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새로운 시작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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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8,925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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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16

미수의 손길은 부드럽고 꼼꼼했다.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끈적였다. 특히 사랑하는 동생의 정액이 흐르고 있는 엄마 해령의 음부를 닦을 땐 살짝 손이 떨리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나도 이 아이들 내 안에 담을 수 있을 수 있었으면....“

“그만해, 미수야. 이젠 엄마가 할 게.”

“괜찮아 엄마, 그냥 하게 해 줘.”

떨려 나오는 목소리는 미수로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애써 담담하게 말하려 했으나 끝까지 마음을 감추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래, 그럼 천천히 해...."

‘하긴 이 아이 속이 지금 말이 아니겠지....’

해령은 미수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다. 모녀간이라는 관계를 떼고 생각하면 미수와 자신은 연적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사랑하는 이를 연적의 품에 등을 떠민 것이니 속이 새카마케 탄 것은 불문가지 일 터였다.

슥....슥....

꼭 짠 물수건은 엄마를 닦아내고 화수의 몸으로 옮겨갔다. 엄마의 몸 안에 정액을 방출한 화수의 몸은 땀으로 흠뻑 졌어 있었다.

“누....누나 내가 할 게.”

“그냥 누워 있어 해 줄게.”

미수의 가라앉은 목소리는 조금 전보다 더 떨려 나왔다. 누나의 심정을 뻔히 아는 화수다. 역시 엄마인 해령이 미수의 손길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심정을 이해 할 수 있었다.

얼굴과 목을 거쳐 넓은 가슴을 닦은 미수는 수건을 새로 바꿔 들었다. 그리곤 동생의 하체를 닦아내기 시작했다.

“으....으음~”

화수의 자지는 금방 엄마의 안에 모든 정액을 분출했음에도 미수의 손길이 닿자 서서히 용틀임을 하기 시작했다.

“아~ 누나....”

늘어져 있던 음낭은 서서히 탄력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얌전히 누워있던 불기둥에도 힘찬 맥동이 느껴졌다.

“음~”

화수는 누나의 손에서 자신의 자지가 일어서기 시작하자 난감한 신음을 흘렸다. 아무리 엄마라곤 하지만 사랑을 고백한지가 불과 얼마 전이다. 그런데 누나의 손길이 닿자 민망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더구나 아직 엄마의 품에 안겨있는 상태인 지라 얼굴까지 화끈 거렸다.

“괜찮아....그냥 미수에게 맡겨.”자신에게 미안해하는 화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아들의 마음 씀씀이에 해령의 마음도 편안히 다독여졌다. 그러자 미수의 이달픈 마음이 더더욱 절절히 와 닿았다.

해령은 화수에게 팔 베게를 해주던 팔을 빼곤 상체를 세웠다. 미수의 표정을 살피기 위해서다.

‘역시나....’

미수의 눈엔 두 줄기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화수의 마음에 한 발 다가가기 위해 하는 일이지만 상처 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어느새 단단히 성이 난 화수의 귀두를 손에 쥐고 닦아내는 미수의 손을 엄마 해령의 손이 덮었다.

“그만해 미수야....”

“어....엄마....흑....”

‘이 아이에겐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될 수 없어.“

동생과 엄마를 위해 가장 큰 것을 희생한 딸에게 애틋함이 느껴지는 것은 엄마인 이상 어쩔 수 없이 드는 것은 당연했다. 모성애란 본능이 사랑이란 감정에 결코 뒤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수....사랑은 포기 되는 것이 아니야.”

해령은 미수의 눈물을 닦았다. 딸의 마음이 찢어지는 게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래 어차피 세간의 도덕이나 윤리는 이미 외면하기로 한 것.’

자신이 조금만 용기를 내면 세 가족 모두 행복해 질 수 있었다. 그 누구 하나 사랑을 희생 할 필요 없이 가능한 일이었다.

“엄마!”

미수는 엄마의 행동에 흠짓 몸을 떨 정도로 당황했다.

‘엄마가....내가 보는 데 이런 행동을 하다니....’

“엄마!”

화수도 미수와 거의 동시에 엄마를 부르는 외마디를 소리쳤다.

“어떻게....”

남매가 화들짝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아무리 적나라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지만 이건 정도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기 때문이다.

꾹,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미수의 손을 해령이 움켜잡았다. 해령은 자신도 미수를 위해 양보를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미 딸은 동생에게 향한 마음을 접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걸아는 마당에 다른 선택이 없다는 것도 사실이 잖은 가.

후릅....쪽.

머금었던 아들의 귀두를 입에서 빼내자 민망한 소리가 해령의 입을 통해서 나왔다.

“너도....해 봐....”

해령은 딸의 손을 끌어 기둥을 쥐어 주었다. 아들의 늠름한 기둥의 맥동은 엄마와 누나의 손아귀에 그대로 힘참이 전해지고 있었다.

“어서~ 괜찮아.”

당황에 당황을 넘어 사고가 정지한 듯 미수는 엄마가 쥐어 준 동생의 기둥을 움켜쥐고 동상인 듯 굳어 있었다.

