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정액받는 영약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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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가 돌아온 이후에 미희의 생활도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가희가 돌아온 이후에 미희는 예전처럼 먹고 마실 뿐만 아니라 내공 및 무공수련도 다시 시작하였다. 하지만 밥도 방으로 가져와서 가희와 함께 먹었고 평상시 남는 시간에는 계속해서 가희의 시중을 들었다. 가희는 내상이 깊은데서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않고 하급무사들에게 가혹한 행위를 당한 탓에 몸이 너무나도 쇠약해져 있었다.
미희는 매일 아침을 먹고 난 다음에 가희를 데리고 의약방으로 향했다. 가희가 제대로 걷지도 못하였기 때문에 미희는 가희를 부축하였다.. 아니 거의 가희를 데리고 왔다. 미희가 내공을 익혀서 어느 정도 힘이 생긴 덕분에 아직 어린 미희가 가희를 데려올 수 있었다. 미희는 의약방에 도착해서 가희를 먼저 씻겼다. 의약방에 있는 욕조에 물을 채워서 가희를 씻기면서 자신도 같이 목욕을 하였다.
가희의 몸에는 많은 상처들이 생겼었다. 하급무사들에게 학대당하면서 생긴 화상자국이 몸의 곳곳에 있었고 허벅지에는 문신과 낙인이 새겨져있었다. 그리고 얼굴도 많이 상해서 코가 살짝 내려앉았고 피부에 윤기가 사라지고 탐스럽던 유방과 엉덩이.. 허벅지가 볼품이 없어졌다. 미희는 수건으로 미희를 닦아주며 그렇게 변한 가희를 보고 미안함을 느꼈다.
“언니. 너무 아팠을 거 같아요..”
“......”
“미안해요...”
“.....”
미희의 말에 가희는 대답하지 않았다. 사실 가희는 미희의 어떠한 말에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렇게 목욕이 끝나면 의약방의 소향에게 부탁하여 침을 맞고서는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오전 일과, 오후 일과 틈틈이 미희는 방에 돌아와서 가희가 불편한 것은 없는지를 살폈다. 처음에 가희가 똥오줌도 못 가릴 때도 미희는 얼굴표정하나 안변하고 모두 치워주었으니 미희의 정성이 갸륵할 지경이었다.
가희는 미희에 대한 원망이 너무나도 컸었다. 자신이 내상을 입고 음녀가 아니게 되어. 하급무사들에게 온갖 고초를 겪을 때 매향과 미희를 저주하고 원망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처음 미희가 자신을 구출하였을 때도.. 좋은 감정이 아니었다. 그래서 더욱 미희를 괴롭혔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처음에는 정말 똥오줌을 못 가렸지만 가릴 수 있을 때도 일부러 침상위에서 일을 해버리곤 했다. 음식도 짜다면서 싫다고 하면 미희는 다시 식당에 가서 싱거운 것을 받아왔고 또 그 음식을 싱겁다고 다른 것을 가져오라면 미희는 아무 말 없이 다시 가져왔다.
그리고 그 동안에 가희는 미희에게 말을 하지 않았다. 미희와 말을 섞기도 싫었던 것이다. 그런 가희가 어느 정도 몸을 가눌 수가 있게 된 어느 날.. 방에 월아가 찾아왔다.
"이년아! 이제 괜찮아?"
"네... 언니.. 아직 몸에 힘이 안 들어가고 아프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것 같네요.."
"다행이네.. 그래도..."
"......"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했어! 이년아! 그러니까 독하게 맘먹고 살아.. 게다가 미희 고 계집애가.. 널 끔찍이 생각해서 다른 사람들이 안 건드릴 테니.. 니 몸만 챙겨.."
"하지만 전 미희가 싫어요... 그 애 때문에.."
가희는 미희에 대한 정이 떨어진 상태였다. 월아는 조용히 가희의 옆에 앉았다. 그리고 가희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하였다.
"가희야!.. 너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
"미희 저 요조숙녀 같은 계집애 나도 싫어.. 하지만 너한테는 정말.. 모든 것을 다하잖아.."
"......"
"너 구할 때도.... 그 독한 짓을 어떻게 했데.. 너 안주면 죽겠다는 각오로 행동했으니.. 하급무사들도 학을 떼지.."
"......"
"그리고 막말로.. 니가 이렇게 되었어도 그년이 모른척했으면.. 넌 이미 죽었어.. 하지만 그년이 널 구하기 위해 별짓을 다했잖아."
"......"
"그러니까.. 너도 미희랑 같이 좀 편하게 살아.. 미희한테도 좀 잘해주고.. 지금 너처럼 시중 받으며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여인.. 지금 비곡에는 없어"
"이제 몸은 좀 괜찮나?"
"네...."
"불편한건 없고?"
"네...."
하무사는 가희의 태도가 어색한지 머리를 긁적였다. 그리고는 미희에 대해 말했다.
"지금.. 니가 이렇게 있을 수 있는 건.. 미희 덕분이다."
"....."
"미희가 안 그랬으면.. 아직 넌 저 형벌굴에 있거나.. 아니면 이미 저승에 갔을 거야."
"...."
"내가 생각해도.. 우리들은.. 미친놈들이니까.. 나보다 더한 놈들이 너무 많아.."
"....."
이미 무사들의 폭력을 겪어본 가희는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마두들이.. 그냥 마두라는 말이 붙은 게 아니라는 것을!
"그때는 미안했다..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아끼던 너였지만.. 그 땐 어쩔 수 없었어.. 우리도 우리만의 내부 규칙이라는 게 있으니까……."
"....."
이런 월아와 하무사의 방문.. 그리고 미희의 정성이 가득한 간호는 가희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데에는 충분했다.
그날도 미희에 의해 가희가 목욕을 하고 있었는데 가희가 미희에게 말했다.
