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바람언덕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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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6,155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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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팔을 진정시키며 손잡이를 조금 돌려보았지만 잠겨있었다.

실망감과 안도감 둘 중에 어느 쪽이 더 컸는지는 스스로도 판단하기가 힘들었다.

문 너머에서는 언젠가의 늦은 밤 화장실을 가던 그가 우연히 엿들었던, 아빠엄마가 만들어내던 것과 비슷한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뭔가가 규칙적으로 삐걱거리는 중에 흐느끼는 듯이 가늘게 이어지는 엄마의 신음, 애처로우면서도 아랫도리를 짜르르하게 만드는 그 소리를 뒤로 한 채 재열은 다시 자기 방으로 향했다.

 

“엄..마...”

 

침대 속으로 기어들어와 이불을 목까지 끌어올리고서 가만히 불러보았다.

그리고는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자지를 쥐고 흔들기 시작했다.

이미 팬티 앞쪽이 축축할 정도로 흥분이 돼있던 차라 많지 않은 움직임에 금방 정액을 토해냈다.

손과 기둥을 타고 흘러내리는 미지근한 액체가 그 일대를 온통 적셨다.

 

“하아~”

 

손을 팬티에다 대충 문지르고 빼내버린 탓에, 살갗으로 달라붙은 척척한 천과 아래쪽으로 흐르는 정액이 서늘하면서도 불쾌한 느낌을 주었지만, 귀찮다는 마음만 있을 뿐 그걸 닦거나 갈아입을 생각이 전혀 들지를 않았다.

딱히 화가 나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왠지 불편하고 가슴 한구석이 부글부글 끓었다.

아까 주방에서 본 엄마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게 빛나고 또한 음란했었다.

자신과 함께할 때보다 훨씬 더.......

그게 분했다. 질투가 났다. 아니, 솔직하게 말하자면 자격지심 때문이었다.

얼마를 그렇게 멍하니 있었을까? 이불을 머리 위로 끌어올리는데 밖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잠시 후에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다.

 

‘삐익~’

 

이만 일어나서 나가볼까 망설이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는 것 같아 이불을 다시 뒤집어썼다.

옷자락이 스치는 소리가 나더니 침대 바로 옆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재열..아...”

 

나지막하고 부드러운 음성, 그 속에 담긴 뭔가가 가슴을 찡하게 해 자칫 대답이 나올뻔했다.

숨소리마저 죽이고 있자 그때 침대가 출렁하더니 엄마가 앉았다.

그리고는 이불이 조금씩 내려가고 얼굴이 드러나자 어둠 속인데도 눈이 부셔오는 느낌이었다.

보드라운 손이 뺨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어오는 감촉에 재열의 눈꼬리가 파르르 떨렸다.

 

‘엄마...’

 

지금이라도 엄마를 부르며 꽉 껴안고 싶었다.

하지만 마음만 그럴 뿐 오히려 자는 척을 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따스한 숨결이 가까이 다가오는 게 느껴졌다.

엄마의 입술을 두근거리고 기다리며 이젠 자연스럽게 깨는 척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하지만 기대하던 달콤한 키스 대신 속삭임이 들려왔다.

 

“..미안...정말 미안해...”

 

자신의 뺨으로 ‘똑’ 떨어지는 물기에 재열이 깜짝 놀라 움찔하는 순간 엄마가 몸을 일으켰다.

 

“엄마!”

“흑...재열..아...”

 

상체를 벌떡 일으켜 손목을 붙잡고는 품으로 확 끌어당겼다.

그리고서 작게 흐느끼는 눈물을 닦아주며 엄마에게 입술을 가져갔다.

울먹이는 그녀의 촉촉한 입술을 빨면서, 재열의 가슴 속에 있던 응어리가 ‘사르르~’ 녹아 내렸다.

 

“이리 들어와, 엄마...”

“..옷 구겨져...”

 

껴안아 채 침대에다 눕히려 하자 엄마가 주춤거렸다.

 

“그럼 벗고 들어오면 되지?”

 

엄마는 작게 한숨을 쉬더니 그대로 침대에 누우며 재열의 품에다 안겼다.

옷은 그냥 핑계였을 것이다.

안방에서 그러고 나온 후에 아직까지 씻을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다.

천둥소리에 놀란 아이처럼 몸을 한껏 웅크리고 있던 엄마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아까...그게...”

“지금은 몇 대 몇이야?”

“으, 응?”

