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육변기모(肉便器母)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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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4,848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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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장르는 MTR 입니다. (MTR : 모친 네토라레, 모친을 타인에게 성적으로 빼앗기는 시추에이션.)   
   그 외에도 훔쳐보기, 야외노출, 윤간, 항학, SM, 조교 등의 정상적이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취향이 아니신 분은, 덧글 달지 마시고 뒤로 가기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1-

현재 우리집은 엄마와 나, 둘이서 생활하고 있다.
아버지는 단신부임(單身赴任)으로 싱가폴에 계시며, 반 년에 한번 정도 집에 돌아오신다.
[單身赴任 : 회사의 발령을 받아 남편 혼자만 다른 곳으로 부임하는 경우를 뜻함. 기러기아빠]

그리고 나는 올해 나는 고등학생이 되었다.
도쿄에 있는 사립학교이고 성적이 어느 정도 상위권은 되어야 입학할 수 있는 곳이다.
내가 고등학교에 입학한지 1개월 정도가 지났을 무렵이었다.

엄마에게 무엇인가 고민이 생긴 것 같다.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하면서 어두운 표정을 자주 짓는다.
무슨 문제라도 있냐고 엄마에게 물어봐도 엄마는 아무일도 아니라고만 대답하신다.
그러나 나날이 고뇌의 빛이 번져가는 엄마의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나는 며칠정도 더 추이를 지켜본 후, 단신부임을 하고 계신 아버지에게 연락하기로 마음먹었다.




 -2-

다행히 엄마의 고민은 잘 해결된 것 같다.
엄마의 고민이 무엇이었지는 모르지겠만, 조금씩 다시 활기를 되찾아가는 엄마의 얼굴을 보면 나도 한시름
놓은 기분을 느낀다. 아버지에게는 연락하지 않았다. 엄마의 일은 이미 해결됐으니, 괜히 힘들게 일하시는
아버지를 걱정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중학생 시절 때, 이지메를 당했었다.
나는 아버지보단 엄마를 더 많이 닮아서 외모도 연약해 보이고 키도 작다. 겨우 160cm에 미칠 정도다.
엄마는 나보다 조금 더 작으니까 158cm 정도 될까? 아버지도 170cm은 안되는 것 같다.

게다가 나는 매우 내성적인 성격이다.
그러한 유전적인 이유와 성격 때문에 만만하게 보인 나는, 불량그룹의 녀석들에게 쉬운 먹이감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나말고도 이지메 당하는 학생은 2명 더 있었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용돈을 빼앗기고 잔심부름까지 하게 되었다. 말을 듣지 않으면 구타를 당했다.
비굴하지만, 나는 양아치 녀석들의 비위를 맞춰 고분고분하게 행동했기 때문에 구타를 당하거나 했던 일은
거의 없었다.

나는 양아치 녀석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수험 성적에 매달렸다.
어짜피 용돈도 거의 빼앗기고 있기 때문에, 만화책이나 게임에 빠질 여유는 없었다.
그렇게 녀석들이 따라올 수 없는 고등학교를 목표로 해서 중학생 시절을 견뎌냈다.

그리고...
내가 고등학생이 된지도 벌써 2개월이 지났다.
이제 고등학교 생활도 익숙해졌고, 반 친구도 몇 명 사귀게 되었다. 다행이리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고등학교의 양아치 녀석들에게 찍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3-

쪽지 시험이 끝난 어느 날,

「헤이! 유우토∼」

친구 키무라 켄지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켄지는 내가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사귄 제일 친한 친구이다.
무척 활달한 성격에 밤 늦게까지 게임센터에서 노는 등, 악동 같지만 문제아는 아니다.
그리고 이녀석은 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야한 것을 무척 밝힌다.

「어제 내가 굉장한 DVD를 구했다구! 이따 우리집으로 올래?」
「응? 알았어!」

물론 나도 성에 대해 호기심이 많다. 15살의 사춘기 시절이니, 당연한 것 아닐까?
우리 학교가 남학교란 점도 한몫 한다고 생각된다.




 -4-

나는 일단 집에 들려서 교복을 갈아입고 켄지네 집으로 갈 생각으로 현관 문을 열었다.

