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바람언덕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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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0,558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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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에도 조마조마했다.

복도형이 아니라 계단식이라 같은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가구가 층마다 둘뿐이기에 그나마 나았다.

그 안에서는 CCTV를 의식해 어쩔 수가 없었지만, 문이 열리고 밖으로 나오자마자 재열은 옆집 대문을 확인하고는 대뜸 엄마의 뒤쪽에서 치마 밑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아흑~”

 

아빠 집의 문을 손으로 짚으면서 엉덩이를 뒤로 빼주는 엄마의 가랑인, 분명히 차에서 내릴 때 휴지로 닦았는데도 물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그녀 역시 올라오는 사이에 엄청나게 흥분을 했던 것이다.

누군가가 탈지도 모른다는 두근거림도 있었지만, 마치 사람의 눈동자처럼 빤히 내려다보는 카메라렌즈 때문에 더 자극을 받았을 게 분명했다.

치마의 한가운데만 손목에 걸린 채 커튼처럼 위로 올라가 허벅지 안쪽을 살짝 내보이는 모습, 그곳으로 깊숙이 들어간 손을 붙든 가랑이가 굼실굼실 춤을 추고 보지입술이 뜨겁게 오물거렸다.

재열은 몇 시간 동안 쌓이고 쌓였던 욕정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기분이 들었다.

당장 이대로 얼굴을 처박아 달콤한 보짓물을 핥아먹고서 자지로 쑤시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간절했다.

 

“흐응~ 할거야?”

“으, 응?”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렇게나 얼굴에 드러났던가?

엄마가 그 상태에서 여전히 기다리며 속삭여왔던 것이다.

아들이 원한기만 한다면 뭐든지 주저하지 않을 그녀에 가슴이 벅찼다.

분명 아니라고 대답을 해야 하는데도 입이 떨어지지를 않았다.

굳게 닫힌 양쪽 집의 철문들, 그들이 내린 곳에서 꼼짝하지 않는 엘리베이터, 그리고 아래위로 길게 이어진 계단에선 아무런 인기척도 없었다.

하지만 여긴 작은 사고쯤은 그저 지나가고 나면 금방 잊혀질 일반적인 장소가 아니었다.

아빠가 살고 있는 곳이라 자칫 들키기라도 한다면 아주 곤란한 사태가 생기는 거다.

그럼에도 팬티 속에서 꿈틀거리는 자지를 꺼내고만 싶은 유혹을 참기가 힘들었다.

엄마도 야릇한 흥분이 오는지 엉덩이를 천천히 흔들며 손에다 보지를 비벼오고 있었다.

머리와 가슴 속이 치열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말소리가 들려왔다.

 

“해도 돼...지금 옆집에는 아무도 없으니까...후후후~”

“헛~!!”

“어멋~!!”

“하하하하~ 놀라긴?”

 

두 사람이 후다닥 떨어지자마자 철문이 열렸다.

그리고는 웃음을 가득 띤 아빠의 얼굴이 나타났다.

이제 봤더니 안에서 인터폰으로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소리를 들은 모양이었다.

아니, 어쩌면 베란다에서 그들이 오는 걸 기다리다가 들어서는 차를 발견했을지도 모른다.

 

“아이~ 참~ 아빠는? 놀랐잖아?”

“하하하~ 인석아~ 내가 더 놀랬어, 거기서 그러고 있다니...

당신 아주 죽이던데? 와~~ 이게 뭐야? 정말 끝내주는걸?”

“여보~ 잘 있었어요?”

 

인사를 나누다가 아빠가 엄마의 옷차림을 보더니 눈이 휘둥그래졌다.

그리고는 반바지의 앞부분이 대번에 불룩해지는 게 보였다.

엄마가 배시시 웃고 다가가서 팬티 속으로 손을 쑥 집어넣어 기둥을 쥐고 흔들며, 아빠의 손을 끌어다 자신의 치마 밑에다 놓고는 유혹하듯이 속삭였다.

 

“어머~~ 그 아가씨한테 안 뺐나 봐? 아주 딴딴한 걸요? 흐응~ 여기에다 싸고 싶어서?”