" 너.. 왜? 날 돌보는 거야?"
미희가 아무리 말해도 말을 하지 않던 가희가 말을 하였다. 평소에 말을 안 하고 있던 가희가 말을 걸자! 미희는 너무나도 기뻤다. 그리고 가희의 말에 대답하였다.
"언니니까요!.. 언니 내가 평생 돌볼게요. 같이 살아요.. 그리고 언니가 이렇게 된 건.. 너무 미안해요. 나 때문에.."
"......"
가희는 다시 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희는 가희가 말을 걸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기뻤다.
그리고 그렇게 가희와 미희의 사이에 있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가희는 어느덧 다시 미희에게 조금씩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몰론 대부분 요구 사항이었지만...
"미희야 언니 머리.."
"미희야.. 물 줘.."
"미희야.. 나 옷을 입혀줘.."
"미희야.. 잠시 산책하자.."
"미희야.. 나 생선이 먹고 싶어.."
이런 가희의 요구사항에도 미희는 행복했다. 예전의 가희를 보는 듯해서 하지만 누가 봐도 가희는 예전의 가희는 아니었다.
심각한 내상.. 그리고 내상이 치료도 되지 전에 가혹한 행위를 2주 동안이나 당했다. 미희가 매일 같이 의약방에 가희를 데려가서 가서 침을 맞게 하고 내상 치료에 좋다는 목욕도 시킨다. 그리고 하루도 빠짐없이 탕약을 달여서 가희를 먹였지만.. 가희는 예전의 건강미는 보이지 않았다. 굵고 많던 머리카락은 가늘어지고 머리숱도 눈에 띄게 줄었다. 그리고 피부는 창백했고... 몸은 삐쩍 말랐다. 예전의 적당한 볼륨감있던 몸매에서 볼품없는 몸매가 된 것이다. 게다가 피부도 윤기가 없고 거칠어졌다.
미희도... 가희도 치료가 되면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였으나 그것은 오산이었다. 가희의 내상이 거의 치료가 되었지만 가희의 미모는 사라졌다. 그리고 가희는 몸에 힘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예전의 그녀는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었다. 몸의 체질자체가 병약해 진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짜증났던 가희는 미희에게 짜증을 부렸다.
"나.. 남자가 필요해.."
"네? 언니... 무슨 말인지...."
"나.. 남자랑 자고 싶어!!.. 너무나.."
"……."
가희의 성욕도 한몫을 하였다. 비곡에 들어온 지 20년이 된 가희에게 있어서 아니! 다른 6,7음녀들에게 있어서 하루 종일 지루한 비곡에서의 성교는 삶의 이유이자 최고의 오락이었다. 가희는 그 중에서도 성욕이 넘치는 여인이었다.
하지만 무사들은 가희를 상대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것은 당연했다. 이 곳 비곡에는 수많은 음녀들이 있었고 그런 음녀들 중에서 6,7음녀들은 무사들이 언제든지 탐할 수 있었다. 그래서 무사들은 항상 정력이 문제였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도 했지만! 그래도 정력은 늘 부족했다. 무사들 중에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경우가 생기는 것도 다……. 정력의 과도한 소모 때문이었다. 그래도 무사들은 자신의 욕망을 이기지 못해서 음녀를 탐했다! 아무리 참으려고 해도 음녀들은 타고난 미녀들이었다. 몸속에 음한 기질이 여인들의 미모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그래서 비곡의 음녀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미녀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빼어난 미모를 지니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음을 많이 가지고 있는 여인들이 더욱 예뻤다.
"미희야.. 남자 좀 불러줘.."
"....."
“빨리! 아무나 불러와!”
“언니.. 이건 아닌 것 같아요..”
미희가 처음으로 가희가 돌아온 이후에 처음으로 부정하는 대답을 하였다. 그리고 가희의 표정에 짜증이 가득해졌다.
“그래? 싫다고?”
“언니.. 우리 다른 거해요. 언니 좋아하는 산책이나 갈까요? 아니면.. 의약당에 가서 찜질이나 받을까요? 아니면 제가 마사지 해드릴게요..”
“가! 나가!!!”
“언니...”
“꼴 보기 싫으니까!! 나가!!”
가희는 악을 쓰다가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썼다. 그리고는 소리 내어 울었다. 미희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결국은 미희는 그런 가희의 부탁을 들어줄 것을 결심하였고 미희는 어색하게 하급무사들에게 다가가서 가희언니를 품어달라고 부탁하였지만 하급무사들은 코웃음만 칠뿐이었다. 이미 가희의 미모가 빛을 바랬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미희에게 관심이 없는데다가 미희에게 가희를 빼앗긴 것에 대한 대가였다.
가희가 남자를 찾기 시작한지 2주가 지나고 성욕을 풀지 못 한 가희의 불만은 미희에게 향했다.
“나가!!”
“언니.. 밥은 드셔야죠..”
“안 먹을 거니까!! 나가라고!!!”
“.....”
“안 나가? 그래? 그럼 내가 나가지.”
가희는 침상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밖으로 나가기위해 옷을 입기 시작했다. 많이 회복되었다고 해도 가희는 몸을 부들거리면서 힘겹게 옷을 입었다. 그리고 결국 미희가 먼저 문밖으로 나서면서 말했다.
“언니... 나갈게요…….”
“.....”
결국 미희가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미희는 문밖에서 갈 곳이 없어서 그냥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다.
그런 미희를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급무사들 중에서 힘 좀 쓴다는 진무사와 그를 따르는 몇몇의 하급무사들이었다.
“역시나 오늘도 가희년이 발정 나서 미희를 구박하고 있습니다.”
“크크크크 그래? 이제는 한 번.. 해볼까?”
진무사의 말에 하급무사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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