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변태의 덫6-5(줄거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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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7,434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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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사입니다.
자주 글을 올려야 하지만, 천사의 게으름에 더해 당국(?)의 끊임없는 방해로 쉽게 들어 올 수 없어 이제야 올리게 되어 계간지 형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연재 중인 "변태의 덫.은 독자 여러분 기억에 가물거리는 글이 돼버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함께 올립니다.
그래서 이번에 대략적인 줄거리를 다시 올리는 바이니 많은 관심 주시고 참고하기 바랍니다~
그럼~

변태의 덫 줄거리
최근 세간을 뜨겁게 달구었던 사건은 바로 이제 겨우 7세에 불과한 여자 어린이 성폭행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참 공부해도 모자랄 나이에 불과한 20대가 벌인 참혹한 사건은 도저히 있어서도 안 되는 짐승보다도 못한 인간말종 그대로 이며, 아마도 그는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될 것입니다.
그러나 천사가 올리는 -변태의 덫- 역시 사회적인 약자(弱者)를 상대로 벌이는 인간말종들의 집요한 가학(加虐)을 일대기로 표현하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이런 내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은 조용히 물러나 주기를 바랍니다.

-변태의 덫-에서 처음 인간말종으로 등장하는 박재두는 희대(稀代)의 색마(色魔)이다. 그의 정체는 "마에다 준이치로"라는 자(者)로, 태생이 일본인이며 혐오스러운 외모만큼이나 성적으로 가학(加虐)을 탐하는 사디스트이며 나름대로 금전을 들여 흉물에 수술과 시술을 하여 보통 사내와는 다른 절륜한 정력을 갖춘 자이다. 그런데 마에다는 긴자에서 야쿠자가 관리하는 한국여자를 건드려 미찌꼬라는 딸까지 둔 채 한국으로 도피해 박재두라는 이름으로 귀화하여 신분(身分)을 세탁한 다음 남녀고등하교인 은하고등에서 일본어 교사로 활동한다. 처음 그의 색욕(色慾)의 대상이었던 미찌꼬의 모친이자 아내인 여자를 무자비하게 다뤄 결국 그녀가 죽자 그의 여색을 탐하는 짓은 점점 더 비정상으로 흐른다.
더구나 교사의 신분을 활용하여 악마의 탈을 쓰고 숱한 여고생들을 강제로 취해 변태(變態)스런 행각을 거듭하게 되는데, 박재두는 이제 겨우 성에 눈뜨는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뒤탈이 없도록 교묘한 덫을 놓는다.
3학년 조경숙과 이미애부터 심지어는 사춘기도 채 벗어나지 못한 여고생에게까지 마수(魔手)를 뻗친다. 특히 발군의 미모와 실력을 갖춘 1학년에 입학한 모범생인 여고생에 대해서는 흡사 사육(飼育)이라도 하듯 집요하게 덫을 쳐 옴짝달싹 못하도록 그물을 친다.

한편, 1학년 신입생인 강설이는 꿈 많은 여고생으로 은하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집안은 그야말로 피폐하기 그지없는 상황이다. 하청업인, 중소규모의 건설업체를 운영하던 강설이의 부친 강준모는 원청 건설사의 의도적인 부도로 어찌해보지도 못하고 길거리에 나앉고 만다.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된 설이의 부친은 채권자들의 독촉에 그나마 남아있던 재산을 빚잔치로 탕진하고는 행방을 감춰 버린다. 설이의 판단으로는 부친이 필경 노숙자로 전락한 것으로 알았으나 실은 절치부심하며 재기를 노리고 이미 국내를 떠나 있었다.
부친은 대북경수로사업, 그러니까 KEDO 라고 불리는 현장에서 하도급을 받은 마지막 보루(堡壘)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현장에 상주하며 자신도 직접 인부들과 함께 막노동도 가리지 않으며 사랑하는 가족들을 다시 떳떳하게 만날 날을 손꼽아 고대하며 절치부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부친이 없는 설이의 가정의 공간은 너무나 커 생전 부엌살림밖에 몰라 세상물정에 어두운 설이의 모친 유하영은 충격을 채수습하기도 전에 돈을 벌어보겠다고 생활전선에 나선다. 그러나 취직을 한 후 전형적인 피라미드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적잖은 카드빚을 진 상황이었다.
요컨대, 세상에서 살림밖에 모르는 순진무구한 아줌마의 처지로는 합법적으로 남의 돈을 자신의 앞으로 할 방법은 별로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체득한 후였다. 그러나 매달 치러야 되는 카드빚과 월세의 압박도 가슴을 죄지만 당장 세 식구가 입에 풀칠하기 위해서 기어코 사채까지 끌어다 써야 했으니…….
그러나 하영은 기한 내에 사채를 변제하지 못하고, 담보가 없는 하영은 급기야 채권자의 강압에 의해 채권자가 내미는 서류에 날인(捺印)하고 말았으니. 이때부터 악마의 덫에 걸려든 것이다. 각서의 내용은, 자신의 신체는 물론, 두 딸의 신체까지 포기하겠다는 엄청난 내용이었다.

마침내 악마가 쳐 놓은 덫에 완벽하게 걸려든 은하고등학교 1학년 강설이는 박재두가 시키는 대로 스커트를 올리고 팬티스타킹에 이어 거들과 팬티까지 벗어 하체가 완전히 알몸이 된 상태로 최초 조련(調練)을 당하기 시작한다.
미리 철저하게 준비했던 박재두의 조련에 의해 강설이는 여고생 신분으로 상상할 수 없는 능욕을 겪게 된다. 이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순진무구한 여고생이 감당하기 어려운 능욕이었으나 모친 유하영과 동생 송이를 위해 자신의 신체를 희생한 것이다. 그저 가족을 위하는 여고생의 눈물겨운 선택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말종 박재두는 덫에 걸려든 설이를 바로 탐하지 않고 예민한 부위를 조련한다는 명목으로 음부(陰部)에 바기나 트레이닝기를 삽입한 채 지내게 하고 대신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구강성교(口腔性交)까지 수시로 강요한다.