「학교 다녀왔습니다∼」
「......」

「엄마?」
「......」

엄마는 부억에서 식탁 의자에 앉은 채,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엄마!」
「아! 유우짱, 어서오렴.」

「무슨 일 있어요?」
「으응, 아무일도...」

말꼬리를 흐리는 엄마가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빨리 켄지네 집으로 갈 생각에 2층의 내 방을 향해 발길을
옮겼다. 방에 들어온 후, 나는 재빨리 교복을 갈아입고 다시 책가방을 들쳐맨 후, 현관으로 향했다.

「켄지네 좀 다녀올께요. 같이 숙제하는데 시간 좀 걸릴 것 같아요.」
「응, 그려럼. 하지만 저녁식사 전까지는 와야 해.」
「네∼」

나는 켄지의 집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5-

켄지네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낮에는 우리 세상이다.

「헤헤헤, 이게 바로 소문의 그거야!」

켄지는 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긴 DVD를 손에 들고 나에게 자랑하듯이 흔들었다.

「소문의 그것?」

나도 얼핏 들은 것 같기도 하다.
우리 학교 불량그룹의 중심멤머 3명이 유부녀를 Get했는데, 대단한 미인이라고 했던가?
그 유부녀 미인하고의 이런저런 플레이를 촬영해서 뒷거래로 팔기도 한다고 했던 것 같다.
나에게는 부러운 이야기일 뿐이다.

「그래. 우리 학교 불량그룹의 리더, 사쿠라다 알지? 그게, 2개월 전쯤인가? 그 사쿠라다 녀석이 헌팅한
 여자가 있는데, 굉장한 미인이래! 이게 그 미인하고 사쿠라다 패거리들이 SEX하는 모습을 찍은 DVD야.」

「헤에∼」

「여자의 얼굴은 모자이크 때문에 알 수 없지만, 내 생각에도 굉장한 미인일 것 같아. 일단 몸매만 봐도
 매우 훌륭한데다가, 피부도 하얗고 매끄러웝게 보이거든. 유부녀라는 말도 있던데, 음∼ 아마 유부녀가
 맞는 것 같아. 보통, 아기를 낳은 여자는 골반이 벌어졌으니까 아가씨보다 엉덩이가 더 크거든. 그리고
 유부녀만의 뭔가 미묘하면서도 성숙한 느낌도 있어.」

「켄지, 너... 학교 성적은 꽝이면서, 이쪽으로는 해박하구나...」
「헤헤헤, 일단 감상하자구!」

켄지가 48인치 TV에 연결된 DVD플레이어에 DVD를 삽입하고 재생 버튼을 누른다.

―위이잉

대형 화면이 일순간 검정색으로 변했다가, 영상이 나오기 시작했다.




 -6-

장소는 평범한 가정집의 거실 같았다. L자의 형태로 가죽소파가 놓여져 있다.

 (흐응, 우리집하고 비슷하네? 우리집 소파도 L자형인데...)

소파 가운데에는 청바지에 티셔를 입고 있는 여자가 고개를 숙인 채로 앉아 있었다.
새것으로 보이는 흰색 티셔츠는 여자에게 매우 잘 어울렸다.
나는 가냘퍼 보이면서도 품위있는 느낌마저 들어 보이는 여자를 천천히 관찰하였다.

그런데 문득, 무엇인가 꺼림칙한 느낌을 받았다.
그것은 마치 데쟈뷰 같은, 나의 무의식 속에 새겨져 있던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뭐지?)

촬영하는 카메라는 고정되어 있는 것 같지만, 가끔씩 Zoom-In, Zoom-Out 하는 것을 보면 카매라맨이 따로
있는 것 같다. 화질도 선명했다. 얼굴의 모자이크만 없다면 완벽하다고 할 정도다.
한동안 여자의 얼굴을 알 수 없는 채로 단조로운 영상이 계속되었다.




 -5-

이윽고, 영상에 변화가 생겼다.

―찰칵!

한쪽에서 문 여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마도 현관 문을 여는 소리 같다.
그와 동시에 여자의 머리도 한쪽으로 돌아갔다. 누군지 확인하려는 것 같다.
왠지 여자의 움직임에서 무엇인가 초조해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끼이이, 쿵!

「후후, 준비하고 있었구나?」
「기대 되는 걸∼!」

거칠게 문을 닫는 소리와 곧바로 들려오는 남자들의 음성.

「헤헤헤, 기다렸다구!」

이것은 카메라를 조작하고 있던 녀석의 목소리일 것이다.
현관에 들어오는 남자들을 확인한 여자는 곧 체념한 것처럼 힘없이 고개를 떨구었다.

