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바람언덕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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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0,141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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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강하게 느껴지던 담배냄새도 타액을 주고받으면서 곧 사라졌다.

외향적인 성격답게 확실히 적극적인데다가 아주 뜨거웠다.

능숙하게 혀를 굴리면서 입 속을 더듬는 그녀의 육감적인 몸이 휘감기듯이 달라붙어왔다.

그리고는 그의 손아귀에 꽉 잡혀 터질 것 같은 탄력을 전해주고 있는 엉덩이가 부드럽게 흔들리면서 서서히 단단해지고 있는 자지를 아랫배로 비벼댔다.

그건 마치 눈으로만 봤던 그것의 크기와 강도를 직접 확인하겠다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묵직하게 눌러오는 뭉클한 젖가슴과 폭신하면서도 탄탄한 두덩이 위아래에서 동시에 도발을 해오고 있었다.

재열이 엉덩이를 나눠 쥐고 있던 한 손을 더 밑으로 밀어 넣는 순간, 그녀의 가느다란 손이 내려오더니 자지기둥을 감아왔다.

 

“하아~ 커요...아주 단단하고....”

 

타액을 길게 늘어뜨리며 입술을 떼어낸 그녀가 달뜬 숨결을 토해내고서 속삭였다.

기둥을 거머쥔 손과 나지막한 음성이 떨리고 있는 게 확연히 느껴졌다.

치마 속에 숨은 도톰한 보지두덩이 서서히 벌어지면서 그의 손가락이 그 사이로 조금씩 가라앉고 있었다.

뜨거운 열기와 함께 천으로 스며들어오는 습기, 손끝에서 느껴지는 미끈거리는 물기가 재열의 아랫도리를 더더욱 광란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움직여...꿈틀거려요...”

 

다혜가 마치 꿈을 꾸는 양 몽롱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재열은 보지골짜기로 숨어든 손가락을 더 앞쪽으로 미끄러뜨리면서 그녀의 엉덩이를 자신에게로 바짝 당겼다.

그러자 가운데손가락이 보지를 완전히 가르고는 그 끝으로 음핵을 건드렸다.

 

“하윽~”

 

퍼덕거리면서 자지를 더욱 강하게 거머쥔 그녀가 갑자기 키스를 해오며 굵은 기둥을 따라 그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람둥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엄마는 물론 소현에게마저도 미치지 못할 만큼의 미숙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건 그 두 여자가 워낙 특별한 경우이고, 다혜의 나이를 고려하면 꽤나 능숙한 편에 속하기는 할 거다.

사정이야 어떻게 됐던 간에 재열에게는 그런 서투름이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

따끈따끈한 보지입술에 푹 파묻힌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뾰족한 싹을 문지르자, 몸을 파르르 떨고는 헐떡거리며 혀를 더욱 강하게 빨아오는 반응이 귀엽기까지 했다.

엉덩이를 거머쥐고 있던 나머지 손마저 내려 짧은 치마의 끝단을 들치고서 매끄러운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드디어 보드라운 엉덩이 살을 가린 얇은 천에 다다르려는데 거실 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왔다.

 

“잠깐만...미안해요...다혜 씨...”

“아, 아니에요...어서 가봐요...”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이 순식간에 떨어진 두 사람은 가쁜 숨결과 옷을 가다듬고는 낮게 속삭였다.

언뜻 들어도 울음이 섞인 게 분명한 소현의 목소리가 들려왔기에 재열은 마음이 초조했다.

그리고 다혜도 그걸 알았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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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의 유리문을 열고 황급히 안으로 들어서자 눈물범벅이 된 채 앉아있는 소현이 보였다.

그가 놀라서 다가가는 순간 와락 안겨오며 크게 울음을 터뜨렸다.

