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일/번]니들 님펫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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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676회 작성일 17-02-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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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 님펫(needle nymphet)

 
 
 
 
 
 

 

 와장창! 소리를 내며 삼각대가 달린 비디오가 바닥에 떨어졌다.

 

「이제 와서 도망치지마, 오물 주제에」

 

 중년의 남자가 젖은 페니스를 드러낸 채로, 뒤로 질질 기어가며 반사판을 밀어 넘어뜨린다.

 

「왜그래 그 냄새나는 살라미(*소시지 종류)는. 썩어버렸냐아?」

 

하아, 하아 하고 허덕이면서 남자는 손발을 퍼덕이며 도망친다. 쿠스코(*질경)와 내시경과 카메라가 차례차례로 밟혀 부서진다. 그 주위에

타라라락! 하고 빛이 튄다.

 

「찍을 만큼 찍었으니까 이제 만족했겠지. 냉큼 인생 완료해버려 이 쓰레기가」

「사, 살려줘……」

「살려줘어? 아하하핫」

 

 얼음물같이 차가운 조소가 머리부터 퍼부어진다.

 

「네놈같은 영상 페티시즘인 똥같은 남자가, 이 이상 1분 1초라도 산소 호흡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거야?」

 

 구석에 몰린 남자는 쿵 등을 부딪친다. 뒤돌아보자 거기에는 60인치의 거대 모니터가 빛나고 있다.

 화면에 비치고 있는 것은, 부끄러워하면서 양 다리를 벌리는 천진난만한 소녀의 모습.

 화면과 상대를 어색하게 비교해본 남자는, 크게 벌린 입에서 갈라진 신음 소리를 냈다.

 

「그런……네가……믿을 수 없어!」

「당연. 그러니까 네놈은 여기서 죽는다. 죽는다! 죽는다! 죽는다!」

 

 남자는, 하아-앗, 하고 협착된 기관으로 숨을 들이마신다. 그것이 마지막 호흡이었다.

타라라라라락! 하고 경쾌한 스타카토가 울린다. 50발의 18구경탄(*약 4.5mm 정도의 구경)이 불과 2초에 응축되어서 아름다운 빛의 샤워를

내렸다. 남자의 튀어나온 배에 늘어진 가슴에 부푼 얼굴에 일순간 벌집이 생기고 게다가 그 뒤의 모니터가 산산히 부서지며 피식 연기를 뿜었다.

 남자의 생명은 사라지고 모니터의 소녀도 사라졌다.

 조용해진 방에 감도는 초연 안에, 의미있는 웃음 같은 목소리가 섞인다.

 

「……임무 완료. 제44조 보칙 1항에 의해, H크리미널 281에 법적 처치 집행. 검찰에 추인 신청을」

「라져」

「후후……후후후후……」

 

 도어가 열리고, 경쾌한 발소리가 떠나간다.

 

 

 

 

「그러니까, 그건 벌써 몇번이나 서로 이야기했잖아 」

 

모페드(*자전거와 스쿠터의 중간쯤, 엔진달린 자전거 정도?)의 사이드 시트에서 사랑스럽게 뺨을 부풀리며, 미나미나·리(ミィナミィナ·リ)

투덜댄다.

 

「저는 납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위험한 일」

 

 파일럿 시트의 사야·HD9(沙夜·HD9)이 슬픈 듯이 대꾸한다.

 

「H크리미널을 처단하려면 이것밖에 없다니까. 우민원(愚民院)의 오빠들이 도시법을 바꿔주지 않는 한 말야」

「그렇지만, 굳이 당신이 하지 않아도」

「내게는 충분한 개인적 동기가 있는걸」

「개인적 동기로 법의 미비함을 이용하고 있습니까?」

「나빠? 그건 이 마을의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기도 한데?」

 

 사야는 입을 다물고, 와류에 나부끼는 긴 머리칼을 성가신 듯이 헬멧 뒤로 돌린다.

두 명이 탄 모페드는 아고라(アゴラ)시의 뒷골목을 달려간다. 아고라시 자체가 치안이 좋다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는 마을이지만, 이 근처는

특히 심하다. 노면에는 빌딩에서 버려진 생활쓰레기나 배설물이 흩어져 있고, 그 중에는 기분 전환으로 살해당한 듯한 개와 고양이의 시체도 섞여

있다. 새콤달콤한 부패하는 냄새가 코를 찌르며 몇분 간격으로 고함 소리나 패트롤봇의 사이렌이 들려온다.

 

「어머나……」

 

 헤드라이트 빛 안에 떠오르는 것을 보고, 사야는 의아해하면서 모페드를 멈추었다. 좁은 도로에 공사용 펜스가 세워져 있다.

