흐응~”

“엄마...”

 

엄마에게서 이런 모습을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었다.

마치 자신이 첫사랑에 빠진 것처럼 꿈꾸는 듯한 눈동자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소현 못지 않게 여리고 청순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건 꽤나 신선한 충격이었다.

 

자세히 이야기해봐..어떻게 된 건지? 응?”

“..응..알았어...”

 

잠깐 생각을 해보고는 재열은 고개를 끄덕였다.

엄마의 저 눈빛을 도저히 거부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엄마에게 다른 남자와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 때의 자신의 약간 불순한 동기와는 달리, 그녀에게서는 동화를 듣고 싶어하는 아이의 순수한 열정 같은 게 느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부러 숨기려고 한 게 아니라 구태여 알릴 필요까진 없다고 판단했기에 가슴 속에다 묻어 두었던 지난 일들을 모두 들려주었다.

소현을 처음 만난 날 그녀가 울게 된 이야기부터 부녀 사이가 가까워지도록 도와주게 된 과정, 그리고 겉으로만 사귀는 척하다 오늘 갑자기 진짜 연인 사이가 되어버린 사연까지 하나도 빼지 않고 말했다.

 

“...웅..그러면...걔도 다 알게 된 거네?”

 

엄마가 조금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그랬다.

재열은 그녀를 꼭 끌어안으면서 다독거렸다.

 

걱정하지마....누나도 다 이해하기로 약속했으니까...지금까지처럼 서로 모른 척하면 돼...”

하지만...나중에 너랑 결혼이라도 하게 된다면...”

우와~ 우리 엄마는 정말 욕심도 많아~ 그때까지도 아저씨랑 하고 싶어서? 더 이상 못하게 될까 봐?”

“그, 그런 말이 아니잖아?”

“후후후~ 엄마...”

 

당연히 그런 뜻이 아니란 걸 재열도 잘 알고 있었다.

단지 엄마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여 우울해지는 걸 막고 싶어서 농담을 한 것이다.

그녀의 귓가에다 속삭였다.

 

“만약에 누나가 나하고 결혼할 결심을 하게 된다면 그것까지 모두 받아들이기 때문일 텐데...무슨 걱정이야?

도저히 그럴 자신이 없다면 나랑 아예 결혼을 안 할 거고....그렇지 않아?”

“하지만....만약에 너하고 결혼을 하고 싶은데도..나 땜에...”

엄마...”

 

재열은 엄마의 빨간 입술을 손가락으로 눌러 더 이상의 말을 막았다.

 

“그런 건 내가 먼저 싫어...누가 뭐래도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건 엄마니까...”

재열아....난...”

됐어..그 이야긴 그만...”

 

키스를 하며 손을 내려 가랑이를 더듬었다.

역시나 그곳은 벌써 질척해지고 있었다.

언젠가부터 알게 된 사실이었다.

그녀 스스로는 술에 취할 때 자신도 모르게 몸이 뜨거워진다고 했지만 재열이 보기엔 아니었다.

엄마는 감동을 받을 때가 가장 빨리 젖고 절정에도 쉽게 다다랐다.

 

후후후~ 약속할게...나중에 누나랑 결혼하게 되면 아저씨하고 맘껏 할 수 있도록 해줄게...”

재, 재열아...”

 

대담한 엄마도 그 말에는 꽤나 당황한 모양이었다.

얼굴이 아주 새빨개졌다.

재열은 엄마의 보지를 부드럽게 애무하며 또다시 말했다.

 

엄마가 건강하게만 지내준다면 할머니가 되어도 내가 매일 해줄게..어때? 이런 효자 아들을 두어서 너무 기쁘지? 하하~”

“너어~? 정말?”

“이건 진심이야....”

재..열아...사랑하는 내 아들....흑....”

사랑하는 울보 엄마...”

 

다시 입술이 합쳐지고 이번에는 두 사람의 진한 애무가 가미되었다.

침대 위는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었다.

 

참, 엄마...그런데 정말로 처음엔 그렇게나 많이 아파?”

“으, 응? 그건 왜?”

“웅~ 그러니까..그게...”

 

재열은 소현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그대로 옮겼다.

그러면서 경험이 많은 능숙한 남자는 전혀 아프지 않게 할 수 있는지도 물어봤다.

