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남매의 사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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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5,668회 작성일 17-02-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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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은 학교수업을 듣는둥 마는둥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일찍 오는구나”
엄마가 문을 열어 주면서 미경을 반겼다
“영호는 아직 안왔어요?”
“응 아직 안왔다…”
“점심은 먹었니?”
“네 먹었어요”
미경은 이층 자기 방으로 올라갔다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는 욕실로 샤워를 하러갔다
샤워를 틀어놓고 미경은 자신의 하복부를 바라보았다
영호를 받아들인 그곳이지만 어제나 오늘이나 겉으로는 아무런 표시가 나지 않았다
“아…..”
미경은 어제의 일이 꿈만 같았다
아직도 하체가 얼얼했다
처음으로 남자를 받아들인 꽃잎을 살며시 손으로 만져보았다
자신의 첫남자가 동생인 영호가 될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었다
어제 영호를 뿌리치지 못한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영호가 밉지 않았다
미경은 갈등을 하고 있었다
부모님이 이일을 알면 어떻게 나올까 겁이났다
만약에 이사실을 친한 친구인 은정이가 알면 어떻게 할까도 두려웠다
오늘학교에서도 미경이 우울한 표정을 짓자 은정은 걱정스렇게 어디 아프냐고 물었다
미경은 그냥 머리가 좀 아프다고만 대답했지만 은정이는 고개를 갸웃둥하며 오늘은 네가 조금 이상하다고 말해 미경은 가슴이 찔렸었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하고 상의를 할 일도 아니고 오직 영호와 자신만의 일이었기에 영호와 미경 두 남매만이 이일을 해결할 당사자인 것이다
미경은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누웠다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허벅지 안쪽은 아직도 얼얼한 느낌이었다
손으로 그곳을 꾸욱 눌러보았다
영호가 또 하자고 하면 어떻게 할까?
뿌리쳐야 겠다고 마음 먹으면서도 과연 내가 뿌리칠수 있을까?
그러나 영호의 얼굴이 자꾸 떠오르며 어제 자기의 몸 위에서 격렬하게 자기를 뜨겁게 만들었던 영호를 생각하자 미경은 얼굴이 뜨거워 졌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살며시 잠이 들었다
한편 영호는 평소부터 갈망하던 누나를 가질수 있게된 것이 무척 기뻤으나 한편으로는 미경이 이일로 인해 큰 상처를 입지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비록 사회적으로는 인정할수 없는 사이이지만 그 어떤 여자보다도 누나인 미경이 너무나 좋았다
사랑스런 누나의 얼굴 그리고 아담한 체구 그리고 활발하면서도 차분한 누나의 모습이 자꾸 어른거렸다
영호는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던지 누나와 평생을 같이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발 미경이 자기를 좋아했으면 바랬다
어제 미경의 표정을 보니 비록 동생이지만 자기를 남자로서 싫어 하는 것 같지는 않아 안심이 되었지만 과연 사회적인 지탄을 받으면서 평생을 죄인처럼 살 미경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팠지만 미경을 사랑하는 자신의 행동을 지극히 정당화 시키고 있었다
사랑엔 국경도 없고 나이도 없다는 진리를 깨달은 것 같았다
미경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도 내 놓을수 있을 것 같았다
언젠가는 부모님을 설득하여 해외로 가지 나가서 살 생각까지 하였다
영호는 오늘 학원을 가지 않고 학교가 끝나자마자 집으로 왔다
“어? 영호구나 일찍 오는구나?”
“네 좀 피곤해서 일찍 들어 왔어요”
“그래…오늘은 웬일 들이냐? 모두 일찍 일찍 집에 들어오는구나”
“누나도 벌써 들어 왔어요?”
“그래…”
“누나는 어디 있어요?”
“자기 방에 있겠지 뭐 들어온 지 한시간도 넘는데 꼼짝을 않는구나”
“제가 가볼께요…”
“그래라…”
“오늘 아빠도 일찍 들어 오신 다는데 오래만에 가족이 함께 모여 저녁을 먹겠구나”
영호는 이층 자기 방으로 가려다 말고 미경의 방을 힐끗 쳐다보았다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영호는 책가방을 자기 방에 놓고 미경의 방문 손잡이를 잡았다
그러나 안에서 문이 잠겨 있었다
영호는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가 어제 너무 피곤해서 잠이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그냥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엄마..”
“응?”
