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바람언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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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9,089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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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검사결과는 아주 좋았다.

엄마의 난소는 건강한 상태였고 난관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복원수술 후 자연스럽게 난자가 배출이 되기까지 3개월 정도가 걸리니 그때부터 회임을 시도하라고 했다.

 

“후후후~ 그 동안 쉬지 않고 꾸준히 한 덕분에 그런가 본데?”

“아이~ 참~? 놀리지 마요...”

 

부끄러운 듯이 미소를 짓는 엄마가 정말로 예뻤다.

둘만 있을 땐 당연하다는 듯이 존댓말을 하는 그녀에 이젠 재열도 익숙해졌다.

 

“하하~ 어쨌던...이제부터는 어쩌려고?”

“웅~ 자기 말고는 모두에게 꼭 콘돔을 쓰게 해야죠...그러면 돼요...”

“후후후~ 역시...당신이야...”

“앙~”

 

당연하다는 듯이 ‘모두’라고 표현하는 게 재미있었다.

어차피 재열 역시 그녀가 지조를 지키겠다며 갑자기 확 변하는 건 바라지를 않았다.

원인이 뭐였던 간에 지금의 엄마는 남자들과 섹스를 즐기는 모습이 가장 행복하고 자연스러웠던 것이다.

 

“그런데...아쉽지 않아요?”

“뭐가?”

“전에 그랬잖아요? 저한테 처녀막재생수술을 시켜서...쿡쿡~”

“하하하~ 그런 거 필요 없어...이젠 내 아내인데..뭘? 사랑해...”

“앙~ 사랑해요..여보~”

 

뜨겁게 키스를 해오며 비비적대는 그녀의 보드라운 살갗이 너무나 감미로웠다.

최근 사이에 엄마는 마치 몇 년은 더 젊어진 것처럼 피부가 아주 탱탱해졌다.

원래부터 나이에 걸맞지 않았던 멋진 몸매야 두말할 나위도 없고 말이다.

진짜 새로이 신혼을 맞이한 새 신부마냥 활짝 피어나고 있었다.

 

“참~ 소현이는 어떻게 되어 간데요?”

“후후후~”

 

그의 조언대로 했더니 얼마 전 드디어 빨래통에다 벗어두었던 팬티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단다.

다음날 빨래더미의 제일 밑에서 다시 발견이 되긴 했지만 한 부분이 딱딱하게 굳어있었다고 한다.

냄새를 맡아보니 정액이 말라붙은 게 분명했다.

마침내 장인은 그 패륜적이면서도 아찔한 쾌락의 세계에다 한 발을 살짝 들이밀고 만 것이다.

 

“어머나? 상훈 오빠가요? 킥킥~”

“응..그래서 당분간은 계속 모른 척하라고 했어..그러다가 그런 일이 점점 더 잦아지면....

그때는 그 팬티에다가 보짓물을 잔뜩 묻혀서 제일 위에다 다시 올려두라고 말해줬지...”

 

딸이 그 사실을 눈치챈 건 물론 정액이 말라붙은 그걸 보지에다 비벼 보짓물을 잔뜩 흘렸다는 걸 깨달았을 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했다.

아마 둘 중에 하나의 반응이 나올 거다.

그런 짓을 딱 멈추든가 아니면 잠시 쉬었다가 훨씬 더 노골적으로 다시 시작하든지 말이다.

물론 후자라면 그 다음부터는 아주 급속하게 진행될 게 분명했다.

어쩌면 방에 들어와 알몸으로 잠든 딸을 몰래 만질지도 모르고, 소현이 아예 샤워중인 장인에게 육탄돌격을 해버리는 사태까지 벌어질지도.........

 

“호호호~ 그러다가 상훈 오빠가 심장마비에 걸리겠어요~ 자기도 너무 했어요...”

“글쎄? 의외로 강심장이라서 갑자기 소현이를 덮쳐버릴지도 모르지...”

“쿡~ 설마 그럴까요? 마음이 너무 여려서 못 그럴걸요?”

“흐흐흐~ 그래도 자지는 엄청 굵고 튼튼하잖아? 맞지?”

“앙~ 맞..아요...꽉 차는 느낌이 들어요...아마 소현이도 그렇겠죠....”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슬그머니 밀어 넣으며 짓궂게 놀리자 엄마가 가랑이를 갖다 붙이고는 뜨겁게 속삭였다.