 

재열이 재빨리 말을 돌려버렸다.

그러자 엄마는 어리둥절해했다.

 

“아저씨랑 나, 2대2 동점이었다며? 근데...음~ 그러면 최소한 두 골은 뒤진 거네? 따라잡으려면 분발해야겠는데?”

“재, 재열아~”

 

그제서야 말뜻을 알아들은 엄마의 얼굴이 어둠 속에서도 확 붉어지는 게 확실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때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끌어내리는 재열의 손길에 그녀는 허둥거렸다.

 

“아, 안돼...먼저 씻고 올게...응?”

“후후후~ 엄마, 이제부터 다 따라잡으려면 그럴 시간이 없어...일단 한 골부터...”

“아~ 흐읍~”

 

입술을 찍어 누르면서 옷을 벗겨나가자 엄마도 이내 포기를 하고 순순히 몸을 내맡겼다.

이불 속에서 부스럭거리며 알몸이 된 두 사람은 곧바로 결합을 했다.

엄마의 보지 속은 열기가 채 가시지 않았는지 물기가 가득해 단번에 끝까지 삽입이 되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뭉클뭉클한 정액은 느껴지지 않아 조금 의외였다.

재열이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몸짓으로 박아대자 엄마도 매달리며 허리를 쳐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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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열의 가슴에다 얼굴을 대고 보드라워진 자지를 조몰락거리던 엄마가 조용히 말했다.

 

“..고마워...”

 

그녀도 아들이 엄마의 마음을 가볍게 해주려고, 일부러 운동경기에다 빗대며 점수가 어쩌고저쩌고 장난스럽게 말했다는 걸 알았던 것이다.

 

“아이~ 괜찮다니까? 후후후~ 뭐, 나도 덕분에 공부가 많이 됐으니까..”

“어머~!! 너?”

“하하하~ 그러면 그걸 어떻게 참아? 다 들리는데 귀를 막을 수도 없고...”

 

엄마는 얼굴이 새빨개져 재열의 가슴을 두드리며 어쩔 줄을 몰라 하다가 그 사연을 털어놓았다.

원래의 계획은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서 각자 따로 출근해 오전에 잠깐 회의를 가진 후, 업무 때문인 척 사장이 엄마를 동반해 밖에서 잠깐 눈을 붙였다가 오후쯤에 회사로 복귀한다는 시나리오였다.

그런데 도저히 불안해서 외박만은 안되겠다는 핑계를 대며 엄마가 막판에 갑자기 틀어버린 것이다.

실망감이 컸을 텐데도 그런 티를 내지 않은 사장이었지만, 그 미련만은 어쩔 수 없었던지 바래다준다면서 끝내 집 앞까지 따라와버렸다.

아무 술이나 딱 한잔만 달라는 사장과 옥신각신하다, 결국 갈증이 나니 물이나 얻어 마시고 가겠다는 데는 엄마도 더 이상 거부할 수가 없었다.

이제 와서 사실은 아들이 아빠를 못 만나고 그냥 돌아왔다고 말하는 것도 어불성설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올 때는 진짜 조마조마했어...”

 

목을 축인다고 했지만 막상 들어서고 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뻔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엄마는 차라리 재열과 딱 마주치길 바랬다고 한다.

아들이라면 자신이 놀란 척할 때 나머지는 알아서 적당히 핑계거리를 댈 수 있을 거라 기대했었다.

그러면 당황한 사장은 어색한 모습으로 도망가듯이 갈 테고 말이다.

그랬는데 상황이 그녀가 가장 원치 않았던 방향으로 흘러버린 것이었다.

 

“아무리...너하고 나 사이라도..그런 건 정말 보이고 싶지 않았어...”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아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안방으로 숨는 정도가 한계였다.

재열이 엄마의 어깨를 꾹 안으면서 말했다.

 

“난 정말로 괜찮다니까? 그런데...”

 

재열은 약간의 궁금증도 있는데다가 엄마를 더 편하게 해주기 위해 히죽거리며 물었다.

 

“아저씨가 꽤 하나 봐? 아까 보니까 엄마반응이 장난이 아니던데? 히히히~”

“아, 아니야...그건...”

 

자신은 원래 일정 수준 이상으로 취기가 오르면 성욕이 굉장히 강해진다고 엄마가 고백했다.

그래서 잘 모르는 남자들과 있을 때는 너무 취하지 않으려고 항상 조심을 한다는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조금 전에도 엄마는 다른 때보다 꽤나 뜨거웠던 것도 같았다.