“누나 잠 들었나봐요…”
“그래? 그럼 저녁 먹을 때까지 깨우지 마라…”
“예 알았어요 저도 책좀 보고 나중에 다시 내려 올께요”
영호는 다시 이층 자기 방으로 올라갔다
책상에 앉아서 영민은 앨범을 뽑아들었다
거기에는 가족들과의 사진과 미경과 찍은 많은 시진들이 있었다
한장한장 넘기면서 영민은 미경과 어릴 때 추억을 회상했다
침으로 단란한 가정이었다
사진에는 영호가 네 살 때인가 미경의 등에 업혀있는 사진도 있었다
자기보다 큰아이를 업고 힘들어 하는 스냅 사진을 부모님이 찍어준 것이다
앨범을 뒤적이며 잠시 회상에 잠겨 있을 때 방문을 여는 소리가 났다
돌아보니 엄마가 서 있었다
“갑자기 웬 앨범을 보고있니?”
엄마는 방문을 닫으면서 들어오셨다
“네..그냥요….”
“미경이 방문을 잠그고 잠들었나봐 저녁 먹어야지 아빠도 곧 오신댔어”
“엄마가 가서 깨우세요”
“그래 알았다 “
엄마가 나가자 미경의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영호는 귀를 세우고 밖에서 나는 소리를 들었다
한참만에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밖에서 숙희와 미경이 얘기하는 소리가 두런두런 들렸다

오랫만에 온 가족이 모인 저녁상은 화기애애했다
미경도 어제의 일을 잊은 듯 아빠에게 매달리며 어리광을 부리고 있었다
그런 미경을 바라보는 형석의 눈은 즐거움으로 가득찬 것 같았다
대견하게 자란 아들과 딸을 바라보는 형석의 눈은 사랑이 가득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미경은 아빠와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도 영호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어쩌다 눈이 마주치면 서둘러 미경이 피하는 것 같았다
미경은 영호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어색해 했다
그러나 부모님은 전혀 그런 눈치를 채지 못했다
“아빠”
“왜?”
미경은 밥을 다 먹자 아빠를 불렀다
“이번 아빠랑 엄마 20주년 결혼기념선물 뭐 받고 싶으세요?”
“선물?”
“네..”
“글쎄…”
“말씀해보세요…”
“선물은 무슨 선물 그저 너희들이 이렇게 잘 자라줘서 아빠는 그저 고맙단다”
“아이 아빠두…”
하면서 미경은 형석의 곁에 바짝 붙어 앉아 형석의 품에 안겼다
형석은 흐뭇한 표정으로 미경의 어깨를 안아주며 토닥거려 주었다
그런 광경을 보고 있던 숙희가
“쟤는 다 큰애가 아빠한테 어리광을 부리는구나…”
“뭐 어때요 아빤데….”
하면서 미경은 형석의 뺨에 쪽 하고 입을 맞추었다
“허허..”
하면서 형석은 매우 즐거워 했다
아무리 과년한 딸이지만 형석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그런 딸이었다
어려서부터 유난히 아빠를 따르는 딸을 형석은 지극한 사랑으로 대했다
그런 광경을 보고 있던 영호는 약간의 질투를 느꼈다
영호는 자리에서 일어나 2층으로 올라갔다
“아빠 엄마 안녕히 주무세요…누나도 잘자…”
“그래 공부 열심히 하고 잘자라…”
미경은 일부러 큰소리로 영호에게 말했다
영호는 미경의 그 소리가 어쩐지 공허하게 들렸다
방으로 돌아온 영호는 미경이 무척 안쓰럽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미지의 여인으로 그리고 누나로서만 보아온 미경의 모든 것을 알아버린 지금 영호는 미경을 나약한 한 여인으로 다시 생각하였다
그렇게 생각하자 영호는 미경에게 사랑이 샘솟듯 솟아나는 것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아..누나..내가 누나를 지켜줄게…사랑해”
영호는 혼자 중얼거리며 혼자만의 행복감에 젖었다
미경이 아빠 팔에 매달려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게 생각되었다

한편 미경은 영호를 쳐다보기가 부끄러웠다
일부러 내색을 안하려고 아빠한테 갖은 애교를 부리며 잊으려고 했던 것이다
아빠와 함께 티비를 보면서도 미경은 다른 생각만했다
“아빠…”
“응?”
“나 남자친구 시귈가요?”
“맘에드는 친구가 있니?”
“그런건 아니지만 ….”