어쩌면 조만간 한 아이의 엄마가 될지도 모르는데 여전히 음란한 그녀 모습이 짜릿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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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늦둥이를 가질 계획에 복원수술을 해야 한다며 휴가신청을 냈을 때 장인의 표정이 정말로 야릇했다고 한다.

하기야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아직도 미련이 남은, 한때는 자신의 정액을 거침없이 받아내 주던 연인이었다.

더군다나 요즘엔 딸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마음이 너무나 복잡했을 것이다.

용기 있는 큰 결심을 축하한다며 손을 꽉 잡아주던 장인의 눈이 이글이글 불타올라, 약간만 유혹의 몸짓을 했더라면 당장 달려들지도 몰랐었다는 엄마의 말이었다.

물론 그게 단지 가정일 뿐이지만 그래도 한가지는 확실했다.

엄마에 대한 장인의 미련과 끓어오르는 욕정이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라, 그저 저 깊은 곳에다 억지로 가두어두고 있었던 거라는 점이다.

또한 최근 그의 상태가 마치 터지기 직전의 활화산처럼 돼가고 있다는 것도 알 수가 있었다.

당연히 그 원인은 소현일 것이다.

 

“허허...이거..참...무사히 끝났다니 축하를 하긴 하는데....좀...”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난 뒤 다시 출근을 한 엄마가 장인과 함께 저녁식사자리를 만들었다.

재열과 소현의 맞은편에 나란히 앉은 엄마와 장인을 보니 예전 기억이 떠올랐다.

불륜이던 두 사람이 자신의 아이들을 연결시켜줬던 참으로 야릇한 관계였다.

그런데 엄마가 이젠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완전한 여자로서 다시 태어나 옆을 지키고 있으니 감회가 새로웠을 것이다.

장인은 너털웃음을 터뜨리면서도 말끝을 제대로 맺지 못했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했던가? 엄마의 젖가슴을 흘깃 훔쳐보는 그 시선에는 분명 욕정이 서려있었다.

하기야 엄마 역시 회임이 가능해지려면 아직 최소한 서너 달은 있어야 하건만 벌써 가임기라도 된 양, 요 근래 재열에게 끊임없이 관계를 요구해올 정도로 달아올라있었기에 의도적이 아님에도 유혹적인 향기가 철철 넘쳐흘렀다.

 

“하하하~ 그냥 축하를 하면 되죠, 뭘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세요? 아버지...”

“하하~ 그런가? 축하해요...안사돈...”

“호호~ 고마워요...오빠...”

“흠..흠...오빠...라니?”

“아이~ 아빠도? 우리끼린데 어때요?”

“그, 그래...하하하...”

 

소현과 재열이 약혼을 한 후로는 회사에선 사장님 사적으로는 바깥사돈이라 부르며, 깍듯하게 예의를 차리던 엄마가 갑자기 오랜만에 오빠라 칭해주자 기쁜 기색을 보이면서도 눈치를 살폈다.

그러자 소현이 재빠르게 눙치고 나왔다.

사실 오늘 이 자리는 나머지 세 사람이 모의를 하고 만든 것이었다.

재열의 충고대로 보짓물을 묻혀 다시 올려놨더니 그때부터 그녀의 팬티에 정액이 묻어있는 일이 뚝 끊어졌다고 했다.

그런데 엄마가 복원수술을 받던 바로 그날 밤 장인이 술에 잔뜩 취해 들어오더니, 다음날 아침에 채 마르지도 않은 정액으로 흠뻑 젖은 소현의 팬티가 다시 나타났다.

때문에 애초의 계획을 바꾸어 엄마가 나서기로 했다.

즉, 장인의 결심을 촉발할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거였다.

가뜩이나 흔들리고 있는 장인이었다.

이제는 연인이 아니라 사돈이 된 엄마와 또다시 몸을 섞는다면 아마 상당부분 자포자기하는 면이 생길 게 분명했다.

 

“오빠~ 오늘 하루는 전처럼 편하게 지내요, 네?”

“하하하~ 그렇게 하세요, 우리도 저희 아빠한테는 비밀로 해줄 테니까..소현아, 너도 그럴 거지?”

“웅~ 물론 자기야~ 쪽~ 걱정하지마, 아빠...”

“으, 응...고맙구나..모두들...하..하...”

