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육변기모(肉便器母)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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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2,969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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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장르는 MTR 입니다. (MTR : 모친 네토라레, 모친을 타인에게 성적으로 빼앗기는 시추에이션.)   
   그 외에도 훔쳐보기, 야외노출, 윤간, 항학, SM, 조교 등의 정상적이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취향이 아니신 분은, 덧글 달지 마시고 뒤로 가기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138-

나는 마음속에서 무엇인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능욕자들의 손에서 엄마를 구해내는 일을 포기해 버린 이후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마치 어둡고 깊은 늪의 바닥에 잠들어 있는 무엇인가가, 수면을 향해 서서히 부상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는
듯한 감각이었다.

―삐이이이이....

조금 전부터 계속해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방 안의 TV나 라디오를 킨 것도 아닌데, 귓속에서 이명이 울리고 있다.
그리고 환청까지 들려오기 시작했다.

【힘들지? 괴롭지?】
 (뭐?)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아? 내가 편하게 해 줄까?】
 (어떻게?)

【이대로 나에게 모든 것을 맡기면 돼. 그러면 편해질 거야.】

그렇게 누군가가 은근한 어조로 나에게 속삭이고 있었다.
지금 이 방에는 류지와 나, 둘만이 존재하고 있지만, 방금 전의 속삭임은 류지의 것은 아니었다.

혹시, 내가 미쳐 버려서 환청을 듣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정말일까?
이 속삭임에 모든 것을 맡겨 버리면, 이 괴로운 상황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일까?

 (내가 어떻게 하면 되는데?)
【그냥 나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고 생각하기만 하면 돼.】

 (정말이야?)
【그래, 그리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면, 맡겼던 것을 다시 너에게 돌려줄께.】

너무나도 유혹적인 제안이었다.

 (그래! 너에게 모두 맡길께! 제발 나를 구해줘!)

그렇게 마음속으로 소리쳤다. 그리고 나는 내가 아니게 되었다.




 -139-

「에이씨! 켄지 녀석, 너무 늦는데?」
「에?」

갑자기 변해버린 나의 태도에 류지가 조금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나는 그런 류지를 향해 입을 열었다.

「어이! 류지, 켄지 녀석이 뭐하고 있나 훔쳐보러 가지 않을래?」
「뭐?」

이제 류지는 어이없다는 얼굴을 하고 있다. 어이없는 표정으로 녀석이 나에게 반문한다.

「저기, 유우토. 자기가 지금 어떤 처지인지, 알고는 있는 거야?」

「물론, 잘 알고 있지! 내가 너희들에게 협조하지 않으면, 우리 엄마에게 그 녹음된 테이프를 들려준다고
 말했잖아? 일단, 나도 너희들에게 협조할 생각이야. 이번 기회에 나도 성노예를 가질 생각이거든. 근데,
 그게 지금 우리가 켄지 녀석을 훔쳐보러 가는 것하고 상관있는 거야?」

「아, 아니...」

갑작스럽게 변해버린 나의 태도에 곤혹스러워 하는 류지.
그런 류지를 재촉한다.

「그럼, 지금부터 켄지 녀석이 뭐하고 있나, 훔쳐보러 가자구!」
「그, 그래...」

나의 이상한 박력에 녀석은 갈피를 못 잡고 허둥대고 있었다. 그 때였다.
계단을 올라오는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려왔다. 조신한 발소리는 아니었다.
쿵쾅거리면서 거칠게 계단을 올라오는 발소리다. 아마도 켄지 녀석이 계단을 오르고 있는 것 같다.

「젠장! 켄지 녀석, 이제 올라오나 보네!」
「......」

나의 거친 태도에도, 류지는 아무런 대꾸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조금 전과의 상황과는 정반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아주 만족스러운 상황이다.
잠시 후, 켄지가 방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 녀석은 싱글벙글 웃는 얼굴이었다.
나는 방에 들어온 켄지를 추궁하기 시작했다.

