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바람언덕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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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8,611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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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들에게 둘러싸여 곤혹을 치르고 있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두 여자는 물을 만난 듯 아주 신나게 잘만 놀고 있어 재열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러고 보니 둘은 이런 상황에 익숙한 게 당연할 것도 같았다.

네 명의 단짝친구들끼리 나이트에 놀러 올 때마다 겪었을 건 뻔했다.

마치 여왕처럼 고고하게 빛나는 그녀들의 즐거운 시간을 방해하는 게 아닌가 싶어 오히려 미안할 지경이었다.

주위를 철통같이 막아선 남자들을 어깨로 밀치고 다가가자 꽤나 사나운 시선들이 쏟아졌다.

물론 그 정도로는 코털 하나 꿈쩍하지 않는 재열이었다.

 

후후후~ 백마 탄 기사가 공주님들을 구하기 위해 도착했습니다~~~”

앗~? 재열아~?”

아~ 자기...아, 아니...재, 재열아...”

 

마주보고서 춤을 추느라 정신이 없는 두 여자의 허리를 양손으로 와락 껴안자 깜짝 놀란다.

특히나 소현은 너무나 오랜만에 불러보는 약혼자의 이름이 어색한지 약간 더듬거리기까지 했다.

재열은 빙긋이 미소를 지으며 구시렁거리는 남자들의 잡소리를 귓등으로 흘리고서, 그녀들을 껴안은 채 사람이 조금 적은 무대의 외곽 쪽으로 빠져 나왔다.

그때 마침 음악이 끊어지더니 번쩍거리던 조명이 은은한 불빛으로 바뀌면서 조용한 선율이 흘렀다.

 

자~ 형님, 파트너를 책임지셔야죠?”

그, 그래...”

 

품에다 덥석 밀어주는 소현을 껴안으며 귀에까지 입이 걸리는 그에게 윙크를 해주고서 다혜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았다.

그러자 그녀가 목을 껴안으며 머리를 기대왔다.

 

후후후~ 둘이서 무대를 아주 휘어잡던데? 재미있었어?”

치~ 뭐 하느라 이렇게 늦었어? 얼마나 귀찮았는데?”

 

즐겁게만 보였다고 구태여 말꼬리를 잡지는 않았다.

겸연쩍음과 미안함에 내숭을 떠는 이런 모습이 귀엽기만 했다.

재열은 손을 내려 엉덩이를 슬며시 더듬으며 속삭였다.

 

어디? 어떤 놈이 우리 다혜의 엉덩이를 그렇게 괴롭혔지? 내가 주물러줄게...후후후~”

야~아~ 하지마~ 앙~”

 

창피한지 엉덩이에서 손을 떼내려는 걸 오히려 꽉 거머쥐면서 발기가 된 자지로 아랫배를 쿡 찌르자 교성을 토해낸다.

재열은 한술을 더 떠서 엉덩이 사이로 손가락을 미끄러뜨리며 물었다.

 

흐흐흐~ 너 지금...젖었지?”

자꾸 그럴래?”

솔직히 말해봐...보짓물 땜에 팬티가 축축하지?”

아흑~”

 

스피커 쪽으로 몸을 빙글 돌려 그녀의 뒤쪽이 다른 사람 눈에 띄지 않게 만들고서는, 귀에다 혀를 집어넣으며 손가락으로 보지를 비볐다.

그러자 다혜가 파르르 떨면서 아랫도리를 꿈틀거렸다.

 

내가 그걸 다 먹어줬으면 좋겠지? 여기서 해줄까? 팬티를 벗기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보지를 빨아줘?”

그, 그만~ 제발~ 응~”

후후후~”

 

손끝에 닿은 보지로부터 열기가 확 피어나면서 치마까지 꿉꿉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자주 관계를 가지면서 알게 된 사실은, 다혜는 이런 음탕한 말들이 싫다고 도리질을 치면서도 아주 흥분을 한다는 거였다.

그녀 스스로도 그걸 깨달았는지 언젠가부터 겉으로만 여전히 싫은 척 시늉할 뿐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않았다.