“후후후~ 조심해, 눈이 뒤집히기 직전이거든? 잘못하면 이대로 덮칠지도 몰라...”

“웅~ 기대되는데요? 사실 나도 지금 너무 많이 달아올랐어요...당장 해줘요...내 남편들...”

 

엄마가 뒤를 돌아보며 치마를 끌어올리자 새하얀 엉덩이 사이에서 아빠의 손이 보지를 만지고 있는 게 드러났다.

재열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서 다가가 몸을 붙이는 순간, 그녀가 아빠에게 키스를 하며 한 손을 뒤로 돌려 자지를 잡아왔다.

세 가족의 재회는 그렇게 아주 뜨거운 열기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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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밀이 밝혀지고 나자 오히려 전보다 더 다정하고 친밀한 가족의 모습이었다.

서로의 아픈 기억들을 뒤늦게나마 다독여주려는 듯이 셋은 한 덩어리로 똘똘 뭉쳤다.

거실에서 뜨겁게 사랑을 나눈 뒤에 함께 샤워를 하고는 그렇게 벌거벗은 채로 주방에서 요리를 했다.

가사일에 대해선 백지나 마찬가지인 아빠도 나란히 서서 하다못해 잔심부름을 할 정도였다.

식사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원초적인 모습으로 둘러앉아 서로에게 먹여주는 건 물론, 입가에 묻은 양념을 닦아주기도 하고 종종 입맞춤과 함께 부드럽게 애무했다.


 
“응? 이게 뭐야? 아빠...”

 

차를 마시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아빠가 갑자기 일어서더니 안방에서 이것저것을 주섬주섬 꺼내와 바닥에다 내려놓기 시작한 것이다.

 

“후후후~ 자~ 좀 도와줄래? 일단 초부터 켜고...”

“으, 응...”

 

미리 준비를 했던지 케이크에다 초를 꽂으며 아빠가 말했다.

재열은 고개를 끄덕이고서는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엄마는 옆에서 다소곳이 무릎을 꿇은 채 흥미로운 눈길로 바라다보고 있었다.

탁자 위의 불 켜진 케이크 옆으로 잔과 샴페인이 놓이고 난 뒤, 아빠가 커다란 상자를 열어 안에서 뭔가를 꺼냈을 나머지 둘은 깜작 놀라고 말았다.

 

“아빠~?”

“여보...당신...”

“후후후~ 마음에 들어?”

 

눈처럼 새하얀 웨딩드레스였다.

그걸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엄마의 눈에서 눈물이 글썽거렸다.

역시나 아빠였다.

재열은 감탄과 감동으로 가슴이 울렁거렸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다.

 

“어? 이건?”

“하하하~ 당연히 신랑들도 준비를 해야지...”

 

이번에는 상자 속에서 턱시도 2벌이 나온 거였다.

1벌이 아니라 2벌을 준비한 아빠의 세심함에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졌다.

그렇다. 이건 아빠 혼자만 뚝 떨어져나는 것이 아니라 완벽하게 완성이 되는 일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함으로써 두 모자가 가질 미안함을 덜어주려는 의도일 거다.

 

“어? 근데 바지는?”

“바지? 그게 왜 필요해?”

 

상자 속을 들여다봐도 바지가 보이지 않았다.

재열이 겉 상의만 입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묻자 아빠가 되려 반문을 해왔다.

 

“엑~? 뭐야? 그러면 이러고 하자고?”

“후후후~ 원래 신랑신부의 복장은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이 되야 해...봐~ 엄마가 정말 아름답지?”

“응...”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그녀가 은은한 촛불에 비치는 모습은 정말 천사처럼 아름다웠다.

재열의 입이 저절로 헤 벌어질 정도였다.

 

“엄마한테 물어봐...우리가 바지를 입은 거하고 벗은 거하고 어느 게 더 마음에 드는지...”

“호호호~ 이게 백배는 더 좋아요~ 아주 멋있어요~~ 정말 마음에 들어, 고마워요~ 여보~ 쪽~”

“엄마~”

 

엄마가 웃음을 터뜨리며 두 사람 사이로 다가와 양손으로 자지를 거머쥐고는 아빠에게 입맞춤을 했다.