그러자 엄마는 야릇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여자들 따라 다 달라...유달리 통증이나 출혈이 심한가 하면 반대인 경우도 있고..어쨌던 대부분 많이 아파하긴 해...그리고...”

 

경험이 많은 남자가 덜 아프게 한다는 건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건 꼭 기술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만큼 여유를 가지기에, 사전에 애무를 많이 해 여자를 젖게 만드는데다 중간중간 상대의 반응을 살필 수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초보라도 세심하기만 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니까 넌 아무 문제도 없어...그리고..우리 아들은 보지 빠는 걸 무척이나 좋아하잖아?

그냥 하던 대로만 해...그러면 걔는 아마 아플 정신도 없을 테니까.....호호호~”

 

엄마의 장난스런 마지막 말에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진짜로 궁금했던 걸 슬쩍 물어보았다.

 

엄마도...많이 아팠어?”

“흐~응~ 왜 안 묻나 했지~ 솔직히 말해봐..

엄마가 얼마나 아팠는지가 궁금한 게 아니라..처음에 누구랑 했는지가 듣고 싶은 거지?”

“헤헤헤~ 역시 엄마는 이 아들을 너무나 사랑한다니까?...내 마음을 척척 다 아니까...”

치~ 괜히 찔리니까...”

 

사실은 그게 제일 궁금했었다.

엄마의 타고난 바람기는 과연 몇 살 때부터 시작됐는지, 그리고 처음부터 그렇게 남자들과 관계를 즐겼는지 등등 말이다.

야릇한 분위기 속에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는 재열의 자지를 그녀가 꽉 거머쥐면서 속삭였다.

 

“아팠지...아주 많이...이거랑 거의 비슷한 게 무자비하게 보지를 벌리고 들어왔으니까....

빠는 건 고사하고 잠깐 만지다가 채 젖기도 전에 그랬었어...넌 절대 그러지마...물론 알아서 잘 하겠지만...”

“그게 몇 살 땐데? 중3? 고1?”

“뭐어?..........호호호호~”

 

엄마는 기가 막힌 듯 멍하니 쳐다보다 갑자기 마구 웃어댔다.

그러더니 문득 웃음을 멈추고 말했다.

 

“네가 특이한 거야...난 학교를 졸업하고 막 직장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야...네 아빠도 마찬가지였고...”

“으, 응? 아빠?”

“흐음~ 그럼 누구라고 생각했어?”

“윽~!!!”

 

전혀 상상도 못했던 대답이 튀어나왔다.

엄마가 그렇게 늦은(?) 나이에 첫경험을 했다는 것도 그렇지만 그 상대가 아빠였다니!

엄마 나이 지금 41살 그리고 아빠는 46살...그렇다면 당시 두 사람은 22살과 27살이었다는 것이다.

엄마는 2년제 아빠는 4년제 대학을 나왔으니 둘 다 막 졸업을 했을 때가 맞긴 했다.

 

“호오~ 사랑하는 아들의 입에서 나온 이 요상한 소리는 뭘까? 못 믿겠다는 투인데? 그러면...”

“어, 엄마..뭐 하려고?”

 

엄마가 침대 머리맡에다 놓아둔 핸드폰을 드는 걸 보고 왠지 불안한 기분에 팔을 붙들며 물어보았다.

그러자 아니나 다를까!

 

“뭐하긴? 가장 확실하게 증언을 해줄 사람한테...걸려는 거지...”

“아...빠?”

“응...네 아빠한테 ‘우리 아들이 제 처녀를 따먹은 게 당신이라는 걸 못 믿겠대요’ 그러고 너를 바꿔주려고...”

“엄마~ 아니야~ 믿어~ 정말이야..알잖아? 내가 엄마를 얼마나 믿는지...헤헤헤~”

“호호호~ 이번 한번만 봐줬다...”

 

물론 장난일 뿐이지만 그래도 순간적으로 등골이 서늘했었다.

어쨌던 예상 밖의 결과에 어안이 벙벙했다.

 

“근데...아빠랑은 어떻게 만난 거야? 아빠도 그때가 처음이었대? 그러면 그러고 바로 결혼한 거야?”

“아휴~~ 잠깐, 잠깐만...숨 넘어가겠어....”