 수도국의 제복을 입은 남자가 묘하게 능글능글하는 얼굴로 말했다.

 

「죄송하네요, 20시까지 통행금지랍니다」

「막다른 곳입니까」

「이쪽으로 우회해 주세요」

 

 남자는 곁의, 더 좁은 뒷골목을 가리켰다. 사야는 잠시 침묵한다.

 사법경찰 메트로넷 경유로 도시 행정 서버에 액세스.

 현재 구획의 수도국 공사 예정을 서치――네거티브.

 현재 구획의 에너지국 공사 예정을 서치――네거티브.

 현재 구획의 공중 정보국 공사 예정을 서치――네거티브.

도시 행정 서버로부터 엑시트, 상위 오버시즈·넷에 다이브 업, 제국 행정성에 의한 광역 서비스에 액세스, 병행해서 제20과 한정 코드로 기밀 지정

레퍼런스에 액세스.

 현재 구획의 행정성 공사 예정을 서치――네거티브.

 현재 구획의 군 및 특별 고등경찰 공사 예정을 서치――그레이·파일 28건을 히트, 그러나 경향 식별에 의해 현재 상태로는 네거티브라고 판정.

 ……1.55초 후, 사야는 작은 소리로 중얼거린다.

 

「정규 공사가 아닙니다. 돌아가죠」

「시키는 대로 해」

「미나미나?」

「알기 쉽잖아. 오히려 H크리미널 상대보다 훨씬 편해」

 

 사야는 망설이면서도 골목으로 모페드를 몬다.

 겨우 10미터도 가지 않은 사이에 등뒤에서 와장창 큰소리가 났다. 사이드 미러를 들여다본 사야가 긴장한 목소리를 낸다.

 

「뒤, 막혔습니다」

「그러네. 앞도야」

 

 전방으로 시선을 옮긴 사야는 숨을 삼켰다.

도대체 어떻게 했는지, 10인승의 거대한 밴이 세로로 우뚝 서있었다. 그것이 좁은 골목을 완전히 막고 있다. 그 앞에 총을 손에 든 여덟명 정도의

남자들이 서있었다.

 이녀석도 저녀석도 더러운 고물 같은 옷을 입고, 그 위에 반쯤 녹슨 파츠 아머를 걸치고 때와 소변의 냄새를 풍기고 있다. 잡놈, 똘마니 종류다.

 모페드가 멈추자 한사람이 접근해왔다. 헬멧을 벗은 미나미나 일행을 보고 기성을 올린다.

 

「오우, 이건 대어다! 형님, 이거 봐. 제철인 누나와 인형같이 사랑스러운 아가씨라구」

「비켜주실 수 없겠습니까」

 

 소용없다고 알고 있었지만, 사야는 일단 말해 보았다. 말단 똘마니가, 참을 수 없다는 분위기로 눈을 가늘게 뜬다.

 

「크윽, 주실 수 없겠습니까라고 했구만. 그런 고상한 대사 처음 들었다구. 오싹오싹하는데. ……미안하지만, 그래드릴 수 없습니다야」

「그런 거다」

 

 형님뻘인 듯한 전자 안구의 남자가 어깨를 움츠린다.

 

「본 바로는 부자 아가씨와 그 수행원이라는 느낌인가. 운이 나빴군, 이 근처의 험악함은 제대로 생각했었어야지」

「어떻게 하실 건가요」

 

 베이지색 정장과 타이트 스커트를 입은 사야의 몸에, 전자 안구의 남자는 풀을 바르듯이 끈적끈적한 시선을 보낸다.

 

「너는 우리들이 먹지. 아직 처녀인가? 그렇지 않아도 너 정도의 상등품이라면 상관없어. 출렁출렁하게 되어서 찢어질 때까지 귀여워해주지이.

망가져도 용도는 있다. 젊은 여자의 고기는 쇠고기의 100배의 가격이 붙는다구」

 

 사야는 창백해져서 몸을 움츠린다. 전자 안구는 바지 사타구니를 쑤시면서 추잡한 어조로 계속한다.

 

「……그쪽의 아가씨는 필요없겠구만. 고기도 나올 것 같지도 않아. ……그렇지만, 걱정마라? 좋은 인형가게를 알고 있어. 수정에 담근 조각으로

하면 5백만……아니, 대뇌를 떼고 펫으로 만들면 8백만으로 팔릴지도. 기뻐해라」

 

 사야는 부들부들 떨면서 미나미나에게 눈을 향한다. 미나미나는 앞머리 아래로 얼굴을 숙이고 있다.

 곁에 온 똘마니가 모페드를 만지며 지껄였다.