착착 감겨오는 여체의 부드러운 감촉을 즐기면서 저 건너편으로 시선을 돌리자, 남자의 품에 푹 안긴 채 귓속말을 주고받는 소현이 보였다.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볼 때 서로 상성이 잘 맞는 모양이었다.

아니, 그런 걸 떠나서 일단은 소현에게 해를 입힐 사람은 아닌 것 같아 다행스러웠다.

 

다혜야...”

으, 응? 왜?”

소현이가 좀 지나치게 나간다 싶더라도 끝까지 모른 척해..알았지?

나 때문에 괜히 나서지 말고...그러니까 전에 놀러 갔을 때처럼 내가 없다고 생각해...”

“..그거야...그냥 모른 척하면 그만이지만...”

그래..그러면 돼...넌 나한테만 집중해..후후후~”

아흑~ 그만해~ 힘들어...다리가 후들거린단 말이야...”

흐흐흐~”

 

양쪽 엉덩이의 깊은 곳을 꽉 거머쥐고서 좌우로 당겼다 모으기를 반복하자 다혜가 헐떡거렸다.

아마 보지입술이 벌어졌다 붙으면서 자극이 강해지는 모양이었다.

소현의 허리에 놓여있던 그 남자의 손이 슬금슬금 아래쪽을 향하는 걸 보니 저쪽도 조금씩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것 같았다.

아직도 봄 날씨이건만 이곳은 벌써부터 여름처럼 후끈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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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스테이지만 오른 후 소현과 그 남자는 아예 룸을 떠나지 않았다.

그 안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놀았던 것이다.

그리고 재열과 다혜가 한번씩 자리를 비켜준 다음 되돌아올 때마다 그 둘의 분위기는 조금씩 더 끈적해져 있었다.

 

흠, 흠...왔어?”

 

키스를 하느라 그들이 들어오는 걸 뒤늦게 발견한 그 남자가 당황해 소현의 치마 밑에서 손을 빼내며 겸연쩍게 말했다.

부끄러운지 그의 어깨에다 얼굴을 파묻고 있는 소현의 목덜미가 아주 새빨갰다.

그녀의 아래쪽에서 빠져 나왔던 그 손은 팬티 안까지, 아니 그보다 더 깊은 곳까지 들어갔던지 가운데손가락전체가 꿀물에 푹 젖어있는 게 보였다.

재열의 자지가 터질 것처럼 꿈틀거렸다.

더 이상은 재고말고 할 필요가 없었다.

 

형님, 그만 나가죠...”

어딜?”

후후~ 간단하게 소주나 한잔 더하고 잠깐 쉬면서 술을 좀 깨우죠...”

그, 그래..좋지...”

 

그날 모텔에서 배운 대로 쉬러 가자는 말을 하자 그 남자가 대번에 알아듣고 희색이 만면했다.

그리고 그가 벌떡 일어서는 순간 다혜가 깜짝 놀라며 고개를 돌렸다.

 

헉~!! 미, 미안...이런....”

 

그가 황급히 돌아서서 지퍼를 올렸다.

그제서야 그의 성난 자지가 밖으로 나와있었다는 걸 알아챘다.

게다가 그게 물기에 젖어 반짝거린다는 사실과 그가 앉았던 자리 바로 옆에 떨어져있는 아주 작은 여자팬티도 발견했다.

모두가 함께 룸을 나오기 직전 재열은 그 남자 몰래 소현에게 손짓을 해 보였다.

왼손가락을 둥글게 만들고서 그 사이에다 오른손가락을 집어넣어 섹스를 한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가 보일 듯 말 듯 고개를 저으며 입술을 동그랗게 말았다.

빨기만 했다는 대답이었다.

역시나 그녀는 재열에 대한 미안함만으로 그 동안 주저했던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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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열은 원래 모텔이 있는 곳 근처의 포장마차에서 가볍게 한잔하면서 어색함을 적당히 지울 생각이었지만, 룸에서 서로의 성기까지 빨아준 걸 확인했으니 그런 건 번거로움을 자초할 뿐이었다.