“으, 응...미안...헤~~”

 

재열은 자신이 그렇게 수다스러운 줄은 처음 알았다.

숨도 안 쉬고서 속사포같이 쏘아냈던 것이다.

겸연쩍음에 엄마의 보지를 슬며시 만지며 헤픈 웃음을 흘렸다.

그런데 그녀도 이야기를 하면서 많이 흥분됐는지 엉덩이 쪽까지 젖어있었다.

 

“흐응~ 날 너무 자극하면 이야기를 못하는데?”

“아~ 알았어...”

“그렇다고 그만두지는 말고...그냥 부드럽게...”

“응...”

 

가랑이에서 빠져나가는 재열의 손을 잡아 다시 제자리로 갖다 놓고서, 그녀도 불알과 자지를 주물럭거리며 잠시 끊어졌던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간단하게 말하면 엄마 친구가 자기 애인의 직장동료와 소개팅을 시켜준 게 바로 아빠였다.

그리고 서로 첫눈에 반해 빠르게 가까워지다가 만난 지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잠자리를 하게 되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빠가 서툴기는 했어도 아주 처음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비록 엄마를 많이 아프게는 만들었지만, 그렇다고 브래지어를 못 벗겨 허둥댄다거나 보지구멍을 찾아 헤매는 일은 없었으니 그럴 거라는 것이다.

그 말에 재열은 멀뚱멀뚱 바라보자 그녀가 머쓱해하더니 피식피식 웃었다.

 

“하여간에 우리 아들은 그쪽으론 정말 눈치가 귀신이라니까? 그래, 맞아...그런 남자랑도 자봤어...됐니?”

“헤헤헤~ 엄마~”

“나중에...나중에 봐서 이야기해줄게...지금은...”

“응..알았어~”

 

순순히 시인을 했다.

말 그대로 생 초보인 숫총각과도 경험이 있다면 엄마보다도 꽤나 어렸을 것이다.

물론 그래 봐야 재열 자신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그렇다면 도대체 엄마는 언제부터 변한 걸까? 결혼 후? 아니면 자신을 낳은 후? 의문점만 더욱 커졌다.

 

“..네 아빠랑은 그렇게 1년쯤 사귀다가 헤어졌었어....”

“응? 정말? 왜?”

“...으, 응..그냥 그렇게 됐어...원래 첫사랑은 잘 깨진다잖아? 어리고 미숙하니까...”

“하지만...결국에는 결혼했잖아?”

“호호호~ 맞아..그래서 이렇게 멋진 아들이 있는 거고..사랑해~~”

“사랑해~ 엄마...”

 

엄마가 갑자기 재열의 위로 올라오더니 강렬한 키스를 퍼부으면서 보지 속으로 자지를 이끌었다.

워낙 많이 젖은 상태라 별다른 사전 동작도 필요 없이 기름칠을 한 것처럼 매끄럽게 쑥 들어갔다.

뜨끈뜨끈하고 빡빡한 조임이 물결치며 잔잔하던 정액의 바다에다 단번에 파문을 일으켰다.

그녀는 끝까지 집어넣은 채 그저 음미를 하듯이 조용히 엎드려만 있다가 입술을 떼었다.

 

“그리고 1년 조금 넘게 못 만났었어...”

“에...그래도 용케 다시 만났네?”

“응, 네 아빠가 찾아왔었어...나도 못 잊어 했었고...그래서 그 해 늦가을쯤에 결혼식을 올린 거야...”

“아~ 그렇구나...”

“이제 궁금증은 다 풀렸지...아앙~”

“아~ 엄마~”

 

엄마가 그의 가슴에다 손을 짚으면서 허리를 앞뒤로 흔들자, 귀두가 고리에 꽉 낀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우툴두툴한 곳에다 심하게 마찰이 되었다.

끝에서 물이 찔끔찔끔 나오면서 자지가 크게 부풀고 요도의 압력이 높아져갔다.

재열은 젖가슴을 두 손으로 움켜잡으며 허리를 쳐올렸다.

 

“아학~ 깊어~ 보지가 막 울리는 것 같아~~ 아앙~”

“후욱~”

 

심호흡을 하며 엄마의 허리를 붙잡고 빠르게 쳐올리자 그녀는 로데오경기라도 하는 것처럼 마구 흔들렸다.