 

「우오, 이건……EGE의 아이벡스다! 형님, 이거 내가 가져도 좋아? 220마력의 최신 모델이야」

「마음대로 해라. 나는 메카 페티시즘이 아냐」

「땡큐! 헤헤, 굉장하네. 게다가 커스텀 메이드잖아. 엠블럼은……」

 

 모페드 뒷부분의 넘버를 들여다본 똘마니가 경직되었다.

 미나미나가, 핸드백에 손을 넣었다.

 

「형님, 이이녀석들 ――사법경찰이다!」

「……뭐라고?」

 

 전자 안구가, 이어서 주위의 동생들이 깜짝 놀란 얼굴로 권총을 겨누었다.

동시에 미나미나가 삵쾡이같이 민첩하게 몸을 비틀었다. 핸드백에서 꺼낸 초소형의 서브 머신건, M200를 겨누고 있다. 사야가 현행범 체포

경고를 16배의 속도로 고속 선고한다.

 

「총기불법소지와살인상해미수로당신들을현행범체포합니다당신들에게는묵비할권리가있습니다당신들의증언은법정에서불리한증거가될수있습니다

당신들에게는변호사를부를권리와동석을요구할권리가있습니다당신들에게변호사를고용할비용이없으면시가대신합니다, 당신들이저항한다면현재상태의

긴급성을감안해우리는당신들을사살합니다!」

「에?」

 

 모페드 뒤에서 총을 뽑은 똘마니가, 당황해서 손을 멈춘다. 하지만 그 총구는 미나미나를 향하고 있다.

 

「경고했어」

 

 생긋 미소지으며, 미나미나가 트리거를 당겼다.

 타라라라라라락! 하고 M200이 노래했다. 총알이라기보다 바늘처럼 날카로운 소구경탄이 똘마니의 목을 너덜너덜하게 잡아뜯었다.

 

「이 자식-!」

 

 나머지 놈들이 일제히 발포한다. 골목에 섬광과 파열음이 연속된다.

사야는 모페드의 스로틀을 전개했다. 대출력 모터의 신음소리에 맞춰서 후륜이 흙탕물을 튀긴다. 쏟아지는 총탄을 내폭 바람막이로 튕겨내면서,

모페드는 똘마니들 한가운데에 치고들어가서 한사람을 치어 죽이고 나머지를 분단했다.

 

「자아 좀 더 쏴봐!」

 

즐거운 듯이 외치면서 미나미나가 사이드 시트에서 도약한다. 공중의 그녀를 총탄이 쫓는다. 그 중에는 SMG를 가지고 있는 놈도 있었지만,

그런데도 연사가 너무 늦다. 총알과 총알 틈새를 자그마한 미나미나의 몸이 빠져나간다.

 

「좀 더 빨리!」

 

윤기있는 금발을 나부끼며 미나미나가 몸을 비튼다. 불과 2초 사이에 M200이 50발을 일제 사격. 지상에 있는 똘마니의 정수리에서 피의 분수가

솟아오른다.

 착지와 동시에 미나미나는 에이프런 드레스를 펄럭이며 구르고, 구르면서 매거진 체인지. 그 뒤에 총탄이 꽂히지만 스치지도 않는다.

 

「좀 더 잘 노려봐!」

 

일어서면서 부채꼴로 다시 일제사격. 한사람 당 평균 13발의 착탄. 총알은 가볍지만 아머가 없는 목을 노리고 있다. 세 명이 덜컥덜컥 몸을

꺾으며 괴로워하다 죽는다.

 

「물러!」

 

 전자 안구와 남은 한사람이 배후에서 미나미나를 쏘았다. 크로스하는 사선이 그녀를 협공하려 한다.

 한줄기를 미나미나는 등으로 피하고, 다른 한줄기를 사야가 가로막았다.

 백명의 파티 손님이 글래스를 맞부딪친 것 같은 맑은 연속음과 함께, 아름다운 불꽃이 흩날렸다.

 

「뭣……!」

「아얏, 아야야얏」

 

얼굴을 찌푸리며 정장의 연기를 털어내는 사야의 몸에서는, 한 방울의 피도 흐르지 않는다. 전자 안구는 앗 하면서 뒤늦게나마 시각을 가시광선

에서 광대역으로 전환한다.

 초음파와 적외선이 사람의 형태를 한 복합재 골격을 떠올렸다.

 감으로 눈치챈 곁의 똘마니가 외친다.

 

「빌어먹을, 네놈 HD인가!」

「좀 더 욕해봐!」

 

 몸을 비킨 사야의 뒤에서 미나미나의 목소리와 탄환이 퍼부어져서 똘마니를 구멍투성이로 만들었다.