편의점에서 술과 안주를 조금 산 뒤에 바로 모텔에다 방 2개를 잡았다.

그리고는 일단 다 모여 앉아 술잔을 주고 받았다.

들어오자마자 화장실부터 쫓아갔던 소현의 치마 밑으로 지금은 팬티가 살짝 내보이는 걸 보면 그때 다시 입은 모양이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취기가 오르자 각자 파트너와 키스를 나누고 젖가슴까지 만질 정도로 자연스러워졌다.

 

술도 다 떨어졌고...피곤하기도 하니까 이젠 좀 쉬어야겠죠? 우린 그만 건너갈게요...”

어? 그, 그래...”

 

재열이 다혜의 손을 잡고 일어서서 말하자 그가 움찔하며 대답했다.

아마 언제쯤 사라지나 하고 아까부터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때 내내 침묵만 지키던 소현이 입을 열었다.

 

“..저...모두 같이 있으면 안돼?”

응?”

 

재열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녀를 쳐다보자 진심으로 그러길 간절히 바라는 눈빛이었다.

혼자 남겨진다는 사실도 그렇지만 또다시 몸이 굳어버리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던 것 같다.

 

저..형님...얘가 조금 불안한 모양인데...우리가 그냥 여기에 있어도 괜찮겠어요?”

그, 그거야...그러고 싶다면....”

 

떨떠름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그의 얼굴이 처참하게 일그러져있었다.

마지막 순간에 소현이 몸을 사린다고 판단한 모양이었다.

재열은 그의 오해를 따로 풀어주려고 하지는 않았다.

곧 자연스럽게 알게 될 테니 말이다.

대신에 다혜에게 물었다.

 

어때? 넌?”

나는...”

내가 그랬지? 그냥 바닷가에 놀러 온 거라고...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마...정 내키지 않으면..”

아니...나도 좋아...”

정말?”

사랑해...사실 소현이에게 한번쯤은 꼭 보여주고 싶었어...”

 

마지막 말은 그에게만 들리도록 아주 작게 속삭였다.

다혜의 눈빛에서 열기가 가득 느껴졌다.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지만 같은 여자로서 마음 속에 맺힌 응어리가 없다면 이상했다.

비록 내 남자가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만큼이나 뜨겁게 사랑을 나눈다는 일종의 시위일 거다.

재열은 그런 그녀가 오히려 사랑스럽고 귀여웠다.

솔직하면서도 끝까지 모질어지지 못하는 선한 성격이었다.

한껏 분풀이를 해본다는 게 이 정도였으니 말이다.

 

후후후~ 그래...좋아..하는 김에 아주 화끈하게 보여주자...자~ 내 자지를 멋지게 빨아봐...”

 

그렇게 속삭인 다음 다혜의 어깨를 밑으로 내리눌렀다.

바지를 내리고서 다소곳하게 바닥에다 무릎을 꿇은 그녀의 얼굴 앞에다 잔뜩 성이 난 자지를 들이밀었다.

 

허억~!!”

 

심장마비라도 걸린 것 같은 표정으로 경악의 소리를 내는 그에게 재열은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뭐해요? 빨리 빨아달라고 하지 않고서...아니면 걔 보지를 빨아주든지..애타게 기다릴 텐데...”

어, 어? 아~~”

 

재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소현이 그의 가랑이로 상체를 숙이더니 자지를 꺼내 물었다.

다혜가 자지를 빠는 모습에 흥분을 한 건지 그것 역시 완전히 성이 나있었다.

굵은 기둥이 소현의 입으로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 그가 신음을 토하고는 그녀의 머리를 손으로 잡으며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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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웅~ 후릅~”

할짝~ 할짝~”

 

두 여자가 경쟁이라도 하듯이 자지를 빨아대는 소리가 실내를 질척하게 울려댔다.

아래위로 오르내리는 소현의 머리를 붙들고 있던 그의 손이 젖가슴을 주물럭거리다가 등을 타고 내려가 치마를 끌어올렸다.