「야! 켄지, 왜 이렇게 늦은 거야?」
「어? 헤헤헤, 올라오기 전에 변기 좀 빌리겠다고 말하지 않았었나?」

「그래? 그럼, 그 변기는 지금 뭐하고 있는데?」
「에?」

그렇게 내가 반문하자, 켄지는 당황하는 얼굴이 되었다.
그제서야 나의 태도가 돌변한 것을 눈치챈 모양이다. 켄지가 류지를 보면서 입을 열었다.

「류지, 어떻게 된 거야? 계획대로 하긴 한거야?」
「나도 유우토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여기, 이 리코더에 확실하게 녹음도 했는데...」

켄지의 등장으로 힘을 얻었는지, 류지가 검정색의 리코더를 들어보이면서 켄지에게 호소하고 있다.
나는 곧바로 녀석들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래서? 그게 무슨 상관인데? 내가 너희들에게 협력하고 있는 동안은, 아무런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었지? 사쿠라다 녀석들은 류지가 막아준다고 했으니까, 그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이제 남은 것은
 우리 엄마를 조교하는 것만 남았네? 아, 우리들 세 명이서만 엄마를 공유하기로 했었지? 나는 찬성이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엄마가 나와 섹스할 수 있도록 조교해 줘!」

켄지와 류지는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이 녀석이 갑자기 미쳐버린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듯한 시선이었다.
류지가 표정을 딱딱하게 경직시킨 채로 입을 열었다.

「어이, 유우토! 허세는 그만 부려! 이런 식으로 네가 자꾸 비딱하게 나오면, 정말로 녹음 테이프를 너네
 엄마에게 들려준다?」

「그래! 그리고 너네 엄마가 나에게 성노예 맹세를 했던 DVD까지 확 뿌려버리는 수도 있어!」

류지와 마찬가지로 켄지도 긴장된 표정으로 그렇게 나를 협박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녀석들의 협박은 나에게 통하지 않았다.

「응? 허세가 아닌데? 나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걸? 뭐, 녹음 테이프를 우리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다면, 들려줘도 나는 별로 상관없어. 우리 엄마의 DVD를 뿌리고 싶으면, 뿌려도 좋아! 설마, 그런다고
 우리 엄마가 정말로 자살하겠어? 기껏해야 아버지하고 이혼해서 따로 떨어져 살겠지. 만에 하나, 엄마가
 자살해 버린다고 해도 나는 상관없어!」

「뭐?」
「에?」

「나는 엄마와 떨어져 사는 것으로 끝이겠지만, 그 대신 너희들은 어떻게 될까? 혹시, 우리 엄마의 DVD가
 너희들을 경찰에 고발하는 증거 자료가 될거라는 생각은 해 봤어? 아참, 너희들이 우리 엄마를 능욕하는
 광경을 내가 훔쳐보고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겠지? 너희들이 어떤식으로 우리 엄마를 능욕하고 협박해서
 노예 맹세까지 하게 만들었는지, 경찰서에서 자세히 진술할 수도 있어!」

「......」
「......」

내가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말에 류지와 켄지는 일언반구의 대꾸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허세를 부린 녀석은 내가 아니라 녀석들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내가 말했던 것처럼,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이제 엄마가 매저키스트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요전날 사쿠라다 패거리의 명령으로 집에서부터 알몸인 채로, 보지에 딜도를 삽입하고 외출을 하던 엄마의
모습이나, 밤의 공원에서 중학생으로 보이는 소년들의 앞에 서서 보지를 활짝 펼치고서, 자기 소개를 하던
엄마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엄마는 능욕자들에게 엉덩이를 두들겨 맞으면서도, 애액을 흘리는 여자였던 것이다.
괴롭힘을 당하면 당할수록 보지가 욱신거려서 애액을 흘릴 수 밖에 없는 신체의 소유자인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이 기세를 몰아 류지와 켄지에게서 주도권을 되찾기로 결심했다.

「자, 이제 어떻게 할건데? 정말로 우리 엄마에게 녹음된 테이프를 들려줄 생각이야? 아직도 우리 엄마의
 DVD를 뿌리고 싶어?」
「아, 아니...」

「그럼, 다시는 이런 식으로 협박하지 마! 알았어?」
「알았어...」

「켄지, 너도 마찬가지야! 앞으로 나에게 함부로 대하지 마!」
「아, 알았어...」

나는 기가 죽어있는 켄지와 류지의 모습을 보면서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나는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140-

 (어?)