그때 아빠가 재열에게 말했다.

 

“참~? 캠코더는 준비해왔지?”

“응...아빠...잠시만...”

 

이제야 엄마를 통해 캠코더를 꼭 챙기라고 전했던 아빠의 의도를 알아챈 재열이 급히 가져와 거실 한쪽에다 설치했다.

그리고 세 사람은 엄마를 중심으로 해서 나란히 선 다음 아빠가 입을 열었다.

 

“복잡하고 하지 말고 그냥 간단하게 맹세만 하지, 어때?”

“네, 여보~”

“응...아빠...”

 

아랫도리를 훌렁 깐 두 신랑의 자지를 양손으로 잡은 신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음란하고 장난스럽게도 보이지만 세 사람의 마음은 진지하게 떨리기만 했다.

겉모습이 어떻고 절차가 어떤들 무슨 상관이 있으랴? 그 속에 진실이 담겨있다면야 말이다.

아빠의 조용한 말소리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신부 정 혜린은 신랑.....”

 

아빠의 이름이 먼저 나오고 곧이어 재열의 이름이 나왔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선서가 이어졌다.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영원히 아내와 남편으로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할 걸 맹세합니까?”

“네...”

“네..”

“네...”

 

세 사람은 동시에 대답했다.

 

“자..그러면 이로써 세 사람은 부부가 되었음을 선포합니다...후후후~ 맹세의 키스를 해볼까?”

“아~ 여보~”

 

아빠의 뜨거운 키스를 받은 엄마가 곧이어 재열의 목을 껴안고 입술을 가져왔다.

뜨겁게 달아오른 촉촉한 입술이 너무나 감미로웠다.

그리고 아쉬움을 느끼며 떨어지는 순간 아빠의 웃음 섞인 음성이 들려왔다.

 

“후후후~ 이게 끝이면 시시하겠지?”

 

아빠가 갑자기 엄마의 드레스를 어깨 밑으로 끌어내리더니 젖꼭지를 빨았다.

 

“앙~ 여보~”

“재열아 뭐해? 이거 새신랑이 영 시원찮은 걸? 하하하~”

 

그리고 재촉에 재열도 정신을 차리고서 반대편을 물었다.

 

“아흑~ 자기~”

 

그러자 엄마는 달뜬 신음을 토하며 두 사람의 머리를 감싸 안았다.

 

“흐응~ 신랑들의 화끈한 키스를 받았으니까 이번엔 제 차례네요?”

“후후후~ 당연하지....”

 

엄마가 바닥에다 무릎을 끓고는 불끈 성이 난 두 자지를 얼굴 가까이로 당기면서 요염하게 웃었다.

새빨간 입술에 닿은 두 귀두를 축축한 혀가 나와서는 부드럽게 핥기 시작했다.

재열은 아찔한 쾌감에 크게 숨을 들이키며 엄마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두 젖가슴을 드러내놓고서 볼을 홀쭉하게 만들며, 너무나 맛있게 두 개의 자지를 빨고 있는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음탕한 신부였다.

 

‘소현아...’

 

문득 왼손약지에 끼워진 새 반지가 보였다.

아빠는 4개의 반지를 준비해놓았었다.

소현의 몫은 나중에 재열이 직접 끼워주라고 했다.

아마 이제부터는 약혼반지 대신에 이게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한 개를 따로 더 주문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두 아내와 두 남편...그리고 그 두 남편이 곧 세 남자가 될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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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세 구멍을 채워주기를 끊임없이 요구하던 아름다운 새 신부는 결국 지쳐 잠이 들고 두 남자만 거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고마워...아빠...”

“녀석 고맙긴? 오히려 내가 고맙지...이제야 네 엄마한테 죄지은 걸 갚은 것 같아...

그리고 남편으로서도 부족했던 점을 네가 채워줄 거니까 마음이 놓이고....

그렇게나 고맙거든 예쁜 딸이나 빨리 하나 안겨주렴...후후후~”

“하하하~ 알았어...내가 열심히 노력할게...”