 

소현이 일부러 도발하듯이 재열에게 입맞춤을 하면서 그의 팔에다 젖가슴을 비비자, 장인의 눈빛이 뜨겁게 타오르며 침을 삼키는 게 보였다.

그리고 그때 엄마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테이블 밑으로 손을 움직였다.

흠칫하며 몸이 딱 굳는 장인의 모습, 지금 엄마는 단단하게 성이 난 자지를 손으로 거머쥔 게 분명했다.

 

“..자...모두 같이 건배를 하지?”

“네~”

“호호호~”

 

장인이 차마 어떻게 하지는 못하고 술잔을 들었지만 엄마는 그의 가랑이 쪽으로 뻗은 팔을 여전히 놔둔 채 다른 손으로 잔을 잡았다.

낭랑한 유리소리가 울리고 난 뒤 술잔을 입으로 가져가는 장인의 손이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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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그 임무를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는, 꽤나 후덥지근한 날씨에다 술까지 마셨는데도 나오기 직전 장인이 상의를 다시 걸치고서 단추를 채워 발기가 된 걸 가리려 애쓰는 모습에서 알 수가 있었다.

길을 걷는 중에도 팔짱을 꼭 끼고서 젖가슴을 비벼대며 쉴새 없이 속삭이는 엄마에, 장인 역시 예전 기분이 조금씩 살아나는지 아니면 취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익숙해지는 것 같았다.

노래방 계단을 올라설 때쯤에는 엄마의 허리를 자연스럽게 껴안을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응~ 그러면 오늘’만’은 전처럼 오빠가 내 남자친구야...그리고 너희들도 아직 약혼한 게 아니고...알았지?”

“응..엄마...”

“네~~ 엄마...저도 좋아요~ 헤헤헤~”

 

엄마는 몇 번이나 반복하며 오늘 하루’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장인도 마침내 세뇌가 되는지 고개를 주억거렸다.

표가 나지 않게 그에게 술잔을 몰아주고 엄마가 테이블 밑으로 애무해 정신 없게 만든 효과가 이제야 드러나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어쩌면 장인은 그걸 핑계로 그간 자신을 갈등하게 만들었던 비도덕적인 욕구에다 그냥 몸을 내맡겨버리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자신과의 싸움에 정신적으로 많이 지쳤을 테니 말이다.

 

“자~ 그러면 우리가 먼저 부를게~ 어서 나와요..오빠~”

“그, 그래...”

 

엄마가 끌어내자 장인이 비틀거리며 일어섰다.

그리고는 기계 앞에서 허리를 숙이고 노래를 입력하는 엄마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아마 둘만 있었다면 당장에 덤벼들어 치마를 걷어 올릴 것만 같아 보였다.

재열은 소현을 끌어안고 일어서며 속삭였다.

 

“후후후~ 어때? 효과만점이지?”

“앙~ 자기야~”

 

허리를 감은 손을 슬며시 내려 탱탱한 살덩이를 거머쥐자 그녀가 달뜬 신음을 토해냈다.

그러자 그걸 들었는지 무심결에 돌아보다가 황급히 고개를 돌리는 장인의 바지앞자락이 아주 불룩했다.

 

“봤어?”

“아~ 응...”

“빨아보고 싶지?”

“아흑~ 자기~”

 

엉덩이 사이로 손가락을 미끄러뜨려 슬쩍 비비자 소현이 몸을 부르르 떨었다.

짧은 핫팬츠로 바짝 조여진 통통한 보지가 움찔거리고 있었다.

당연히 이 복장도 일부러 준비시킨 거였다.

눈으로는 딸의 보지윤곽을 생생하게 보면서 손은 치마 속에 숨은 엄마의 보지를 만지게 말이다.

이미 집에서는 숱하게 봐온 장면일 거다.

바지 앞쪽이 보지를 파고들어 도독한 둔덕은 물론 깊게 패인 도끼자국까지 아주 선명했다.

아랫배가 살짝 보일 듯 말듯한 쫄티 위로 풍성한 남방을 입어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았지만, 식사를 할 때나 지금 같은 경우에는 덥다는 핑계로 단추를 다 열어버려 오히려 더 자극적이었다.

아직은 보짓물이 밖에까지 배어나올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것도 조금만 있으면 그렇게 될 게 뻔했다.

그녀는 지금 팬티를 입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후후후~ 오늘은 참아...자칫 엉망이 될 수 있으니까...엄마한테 다 맡기고...알았지?”