나는 당황하고 있었다.

 (어떻게 된 거지?)

정면을 바라보자, 고개를 숙이고 있는 켄지와 류지의 모습이 보인다.
나와는 시선조차 마주치지 않으려고 하면서, 잔뜩 주눅이 들어있는 모습이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방금 전까지 켄지와 류지를 몰아세우던 것은 온전히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녀석들을 몰아세웠던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니었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저절로 입과 몸이 움직여서 녀석들을 몰아세웠던 것이다.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환청에 대답하기 전까지의「나」는 분명히 온전하게「나」였다.
그런데, 환청에 대답한 이후부터 방금 전까지의「나」는 내가 아니었다.
겉모습만「나」일뿐이지,「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던 것이다.

마치「내」안에 잠들어 있던 또 다른「내」가 깨어나, 녀석들을 상대했던 것 같은 감각이었다.
그것은 매우 이상한 느낌이었다. 무척 낯설지만, 그렇다고 불쾌한 느낌은 아니었다.

혹시, 내가 정말로 미쳐버린 것은 아닐까? 그렇지 않으면 나에게 다중인격 장애라도 생긴 것일까?
이것을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불행이라고 해야할까?

켄지와 류지를 굴복시켜준 또 다른 나에게 고마움의 감정과 함께 원망하는 감정이 동시에 느껴지고 있다.
녀석들에게 말했던 것과는 달리, 나는 엄마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엄마를 매저키스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능욕자들에게 길들여저서 어쩔 수 없이 신체가 반응하는 것 뿐이지, 결코 엄마가 그런 상황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물며 엄마를 나의 성노예로 삼고 싶다는 생각은 상상조차 해본 적도 없는 일이다.
그리고 내가 엄마의 부끄러운 비밀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엄마에게 알려지는 것은 여전히 내가 두려워하고
있는 일이다. 더군다나 엄마가 자살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만은 가장 피하고 싶은 일인 것이다.

아직도 조금 주눅이 들어 있지만, 불만이 가득한 켄지와 류지의 얼굴을 보자 마음이 불안해졌다.
나에게 앙심을 품고 있는 얼굴이기 때문이다. 언제 어떻게 녀석들이 앙갚음을 할지 걱정이다.




 -141-

한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던 켄지가 그 특유의 뻔뻔함으로 어색한 상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럼, 이제 우리는 서로의 약점을 손에 쥐고 있는 셈이네? 이른바 공동 운명체라는 것이로군? 헤헤헤,
 나는 앞으로도 계속 유미코를 나의 노예로서 즐길 수만 있다면 아무래도 상관없어. 류지, 너는 어때?」

「응? 아, 나도 좋아! 유우토하고 약속했던 대로, 사쿠라다에게서 유우토네 엄마를 양도받는 것도 최대한
 노력할 거고, 하루라도 빨리 유우토네 엄마가 아들과 섹스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조교해 줄 생각이야! 그 대신, 유우토도 당분간은 계속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기다? 알았지?」

「아, 알았어...」

이미 평소의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돌아와 버린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나의 공인하에 녀석들이 엄마를 조교하는 것이 확정되어 버린 것이다.

곧바로 내 안의 또 다른 자아에게 다시 원망하는 마음이 솟구쳤다.
녀석이 켄지와 류지에게 엄마를 공유하는 것을 찬성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녀석이 조금만 더 켄지와 류지를 몰아세웠더라면, 엄마에게서 녀석들을 떼어놓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녀석은 오로지 켄지와 류지에서 주도권을 잡은 채로 엄마를 자신의 성노예로 만들고 싶어하는 마음
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것은 녀석이 켄지와 류지를 몰아세울 때에도 생생하게 느껴졌던 감정이었다.
내가 엄마를 구해내고 싶어하는 마음과는 달리, 녀석은 자신의 성욕을 해결하려는 생각 뿐이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또 녀석의 도움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는 없는 일이다.
현재의 나로서는 켄지와 류지를 억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나는 전혀 상관하지 않고, 켄지가 유들유들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헤헤헤, 나는 또 변기 좀 이용할 생각인데, 류지는 어때? 생각있어?」
「응! 같이 가자구! 히히히, 유우토. 너네 엄마 좀 빌릴께∼!」

「......」

류지도 이제 내가 원상태로 돌아왔다는 것을 눈치챈 것인지, 다시 나를 조롱하기 시작했다.