더구나 갖은 트집을 잡아 조련기에 삽입된 하체를 노팬티로 학교생활하게 하는가 하면 심지어 브래지어의 컵까지 제거하여 수치스런 복장도 강요한다.
가족을 위하는 착한 심성(心性)이나 인내력만은 대단한 여고생을 상대로 학교의 상담실에서 정기적으로 벌어지는 상상하기 어려운 조련은 여름방학을 맞을 때까지 계속되고, 마침내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강원도의 고성에 위치한 콘도로 설이를 호출하기에 이르는데…….
박재두가 당초 설이를 조련하기 시작할 때, 여고생이 착용하기에는 알맞지 않은 손바닥만 한 T팬티와 브래지어며 각종 가터벨트, 숏거들, 그리고 비싼 살색의 고탄력 밴드 롱스타킹까지 충분히 구입하도록 조치하여 자신의 취향에 맞도록 길 드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렇게 하여 자신의 앞에서는 항상 자신이 정해준 것들만 착용하도록 철저히 교육을 시키며 사육했던 것이다.
물론 순진무구한 설이는 처음 얼마간은 자신의 치부를 노출시킬 때처럼 꺼려했으나 시간이 지나자 제법 익숙해져 능숙하게 착용한 것을 풀기도 하고 벗는 것조차 여름방학 무렵에는 자연스러울 정도로 능숙해졌으니…….
그리고 앞쪽의 예민한 부분인 음부에 이어 뒤쪽 항문까지 괄약근(括約筋) 단련기라 불리는 트레이닝기에 삽입당하고 심지어는 관장(灌腸)까지 당하는 비참한 처지에 빠진다. 또래 여고생의 신분으로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을 노출도 강요받은 뒤 마침내 콘도에서 그동안 공들였던 처녀(處女)를 무참하게 취하는 박재두의 모습은 실로 짐승이 따로 없었으니…….
그러나 보통의 섹스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박재두의 집착은 뒤쪽까지 취하고 어느덧 무시로 여고생을 상대로 욕정(欲情)을 푸는 도구로 설이를 사육하게 되었으니……. 그러나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방학도 끝난 어느 날 가을의 초입에 들어서던 날이었다. 그날은 설이의 하체(下體)에 일본 장인(匠人)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정조대(貞操帶)를 채운 날이었다.
박재두는 자신의 정체를 추적하여 알고 있는 야쿠자의 협박으로 그동안 자신의 성욕을 푸는 또 다른 도구였던 은하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세 명의 여고생들을 일본에 보내기 위해 모처(某處)에서 야쿠자들과 접선(接線)하게 되는데 박재두는 참담한 상황을 겪게 된다. 야쿠자들에게 폭행까지 당한 박재두는 희생양이 된 이미애의 필사의 공격으로 통렬하게 급소까지 가격당하고 경찰에 검거까지 돼 버린다.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설이는 영문도 모른 채 모처럼 평온한 일상을 맞는다. 더구나 자신에게 관심을 주는 동급생인 남학생 고광태와 가까워졌지만, 박재두가 강제로 채운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하는 정조대에 하체가 구속당해 편치만은 않다.
그렇게 평온한 1학년 2학기 여고시절도 2학년으로 올라가며 새로 전학 온 유라의 등장으로 설이는 다시 나락에 빠지는데…….
일본에서 건너왔다는 유라는, 한국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본인도 아닌,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여고생이다. 나이로는 설이보다 한 살이 많아 3학년에 전학할 수도 있었으나 설이를 가학하고 조련하기 위해 의도적(意圖的)으로 접근했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철저하게 지배한 박재두가 거짓말처럼 사라져 모처럼 활기에 넘쳤던 설이는, 새로운 주인인 동급생(同級生)이며 같은 동성(同姓)인 유라에게 갖은 수모를 겪는다. 철저하게 설이를 지배하며 조련시키는 유라의 행동은 박재두가 벌였던 행위를 뛰어 넘을 정도였다. 설이의 연인인 고광태와 처음이자 마지막인 허락된 행위까지 천연덕스럽게 베푼 유라는 엄청난 계획을 세우는데…….
어느 날, 같은 학교 남학생들로 문제아이며 살인 혐의까지 받고 있는 악동(惡童) 쌍둥이인 우만호와 백호는 설이를 지배하는 유라에게 허락받아 지하철 내에서 공개적으로 설이를 능욕한다. 그녀는 그들이 가하는 치욕스런 성회롱으로 페닉에 빠지는 난잡한 치한행위를 당하는 것도 모자라 상상할 수 없는 강간(强姦)도 당한다. 숙소에 도착하여 유라가 지켜보는 가운데 설이의 앞뒤 예민한 부분을 동시에 쌍둥이 형제의 흉물에 관통 당한 것이다. 참혹한 성 폭행에 설이는 차라리 죽어 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더구나 그 후, 그들은 한창 주체하기 어려운 성욕을 푸는 도구로 설이를 택해 무자비하게 겁간(劫姦)하기 직전, 여고생에서 경찰로 신분이 바뀐 이미애의 시기적절한 도움으로 간발의 위기를 넘긴다.
그러나 이즈음 과거 설이의 부친이 운영하던 건설사의 근로자들로 구성된 건설노조(建設勞組)에서 행방을 감춘 강준모의 과거 약점을 쥐고 설이의 모친인 유하영을 핍박하여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른다. 노조위원장 고광석은 설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연인 고광태의 배다른 형의 신분이나 그의 사주(使嗾)로 유하영은 물론 동생 송이와 설이까지 모처(某處)로 납치당하는데…….
설이가 납치당하는 동안 유하영은 딸 송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조 사무장인 박미란의 협박에 굴복해 상상하기 어려운 수치스런 행위를 차례대로 강요당하는 것도 모자라 짐승같은 사내들인 오치수, 양기태, 오동팔, 천만복에 이어 노조원들에게 집단으로 윤간(輪姦)까지 당해 마침내 실신(失神)하고 만다.