「후후, 그럼 시작해 볼까?」

남자의 말에 여자의 몸이 부르르 떨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나의 착각인 것일까?




 -6-

「이건 뭐하는 거지? 어떤 플레이의 설정인가? 그렇지만 뭔가 꺼림칙한데...」

「너도 그렇지? 어제 나도 보면서 그렇게 느꼈어. 억지로 하는 것 같지 않아? 뭔가 플레이의 설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리얼하다구. 게다가 이 여자와 사쿠라다 패거리에 대한 또 다른 소문도 있어. 이 여자를
 사쿠라다 패거리들이 강제로 윤간한 다음, 사진을 찍어서 협박하고 있다는 거야.」

무심코 중얼거리는 나의 의문에 켄지가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뭐, 일단 계속 보자구.」
「으응...」

나는 조금 전부터 계속 무엇인가 꺼림칙함을 느끼면서도, 다시 대형 화면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7-

「자, 일어나!」

들려오는 남자의 음성. 아무래도 이 녀석이 사쿠라다 같다.
사쿠라다는 양아치들의 리더이고, 조금 전부터 이녀석이 계속 상황을 주도하고 있으니까.
여자가 비실거리면서 자리에서 일어선다.

「제자리에서 천천히 한 바퀴 돌아봐!」

사쿠라다의 명령에 그 자리에서 서서히 몸을 회전시키는 여자.
그것과 동시에 카메라가 Zoom-In 해서 회전하는 여자의 머리에서부터 어깨, 가슴,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를 거쳐 발목까지 천천히 비추며 내려오더니, 다시 발목에서 머리까지를 비추며 올라간다.
그리고 마지막은 Zoom-Out 해서 여자의 전신을 비추고 있다.
한바퀴 화전을 끝낸 여자에게 다시 명령이 내려졌다.

「벗어!」

일순간, 여자의 가려린 몸이 와르르 흔들렸다.
여자는 안쓰럽게 보일 정도로 몸을 떨면서, 가늘게 떨리는 손가락으로 스스로의 티셔츠를 잡고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서서히 드러나는 여자의 하얀 속살.

 (어?)

티셔츠를 벗고 있는 여자를 보면서 나는 조금 당황했다. 여자는 노브라였다.
벗어낸 티셔츠를 소파에 떨어뜨린 후, 양손으로 교차시켜 가슴팍을 가리고는 꼼짝도 하지 않는 여자.
그러자 사쿠라다의 큰소리가 울렸다.

「아래쪽도!」
「아...」

여자의 입에서 어찌할 수 없는 탄식, 슬픔과 괴로움에 가득 찬 한숨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여자의 손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벨트를 풀고 지퍼를 내린 후, 하반신에 달라붙어 있는 청바지를 허리를 뒤틀어 천천히 벗어간다.

 (아! 역시, 아래쪽도...!)

왠지 그럴 것 같았다. 여자는 노팬티였다.
전라가 된 채로, 손을 들어 가슴과 하복부의 어두운 그늘을 가리려고 애쓰고 있는 여자의 모습은 처연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곧바로 사쿠라다의 호통이 이어졌다.

「손 치워!」

부끄러운 곳을 가리려는 최소한의 몸짓도 용납하지 않는 것이다.
잘 길들여진 강아지처럼, 여자의 양손이 맥없이 아래로 떨어진다.
아이를 낳은 유부녀라고는 믿어지지않을 만큼 탄력있는 유백색 동체가, 환한 불빛 아래로 조금의 가려짐도
없이 노출되었다.

여자의 얼굴은 모자이크 때문에 알 수 없었지만, 몸매는 켄지의 말대로 매우 훌륭했다.
동그란 어깨와 봉긋한 젖가슴, 그리고 가는 허리 때문에 더욱 커 보이는 둥근 엉덩이까지의 곡선은 여자의
처연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성적 욕망을 부추겼다.
여자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 치부는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는 것도 흥분을 배가 시키고 있다.

 (꿀꺽!)

여자의 아래쪽 검은 수풀을 바라보면서, 나도 모르게 군침을 삼켰다.




 -8-

여자의 전신을 비추던 카메라가 Zoom-In했다.
얼굴에서부터 어깨, 젖가슴, 배, 허리, 그리고 하복부의 검은 그늘까지를 비추며 내려오다가 일단 거기서
정지했다. 좀 더 바싹 Zoom-In하는 카메라. 여자의 수풀은 많은 것일까?
가끔 켄지가 보여줬던 AV의 여배우들 보다는 짙다.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욱 흥분을 배가 시킨다.