 

“흑흑~ 자기야~ 미안해~ 흑흑흑~ 내가 잘못했어..그러니까...흑흑흑~ 나 버리지마~ 앙앙앙~”

“소현아...걱정하지마..내가 가긴 어딜 가니? 나쁜 꿈을 꿨나 보구나? 자~ 자~ 안심해~ 쪽~ 쪽~”

“앙~ 자기야~ 흐흐흑~ 흑~”

 

주거니 받거니 신나게 소주를 마셔대던 둘은 완전히 뻗어 인사불성이었다.

그는 자신의 가슴팍에다 얼굴을 묻고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소현의 등과 머리를 쓰다듬으며 계속 소곤거렸다.

아마 거실바닥에 쪼그리고 누워 불편한 자세로 잠이 들었다가 악몽이라도 꾼 모양이었다.

그리고 깨서는 재열이 보이지 않자 술과 졸음으로 비몽사몽간에도 겁부터 더럭 났던 것 같다.

경기라도 하는 아이처럼 바들바들 떨며 쿨쩍거리던 그녀가 조금씩 진정되더니 조용해져 갔다.

 

“웅~”

 

새근거리면서 그의 품 속에서 다시 잠이 든 소현, 아기처럼 해맑은 얼굴에는 아직도 눈물자국이 선연했다.

혹시나 그를 놓칠까 겁이 난다는 듯이 잠결에도 꼭 거머쥔 팔을 놓지 않는 그 모습에 가슴이 짠해왔다.

미안했다. 너무나 미안해서 바닥에다 머리를 ‘쿵~ 쿵~’ 처박고만 싶었다.

딴 여자와 그런 짓을 했다고 그런 건 아니었다.

소현의 마음 속에 아직도 이렇게나 큰 죄책감과 두려움이 남아있는 것도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서, 그녀를 그냥 내팽개쳐두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미안했던 것이다.

 

“..잠들었어요?”

“아! 다혜 씨...네...다행히도...”

 

언제부터 뒤에 서있었을까? 조용히 들려온 속삭임에 재열은 깜짝 놀라 돌아다보았다.

그러자 다혜가 부드러운 미소를 띤 채 묘한 눈길로 그와 소현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따스하면서도 서글픈 듯한 그리고 안심하는 것 같으면서도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그런 복잡한 표정이었다.

 

“조금만 도와줄래요?”

“네...”

 

소현을 품에다 안은 채로는 바로 일어서기가 조금 힘들었다.

그래서 부탁을 했더니 그녀가 소현의 다리를 붙잡아 도와주었다.

소현이 깨지 않게 아주 조심스럽게 껴안아 들고 발걸음을 옮기자 다혜가 앞장서고서는 문까지 열어주었다.

침대에다 눕히고서 이불을 덮어주니 아기처럼 옹알거리며 그의 품을 더욱 파고들었다.

재열은 머리를 긁적거리며 작게 말했다.

 

“쩝~ 당장엔 움직이기가 좀 그러네요...조금만 있다가 나갈 테니 그때 같이 치워요...”

“아니에요...제가 뒷정리를 하면 돼요...그냥 자요...”

“밖에 두 사람도 방으로 옮겨야죠...다혜 씨 혼자선 무리에요...그러니까..”

“쉿~~!! 깨겠어요...”

“아~ 네...”

 

갑자기 소현이 꼼지락거리자 둘은 동시에 움찔했다.

그리고는 얌전하게 잘자고 있는 걸 확인하고서 다시 속삭였다.

 

“이불을 가져와서 거실에서 자면 되요..춥지도 않으니까...”

“하지만 불편할 텐데...”

“걱정 말아요...그럼 잘 자요...쪽~”

“다혜 씨....”

 

촉촉한 입술이 살짝 와 닿더니 방의 불을 꺼주고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재열은 닫힌 문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 예쁜이...잘 자는구나? 후후후~ 그래...울지 말고 그렇게...”

 

보드라운 뺨과 입술을 손으로 더듬자 소현이 그의 손길이라는 걸 느끼는지 자면서도 예쁜 미소를 지었다.

재열은 자신도 모르게 그 미소를 따라 웃음을 머금고는 몸을 뉘면서 따스한 여체를 꼭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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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가 터질 듯한 위태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별다른 사고가 없이 무사히 돌아왔다.