게다가 전에 엉망으로 취해 들어왔던 날,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손가락에 의해 활활 타올랐던 게 이제야 이해가 갔다.

 

“응~ 그렇구나...그러면 이제는 좀 깼어?”

“응...꽤 취했었는데..이젠 괜찮아...”

 

재열은 음흉하게 웃으며 몸을 뒤집어 엄마를 올라탔다.

 

“흐흐흐~ 엄마~ 내가 술을 가져올게 기다려...”

“너~어?”

 

계속되는 재열의 장난에 엄마도 이제는 무거움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곧바로 반격을 해왔다.

다시 한번 뒹굴어 그녀가 위로 올라오더니 재열의 자지를 손으로 문지르며 말했다.

 

“나보다는 네가 더 문제 아니야?”

“내가 뭘?”

“호호호~ 점수를 따라잡는다며? 남자 자존심에 무승부는 그렇지 않아? 역전이면 몰라도...”

 

그러면서 엄마는 몸을 돌려 재열의 얼굴 위에다 가랑이를 올리고서 자신은 자지를 머금었다.

포도알을 빼먹듯이 ‘쪼옥~ 쪽’ 소리까지 내면서 귀두를 빨아들이자, 재열은 엄마의 엉덩이를 쫙 잡아 벌려 벌렁거리는 보지를 노려보았다.

언제나 봐도 정신을 홀려버리는 매혹적이고도 음란한 모습이었다.

자신이 쏘아낸 정액은 이미 다 밀어내버렸을 정도로 많은 보짓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문득 아까의 궁금증이 다시 떠올랐다.

 

“근데..엄마~”

“으, 응...왜?”

 

엄마가 자지를 뱉어내고서 돌아다보며 재촉하듯이 엉덩이를 흔드는 모습에 가슴이 뛰었다.

 

“아까 아저씨가 하다가 만 거 아냐? 그러면 한 골이 아니라 반 골인데..?”

“응? 무슨 소리야?”

“내가 할 때 보니까...안 싼 거 같던데?”

“호호호~ 왜? 마지막을 입에다 싸면 노 골이야?”

“아~ 입에다...”

 

그 순간 엄마가 몸을 다시 돌리더니 단단해진 자지를 잡고서 스스로 직접 넣을 준비를 했다.

처음으로 경험하는 여성상위의 체위에 재열은 흥분이 되었다.

자신이 할 때보다 훨씬 더 야하고 짜릿했다.

그리고 엄마가 서서히 허리를 낮추면서 뜨겁게 소곤거렸다.

 

“흐응~ 그걸 무효로 쳐도 넌...아직 1점을 지고 있어...”

“엄마?”

 

재열은 뜻밖의 말에 깜짝 놀랐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호텔에서 두 번, 안방에서 한번 도합 세 번이나 거사를 치른 거였다.

 

“아흑~ 들어왔어~”

“엄마~”

 

완전히 주저앉은 엄마가 신음을 토하며 그에게로 엎어졌다.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키스를 하면서 앞으로 최소 3번은 반드시 쏟아 부을 거라 다짐했다.

쫄깃쫄깃하고 뜨거운 보지가 오물거리는 느낌에 재열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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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나 기세 등등하던 동장군의 위세도 그게 마지막 발악이었던지 햇살이 제법 따스했다.

집에서 한없이 게으름을 피울 수 있는 날도 이제 얼마 남지를 않았다.

 

“하암~ 심심한데 점심이나 얻어먹으러 가볼까?”

 

길게 기지개를 켜면서 중얼거리고는 일어나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기 시작했다.

사장이 집으로 왔던 그날 이후 혼자서 밥을 먹기가 지겹다는 핑계로 엄마를 찾아가곤 했다.

점심을 종종 같이하게 된 사장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건 물론, 한번은 그가 듣는 자리에서 엄마에게 집으로 식사초대를 하자고 제의를 했었다.

그렇게 집에서의 자리가 한번 만들어지고 나자 사장도 재열을 아주 스스럼없이 대했다.

심심하면 언제고 놀러 오라는 그의 말에 점심이고 저녁이고 간에 예고도 없이 들이닥쳤지만 늘 아주 반갑게 맞아주었다.

 

“응? 아무도 없네?”

 

애교가 많은 재열의 성격 덕에 많이 친해진 다른 사람들이 보이지를 않았다.