가쁜 교성을 토해내며 머리카락이 흩날려 헝클어지고 젖가슴이 덜렁덜렁 춤을 추는 그녀의 모습은, 굉장히 음란하면서도 천박한 느낌은 전혀 들지를 않고 무용수처럼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때 엄마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그에게로 엎어져 부르르 떨었다.

재열이 한 손가락을 그녀의 항문으로 밀어 넣자 또다시 가쁜 비명을 토하며 질을 강하게 조여왔다.

 

“으헉~ 엄마~”

“아흐흑흑~ 앙~”

 

정액의 세찬 물대포가 자궁을 직격(直擊)하며 울컥울컥 쏟아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엄마는 어항 밖으로 튀어나온 금붕어같이 경련을 일으켰다.

 

“엄마...”

“으, 응...?”

 

갓 데쳐낸 시금치마냥 재열의 몸 위에 축 늘어져있던 엄마가 중얼거리듯이 대답했다.

 

“..아빠를 다시 만나기 전에...그러니까 1년 동안은...남자친구가 없었어?”

 

그냥 모른 척할까 하다가 결국에는 물어보고 말았다.

아까 엄마가 그 부분에서 얼버무리며 대충 넘어가려 하는 기색을 느꼈었다.

애초에 듣지 못했다면 몰라도 일단 그런 의심이 들기 시작하자, 모든 비밀의 열쇠가 그 속에 있을 것만 같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녀가 움찔하자 여전히 항문 속에 들어가있던 손가락이 바짝 조이며 짜릿해졌다.

보지와는 또 다른 아주 매끄럽고 찰진 느낌이었다.

 

“...있었어....”

 

확실히 뭔가 있긴 있는가 보았다.

엄마의 복잡한 남자관계는 지금도 진행 중이었다.

하물며 두 사람 사이에 그런 하찮은(?) 과거지사쯤이야 큰 화제거리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엄마는 굉장히 주저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왕 시작한 김에 더 깊이 파고들었다.

 

“몇이나?”

“..꽤 여럿이야....”

 

애초부터 1명을 대상으로 하지 않은 질문에 역시 예상대로의 대답이 나왔다.

그러면 한가진 확실해졌다.

지금 엄마의 모습은 그때가 바로 시작이었던 것이다.

이쯤에서 그만할 수도 있지만 정말로 궁금했던 부분이 아직도 남아있었다.

 

“..그러면 아빠는...그걸 알고 있었어?”

“.....응...맞아...전부 알고서도 찾아왔었어...그러면서도 우린 다시 사귀다가 결혼까지 한 거고...”

“엄마..사랑해~ 너무, 너무....”

“재열아....”

 

굉장히 힘겹게 대답하는 그녀의 가녀린 어깨가 떨리고 있는 게 보였다.

재열은 몸을 뒤집어 엄마를 올라타고서 뜨겁게 키스를 했다.

이로써 많은 걸 추측할 수 있게 되었다.

우선은 어떤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이 헤어졌으며 그건 아마 아빠의 책임일 거라는 점이었다.

그리고 그 사건은 당시 엄마의 난잡한 생활을 다 덮어주는 건 물론, 얼마 전 담판에서 아빠가 양보를 할 수 밖에 없었을 정도로 큰 잘못이었다는 생각도 맞을 것이다.

지금 엄마의 반응으로 봐서 더 추궁한다면 구체적인 내용까지도 들을 수 있을 것 같긴 했다.

하지만 재열은 그걸 미련 없이 깨끗하게 포기했다.

엄마의 상처를 헤집을 게 분명하고, 또한 그걸 들음으로써 아빠에 대한 미움이 생길까 두려웠다.

이것만 해도 이미 엄마를 너무 많이 힘들게 만들었다.

 

“엄마...난 엄마가 어떤 모습이었다고 해도 지금처럼 사랑하고 있을 거야...”

“재열아....”

“후후후~ 그리고...솔직하게 말하면 그때 엄마가 다른 남자들을 많이 만나서 고마워...

안 그랬다면 만날 엄마를 몰래 훔쳐보며 딸딸이만 치다 큰 병에 걸렸을 거야..안 그래?”

“피~ 엉터리...”

