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집안 이야기, 그 전(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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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아들 -- 어젠, 수진이네 집에서 잤어? ---”
마나님은 정용에게 무심한 척하며 묻는다. 그런데 정용은 마나님의 질문에 뜨끔한다.
그는 순간적으로 ‘왜 마나님이 내가 어디서 잤는지 물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그녀의 숨은 의도를 찾아내지는 못하였다.
정용은 사실대로 ‘아뇨, 은지네 집에서 잤다’고 마나님에게 말을 하려다가, 그만두고 ‘네’하고 만다.
그건 마나님이 그가 어디서 잤는지 알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분명히 그에게 있었고, 그가 또 은지 엄마랑 같이 자면서 ‘씹도 했다’고 말하기가 싫었기 때문에, 그냥 생각 없이 말한 것이었지만 마나님은 그가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대답하는 정용이 무척 서운했다.
게다가 그녀는 처음부터 수진 엄마나 은지 엄마가 정용에게 눈독을 들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었고, 저렇게 ‘물건’이 좋은 남자를 그냥 둘 리 없는 여편네들이기 때문에 저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씹을 하는 사이로 발전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또한 마나님의 숨은 의도이기도 했다. 수진 엄마나 은지 엄마나 둘 다 재력(財力) 있는 집안의 딸이며, 지금은 내로라는 권세를 부리는 남자의 아내들이다. 만약 이 여자들이 정용으로부터 아기를 얻어 ‘딸’이라도 임신이라도 한다면 --- 그건 정말 엄청나게 좋은 일이다.
게다가 그녀들이 ‘딸’이라도 낳아 준다면, 앞으로 이십년 후 쯤에는 마나님의 뱃속에 들어 있는 자신의 ‘아들’과 짝을 맺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얼마나 짜릿한 일이냐?
게다가 마나님 뱃속에 있는 그의 실제적인 ‘아들’과 그녀들로부터 얻은 ‘딸’들이 결혼한다면 -- 그건 정말 흥분되며, 신나는 일 아닌가? 아빠가 같은 실질적 남매가 아무런 법적인 장애 없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그것도 으리으리하게, 공개적으로 정, 재계 손님들을 쫙 모시고 결혼하게 된다면 그건 얼마나 놀라운 일이냐?
공개적인 근친상간 부부의 탄생을 바라볼 수 있는 기발난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가 어디서 누구를 만났는지도 다 아는데, 이 귀한 수양 아들이 하루 저녁을 어디서 보냈는지 모르면 이 큰 집의 마나님 노릇할 자격도 없다.
정용은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그녀 고향이 김포라고 했던 사실만 어렴풋이 기억할 뿐(그가 기억을 할지, 못할지도 모르지만---)그녀가 과거에 어느 지방에서 어떻게 성장하였고, 어떤 교육을 받았으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통진미(通津米)로 유명한 김포의 성주 이씨 집안 고명딸로 그녀의 할아버지는 그녀가 착하고, 곱게 자라라고 ‘숙자(淑子)’라고 이름을 지어 줬지만, 당시의 일제 식민지 하의 만석군 집안의 삶은 일본 사람들과 마찰로 곱고, 착하게만 살 수는 없던 시절이었다.
또 그녀의 아버지는 일본 사람들에게 아부하고, 교류하는 할아버지를 무지하게 미워하였지만, 당시 사정으로는 일본인과 교류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는 없었다.
더욱이 이 지방의 토호 가문이었던 김포의 성주 이씨 가문은 만주사변과 중일전쟁을 치루기 위해 동척(東拓)을 만들어 본격적인 수탈을 감행하였던 일제의 만행을 피해갈 길은 없었다.
이 마나님이 지나온 세월은 일제를 거쳐, 해방과 6.25, 4.19, 516 등 격변의 세월을 살아 온 삶이었다. 다행히 김포의 본가는 마나님의 아버지가 각고의 노력으로 숨겨 놓은 땅 문서를 통해 일제 시대에 수탈당한 땅을 어느 정도 찾고, 그 때부터 경영해 온 양조장 사업을 통해 먹고 사는 데에는 지장이 없는 정도는 되었다.