사무실이 잠기지 않은 걸 보니 완전히 비운 건 아닐 것이다.

사장실 문 위쪽의 작은 창으로 불빛이 보였다.

 

“아저씨만 있는 건가?”

 

엄마는 없어 약간 맥이 빠졌지만 인사라도 하고 가자 싶어 문을 열었다.

 

“아저씨~”

“어머~!”

“헛~!”

 

평상시 하던 대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열었더니 소파에서 나란히 붙어 앉아있던 두 사람이 화들짝 놀라 떨어졌다.

 

“앗~ 죄송~ 헤헤~”

 

재열은 겸연쩍게 웃으며 재빨리 문을 닫았다.

그리고는 다시 ‘똑~ 똑~’ 노크를 하고서 천천히 열었다.

 

“밥 먹으러 가요~ 배고파 죽겠어요~ 헤헤헤~”

“흠, 흠...그, 그래...오늘은 좀 늦었구나...”

“에~ 설마 저를 빼놓고 벌써 먹은 건 아니죠?”

“무, 물론이지! 마무리할 서류가 좀 있어서...우리도 이제 막 나가려고 했어..잘 왔구나...하..하..”

 

사장이 벌개진 얼굴로 더듬거리며 말하는 동안 엄마는 살짝 돌아서서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먼저 가서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는데...너 복지리 먹을 줄 알아?”

“와~ 아저씨~ 저 그거 무지 좋아해요~ 비싸서 그렇지...”

“하하~ 그래? 잘 됐네? 가죠, 혜린 씨...”

“네...”

 

엄마의 손을 잡자 부끄러워서인지 굉장히 뜨거웠다.

재열은 그걸 꾹 쥐면서 자신의 주머니에다 같이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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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은 뒤 설거지를 도우면서 엄마에게 물었다.

 

“다른 아저씨들한테 들키면 어쩌려고 그랬어? 좀 조심하지?”

“웅~ 그게...”

 

그냥 둘러댄 말이 아니라 실제로 일이 있어서 둘만 남았던 거라고 한다.

그리고 며칠 전에 큰 일을 하나 끝냈기에 점심을 이용해 간단하게나마 회식을 가지기로 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마무리를 하고 나자 아직은 조금 여유가 있다는 생각에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왔다면 벌써 찾아왔을 재열이 올 시간도 지난데다가 직원들이 되돌아올 일도 없으니 말이다.

 

“..다른 사람들도 대충 아는 것 같아...”

 

엄마 빼고는 모두가 중학교 동창친구들인데다가, 술자리에서 들어보면 직업상 돈 많은 유부녀들하고의 섬씽은 물론 애인을 한둘씩은 다 꿰차고 있어서인지 알면서도 모른 척해주는 분위기라고 했다.

아니, 오히려 외로운 친구를 위해 은근슬쩍 단합해서 밀어주기까지 했다.

사장과 같이 움직일 일이 있으면 엄마에게 대신 미룬다든지, 가급적이면 둘만 남기고서 일찍 퇴근하는 식으로 말이다.

 

“후후후~ 참, 근데 아저씨는 뭐래?”

“으, 응...많이 민망해하지..뭐...”

 

사장도 재열이 뭔가 낌새를 챈 게 아닌가 하고 있었다고 그랬다.

엄마에게 몇 번 정도 그런 걱정을 내비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 아들은 나이답지 않게 생각이 깊고 마음이 넓어서, 만약에 알게 되더라도 엄마의 외로움을 충분히 이해해줄 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설거지를 마치고서 앞치마를 벗으려는 엄마의 허리를 껴안으며 말했다.

 

“엄마, 그러면 내일 저녁에 아저씨를 집으로 부르자..어때?”

“으, 응? 왜? 아~”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문지르자 엄마가 스르르 기대왔다.

 

“그냥...엄마랑 아저씨를..좀 편하게 해줄까 싶어서...”

“알았어...아이~ 또 여기서?”

“후후후~”

 

팬티를 슬며시 끌어내리자 엄마가 눈을 흘겼다.

그러면서도 발목을 교대로 들어주는 걸 보면 그냥 부끄러워서 그렇지 딱히 싫은 건 아닌 것 같았다.

 

“지금은 몇 점이나 차이가 나는 거야?”

“흐응~ 나도 몰라...이젠 너무 많이 벌어져서...”

