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별바라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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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4,965회 작성일 17-02-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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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아흑~ 아앙~ 좋아~ 민아~ 아~”

“ 헉헉~”

 

찌걱~ 쿵~ 쩍~  찌걱~ 쿵~ 쩍~

이제는 아예 두 손으로 허벅지 뒤쪽을 잡아 공중으로 들고서 욕실 문에다 자신을 못질하자

정윤은 두 팔과 다리로 아들의 목과 허리를 감은 채 비명을 토해냈다.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면서 귓불과 목덜미를 빨고 핥는 제법 능숙하게 기교를 선보이는 아들에

자신의 하체와 문으로부터 울려 나오는 부끄러운 소리마저 사랑의 세레나데처럼 달콤하기만 했다.

 

허벅지를 아프게 거머쥔 강인한 손과 팔뚝, 종아리와 발목에서 느껴지는 탄탄한 엉덩이의 물결치는 근육,

그리고....질 속을 후벼 파 뱃속의 내장마저 몽땅 떨리게 만드는 몸서리치도록 단단하고 뜨거운 살기둥까지....

이건 자신의 자궁으로 열 달을 품고 젖을 먹여서 키운 사랑스럽고 귀엽던 내 아기가 아니었다.

여자의 마음을 굴복시키고 경배하게 만드는 완벽한 폭군이자 강력한 수컷이었다.

 

하체와 입에서 부끄럽고도 음란한 소리를 마구 토해내게 만들고,

쾌감으로 달아올라 깊숙이 간직하고 있던 수분을 활짝 열린 구멍으로 흘리게 했다.

한계까지 확장된 눈가에는 이슬이 맺히고 질을 드나드는 기둥을 타고 애액이 끊임없이 넘쳐났다.

그리고 강하게 부딪쳐오는 불두덩에 눌려 방광으로부터 오줌마저 조금씩 새나왔다.

 

너무나 부끄러웠다.

아들에게, 아니 그걸 떠나서 까마득하게 어린 남자에게 이런 치태를 보이다니...

하지만 그래서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 수치심마저 쾌감을 증폭시키는 마약이었다.

한 마리의 흉포한 야수처럼 느껴지는 아들이 지금 자신의 목에다 날카로운 이빨을 박아,

뜨거운 피를 꿀꺽꿀꺽 마시고서 몸뚱어리를 갈기갈기 찢어놓는다고 해도,

마지막 숨결이 끊어지는 그 순간까지 이 지독한 쾌락을 놓치고 싶지가 않았다.

 

“ 헉헉~ 엄마~ 싸~ 나가~”

“ 아아아~ 줘~ 어서~ 엄마 보지에다 가득~ 앙~”

 

퍽퍽~ 부르르~

강하게 몇 번을 부딪치고는 힘껏 찔러 넣었다.

참고 참았던 봇물이 터지면서 뜨겁게 꿈틀거리는 엄마의 질 속으로 쏟아졌다.

그러자 민의 몸이 치약튜브라도 되는 양 엄마의 사지와 질이 조여오면서 짜내기 시작했다.

 

“ 하아~ 하아~ 엄마~ 사랑해~”

“ 나도....”

 

화장실 앞의 바닥에 주저앉아서 후들거리는 팔과 다리를 진정시켰다.

엄마 역시 민의 허벅지에 걸터앉아 아직도 반쯤은 기세를 유지한 성기를 넣은 채로 키스를 해왔다.

엄마가 혀를 움직일 때마다 천천히 수축하는 질의 느낌이 너무나 짜릿했다.

뜨거우면서도 포근한, 그리고 부드러우면서도 문어의 흡반처럼 강하게 빨아들이는 감촉...

자신과 엄마의 몸에서 나온 사랑의 액들이 뒤섞여 칵테일처럼 달콤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엄마...”

“ 응?”

“ 괜찮아?”

“ 뭐가?”

“ ...아기...걱정했었잖아? 그런데 지금....”

“ 으, 응...걱정하지마...지금은 아니야...”

“ 그러면 그때는 왜 그랬어?”

“ 응~ 그래도 조심하려고 했던 거지...사실 거의 가능성은 없어...

  앞으로도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넌 거기에 신경을 안 써도 돼...”

“ 응....다행이구나...”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은근히 기대를 했던 게 실망으로 바뀌었다.

그래...지금은 그런 괜한 억지를 부릴 때가 아니지....

맞아...아직은 아니야...

나중에라도 내가 졸업을 하고 돈을 벌 때면.....

민은 자신의 작은 소망을 미래로 잠시 미루었다.

 

“ 우리 이제 씻을까?”

“ 응..엄마...”

“ 아흑~”

 

엄마가 몸을 떼어내면서 신음을 토했다.