빵빵한 엉덩이에 걸쳐진 작은 팬티가 너무나 유혹적이었다.

그리고 치마를 걷어 올린 손이 골짜기를 타고서 슬금슬금 그 속으로 기어들어갔다.

 

아흑~”

 

소현이 가쁜 신음과 함께 자지를 뱉어냈다.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시커먼 기둥이 더욱더 강인하게만 보였다.

그가 소현에게 키스를 하며 옷을 벗겨나갔다.

숨겨져 있을 땐 가녀린 듯하지만 막상 드러나면 너무나 미끈하고 탄력이 넘치는 여체, 그 남자도 놀랐는지 순간 움직임을 멈출 정도였다.

그리고는 쫓기기라도 하는 것처럼 허겁지겁 손을 놀렸다.

마침내 완전히 알몸이 된 소현을 눈이 부시다는 듯이 잠시 바라보던 그가 손을 잡아 일으키더니 침대에다 눕혔다.

 

하아~ 오빠~ 오빠도 빨리 벗어요...어서~”

그, 그래...아름다워...너무...너무....”

 

침대에 드러누워 가랑이를 쩍 벌리고서 양팔을 쭉 내뻗는 소현을 보며 넋이 나간 듯이 중얼거리는 그, 자신의 와이셔츠 단추가 떨어져나가는 것도 모르고 옷을 마구 벗어 던졌다.

그리고는 바닥에다 털썩 무릎을 꿇더니 그녀의 가랑이에다 얼굴을 처박았다.

 

아아앙~ 오빠~~ 좋아~~ 아~ 제 보지를 다 먹어버려요~~ 앙~”

 

진짜로 소현의 보지를 다 마셔버릴 것처럼 아주 거칠게 애무를 하고 있었다.

위로 치뜬 소현의 눈동자가 흐릿하니 초점이 안 잡힌다.

그녀는 지금 진심으로 이 상황을 즐기며 쾌감을 만끽하는 중이었다.

그때 밑으로부터 스르르 올라와 상의를 걷어 올리고서 젖꼭지를 빨아오는 혀가 있었다.

침대 쪽을 보느라 정신이 뺏겼던 게 재열은 미안해졌다.

 

미안...사랑해..다혜야...”

후후~ 아니야...이해해...나도 보고 있으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는걸?”

우리도 저리로 갈까?”

훗~ 소현이 옆에서 내 보지를 빨게?”

응? 다혜야?”

 

그녀가 자신의 입으로 이런 노골적인 말을 내뱉는 건 처음이었다.

놀라움과 함께 아주 짜릿했다.

 

놀라긴? 나도 이런 말쯤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뭐?

좋아, 빨리 가..가서 내 보지를 박아줘...그리고 안에다 좆.물.을 잔뜩 싸~~”

크~ 다혜..너 끝내줘...”

 

엄마한테도 못 들어본 저속한 그 말에 재열은 전율을 느꼈다.

그렇게 고고하기만 하던 다혜의 입에서 나온 쌍소리가 너무나 흥분을 주었다.

그는 아래도 마저 벗어 부치고는 그녀를 알몸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침대로 다가가 다혜를 눕히자 아래쪽에서 보지를 빨고 있던 그 남자가 흠칫 놀라 얼굴을 쳐들었다가, 머리를 누르며 계속하기를 재촉하는 소현에 고개를 다시 처박고는 여름날의 개처럼 헐떡거려댔다.

 

좋아?”

아흑~ 좋아~ 좋아서 미치겠어~ 앙~”

 

재열의 물음에 감았던 눈을 뜨며 소현이 대답했다.

그 순간 그의 자지가 크게 끄덕거리고 진동을 해왔다.

 

나도 이제부터 다혜의 보지를 빨 거야...”

앙~ 빨아~ 빨아서 보짓물을 먹어~ 아앙~”

 

다혜와는 이미 그 난잡한 현장에 같이 있었던 적이 있어서인지 거침없었다.

재열은 문득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후후후~ 내가 다혜의 보지를 빠는 동안 넌 다혜에게 키스를 해줄래?”