마나님도 그런 어려운 삶 가운데 살아 남는 지혜를 터득하였다고나 할까? 그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들과 다투며 살 필요가 없다는 지론이었다. 그러나 주변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고 있으면 그것만 가지고도 충분히 사람을 요리할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기도 했다.
한 마디로 마나님은 어염집 아낙이 아니라 통 큰 여장부이기도 했다. 지금도 그녀의 늙은 아버지는 양조장 사업을 고명딸인 그녀가 계속 이어 나가기를 원하고 있으며, 김포 일대의 이씨 가문의 넓은 땅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일구어 주기를 원하고 있지만, 그녀는 그 일을 자신을 사랑하지도 않는 현재의 남편에게 맡길 수는 없다는 생각이 단호하였다.
따라서 그녀는 정용에 대한 기대가 보통 큰 것이 아니었다.
자연히 그의 행동 전반을 관찰하고 있는데, 정용은 그것도 모르고 그만 거짓말을 하고 만다.
마나님은 그의 대답을 듣고 한 동안 생각에 잠겼다.
‘얜, 내가 자기 행동을 다 아는 줄을 모르니 그러는 걸까? 모르고 물어 보는 게 아닌데, 이 아이는 왜 사실대로 이야기 하지 않을까? 내가 질투할까봐 그러나?’
“아이고, 아야!----- ”
마나님이 갑자기 아랫배가 아프다고 엄살을 부리며 방바닥을 뒹굴자 정용은 그만 얼굴이 노랗게 변한다.
생전 처음 임산부가 아프다는 것을 보았으니 어쩔 줄 모른다.
그는 마나님 곁에 가서 ‘어디가 아프냐?’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지만 마나님은 아프다고만 하지 다른 대답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마나님은 뒹굴기 시작하자 정말로 아파져서, 그만 이마에서 땀을 뚝뚝 흘린다.
마나님의 이마에 흐르는 땀을 보자 정용은 안타까와 욕실에 들어가 수건을 적셔다가 마나님의 머리를 자신의 무릎에 베어 주며 연신 땀을 닦아 준다.
그렇게 아프다고 뒹굴더니 아픔이 언제 깜쪽같이 사라졌는지 마나님의 얼굴이 평온해진다.
정용은 마나님의 머리카락을 가만히 쓰다듬어 준다. 그때 마나님이 정용의 무릎을 벤 채 눈을 뜨며 말한다.
그런데 마나님은 정용에게 존댓말로 조용, 조용 묻는데 그 말씨가 마치 추상(秋霜)같다.
“어제, 용이는 -- 은지네 집에서 잤지요? -- ”
그러자 정용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예!--- ”하고 대답한다.
“그런데 왜 나한테는 수진이네 집에서 잤다고 말했지요?”
마나님의 추상같은 추궁이 점점 신랄해지기 시작하였다.
“아, 그건 ---- ”
정용은 대답도 잘 못하고 어물거린다. 그것은 똑똑한 영재로 소문난 그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장면이었다.
“내가 걱정할 것 같아서-- 그랬어요?”
마나님이 다시 한 번 정용의 대답을 넘어가며 묻는다.
“네 -- 어머님이 -- 수진이네 집에서 잔다고 했는데, 은지네서 잤다고 하면 --- ”
정용은 후들후들 떨린다. ‘이게 뭐냐?’오늘 벌써 두 번이나 후들거린다.
아침엔 열 몇 살 먹은 소녀에게 후들거리더니, 이제 저녁엔 자기를 가장 사랑해 주는 마나님에게 호되게 당하고 있으니 자신이 생각해도 한심한 일이다.
“그럼, 내가 그것도 확인하지 않을 줄 알았어요?”
정용은 당연히 마나님이 수진네 집에 자신의 행동을 확인 할 것을 예측하고 있었어야 했다.
수진 엄마가 과외 공부 계획이 변경되었으니 먼저 마나님에게 전화를 줄 수도 있고, 마나님은 자기 집이 아닌 남의 집에서 자고 있는 정용이 아이들과 어떻게 보내는지 확인할 수도 있는 일이었는데, 자신은 그만 은지 엄마와 육체적 쾌락을 즐기느라고 마나님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바로 옆방의 은지의 존재도 잊고 있었으니 얼마나 부주의한 처사였는지 속으로 혀를 끌끌 찼다.