인간 이하의 능욕을 감내하기에는 여린 성정을 가진 하영이 견딜 수 없는 상황, 차라리 정신을 잃는 것이 나은 이때 납치당한 설이가 장내에 등장하며 경악한다.
그러나 한껏 독이 올라 포악(暴惡)한 박미란은 틈을 주지 않고 설이를 능욕(凌辱)의 구렁으로 몰아간다. 마찬가지로 송이와 하영을 담보(擔保)로 겁박(劫迫)하는 사갈(蛇蝎)같은 그녀의 교묘한 술수에 그저 가족의 안위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설이는 치욕을 감내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오치수와 은하고등학교의 선배인 또 다른 말종 지복동까지 가세하여 설이의 앞뒤 예민한 부위에 동시에 흉물을 삽입하여 행위를 가하는 순간 위력적인 정조대의 칼날에 흉물은 일순간에 뿌리부터 절단되는 초유의 사태에 모두 경악한 순간 이미애를 비롯한 경찰들의 출동으로 악마들은 현장에서 체포되기에 이른다.
이렇게 설이의 가족들이 모두 참담한 치욕을 겪는 순간, 오매불망 기다리던 가장(家長)인 강준모가 공항에 나타났으나 이미 때는 늦어, 준모가 가족을 찾았을 때는 하영이 정신병원에 입원한 다음이었으니 …….
분노한 준모는 가족들을 능욕한 당사자들을 찾아 차례대로 응징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때도 설이의 영혼까지 지배하는 유라의 집요한 조련(調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정도는 점점 심해간다. 설이의 하체에 채운 정조대로 모자랐는지 유라는 설이의 상반신에 조련용브래지어까지 채워 속박하여 괴롭힌다. 더구나 설이는 유라가 기거하는 오피스텔에 호출되어 찾아가 뜻밖의 인물과의 조우에 그녀는 공황(恐慌)에 빠지는데……. 겨우 숨만 붙어있는 악마는, 설이의 첫 사내이자 최초로 자신을 지배했던 결코 잊을 수 없는 인간말종 박재두였던 것이다. 1년이 넘어 등장한 박재두는 유라의 애증(愛憎)의 대상인 친부(親父)로서 폐인(廢人)이 된 상태에서 유라는 부친과 설이를 상면(相面)시켜 박재두의 마지막 원을 들어주도록 강요하는데……. 그것은 남성(男性)의 기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는 박재두의 흉물을 일으켜 강제로 관계까지 갖도록 유도하고 마침내 성공한 순간 박재두는 그렇게 혼(魂)이 빠져 나간다.
그러나 박재두가 죽는 장면을 보지 못한 설이와 상관없이 유라는 부친의 장례를 치른 후 홀연 한국을 떠난다.
여고생의 신분으로는 도저히 감내하기 어려웠던 설이의 처지에서 참담하기만 했던 2년의 시간은 그렇게 지나고 이때부터 설이는 해방된다. 그러나 박재두의 딸인 유라가 그녀의 하체에 채운,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는 정조대(貞操帶) 때문에 설이는 속박되는 처지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연인이었던 고광태와도 차츰 소원해지기 시작하고 더구나 고광태는 설이의 가정을 풍비박산 낸 인물이 자신의 이복형 고광석이 주도했다는 사실 때문에 고광태는 졸업과 함께 외국으로 떠난다.
한편 설이는 공부에만 매진하여 소원했던 S대에 진학하여 졸업한 후 제니고등학교에 발령 받아 교사가 되어 학생을 가르치는 신분이 된다. 비록 정조대에 하체를 속박당한 상태였으나 여고 3학년부터 대학4년간은 실로 설이에게 있어 편안한 시기로 기억될 만한 때였다.
신분이 바뀌어 품위를 갖추고 실력을 겸비 한 여교사로서 제니고등학교에서 평온한 시간을 갖던 어느 날 느닷없이 등장한 고광석에 의해 설이는 또다시 나락에 빠지게 된다. 그것은 설이를 지배했던 유라가 마음을 바꿔 일본으로 돌아갔으나 조직과 과거에 얽혔던 모친과 박재두 때문에 유라는 긴자의 쇼걸로 전락하여 자포자기 상태에서 고광석이 제시하는 유혹에 설이의 지배권을 넘겨주었던 것이다. 과거 설이의 가정을 처참한 지경으로 몰았던 이력이 있는 고광석은 그로인해 옥살이까지 했던 전력(前歷)이 원한에 이어져 제니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설이를 찾아내기에 이른다.
어느덧 어엿한 성인(成人)이 된 설이는 과거와 다른 처지였으나 고광석이 내미는 채무의 이행에 관한 약정으로 가족을 볼모로 한 과거부터 갖고 있던 악감정에 얽힌 고광석의 거역할 수없는 겁박에 속절없이 무너진 설이는 그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체념하고 새로운 지배자인 광석의 충실한 성노(姓奴)가 될 것을 맹세한다.
그러나 고광석은 과거에 설이를 지배했던 박재두나 유라와는 근본부터 차원이 다른 인물이다. 설이가 어떠한 수단으로든 빠져나갈 수 없도록 교묘하고 철저하게 덫을 친 것은 인간이하의 말종 재두나 유라와 다를 바 없었지만, 거기에 과거의 조직을 활용하고 광포(狂暴)함까지 더해 설이는 절망에 빠지고 만다.
더구나 광석은 어린 시절부터 노동판에서 성장한 탓에 신체 조건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여 흉기와 다를 바 없는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흉물과 지칠 줄 모르는 테크닉으로 거침없이 설이의 육체를 유린(蹂躪)한다. 악마의 화신인 광석은 설이를 성노로서 사육을 계속하며 치부(致富)에도 그녀를 활용하는 사악(邪惡)함은 소름까지 돋게 한다.