하기야 재열과 다혜를 빼고는 모두가 숙취로 늘어져 차 안에서 내내 잤으니 그럴 만도 했다.

덕분에 다혜는 혼자서 꼬박 운전을 해야만 했다.

그가 한 일이라고는 조수석에 앉아 이야기를 나눠주는 정도였다.

중간중간 눈이 마주칠 때마다 머뭇거리면서도 결국 헤어지기 전까지 지난밤의 일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내비치지 않았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 여름이 그렇게 지나가고 단풍이 물드는가 싶더니 어느새 찬바람이 불고 있었다.

 

“자기야..자신 있어?”

“후후후~ 걱정하지마...”

 

소현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조심스럽게 물어오자 재열은 담담히 웃어주었다.

지난 3개월 동안 스스로 생각해도 아주 열심히 공부를 해왔다.

특히 지난 한달 간은 소현은 물론 엄마와도 각방을 쓰며 금욕적인 생활을 할 정도였다.

시험 전에는 몸을 정갈히 해야 부정을 타지 않는다는 따위의 미신을 믿는 건 아니었다.

다만 자신에 대한 각오이자 결의의 표시였을 뿐이다.

그리고 드디어 내일이 수능이었다.

 

“오늘은 내가 같이 있을까? 자기야...”

“하하...괜찮아...집에서 편하게 자...그래야 내일 견디지? 아마 내일 밤엔 한숨도 못 잘걸?”

“앙~”

 

치마 위로 보지를 슬며시 만지작거리며 속삭이자 그녀의 눈빛이 촉촉해졌다.

아빠에게 몇 번 다녀오기는 했다지만 재열 덕분에 본의 아니게 척박한 성생활을 해야만 했던 소현이었다.

물론 그 사이에 여름바닷가에서의 그 남자와 뭔가가 있었을 수도 있다.

아니, 최소한 다시 만나기는 했을 게다.

몇 번인가 그녀가 말을 꺼내려는 걸 일부러 말리면서 시험 후에 이야기하자고 했다.

괜히 먼저 들었다가 만약에라도 성적이 나쁠 경우 그녀가 자책할 게 뻔했기 때문이다.

하여간에 그와 성관계를 가졌더라도 그래 봐야 손으로 꼽을 정도일 건 분명했다.

아마 지금쯤이면 그녀의 육체는 터지기 직전일 만큼 욕구불만에 쌓여있을 것이다.

내일을 기점으로 이미 예정된 일들만 해도 몇 가지던가!

그 중에 가장 기다려지는 건 당연히 아빠가 약속했던 그 비밀이었다.

내일은 힘들더라도 모레라도 당장 쫓아내려 갈 생각이었다.

그리고 엄마의 두근거리는 선물이 기다리는데다가 소현에게서 모든 걸 들을 수가 있는 것이다.

어째 시험 전보다 후가 더 바쁠 것 같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자~ 이젠 돌아가서 푹 자...”

“으, 응..알았어..쪽~”

 

보지에서 손을 떼내자 아쉬움이 가득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살며시 입맞춤을 해왔다.

사실 그를 기다리고 있는 사건은 그게 다가 아니었다.

그 여름날밤 짜릿했던 순간의 주인공인 다혜가 남아있었던 것이다.

그때 이후로 몇 번 전화통화만 하다가 한번은 야간자율학습이 끝난 그 늦은 시간에 학교 앞까지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리고 집 근처까지 태워준 그녀의 차 안에서 서로의 성기를 직접 만지는 제법 깊은 애무까지 나누었었다.

그녀와도 약속을 했었다.

시험이 끝나고 나면 둘이 가까운 데로 꼭 바람을 쐬러 가자고 말이다.

서로 말하지는 않았어도 드라이브만 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두 사람은 물론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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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망친 게 없는 무난한 시험이었다.

아니, 마지막 모의고사보다도 성적이 조금은 더 잘나올 것도 같았다.