재, 재열...흐읍~~”

 

그의 말에 당황한 다혜가 몸을 일으키기도 전에 소현이 목을 껴안으면서 입술을 덮쳐버렸다.

엄마와의 행위에서 이미 숙달이 된 소현을 그녀는 당해내지는 못할 것이다.

위쪽의 부산함에 잠깐 고개를 들었던 그 남자의 눈이 휘둥그래지더니, 다혜의 보지를 활짝 벌리는 재열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다시 소현의 보지로 혀를 가져갔다.

이번에는 남자들이 경쟁이라도 하듯이 두 여자의 보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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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두 쌍은 아주 사이 좋게 보조를 맞추고 있었다.

침대 위로 완전히 올라와 나란히 드러누운 여자들의 입에다 자지를 물린 채 발치 쪽으로 엎드려 보지를 빨았다.

엄마와 소현을 눕혀놓고서 아빠와 이런 적은 흔한 일이었지만 이건 또 색달랐다.

전혀 모르는 남인데도 묘한 동질감과 함께 친구처럼 친숙한 느낌이었다.

 

후후~ 죽이죠?”

흐흐~ 이게 꿈이 아닌지 모르겠다...”

 

쩍 벌어진 가랑이로부터 고개를 쳐들고서 입가로 보짓물을 번들거리며 수군거리는 두 남자는 서로를 보고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낮은 포복을 하듯이 나란히 엎드려 여자들의 입에다 자지를 박아대고 있는 박자까지 무의식 중에 맞추고 있었던 것이다.

확실히 남자들의 욕심은 누구나 마찬가지인 모양이었다.

아까부터 다혜의 질퍽한 보지를 힐끔거리는 그가 재미있었다.

재열은 여자들에게 들리지 않도록 아주 작게 속삭였다.

 

한번 빨아볼래요?”

헉~!!”

쉿~ 살짝 혀만 대봐요...너무 오래 빨면 눈치챌지도 모르니까...”

꿀꺽~”

 

원래는 이럴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자신도 모르게 야릇한 분위기에 휩쓸린 모양이었다.

한쪽 다리를 서로 교차하고서 가랑이를 벌린 여자들의 아래쪽에서 남자들의 음모가 시작되었다.

재열의 손짓에 따라 그가 소현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빠르게 쑤시면서 이쪽으로 고개를 빼왔다.

그리고는 다혜의 보지를 핥고 있던 재열이 살짝 비켜주자마자 번개같이 혀를 내밀었다.

 

후릅~”

 

타액이 잔뜩 묻은 것 따위는 전혀 아랑곳 않고 – 사실 이 상황에서 다른 남자의 침 따위를 꺼려한다면 오히려 이상하겠지만 – 보지를 단숨에 가르는 그의 혀에 다혜의 입 속에 든 재열의 자지가 부르르 떨며 물을 찔끔 흘려냈다.

그러자 더욱더 세차게 빨아들이는 그녀, 너무나 아찔하고 패륜적인 흥분에 재열은 당장 사정을 할 것만 같았다.

 

좋죠?”

미, 미치겠다...”

후후~ 나중에 기회를 봐서 또...”

 

그는 지금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아마 창 밖으로 뛰어내리라고 해도 두말 않고 그대로 따를 듯이 보였다.

재열의 속삭임에 그는 고개를 마구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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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맞춘 게 아닌데도 두 남자는 물론 여자들마저도 은연중에 동조했다.

질퍽한 애무로 인해 한번씩 절정에 오른 두 여자가 가쁜 숨을 몰아 쉬면서 넓게 벌린 허벅지 사이에다 남자들의 하체를 끼우고 있었다.

이제는 다혜도 소현의 키스에 별다른 거부반응 없이 혀를 주고받았다.

역시 미녀들이라 그런지 그 모습이 짜릿하면서도 조각상처럼 아름답기만 했었다.

 

하아~ 하아~”

 

달뜬 숨결을 토해내는 소현의 가랑이를 슬쩍 쳐다보자 다혜와 마찬가지로 흐드러지게 벌어진 보지입술에 귀두가 맞닿아있었다.