그래서 말도 잘 못하고 얼버무리기만 한다.
“전 --- 그냥 --- ”
말도 잘 못 잇는 정용을 향해 마나님은 쐐기를 박고 있다.
“앞으로 나한테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할 수 있어요?”
마나님의 화가 조금 누그러진 것 같이 보이자 정용은 ‘휴우 -- ’ 하며 얼른 대답한다.
“그럼요 --- ”
그러나 마나님은 다시 한 번 매섭게 못을 박는다.
“사내대장부가 한 번 입 밖에 꺼낸 것은 절대 지키지 않으면 안되는 거-- 알지요?”
정용은 마나님이 원하는 대답을 하고 만다.
“물론 --- 이예요 ---”
그러자 정용의 무릎을 베고 있던 머리를 들며 말한다.
“그럼, 이번 한 번은 용서해 주겠어요! -- 대신 다음에 또 다시 거짓말 하면 --- 용서 안 할 거예요!”
정용은 마나님이 고마울 지경이었다.
마나님에게 고개를 숙이며 말한다.
“고마워요. 어머님 --- ”
마나님은 정용을 자기 품으로 안아 준다. 그의 잘못을 용서해 준다는 의미이다.
정용도 마나님을 끌어안자 마나님이 그의 입술에 키스를 해 준다.
“에구! --- 우리 이쁜 아들! -- -- ”
이젠 좀 전의 마나님 모습으로 완전히 되돌아갔다.
마나님은 조금 전에 생겼던 둘 사이의 긴장을 완전히 해소한 후, 소파에 앉아 있는 정용의 무릎을 베고 누워 은근히 그를 부른다.
“아들? -- ”
그녀의 말투는 부드럽고 은근하기 짝이 없다.
“네 -- 어머님 --- ”
정용도 그녀의 말투에 공손하게 대답하며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준다.
마나님은 자기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는 그의 손을 잡아 자신의 아랫배에 대어 준다.
정용은 옷 위로 마나님의 아랫배를 쓰다듬어 준다.
옷 위라지만 그래도 아랫배의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진다.
정용은 다시 눈이 똥그래진다. 오늘은 계속적으로 충격적인 말만 듣는다.
“뭐라구요? ---”
정용은 자기가 들은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다.
“왜? 내가 잘못 물어 봤나?---”
마나님이 장난치듯 말한다.
“아뇨?--”
정용은 마나님의 의도를 모른 채 엉뚱한 대답을 한다.
정용은 마나님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도대체 은지 엄마가 박 장군 관사를 찾아가는 것하고 자신의 애기 얘기는 왜 꺼냈는지 알 수 없었다.
더욱이 마나님은 은지 엄마가 박장군 관사에 가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정용은 이해할 수 없었다.
“아니 그건 어떻게 아셨어요?”
그래서 마나님에게 되물어 본다.
“다음 주에 박 장군 관사에 간대며? --- 아닌가?”
마나님은 시침이 뚝 떼고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물어 본다.
“네, 오늘 아침 저한테 다음 주 관사에 가기 때문에 며칠 집을 비울 거라고 하더라구요 --- ”
정용은 아무런 의심없이 마나님에게 있는 사실 그대로 이야기 한다.
그러자 마나님은 더욱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면서 은근하게 말한다.
“그럼, 아들한데는 -- 뭐라고 -- 했어?”
정용은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는 오늘 아침 은지 엄마가 은지도 듣지 못하게 자기만을 향해 속삭인 말을 마나님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지 않는가?
정용은 귀 밑까지 붉어진 채로 하는 수 없이 작은 목소리로 마나님의 귀에 속삭인다.
“‘서방님 보지 못해 어떻게 해요? -- ’라고 했어요”
그 바람에 정용의 무릎에서 마나님의 머리가 떨어져 버린다. 한참을 웃으시던 마나님이 눈가에 잡힌 눈물을 닦는다.
“아이고, -- 웃겨----”
마나님은 한참이나 웃더니 이렇게 중얼거린다.
“서방님?! --- 우리 아들을 ‘서방님’이라 불렀으니 --- 난 은지 엄마의 -- 시어머니가 되겠네?”
“그런데 어떻게 아셨어요?”