이번 수능이 무지 쉬웠던 것만 아니라면 목표로 했던 소현의 학교에 입학하게 될 것이다.

그런 재열의 담담한 자평(自評)에 엄마와 소현은 무지 기뻐했다.

원래는 아빠도 휴가를 내고 올라오려는 걸 자신이 곧 내려가겠다면서 말렸었다.

 

“호호호~ 그러면 축하를 해줘야겠지? 그렇지?”

“네~ 엄마~”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간다고 장인에게 미리 말해둔 소현이기에 뜨거운 축하를 밤새 받을 수가 있다.

두 미녀가 서로 눈짓을 주고 받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자 재열은 기대감으로 아랫도리가 뻐근해졌다.

거실소파에 앉아있는 그 앞에 나란히 서더니 엄마가 소현의 뒤쪽으로 돌아갔다.

 

“우리 아들은 이런 걸 무척 좋아해....아주 야하고 특별한 것들을 말이야....”

“앙~ 엄마~”

“후후후~ 멋져~~ 두 사람~”

 

그렇게 속삭인 엄마가 혀를 길게 뽑아 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소현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거머쥐었다.

너무나 야릇하면서도 끈적한 분위기, 엄마는 소현을 진짜로 연인처럼 대하고 있었다.

재열의 가슴이 마구 요동을 치며 팬티 속에서 자지가 치솟았다.

 

“아흑~”

 

젖가슴을 감싼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비비는 중에도 엄마가 다른 손을 밑으로 내려 날씬한 아랫배를 쓰다듬자, 소현은 신음을 토하면서 하체를 흔들었다.

그리고 크게 오르내리는 아랫배에 얹혀있던 그 손을 더 밑으로 미끄러뜨려 사타구니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하앙~”

 

엄마의 손이 소현의 보지를 만지는 건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소현 역시 너무나 놀라면서도 아득한 신음을 토해냈다.

재열은 마른 침을 꿀떡꿀떡 삼키면서 자신도 모르게 자지를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그때 엄마가 귀에다 뭐라고 아주 작게 소곤거리자 소현이 자신의 치마를 주춤주춤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엄마의 두 손이 소현의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어나갔다.

치마에서 빠져 나온 블라우스가 완전히 열려 브래지어로 덮인 젖가슴을 드러냈다.

오늘을 위해 일부러 준비한듯한 꽃무늬의 반투명한 아주 야한 그것 속으로 오뚝하게 성이 난 핑크색 꼭지가 똑똑히 보였다.

허리까지 치켜든 치마 밑에서는 세트인 게 분명한 팬티의 한가운데가 반짝거리는 물기를 매달고서 보지의 빨간 속살을 내보였다.

엄마의 한 손이 다시 내려와 그 얇고 투명한 천 속의 보지를 문지르면서 물어왔다.

 

“흐응~ 예쁘지? 너무 예뻐서 당장에라도 이걸 먹고 싶지?”

“아흐흑~ 엄마~앙~”

“맞아..엄마...”

 

재열이 무심결에 고개를 끄덕이고 일어서려 하자 엄마는 고개를 저으며 기다리라는 시늉을 했다.

초조함과 들끓는 욕망으로 인해 그의 자지는 당장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걸 억지로 참으면서 기대감은 점점 더 커져갔다.

 

“우웅~ 웅~”

 

엄마가 소현의 고개를 돌리게 하더니 키스를 했다.

두 여자가 키스를 하는 저 모습은 언제 봐도 너무나 아름답고 환상적이었다.

그러나 오늘은 아주 많이 달랐다.

엄마의 손이 소현의 브래지어를 밀어 올려 새하얗게 드러난 젖가슴을 쥐어짜면서 다른 손은 팬티 속으로 집어넣었으니까 말이다.

자신이 소현에게 하던 애무를 지금은 엄마가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소현은 치마가 마치 유리잔이라도 되는 양 그걸 놓칠 새라 두 손으로 꼭 붙잡고서 부들부들 떨며 하체를 흔들었다.