엄청난 재산가의 아들 정태화는 지능이 낮아 결혼 적령기가 되었어도 배우자를 구할 수가 없다는 약점을 간파한 광석은 설이를 연결시켜 강제로 혼인하게 한다. 그로인해 고광석은 거대한 대가를 받았으면서도 결혼식장에 나타나 신부대기실에서 신부 설이의 육체를 유린 한 것도 모자라 뻔뻔하고 파렴치하게 식장에서까지 신부를 처참하게 능욕한다.
그러나 그때 가슴시리도록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의 설이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우연히 알게 된 고광태는 멀리 바다 건너 허겁지겁 식장에 도착하고, 광석의 배다른 동생이기도 한 그의 눈에 광석의 파렴치한 행위가 발각되기에 이른다.
분노한 고광태와 고광석은 그야말로 혈투를 벌이게 된다. 주차장에서 광태의 필사의 공격으로 광석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나 때마침 등장한 또 다른 말종 지복동의 도움으로 반격에 성공하여 광태는 결국 순식간에 숨지고 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지복동은 왼팔이 절단되는 사고를 겪게 되고 두 사람은 동시에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러나 그런 끔찍한 사고를 모르는 설이는 자신이 원했던 배우자는 아니지만, 신랑 태화와 함께 신혼의 평온한 일상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악마 광석이 하체에 채운 정조대와 조련용브래지어에 가슴을 속박당해 신랑과 비정상적인 섹스를 하게 된다.
지능이 낮은 태화는 설이의 따뜻한 마음씨와 미모를 겸직한 신부가 베풀어주는 침대에서의 향연에 황홀함을 만끽하며 설이가 악마로부터 헤어 나올 수없는 비참한 규제(規制)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
그렇게 1년여의 기간이 흘러 어느덧 태화의 아내와 제니고등학교의 여교사의 신분으로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설이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휴대폰 동영상은 또 다른 능욕의 시작이었으니…….
교도소에 수감됐던 지복동이 풀려나 광석의 사주(使嗾)로 설이를 찾은 것이다.
자신의 영혼까지 지배하는 광석의 지시는 설이에게는 절대적인 것, 지배자의 의뢰인에게 호출(呼出)당한 설이는 의뢰자가 지시한 치욕스런 복장까지 갖춰 호텔 커피숍에 나가 의뢰자를 확인한 순간 소스라치게 놀란다.
비열한 성격만큼이나 혐오스러운 외모에, 광석이 벌인 사고로 한쪽 팔까지 잃어 의수(義手)를 한 복동은 흡사 지옥에서 온 야차(野次)와도 같았으니…….
그러나 강설이를 만나게 된 지복동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은하고등학교에서 최고의 미모로 강설이는 그저 말 붙이기도 어려웠던 여고생이었다는 기억에 먼저, 그녀의 가족들을 처참하게 능욕했던 당사자이면서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눈에 핏발부터 세운다. 그것은 그녀의 뒤쪽에 흉물을 삽입했다 행위를 채 시작하기도 전에 흉물이 절단 당한 참담한 기억 때문이었으니…….
원한에 작심한 복동은 광석의 의뢰인의 신분으로 공개된 장소 커피숍에서 설이를 능욕하는 가학에 빠져 거침없이 커피로 강제로 관장까지 하며 설이를 파멸로 몰아가고 마침내 여종업원 정선미의 눈에까지 띄어 그 끝을 본다.
그러나 설이는 복동이 전한 광석의 지시에 의해 광석이 수감된 교도소에 면회하고 드디어 지배자를 결혼식장 이후 모처럼 조우(遭遇)하게 된 설이는 접견실에서 약물에 의존한 광석의 광포하고 무자비한 난교를 밤새워 감내(堪耐)하지만, 고갈된 양기(陽氣)와 약물 과다복용에 의한 부작용으로 광석은 의식을 잃고 그 후 후송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자신을 밤새 능욕한 광석이 그런 황당한 지경에 빠졌다는 것을 모르는 설이는 이어지는 광석의 지시를 따르기 위해 다음날 면회 신청을 한다. 그러나 그녀를 맞은 자는 뜻밖에도 또 다른 인간말종인 노기철 교도관이다. 이미 그 전날 설이의 빼어난 미모를 겸비한 그녀가 광석의 지시에 의해 베푼 펠라치오를 황홀하게 경험한 바 있는 사악한 인물이다.
노기철은 밤새 시달려 탈진한 설이를 숙직실에 쉬게 하여 그녀가 잠에 빠진 것을 확인하고 강제로 무자비한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그 역시도 정조대의 칼날에 흉물이 뿌리에서 절단되는 참담한 응징(膺懲)을 당한다.
그 후 설이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광석의 위증한 상태의 지속으로 그녀는 모처럼 편안한 나날을 보낸다. 더욱이 자신의 하체와 상반신을 구속했던 정조대와 조련용브래지어의 비밀을 알게 되어 비록 지능은 낮았지만, 착한 심성을 가졌으면서도 절륜한 정력을 가진 태화와 정상적인 섹스를 자유롭게 하게 된 설이의 완숙한 미모는 더해간다.
그러나 편안한 시일도 얼마가지 않아 과거 설이의 치욕의 장면을 훔쳐봤던 정선미와 그녀의 하수인(下手人)이자 섹스파트너인 양판대를 끌어들여 설이를 호출하기에 이르는데…….
설이는 낯선 인물들이 여전히 자신을 지배하는 광석이 보낸 의뢰자라고 철썩 같이 믿게 되어 사달이 난다. 처음에는 어설픈 아마추어에 불과한 그들이었으나, 차츰 설이를 능욕하는 가학에 빠져 행인들로 붐비는 공원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행위까지 강요하고 그들이 시키는 대로 공원에서 능욕의 시간을 감내하게 된다.
그러나 봉고차 안에서 판대가 주제하는 후배위로 섹스까지 강요당하는 순간 설이는 그들의 정체에 대해 희미한 의심을 품게 되지만 감히 거부하지 못하고 굴종하고야 만다. 그러나 정선미까지 재등장하여 이어지는 앞뒤의 예민한 부위를 관통하는 치욕의 자전거에 강제로 올라타게 될 때였다. 설이는 그들의 정체에 대해 마침내 확인하는 순간 고광석이 지배자로서 자신의 앞에 느닷없이 등장해 처절했던 순간들이 뇌리에 떠오른데…….