 

엄마의 허리를 누르면서 치마를 걷어 올리자 싱크대를 짚고는 엉덩이를 뒤로 빼주었다.

이젠 그녀도 재열이 요구하면 거절하지를 않았다.

물론 그가 알아서 나름대로 자제를 하기에 믿고 그럴 것이다.

평균적으로 보면 일주일에 이틀 정도였다.

물론 그때마다 한번으로 끝나지는 않기에 사장과 비교하는 건 그냥 말장난이었다.

특히 바쁜 연말이 지났음에도 요즘은 상경이 뜸해진 아빠 덕분에, 토요일은 대부분 꼬박 밤을 지새며 사랑을 나누었다.

 

“후룩~”

“아흑~ 좋아~ 앙~ 재열아~”

 

새하얀 엉덩이를 벌리고서 그 사이에다 혀를 파묻자 엄마가 비명을 질렀다.

그에게 새로 생긴 취미였다.

그날 주방에서의 광경을 보고 너무나 짜릿했던 탓에 한번 따라 해봤다가 그 맛에 푹 빠져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건 이렇게 앞치마를 하고 있을 때의 엄마였다.

재열은 천천히 일어서 바지를 내리고는 터질 것 같은 자지 끝을 흥건해진 보지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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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일 때문인지 서먹서먹해하던 사장은 저녁식사를 하는 중에도 쉴새 없이 수다를 떠는 두 모자의 분위기에 서서히 얼굴이 밝아졌다.

그리고는 싱크대에 나란히 서서 뒷정리를 하는 두 사람을 지켜보다 그가 말했다.

 

“하하하~ 두 사람을 보면 정말로 신기해요..부럽기도 하고...모녀간에도 그렇게 친구 같기는 힘든데...”

“호호호~ 저도 하나가 아니라 아들딸 이렇게 둘을 데리고 사는 기분이 종종 들어요...”

“헤헤헤~”

 

설거지가 끝난 후 거실에 앉아 과일과 차로 후식을 즐기다, 재열은 할 게 좀 있다며 둘만 남겨두고 자기 방으로 돌아왔다.

이 정도면 사장도 어제 사무실에서의 일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지리라는 생각이었다.

 

‘똑~ 똑~’

 

엄마가 노크를 하는 일은 없으니 아마도 그일 것이다.

 

“네~ 들어오세요...”

“흠, 흠...바쁘니?”

“아니에요~ 이리 앉으세요...”

 

이 또래의 남자애 방은 처음인지 조금은 신기한 눈으로 이리저리 둘러보던 사장이 침대에 앉았다.

 

“..음...재열아...그러니까...”

 

주저하면서 어렵게 서두를 떼는 그를 지켜보다가 재열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아무래도 그게 훨씬 나을 것 같아서였다.

 

“우리 엄마, 참 예쁘죠?”

“..그래...혜린 씬...정말 예쁘지...내가 만나본 사람 중에서 제일로...”

“헤헤헤~ 맞아요...전 그런 엄마가 너무 좋아요...아저씨도 그렇죠?”

“으, 응? 그, 그렇지....그건...”

 

당황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얼굴이 벌써 벌겋게 달아오르는 게 보였다.

 

“고마워요...아저씨..아저씨 덕분에 엄마가 외롭지 않아서 늘 밝게 웃으니까요...”

“재..열아...”

“에이~ 컴퓨터가 왜 이래? 피시방에나 가야겠네?”

 

멀쩡하게 돌아가고 있던 컴퓨터를 투덜거리며 끄자 멍한 눈길로 쳐다본다.

그라고 눈이 없겠는가? 조금 전까지 아무 이상이 없었다는 걸 모를 리가 없었다.

의자에서 일어나 점퍼를 걸치면서 재열이 말했다.

 

“아저씨, 저 오기 전에 그냥 가면 안 되요, 알았죠?”

“으, 응..그래...”

“참~ 아저씨~”

“응? 왜?”

 

얼떨결에 따라 일어선 사장이 엉거주춤하게 뒤를 따르다가 멈칫하면서 물었다.

그런 그에게 재열이 낮게 말했다.

 

“저, 내일 아빠한테 갔다가 모레 돌아올 생각이거든요?”

“그, 그러니? 근데...”

“그러니까 우리 엄마를 쓸쓸하게 혼자 두면 안돼요, 알았죠?

엄마랑 저녁도 먹고 이야기도 하다가 잠들기 전까지 같이 있어주기..약속해줘요~ 어서~”

“으, 응...알았다..약속하마....”