 

두 부자는 무심결에 엄마가 잠든 안방을 힐끔 쳐다보고는 마주 웃음을 지었다.

 

“참...근데...아빠...”

“응...왜?”

“사실은 소현이가....”

 

재열은 그 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았다.

혹시나 아빠에게 미리 상의도 없이 그녀를 다른 남자들의 품에다 내돌린 걸 기분 나빠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그런 기색은 전혀 보이지를 않았다.

아니, 오히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빠의 자지가 성을 내는 걸 보니 흥분이 되는 모양이었다.

역시나 그간에 몰랐을 뿐이지 재열의 특이한 성 취향은 아빠에게서 일정부분 물려받은 게 분명했다.

 

“어떻게 생각해? 아빠...”

“음...글쎄...난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데...”

“어떻게?”

 

아빠가 차근차근 설명했다.

남자에게 오이디푸스콤플렉스가 있다면 여자에게는 엘렉트라콤플렉스가 있단다.

즉, 그건 자신의 아빠를 꼭 남자로서 사랑한다기보다는 그저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성향이라고 말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이성인 혈육에 대한 일종의 독점욕이었다.

물론 거기에서 조금 더 발현을 하면 근친상간이 되겠지만 어쨌던 기본적인 감정이었다.

때문에 부모를 닮은 사람과 성관계를 가진다는 사실이 무의식 중에 호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고 반대로 죄책감을 불러오는 경우도 흔하다는 것이다.

소현도 처음이라 그런 반응을 보였을 뿐 또 다른 남자와 비슷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는 무난하게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아빠의 견해였다.

즉, 어쩌면 그가 엄마와의 경험 때문에 지레짐작으로 지나치게 확대 해석했을 거라는 말에 재열은 그제서야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성급했던 것이다.

 

“하지만 한가진 분명해...”

“뭔데? 아빠..”

“네가 그걸 원했다는 거...”

“아~!!!”

 

그랬다.

재열의 머리 속이 맑아졌다.

어쩌면 엄마와의 관계 때문에 소현에게 보상한다는 심리로 그랬던 것도 같았다.

아니, 그보다도 더 큰 건 그녀가 자신처럼 근친상간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리고...또 한가지는 소현이도 은근히 바라고 있었던 것 같구나...”

“으, 응? 하지만...자기 아빠를 남자로 사랑하는 게 아닐지도 모른다며?”

“후후후~ 잊었니? 걔가 가장 많이 보고 겪었던 게 뭔지를...”

“...그렇구나...나 때문에...”

 

아빠의 관점에서 바라보자 모든 게 180도로 달라졌다.

그 남자를 회피했던 건 장인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육욕 때문이었다.

재열 덕분에 근친상간의 짜릿함을 알아버린 그녀가 더 큰 쾌락을 얻을 수 있는 대상을 늘 곁에 두고 있었으니 본능이 그걸 자꾸 요구했을 건 뻔한 일이었다.

그래서 잠재의식 속에서 마지막 경고를 보낸 것이다.

언뜻 보면 비슷한 것 같지만 근원적인 면에서는 완전히 반대였다.

어쨌던 그가 던져준 해답을 덥석 받아 든 소현은 이미 스스로를 세뇌하고 있었다.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사람은 원래부터 장인이라고 말이다.

이제 와서는 과연 애초에 생각했던 게 맞는지 아빠의 해석이 옳은지 판단하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면 어쩌지?”

“후후후~ 뭘 그렇게 고민이야? 어쨌던 네가 원했고 소현이도 바라는 일인데...”

“아...그렇구나..참...하..하..하...”

 

아빠의 명쾌한 답이었다.

맞다. 가장 중요한 건 그게 사랑이든 욕정이든 소현마저도 진심으로 바란다는 점이었다.

즉, 재열이 언제나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던 마음이 원하는 대로, 그리고 누군가가 슬퍼하는 일없이 모두가 행복하면 되는 일이었다.