사랑하는 가족을 볼모로 잡혀 헤어날 수 없는 나락에 빠진 한 여자의 비참하고 굴종된 삶의 이야기, 과연 그녀의 치욕의 일대기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


변태의 덫6-5
설이는 배변의 고통에 견디기 어려워 광석에게 애원하려 했다. 그러나 광석은 얼굴 가득 배설 후의 만족감을 숨기지 않고 여유롭게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말해봐야 들어줄 것 같지 않다는 판단에 체념한 설이는 고개를 돌리고 건너편 능선과 멀리 눈에 가득 들어오는 도시를 내려다보았다.
"……!"
건너편으로 보이는 능선 길은, 주 등산로가 아닌 샛길이기에 등산객이 간간히 보였으나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담소를 나누며 오르는 모습이 눈에 띄고 멀리 보이는 도시는 성냥곽만 한 밀집된 주택 사이사이로 거미줄처럼 얽기 설기한 도로를 따라 움직이는 자동차와 사람들이 개미처럼 보였다. 모두 평화롭기 짝이 없는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1주일 전만 해도 자신도 그런 사람들 무리 속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
아니 평범한 일상이라기보다는 나름대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품위와 자질을 겸비한 여교사라는 긍지로 보람을 느낄 때였다.
그러나 설이에게는 갑자기 모든 것이 낯설어졌다. 지배자 광석이 지시한대로 월차를 신청하여 억지로 산행하는 것도 적응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더구나 방금 전에 사내에게 강제로 관장을 당한 것도 모자라 사내의 흉물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굴욕스런 행위도 마다하지 않았다.
"……!"
그러나 치욕은 끝나지 않았다.
속옷은 위아래 모두 탈의 당한 채 겨우 급소만 가린 소매 없는 나시티에 나팔꽃처럼 펼쳐지는 플레어 스커트였다. 더구나 뒤쪽의 항문에는 여전히 관장기의 주입구가 삽입된 상태였다. 고통도 고통이지만 치욕스런 관장이 완료되어 그 증거로 아랫배가 맹꽁이배처럼 부풀어 올라 가관의 상태로 괴로워해야했다. 당장이라도 배변하고 싶은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었으나 광석이 사전에 이른 대로 관장기의 주입구는 항문마개 기능을 충실하게 하고 있었다.
"……저어!"
그러나 창자를 휘도는 변의의 고통에 더 이상 인내할 수 없어 하얗게 탈색된 얼굴로 광석에게 간청하려던 참이었다. 마침 담배도 거의 피워 꽁초만 남은 모습이 보였다.
"……아~아, 안돼!"
설이와 광석이 있는 마당바위를 향한 능선 길에 펼쳐진 키 낮은 잡목들이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등산객들이 광석과 설이가 있는 마당바위를 향해 오고 있었던 것이다.
"저런! 여긴 사람들이 잘 오지 않는 장소인데……."
광석도 놀랐는지 혀를 차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광석과 설이가 놀라는 사이 이윽고 노인네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쪽은 주등산로도 아닌데, 위험한 길 아닐까?"
"시원하고 조망이 좋아 자네들한테 한 번 보여주고 싶었거든. 잠깐만 쉬었다가자고."
잡목을 헤치며 나타나는 등산객은 제법 나이 먹은 노인네들이었다.
"……아~아, 어, 어떻게?"
관장액이 장내에서 날뛰고 있는 순간에 설이는 하얗게 탈색된 얼굴로 전전긍긍했다.
"어! 선객이 있네?"
그러나 일행들을 안내한 나이 지긋한 노인네 역시 광석과 설이를 발견하고 놀란 표정을 지으며 힐끗거리며 두 사람을 피해 바위에 올라섰다.
"흐흐음! 그런데 자네 말대로 아주 기막힌 곳이구만?"
일행 중에 매부리코의 노인네를 따라 바위에 오르던 빨간 등산모를 삐딱하게 쓴 노인네가 설이에게 느끼한 시선을 보내며 한마디 하자 또 한사람이 맞장구쳤다.
"정말 좋은 곳이네!"
일행 중의 번들거리는 대머리의 마지막 사람은 과장스레 손사레까지 치며 큰소리로 감탄성을 내 뱉었다. 물론 노인네들이 감탄하는 것은, 눈앞에 가득 펼쳐진 조망 때문이 아니라 산과는 워낙 어울리지 않는 뇌쇄적인 모습의 여자 때문이었다.
"……아~아, 어, 어떻게?"
설이는 노인네들이 들이닥치자 뒤쪽의 항문이 관장기에 삽입된 상태라는 것을 은폐하기 위해 짧은 스커트와 광석이 벗어놓은 배낭을 끌어 당겨 하체 쪽을 가리기에 급급했다. 워낙 창졸간에 벌어진 사태에 설이의 입에서 단내가 났다. 그러나 그런 엉거주춤한 모습이 바위 위에서 내려다 볼 때 설이의 민소매 나시티가 벌어지며 탐스러운 유방이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크흠!"
휘둥그래진 노인네들이 반사적으로 놀라 침 삼키는 소리가 요란했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아 조금의 처짐도 없는 완벽한 방추형의 탱탱한 유방은 뽀얀 살갗에 이어 도드라진 선홍색 유륜은 물론 주변의 도들 도들한 돌기까지 노출시켜 자칫 발기한 꼭지까지 보일 지경이었다.
"허헉!"
아찔했다. 탄력 넘치는 유방은 땀 때문에 번들거리며 좌우대칭으로 솟구치며 도발하고 깊은 계곡은 한껏 음영진 상태로 모아져 흉물을 삽입하여 비벼보고 싶은 충동을 자아내게 할 만큼 놰살적이어서 노인네들의 아랫도리가 순간 묵직해졌다.
"아!"