“고마워요~ 아저씨~”

“하...하...이거야...”

 

재열이 새끼손가락을 내밀자 그는 굉장히 머쓱해하며 자신도 내밀더니 거기에다 걸었다.

재열은 사장의 두툼하면서도 따스한 손을 맞잡은 채 밖으로 나왔다.

그러자 약간 초조한 기색으로 앉아있던 엄마가 소파에서 일어서는 게 보였다.

 

“엄마, 나 피시방에 잠깐 갔다 올게...한 시간 정도면 될 거야...”

“으, 응...알았어...”

“들어올 때 치킨 사오게 돈 좀 줘...갑자기 그게 먹고 싶어졌어~ 응?”

“재, 재열아...그건 내가...”

“아니에요..상훈 씨...”

 

지갑을 꺼내려는 사장을 말리고서 엄마가 재빨리 돈을 건네주었다.

 

“들어오기 전에 ‘꼭’ 전화할게, 엄마. 아저씨~ 엄마랑 편하게 놀고 있어요~ 갔다 올게요...”

“그, 그래...”

 

눈을 찡긋하며 말하자 사장의 얼굴이 확 붉어졌다.

재열의 말 속에 담긴 배려와 의미심장한 뜻에는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물며 좀 전에 둘이 했던 약속을 상기하면 더더욱 그랬을 거다.

그래도 설마 하던 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셈이니 말이다.

재열은 당황해 하면서도 부드러운 눈빛을 보내는 두 사람을 뒤로 하고 현관을 나섰다.

아까 아빠에게 가겠다고 한 건 즉흥적인 생각이었다.

잠깐 아빠를 떠올리며 약간은 미안해졌지만 그렇다고 죄의식을 느끼진 않았다.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엄마는 밝고 예쁜 모습으로 아빠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그건 자신 역시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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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방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치킨을 사서 돌아왔을 때는 근 두 시간이 흘러있었다.

엄마의 피부가 반짝거리는 느낌이 들만큼 윤기가 흐르는 걸 보니 충분히 즐겁고 만족한 시간을 보낸 모양이었다.

다만 사장은 재열과 눈길을 잘 맞추지 못하며 어색해했다.

하지만 같이 둘러앉아 치킨을 뜯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돌아갈 때쯤엔 전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되찾았다.

그리고 현관을 나서기 직전 악수를 할 때 재열의 손을 꽉 쥐며 고마운 눈빛을 가득 보내왔다.

 

“어땠어? 다 잘 된 거야? 엄마~”

“아~ 이럴 때 보면...네가 아들이 아니라 내 아빠인 것만 같아...정말 고마워...”

 

엄마가 재열의 품에 안겨 가슴에다 얼굴을 비비며 소곤거렸다.

이제는 이렇게 해도 아주 자연스러울 만큼이나 키 차이가 꽤 났다.

향긋한 살 내음이 그윽하게 풍겨와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녀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잡자 토실토실한 살들이 좋은 감촉과 함께 손아귀에 가득 들어왔다.

 

“웅~ 난 딸보다는 엄마가 더 좋은데...”

“호호호~ 다 컸어도 여전히 응석받이네? 하지만 엄마 엉덩일 이런 식으로 만지는 아들이 어디 있어? 게다가...”

 

엄마의 손이 내려와 바지 속으로 파고들었다.

 

“이걸로...엄마를 정신 없게 만드는데?...애인이면 또 몰라도...”

“엄마....”

 

뜻밖의 말에 재열은 가슴이 뭉클해졌다.

아직은 보듬고 안아주어야 한다며 마지막만큼은 거절했었던 게 그리 오래지 않은 엄마였다.

물론 이젠 한 남자와 여자로서의 행위를 다하고는 있다지만 이런 내색을 비춘 적은 없었다.

드디어 자신의 품이 완전히 편안해진 걸까? 그래서 엄마가 아니라 여자로서 안기고 보호받고 싶은 마음이 생긴 걸까?

어쨌던 그녀는 지금 그를 한 명의 남성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 같았다.

 

“사랑해, 엄마...난 엄마한테 언제나 아들이고 애인이야..그리고 필요하다면 아빠도 될 거야...”

“아아~ 사랑해 내 아들...어렸을 때부터 네가 아주 특별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굉장한 남자가 될 거야...틀림없어..분명해...”