질 속에서 빠져 나온 성기가 천천히 밑으로 쳐지면서 끈적한 액체를 늘어뜨렸다.

그리고 엄마의 가랑이에서 뻥 뚫린 구멍이 서서히 닫히며 허연 물이 주르르 밀려나왔다.

그 음란하면서도 아름다운 광경에 민은 또 다시 가슴이 두근거렸다.

 

 

“ 잠깐만...민아...”

“ 응? 왜? 엄마...”

“ 흐응~ 아깝잖아? 이 맛있는 걸....후르륵~”

“ 허~억~ 엄마~”

 

샤워기를 틀려는 순간 갑자기 엄마가 쪼그리고 앉더니 잔뜩 더럽혀진 성기를 빨아들였다.

부드럽게 물결치는 새까만 머리카락...

굵은 살 막대기가 들어간 촉촉하게 윤기가 흐르는 빨간 입술...

풍만하고 뽀얀 젖가슴과 수줍은 듯이 세침을 떠는 예쁜 분홍색 꼭지...

그리고 흐드러지게 피어난 새빨간 꽃잎까지....

 

너무나 선명하게 보이는 엄마의 아름다운 모습과 음란하게 울리는 소리가 숨을 막히게 한다.

천사 같은 순백의 아름다움과 창녀처럼 끈적한 요기가 뇌리에 박혀 들고 심장의 깊숙한 곳에다 화인을 찍는다.

구슬주머니를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혀로 귀두를 감아 빨아들이는 간질간질한 쾌감이 숨결을 가빠지게 하고 있었다.

시각과 청각 그리고 촉각의 자극이 합쳐져 혈관 속으로 아드레날린을 빠르게 실어 나르기 시작했다.

 

“ 웁~웁~ 후르륵~”

“ 아~ 좋아~ 엄마~”

“ 쓰릅~ 쩝~ 하앙~ 미, 민아~? 자지가 또 커졌어~~!! 어떻게?”

“ 엄마니까...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름다운 여자....우리 엄마니까...당연해...”

“ 민아~ 사랑해~”

 

엄마를 일으켜 세워 키스를 하자 희미하게 밤꽃 냄새가 났다.

한 손을 내려 부드러운 엉덩이를 만지고 쩍 벌어진 사이로 들어가자

뜨겁고 매끄러운 살결이 손끝에 달라붙으면서 엄마의 아랫배가 불끈 선 성기에 비벼온다.

 

“ 하아~ 멋져~ 우리 민이...내 아들...”

“ 엄마도 정말 멋진 여자야....”

 

깊은 속마음이 저절로 표출되는 걸까?

민의 말에서 엄마보다는 여자가 자꾸 강조되고 있었다.

그래...여자....언젠가는 내 아이를 낳아줄지도 모르는....

엄마를 돌려세워 뒤에서 안고 뭉클한 젖가슴을 쥐자

엄마의 손이 민의 엉덩이로 돌아와 당기면서 자신의 엉덩이를 성기에다 문질렀다.

부드러움...그리고 뜨거운 열기....

 

“ ..그리고 이렇게 쫄깃하고 뜨거운 보지를 가진 음란한 여자이기도 하고....”

“ 하악~ 민아~ 아~앙~”

“ 후후후~ 봐~ 내 자지를 빨다가 벌써 이렇게 젖어버렸잖아?”

“ 아앙~ 만져~ 손가락을 넣어...엄마의 보지를 쑤셔~ 앙~”

 

젖가슴을 쥔 채로 한 손을 내려 가랑이로 가져가자 다리를 벌려주었다.

매끈매끈한 꽃잎을 헤치고 사이로 미끄러지자 끈끈하게 남아있던 점액과는 다른 미지근한 물기가 새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미끄덩~

매끄럽게 미끄러져 들어가는 두 손가락....

뜨거운 살결이 진저리를 치면서 조여왔다.

 

“ 아앙~ 좋아~ 기뻐~ 고마워~ 아~ 엄마를 위해서 이렇게나 금방 단단해지다니...”

“ 후~ 엄마~ 그렇게 하니까 너무 짜릿해~ 좀 더 빨리 움직여봐~”

“ 하악~ 뜨거워~ 민이 자지가 보지를 비비니까~ 아아~”

 

질 속의 손가락을 빼내어 입에 물려주자 허겁지겁 빨던 엄마가

민의 성기를 가랑이 사이에다 끼워서 타고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었다.

촉촉한 꽃잎이 활짝 벌어져 힘줄이 불끈 솟은 굵은 기둥을 타고 미끄러지면서 매끄러운 윤활유를 발랐다.

찰싹 달라붙은 하늘하늘한 두 장의 날개가 허벅지로 꽉 조여진 기둥을 스치고서는,

귀두를 감싸 파르르 떨다가 물러서더니 다시 찾아오기를 반복하는 감촉은 마치 질 속을 드나드는 것과 흡사했다.