설이는 노인네들의 느끼한 시선에 깜짝 놀라 오른 손을 내밀어 허겁지겁 티를 올려 가렸다. 그러나 이때 천연덕스런 광석의 음성이 들렸다.
"학교에서 철딱서니 없는 애들 뒤치닥거리나 하다가 이렇게 모처럼 시간 내니 어떠냐?"
"……아! 예 조, 좋아요."
광석의 엉뚱한 질문에 설이는 허둥대며 비위를 맞췄다. 그러나 이때 널찍한 마당바위에 커다란 돗자리까지 깔며 자리 잡은 세 명의 노인네들 중에 일행을 이끈 매부리코의 노인네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기 경치도 그럴듯한데 우리 커피 한 잔씩 마실까?"
"뜨거운 커피인가?"
일행에게 동의를 구한 매부리코가 배낭 안의 보온병을 꺼내는 모습에 한 노인네가 물었다.
"아냐, 냉커피야."
"좋겠구먼."
그러자 설이의 얼굴은 일그러졌다. 조망만 관망하고 이내 자리를 비켜주길 바랬는데 노인네들은 자세까지 잡고 커피까지 마시려고 하는 것이었다.
"젊은이들도 한 잔 할려우?"
매부리코는 눈치도 없이 광석과 설이를 번갈아 보며 한 마디 했다.
"하하! 어르신이 주신다면 고맙게 마시겠습니다."
광석은 호탕하게 웃으며 매부리코가 종이컵에 따라 주는 커피를 냉큼 받았다.
"분위기를 깨는 것 아닌지 모르겠는데 아가씨도 한 잔 권해도 될까?"
"아! 고, 고맙습니다만, 저는……!"
지금 견디기 힘든 배변의 고통 때문에 일그러진 얼굴로 설이가 사양하자 광석이 말을 잘랐다.
"한 통이나 되는 우유가 배속으로 들어가니까 생각 없나보지?"
광석의 지적에 설이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랐다. 관장액으로 소용된 1.8L의 우유를 거론하는 광석이 눈이 배낭과 함께 위치한 자동 관장기의 용액통을 쳐다보았던 것이다.
"아~ 저도 마, 마실께요."
"그럼, 어른이 주는 성의인데 사양하면 쓰나?"
눈썹까지 희끗하게 늙은 매부리코의 노인네가 보온병을 들자 설이는 무릎걸음으로 다가가 종이컵을 두 손으로 받쳐 들었다. 그러자 설이의 상반신을 가린 나시티의 네클라인이 벌어지며 탐스러운 유방을 다시 노출하고 말았다. 그러자 커피를 마시던 일행 중의 한 사람이 입을 열었다.
"좋은 시절 아닌가?"
"그럼, 이렇게 호젓하게 애인끼리 산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가?"
대머리가 말을 꺼내자 이구동성이었다. 그러나 설이는 울듯한 표정을 지은 모습을 감추려고 고개를 숙이고 종이컵에 가득 담긴 커피를 입에 가져갔다. 한가하게 커피를 마실 때가 아니었다. 지금 당장이라도 배변해도 시원찮을 판이었다. 그러나 설이의 의지대로 되는 일이 아니었다. 낯 선 세 명의 등산객도 있는데다 항문에 삽입된 주입구는 여전히 마개로서의 임무를 충실하게 하는 탓에 자신의 손으로 어찌 해볼 수 없었던 것이다. 광석의 도움이 절실했다. 그러나 이런 설이의 고난에 광석은 시치미를 떼고 딴 전을 피우고, 이때 매부리코가 광석을 향해 한마디 하는 것이었다.
"젊은이 아주 복도 많구만?"
"예? 어르신 무슨 말씀인지……?"
광석이 매부리코가 말하는 소리에 의문을 표하자 빨간 모자가 너털웃음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뭘 말하는 것이겠나? 여복이 많다는 뜻이지?"
"……아,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광석은 매부리코와 빨간모자, 그리고 설이를 번갈아 보며 머리를 긁적이다 입을 열었다.
"그런데 ……어르신네들도 여자 생각이 나나요?"
"뭐라고? 예끼! 이 사람아, 마음은 아직 청춘이라네!"
"그럼, 물어 볼 것을 물어야지?"
칠십이 넘어 보이는 노인네들이었으나 광석의 말에 발끈했다.
"……설마?"
"설마라니? 내가 자네 정도일 때는 하루에도 여섯 번은 너끈했어."
"흐흐! 자네 코피 쏟으면서도 끼고 다닌 아가씨가 있었던 것 생각나네."
점입가경이었다. 저속한 장내의 분위기에 설이는 홍당무가 된 채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바야흐로 야릇한 분위기가 된 채 광석은 절제되지 않은 말로 매부리코에게 물었다.
"흐흐! 그거야 젊은 한 때였을 테고 지금도 여자 생각이 난다면 할 수 있어요?"
"어허! 젊은 사람이 못하는 소리가 없네? 이 사람은 마음만 청춘일 줄 모르겠지만 난 지금도 새벽이면 주체못하게 선다면 믿을 텐가?"
"에이! 뻥은?"
매부리코의 말에 빨간모자가 이죽거렸다.
"내가 뻥친다고? 흐흐! 난 지금도 불끈했는데?"
"섰다고? 그럼 보여줘 봐?"
노인네들의 말도 절제를 넘어선 상태였다.
"흐흐! 아가씨도 있는데 내가 그럴 수는 없지."
"나훈아처럼 말 만 앞세우고 결국 보여주지도 못할 것이면서 지금 자네 나이가 몇 살인데 그런 뻥을 쳐!"
그때 일행 중에 여지껏 아무 말도 하지 않던 귀 밑 머리가 하얗게 쉰 대머리 노인네가 말했다.
"암만 그래도 그렇지 아가씨도 있는데 내가 바지를 벗을 수는 없지 않은가?"
"아가씨도 알 만큼 다 알만한 나이 같은데 뭘 그러나?"
장내는 통제 불능의 상황에 빠진 것 같았다. 그러나 이때 광석이 설이를 힐끗 보며 노인네들에게 말했다.