「히히히, 이전에 상의했던 대로, 유우토네 엄마로 샌드위치 플레이해 볼까?」
「오케이! 헤헤헤, 나도 막 그 말을 꺼내려던 참이었어!」

「히히히, 유우토. 좋은 구경을 시켜줄테니까, 10분 정도만 기다렸다가 내려오도록 해.」
「그래, 유우토. 10분 뒤에는 꼭 내려와 해? 알았지?」

「......」

그 말을 끝으로 녀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방 문을 열고 나가 버렸다.
곧이어 쿵쾅거리는 발소리와 함께 녀석들이 계단을 통해 1층으로 내려가는 기척이 전해져 왔다.




 -142-

방에 혼자 남겨진 나는 계속 고민을 하고 있었다.
녀석들의 지시대로 10분 뒤에 1층으로 내려가 볼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이대로 여기서 녀석들이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을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더 이상 녀석들의 유희에 휘둘리고 싶지 않다는 소망도 상당히 컸지만, 자신들의 지시를 어긴 것을 빌미로
녀석들이 엄마를 더욱 심하게 다룰지도 모른다는 근심도 매우 컸다.

녀석들이 나에게 좋은 구경을 시켜주겠다고 말했던 것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어차피 또 녀석들이 엄마를 능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결국, 나는 1층으로 내려가 보기로 결심했다. 마침 고민의 시간도 10분 정도 경과한 상태였다.
조용히 방 문을 열고 계단으로 향했다. 계단 위에서 거실쪽을 내려다 보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살금살금 계단을 내려와 1층에 도착해 다시 주위를 살펴보지만, 역시 거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또 부엌인가?)

나는 그렇게 속으로 중얼거렸다. 켄지는 주로 부엌에서 엄마를 능욕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었다.
주부의 공간인 부엌에서 엄마를 범하면 더욱 흥분된다고 말했던 것을 녀석과 류지의 대화에서 엿들은 적이
있다.

부엌쪽으로 살금살금 다가가자, 아니나 다를까 켄지와 류지의 모습이 보였다.
물론 엄마도 녀석들과 함께 있었다. 엄마는 이미 전라였다. 거실용 슬리퍼조차 신지 않고 있었다.
단지, 엄마가 몸에 대고 있는 것이라고는 하얀 목덜미에 채워진 검정색의 가죽 목걸이 뿐이었다.
아니, 한 가지가 더 있다. 엄마의 눈에는 검정색의 눈가리개가 씌워져 있었다.

눈가리개가 씌워진 엄마는 식탁 의자에 앉혀진 채로, 속박되어 있었다.
양손은 등 뒤로 꺾인 채로 묶여 있고, 두 다리는 좌우로 크게 벌려진 채로 각각의 종아리와 허벅지가 서로
묶여져 있는 모습이다. 이른바「M자개각(M字開脚)」의 자세로 식탁 의자에 구속되어 있는 것이다.
켄지와 류지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히죽히죽 웃고 있었다.

「아아... 제발... 이제 그만... 좀 전에 벌써 한 번... 했잖아요...」

엄마는 부끄러운 모습으로 식탁 의자에 속박된 채로, 그렇게 애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켄지와 류지는 엄마의 애원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얼굴이었다.

「헤헤헤, 이제 겨우 아줌마와 한번 섹스했을 뿐인데, 내가 그것으로 만족할 거라고 생각해? 내가 완전히
 만족하려면 한참 멀었어! 게다가 류지는 아직 아줌마의 몸을 즐기지도 않았는 걸?」

「그래! 우리가 만족하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구! 그리고 오늘은 유우토와 친구가 된 기념으로 이곳에서
 하룻밤 지낼 예정이야! 이미 유우토의 허락도 받았다구! 히히히, 오늘은 밤새도록 조교해 줄 생각이니까
 단단히 각오하도록 해!」

「아아... 그런...」

 (뭐?)