그리고 동시에 엄마가 자신의 손으로 음핵과 귀두를 문지르자 짜르르~하게 전기가 흘렀다.

 

“ 미, 민아?”

 

참기가 힘들어진 민이 엄마의 허리를 지그시 누르자 벽을 짚은 엄마가 엉덩이를 뺀 채로 돌아보았다.

 

“ 이대로 하고 싶어...엄마...괜찮지?”

“ 하앙~ 그래...뒤에서 박아....엄마의 보지를 찔러~ 어서~”

“ 엄마~”

“ 아아아~ 앙~ 민아~”

 

상체를 숙여 등에다 붙이고는 귀두로 구멍을 더듬으면서 속삭이자 엄마가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속으로 들어가자 신음소리를 토하면서 가랑이로 손을 뻗어 구슬주머니를 만져왔다.

 

“ 아하학~ 아~ 보지가 올라 붙어~ 찢어지는 느낌이야~ 앙~ 너무 좋아~ “

 

엄마의 잘록한 허리를 두 손으로 잡고서 빠르게 부딪쳐가자 탐스러운 엉덩이가 찌그러졌다.

엄마는 민의 공격에 벽으로 조금씩 밀려가고 발꿈치까지 들리면서도 더 강하게 박아주기를 애원했다.

애초에 씻으러 들어왔다는 걸 까맣게 잊어버린 두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신음소리와

살이 부딪치는 끈적하고 물기 어린 소성만 실내를 요란하게 울리고 있었다.

 

 

“ 하~ 어쩔 수가 없네? 꿀꺽~”

 

온몸이 부서지는 것 같은 뜨겁고 숨가쁜 두 차례의 연이은 정사를 가지고도 부족하다는 듯이

계속 자신의 음부를 손과 입으로 지분거리던 아들이 잠들고 나자 정윤은 주방으로 나왔다.

그리고는 냉장고를 열어 어제 사서 구석에다 숨겨두었던 피임약을 꺼내 삼켰다.

 

거의 정확하게 28일 주기를 지키는 자신의 생리였다.

그렇다면 아마 2~3일 이내에 시작이 될 게 분명했다.

그랬기에 아들이 질에서 흘러 넘치게 사정을 해도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원래는 생리가 시작되면 거기에 맞추어서 먹기 시작할 작정이었다.

1년 만에 해보는 것이지만 그다지 어색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계획을 바꾸어야 할 일이 생겨버렸다.

그건 바로 토요일의 약속 때문이었다.

이렇게라도 생리를 늦출 수 밖에 없었다.

뭐...그렇게 해도 앞으로의 생리일이 변경될 뿐 큰 문제는 없었다.

단지 외도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하고 있는 자신의 변한 모습이 생소했다.

 

“ 하아~ 이제는 자야지...후후~”

 

거실로 비쳐 든 달빛에 요요하게 빛나는 새하얀 알몸이 자신이 보기에도 유혹적으로 느껴졌다.

젖가슴과 음부를 슬쩍 만지면서 짜르르한 감각에 몸을 후드득 떨어보고는 방으로 사뿐사뿐 걸음을 옮겼다.

 

 

 

“ 들어와...지민아...”

“ 으, 응...”

 

방문을 열어주자 잔뜩 긴장을 한 지민이 움찔했다.

 

“ 자~ 침대에 앉아 있어...마실 걸 가져올게...”

“ 응...고마워...”

 

어제와는 달리 조심스럽게 엉덩이를 걸치는 지민...

꼴깍하고 침을 삼키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마치 새장 속에 든 앙증맞은 종달새 같았다.

후후~ 하기야 어제 그런 걸 한데다가 오늘은 미리 예상을 하고 왔으니 당연하겠지?

민은 맛있는 생선을 앞에 둔 고양이처럼 눈빛을 반짝이면서 자신도 침을 삼키고 있다는 걸 몰랐다.

 

“ 자~ 마셔...”

“ 응...”

 

음료수가 든 잔을 건네자 갈증이 났던지 벌컥대고 마셨다.

하기야 그건 자신도 마찬가지였으니...

민도 시원하게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차가운 음료수에 가슴 속의 열기를 조금 가라앉혔다.

하지만 지민과 걸어올 때부터 단단해졌던 성기를 달래기에는 무리였다.

아니, 오히려 더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 사랑해~ 지민아~”

“ 나도...흡~”

 

빈 컵을 받아서 책상에다 내려놓고는 옆으로 다가가 앉자 지민이 어깨에다 머리를 기대어왔다.

그리고 얼굴을 가져가자 눈을 감으면서 입술을 뾰족하게 내밀었다.

달콤한 맛이 나는 것 같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촉감...