 

입술을 겹치면서 엄마의 엉덩이를 강하게 당겨 올리자, 그녀는 목을 껴안아오고는 두 다리를 들어 그의 허리에다 감았다.

아직은 약간 힘에 부치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몸무게를 아주 감당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공중으로 대롱대롱 매달린 그녀가 뜨겁게 혀를 빨아오면서 아랫도리를 오르내려 자지에다 비벼댔다.

재열은 엉덩일 단단히 받쳐 쥐고는 걸음을 옮겨 소파에 앉았다.

그러자 엄마는 여전히 허벅지 위에 올라앉은 채 그의 귀를 빨며 속삭였다.

 

“상훈 씨가 놀라더라? 너 같은 아이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후후후~ 그래?”

 

자기 딸보다 한 살이 어린데도 비교가 안될 만큼 어른스러운 건 물론, 자신은 저 나이 때 어땠나 돌이켜보자 너무 창피했다는 것이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지금을 비교해도 중년인 자신이 같은 남자로서 오히려 위축이 될 지경이라고 찬사를 퍼부었다.

그러면서 남이 아니라 엄마의 아들인 걸 정말 다행으로 여긴다고 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엄마가 이런 멋진 남자와 한 지붕 아래에 있다는 불안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거라는 이유였다.

물론 엄마는 그 대목에서 움찔할 수 밖에 없었다.

 

“내일은 어쩌기로 했어?”

“참~! 그게 무슨 소리야? 나한텐 상의도 없이?”

“아~ 그거...?”

 

재열은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라 미리 이야기할 틈도 없었다고 말했다.

물론 엄마는 약간의 질책과 함께 아주 커다란 감사의 마음을 뜨거운 키스로 표현했다.

 

“..그래서...저번처럼 그러지 말고...아예 집으로 오는 게 어떨까 싶긴 한데...”

 

눈치를 보면서 말하는 엄마에게 살짝 입맞춤을 하고서 웃어주었다.

 

“그렇게 해...안 그래도 내가 먼저 그렇게 말하려고 했는데...”

“으, 응..고마워..그리고...이제는 일부러 참지마...”

“응? 뭐가?”

“하고 싶으면 언제라도 나를 안아...알았지?”

 

엄마는 이제 완전히 인정을 한 모양이었다.

아들의 육체는 물론 정신적인 부분까지 한 명의 동등한 성인으로 대하려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재열의 바지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고...”

 

바닥으로 주르르 내려간 엄마가 재열의 바지를 끌어내리고서 자지를 입에다 물더니 자신의 아랫도리도 벗기 시작했다.

길다란 기둥을 목구멍까지 넘겨가며 고개를 오르내리던 그녀가, 소파로 올라앉아 가랑이를 넓게 벌리고는 그의 얼굴을 아래쪽으로 당겼다.

 

“하아~ 엄마 보지를 빨아줘~ 어서~”

“후후후~ 오늘은 안 씻어도 되는 거야?”

“앙~ 안 했어...내일이 있으니까...”

 

아무리 그렇게 공식적으로 기회를 줬다지만 많이 불안했을 거다.

사장은 진한 애무와 함께 보지를 빨고 결국 엄마의 입에다 싸기까지 했는데도 결합은 참았다고 한다.

 

“..그리고...미리 씻고 있었어...너랑 하고 싶어서...”

“엄마...”

 

어제 관계를 가졌음에도 엄마는 그 룰을 깨기로 이미 마음먹고 있었던 것이다.

더 이상은 기다리지 못하겠다는 듯이 스스로 보지를 벌리며 허리를 꿈틀거리는 엄마의 유혹에 재열은 흥건한 열탕에다 얼굴을 처박았다.

아마 엄마는 오늘밤에 이어 내일 밤도 거의 잠을 자지 못하게 될 것이 확실했다.

자신의 건강체질은 아빠보다 엄마의 영향이 더 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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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기운이 살살 도는지...어제부터 머리가 띵~ 하고...코도 맹맹...으슬으슬 추운...ㅠ.ㅠ
음...여기에서는 주인공의 성격을 꽤나 특이한 것으로 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바람둥이 엄마가 정상적으로 보일 만큼요...^^
그리고, 이번 글은 전과 달리...심리묘사를 가급적 자제할 생각입니다...
대부분 상황묘사로만 끝낼 예정이라는...
뭐...숨겨진 이야기나...반전은.....언급을 피하겠습니다....^^
 
좋은 한 주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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