“응~ 알아...”

“대신에 오늘 일만 잘 되면 금방일 거야...자~ 출래?”

“웅~ 좋아~”

 

요즘도 심심치 않게 나이트에 놀러 다니는 엄마답게 아주 빠른 템포의 최신 곡을 잘만 불러댔다.

장인은 자신에게 등을 기대고서 품으로 안긴 엄마의 아랫배를 껴안고는 그저 따라 부르는 시늉만 했다.

하기야 노래를 안다고 해도 부를 정신이 없었을 것이다.

소현이 재열에게 달라붙어 그 유혹적인 여체를 물결치며 마치 섹스를 하는 양 춤을 추고 있었던 데다가, 엄마 역시 엉덩이를 돌려 장인의 자지를 비벼댔으니 말이다.

장인은 눈과 아랫도리 이 양쪽에서 동시에 밀려드는 아찔한 자극으로 인해 마치 성난 황소처럼 거친 숨결을 토해내고 있었다.

 

“자~ 그러면 이제 교대...우리는 느린 곡으로 부탁해~”

“응, 알았어...엄마...”

 

재열이 마이크를 건네 받는 순간 소현의 가랑이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장인이 정신을 차린 듯 급히 눈길을 돌렸다.

연한 물빛의 반바지 앞이 물기로 인해 짙어져 있었다.

조금 전 춤을 추면서 딱딱한 재열의 자지에다 마구 비비더니 결국엔 보짓물을 흠뻑 싼 모양이었다.

엄마가 장인의 목을 껴안고 바짝 달라붙는 모습을 보며 소현을 자신의 앞으로 당겨 뒤에서 끌어안았다.

살갗에 완전히 밀착된 천 너머로 빵빵한 엉덩이가 자지를 눌러오는 감각이 너무나 짜릿했다.

그리고 시작되는 노래와 함께 엄마와 장인은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아~”

“후후~ 멈추지 말고 계속 불러...”

 

허리를 살짝 낮추어 자지로 엉덩이 사이 아래쪽을 쿡 찌르자 소현의 노래가 뚝 끊어졌다.

신음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생생하게 들리자 문득 이쪽으로 고개를 돌렸던 장인에게 미소를 지어주니 어색하게 시선을 피한다.

이번엔 손으로 엉덩이 사이를 더듬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앞쪽에서 보일 만큼이나 노골적으로 보지를 만지는 짓은 하지 않았다.

장인이 제지하기 난감할 정도만 유지했다.

이젠 애널섹스에 익숙해져 성감대가 개발된 항문을 비빈 다음, 계곡을 문지르며 내려가다가 보지가 시작되는 곳에서 딱 멈추고 다시 올라오곤 했다.

소현은 노래를 부르는 와중에도 짧은 신음과 가쁜 숨결을 토해냈다.

그때마다 움찔거리며 무심결에 이쪽을 향했다가 황급히 돌아가는 장인의 시선, 지금 그는 자신이 엄마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리고 있다는 것도 의식하지 못하는듯했다.

하기야 엄마의 손이 앞쪽으로 내려가 마치 자위라도 시켜주는 양 계속 움직이는데도 그냥 내버려두고 있을 정도이니 당연했다.

 

“아흑~”

 

소현의 반바지를 뒤쪽에서 갑자기 바짝 당겨버리자 신음소리가 크게 나왔다.

그리고 깜짝 놀라 이쪽을 바라보는 장인의 몸이 부르르 떨리는 걸 재열도 알아볼 수가 있었다.

가뜩이나 타이트하게 달라붙어 보지의 윤곽을 선명하게 보여주던 핫팬츠가, 그 사이를 완전히 파고들어 도톰한 두덩과 찢어진 입술만을 앞으로 쑥 내민 것처럼 되어버렸다.

게다가 물기로 짙게 변해있어서 더더욱 뚜렷하게 눈에 들어왔을 것이다.

엄마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잡고서 그녀의 어깨에다 얼굴을 파묻더니 계속 떨고 있는 장인은 아마 사정중인 것 같았다.

 

“화장실에 갈 건데..같이 갈래?”

“으, 응? 응...그래..나도 가고 싶어...”

 

재열이 눈을 찡긋거리며 말하자 소현도 눈치를 채고는 재빨리 대답했다.

그것도 마이크를 통해서 장인에게 잘 들리게 말이다.