"저어, 사실은 얘가 지금 배탈나서 여기 외진 곳으로 왔는데 어르신들이 5분만 자리를 피해주시면 제가 보답해 드릴게요."
난데없는 광석의 말에 노인네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매부리코가 일행을 둘러보며 말했다.
"허어! 젊은이가 예의가 있구먼, 자리를 잠시 피해주면 보답한다고 하니 우리 저쪽으로 가서 담배나 한대 피우고 오는 것이 좋겠네."
"그렇게만 해주신다면야 제가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기대하겠네."
광석의 말에 노인네들은 배낭을 비롯해 소지품도 놔둔 채로 왔던 길로 해서 모습을 감췄다. 노인네들이 사라지자 설이는 신음성을 지르며 광석에게 호소했다.
"빠, 빨리요. 아! 주, 죽을 것 같아요."
"잘했지?"
노인네들을 물리친 것을 말함이었다.
"예, 그, 그래요. 아으~윽! 빠, 빨리요!"
“흐흐! 가관이구먼.”
관장기의 주입구가 삽입된 항문이 배변의 욕구로 씰룩대는 모습이 몹시도 외설적으로 보였다. 그러나 설이는 꽈배기처럼 몸을 비틀며 광석의 얼굴을 보며 호소했다. 그러자 광석은 오른 손을 내밀어 설이의 종아리를 받혀 번쩍 안아 들었다.
"보채기는, 마개를 빼줄테니 조심해야 한다."
"아~으……윽!"
한 손으로 설이를 안아들고 까마득한 벼랑으로 이동한 후 쪼그려 앉은 다음 왼 손을 내밀어 마개를 잡았다.
"조, 조심할……테니……흑! 빼주세요."
설이의 흐느끼는 애원에 광석은 이윽고 마개 역할을 하는 주입기를 돌려 잡아 뽑았다.
"……아으윽!"
순간 요란한 파열음과 함께 배변이 시작되었다.
"크흐! 굉장하구나?"
광석의 감탄이 아니더라도 실로 엄청난 광경이었다. 거센 압력에 의해 분출되는 황금색 배변은 포물선을 그리며 절벽 아래로 낙하하기 시작했다. 굉장한 광경에 건너편 능선을 오르는 등산객들도 무슨 일인가 싶어 길을 멈추고 이쪽 편을 바라보자 설이는 달아오른 수치심에 고개를 돌렸다.
"……아! 아……아아!"
그러나 한 번 배출하기 시작한 배변은 창자를 전부 비워 버리려는 듯 찌끼까지 배출하고 설이는 광석의 두 팔에 안긴 채 치욕을 감수해야했다.
"……!"
"시원하겠다. 그렇지?"
찌끼까지 분출하고 씰룩거리는 항문의 모습이 외설스럽기 그지없었다. 마침내 광석이 건네주는 물티슈로 뒷마무리를 하는 것으로 치욕의 의식은 끝났다.
“아, 아……!”
갑자기 설이의 신체가 나른해졌다. 생각 같아서는 쓰러져 자고 싶을 만큼 피곤이 몰려왔다.
“이런! 노인네들 올 텐데 이렇게 보지까지 보이면서 노팬티라는 것 자랑하고 싶어?”
“오빠……! 속옷을 입게 해줘요.”
광석의 지적에 수치심에 달아오른 설이가 올라간 나시티를 내리고 스커트도 두 손으로 갈무리하며 광석에게 간청했다.
“노인네들 만족시키면 이따 갈 때 속옷 입게 해주지.”
기다렸다는 듯 광석이 인심 쓰듯 선선하게 말했다.
“흑!…어, 어떻게?”
“만일 노인네들 좆물을 빼지 못하면 네년 모가지에 개목걸이를 채워 끌고 갈 테니까 알아서 해.”
“아! 오빠……!”
지금까지 설이를 괴롭혔던 도구인 관장기를 수습하여 배낭에 넣고 다른 칸에서 붉은색의 개목걸이를 꺼내 보이는 광석의 폭언에 설이의 얼굴은 노래졌다.
‘저걸 내 목에 채워 끌고 가겠다니……’
기겁한 설이는 다시 공포에 떨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백주대낮에 공개된 공원인 산에서 얼굴도 모르던 사내들을 만족시켜 주란 말인가?
"아~아!"
더구나 할아버지 뻘이나 될 만큼 나이든 노인들이 아닌가? 설이의 얼굴은 다시 창백해졌다.
"어, 어떻게?"
자신의 영혼까지 지배하겠다는 광석이 쳐놓은 덫에 옴짝달싹 못하는 자신의 비참한 처지에 설이는 울고만 싶었다. 그러나 이때 수풀이 흔들리며 예의 노인네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시원하게 볼일 봤나?”
“하하! 어르신들 덕분에 개운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광석의 천연덕스러운 대답에 장내는 다시 분위기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전긍긍하는 설이와 광석을 번갈아 보던 매부리코의 노인네가 기대어린 표정을 숨기지 않고 광석에게 말했다.
“노인네들이 너무 염치없나?”
“그럴리가요? 얘도 그렇지만, 저도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추억 만들 수만 있다면야 서로 좋지 뭘 그래요.”
“……오, 오빠?”
노골적으로 원색적인 표현을 서슴치 않는 광석의 태도에 설이는 항변하려 입을 벌렸다.
"넌 시키는대로 해!"
말도 다 꺼내기 전에 광석이 험악한 표정으로 설이를 향해 쏘아 보면서 속삭이고는 이내 노인네들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바로 전에, 얘하고 의논했는데 지금부터 어르신들 객고를 풀어 드릴테니까 기대하시고 제가 리더를 하지요."
"……아!"
"자네 덕에 오늘 우리가 호강하게 생겼구먼?"
난감한 지경에 빠져 어쩔줄 몰라하는 설이의 모습에 아랑곳하지 않고 매부리코가 말했다.
"흐흐! 미리 고맙다는 인사를 하겠네."