장인은? 글쎄, 장담까지 하기는 어렵지만 머리 속에 쳐져 있는 관념의 굴레만 극복할 수 있다면 그렇게 아름다운 딸이 자신의 여자가 된다는데 불행해질까? 더군다나 그렇게 될 경우엔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 엄마라는 매혹적인 선물까지 덤으로 주어지는데 말이다.

 

“후후후~ 사실 나도 무척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구나...앞으로 어떻게 될지 말이야...”

“치~ 그건 말을 안 해도 잘 알아..그래 놓고는 아니라면 그게 거짓말이지...쿡쿡~”

“흠..흠...이 녀석? 이왕이면 아직도 젊다고 해주면 얼마나 듣기 좋아?”

“하하하~ 알았어...아빠 짱이야~ 나보다 더 센데?”

“하하하~ 녀석도...”

 

재열이 아빠의 발기된 자지를 눈짓하며 타박을 주자 머쓱한지 그렇게 대꾸했다.

그때 아빠가 아주 음흉만 미소를 지으며 넌지시 말했다.

 

“이왕 판을 벌리는 김에 아예 화끈하게 사고를 치는 건 어때?”

“화끈하게? 뭘 어떻게 말이야..?”

“...네 장모...소현이 엄마...솔직히 말해봐...욕심나지?”

“컥~ 아, 아빠~?”

 

재열은 눈알이 튀어나오는 줄만 알았다.

아빠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줄이야!

물론 그건 너무나 정확한 지적이었다.

가슴 깊숙이 숨겨놓았던 아무도 모르는 혼자만의 비밀인데, 아니 어쩌면 엄마는 얼핏 눈치를 챘을지도 모른다.

약혼식이 있던 날 노래방에서 장모와 춤을 추다 발기가 된 걸 들켰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아빠는 도대체 어떻게 안 걸까?

그때 문득 머리 속을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흐음~ 좋아..인정해...하지만 아빠도 빨리 다 불어...”

“뭐..를?”

“아빠도 장모님이랑 하고 싶은 거지? 맞지?”

“그, 그게....”

 

확실했다.

그게 아니면 어떻게 족집게처럼 아들의 속마음을 짚어냈겠는가!

당황해 하는 아빠의 자지가 크게 끄덕거리면서 끝으로부터 길게 물을 늘어뜨리는 게 바로 그 증거였다.

 

“와~ 우리 아빠..이제 봤더니 엄청 변태였네?”

“큭...그래, 맞아, 요 녀석아...”

“하하하~ 다행이다...난 또 내가 왜 이런가 무지 고민했더니 아빠를 쏙 빼 닮은 거잖아?”

 

 

아들과 같이 빙그레 웃는 아빠, 어쩌면 그간 엄마에 대한 죄책감으로 억눌러왔던 본성이 이제야 활개를 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싫다고? 천만의 말씀이다. 오히려 든든한 우군을 얻은 것만 같아 너무 즐거웠다.

사실 남들의 시선쯤은 그냥 무시하는 재열이었지만, 알게 모르게 무인도에 있는 것 같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엄마나 소현 그리고 다혜까지, 그의 이런 성 취향에도 묵묵히 따라주는 고맙고도 아름다운 여인들이 있었지만 자신의 동류가 존재한다는 것과는 또 다른 이야기였다.

 

“흐흐흐~ 아무래도 우리...네 엄마한테 볼일이 생긴 것 같은데?”

“후후후~ 맞아...아빠...”

 

두 부자는 비슷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일어섰다.

재열의 자지 또한 아빠처럼 터지기 직전이었던 것이다.

어깨를 맞대고 안방 쪽으로 걸어가며 재열이 속삭였다.

 

“웅~ 근데..조금은 억울한데? 아빠..”

“뭐가?”

“그러면 아빠는 내가 차려주는 밥상만 앉아서 받아먹는 거잖아? 소현이도 그렇고...장모님도...”

“오호~ 요것 봐라? 이젠 제법 머리가 굵었다 이거지? 그래, 내가 어쩌면 좋겠어...”

“그거야 아빠가 생각해야지 내가 어떻게 알아? 에이~ 몰라...영아 누나라도 끌고 오든지..치~~”

“하하하~ 이제야 본심이 딱 나오는데? 영아 씨랑 하고 싶었어?”