 

“엄마...우리 화장실에 갔다가 잠깐 바람을 쐬고 올게...머리가 아파서 말이야...”

“응~ 그러렴~”

 

장인은 엄마의 어깨에다 여전히 얼굴을 처박은 채였다.

엄마는 한 손으론 장인의 바지 앞섬을 천천히 문지르며 다른 손을 뒤쪽으로 흔들었다.

남은 정액을 짜내고 있는 모양이었다.

재열은 소현의 손을 잡고서 조용히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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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집 근처라 소현이 지리를 잘 알고 있었다.

그녀가 손을 붙잡은 채 재빨리 발걸음을 옮겼다.

재열은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았다.

아무도 없는 놀이터였다.

텅 빈 채 버려져 있는 시소와 그네가 왠지 을씨년스러웠다.

그녀가 구석의 커다란 나무 뒤로 끌고 가 그걸 손으로 짚더니 자신의 반바지를 허벅지까지 끌어내리고는 엉덩이를 내밀며 애원했다.

 

“빨리~ 빨리 해줘~ 자지를 넣어줘~ 잠깐만이라도..제발...앙~?”

“후후후~ 그래...나도 마찬가지야...”

 

어둠 속에서도 허연 달덩이가 쩍 벌어져 흔들리며 유혹하는 모습이 너무나 짜릿했다.

재열이 지퍼를 열고 자지를 꺼내자마자 기다리지 못하겠다는 듯이 그걸 잡아당긴다.

 

“아아~ 좋아~ 미치겠어~ 자기야~”

 

구멍에다 들이대는 순간 허리를 뒤로 밀어 단숨에 다 삼키고서 몸을 한껏 젖힌다.

소현의 머리 속에는 지금 이 크고 단단한 자지에 박혀 뜨거운 정액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만 존재하는 것 같았다.

그녀의 온몸전체가 보지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

손에 가득 잡히는 젖가슴은 한없이 커진 음핵이고 키스와 함께 흘러 들어오는 타액은 달콤한 보짓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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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속의 정액을 처리하고 오겠다는 소현을 화장실에다 데려다 준 다음 재열은 방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엄마 혼자 앉아있었다.

 

“응? 아버지는?”

“으~응...화장실에 잠깐...”

 

재열의 가슴이 마구 뛰었다.

남녀공용인 그곳에 지금 부녀가 같이 있는 것이다.

소현이 들어간 그 옆 칸이 잠겨있었던 게 바로 장인인 모양이었다.

그렇다면 그는 자신의 딸이 바로 옆에서 보지를 드러내놓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 거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었을 테니 말이다.

 

“후후후~ 우리가 없는 동안 어떻게 됐어?”

“쿡~ 자~ 봐...”

 

엄마가 옆자리에서 장인의 상의 안주머니를 보여주었다.

남자용 트렁크와 함께 아주 작은 여자팬티가 같이 들어가있었다.

 

“그러면...지금 노팬티야?”

“호호호~”

 

그녀가 치마를 슬쩍 들추자 번들거리는 보지가 드러났다.

그들이 자리를 비켜준 후 정액으로 흠뻑 젖은 그의 팬티는 물론 엄마의 팬티마저 벗어 닦아주어야 했을 만큼 많이 쌌다는 것이다.

당연히 엄마가 입으로 깨끗하게 마무리를 해준데다가 덤으로 장인이 보지까지 빨아왔다고 한다.

이미 장인은 경계선이 완전히 무너진 거나 마찬가지였다.

 

“웅~ 자지가 다시 서기만 했으면 바로 박았을 거야...나한테 넣으려고 안간힘을 쓰는데...쿡쿡~”

 

엄마가 계속 애무하고 빨기까지 했지만 결국에 실패했다.

그리고는 조금 전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나갔단다.

하기야 재열처럼 바로 발기가 된다는 건 나이나 취한 상태로 봐도 지극히 힘든 게 당연했다.

그건 바로 옆 칸에서 보지를 닦아내는 딸로 인해 잔뜩 흥분하더라도 아마 마찬가질 것이다.

분위기를 만드는 것까진 좋았는데 지나치게 취해버린 것이 문제였다.

소현이 화장실에서 돌아오고도 장인이 나타나지를 않아 가봤더니 변기 위에 앉은 채로 잠이 들어있었다.