류지가 순간적인 충동으로 그렇게 말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그럴 생각으로 엄마에게 이야기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녀석들이 오늘 우리집에서 자고 간다는 말을 들은 적도 없고, 그것을 허락한 적도 없다.

 (거짓말이야! 류지가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라구!)

그렇게 속으로 외쳤지만, 엄마는 류지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는 눈치였다.
엄마는 녀석들이 우리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을 순순히 받아들이면서, 또 애원하기 시작했다.

「그럼... 지금 말고, 밤으로 미뤄 주세요... 제발 부탁이에요! 지금은 아이가 언제 내려올지 몰라요!」

엄마는 아무리 심한 짓을 당한다해도, 그 모습이 나에게 보여지는 것만은 정말로 싫은 모양이다.
식탁 의자에 부끄러운 자세로 속박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몸을 바둥거리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그런 엄마를 보면서 켄지가 입을 열었다.

「헤헤헤, 아줌마. 유우토는 지금, 자기 방에서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그렇게 엄마를 위로하면서, 고개를 돌려 내가 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일순간, 거실의 모퉁이에서 머리만 내밀어 부엌을 훔쳐보고 있던 나의 눈과 켄지의 눈이 마주쳤다.
그러나 나도 켄지도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되는 것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켄지가 능글능글 웃는 얼굴로 나에게 손짓을 했다. 아마도 가까이 다가와서 구경하라는 뜻인 것 같다.
곧이어 류지도 나를 발견하고는 입가에 음흉한 미소를 띄운 채로, 켄지와 같이 나에게 손짓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녀석들을 바라보면서 잠시 망설였지만, 그 시간은 길지 않았다.
어차피 엄마의 눈은 눈가리개로 가려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내가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는 이상, 엄마도
근처에 내가 있는 것을 모를 것이다. 나는 녀석들의 뜻대로 가까이 다가가기로 마음먹었다.




 -143-

나는 엄마에게 살금살금 접근하면서, 심장박동이 점차 빨라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두근, 두근, 두근, 두근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엄마의 알몸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엄마는 알몸을 가리기는 커녕, 다리까지 활짝 벌려진 채로, 치부를 고스란히 드러내 보이고 있었다.
자신의 아들과 아들의 동급생들 앞에서 무방비 상태로 놓여져 있는 것이다.

나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묘한 흥분과 기대감까지 느끼고 있었다.
엄마는 이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더 이상 애원의 소리조차 내지 않고 있다.
단지, 조금이라도 빨리 켄지와 류지가 만족한 뒤에 자신을 풀어주기만을 바라는 있는 것 같은 눈치였다.

이윽고 내가 엄마의 앞에 도착하자, 엄마의 옆에서 음흉한 얼굴로 웃고 있던 류지가 갑자기 오른손을 뻗어
엄마의 유방을 움켜쥐었다.

「아흑!」

녀석이 시선을 나에게 고정시킨 채로, 엄마의 유방을 주무르면서 입을 열었다.

「유미코, 너는 나에게 무슨 존재이지?」
「흐윽... 노, 노예입니다...」

「그래. 유미코는 나의 성노예야. 그럼, 지금 내가 주무르고 있는 이 젖가슴은 누구의 것이지?」
「...류지님의 것입니다...」

엄마가 그렇게 대답하자, 이번에는 왼손의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엄마의 유두를 희롱하면서 묻는다.

「그럼, 이 젖꼭지는 누구의 것?」
「아흑! 류, 류지님의 것... 입니다...」

또 엄마가 그렇게 대답하자, 류지가 나에게 히죽 웃어 보였다.
마치 나의 모친이 자신에게는 한낱 성노예에 불과하다는 것을 피력하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좀 전에 내 방에서 당했던 굴욕을 여기서 엄마의 몸을 이용해 나에게 앙갚음하려는 모양이다.

녀석이 나에게서 고개를 돌리더니, 본격적으로 엄마를 희롱하면서 심문하기 시작했다.
오른손을 뻗어 엄마의 보지 전체를 움켜쥐면서 엄마에게 질문한다.