“아니...딱히 그런 건 아니지만...”

 

영아 누나가 아주 매력적인 건 사실이었다.

살포시 연정을 품었던 적도 있었고 말이다.

하지만 지금 언급한 건 그런 이유가 아니라 그저 아빠 주변에 있는 여자 중 아는 사람이라고는 그녀밖에 없었기에 무심결에 나온 이야기였다.

재열은 잠깐 머뭇거렸다가 아예 크게 내질러버렸다.

 

“뭐...아빠가 판을 벌이려면 크게 벌이자고 했으니까....이왕이면 셋 다가 좋겠지, 그렇지 않아? 아빠..”

“크윽~~ 이, 이 녀석...너 정말...배포 하나는 천하제일이다....”

 

아빠는 한대 맞았다는 듯이 황당한 얼굴로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서 중얼거렸다.

 

“윤지 씨라면 혹시 몰라도.....”

“으, 응? 윤지 누나? 아직도 만나?”

“아, 아니..그런 건 아니고....”

 

혜선 누나야 그저 친한 사이 정도니 말할 필요도 없고, 영아 누나가 활달한데다가 오랜 연인을 두고서도 아빠와 밀회를 가질 정도로 개방적이지만 막상 섹스는 담백하단다.

하지만 의외로 엉뚱한 면이 있긴 해도 가장 여성스러웠던 윤지 누나가 굉장히 음란하다는 것이다.

당시에 아빠 말고도 관계를 가지는 남자가 몇은 더 있는 것 같았다고 한다.

잠자리에서 항문섹스를 먼저 시도했었던 것도 그녀인데다가, ‘씹’ ‘좆’ 같은 노골적인 표현은 물론 ‘창녀’ ‘개보지’ 같이 아주 천박한 말로 불러주기를 요구할 정도로 약간은 변태적인 성향까지 있었다.

재열은 뜻밖의 사실에 깜짝 놀랐다.

 

“..지금도 그러고 다니는 모양이더라...뭐..이런 말을 하면 또 네게 미루냐 싶겠지만...차라리...”

 

관심이 있다면 자신보다는 재열이 직접 연락을 해 만나보는 게 나을 거라고 충고했다.

가녀리고 차분한 그러면서도 야릇한 분위기를 풍기던 그녀가 떠올랐다.

 

“후후후~ 대답은 안 들어도 알겠다...자~ 그만 들어가서 우리 새 신부를 괴롭혀볼까?”

“으, 응...아빠...”

 

끄덕거리는 재열의 자지를 물끄러미 바라본 아빠가 웃으며 말했다.

어쩌면 엄마처럼 적극적으로 찾아 다니지는 않지만, 기회가 주어지면 마다하는 일이 없는 자신도 바람둥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장모와 윤지 누나 이 두 여자를 벌써 마음 속에다 새기고 있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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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의 결혼식 장면을 찍은 영상을 보면서 소현은 자기 손에 끼워진 반지를 만지작거렸다.

작은 하트모양을 따라 박힌 보석이 반짝거리는 게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과 잘 어울렸다.

 

“후후~ 마음에 들어?”

“웅~ 너무 예뻐~ 헤헤헤~”

 

반지자체가 마음에 드는 것일까? 아니면 그 4개 속에 자신의 몫이 포함되었다는 게 기뻤을까?

두 남자가 상의만 입은 광대 같은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삽시간에 보지를 적셔버린 그녀를 부드럽게 애무하며 속삭였다.

 

“어쩌면 조만 간에 하나 더 필요할지도 모르지...후후후~”

“으, 응? 아~~”

 

뒤늦게야 장인을 가리킨다는 걸 깨닫고서 얼굴을 살짝 붉힌다.

그러면서도 보지를 크게 실룩거리고 왈칵 물을 쏟아내는 걸 보니 왠지 아빠의 해석이 더 설득력을 가지는 것 같았다.

재열은 그 동안 한번도 묻지 않았던 이야기를 넌지시 꺼내보았다.

 

“그래, 어떤 것 같아?”

“..응...자기 말이 맞았어..나...아빠를 사랑하나 봐...”