정용은 그게 궁금했다. 마나님은 어떻게 은지 엄마가 전방의 사단장 관사를 방문할 것을 알 수 있었느냐? 그게 정말 궁금했다. 그러나 마나님은 즉각적인 대답을 피하면서 은근히 말한다.
“얘, 그게 말이야, -- 내가 경주에 간 이유하고 똑같은 거란다!”
정용은 마나님의 태도에서 이젠 눈치를 챌 수 있었다. 왜 은지 엄마는 박 장군의 관사로 찾아가지 않으면 안되는지, 그리고 왜 자기에게 그런 소식을 알려주었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건 정말 그로서는 부담이 되는 일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웃던 마나님이 정색하면서 정용에게 말한다.
“얘, 너 지금은 내가 --- 위험한 시기란 거 알지?-- -- ”
정용은 고개를 끄덕인다. 마나님은 지금 위험한 시기이다. 책에 써 있었다. 격렬한 운동이나 성교는 뱃속의 태아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
“오늘은 현이와 영이와 함께 자렴 -- ”
그 얘기는 이미 이 둘과 한 방에서 자는 것을 알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마나님은 모르는 게 없어!
“걔네들은 임신 걱정 안 해도 돼! 내가 미리 방비해 두었거든 --- ”
마나님은 참 치밀한 여자다. 아니 무서운 여자다.
그러지 않아도 기회가 되면 마나님에게 은지 엄마에게 해주었던 안마를 해 드릴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마나님이 먼저 요구하신다. 그나저나 마나님은 정용이 은지 엄마에게 안마를 해주었다는 사실은 도대체 어떻게 알았을까?
“얘, 내가 안방 침대에 들어가서 먼저 준비할테니깐! -- 넌 조금 있다가 들어오렴!”하며 마나님이 안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정용은 뻘쭘하여 지나간 하루 시간을 돌이켜 본다. 아침에 성균관에 나갔던 것은 좋았는데, 그만 그 후로는 영 젬병이었다. 더욱이 마나님에겐 꼼짝없이 당한 셈이다.
정용은 거실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마나님을 어떻게 마사지 해 줄지 생각해 보았다.
그러므로 마나님의 마사지는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다행히 마나님은 임신 후 정용이 가르쳐 준 헌원심법을 계속하여 꾸준히 실천해 왔으므로 일반 스트레칭을 해 온 임산부보다는 몸의 유연성이 강화되었다고 보는 편이 옳을 것이다.
아울러 정용은 자신의 손바닥에 많은 힘을 실어 마나님의 등 뒤, 명문(命門)을 지긋이 눌러 주었다. 그 순간 마나님이 자신도 모르게 ‘으헉 --- ’하는 신음소리를 내었다. 그의 뜨거운 기운이 마나님에게 전달되었던 것이었다.
정용은 은지 엄마에게 사용했던 성감대 중심의 마사지가 아니라, 순전히 마나님의 건강을 증진시킬 목적의 경락, 혈도 마사지를 통해 자신의 기운을 마나님의 몸으로 불어 넣어주도록 노력하였다.
비록 그가 한의사 수준의 공부를 하지는 않았다지만, 이미 헌원심법을 통해 인간의 몸에 대한 연구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터라 약한 부위를 마사지를 통해 약점을 보강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되었다.
마나님은 은지 엄마로부터 들은 그의 마사지가 허풍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접 몸을 통해 경험함으로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가 만지는 곳마다 시원하면서도 뜨끈한 기운이 밀려 들어오면서 몸이 가벼워지고, 힘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
정용도 처음엔 순전히 그녀의 몸을 위한 마사지를 하다가 매미날개 같은 그녀의 홑겹 가운을 벗기면서 맨살의 허리 아래 부분을 만지자 그녀의 음부 안에서 애액이 졸졸 새어 나오며 강한 냄새를 풍기자 그만 그의 좆도 부풀어 오르고 말아 정신을 못 차리고 그녀의 성감대를 눌러 대었다.
그가 마침 허리 아래의 중요 부분에 손을 넣고 마사지를 하자 마나님이 소리친다.
“얘! 아들! -- 아들! -- --- 하욱윽! --- 나, 죽겠어!---고만, 고만 해!-- ”
마나님이 너무 큰 소리를 치자 그만 정용은 잠시 멈추었다.
