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마켓플레이스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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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311회 작성일 17-02-09 09:42

본문

번역 다인기획에서 출판한 책이다
일본의 SM 소설은 주로 강간 감금등으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가학적으로 이루어지는 내용들이지만 본 소설은 본인들의 의사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이점이 일본과 미국의 차이점으로 생각된다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열심히 쳐서 올리도록 하겠으니 기대바랍니다
마켓 플레이스
지은이 Sara Adamson
역 자 김 지윤
차례
* 역자 서문
* 서문
1. 네명의 지원자들
2. 첫날-악몽의 시간들
3. 너희들은 하찮은 존재다
4. 노예훈련
5. 샤론의 이야기
6. 1차평가
7. 성(性) 노예의 길
8. 정식 훈련의 시작
9. 클로디아의 성(性) 탐험
10. 로버트의 이야기
11. 두 반(半) 남자의 시험
12. 오럴 섹스
13. 마구간에서 일어난 일
14. 클로디아의 이야기
15. 브라이언의 절망
16.알렉산드리아의 오락실에서
17. 로버트, 침대 밑에서 잠들다
18. "전 처녀예요"
19. 브라이언의 이야기
20. 클로디아와 로버트의 섹스쇼
21. 크리스의 정체
22. 마켓 플레이스의 경매
23. 샤론의 눈물
24. 끝없는 인내

역자 서문
당신은 사디즘(Sadism)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또 마조히즘(Masochism)에 대해서는 어떤가?
그 동안 그저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었다면 이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이 커다란 폭풍이 되어 당신의 몸과 마음을 강타할 것이니까

단순한 가학(加虐)이나 피학(被虐)이 아닌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절대적인 복종, '주인'이 요구하는 것은 그 어떤것고 마다하지 않는 헌신적인 자세가 그들-마켓 플레이스 사람들의 진정한 미덕이다. 자신을 유린한 채찍에 입을 맞추며 그들은 감사의 눈물을 뚣뚣 떨어드린다. 자신을 매질한 '주인'에게 기어가 부츠에 입을 맞추기도 한다. 정녕 감사해서 못 견디겠다는 듯이...., 또 쾌락은 다리사이에서 시작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주인에 대한 모든 것을 아우를수 있어야 하며, 그저 주인만 쳐다봐도 기뻐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SM이다.
처음엔 마켓 플레이스(The Maketplace)란 제목조차 참으로 생소했다. 무엇을 사고 파는 장소를 말하는 것 같은데, 도대체 그것이 SM(Sadism& Masochism)과 무슨 관계란 날인가? 하긴 SM이란 용어자체도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는 아니지만.

이야기는 클로디아, 로버트, 브라인언, 샤론 네 사람이 성(性) 노예가 되기위해 일종의 훈련기관인 '우리 집'에 들어오면서부터 시작된다. 그 '집'은 마켓 플레이스의 일원을 훈련시키는 곳이다. 그렌델과 알렉산드라는 그 집의 주인이며, 크리스라는 노예감독이 등장한다. 옛 주인의 성적인 요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한 클로디아, 자지의 '여주인'을 기쁘게 해주려고 성기를 자르려던 로버트, 어린시절 마음속의 영웅을 찾기 위해 게이 바를 전전하던 브라이언, 변태성욕을 즐기며 자신을 '쾌락의 노예'라고 자부하던 샤론. 이 네 사람은 들어온 첫날부터 심한 곤욕을 치르게 된다.
감독 크리스의 모진 학대와 멸시, 군대보다 더 엄한 규율........,그 속에서 그들은 서서히 진정한 노예의 길을 깨닫게 된다.

어찌 보면 이해 안 되는 부분도 있다. 물론 소설이고 또 가상공간을 그린 것이긴 하지만 '어찌 인간이 저럴 수가.....'. 하는 장면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들은 훌륭한 노예가 되기 위한 제 1차 요건을 '인내'로 꼽는다. 요즘 우리의 사랑엔 얼마만한 인내가 남아있는가? 차라리 사랑의 일반 공식에 그것들을 대입하고픈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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