새빨간 보지와 핑크 빛 귀두 그리고 혈관이 불끈 솟은 시커먼 자지기둥이 동시에 움찔거리며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서 호흡을 조절하는듯했다.

과연 소현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흑~ 오빠~”

 

그때 좁고 미끈거리는 소현의 보지구멍을 벌리면서 드디어 자지가 조금씩 들어가기 시작했다.

파르르 떨고 있는 가련한 꽃잎을 무자비하게 짓밟으면서 굵고 단단한 몽둥이가 천천히 미끄러졌다.

가장 넓게 퍼진 삿갓머리의 경계선이 보지입술로 휘감겼다.

그리고 어느 순간 마치 알사탕을 삼키는 것처럼 그 커다란 귀두가 쏙 들어가버리더니 순식간에 끝까지 박혀버렸다.

 

아앙~ 오빠 자지가 꽉 차~~ 아아~ 좋아~ 흐응~”

 

하체를 완전히 갖다 민 그가 소현에게로 엎어지자 그녀가 키스를 했다.

재열은 맥이 탁 풀리는 느낌과 함께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내질렀다.

 

아하학~~ 자기야~~ 앙~”

사랑해..다혜야...”

 

그렇게 연인처럼 불러보고 싶었던 걸까?

애절하게 매달리며 허리를 쳐드는 다혜의 보지 속이 너무나 뜨겁게 조여왔다.

아주 작은 것들만 그것도 조심스럽게 욕심을 내보는 그녀가 사랑스러웠다.

오늘따라 그런 모습들을 여러 번 보이는 그녀가 그저 육체적 사랑만이 아니라 마치 소현이나 엄마처럼 자신의 여자로 느껴졌다.

어쩌면 아까 그녀의 의사도 확인하지 않고서 그런 독단적인 일을 벌인 게 그래서일지도 모른다.

재열은 그녀의 귓가에다 다정하게 사랑을 속삭이고는 입술을 빨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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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거라 추리는 했으면서도 다른 남자의 자지를 너무나 쉽게 받아들여 요분질을 해대고 있는 소현의 모습이 재열을 조금은 허탈하게 만들었다.

그도 역시 알게 모르게 꽤나 긴장을 하고 있었던가 보았다.

 

앙~ 더, 더 세게~ 아흐흑~~”

 

소현의 거침없는 교성에 방안은 아주 뜨겁게 달아올랐다.

재열은 허리를 움직이면서 다혜의 귓가에다 소곤거렸다.

 

너도 해볼래?”

하윽~ 뭐?”

 

요란하게 돌리던 아랫도리를 우뚝 멈추면서 화들짝 놀라는 다혜, 그녀의 보지가 부르르 떨리며 아프게 조여왔다.

 

“..네 마음이 원한다면 그렇게 해...내 눈치를 보지 말고 말이야...”

“...그러길 바래?”

중요한 건 내가 아니라 너야...”

아니, 지금 나한텐 그게 더 중요해...”

 

섹스 중에 나누는 대화로는 너무나 진지했다.

하지만 그건 머리 속만 그럴 뿐 결합된 두 사람의 성기는 사뭇 달랐다.

마치 절정에 다다르기 직전처럼 물결을 치는 보지나 꿈틀꿈틀 용트림을 하는 그의 자지는 흥분으로 날뛰었다.

일단 한가지는 확실해졌다.

다혜 역시 몸으로는 이 짜릿한 모험을 원하고 있다는 점 말이다.

부도덕하고 비밀스러운 낯선 경험 그게 퇴폐적인 자극을 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원해...그렇지만 소현이에게도 마찬가지였어...자신의 마음에 따르라고....”

소현이? 그러면 자기한테 난 뭐지?”

솔직히 말할게...앞으로의 일까진 자신하지 못해...

하지만 지금 이순간만큼은 네가 내 여자였기를 진심으로 바랬어...아니, 내 여자야...”

고마워...네 진심..믿어..느껴져....사랑해...”