카메라가 여자의 허벅지, 무릎, 종아리, 발목 순으로 비추며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다.
여자는 몸매도 훌륭하지만 특히 피부가 정말 감탄스러웠다.
백인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새하얀 피부는, 촉감도 매끄럽고 부드러울 것 같았다.

카메라는 여자의 정면을 한바탕 훑어낸 후, Zoom-Out했다.
그리고 재차 사쿠라다의 명령이 떨어졌다.

「뒤로 돌아!」

여자가 천천히 신체를 돌리기 시작한다.
잔뜩 긴장했기 때문에 몸이 굳어버린 것일까? 여자의 움직임은 어색했다.
여자가 완전히 등을 보였을 때, 또 카메라가 Zoom-In했다. 그리고 다시 서서히 훑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하얀 목덜이, 동그란 어깨, 매끄러운 등, 잘록한 허리, 튼실한 엉덩이, 그리고...

「!」

일순간, 나는 소리를 지를뻔 했다.
여자의 오른쪽 엉덩이 바로 아래에 2개의 검정색 점이 가로로 나란히 나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머리에 떠오르는 한 사람...




 -9-

영상 속의 여자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느끼고 있던 꺼림칙함의 정체를 깨달았다.

 (어, 엄마?)

우리집은 엄마와 나, 거의 둘만의 생활이라서 딱히 겉치레 같은 것을 신경쓰지 않는다.
엄마가 목욕을 한 후, 속옷 차림으로 거실을 가로질러 가거나 해도 그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도 평소에 그런 식으로 생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저 일상적인 풍경일 뿐이다.

엄마는 잠옷 대신에 주로 조금 긴 티셔츠를 애용하는 편이다.
나는 엄마의 티셔츠 아래로 곧게 뻗은 맨다리를 보았을 때에도 별다른 감정을 가지지 않았다.
그저 엄마의 오른쪽 허벅지 위에 있는 2개의 작은 검은색 점의 위치가 재미있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설마?)

그러고 보니, 화면 안의 여자와 엄마의 체격도 꽤 비슷한 것 같기도...

―쿵!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마치 심장이 바닥에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손과 발에서 힘이 빠져나가고 복통마저 엄습해 왔다. 화장실이 급할 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아니... 아닐거야...)

나는 옆에 있는 켄지를 의식해 표정을 주의하면서, 혼란스러운 머릿속을 정리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기
시작했다.




 -9-

막 목욕을 끝내고 나온 엄마의 모습을 반추해 본다. 확실히 분위기는 영상 속의 여자와 매우 닮았다.
체격도 그렇고, 피부의 상태도 비슷하다. 점의 위치도 비슷하다.

 (으음... 응?)

영상 속의 여자와 엄마의 다른 점을 한가지 발견했다. 가슴의 크기다.
엄마의 가슴은 작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결코 크다고는 말할 수 없을 정도의 크기다.
브래지어 위로만 봤었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거의 맞을 것이다.

내 생각에는 B컵이나 C컵 정도로 생각된다.
그러나 영상 속의 여자는 가슴이 꽤 컸다.
묵직하게 중량감도 있어 보인다. 최소한 D컵이나 E컵은 될 것 같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했다.
영상 속의 여자는 등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긴 생머리를 하고 있는 것에 비해, 엄마의 머리카락은 어깨까지
내려오는 밤색 웨이브형이다. 영상 속의 여자와 엄마는 다른 사람인 것이다!

 (하아...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어느새 복통도 사라지고 다시 손발에 힘이 돌아왔다. 하지만 두근거리는 가슴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다.
아니, 영상 속의 여자와 엄마가 매우 닮았지만 동일인물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된 순간, 가슴의 두근거림은
오히려 더욱 심해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이상한 기분에 휩싸였다. 그것은 금지된 욕망...

 (아... 엄마...)

어두운 성욕이었다.

「우읏, 아... 이런!」
「응? 유우토, 왜 그래?」

나는 무심코 바지 안에서 사정하고 있었다.
속옷을 적시고 바지의 앞섶까지 검게 변색될 정도로 흘리고 있다. 낭패다.