팬티 속에서 보지를 가르며 아래위로 비벼대는 엄마의 길다란 손가락이 음탕하기만 했다.

 

“이리와~ 아들~”

“하아~ 하아~”

 

키스가 끝나는 것과 동시에 엄마의 손이 팬티에서 빠져 나왔다.

그리고서 끈적한 물기로 번들거리는 그 하얀 손가락을 끄덕거려 재열을 불렀다.

 

“자~ 먹어봐...그렇게나 먹고 싶어하던 소현이의 보짓물이야...후후후~”

“아~ 자기야~”

 

가까이 다가선 재열의 입 쪽으로 내밀어지는 엄마의 손가락, 그가 혀를 내미는 순간 발갛게 상기되어 가쁜 숨을 몰아 쉬던 소현에게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혀끝에서 느껴지는 엄마의 가는 손가락에선 소현의 체취가 가득 묻어 나왔다.

그걸 쭉쭉 빨아들이면서 손을 뻗으려 하자 갑자기 엄마가 말렸다.

 

“호호호~ 아직은 아니야...내가 허락할 때까지는 넌 손을 대면 안돼..알았지?”

“으, 응...알았어...엄마...”

 

마치 지금은 소현이 자기 거라는 듯이 단호하게 말하는 엄마의 모습이 낯설면서도 너무나 짜릿했다.

굉장히 퇴폐적이면서 금지된 뭔가를 자극하는 야릇한 울림, 그게 재열을 흥분시키고 있었다.

 

“바닥에 앉아...넌 거기서 자세히 지켜보는 거야...이 엄마가 네 약혼자를 어떻게 만지는지를...”

“..엄..마...”

 

재열의 가슴에서 쿵~ 하고 소리가 났다.

어쩌면 엄마는 오늘 아주 특별한 걸 준비한 것 같았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금지된 행위....상상만으로도 벌써 사정을 해버릴 듯한 기분이었다.

 

“다리를 더 벌려, 소현아...내게 만져지는 네 보지를 재열이가 잘 볼 수 있게...”

“아흑~ 네..엄마...”

 

엄마가 소현의 팬티를 무릎 바로 위까지 끌어내리고는 속삭였다.

나지막하고 부드러운 그 음성은 너무나 끈적했다.

아직도 완전히 벗은 옷은 하나도 없었다.

그럼에도 알몸인 모습보다도 훨씬 더 자극적이고 음란하게만 보였다.

풀어헤쳐져 활짝 열린 블라우스, 젖가슴 위로 쑥 밀려 올라간 브래지어, 허리춤에 잡혀 들려진 치마, 그리고 무릎까지 내려와 매달려있는 작은 팬티까지.....새하얀 젖가슴으로 가늘게 떨고 있는 탱글탱글한 분홍색 꼭지와 까맣게 윤기가 흐르는 보드라운 털 아래서 벌렁대는 새빨간 보지가 선명한 빛깔로 유혹하고 있었다.

 

“아앙~ 아~ 앙~”

 

바닥에 주저앉은 그의 바로 눈앞에서 자신의 약혼녀가 엄마의 손으로 범해지고 있었다.

거침없이 미끄러지는 손가락으로 인해 보지입술이 흐느적거리며 벌어지고, 그 안쪽의 매끄러운 점막에 위치한 구멍이 오물거리며 말간 눈물을 쏟아냈다.

껍질 속에 숨어있던 싹마저 고개를 내민 채 엄마의 손가락에 희롱을 당할 때마다 소현의 허리는 감전이라도 된 것처럼 크게 튀어 올랐다.

확실히 섹스에 있어서 만큼은 엄마는 영원히 따라잡기 힘든 벽이었다.

미칠 듯한 욕구를 참아야 하는 그 절박함이 더더욱 간절한 성욕을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그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재열은 당장에라도 달려들어 엄마 대신에 저 보지를 마음껏 애무하면서 빨고만 싶었다.