사랑해..다혜야...”

 

서로에게 말하는 사랑의 속삭임이 확실히 전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건 다혜도 마찬가지였던지 그녀의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나도 솔직하게 말할게...하고 싶어...상상만 해도 가슴이 터질 것처럼 두근거려...

네 말을 듣고 나니까 이제는 안심이 돼...그래도 네가 변하지 않을 것 같으니까...”

 

그리고 그녀가 놀라운 사실을 귓속말로 알려주었다.

작년 그 바닷가에서 소현만 빼고 나머지 세 친구는 남자들과 난교를 벌였었다고 한다.

소현의 파트너였던 그 남자만 자기 짝에게 집착했을 뿐 다른 남자들은 이 여자 저 여자 바꿔가면서 덤벼들었다.

여자들도 놀라기는 했지만 곧 그 아찔한 쾌락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그 이후로 서로간에 그 일을 잘 언급하지는 않지만 가끔 술을 마시다 슬쩍 내비치는 속내를 보면, 다혜뿐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그 미칠 것 같던 쾌감을 잊지 못하고 있는듯하단다.

하기야 그런 난장판인 분위기에서 그 남자가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면, 소현 역시 그날 밤 네 개의 자지를 모두 맛봤을 가능성이 컸다.

아마 소현은 처음엔 친구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서, 나중에는 다혜가 재열과 그런 관계가 되었기에 비밀을 지켜주었을 거다.

다혜가 이제 와서 그걸 다 털어놓는 건 재열이 자기 여자라고 말한 때문이었다.

소현을 통해 그가 자신의 여자를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일어나봐...”

아흑~”

 

재열이 몸을 빼내자 그녀가 신음을 토해냈다.

번들거리는 그녀의 보지구멍이 서서히 좁아지는 게 보였다.

소현 위에서 한참 박아대고 있던 그의 앞에다 다혜를 세웠다.

 

헉~ 헉~ 왜?”

 

거친 숨을 몰아 쉬며 놀란 얼굴로 쳐다보는 그의 눈은 다혜의 하체에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소현의 허리 양 옆을 디디고서 우뚝 선 다혜의 뒤에서 재열이 양손을 뻗어 보지를 벌려 보이며 말했다.

 

형...제 애인 보지를 좀 빨아줘요...”

흐윽~~!!!”

다혜야..부탁해봐...어서...”

오빠...제 보지를 빨아주세요...제발~”

 

드러누운 채 올려다보던 소현의 눈은 너무나 뜨겁고 축축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이 재열의 자지를 잡더니 자신의 입으로 당겼다.

 

자...봐요...얘는 벌써 제 자지를 빨고 있잖아요?”

후릅~~”

아하학~ 아~”

 

비틀거리는 다혜의 허리를 뒤에서 잡아주자 그녀가 그의 어깨를 짚어오더니 몸을 젖혀 가랑이를 앞으로 더 내밀었다.

 

우웅~ 쓰읍~”

후룩~ 할짝~”

아아아~ 미쳐~ 자기야~ 사랑해~ 앙~~”

 

아래쪽에선 재열의 자지를 정신 없이 빨아대는 소리가 들려오고, 위쪽으론 다혜의 보지에서 질척한 소성이 울려 퍼졌다.

소현의 보지를 박아대는 끈적끈적한 자지소리는 거기에 묻혀 아주 작게 들리고 있었다.

네 사람은 그렇게 짐승이 되어 미친 듯한 욕정 속으로 함몰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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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를 개처럼 엎드리게 해놓고는 서로 바꿔가며 상대의 자지가 드나들던 곳을 범했다.

특히 침대에 드러누운 채 엉켜 붙어 키스를 나누는 두 여자의 다리를 각자의 어깨에다 걸친 채 거칠게 박아대다가, 먼저 자지를 빼낸 재열이 그녀들의 얼굴에다 사정을 시작하자마자 그도 다가와 덩달아 정액의 비를 뿌려댄 마지막 순간은 정말로 아찔했다.