입술이 살며시 벌어지더니 향긋한 냄새와 함께 따스한 혀가 들어왔다.

키스만큼은 자신보다도 더 적극적인 지민의 공세를 흐뭇하게 즐기면서 젖가슴에다 손을 올렸다.

몽실몽실하고 따스한 이 살덩어리의 감촉은 절대로 싫증이 날 일이 없을 것만 같다.

파르르 떨리는 지민의 몸...이것 역시...감미롭기는 마찬가지지...

 

“ 지민아....”

“ 응~ 하아~”

 

눈가가 발그레해져서 촉촉한 눈으로 올려다보는 사랑스러운 모습....

상의의 단추를 열고서 안으로 들어간 손이 젖가슴을 만지는데도

감기라도 든 것처럼 달뜬 숨만 새근새근 토해내며 얌전히 안겨있었다.

 

“ 우리 차라리 옷을 벗자...”

“ 으, 응? 미, 민아? 아~”

 

화들짝 놀란 지민이 버둥거렸다.

그러나 젖꼭지를 살짝 비틀면서 바짝 끌어안자 신음을 토하며 힘을 뺐다.

 

“ 그렇게 놀라지마...”

“ 으, 응...미안...”

“ 아니야..미안해 하지도 마...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 맞지? 그러니까 연인...”

“ 응...맞아...”

“ 그러면 자꾸 미안해하고 창피하다는 말은 하지 말자? 알았지?”

“ 응..알았어..민아...사랑해...”

“ 그래..나도...”

 

지민이 입술을 살짝 대었다가 떼었다.

 

“ 내가 그랬잖아? 널 가지고 싶다고...그리고 너도 그러길 원한다고 그랬고...”

“ 으, 응...”

“ 하지만...이렇게는 아니라고 했지?”

“ ....응...알아...”

“ 그래....지민이는 날 믿어?”

“ 응~!!!”

 

고개까지 끄덕이면서 강조라도 하듯이 강하게 대답하는 지민의 모습에 웃음이 나올 뻔했다.

어째 대사가 묘하게 흘러가는 것만 같았다.

이건 완전히 오빠 시리즈가 아닌가?

이 오빠를 믿지?

응..오빠...

후후후~ 물론 오빠 시리즈에선 손끝 하나 대지 않겠다는 늑대와 그걸 믿는다는 여우의 내숭 게임이지만...

지금 자신은 널 아주 맛있게 뼈까지 오독오독 다 먹을 거야...믿지?

응...믿어...맛있게 먹어줘...라는 조금 황당한 상황이긴 하다...

이런 지민의 순진함이 더욱 민을 달아오르게 한다.

 

“ 그래...그런데 어제처럼 쪼그리고 앉아 그러지 말고 차라리 눕는 게 편할 거 같지 않아?”

“ ..으, 응....”

 

지민은 어제의 일이 떠오른 건지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작은 목소리로 수긍을 했다.

 

“ 그래서 옷을 벗자는 거야...나야 상관이 없지만 넌 많이 구겨질 것 같아서...

  그리고 너만 벗으면 부끄러울 것 아니야? 이젠 알겠지?”

“ 으..응...알았어...고마워...”

 

크크큭...고맙다니....

무슨 놈의 이런 엉터리 논리가 있을까?

그런데도 지민은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세상 여자들이 전부 지민이 같다면 숫처녀는 씨가 마르겠다.

후후~ 내가 결심을 잘했지...얘를 그냥 뒀다가는 언 놈이 순식간에 먹을게 분명해..

 

사그락~ 사그락~

주저하다가 돌아서서 하나씩 옷을 벗는 지민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새하얀 어깨가 드러나고 곧이어 브래지어만 걸친 상체가 보였다.

확실히 여자가 옷을 벗는 모습과 소리는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것 같았다.

민은 어제 엄마에게 한 것처럼 그냥 뒤에서 덮쳐버리고만 싶었다.

 

천천히 치마를 끌어내리자 하얀 작은 팬티가 방실방실한 엉덩이를 위태롭게 가린 모습이 드러났다.

엉덩이 사이의 골로 오목하게 들어가 음영을 드리운 순백의 천...

이래서 사람들이 돈을 주고 스트립 쇼를 보러 가는 걸까?

이건 환상적인 걸 떠나 고문에 가까웠다.

 

여전히 뒤를 보인 채로 잠시 주저하는 것 같던 지민이 팔을 돌려 브래지어를 풀었다.

매끈한 등이 완전히 드러나고 어깨의 끈을 하나씩 빼낸 지민이

두 손으로 젖가슴을 누른 채 책상으로 다가가서는 브래지어를 내려놓았다.

민은 자신도 옷을 벗어야 한다는 것마저 까맣게 잊고서 넋이 나가있었다.

 

“ 미, 민아~”

“ .....”