하지만 그걸 억누르고 있자 자지에서 진동음이 들리는 듯한 느낌과 함께 거의 사정과도 같은 쾌감이 밀려들었다.

 

“아학~ 아~ 미쳐~ 그, 그만~ 엄마앙~ 아아~”

 

앞에서 내려와 애무하던 엄마의 손이 이젠 뒤쪽 엉덩이 사이로 기어들어와서는 소현의 보지를 쑤시고 있었다.

‘찌걱찌걱~’ 음란한 물소리를 만들어내는 가늘고 길다란 두 손가락이 비좁은 구멍 속을 끝까지 파고들어 휘젓다가, 때로는 직선으로 빠르게 출입을 하면서 쩍 벌어진 소현의 가랑이로 물방울을 튕겨내기도 했다.

여전히 치마를 꽉 거머쥔 소현의 손등으로 새파란 핏줄이 보였다.

다리를 후들거리면서 금새라도 주저앉을듯한 그녀의 모습이 가련하게까지 느껴졌다.

하지만 두 모자는 잔인할 정도로 그녀를 몰아붙였다.

엄마는 손으로 그리고 재열은 녹일 듯한 뜨거운 시선으로 말이다.

 

“하악~ 하악~ 어, 엄마?”

 

드디어 놓아주자 가슴을 크게 오르내리며 주저앉으려는 소현을 엄마가 붙잡더니 무르팍에 걸려있던 팬티를 끌어내려 발목에서 빼냈다.

보통은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그것이었지만 지금은 정반대였다.

팬티만 달랑 벗겨낸 엄마가 소현의 손목을 끌어 소파에다 손을 짚게 하고는 허리를 잡아당겨 엉덩이를 뒤로 빼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바로 뒤에서 무릎을 꿇는 엄마, 재열은 너무나 짜릿하고 환상적인 어떤 장면을 상상하며 숨이 멎는 것만 같았다.

소현은 당혹감으로 뒤돌아보면서도 손을 떼지는 않았다.

 

“어, 엄마~? 서, 설마...아아아~ 앙~”

“후릅~”

“허억~!!”

 

재열에게 잘 보라는 듯이 엄마는 소현의 엉덩이를 쫙 벌려 보지 속까지 완전히 드러내고서 붉은 혀를 길게 뽑아 단숨에 핥아 올렸다.

소현이 높다란 비명을 내지르며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것과 동시에 재열에게서도 욕정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엄마는 요동치는 소현의 엉덩이를 단단히 붙잡고는 아예 그 사이에다 코를 깊숙이 처박아 아주 집요하게 빨아댔다.

결국 버티다 못한 소현이 바닥으로 무릎을 끓으면서 소파에다 얼굴을 들이박았지만 엄마는 결코 물러서지를 않았다.

고개를 마구 내흔들면서 거의 울다시피 교성을 질러대던 소현의 사타구니에서 떨어져 나온 엄마의 얼굴 아래쪽은 온통 물기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며느리의 보짓물로 세수를 한 시어머니, 이 얼마나 외설적이고 부도덕한가!

하지만 또한 너무나 음란하고 짜릿했다.

 

“엄마....”

“조금만 더 기다려...아직은 남았으니까..쪽~”

 

옆으로 다가선 재열에게 작게 속삭이며 입맞춤을 해오는 엄마, 그녀의 입에서 느껴지는 소현의 맛과 함께 미끈거리고 묻어나는 보짓물들이 그를 미치게 만들었다.

사실 그는 이제 거의 한계였다.

이대로는 곧 바지 속에다 싸버릴 것만 같았던 것이다.

하지만 엄마의 속삭임이 또 다른 기대와 흥분을 주고 있었다.

 

“아흑~ 거, 거긴! 아~ 그, 그만..제바알~ 앙~”

 

엄마가 음흉한 웃음과 함께 항문에다 손가락을 밀어 넣자 소현이 기겁을 했다.