 털썩 그 녀석이 쓰러진다. 초연과 침묵이 그 자리에 감돌았다. 미나미나가 유연하게 재장전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남은 전자 안구 앞에 왔다.

 요정같이 사랑스럽고도 무섭게 웃는다.

 

「자. ……좀더 좀더, 나쁜 일을 해줘」

「우……아……」

「나와 사야를, 엉망진창으로 귀여워해주는 거잖아? 봐……만져봐」

 

 미나미나는 프릴이 붙은 푸른 스커트를 천천히 올린다. 새하얀 삭스에 이어서 호리호리한 무릎과 허벅지가 나타난다.

전자 안구의 공황은 극한에 이르렀다. 너무 빠르다. 너무 강하다. 거기에……너무 아름답다. 이런, 열살이 될까말까 하는 계집애가, 어째서 이렇게

강렬하고, 이렇게 요염한 건가.

 인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우와아아아앗!」

 

 치켜든 50구경을 미나미나의 이마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찰캉, 하고 경쾌하게 해머가 떨어졌다. ――그것뿐. 탄환이 없었다.

미나미나는 정중하게 그 총을 옆으로 밀고, 어린 몸을 창녀처럼 밀어붙이며 작은 손을 남자의 사타구니에 대고 부드럽게 문질렀다. 그것이 바싹

오그라들어 있는 것을 보고, 최고의 웃는 얼굴을 띄운다.

 

「당신은 H크리미널이 아니네. ……아프게 하지 않아」

 

 배에 밀어붙인 M200으로 전탄을 때려넣어서, 심장을 시작으로 하는 내장을 갈기갈기 찢어 등뒤의 벽에 뿌려서 즉사시켰다.

 사야가 한숨을 쉬면서 말한다.

 

「만족합니까, 마구 쏴서」

「응. 매거진 3개 사용한 건 오랜만이네」

 

미나미나는 상쾌한 얼굴로 M200을 핸드백에 넣었다. 그 악력계 같은 쌍총신의 특수 SMG는, 사정거리·위력과 바꿔서 대량의 탄수를 확보한

미나미나의 전용 무기다.

 

「그렇지만, 전원 죽이지 않아도……」

「법적으로는 문제없잖아. 사야는 총까지 맞았잖아. 변호할 필요 없어」

「제 경우, 정당방위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대전차포나 폭탄이라도 맞지 않는 한……」

 

 HD――휴모디바이스, 사법경찰 소유의 인간형 기계인 사야는 정장 아래의 대 충격 폴리폼 피부를 허무한 듯이 어루만졌다.

 

「가해자 측의 범죄 의사가 문제인 거니까, 범죄 자체는 성립됩니다만……」

「정말 알기 쉬운 놈들이었어. 이런, 그 자리에서 죽여도 괜찮은 놈들뿐이라면 나도 고생하지 않는데」

「본부에 보이스 레코드와 리포트를 송신합니다」

 

 미나미나가 귀여운 얼굴을 일그러뜨리지도 않고 무참함의 극에 달한 현장을 담담하게 둘러보고 있으니, 사야가 얼굴을 굳혔다.

 

「감식반, 8분 후에 옵니다. 그리고……새로운 H크리미널의 정보입니다」

「왔구나」

 

 미나미나가 뒤돌아본다. 그 얼굴에 지금까지의 여유는 없다. 차가운 증오를 눈에 띄우고 있다.

 

「K구역입니다. 위험도 C, 잠멜부흐트(*)형의 H크리미널……」

 (*ザムメルズフト, 뭔지 모르겠습니다^^; 구글에도 없고. 아마 편집증 비슷한 뜻일텐데...)

「H크리미널에 위험도고 뭐고 없어. 가자」

「지금 말입니까」

「탄환도 있고 사야도 있어. 게다가, 나는 언제라도……」

「알았습니다. 본부에 출동 신청합니다」

 

 미나미나는 모페드의 사이드 시트에 앉았다. 통신을 끝낸 사야가 모터를 재시동한다.

 액셀 턴으로 아이벡스를 회전시켜서, 두 명은 힘차게 골목을 떠났다.

 

 

 

 

 *님펫 – nymphet. 성적 매력이 있는 소녀를 말한다고 합니다.

 

 

 

 아~ 오랜만에 뵙습니다^^; 연말에 다들 망년회로 힘들지는 않으신지요. 저는 원체 술이 약해서 요즘이 좀 고역입니다. 술자리는 싫지는 않은데

다음날도 힘들고… 여튼 어쩔까 하다가 이전 SF 중단편들 있던 사이트에서 아직 남아있던 것 중에 하날 번역해봤습니다. 그 사이트 특성상 그다

지 에로틱하진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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