문을 넘어가 안쪽에서 잠긴 걸 열고서야 부축해서 겨우 데려 나왔다.

오늘의 이벤트는 여기서 끝난 셈이었다.

주인공이 인사불성 상태가 돼버렸으니 말이다.

결국 재열이 장인을 집까지 업고 와 침대에다 눕혀야만 했다.

 

“기억할까?”

“글쎄...나도 잘 모르겠어...넌 어떻게 생각하니?”

“웅~ 저도 잘 모르겠어요...”

 

세 사람은 둘러앉아 머리를 맞대봤지만 답이 나오지를 않았다.

차라리 엄마가 벌거벗은 채로 장인의 곁에 같이 자버리는 게 어떨까도 생각했지만 그건 좀 아닌 것 같았다.

아까와 같이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만들어진 경우야 눈치를 못 채겠지만, 딸과 사위가 그것까지 그냥 용납을 했다는 설정이 너무나 어색했다.

자칫 이상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소현의 의도까지도 모두 의심받을 수가 있었다.

제일 중요한 건 억지상황이 아니라 장인이 자발적으로 행동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할 수 없지, 뭐? 다음에 다시 한번 기회를 만들어보는 수 밖에...”

“그게 낫겠지? 엄마...”

“응...아무래도....”

 

장인이 아까의 일들을 기억 못한다면 아무런 의심 없이 응할 테니 비슷한 기회를 다시 엿볼 수가 있는 것이고, 왠지 피한다는 기색이 있으면 기억하면서도 아닌 척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다면 그땐 또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해보면 될 일이었다.

 

“넌 오늘 여기서 자...난 택시를 타고 갈 테니까...”

“아니...내가 바래다주고 다시 오면 되지?”

“아니야...금방인데 뭘? 대신에 가면서 계속 통화하면 되잖아?”

“응...알았어...”

 

엄마는 그에게 여기서 자기를 권했다.

그게 여러모로 자연스럽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 장인의 기색을 살펴보기에도 좋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술이 덜 깬 상태로 일어났을 때가 가장 방심한 순간일 테니 말이다.

그리고 딸과 사위가 같은 방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질투심을 자극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괜찮겠어?”

“앙~ 가다가 택시기사나 콱 꼬셔버릴까? 호호호~”

“훗~ 그러던지?”

 

장인이 달궈놓기만 한 엄마의 보지를 만지며 묻자 그렇게 응수를 해왔다.

사실 이대로 소현의 방으로 들어가 셋이서 뜨겁게 엉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참아야 했다.

가장 아쉬운 사람이 엄마였을 텐데도 후일을 위해 이렇게 양보를 하니 말이다.

소현도 그걸 아는지 미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재열은 두 여자에게 번갈아 키스를 해주고서 엄마에게 택시를 잡아주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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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이 있는 상태에서 관계를 가지는 건 처음이라 그런지 소현의 침대가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면서 흥분도 더욱 커졌다.

그녀 역시 자신의 아빠를 의식한 탓인지 너무나 뜨겁게 반응했다.

차마 안방까지 들릴까 싶어 크게 말하지는 못하고서 ‘아빠~’라고 수도 없이 속삭였다.

그게 재열의 기분을 야릇하게 만들어 엄청난 쾌감과 함께 사정을 하게 했다.

정말로 딸과 관계를 가지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그렇게 질펀하게 사랑을 나누고서 둘은 꼭 껴안은 채 깊은 잠으로 빠져들었다.

장인만큼은 아니라도 그들 역시 꽤나 많이 마셨던 탓에 피로가 한꺼번에 밀려들었었다.

 

‘삐익~’

 

잠결에 오줌이 마려워와 몽롱한 중에도 이대로 더 자고 싶은 마음과 일어나 화장실을 가고 싶은 욕구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문소리가 들렸다.

잘못 들었나 싶은 순간 공기가 출렁거리는 게 느껴져 정신이 번쩍 들었다.

분명히 인기척이었다.

아주 조심스러운 발걸음과 가는 숨소리, 자신의 품에 안겨 깊이 잠든 소현을 빼고 나면 이럴 수 있는 사람은 딱 한 명뿐이었다.

 

‘쿵~ 쿵~”

 

터질듯한 자신의 심장소리가 장인의 귀에 들릴 것만 같아 긴장으로 침이 고였다.

자신도 모르게 그걸 삼키려는 걸 애써 억눌렀다.