“그런데 왜 갑자기 남자 친구는?”
“아니예요 그냥 한번 해본 소리예요”
“미경이가 누가 있기는 있는 모양이구나…”
“아이 아빠두…없어요..”
“그런데 넌 어떤 남자를 좋아하니?”
미경은 잠시 생각하다가
“아빠같은 남자만 있다면….”
“하하하…”
형석은 그런 미경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함박 웃음을 지었다
형석은 그런 미경을 꼭 끌어안고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그런 광경을 옆에서 보고 있던 숙희가 약간의 질투를 느끼며
“어머나…부녀간에 연애 하게 생겼네….”
하면서 형석을 쳐다보고 눈을 흘겼다
“글쎄 미경이 같은 여자면 어떤 남자라도 마다하지 않을걸?”
“이이는?”
하면서 형석의 팔을 살짝 꼬집었다
그런 광경을 지켜보면서 미경은 부모님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할길이 없었다
미경은 아빠와 엄마에게 큰 죄인이 된 기분이 들었다
미경은 아빠의 팔에 기대어 영호를 생각했다
“미경아…”
“네?”
“맘에 드는 남학생 있으면 아빠한테 먼저 소개 시켜야한다”
“예 알았어요”
미경은 낮잠을 한시간 이상 자서 그런지 잠이 오지를 않았다
형석과 숙희 그리고 미경은 티비를 같이 보며 즐거운 저녁 한때를 보냈다
“미경아 이제 그만 가서 자거라…”
형석과 숙희가 일어나면서 방으로 들어갔다
미경은 거실에서 한참을 있다가 2층으로 올라갔다
어쩐지 오늘만큼은 부모님과 밤새도록 얘기를 하고 싶었다
미경은 조용히 계단을 걸어 올라가 자기방으로 들어가 방문을 잠그고 침대에 누웠다
그러나 잠이 오지를 않았다 낮잠을 자서 그런지 정신이 말짱했다
아침에 등교할 때 까지만 해도 영호에게 그 어떤 사랑을 느꼈으나 지금은 무척 혼란스러웠다 순결에 대한 애착이 많았던 미경 이었기에 자기의 순결을 앗아간 영호가 너무나 미웠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순결을 가져간 영호가 밉지 많은 않았다
차라리 영호가 동생이 아니고 남이었다면 지금이라도 달려가서 안기고 싶은 심정이었다
사회의 눈총과 지탄을 받아가며 영호와 같이 살아갈 그런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어제밤 영호에게 매달려 영호의 남성을 받아 들이면서 느꼈던 여운이 아직도 몸에 남아 있는 것 같았다
영호의 입술이 자신의 비경을 애무할 때 짜릿했던 감흥에 미경은 몸서리를 쳤다
그동안 몰랐던 섹스의 쾌락에 눈을 뜬것이다
첫경험에 의해 섹스의 쾌락을 느끼는 것은 어느 여자에게나 없는 일이지만 미경은 어제 영호에 의해 그 어떤 쾌감을 느꼈었다
영호의 불기둥이 자신의 몸속을 가득 채웠을 때 처녀막이 파열되는 아픔 뒤에 찾아왔던 충만감이 아직도 느껴졌다
아픔을 준 영호가 미웠지만 그 충만함을 느낄 때 한없이 사랑스러웠던 감정을 지울 수는 없었다
미경의 감춰졌던 욕구가 영호에 의해 활짝 열리게 된것이다
미경은 이런생각 저런 생각으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영호의 힘찬 불기둥이 눈앞에 어른거렸다
아직도 아랫도리가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아…..”
미경은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며 자신의 가슴을 쓸어 보았다
미경은 지금쯤 영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벽에 걸린 시계를 보니 이미 새벽 한시가 넘어서 있었다
한편 영호는 공부를 하려고 책을 펼쳐 놓았지만 미경의 아름다운 육체가 눈에 어른거려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한참 성욕이 강한 나이에 어제 미경과의 섹스가 있고 난 후 더욱 미경의 몸이 그리워졌다
비록 누나지만 영호에게는 이제 자신의 욕구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여자였다
영호는 오늘도 누나와 같이 사랑을 나누고 싶었다
“누나…”
영호는 미경을 나직히 불러보았다
“사랑하는 누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그만큼 영호의 사랑은 불길은 뜨거웠다
이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여자라고 믿고 싶었다
“사랑해 누나…”
영호의 입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이 계속 흘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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