“그랬어? 어땠는데?”

“응...그게...”

 

장인과 마주하면 가슴이 뛰고 얼굴이 붉어지는 건 물론 살짝 접촉이라도 있을 때면 당장 보지가 젖어버린다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장인의 몸을 훔쳐보고 특히나 자지가 있는 곳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정신을 차린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때문에 요즘은 거의 매일 밤마다 장인을 상상하며 자위를 하고서야 잠이 든다고 했다.

소현은 그게 장인에 대한 사랑 때문이라고 여기고 있지만 그가 보기엔 아빠의 진단이 정확했던 듯하다.

재열이 던져준 해답이 좋은 핑계거리가 되어서 그 동안에 억눌러왔던 배덕한 본능이 마음껏 분출되고 있는 게 분명했다.

 

“아버지는? 네가 그 정도이면 뭔가 눈치를 채셨을 텐데...”

“으, 응...처음엔 많이 당황스러워했는데...요즘은 그냥 모른 척해...”

 

하기야 그간 아버지의 정을 제대로 주지도 못했던 너무나 미안한 딸이기에, 여자의 냄새를 풀풀 풍기며 유혹적인 눈빛을 던진다고 해서 화를 내기도 곤란했을 것이다.

더더군다나 성숙한 여인이 아니던가? 아무리 딸이라지만 그런 화제로 대화를 나눈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음...구체적으로 이야기해봐...”

“그러니까...”

 

팔짱을 끼면서 젖가슴으로 문지르거나 포옹을 덥석덥석 해대자, 막 밀쳐내지는 못하고 은근슬쩍 몸을 빼곤 하다가 요즘은 그냥 담담히 있는다고 했다.

특히나 얼마 전부터는 발기가 된 상태인데도 전처럼 엉덩이를 뒤로 빼지 않을 정도가 되었단다.

모든 게 그렇다.

처음이 힘들뿐이지 상황이 반복되면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무감각해지는 것이다.

그게 심리적인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쳐 결국엔 스스로에게 핑계거리를 대면서 도덕적인 관념까지 흐트러뜨리게 마련이었다.

게다가 장인은 사돈이 될 엄마와 그런 관계를 가진 적도 있고, 비록 한때는 부부간이었다지만 지금은 엄연히 남의 아내인 장모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사람은 나쁜 짓에 쉽게 유혹을 느끼고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게 보통이었다.

어쩌면 지금쯤은 딸의 여체가 주는 그 달콤하고 매혹적인 감촉을 은근히 즐기는 단계까지 왔는지도 모른다.

 

“아~”

 

엄마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두 남자의 자지를 한꺼번에 빠는 장면에서 소현은 탄성과 함께 아랫도리를 크게 출렁거렸다.

그의 손끝에 닿은 보지가 실룩실룩 떨고 있었다.

재열은 그녀의 귓가에다 유혹하듯이 소곤거렸다.

 

“너도 저러고 싶지?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나하고 아버지의 자지를 한꺼번에 빨고 싶지?”

“아흑~ 자기야~”

“자...빨리 말해봐...아빠 자지를 빨고 싶어요...라고....”

 

소현이 섹스를 하는 것처럼 허리를 돌리며 요분질을 쳤다.

그리고는 그의 손을 꾹 눌러 더 세게 보지를 만져달라는 시늉을 했다.

하지만 재열은 반대로 몸을 일으켜 그녀의 얼굴에다 자지를 들이대고서 말했다.

 

“어서...솔직하게...이걸 아빠의 자지라고 생각하고 말해...”

“앙~ 아빠 자지...빨고 싶어..어서~”

“후후후~ 잘했어...예쁜 내 딸...아빠 자지를 먹어...”

“아앙~ 후릅~~”

 

소현이 기갈이 든 양 허덕대고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게다가 스스로 보지를 비비며 자위까지 해대는 것이었다.

재열은 엉덩이를 흔들어 그녀의 입 속에다 박아대며 계속 유혹했다.

 

“..아침에 아버지가 볼 수 있게...네 팬티를 보짓물로 축축하게 적셔서 빨래통의 아버지 팬티 위에다 놓아둬...”