“ 하앙~ 민아~”

“ 으, 응? 그, 그래...왜? 지민아...”

 

멍하니 정신을 놓고 있던 민은 뒤늦게야 정신을 차리고 대답했다.

 

“ 이, 이것도 벗어야 해?”

“ 하하~ 난 그랬으면 좋겠지만...많이 부끄러워?”

“ 으, 응....”

“ 그래? 하고 싶은 대로 해...”

“ ...그러면 이건 그냥 입고 있을 게...”

 

그렇게 해..지민아...

그건 좀 있다 내가 직접 벗겨줄게...나도 그게 훨씬 더 좋아...후후~

 

“ 지민아..이제는 돌아서...”

“ 히잉~ 민아~”

“ 빨리~ 보고 싶어서 미치겠어...내가 어제 그랬지?

  그렇게 예쁜 모습을 왜 자꾸 숨기려고 해? 더군다나 널 사랑하는 나한테까지...”

“ 웅~...알...았어...흉보면 안돼?”

“ 흉이라니? 지금도 네가 너무 예뻐서 숨을 못 쉬겠는데?”

 

어깨를 들썩이면서 심호흡을 하던 지민이 천천히 돌아섰다.

그리고 고개를 수그리고서 볼록한 젖가슴을 양손으로 가린 채로 돌아선

지민의 하얀 팬티 중앙이 물기로 얼룩이 진 걸 보는 순간에는 심장이 멈추는 줄만 알았다.

단지 약간 젖었을 뿐인데도 엄마의 음란한 모습만큼이나 흥분이 되었다.

 

“ 지, 지민아~ 너무 예뻐...정말....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 미, 민아...”

 

그제서야 고개를 든 지민의 새빨간 얼굴에서 부끄러움과 함께 기쁨의 눈빛이 보였다.

 

“ ....환상적이야...”

“ 저, 정말?”

“ 그래....너무나....”

“ 다, 다행이야...난 민이가 실망하면 어쩌나 하고...겁이 났는데...”

“ 무슨 소리야? 너만큼 예쁜 애가 어디 있다고? 아니..내가 본 여자 중에는 네가 제일 예뻐...”

“ 고마워...그리고 정말 기뻐...”

 

떨리는 것 같던 지민의 목소리가 가라앉으면서 눈이 빛났다.

예쁘다는 소리를 싫어할 여자가 어디 있을까?

더군다나 사랑하는 남자가 하는 말이면....

그게 뻔히 거짓말인줄 알아도 기쁨으로 흐물흐물해지기 마련이다.

 

“ 지민아...손을 떼고 한번 돌아봐~ 왜 모델들이 하는 것처럼...”

“ 미, 민아~”

“ 제발...부탁이야...응? 내가 무릎을 꿇고 빌게...”

“ 그, 그러지마...할 테니까....”

 

천천히 젖가슴의 손을 내린 지민이 모델처럼 몸을 한 바퀴 돌렸을 때는 너무나 놀랐다.

옷 위와 손으로는 아담하게만 느꼈던 지민의 몸이 생각보다 굉장히 여성스러웠기 때문이다.

종희처럼 늘씬하면서도 볼륨이 느껴지는 성숙한 여체는 아니었지만

하늘하늘하면서도 오밀조밀하게 들어가고 나온 굴곡이 여자의 내음을 확 풍겨왔다.

어쩌면 엄마가 저 나이 때는 저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그래서일까?

욕정이 확 밀려오면서 아래가 당장에라도 터질 것만 같았다.

 

“ 멋져~ 끝내줘~ 짝짝짝~”

“ 으, 응...나 이제 그만해도 되지?”

“ 그래...고마워...내 부탁을 들어주느라...”

“ 앙~ “

 

지민이 후다닥 침대로 튀어와서는 이불 밑으로 숨었다.

그리고는 드러누운 채로 고개만 빼서 민이 옷을 벗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지민도 좀 전의 자신과 비슷한 심정일까?

지민의 얼굴이 더 붉어지고 숨결이 거칠어진 것도 같았다.

그렇다면 혹시 밑에도 흠뻑 젖은?

 

민이 팬티만 남기자 불룩하게 튀어나온 앞을 보고는

화들짝 놀라 이불로 고개를 팍 덮는 지민에 웃음을 짓고서 옆에 엎드렸다.

그리고 이불을 끌어내리면서 시작된 키스와 애무....

역시나 민감한 몸답게 손길이 스칠 때마다 피부가 따스해지면서 갓 잡아 올린 생선처럼 퍼덕거렸다.

 

“ 하앙~ 미, 민아~ “

“ 왜?”

“ 아앙~ 그, 그냥~”

“ 후후후~ 지민아...너 지금 네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알아?”