쪽,

어색한 분위기를 반전 시키려는 듯 해령은 화수의 귀두 중앙 외눈의 틈에 입을 맞췄다. 그리곤 미수에게 눈짓을 했다.

‘지금이 아니면 화수의 성격에 좀처럼 기회가 생기지 않을 거야.’

‘고마워요 엄마.’

모녀는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그 마음을 전부 전하고 나눌 수 있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려는 마음은 서로를 그렇게 하나로 묶어 주고 있었다.

‘어차피 우린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야. 도덕? 윤리? 개나 물어 가라고 해!’

어차피 아들의 사랑을 얻은 마당이다. 딸인 미수뿐만이 아니라 아들이 원한다면 하나가 아니라 열이라도 화수의 곁에 묶어 주리라는 다짐을 한다.

‘이런 게 엄마의 마음이겠지.’

원수 같은 남편 때문에 아들에게 정상적인 사랑을 베풀지 못했던 해령이다. 그런 만큼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뭐든 해주리라 다짐했었다.

더구나 그 사랑이잖은가 물론 육체적인 갈망에 목이 말랐었다. 하지만 이렇게 아들과 살을 섞고 보니 그건 사랑의 커다란 일부였다. 육욕보다 더 큰 부분이 있었다.

그건 위로였고 안온이었으며 모두를 아우르는 사랑이었다. 해서 딸아이의 입에 사랑하는 이의 불기둥을 물려 줄 수 있는 것이다.

“아~”

“으음~ 쭈즙~”

아들과 딸이 이루는 사랑의 하모니가 흘러나오자 해령의 몸에도 반응이 일기 시작했다.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얼굴에 붉은 열기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미수....가 잘 하네....’

딸아이는 동생의 자지를 크게 베어 물고 음미를 하고 있었다. 입안의 혀를 놀리고 있는지 볼이 불쑥거리며 부풀다 가라앉길 반복하고 있었다.

“너무 그렇데 빤히 보니까 미수가 부끄러워하잖아, 못 됐어!”쪽,

해령은 미수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화수의 품에 안겼다.

“엄마....”

“아무 말 안 해도 돼. 우린 이렇게 사랑할 사이였어.”

쪽,

“아, 음~”해령과 화수의 혀가 얽히고 비음이 새어 나왔다. 화수의 손이 엄마의 유방을 움켜쥐었다.

“악!”

때마침 미수가 귀두를 깨물자 엄마의 유방을 쥔 화수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밀가루 반죽처럼 일그러진 유방에서 짜릿한 통증이 일자 해령의 입에서 비명이 터진 것이다.

“아....아퍼?”

“괜찮아~ 그냥 살짝 놀란 것뿐이야.”

“난 또~”

“화수야....아들~”“예?”

“이제 부터 엄마는 화수거야. 아니 그 전 부터 아주 오래전 아들이 이 엄마에게 왔을 때부터 난 화수 거였어.”

화수는 엄마의 고백에 뭉클해졌다. 설마 엄마에게서 이런 고백을 들을 수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내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다 화수 네 거야. 그러니 뭐든 네 마음대로 해도 돼.”

자신의 유방을 일그러뜨린 아들의 손을 쓰다듬었다. 통증도 아들이 주는 선물이라 여기기로 한 것이다.

“고마워요.”

“뭐가?”

“지금요....”

“당연한 거야. 우린 사랑하는 사람들이잖아.”“맞아요. 우린 너무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이에요.”

화수는 엄마의 말이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그동안 스스로 쌓은 윤리라는 담이 일거에 무너지는 걸 느꼈다.

‘사랑하면 그것으로 되는 것을....’

엄마를 향한 사랑 때문에 누나를 향에 쌓았던 담, 세상의 이목 때문에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쌓았던 담이 이젠 그들의 사랑을 위한 울타리로 바뀌어 졌다.

“사랑해요. 엄마.”

“사랑해. 화수....”

흡....흡....

혀가 다시 얽히고 타액이 서로를 적셨다. 모자의 사랑도 남녀로서의 사랑도 서로의 타액이 섞이는 것처럼 모두 함께 녹아 섞여지고 있었다.

“나도 사랑해, 화수야.”

“응, 사랑해 누나~”화수의 기둥을 입에서 뱉어내 손에 쥔 미수도 사랑고백에 동참을 했다. 그동안 가슴 한 켠에 자리 잡았던 응어리가 한순간에 풀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나....넣고 싶어.”

“그래 미수야, 그렇게 해. 이젠 마음껏 사랑하고 사는 거야.”

해령이 미수의 응원군이 되었다. 법이라는 굴레 때문에 완벽한 결합은 이룰 수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깟 형식이야 문제 될 것이 없었다.

‘사랑하는 마음, 이것만 가지고 가면 돼.’

하지만 미수에겐 현실적인 문제가 그녀의 다음 행동을 멈짓 거리게 만들고 있었다.

“왜? 왜 그래 미수야?”

여자의 마음은 여자가 아는 법. 미수에게 뭔가 장애가 있다는 걸 해령이 금방 알아 차렸다.

“나....처음이야 엄마. 어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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