“정말이야...팬티도 훔치고...오줌을 누거나 목욕하는 걸 보려고 욕실 문에다 구멍을 뚫었을지도 몰라...쿡쿡~”

“지, 징그러워~ 그런 거...”

“흐흐흐~”

“아앙~ 너~?”

 

사정이 끝난 후부터 이렇게 몸을 뒤집어서까지도 줄곧 여전히 항문에 들어가있는 손가락을 꼼지락거리자 엄마가 신음을 토하며 눈을 흘겼다.

 

“자꾸 이상한 걸 하고 싶어해?”

“후후~ 이리로 해본 적은 없어?”

“......”

 

창피한지 머뭇거리는 엄마의 항문을 또 자극하며 재촉했다.

 

“빨랑 말해봐~ 엄마~”

“아이~ 참~? 아프기만 한 걸.....”

“지금은 좋아하잖아?”

“아앙~ 그거야 가는 손가락이니까 그렇지? 그 큰 자지가 들어오면...아휴~~”

 

엄마는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는지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손가락에 느껴지는 짜릿함은 더 커져 재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었다.

 

“남자는? 남자는 뭐래? 좋대?”

“치~ 지들이야 좋아하지...흥~”

 

엄마의 뒤쪽에다 들이댄 남자가 여럿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재열은 엄마의 반응이 조금은 의아했다.

동영상을 보면 자신의 것과 비교도 안 되는 엄청나게 큰 자지를 항문에다 박거나, 심지어 보지까지 동시에 두 개를 넣고도 좋아서 미치는 여자들이 수두룩했었다.

게다가 손가락으로 쑤시면 엄마도 분명히 적지 않은 쾌감을 표시하곤 했다.

 

“엄마~ 나도 한번만? 응? 정말로 궁금해~~”

“아, 안돼...네 자지는 큰 편이야....너보다 작은 남자들도 아파 죽는 줄만 알았단 말이야...”

“만약에 하다가 엄마가 아프다고 하면 바로 멈출게...응? 알잖아? 약속한 건 꼭 지키는 거...”

“그게....”

 

재열은 분명히 뭔가 특별한 방법이 따로 있을 거라 생각했다.

아까 엄마가 말했듯이 여자의 첫경험 때도 미숙하기에 아프게 만든다고 하지 않았던가!

지금까지 알고자 해서 인터넷에서 못 찾았던 정보는 없었다.

아들의 애원에는 늘 약해지고 마는 그녀였다.

지금도 처음의 단호하던 태도에서 벌써 말꼬리가 흐려지고 있었다.

 

“지금 당장은 말고...나중에 엄마가 허락할 때...응? 나도 미리 알아볼게..아프지 않게 하는 방법 말이야...”

“휴~ 알았어..대신에 꼭 약속해야 해?”

“응...엄마~ 사랑해~ 역시 엄마가 최고야~~”

 

결국에 지고 마는 엄마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키스를 했다.

 

“치~ 소현이 걔랑 하고 나면 늙은 엄마는 뒷전일 텐데...”

“엄마~~!!!!”

“왜, 왜 그래?”

 

엄마의 장난스런 자조에 재열은 정색을 하고서 소리쳤다.

그러자 깜짝 놀란 그녀가 바짝 긴장을 해 눈치를 봐왔다.

 

“나...내일 당장 누나보고 헤어지자고 말할게...”

“재, 재열아!!”

“미안해...난 엄마가 속상해하는 줄도 모르고...”

“아, 아니야..내가 잘못했어..그냥 아무 생각 없이 농담으로 그런 건데...

절대 그런 마음 없어...나는 알아..우리 아들이 이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말이야...”

“엄마...”

“너는 늘 나를 믿잖아? 그래서 내가 딴 남자랑 만나면서 즐거워하면 너도 행복해하고..

나도 마찬가진 걸 알잖니? 행여나 그런 생각은 말아, 알았지? 자~ 엄마랑 약속~”

“응..알았어...약속...”

 

두 사람은 새끼손가락을 꼭 걸고서 서로의 입술을 맞붙였다.

아빠가 재열에게 했던 당부는 사실상 전혀 불필요한 일이었다.

누가 뭐라던 그에게 있어서 가장 사랑하고 믿는 존재는 애초부터 엄마였으니까 말이다.

두 모자는 몸과 마음이 또 한층 더 가까워지면서 서로의 영혼 속으로 녹아 들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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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아~ 이리와...”