「미안! 나, 잠깐 화장실 좀...」
「응? 아하하, 급했구나? 그렇게 자극이 심했어? 히히히...」

나는 켄지의 웃음소리를 뒤로하며 화장실을 향해 뛰었다.




 -10-

화장실을 다녀온 후, 계속해서 DVD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정액으로 흠뻑 젖은 팬츠는 화장지로 돌돌 말아, 책가방 안에 구겨넣었다.
다행히 바지는 그다지 젖지 않았기 때문에 마르면 표시가 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단지, 밤꽃 냄새가 조금 날 뿐... 아무래도 밤에 엄마 몰래 대충 빨아서 세탁기 안에 넣어 놓아야겠다.

켄지는 나의 그런 복잡한 상황에는 신경쓰지 않고 대형 화면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건 그렇고, 이녀석의 취향은 매우 독특하다. 보통의 AV보다는 조금 비정상적인 것을 좋아한다.
남녀가 서로 좋아해서 SEX하는 것보다는, 주로 남자가 여자를 강제로 능욕하는 시츄에이션을 좋아한다.
게다가 20대의 젊은 아가씨 보다 30대나 40대의 유부녀가 취향이란다.

가끔씩 나에게 보여주는 AV도 강간이나 윤간, 여교사물, 야외노출물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연상의 여자가 야외에서 치부를 노출시킨 채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면 굉장히 흥분된다나?
이녀석은 분명 새디즘일 것이다.

만약 나도 S인지, M인지를 따지자면 아마 S쪽일 것이다.
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다. 켄지가 나에게 보여주는 AV들이 주로 그런 것들이니까.
그리고 나도... 연상이 좋다.

내가 화장실을 다녀오는 동안, 영상 속에서는 이야기가 꽤 진행되어 있었다.
가죽 소파 앞에 주저않은 알몸의 여자가 검붉은 페니스를 입으로 봉사하고 있다.
바지와 팬츠를 무릎까지 내리고 오른손으로 여자의 머리카락을 움켜쥔 채로, 펠라티오 봉사를 즐기고 있는
남자는 사쿠라다일까? 남자의 상반신은 카메라 밖이라서 얼굴을 알 수가 없다.

―츄읍, 츕, 츄읍, 츕

여자의 머리가 앞뒤로 움직일 때마다 습기찬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그건 그렇고, 남자의 페니스는 굉장한 크기였다.
여자의 얼굴에 걸린 모자이크가 방해가 되기 때문에 정확한 크기는 가늠할 수 없지만, 최소 20cm이상은 될
것 같다. 굵기도 무척 두껍다. 내 물건의 두 배는 되지 않을까? 부러울 뿐이다.

「후우, 이제 됐어. 그만!」

음성으로 미루어 보아 펠라티오 봉사를 받던 남자는 사쿠라다인 것 같다.
사쿠라다의 명령에 여자는 입안 가득히 삼키고 있던 페니스를 토해 내었다.
여자의 침으로 번들번들 빛나는 검붉은 육봉은 마치 흉기 그 자체였다.

「다음 자세 준비해!」

사쿠라다의 명령이 떨어지자, 여자는 주저앉아 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소파에 양 손바닥을 대었다.
그리고 무릎을 쭉 편 상태로 엉덩이를 카메라 쪽으로 향했다.
이제 여자의 움직임에는 더 이상 주저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었다.
마치 모든 것을 체념한 것 같은 느낌이다.

사쿠라다는 여자의 엉덩이를 각각의 손으로 움켜쥔 채로, 그 감촉을 즐기려는 듯이 주무르기 시작했다.
한동안 엉덩이의 감촉을 즐기다가 갑자기 양쪽으로 확 잡아당긴다.

「흐윽...」

수치심 때문일까? 여자는 가녀린 어깨를 떨면서 오열하고 있었다.
양쪽으로 벌려진 여자의 엉덩이를 향하여 카메라가 Zoom-In 했다.
화면 가득히 펼쳐진 여자의 은밀한 부분. 여자의 음부는 성경험이 거의 없는 아가씨처럼 깨끗했다.
음순의 변색도 거의 없는 핑크색이고 바로 위쪽에 자리잡은 국화 모양의 항문도 귀여웠다.
켄지는 여자가 아이를 낳은 경험이 있는 유부녀라고 했지만, 나는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11-

「썅년, 잠깐 자지를 빨았을 뿐인데, 질질 흘리고 있네!」
「낄낄낄, 원래부터가 천성이 음란한 여자라서 그래!」
「후후, 그게 다 우리들의 자지에 길들여졌다는 증거가 아니겠어?」

여자의 벌려진 음부를 보면서 조롱하는 남자들. 하지만 남자들의 말은 사실이었다.
갈라진 엉덩이는 애액으로 젖어, 번들번들 빛나고 있었다.