 

젖가슴에서 한참을 머물던 손이 매끄러운 살결을 타고 내려와 팬티 속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예상처럼 물바다가 되어있었다.

비에 젖은 새처럼 바들바들 떨며 비음을 토해내는 지민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팬티만 입은 채로 침대에 누워서 코끝에다 땀방울이 송송 맺혀서는

신음소리를 참느라 입술을 질끈 깨문 채로 미간을 잔뜩 찌푸린 얼굴이 천사 같았다.

분이 묻어날 것처럼 매끄럽고 새하얀 피부가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너무나 순결하게 보이는 예쁜 젖꼭지가 하얀 융기 위에서 숨가쁘게 오르내리고

축축하게 젖어 반 투명해진 팬티 속으로 비밀스런 속살이 내비치는 장면은 엄청난 유혹이었다

 

“ 자, 잠깐만...민아~”

“ 응? 왜 보여주기 싫어?”

“ 앙~ 그, 그건...아니지만..그래도 너무 창피...아..미안해.....아앙~”

 

꽃잎을 살살 쓰다듬고 음핵을 문지르면서 그 매끄러운 감촉을 즐기던 민이 팬티를 끌어내리려 하자 손을 붙들었다.

순간 또 전처럼 그러는가 싶었지만 그냥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다.

내심 자신이 나쁜 놈이라는 생각에 미안했지만 지민도 나중엔 좋아하리라고 자위를 했다.

 

“ 후후후~ 아직도 창피하다는 말이 입에 붙어서 그렇지...뭐...지민아~”

“ 으, 응?”

 

눈치를 슬며시 보던 지민은 부드러운 말투에 안심을 한 것 같았다.

그 귀여운 모습에 민은 이마에다 살짝 입을 맞추어주었다.

그리고....

 

“ 지민이..너의 예쁜 꽃 보지를 보여주기 싫은 건 아니지?”

“ ..으, 응...”

“ 그냥 부끄러워서?”

“ 응...”

 

어제는 보지 꽃이라고 했던 말을 슬며시 반대로 바꾸었지만 지민은 눈치를 채지 못했다.

후후~ 그래...그렇게 조금씩 익숙해지는 거야...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완전히 다르다.

보지 꽃이라고 하면 꽃의 이름이 되지만...꽃 보지라고 하면 성기를 의미하니까...

꽃 보지라고 하다가 슬쩍 ‘꽃’이라는 말 대신에 ‘예쁜’이나 ‘귀여운’을 넣어도 자연스럽다.

그리고 넌지시 그 말마저 빼버리고 보지라 불러도 크게 거부감을 못 느낄게 분명했다.

 

민은 요즘엔 자신의 머리가 이렇게 좋았었던가 하고 의문이 들 정도였다.

아니면 여자에 대해서만 그런 재능이 있는 걸까?

타고난 카사노바였는데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건 아닐까?

흐흐...그러면 더욱 좋고....

음흉한 미소를 짓고는 말을 이었다.

 

“ 자~ 이러면 이제는 안 부끄럽지? 나랑 똑같으니까?”

“ 악~! 나 몰라~ 어떡해~ 엄마야~”

 

물끄러미 자신을 바라보고 있던 지민은 민이 갑자기 팬티를 벗어버리자 비명을 지르며 손으로 눈을 가렸다.

흠...보통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 이럴 때 손가락 사이로 보던데....?

민은 왠지 자신이 변태가 된 것 같은 묘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흥분이 커졌다.

귀두의 끝에 맺혀있던 물방울이 길게 늘어지면서 성기가 불끈거렸다.

 

“ 자~ 내가 벗겨줄게...”

“ 아~..나...앙~”

 

지민은 팬티를 끌어내리는데도 자신의 얼굴에서 손을 못 떼고 몸만 비비 꼬았다.

손가락에 걸린 팬티가 스르르 미끄러지면서 먼저 소담스러운 새까만 음모가 드러났다.

그리고 연한 핑크 빛의 귀여운 싹이 보였다.

꿀꺽~

당장에 혀를 대고 싶었다.

그러면 아마 지민이는 순식간에 온몸이 펑~ 하고 터져버릴지도....

 

“ 지민아....”

“ 민...아...앙~”

 

드디어 그렇게 눈으로 보고 싶었던 곳이 나타났다.

수줍게 입을 다문 두 장의 꽃잎이 번들거리고 그 달라붙은 틈으로 투명한 이슬이 반짝이고 있었다.

손을 가져가서 살짝 문지르자 벌어지면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팬티를 한꺼번에 확 벗겨버리고는 지민의 다리를 벌리고서 그 앞에 엎드렸다.

 

“ 하앙~ 민...민아~ 제발~”

“ 아니야...가만 있어봐...마음 같아서는 사진으로 찍어서 늘 가지고 다니고 싶을 정도야...너무 예뻐...”