하지만 깊숙이 들어간 손가락을 속에서 휘저으면서 다른 손으로 음핵을 문지르자 헐떡거리고 신음을 토해냈다.

 

“앙앙~ 용서해줘요~ 제발~ 아앙~ 거긴~ 그만~ 아흐흑~”

 

엄마의 손가락이 빠져 나오고 곧바로 혀가 대신하자 소현은 거의 미쳐 날뛰었다.

항문을 자극하는 아찔한 쾌감도 쾌감이겠지만, 시어머니가 자신의 가장 더럽고 수치스러운 곳을 빨고 있다는 그 배덕한 감정이 그렇게 만들었을 것이다.

아래쪽의 보지가 크게 실룩거리며 보짓물을 뚝뚝 흘려내는 게 보였다.

재열은 더 이상은 참지를 못하고서 일어나 아랫도리를 벗은 다음 항문을 핥고 있는 엄마의 엉덩이를 붙잡았다.

그리고서 치마를 걷어 올리자 팬티 한가운데가 마치 오줌을 싼 듯이 펑 젖어있었다.

그걸 천천히 끌어내리니 활짝 벌어진 보지로부터 끈적한 애액이 달라붙어 길게 늘어지는 짜릿한 광경이 펼쳐졌다.

부르르 진저리를 치고서 그 음란한 구멍에다 귀두를 갖다 대는 순간 엄마의 손이 뒤로 돌아와 기둥을 붙들었다.

 

“흐응~ 너무나 가지고 싶지만...지금은 내 차례가 아니야....여기...”

“고마워...엄마...”

 

엄마가 타액으로 축축해진 소현의 갈색 주름을 가리키며 미소를 짓더니 손수 양손으로 벌려주었다.

잘게 주름진 빡빡한 입구가 안쪽을 살짝 내비쳤다.

그곳에다 귀두를 대고 천천히 밀기 시작했다.

 

“아흑~ 똥꼬가 벌어져~ 앙~”

 

엄마가 내뱉는 소리 때문에 자연스럽게 배워버린 저 말투였다.

아직 엄마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길이 난 소현의 항문이 무리 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뜨거워~ 자기 자지가 꽉 찼어~~ 아학~ 자기야~ 앙~”

“사랑해...소현아...”

 

기둥을 완전히 삼킨 항문이 쫄깃쫄깃하게 물어왔다.

허우적거리는 그녀의 등에다 가슴을 갖다 붙이면서 키스를 했다.

그때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엄마가 자신의 허벅지에 걸려있던 팬티를 벗어버리고 소현의 앞쪽으로 가는 게 보였다.

그리고는 소파를 짚은 소현의 한 팔을 들게 하고서 그녀 앞에 앉더니 치마를 걷어 가랑이를 넓게 벌렸다.

까만 음모 아래로 탐스러운 보지가 활짝 피어나 번들거리고 있었다.

재열의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항문 속에 박힌 자지가 크게 꿈틀거렸다.

 

“후후후~ 소현아...내 보지를 빨아...보짓물을 한 방울이라도 흘리면 안돼...알았지?”

 

아니나 다를까, 고개를 돌려 키스하고 있던 소현의 얼굴을 잡더니 눈길을 똑바로 맞추면서 그렇게 말했다.

 

“아~ 어, 엄마..그, 그건...흐읍~~”

“자~ 어서~”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라 하면서도 뒤쪽이 꿰뚫어진 상태라 전혀 저항을 못하는 소현의 얼굴을 강하게 눌러 자신의 가랑이에다 처박아버리는 엄마, 재열은 현기증이 나는 것만 같은 기분과 함께 허리를 뺐다가 다시 밀어붙였다.

 

“으응~ 응~ 후릅~ 할짝~”

“아아~ 그래~ 그거야~ 빨아~ 앙~ 어서~ 손가락으로 쑤시고 혀를 넣어~ 앙~”

 

엄마가 아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이벤트가 바로 이거였다.