「후후, 그럼 맛 좀 볼까!」

무릎을 쭉 편 상태로 엉덩이를 쳐들고 있는 여자의 뒤에 서서 자세를 취하는 사쿠라다.
듬성듬성 털이 난 사쿠라다의 더러운 엉덩이가 화면 가득히 비추자 카메라맨도 놀란 듯, 화들짝 카메라가
Zoom-Out 한다. 사쿠라다는 허리를 한껏 뒤로 빼내고 있는 엉거주춤한 자세였다.

여자의 보지에 페니스를 맞추고 있는 것일까?
왼손을 여자의 엉덩이에 올려 놓고, 오른손을 앞으로 돌려 꿈지럭거리고 있다.
다음 순간, 사쿠라다가 여자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움켜쥔 채로 허리를 앞으로 찔렀다.

「악!」

여자의 뾰족한 비명. 그리고,

―철벅, 철벅, 철벅...

점막과 점막이 서로 스치고 섞이는 것 같은 소리가 리드미컬하게 들려오기 시작했다.

「흐윽... 아흑... 아아... 아응...」

억지로 진행되는 상황같은데, 여자는 느끼고 있는 것일까?

―철썩, 철썩, 철썩...

음란하고 추잡한 소리는 점점 더 리듬이 빨라지더니, 이윽고 그 소리는 살과 살이 부딪히는 격렬한 소리로
바뀌어 갔다.

「아앙, 아앙, 아응, 아앙...」
「후후, 어때? 유미코, 기분 좋지?」

사쿠라다는 허리를 흔들면서 여자에게 그렇게 속삭이듯이 말했다.

 (뭐?!)

사쿠라다는 여자에게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마치 천둥이 치는 것처럼 들렸다.

 (유미코?)

아마도 여자의 이름이「유미코」인 것 같다.
하지만, 내 모친의 이름도 "유미코"란 사실이 내 머릿속을 엉망친장으로 만들었다.
뭐가 뭔지 모르게 되었다. 갑자기 귀가 막힌 것 처럼, 위잉∼하는 소리만 귓가에 들려오고 있다.
영상 속의 여자가 고개를 돌려 사쿠라다에게 뭐라고 대답하는 것 같은데, 들리지가 않는다.

 (서, 설마... 이 여자가, 우리 엄마...?)

대형 화면 속에서, 사쿠라다가 여자의 뒤에서 삽입한 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잠시 카메라가 흔들리더니, 그 뒤를 쫓는다.




 -12-

사쿠라다와 여자가 이동한 곳은 부엌이었다.

 (아!)

나의 눈에 익숙한 곳이다.
식탁이나 의자, 싱크대 등, 가구의 배치가 우리집 부엌과 똑같다.
사쿠라다는 여자를 식탁에 엎드리게 한 뒤, 다시 거칠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아흑, 아응, 아앙, 흐윽...」

격렬하게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희미하게 들려오는 여자의 신음소리.

「어때? 기분 좋지?」
「아아... 제발...」

여자의 목소리에서 나는 엄마를 떠올렸다. 머릿속이 뒤죽박죽이었다.
시선은 대형 화면을 향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
멍하니 대형 화면을 응시하면서, 나는 필사적으로 혼란스러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침착해지자!
차분히 생각하자!
우선, 신호흡을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자!

「후우, 후우...」

옆자리의 켄지가 내 쪽을 힐끔 쳐다보다가 다시 대형 화면으로 시선을 돌린다.
아마 내가 영상을 보면서 흥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일단, 영상 속의 여자가 나의 모친일지도 모를 가능성은 매우 높다.
우선 여자의 키와 몸매, 피부, 점의 위치, 분위기 등이 엄마와 매우 비슷하다.
그리고 영상 속에 보이는 가구와 그 배치 등이 우리집의 것과 거의 똑같다.

 (하지만, 그 가슴은? 그 헤어스타일은?)

영상 속의 여자와 엄마가 다른 점은, 가슴의 크기와 헤어스타일이다.
그 이유 때문에 영상 속의 여자가 나의 모친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 한가지가 더 있다.