「그럼, 이것은 누구의 것이지?」
「흐윽! 류, 류지님의 것...」

「그럼, 이 구멍은?」

녀석이 왼손의 검지와 중지 손가락으로 엄마의 보지를 쑤시면서 그렇게 또 묻는다.

「아흑! 그, 그것도... 류지님의... 거에요... 아흑... 아흐흑...」

「그럼, 이건?」
「흐윽! 그것도, 류지님의 것...」

「이것은?」
「아흑! 그, 그것도... 류, 류지님의...」

그런 식으로 엄마의 유방과 유두, 보지와 항문, 클리토리스 등, 엄마의 신체 곳곳을 어루만지거나 찌르고,
쑤셔대면서 엄마를 심문하고 있다. 엄마는 일방적으로 희롱당하는 치욕에 몸부림치면서도 질문받을 때마다
녀석에게 꼬박꼬박 대답하고 있었다.「류지님의 것」이라고 하면서...




 -144-

이윽고, 류지의 심문도 마지막을 향하고 있었다.
녀석이 엄마의 유방을 움켜진 채로, 가볍게 주무르면서 입을 열었다.

「자, 이제 마지막 질문이니까, 또박또박 분명하게 대답해야 해? 알았지?」
「...네...」

「유미코는 진심으로 일평생 나의 성노예가 되고 싶은 거야?」
「...네, 저는 진심으로 일평생 류지님의 성노예로서 살고 싶습니다...」

「히히히, 잘했어! 그래, 유미코는 일평생 나의 성노예인 거야. 그렇지?」
「...네...」

그제서야 류지는 엄마의 몸에서 손을 떼어놓고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의기양양 표정으로 나를 업신여기는 듯한 눈초리를 하고 있다.
마치「너네 엄마는 이런 여자야!」라고 말하는 것 같은 눈빛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런 류지에게 아무런 대꾸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내가 엄마의 옆에 있다는 것을, 엄마에게 들킬 수는 없기 때문이다.
숨소리조차 크게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엄마의 몸을 이용한 앙갚음은 류지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류지가 엄마에게서 떨어지자, 이번에는 켄지가 엄마에게 다가갔다.
엄마의 앞에 선 켄지가 다짜고짜 오른손의 가운데 손가락을 엄마의 보지에 푹 찔러넣으면서 입을 열었다.

「헤헤헤, 아줌마? 아줌마의 여기, 누구의 것이지?」

보지에 찔러넣은 손가락을 넣다 뺐다 하면서 그렇게 엄마를 심문하고 있다.

「아흑... 아학... 켄, 켄지님의 것이에요...」
「응? 좀 전에는 류지의 것이라고 말했잖아? 금방 말을 바꾸는 거야?」

그렇게 말하면서 손가락의 갯수를 두 개로 늘리고 있다.

「아흐흑... 아니에요... 류, 류지님의 것이기도 하고... 켄지님의 것이기도 해요...」
「어째서?」

「케, 켄지님도... 흐윽... 저, 저의 주인님이기 때문에...」
「헤에? 아줌마는 나와 류지의 노예였던 거구나?」

마치 몰랐다는 듯이 과장되게 반응하고 있는 켄지.
이제 녀석이 엄마의 보지를 쑤시고 있는 손가락의 갯수는 세 개였다.

「나와 류지는 유우토와 친구인데, 그럼 아줌마는 아들의 동급생을 주인님으로 모시고 있는 거네?」
「...네...」

「일평생 아들 친구의 노예로서 살아야 하는데, 그래도 좋아?」
「...네...」

켄지가 엄마의 보지를 쑤시는 손가락의 갯수를 네 개로 늘리면서 웃었다.

「헤헤헤, 아들 친구의 노예로서 살고 싶다니, 정말 파렴치한 엄마구나?」
「...흐윽... 아흑...」

엄마는 켄지에게 조롱당하면서 굴욕감을 느끼고 있는 것일까?
엄마의 두 뺨은 빨갛게 달아오른 채로, 눈물로 젖어 있었다.
나도 그런 엄마를 보면서 굴욕감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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