단순히 한 남자에게 안기는 정도가 아닌 고부간의 동성애까지 보여주는 것, 재열은 환상적인 이 선물에 가슴이 벅차왔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 두 여자를 범하기 위해 엉덩이를 힘차게 흔들기 시작했다.

며느리에게 보지를 빨리는 엄마가 소파에 드러눕다시피 하고서 소현의 머리를 잡아당기며 허리를 돌리는 모습이 너무나 아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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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을 꼬박 새웠지만 재열은 전혀 피곤한 줄을 몰랐다.

지금 다시 떠올려도 금방 아랫도리가 뻑뻑해질 정도였다.

두 여자가 서로의 보지를 빠는 모습은 물론, 소현이 복수라도 하듯이 엄마의 항문을 공격해 절정에까지 올려놓고는 축 늘어진 엄마의 그곳에다 자지를 직접 넣어주기까지 했다.

샌드위치처럼 겹쳐 누워 아래위로 나란히 붙은 두 사람의 보지를 한꺼번에 빨다가 오르락내리락 번갈아 박아대기도 했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엎어져 포개진 둘의 항문을 그렇게 쑤셨다.

두 여자의 세 구멍, 즉, 도합 여섯 구멍에다가 얼마나 많은 정액을 쏟아 부었는지 모른다.

엄마의 깜짝쇼로 시작되었지만 나중에는 소현도 꽤나 적극적으로 호응한 걸 볼 때, 어쩌면 두 사람의 관계가 아주 묘한 쪽으로 발전하는 게 아닌가 하는 야릇한 기대감마저 들었다.

소현의 강의도 강의지만 아무래도 이번에는 혼자 아빠를 만나는 게 맞을 것 같았다.

간만에 아빠와의 재회를 기대하던 그녀에게는 조금 미안했지만 이제 곧 겨울방학이니 그거야 충분히 보충할 기회가 많았다.

대신 전처럼 일찍 출발하지를 않고 아빠의 퇴근시간에 맞추어 오후에 나서면서 그전까지는 소현과 사랑을 나누었다.

그 동안 참았던 욕정이 창고에 따로 보관되어 있었던 것처럼 그 스스로도 놀랄 만큼 온몸에서 활력이 넘쳐났다.

 

“아빠~”

“하하하~ 그래, 그래..고생했어...결과가 좋을 것 같다며? 축하한다...”

 

늘 든든하고 따스한 아빠의 품, 엄마가 던져주는 포근함과는 다르지만 이 느낌 또한 너무나 좋았다.

현관에 선 채로 부자간의 정을 잠시 나눈 뒤에 올라섰다.

 

“어디 보자...성인이 되려면 아직은 약간 남았지만 별 상관이 없겠지? 자~ 오늘은 남자 대 남자로 한번 화끈하게 마셔보자꾸나...”

“후후후~ 좋아~ 아빠...이젠 아빠도 나한테 술로는 못 이길걸?”

“뭐? 요 녀석? 그 사이에 공부는 안하고 술만 는 거야? 하하하~”

 

아빠가 옷을 챙겨 입고는 밖으로 나와서 저녁을 겸해 부자간의 술자리가 시작되었다.

몇 군데를 거쳐 두 사람 다 얼큰하게 취한 상태로 집으로 돌아온 건 자정이 조금 넘었을 때였다.

비록 말은 그렇게 했어도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는 걸 둘 다 알았기에 정신이 없을 정도로 마시지는 않았었다.

 

“휴~ 약속을 했으니까....”

 

확실히 쉽게 꺼낼 이야기는 아닌가 보았다.

아빠가 담배까지 사서 들어온 걸 보면 말이다.

길게 내뿜어지는 뽀얀 담배연기가 아빠의 고민을 말해주는 것만 같았다.

 

“..그러니까...네 엄마하고 처음 만나서 한참 사귈 때였지....”

 

그리고 드디어 오랜 세월 동안 저 깊은 곳에 묻혀있던 비밀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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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흐흐흐~ 아예 특급 태풍으로 확~ 휩쓸어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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