희멀건 액체로 완전히 더럽혀진 채 쾌락에 물들어 헐떡거리는 두 여자의 모습이 마치 진흙탕 속에서 피어난 수련처럼 너무나 아름다웠다.

흐느적거리는 발걸음으로 욕실로 사라지는 두 여자를 지켜보던 재열이 그에게 말했다.

 

형...죄송한데 쟤들이 나오기 전에 저쪽 방에서 씻고 그냥 가주시면 안될까요?”

그, 그건...”

 

미련이 남은 듯이 우물쭈물하는 그에게 조금은 미안했지만 냉정하게 자르기로 마음먹었다.

일단 확인할 건 다한 셈이었다.

소현이 왜 그랬는지, 다혜의 마음이 어떤지, 그리고 자신의 진심은 무엇인지 모두다 말이다.

 

형...그냥 오늘 정말로 좋은 꿈을 꿨다고 생각하세요...미련 같은 건 두지 말고요...”

아, 아니..물론 네가 애인이고 친구이긴 하지만..그래도...”

미안해요..속였어요...한 명은 애인이고..다른 하나는 제 약혼녀에요...”

허억~~!! 뭐, 뭐라고?”

형이 마음에다 둔 제가 친구라고 말했던 걔가 약혼자에요...셋 다 친구인 것도 사실이고요...

이런 미친 놈도 있구나 하고 빨리 잊어버리세요...이건 저희들 나름대로의 사랑방식이니까...”

 

칼에라도 찔린 것처럼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대충 옷을 챙겨 입고서 허둥지둥 방을 나가는 그를 보며 쓴웃음을 지었다.

좋게 보낼 수도 있었지만 차라리 이게 나을 것 같았다.

아마 그는 저쪽 방에서 씻기는커녕 엘리베이터로 쫓아갔을 것이다.

어린 녀석들이 벌인 이 미친 짓거리가 자신의 평화로운 삶에다 어떤 풍파를 일으킬까 두려웠을 게 뻔했다.

그때 두 사람이 물기에 젖은 나신을 빛내며 사이 좋게 나왔다.

조금 전의 지친 모습은 사라지고 너무나 요요한 그 자태가 재열을 숨막히게 했다.

 

응? 오빠는?”

먼저 보냈어...미안해..말도 없이...”

아니야~ 자기~~”

아니야~ 자기~~”

너~?”

흥~ 왜? 오늘은 나도 자기다~ 떫어?”

치~~ 흥~”

하하하~~”

 

소현이 방긋 웃으며 그의 팔에 매달리자 똑같이 따라 하는 다혜, 그리고 둘은 싸우는 척 장난을 치고 있었다.

서로간의 민망함과 미안한 감정을 그렇게 다독이며 푸는 것이다.

일단은 안심이었다.

소현은 물론 다혜도 조금 전까지의 그 비정상적인 일들에 대해 어두운 흔적을 남겨놓은 것 같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자~ 어때? 이제는 우리들끼리 진짜 우정을 쌓을까?”

쳇~ 그러면 아까는?”

후후후~ 그건 잠깐의 나들이였지...”

 

역시나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건 통통 튀는 다혜의 천성 같았다.

그런데 그때 소현이 바닥에 주저앉으면서 그의 자지를 삼켜버렸다.

 

야~ 너 반칙이야~”

하하하~”

 

다혜가 발끈하며 덩달아 주저앉아 같이 빨아대기 시작했다.

재열은 이 황홀한 분위기에 웃음을 토해냈다.

그가 확인한 소현의 원인에 대해서는 둘만이 나눌 수 있는 이야기였기에 지금은 이 상황을 즐기기만 하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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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원래 제 글이 이리저리 오가면서 사건을 많이 만드는 편입니다....
장편으로 갈 때 지루함을 줄이려는 의도에서죠...
미리 말씀을 드리면 스포일러가 되기에....어쨌던 끝내는 제 방향을 찾아갈 거라는 것만....
음....그러고 보니..제 방향이라는 것도 알려드린 적이 없긴 하군요...이거 조금 난감한...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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