“으, 응...”

 

재열이 자신의 무릎을 ‘툭툭~’ 두드리자 그녀가 얼굴을 살짝 붉히면서 다가와 살포시 걸터앉았다.

폭신하고 말랑거리는 엉덩이의 촉감이 향긋한 내음과 함께 기분을 들뜨게 만들었다.

그녀의 귓불과 뺨을 만지작거리며 얼굴을 가져가자, 눈을 사르르 감으면서 빠알간 입술을 도톰하게 내미는 모습이 정말로 사랑스러웠다.

하루 종일 맛보아도 전혀 물리지 않을 것만 같은 보드라운 촉감, 꼴깍거리며 타액을 받아넘기는 소현의 티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날씬한 몸매답게 군살이 전혀 없는 홀쭉한 배를 미끄러져 올라간 손이, 갈비뼈의 굴곡을 잠시 더듬다가 브래지어 안에 갇힌 답답한 젖가슴을 위로해주었다.

그리고는 그 창살을 위로 밀어 올려버리고서 해방의 만세를 부르는 아담한 살덩이를 부드럽게 조몰락거리기 시작했다.

 

“으~응~ 응~”

 

이제는 제법 교태가 어린 비음을 흘리면서 능숙하게 혀를 놀리는 그녀였다.

딱딱하게 성을 낸 젖꼭지를 건드릴 때마다 움찔움찔하면서, 꼭 모은 허벅지를 ‘파르르~’ 떠는 걸 보면 저릿저릿한 쾌감이 느껴지는 모양이었다.

입술을 떼어내자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재열에게 기대 달뜬 숨결만 토해낸다.

 

“좋아? 소현아...”

“아~...으, 응....”

 

젖꼭지를 살짝 비비자 작게 신음을 토하며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숙였다.

재열이 귓불을 살살 빨아주는 애무까지 보태자 그녀의 떨림과 신음이 더욱 커졌다.

 

“젖었어?”

“.....”

 

그러자 소현의 얼굴이 더 붉어지며 작게 끄덕였다.

그녀의 동글동글하고 매끄러운 무릎을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확인해볼까? 우리 소현이 보지가 얼마나 젖었는지?”

 

이미 많이 달아올랐지만 후끈한 열기가 확 전해질만큼 소현의 얼굴이 아주 새빨개졌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조심스럽게 무릎을 열어주었다.

유리같이 매끄러우면서도 따스한 허벅지 살을 더듬고 올라가자 그녀의 몸이 잘게 떨렸다.

손바닥에 만져지는 살은 더욱 많아졌지만 반대로 틈새는 점점 더 좁아지는 곳을 향하자 은은한 열기가 전해져 왔다.

그리고 마침내 그 새하얀 두 허벅지가 만나는 지점에 다다랐다.

 

“앙~ 재열아~”

 

귀여운 신음소리와 함께 그의 목덜미에다 얼굴을 묻어버린다.

뜨겁고도 달콤한 숨결이 귓전을 간질이는 감촉이 아찔했다.

부드러운 천이 약간 꿉꿉하게 젖어있는 게 손끝으로 느껴졌다.

그건 엄마가 보통 입는 것처럼 아주 얇은 망사의 실크계통이 아니라 약간은 두터운 면 재질이라 그럴 것이다.

물론 성경험이 많은 성숙한 여자와 아직은 미개척지인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의 양에서도 확실히 차이가 있긴 했다.

어쨌던 보지입술은 물론 오물거리는 구멍까지 생생하게 느껴지는 엄마의 그곳처럼 아찔한 유혹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목하게 패인 자국이라든지 움찔움찔하는 보지의 움직임이 귀여우면서도 신선했다.

 

“벗을래? 아니면 그냥 안으로 만져줘?”

“그, 그냥..입고 있을게....”

 

팬티 위로 보지의 오솔길을 따라 더듬는 손길에 조금씩 허벅지 사이가 벌어지던 그녀가 들릴 듯 말듯 소곤거렸다.

그리고는 재열의 손이 움직이게 편하도록 넓게 벌리는 수줍은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지금 이곳은 사장의 집이었다.

이렇게 갑자기 진전이 된 건 그 사이에 있었던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하나의 사건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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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춥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덜 추운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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