점입가경이었다.
야릇한 장내의 상황에 설이가 망연한 표정으로 광석의 얼굴을 건너다보았다.
“하하!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그러면저부터 이렇게 벗을 테니까 어르신들은 우선 감상부터 하시징ㅅ.”
“어머!”
“허어! 젊은이가 화끈하구먼?”
음침한 표정의 빨간모자 노인네가 맞장구쳤다. 그러자 말을 마친 광석이 바지와 팬티까지 함께 훌렁 벗어 버리자 커다란 흉물이 곧바로 튀어나왔다.
“어, 어머!”
“어른신들 어떻습니까?”
"허어! 대단하이."
아직 발기되지 않아 덜렁거렸지만, 시커먼 흉물은 그로데스크하기 그지 없어 노인네들의 찬사를 받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자, 내 좆부터 세워!"
노인들이 나타나기 전에 이미 한 번 욕정을 풀었으나 분위기 때문인지 광석의 흉물은 다시 천천히 팽창하기 시작했다.
"아!"
여고 때부터 홍재두에 의해 길들여질 때부터 숱한 능욕을 겪었으나 야외에서 노인들까지 지켜보고 있는 이런 상황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거역할 수없는 광석의 지시에 설이는 입술을 깨물며 광석의 흉물을 향해 두 손을 내밀었다.
"꿀꺽!"
순간 누군가의 입에서 침삼키는 소음이 크게 들렸다. 실내가 아닌 야외라서 적나라한 광경이 더욱 외설적으로 보였다. 광석의 하복부의 털은 짐승처럼 시커멓게 보였다.
"허어! 정말!"
돼지털처럼 우거진 수풀 속에 불탄 고목처럼 우락부락하게 검은 광석의 우람한 흉물이 대비되어 살만큼 산 노인네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
그때 설이가 투명하리만치 맑고 가늘고 긴 두 손을 펴 흉물의 뿌리부터 말아쥐었다. 손에 전달되는 느낌은 고무처럼 탄력있고 꾸들거렸다. 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발기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증명하듯 첨단인 대가리는 막 피어나는 송이버섯처럼 보였으나 시커먼 것이 보는 사람의 눈을 압도했다.
"……아!"
설이는 흉물의 뿌리부터 감아쥔 다음 한 손을 올려 머리칼을 뒤로 젖히고 입을 벌리며 첨단에 가져갔다.
"저, 저걸!"
설이의 작은 입이 벌어지며 첨단을 베어 물어 버리는 순간 장내에 다시 감탄성이 터졌다. 거무틱틱한 대가리를 흡입한 설이는 첨단의 끝이 목구멍 근처 목젖에 닿게 하고 잇몸으로 잘근거리며 씹었다.
"으~으음!"
순간 딱딱해지기 시작하는 흉물의 첨단을 목구멍 안의 식도까지 흡입하자 광석의 입도 붕어처럼 벌어지며 두 손으로 바닥을 짚었다.
"……헉!"
순간 장내를 지켜보는 노인네들의 입이 떡 벌어졌다.
광석의 신체가 뒤로 뉘여지는 순간 광석의 흉물을 식도까지 흡입하여 행위에 몰두한 설이의 몸은 저절로 엎드린 기마 자세가 되며 나팔처럼 펼쳐진 플레어 스커트만 걸친 하반신이 고스란히 노출되었던 것이다.
"……허어! 어, 저럴 수가?"
한결같이 입을 쩍 벌린 노인들의 눈은 퉁방울만해졌다.
크게 주름잡힌 짧은 치마아래 뒤에서 바라보이는 무방비로 드러난 하체는 외설의 극치였다. 잡티하나 없는 달항아리처럼 탐스런 엉덩이를 수직으로 가른 뽀얀 살색도 관능을 더하게 했다. 여고 시절 박재두의 손에 의해 정조대에 강제로 채워진 흔적임을 노린네들은 알까닭이 없었다.
"흐음!"
수직으로 가른 옅은 계곡에 주름잡힌 항문은 관장 당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움찔거리고 그아래 둔덕의 초입은 일동의 눈을 잡아끌기에 충분할만큼 놰쇄적이었다.
"저, 저게?"
실로 굉장한 광경이었다. 후면으로는 꼬불거리는 검은 수풀이 우거져 전면을 더욱 부각시켰다. 도툼한 전면의 둔덕은 잘익은 석류처럼 살짝 벌어져 선홍색 음순에서 막 이슬방울 하나를 매달고 떨어지려하고 있었던 것이다.
"……!"
그때 장내에서 묘한 외설음이 터졌다.
설이의 입이 흉물을 잔뜩 흡입했다 뱉어 내는 소음이었던 것이다. 그러자 그때 설이의 볼을 때리는 시커먼 흉물의 위용은 가히 경이적이었다. 마침내 완벽하게 발기한 흉물은 실로 그로데스크하여 설이의 눈은 두려움에 떨게했다.
"아!"
불과 몇 분 전에도 겪었던 흉물이지만 볼 때마다 설이를 두렵게 만들기에 충분할 만했던 것이다. 설이의 타액과 섞인 분비물에 빛에 반사되어 번들거리는 대가리가 곧바로 자신의 중심에 삽입되기라도 한다면 찢겨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
설이가 두려움을 이기며 흉물의 첨단을 한 손으로 쥐고 다른 손으로는 밀림을 헤치고 음낭을 입에 베어물고 그 안의 두 개의 불알을 각기 한 번씩 베어 물며 자극을 가했을 때였다.
"자 이제 자세를 바꿔볼까?"
마침내 광석의 입에서 터져나오는 음성에 설이의 신체는 저절로 떨었다.
(계속)

지난 여름 무척이나 무덥고 가을장마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더구나 최근 온국토를 결단낼 정도로 불어닥친 겹태풍에 심란하기만 합니다. 천사가 올리는 야설은 허구라는 점 명심하시고 현실에 적용하여 평생 죄업을 짓는 어리석은 사람은 이곳에 없으리라 믿으며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로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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