우리집은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정원이 달린 단독주택이다.
그리고 우리집과 같은 형태의 집들이 줄지어 있다. 어느정도 형편이 좋은 사람을 위한 주택단지다.
집 안의 가구들은 애초에 이곳으로 이사왔을 때부터 있었다.

 (혹시, 집에 가구까지 포함되어 있는 시스템이라면...)

그렇다면 영상 속의 배경과 우리집의 배경이 똑같은 것도 수긍이 된다.
그렇게 이것저것 생각해 보지만 영상 속의 여자가 나의 모친인지, 아닌지를 아직 확단할 수는 없다.
아무래도 뭔가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13-

어느새 영상은 대단원을 향하고 있었다.
식탁 위에 알몸의 여성을 기대게 하고 거칠게 허리를 흔들던 사쿠라다의 움직임이 일순간 멈췄다.
그리고 서너 차례 여자의 엉덩이에 허리를 힘껏 찔러 넣더니, 부르르 몸을 떤다. 사정하고 있는 것이다.

 (젠장!)

영상 속의 여자가 나의 모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가슴이 답답해지는 기분과 함께 어째서인지 이유를
알 수 없는 흥분이 붇받쳐와 나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조금 전에 이미 한차례 사정한 뒤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물건은 단단하게 발기된 채로 곧바로 폭발할 것처럼 경련하고 있었다.

드디어 사쿠라다가 여자의 몸에서 떨어졌다.
카메라가 곧바로 여자의 엉덩이를 향해 Zoom-In 한다. 화면 가득히 비추어지는 여자의 엉덩이.
사쿠라다로 짐작되는 손이 뻗어와 여자의 엉덩이를 양쪽으로 활짝 벌린다.

「흐흑...」

오열하는 여자의 소리. 여자의 보지에서는 백탁액이 울컥울컥 역류하고 있었다.
한동안 카메라는 여자의 음부를 비추었다가, 다시 Zoom-out 해서 한쪽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한 남자를 비추었다. 남자가 카메라를 향해 말하기 시작했다.

「후후, 제군들 잘 봤나? 이년 말이야. 이름이 유미코인데, 유부녀인데다가 고등학생 아들까지 있다더군.
 아이가 있는 유부녀치고는 훌륭하지? 후후후, 지금은 우리들의 육노예야. 제군들이 지금 보고 있는 DVD
 말고 다른 시츄에이션도 많이 있는데, 생각있으면 구입하도록 해! 장당 2천엔이야.」

남자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어서 알 수가 없다.
단지, 노랗게 염색한 짧은 머리와, 마찬가지로 노랗게 염색한 턱수염, 그리고 귀고리를 했다는 것만은 알
수 있었다.

 (이녀석이 사쿠라다인가?)

나는 사쿠라다를 향한 강한 분노와 함께 그보다 더욱 강한 공포심을 느꼈다.
어떤 인간이 평범한 유부녀를 저들의 이야기처럼 육노예로 만들 수 있을까?
DVD는 그렇게 끝나는가 싶었다.

그런데, 갑자기 화면이 바뀌었다.
장소는 어딘가의 방 같다. 방 천장을 비추고 있다.
그리고 사쿠라다로 짐작되는 녀석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참, 제군들 중에 우리들의 육노예를 사용해 보고 싶은 녀석들도 있을 거야. 그래서 조만간 가면파티를
 열 계획이야. 참가비는 2만엔! 좀 비싸지? 하지만 비싼 만큼 값은 톡톡히 할 거야. 그리고 우리도 어중이
 떠중이까지 받고 싶은 생각은 없거든? 요즘에는 뒷구멍을 개발하는 중이니까, 기대해도 좋아!」

영상은 그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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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했던대로  육변기모(肉便器母)의 연재를 재개합니다만, 완결까지 연재할 생각은 없습니다.
게시판에는 전체 분량의 2/3나 3/4정도만 연재하고, 나머지는 성의있게 덧글 달아주신 분께만
로컬메일로 보내드릴 생각입니다. 
 
이미 창작/번역방에서 연재했다가 아무렇게나 툭툭 던지는 덧글, 주인공이 찌질하다고 짜증내는 덧글, 
붙여넣기 덧글 등으로 마음이 상했기 때문에 이런 덧글을 달아주신 분들과 
매번 저의 글을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에게 도저히 같은 대우를 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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