인기척이 점점 더 가까워지더니 침대 바로 옆에서 멈추었다.

지금 자신들은 이불마저 차 던진 채 알몸으로 서로를 껴안은 모습이었다.

더군다나 이제는 습관처럼 되어버린, 그의 손가락은 보지 속에 소현은 자지를 거머쥐고 있었다.

언젠가 엄마와 아빠가 이런 식으로 잠든 걸 처음 보던 때가 떠올랐다.

아까는 무기력했다던 장인의 자지가 지금은 완전히 벌떡 섰으리라는 건 눈을 감고 있어도 뻔했다.

그녀와 마주 붙인 그의 얼굴 근처에서 공기의 파동이 일었다.

재열은 눈을 떠 확인하고 싶은 걸 억지로 참아내야만 했다.

몇 번이나 그런 느낌이 오는 걸 보니 장인의 손이 근처에서 멈칫멈칫하는 모양이었다.

 

“휴~”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아주 작은 한숨 소리가 들리더니 조금씩 멀어져 가는 인기척이 느껴졌다.

 

‘삐익~ 딸깍~’

 

조심스럽게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다.

 

‘꿀꺽~’

 

입안에 가득 고였던 침을 삼키고는 겨우 숨을 내쉬었다.

어쩌면 전에도 소현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장인은 딸의 알몸을 내려다보며 한숨을 내쉬곤 했을 것이다.

아니, 만져보기까지 했을지도...지금은 사위가 있어 차마 그러진 못했겠지만 말이다.

재열은 그녀의 손에 잡힌 딱딱한 자지가 오줌 때문인지 흥분 탓인지 스스로도 알기가 힘들었다.

아무래도 더 이상은 잠들기가 힘들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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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자 장인이 보이질 않았다.

한 이틀 정도 혼자서 바람을 좀 쐬고 올 테니 걱정 말고 재열의 집에 가서 같이 지내라는 메모만 남아있었다.

소현이 핸드폰을 해봐도 꺼져있었다.

재열은 걱정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그녀를 끌어안고 다독거렸다.

 

“걱정하지마...내 생각에 아버지는 어제 일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

 

그러면서 재열은 간밤에 있었던 일을 말해주었다.

그러자 소현이 깜짝 놀랐다.

 

“생각을 정리하러 가셨을 거야...그냥 기다려봐...”

“하지만..자기야...”

“자~ 일단은 우리 집으로 가자...”

“으, 응...”

 

재열은 그녀를 달래서 옷가지를 챙겨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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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에게서 전화가 온 건 이틀 후 밤늦은 시간이었다.

지금 막 집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응~ 알았어...아빠...그렇게 할게...”

 

소현이 통화를 끝내자마자 물어보았다.

 

“뭐라고 하시는데?”

“웅~ 미안하다면서 아무 일없이 잘 다녀왔으니까 걱정 마래...그리고 오늘은 여기서 자고 내일 보자고..”

“목소리는 어떻던데?”

“..그게 잘 모르겠어...”

“가볍지는 않고?”

“응...그냥..약간 무거운 것 같기도 하고...”

“가자...”

“자기야?”

“자..어서 내가 데려다 줄게...”

 

재열은 그녀를 재촉해 옷을 입게 했다.

그리고는 차를 몰아 장인에게로 향했다.

아마 아직도 갈등하고 있을 것이다.

그게 어디 그렇게 쉽게 결론이 날 일이던가!

아마 이틀 동안 혼자서 소현의 생각만 했을 게 뻔했다.

못 견디게 보고 싶어 뼈에 사무쳤을 게 분명했다.

차라리 더 적극적으로 몰아붙이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지금이 적기일지도 몰랐다.

 

“내 말 잘 들어...”

“으, 응..자기야...”

 

집 앞에다 차를 세우고는 소현에게 아주 강하게 밀어붙여보라고 말했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만약에 장인이 샤워 중이라면 알몸으로 욕실에 들어가버리라고까지 했다.

만약에 화를 내고 큰소리를 치더라도 절대로 물러서지 말고 안겨버리라고.......

재열은 멀어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면서 침을 삼켰다.

과연 자신의 육감이 맞을지 가슴을 두근거리고 아랫도리를 뻣뻣하게 세운 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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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전에 올리려고 했는데 좀 늦었군요...
너무 늦은 시간이라 자야하기에...오탈자 수정은 아침에 출근 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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