“ ....이상하지 않아?...”

“ 아니....완벽해...세상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건 아마 없을 거야....”

“ 민아...”

 

다시 오므리려는 지민의 다리를 잡고서는 손가락으로 꽃잎을 벌려보았다.

너무나 깨끗하게 보이는 연한 살결이 반짝거렸다.

그리고 완전히 숨어버려 바늘구멍보다 더 작아 보이는 구멍에서 투명한 액체가 꾸물꾸물 흘러나오고 있었다.

지민의 꽃잎만이 아니라 허벅지와 하체...아니 온몸이 잘게 떨렸다.

 

“ 정말로 꽃 같은 보지야...너무 환상적이야..지민아...”

“ ..정말로...그래?...그냥 나 듣기 좋으라고...”

“ 아니야...진심이야...이렇게 예쁜 보지가 절대로 또 있을 리가 없어...

  너 목욕탕에 갔을 때 다른 여자들 거 안 봤어?”

“ 그, 그걸 어떻게 봐?”

“ 꼭 일부러 안 봐도 저절로 보였을 것 아니야? 씻다가 보면 지금처럼 다리를 벌리기도 할 테니까...”

“ ...잘은 몰라도 좀 이상하게 생겼던 것 같은데....”

 

역시 예상대로 지민은 자신의 이곳을 그냥 보지라고 부르고 있는 걸 의식하지 못했다.

 

“ 응...역시 너도 다른 여자들 보지를 보긴 봤구나? 자세히는 못 봐도...”

“ 으, 응...”

“ 그래..네가 본 게 맞아...하지만 넌 정말 예뻐...그런 여자들 보지하고는 달라...”

“ ..그,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민이 너? 딴 여자 보지를 본적이 있어?”

 

지민이 깜짝 놀라서 몸을 일으켰다.

얼마나 놀랐는지 자신이 보지라고 뱉은 것도 모르는 것 같았다.

 

“ 이런 바보? 그럴 리가 있겠어? 인터넷에서 본 거지...”

“ 으, 응...그렇구나....아앙~”

“ 내 말을 믿어...네 보지는 그런 것들하고 비교가 안 되게 정말 예뻐...”

“ 아앙~ 민아~”

 

달래듯이 속삭이면서 다시 꽃잎을 쓰다듬자 다리가 스르르 벌어지더니 만지기 편하게 해주었다.

후후후~ 남자와 달리 여자는 손거울을 갖다 대고 보기 전에야 자기 걸 제대로 볼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리고 여자의 음부가 성적인 의미에서 남자들 눈에야 신기하고 예쁘게까지 느껴지지

솔직히 그 형태로만 생각하면 조금 이상하고 약간은 징그럽게까지 보이는 게 정상이다.

뭐...지민이 같이 순진한 애가 자기 걸 열심히 관찰할 일이 뭐 있었을까?

아마 자위를 해도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서, 그것도 이불 속에 숨어서 조용히 할 타입이다.

 

“ 아~ 아파~ 민아~”

“ 미, 미안해...내가 정신이 빠졌나 봐...”

“ 괜찮아...많이 아프진 않아...그냥 너무 벌리니까...조금...”

 

다시 밑으로 내려가서 무릎을 세우게 하자 순순히 따랐다.

그리고서 꽃잎을 손으로 잔뜩 벌려 구멍을 열어보았다.

차마 손가락을 넣지는 못하고 그냥 안을 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엄마나 종희의 음부처럼 쉽게 속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래서 욕심에 조금 무리를 한 것 같았다.

 

지민의 비명에 미안함을 느끼면서도 구멍의 안쪽에서 언뜻 뭔가 그림자를 본 것 같아 가슴이 두근거렸다.

믿고는 있었지만 혹시나 했던 게 안심이 되었다.

아마 그게 처녀막일 것이다.

그런데 며칠 후엔 저 보석이 내 차지가 된다니....

이기적인데다가 속물이라고 해도 뿌듯한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지민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내 여자가 된다니....

그간에 알게 모르게 엄마나 종희에게서 그게 아쉬웠던 모양이었다.

 

“ 아학~ 뭐, 뭐야? 아, 안돼~ 민아~ 제발~ 흑~ 더러워~”

 

순간적으로 살짝 혀끝을 대어보자 지민이 펄쩍 뛰었다.

 

“ 괜찮아..지민아....”

“ 흑...하지만...거긴..더러운데....”

“ 왜? 오줌을 누는 곳이라서? 아니면 생리 때문에?”

“ 훌쩍~ 그게...”

 

재빨리 위로 올라와 안아주자 지민이 훌쩍였다.

 

“ 지민아...네게서 나오는 것 중에 나한테 더러운 건 절대로 없어....”

“ 그래도....훌쩍~”

“ 참~ 이렇게 예쁜 사람에게서 나온 게 왜 더러워?