그러자 마나님이 엎드린 채 말한다.
“네가 너무 좋아! --- 그러니 그년이 -- 맥을 못 춘거지! ---”
정용도 마나님이 엎드린 채 손과 발을 뻗고 몸을 쫙 벌리자, 그만 뒤에서 봐도 그녀의 보지가 음란하게 다 드러나 보이고 말았다.
그 때 마나님이 엎드러져 있던 몸을 앞으로 돌리며 말한다.
“아들 --- 나 좀 -- 어떻게 해 줘! --- ”
마나님의 보지엔 물이 철철 넘친다. 마나님은 누운 자세에서 그를 보며 손도 벌리고 다리도 든 채 그를 맞이하기만을 기다린다. 단 몇 번의 성감대 애무로 마나님은 그만 싸고 만 셈이다.
정용은 ‘훌러덩’하고 아랫도리 추리닝과 팬티를 한꺼번에 침대 밑으로 벗어 던진다.
이미 마나님을 애무하면서 그의 좆은 커다랗게 발기된 상태이다.
정용은 자신의 거대한 포신을 쥐고 이미 물이 흘러 넘치는 마나님의 보지 속으로 쑤욱 찔러 넣었다.
임신 초기의 마나님 보지는 벌써 분비물이 그득하다.
정용은 쑬렁, 쑬렁, 쑬렁하며 좆을 박아 넣었다.
마나님은 ‘하악-- 하악 -- ’정신이 없으시다.
정용은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힘 있게 자신의 좆을 박아 넣었다.
마나님이 소리친다.
“하아각 ---- 아들 --- 나 나와 ---- 나 돼!!!!!-----”
유난히 예민해진 마나님은 그가 얼마 박지도 않았는데 그만 싸고 만다.
둘은 침대 위에서 서로의 몸을 마주보며 조곤조곤 대화를 하였다.
“어떻게 아셨어요?”
정용은 아까 그가 엊저녁 은지네 집에서 잔 것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묻는다.
“걘 -- 내 후배야 --- ! 내가 그랬지! 너도 한 번 맛 보라구 -- ”
정용은 마나님의 대답에 기가 막혔다. 두 여인은 이미 그에 대한 교감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 그럼 마나님이 절? --- 그러면 -- 아신 것도 ?”
그러자 마나님이 선선히 대답한다.
“맞아! 걔가 다 알려 준거야! --- ”
정용은 입이 딱 벌어졌다.
“정말로요?”
마나님이 대답한다.
정용은 할 말을 잊어버렸다. 마나님이 하나 더 말한다.
“얘, -- 애기 갖는 것도 다 -- 내가 일러 준거야! --”
그러면서 마나님은 정용이 묻지 않는 이야기도 다 한다.
그리고 나서 내가 또 ‘뭐가? -- ’라고 물어봤지
그년이 대답하드라.
‘뭐긴요! 씹물이지요 -- ’
난 그년이 쌍스럽게 얘기하는 게 싫어 ‘야, 이년아--그걸 그렇게 쌍스럽게 말하면 어떻게 하냐?’고 했지.
그러자 은지 엄마란 년은 ‘아니 씹물을 씹물이라구 하지 뭐라구 해요?’라고 하잖아
그래서 말했지. ‘그래두 고상하게 말하도록 해야지--- ’
그년은 ‘호홋 언닌?---- 그걸 고상하게 말하는 사람이 어딧서요?’라고 대꾸하드라고.
또 물었지 ‘너, 그래서 씹 한 거야?’
그년은 ‘안할 도리가 없었잖아요’
난 은지가 갑자기 걱정 되드라. 그래서 물었지 ‘너, 은지 못 보게 했어?’
근데 그년은 엄마두 아냐! 글쎄 대답이 ‘봐두 할 수 없잖아요’ 라고 말하잖아!
그래서 나두 포기했어!
정용은 마나님과 한 탕 뛴 후 마나님의 이야기를 속시원하게 다 들었다.
그리고 나서 은지한데 오늘 아침 호되게 당한 이야기를 다 늘어 놓았다.
“어머니,-- 은지도 다 알아요 ---- ”
“그래, 고, 계집애가 여우야! 여우! --- 아마 어리긴 -- 어려도 알껀 -- 다 알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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