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그럼 된 거잖아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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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 순간이더군요.
그리고
참 쉬웠습니다.
엄마도
나도
결과적으로 침묵처럼
서로를 인정했으니까요.
아마도 이성의 갈증이 가져다 준
피할 수 없는 결과물이었다고나 할까요 ..
나는
엄마에게 안겼습니다.
엄마의 참지 못하는 웃음을 발견한 순간
마지막 갈등의 잔재가 와르르 무너지며
사실은 내가 엄마를 와락 껴안은 것입니다.
이번엔 그냥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내 손에 걸리는 엄마의 옷들을 밀어버렸으니까요.
갑자기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겁니다.
놀라는 엄마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털이 손을 스쳤습니다.
그 특별한 감촉의 정체를 금방 알겠더군요.
엄마 손이 잠시 나를 가로막았지만
짧은 질문과 나의 대답이 그것을 해결했습니다.
‘ 엄마한테 .. ...... 이래두 돼 ..? ’
‘ ... 안 된다는 법 .... 없잖어 .. ’
가로막은 손을 떼어냈습니다.
털이 산만하게 흩어진 흰 피부가 처음 내 눈에 들어왔습니다.
헤어진 아내와 다른 또 다른 생소한 보지 털이었지요.
그래도 엄마라는 생각 때문일까요.
가슴이 마구 두근거리더군요.
엄마가 다리를 꼬았습니다.
하지만 내 의도을 막을 수단은 되지 못했습니다.
빛깔이 바랜 듯 한 하얀 다리를 바라보며
본능이 이끄는 대로 .. 아니, 아내에게 훈련이 되었던 그대로
머리를 그 곳에 떨어뜨렸습니다.
‘ 어머머 ... 얘.. 얘가 .... ! ’
습하고 뜨듯한 느낌..
마치 내 코에는 향수 같은 엄마 체취가
강하게 목구멍으로 넘어왔습니다.
혀에 닿는 피부의 감각이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잔주름까지도 느낄 수 있을 만큼 분명하고 또 연한 보지였습니다.
엄마가 놀라며 피하려했지만 타고 누른 내 몸무게가 그걸 막았습니다.
그바람에 다리가 열렸고
내 입이 더 깊숙이 미끄러졌습니다.
‘ 겨.. 경식아 ..... 자.. 잠깐 ... ..! ’
이제 당황하는 쪽은 엄마였습니다.
움직일수록 다리사이는 더 벌어져
깊고 어두운 그늘에 햇빛이 드는 것처럼
검고 .. 붉고 .. 흰 .. 보지의 색색깔이 선명하게 내 눈에 들어왔습니다.
‘ 이... 이건 ... .. 아니잖니 .. ! ’
마치 추상화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다리가 움직이며 일그러질 때는
깊이를 알 수 없는 목구멍 같은 붉은 입구가 잠시 보였다가도
너풀거리는 살점들에 가려 다시 사라졌습니다.
그 살점들을 모두 입술로 빨아들였습니다.
지릿하고 탁한 냄새도 침과 함께 번지며 역시 입으로 들어오더군요.
움직이는 다리 하나를 고정시키고 아래를 보자
우묵 꺼진 똥구멍까지도 검은 흙빛을 드러낸 채 나를 반기는 것 같았습니다.
‘ 그만해 ... 그.. 그만... 응 ..... ’
불과 1..2.. 분 쯤
내 욕구가 급격히 상승하며 타오를 즈음
참지 못하고 일어서려는 엄마를 밀쳐 넘어뜨렸습니다.
‘ 엄마 .. 나 엄마 무지 사랑하는 거 .. 알지 ? ’
‘ .. ..응 .. ’
‘ 엄마도 나 .. 사랑해 ? ’
‘ ....그 ..그럼 .. ’
‘ 그럼 된 거잖아 .. ’
엄마 눈을 바라보며 양손에 깍지를 꼈습니다.
그리고 이마, 코, 입을 조심스럽게 한 번씩 포갰습니다.
부드럽고 색다른 감촉이 나를 흥분시키는 것과 달리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엄마는 나를 이길 수 없는 힘으로
꿈틀 거리기만 했습니다.
‘ 사랑하면 엄마도 나도 ..
... 할 수 있는 거잖아 .. ? ’
‘ ... ..... ’
‘ 섹스도 .. 사랑이잖아 .. ’
‘ ........ ’
‘ .. 그치 ? ’
조금씩 작아지는 엄마의 눈.
나는 깍지 낀 손을 머리위로 당기며
엉덩이를 개방된 엄마의 다리 사이로 끌어 올렸습니다.
키 작은 엄마의 얼굴이 내 가슴아래 묻히더군요.
그리고 곧 가슴에서 흔들리는 숨소리가 들렸습니다.
‘ ...하 ...... 하..아 ..... ..
훈련된 생물처럼
이미 침으로 미끄러워진 비좁은 틈을
나의 뭉툭한 자지가 밀어내며 입구를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금방 입김만큼 따뜻한 체온이 보지가 열리고 있음을 알려 주더군요.
‘ 하 ....... 아아아 ....... ’
다리가 움찔거리다가
깍지 낀 손이 강하게 접혔습니다.
엄마의 힘이었습니다.
‘ 하..으으..... 으...응 .......... ’
버거웠던 것일까요.
잠시 머리를 도리질 치던 엄마는 깍지 낀 손을 흔들어 빼며
대신 내 어깨를 붙잡았습니다.
‘ ........ 흐..으으 .... ... 크..흑 .. ...
‘ ........ .... "
‘ ... !! ’
잠이 든 모습을
봅니다.
이불을 밀어내도
엄마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돌아누워 더 부풀어 보이는
하얗고 작은 엉덩이는
이제 더 이상 나를 피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전에는 젖을 장난처럼 만졌지만
그것과 더불어 엉덩이와 보지도
내 살붙이처럼 친숙하게 장난을 칠 수 있습니다.
‘ 에휴 ... .. 왜 이렇게 많은 거니 ... ’
샘처럼 역류하는 정액을 연신 휴지로 닦아내며
엄마는 어쩌면 아빠거랑 냄새가 똑같냐 면서
근 이십여 년 만에 맛보는 기억을 코에 대고 킁킁 거렸습니다.
이미 생명의 씨앗을 잉태할 수 없는 자궁이라도
기쁨만은 여전히 다리사이 입구에 숨어 있었던 겁니다.
‘ 어서 재혼을 해야지 ... ’
나는 싫다고 손사래를 칩니다.
그러면 엄마는 빙긋이 웃습니다.
왜일까요.
‘ ...... ... 또 야 .. ? ’
잠결에 기척을 느끼는 엄마.
그래도 짜증을 내지 않습니다.
52세의 기력이 나를 상대하기는 부담이 되겠지만
졸리는 눈을 감은 채
‘ ...... ... 뒤로 해 ..... ’
다리 한쪽을 움직여줍니다.
엄마를 사랑할 겁니다.
누가 뭐래도 우리만이 나눌 수 있는 사랑이 있기에
신혼 못지않은 달콤한 시간들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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