  음~ 아마 너는 오줌도 향긋하고 달콤할 거야...”

“ 훌쩍~ 치~ 그런 말이 어디 있어?”

“ 정말이야..어? 너 날 믿는다고 해놓고 그새 마음이 바뀌었어?”

“ 훌쩍...그건 아니지만...”

“ 지금 농담으로 하는 말이 아니야...정말이야...

  나..좀 전에 진심으로 그러고 싶었던 거야...만약에 내가 더럽게 생각했다면 그러겠어?”

“ ...그래도...이상하잖아? 입으로 그걸...”

“ 아니야...난 기뻐..지민이 너에 관한 거라면 모두 좋아...”

“ 민아~~”

 

키스를 해주자 그제서야 폭 파고들면서 안겨왔다.

잔뜩 오므렸던 가랑이도 다시 벌려 축축하게 손을 맞아주었다.

 

“ 지민아...”

“ 응?”

“ 넌...이거를 자세히 안 보고 싶어?”

“ 헉~ 미, 민아~”

 

지민의 손을 슬그머니 끌어서 딱딱한 성기에다 놓아주자 부르르 떨었다.

하지만 위에서 겹쳐 잡은 민의 손에서 빼내지는 않았다.

그냥 곱게 대고만 있었다.

 

“ 왜? 넌 내 자지가 싫어? 옷 위론 만졌었잖아?”

“ 시, 싫은 건 아니야...나도 민이 거라면 다 좋아...하지만...”

“ 응? 그런데?”

“ 그, 그냥...너무 떨려서...나중에...나중에 볼게....”

“ 후후후~ 그렇게 해...그래도 이렇게 직접 만져보니깐 어때?”

“ ..웅~ 이건...신기해...뜨겁고....숨을 쉬는 것 같아....얘가...”

“ 자지....”

“ 으, 응....자..지...”

 

이 정도면 만족할만했다.

애초에 생각했던 것보다도 얻은 게 많으니까....

내일도 또 있었다.

 

“ 지민아....”

“ 으, 응? 아~”

 

서로의 성기에다 손을 댄 채 마주보고 누워서 소곤거렸다.

물론 지민은 그냥 쥐기만 하고서 가랑이를 벌린 채로 신음과 함께 허리를 꿈틀거렸다.

 

“ 나...내일은 아까 하던 걸 다시 하고 싶어...”

“ 아까 하던 거? 어떤....?”

“ 네 이 예쁜 보지를 입으로 맛보는 거...”

“ 미, 민아? 그, 그건...아앙~”

 

음핵을 살짝 문지르자 크게 신음을 토했다.

 

“ 내가 그랬잖아? 진심이었다고....나 정말로 그러고 싶어....”

“ ...하지만...”

“ 아프거나 그렇진 않을 거야...아까 어땠어? 아프거나 정말로 싫었어? 놀란 거 말고...”

“ ....그건 아닌데....”

“ 그러면 그렇게 하게 해줘...알았지?”

“ ....이상하지 않아? 그...”

“ 내가 지민이 보지를 빠는 거?”

“ 으, 응...”

“ 아니...너무 좋아..그래서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려....”

“ .....알..았...어......”

“ 고마워...지민아..사랑해...”

“ 나도 민아...”

 

지민이 가슴에다 얼굴을 파묻고 안겨왔다.

달아오른 얼굴과 뜨거운 숨결이 느껴졌다.

매끄러운 등을 쓰다듬고 엉덩이를 만지자 파르르 떨며 달뜬 소리를 내었다.

내일이 정말 기대가 되었다.

 

“ 집까지 바래다줄까?”

“ 아니야...그냥 택시를 타고 갈게...”

“ 그래..조심해서 가...내일 보자...”

“ 응...안녕...”

 

빈 택시를 보고 손을 흔들면서 지민의 작은 손을 다시 한번 꼭 쥐어주었다.

그러자 생긋 웃음을 지어주는 지민의 모습이 왠지 가슴을 아릿하게 했다.

 

그리고 그 시간에....

 

“ 후~ 오늘은 유난히 바빴지? 힘들지 않았어?”

“ 아니에요~ 사장님...”

“ 하하~ 자~ 어디..우리 아예 문을 잠그고 간단하게 목이나 축일까? 그게 편하겠지?”

“ 네~ 제가 준비를 해올게요...”

“ 그래....문은 내가 잠글게...후후~”

“ 앙~ 사장님도~?”

 

정윤은 주방을 향하는 자신의 엉덩이를 꾹 쥐어보는 사장에게 예쁘게 눈웃음을 쳤다.

전 같으면 문을 잠근다는 소리에 기겁을 했겠지만 지금은 너무나 설레고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이 가벼워지면서 콧노래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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