“후웅~ 웅~”

 

소현이 머리를 더욱 빠르게 흔들며 보지에다 손가락을 집어넣어 크게 휘젓는 게 보였다.

모니터의 영상에서는 아빠와 그가 엄마의 두 구멍을 한꺼번에 박아대고 있었다.

재열은 그게 마치 소현을 범하고 있는 자신과 장인처럼 느껴져 숨이 막혀왔다.

 

“집에서는 팬티나 브래지어를 하지마...대신에 치마보다는 밝은 색 레깅스나 핫팬츠 같은 걸 입어...

네 보지가 벌어진 게 잘 보이도록 말이야...물론 보짓물이 스며나오면 더 확실히 보이겠지...”

“웅~ 우우웅~ 웅~”

“그리고 잘 때는 문을 살짝 열어두고 알몸으로 자는 거야...알았지?”

“흐응~”

 

그녀가 눈을 치뜨고는 알았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너무 티가 나도 안 되는 거야...물론 일부러 그런다는 걸 당연히 알겠지만 그래도 아닌 척, 우연인 척하는 게 중요해...으헉~~”

“우읍~ 꿀꺽~ 꿀꺽~”

 

아찔한 쾌감에 신음을 토하며 꽉 잡아당기자 그녀가 강하게 빨아들이면서 정액을 삼켜나갔다.

보지에다 손가락을 끝까지 집어넣은 채 하복부를 파르르 떠는 걸 보니 소현도 절정에 오른 것 같았다.

자기 가랑이를 감싼 그녀의 약지에 끼워진 반지가 유난히 반짝거리고 있었다.

재열은 그 반지가 하나가 아니라 어쩌면 두 개, 아니 세 개 이상이 필요해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는 그녀에게 당분간은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일단 가장 중요한 한 개부터가 당장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아주 어려운 관문이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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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번 글이 전에 비해서 복잡하고 어렵다는 분들이 계신데...사실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한동안 1인칭으로 써오던 걸 다시 3인칭으로 바꾼 제일 큰 이유가 좀 편하게 쓰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심리적인 부분을 쓰는 게 제일 어렵거든요?..^^
제가 이 글의 초반에 전과 조금 다른 분위기로 쓸 거라고 언급했던 그런 겁니다...
이 놈은 특이한 성격이다..라는 전제를 두어버리고는..주인공이 독백하거나 생각하는 부분을 가급적 줄이려고 하는 중입니다..
확실히 쓰는 사람이 편하게 되면 읽는 분이 조금 힘들어지는군요...
 
그리고 이번 글이 기존과 조금 다른 또 한가지는 전엔 야설 즉 야한소설에서 소설이라는 측면에다 중점을 뒀습니다..
때문에 느리게도 가고 한 사건을 연결하는데 많은 이유와 개연성을 주려고 애를 썼습니다...
거기다가 마지막 부분으로 가면서는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순화를 시키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번에는 야한 쪽에다 무게중심을 두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쓴 글 중에서 창방에 있는 글들과 함께 가장 야설다운 게 되겠죠...
지금까지 썼던 글들의 모든 요소를 다 집어넣는 중입니다..
근친에다가 애널, 야외노출, 기구, 스와핑, 난교, 동성애, cuckold, interracial 등등...
다만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새디즘이나 마조히즘, 강간 같은 폭력적인 부분은 없을 겁니다...
뭐...수간은...분위기에 안 맞아서 일단 패스를 하고...^^
어쨌던 그러다 보니 등장인물도 많아지고 스케일도 커져가는 부작용이...ㅎㅎㅎ
아....그리고 interracial...요넘은 아직 확정한 게 아니라는...너무 국제적으로 노는 것 같아서...
하지만 만약에 등장을 한다면...아마...흑형이 짠~~하고 나타날 거라는...엄청난 대물과 정력 그리고 테크닉을 구비하고서..
 
..다만..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기에 그게 해피할지 새드가 될지는 장담을 못합니다...
그냥 그 과정을 즐겨주시면 하는 바램입니다...
 
새로운 한주 모두 행복하시기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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